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세우실님이나 웰컴투샤월님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그냥 올립니다.



9개월동안 링딩동만 부르더니 드디어 새 앨범이 나왔습니다.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컨셉 탓에 종종 무리수라는 평을 듣기도 했던 샤이니가 심지어 이제껏 해왔던 중 가장 파격적인 스타일로 변신했네요.
뭐 팬들은 그래도 남들 하지않는 스타일이라고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만.
사실 저도 팬이라 이미 객관성을 잃었기 때문에 마냥 좋습니다.흐흐;

앨범 전곡을 들어본 감상은 종현과 온유는 정말 sm의 보물이라는 것과 또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멤버들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이전 앨범들에 비해 분위기가 밝아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데뷔초만 해도 까에 가까웠던터라 누난 너무 예뻐라니 제목이 저게 뭐냐고 비웃었었는데 지금은 누나 혹은 이모같은 마음으로 응원 중입니다.
작년 여름 즈음 우연히 한 케이블 예능에서 노래 부르는 걸 보고 꽤 잘하는구나 싶었고 뒤늦게 본인들 노래도 들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고 노래도 잘하네 싶다가 라이브까지 잘하네 하고 다른 영상까지 찾아보다 팬이 됐죠.
사실 이전까지 활동한 곡들은 후렴구만 얼핏 들어본게 다였는데 노래 제목만 보고 깐게 미안할 정도로 괜찮더군요.
괜찮은 곡들도 썩혀두는 기획사다 보니 혹시 타이틀곡 밖에 모르는 분들도 한번쯤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샤이니 전곡 미리듣기




드물게도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불렀던 수록곡 너 아니면 안 되는 걸




정규 2집 전곡 미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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