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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1 11:02
안산정도 규모의 도시에 돔구장을 들어서면 유지가 가능한가요?
제 생각엔 돔구장보단 2-3만석 정도되는 깔끔한 야외구장으로 만들고 안산연고로 구단하나만 더 생겼으면 좋겠는데요
10/07/01 11:03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산에 돔구장은 무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돔구장은 서울밖에 해결이 없다고 생각드네요.. 더블연고지로 1년내내 돌리고 비시즌에는 공연을하고 하는식으로 밖에 답이 없죠. 부산에 야구팀이 하나더생긴다면 모르겠고;;
10/07/01 11:04
안산 돔구장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봤던지라..
아쉽긴 하지만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냥 광주/대구구장만 어떻게 좀 다시 지으면 좋겠는데..
10/07/01 11:08
저는 돔구장 건립을 처음부터 반대했기 때문에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안산시? 유지하기 겁나게 빡셌을겁니다.
어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돔구장 지을 돈이 있으면 지금 있는 구장들이나 제대로 고쳤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4대강 자금 조금만 이쪽으로 돌려줘도 괜찮은 구장 두어개 더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_-
10/07/01 11:10
안산돔은 어려워요. 그거 현실적으로 유지 못합니다.
돔 유지 가능한 마켓은 서울 뿐입니다. 서울에서도 중심가여야만 해요. 사실 야구팬으로서 가장 원하는 그림은 전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이상한 공원 (그거 공원 맞나요??) 보다 돔구장 들어서는 거죠. 그곳이야말로 야구의 성지인데... (LG팬은 아니지만 LG가 왠지 돔구장 이미지라서 LG돔이 생긴다면... 왠지 잘 어울릴듯) 더하기로 야구팬들은 깔끔하고 잘 단장된 약 2만~2만5000석 야구장을 원하는데 왜 정치인들은 그렇게 돔 타령들인지... 하여간 우리나라는 정치인들이 나서면 백이면 백 전시행정으로 변해요;;;
10/07/01 11:16
전형적인 전시행정이었죠 뭐...
돔구장 있다고 경제효과가 얼마나 발생할지.. 당장 그곳에 갈 구단도 없을뿐더러 1년 365일 공연을 할만큼 우리나라가 공연이 활발한 나라도 아니죠. 돔구장같은 허무맹랑한 소리 하지말고 지방 구장들이나 새로 건설하길...
10/07/01 11:18
저도 처음부터 돔구장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유지하기엔 안산시 인구와 그 주변 인구로는 벅차죠. 돔구장은 서울이나 부산(여기는 2개구단이 한집살이로...)아니면 유지할 수 없다고 봅니다.
10/07/01 11:25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대규모 돔 구장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긴 하네요. 대구나 광주 까지는 중급규모의 돔이고 편한 교통편에 주차장소만 확실하다면 가능 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구사는 입장에 아직 대구시민이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불편한 교통편에 주차규모는 헬이고, 낡은 구장에 정이 가지 않는다는게 지금 관중수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각종 편의시설(영화관 같은)이 잘 구비 된다면 지역 명물로 생각하고 야구장을 찾는 분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7/01 11:45
그러니까 광주 무등경기장 좀 어떻게 해주세요. ㅠㅠ
돔구장은 필요없고 그냥 문학경기장 정도만 되면 진짜 굽신굽신..
10/07/01 11:49
결국 이번에도 과정은 어찌 되었건간에 빌리장석은 승리했네요.
거 참, 그렇게 팬들한테 욕이란 욕은 있는대로 쳐묵쳐묵 하면서 어떻게 결과는 보통 이상으로 나오니... 내년에도 강정호, 황재균, 금민철, 고원준, 문성현, 손승락 선수가 넥센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할 뿐입니다.
10/07/01 11:49
개인적으로는 돔구장보단 일단 있는 구장들(광주,대구..등)이라도 제대로 보수하는게 우선이다 싶지만...
돔구장 건설비, 유지비랑 일반 구장 건설비, 유지비 얼마나 차이나는지 알고싶네요..
10/07/01 12:08
민자유치사업의 구조에 대해서 아주 조금만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애초에 안 될 이야기였다는 건 판단할 수 있죠. 돔구장이란게 문제가 아니구요.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게 문제인 거죠. 야구장 수익성에 대한 대안이 사실상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선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다간 맨날 정치인들 헛공약에 일희일비하게 될겁니다. 그냥 신경끄는게 좋습니다.
10/07/01 12:21
아예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으니까 이제라도 중단된건 반갑네요.
그리고 그 말도 안되는 공약을 자기 스텟쌓기로 추진하려던 그 분은 어떤식으로던 응징했으면 좋겠습니다.
10/07/01 13:48
처음부터 무리한 건설이었죠. 들어올 구단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러한 무리한 돔구장 건설보다는 현재 낙후된 상태로 팬과 선수들에게 모두 피해를 주고있는 구장들을 어떻게해야 합니다. 제가 롯데팬이긴 하지만 문학구장을 보면 그저 흐뭇합니다.^^ 문학구장급에 지역적 특색이나 구단의 상징들을 잘 이용한 특징있는 야구장이 돔구장 건설보다 우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0/07/01 13:57
돔구장은 그냥 엘지에서 짓겠다고 했을때 만들라고 했어야 하는데 자비로 짓겠다는게 태클걸어서
뭐 우리나라에 돔구장으로 수익날려면 무조건 서울말고는 없습니다. 월드컵경기장도 상암말고는 모조리 적자죠 대구 광주 대전이나 20000만석 규모로 파크형 천연잔디 구장이나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10/07/01 16:15
이장석이야말로 야구계의 거상이네요. 대체 올시즌만 얼마를 번건지...
야구판의 새로운 수익 롤모델을 만들어내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팀을 서포팅하는 팬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겠지만요.
10/07/02 01:16
안산시 사람입니다.
지금 현시장 되신 분이 돔구장건설재검토를 아예 공약으로 내거셨던 분이기때문에 뭐 예상했던 결과구요. 그리고 안산시민들이 대다수 시큰둥한 반응입니다.(물론 극렬한 반대가 많은건 아니어도 찬성하시는 분들도 안 보입니다.) 그리고 안산시에서 이렇게 나오는 것도 이해주셔야 됩니다. 안산시에 최신식 축구장이 있는데 그때도 만들고나면 프로축구단이 저절로 유치될꺼라고 안산시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지금 축구장은 많은 날짜를 놀려먹고 있고요.(제 기억으로는 축구장 만들고나서 얼마후에 국가대표 매치 한번 한거밖에 기억이 안날정도입니다.)거기에다가 홈플러스까지 들어왔으나 그 홈플러스도 처음 세일 많이할때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 지금은 사람들 사이에서 곧 망하겠다는 소리를 듣고있습니다.(여기 기사에도 수익모델이니 퍽이나 현실성 없는 소리하는데 진짜 답 안나오는 이야기죠.)개인적으로 일단 안산시 축구장이 잘 되고 그로 인해 수익모델이 보장 받는 상황에서라면 모르겠습니다만,다만 그렇게 되도 걸리는 점은 안산시 인구는 상당히 많은 수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들 대 다수는 직업 외에 별다른 취미활동을 만드기 힘든 분들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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