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에 발표되기로 했던 광저우 아시안 게임 24인 로스터가 1시간 연기되서 2시에 발표된다고 합니다.

장담하건데 미필 팀간 분배 문제로 퐈이야!!가 될겁니다.
야구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싸우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아시다시피 어제인가 그제 조범현 감독이 미필 팀 분배가 많아야 1-2명이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다른 팀은 어짜피 1명만 되도 쌩유인데 문제가 SK와 LG, 한화입니다.

SK는 미필 중 뽑힐만한 선수가 송은범, 김강민, 나주환, 최정 4명이나 되어서
이 중에 2명 이상 탈락하게 되면 퐈이야!!가 되는 상태고
반대로 3명 이상 들어가게 되면 타 팀 팬과의 퐈이야!!가 예상되는 상태입니다.

LG는 어짜피 1차 로스터에 한명도 안올랐기에 퐈이야!!가 덜할 수도 있으나
예상대로 1명도 안 뽑히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릴듯 보입니다.
하지만 1차로스터 무시하고 뽑는다고 해도 LG에는 뽑힐만한 선수가  없음...;;

한화는 미필로 유원상과 김태완이 있는데
둘다 초반에 잘하다가 중반 지난후로 컨디션과 성적이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팀간 분배해서 둘 중 한 명만 뽑히면 별 문제가 없는데
한 명도 안 뽑히는 사태가 벌어지면(충분히 가능함) 퐈이야!! 들어가죠.

다른 팀 간단히 살펴보면 삼성은 안지만과 조동찬이 걸려있고,
두산은 임태훈과 이원석이 걸려있는데 이원석은 어짜피 포기이고,
롯데는 조정훈이 아웃된 상태에서 장원준과 박기혁 중 적어도 한 명이 뽑히기를 기대하고 있죠.
KIA는 안치홍과 양현종 중 한명이라도 뽑히기를 기대하는 현종이 컨디션이 영 아니어서...;;
넥센은 금민철이 어려운 이상 강정호만이 유일한 가능성 있는 미필...

하여튼 장담하건데 2시에는 분명히 퐈이야!! 일어납니다.
PGR21에서만이라도 잠잠히 넘어가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