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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6 07:36:02
Name elecviva
Subject [일반] [기사]서울시교육청 징계명단...뇌물수수부터 성폭행까지
http://www.vop.co.kr/A00000304996.html

아침부터 멍해집니다.
곽노현 교육감이 당선된 이후에 여러가지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기사 첫 문장이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조금도 틀리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대대적인 사정을 앞두고 있는 교원과 공무원들의 비리, 범죄 실태는 그야말로 썩은 내가 진동하는 수준이었다. "

특히 청소년 강간을 한 사람이 고교 교사라는 게 도무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00초 공립 교사 박00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00초 공립 기능직 이00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00고 공립 교사 박00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00초 공립 기능직 장00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00고 공립 교사 이00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청소년강간등)
00중 공립 교사 김00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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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10/07/06 08:06
수정 아이콘
이 거침 없는 행보 쭉 보여주시길..
나누는 마음
10/07/06 08:28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좋습니다.

근데 질문하나.
혹시 초중고 급식비가 얼마쯤 되나요? 그리고 방학때는요?
그러니까... 학생자녀가 있는집이 전면 무상급식 실시로 인해 구체적으로 얼마나 이득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참된깨달음
10/07/06 08:35
수정 아이콘
속이 시원하네요. 금품수수, 성적조작, 성추행, 폭행의 범죄를 교단에서 완전히 뿌리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느린발걸음
10/07/06 11:01
수정 아이콘
주변 여자친구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부 교사들의 학새에 대한 성추행, 성희롱은 도를 넘어섰더군요. 문제는 이를
시정할 방법이 없었다는 것. 이제야 상식적인 대응을 보는 것 같아 좋군요.
동트는 새벽
10/07/06 11: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선생 똥은 멍멍이도 안먹는다"고 말씀하시던 외할머니의 말씀이 문득 생각나는군요.
이런 일을 접할때마다, 왜 우리나라는 제대로 봉건의 잔재를 청산하는 역사를 지나오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저게 어디 교사들의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건 뭐 봉감독이 영화에서 말한 것처럼, 요즘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강간의 왕국'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껀후이
10/07/06 11:45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와 더불어 또 한 분 지켜볼만한 분이 나타났군요! 곽노현씨..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지지하는 사람이 적지 않음을 알고 본인의 길을 가주시길 바랍니다...^^
적울린 네마리
10/07/06 11:57
수정 아이콘
이러는 와중에 곽노현교육감에 대한 수사도 시작되었는데... ㅜ.ㅜ
10/07/06 12:00
수정 아이콘
You'll Never Walk Alone...

그나저나 우리동네 교육감 당선된 분도 학교에서 상패까지 다 받으시고 지금 수사 중..
루크레티아
10/07/06 13:19
수정 아이콘
아...정말 자기 딸들이나 다름 없는데 저러고 싶었을까요..
하늘달리기
10/07/06 14:26
수정 아이콘
설마 강제추행이겠죠...
강간을 하고도 학교에 붙어있을 수 있었을까요?

물론 강제추행만으로도 한숨이 나오긴 합니다만 ;;
10/07/06 15:29
수정 아이콘
문제는 곽교육감 같은 분이 꾸준히 10년정도는 해줘야 썩은냄새가 가실것 같습니다
교육감 성향에 따라 하다 안하다 하면 안될것 같아요
왜 부패를 용납하지 않는 제대로된 보수를 우리나라에서는 볼수없을까요.
벤카슬러
10/07/06 17:21
수정 아이콘
어느 사회나 별 X레기같은 X들과 일반 사람들이 섞여서 사는 것은 다 똑같습니다.
문제는 그런 X레기들을 자체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냐 이것인데...
우리 사회는 그 점에서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과 몇만 광년 정도 뒤쳐져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지영 씨의 소설 '도가니'를 보면 이런 모습을 정말로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죠.

아무튼 대한민국 건국 후 처음으로 이제서야 교육계의 X레기들을 청소하는데 첫삽을 푸게 되었습니다.
그 X레기들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양심적인 일반 시민들이 계속 이를 지켜봐야 하는 겁니다.
곽노현 교육감님 외 교육계의 X레기들을 청소하는데 앞장서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10/07/06 21:24
수정 아이콘
뇌물죄와 관련된 부분은 구조적인 문제가 클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교장이나 교감 되기가 정말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렵고, 평가주체가 현직 교장, 교감 등이기에
친목도모 등의 명목으로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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