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하낫 둘... Toby가 왔어요 값싸고 맛 좋은 Toby가 왔어요
오늘 오전엔 일이 좀 한가하네요.
이건 저희 사장님께는 비밀인데요. 저 요즘 계속 좀 한가합니다. 흐흐

악성코드가 창궐하는군요.
라텐님이 도와주셔서 하나 잡았는데 어디 하나 남아있나봐요. 컴배트가 필요합니다 흠흠.
제가 개발자라고 하기엔 좀 모자라서 요런걸 잘 못잡습니다.

피지알은 제로보드4를 쓰고 있어요.
요건 보안문제가 좀 많아요.
여러가지로 많이 손보긴 했지만, 선천적인 허약함은 어쩔 수 없네요.
엔스타게임이 병걸려서 피지알이 옮았는지, 피지알이 병걸려서 엔스타가 옮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럴 땐 일단 제로보드4를 의심하고 보는게 진리에요.

아직은 어케어케 버티고 있지만, 곧 제로보드4를 떠나야 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아무런 준비없이 보드 갈아타게되면 그날이 피지알 멸망의 날이 될 수도 있어요.
제가 몇개 말아먹어봐서 알아요.
아직은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

피지알은 십년동안 지금의 모습을 유지해 왔지요.
제 회원넘버가 329번이더라구요. 저도 십년동안 피지알과 함께 했네요.
바뀌지 않고 오래가다보면 점점 더 바꾸기가 조심스러워지지요.
피지알은 바꾸기가 조심스러워요.

저도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예를 들면 자음어 금지도 모자라 스크립트로 강제하는 방식은 저도 갸우뚱해요.
하지만 피지알은 어느새 원래 그런곳이 되었으니까요.
뭔가 하날 고쳐놓고 다시 돌려놓는 것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뭔가 하날 고치는 것도 더 고민이 필요하지요.

트위터 위젯을 메인에 붙여봤어요.
신기해 하는분 좋아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런 저런 글들이 보기 싫다는 분들도 있어서 필터링도 좀 걸어봤어요.
분위기 좀 더 지켜보려고 해요. 뭐든 급하게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요.

오늘 점심엔 부서 회식으로 에슐리를 다녀왔어요.
VIPS 비슷한 분위기인데 점심엔 12900원이라 가격이 좋네요.
배가 불러서 들어오는 길에 위생천 하나 마셨어요.

전세집 하나 장만할 생각하니 모아놓은 돈이 없어요. 그지에요.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원조를 요청할 수 밖에 없는데, 아버지는 알아서 하시겠다 하지만 얼마나 해주실지 궁금해요.
그렇다고 '얼마 보태주실건데요?' 라고 물어보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기다려보고 있어요.
일기장 게시판을 신설해야겠어요.

피지알에서 논쟁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별로 보기 좋지 않아요.
수평선 논쟁이 많아서 별로 발전적인 것 같이 않아서요.
소통이 안되는 막무가내 미꾸라지 회원에게는 회원들이 불량회원 체크 할 수 있게 해볼까도 생각해보지만
여럿이서 소수에게 주홍글씨 붙이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요.
모두에게 좋은 건 없는거죠.
그래도 툴툴대서 다른 사람 기분도 흐리는건 자중하는 분위기 정도는 있었으면 해요.

참. 피지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피지알 리뉴얼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무슨 일이 필요한지 제가 정리를 좀 해서 올리면,
능력자 회원분들이 자원해주셔서 함께 작업하도록 해보자는 그런건데.
혼자서 하다 같이 하는건 익숙치 않아서 조금 막막해요.
도움주실 분들이 있을까요? 궁금하기도 하네요.

마무리가 잘 안되네요.
내년 발렌타인데이때는 작년에 써먹었던 이벤트를 다시한번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