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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29 20:56:13
Name 구하라
Subject [일반] 싸이월드의 C로그..
이번에 싸이월드가 C로그라는 블로그같기도하면서
트위터 배낀듯한 이상하고 새로운 걸 내놨더라구요
네이트 상단 왼편에 연예인C로그라고 뜨는걸 몇일 보다가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개설해봤는데

이거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내 C로그로 나의 일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알 수 있는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스토커짓을 할 수 있는거죠
뿐만아니라 제 일거수일투족도 일촌들이 볼 수가 있구요..
단지 전체공개일 경우에만 해당 되지만
친구 방명록에 비밀 방명록을 남길수 없는 상황에 전체공개되어 있는 게시글에 댓글만 달면
일촌 누구나 보게 되버렸네요...
일촌 사이에 얘기한걸 그외의 3자 일촌이 볼 수 있다는 점,
그 외에 내 미니홈피 업데이트 현황이며 BGM등록한것등등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사생활침해를 받는 듯한 기분을 듭니다...

갈수록 싸이월드가 유저들에게 횡폐를 부리는 것 같아서 씁쓸할 뿐입니다..
BGM은 6개에다가 8개면 +mp3다운이라면서 기간제한 걸어놓고 딱 3번 밖에 못받게 하고...
깔끔하던 싸이에 뉴스며 광고를 일방적으로 띄우고 안보이게 하고싶으면 선물가게에서 아이템 사라 식..
SK 계열이라 그런걸까요...(개인적으로 SK 안좋아합니다.. T1은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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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9 20:57
수정 아이콘
전그래서 싸이를 접었습니다.

횡포도 정도가있지 -_-
10/09/29 21:10
수정 아이콘
전 싸이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싸이를 하는것 자체가 남에게 자기의 사생활을 보여주려고 하는것 아닌가요??

일촌 맺으면 볼수 있는건데 뭐가 상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3자 일촌도 일촌이고 일촌끼리 트위터처럼 대화할수 있게 만든게 아닌가요?
10/09/29 21:13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횡포도.. 행패도 아닌.. 횡폐 ^^;;
그렇다고 황폐도 아니고.. 흐흐
맞춤법 지적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조금 웃었어요 ^^;;
행복한 날들
10/09/29 23:54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몇몇의 지인들만 볼수 있는 곳을 넷상에서 만들고 싶으면
싸이고 뭐고 하면 안된다는 생각...

정말 지인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으면 비밀게시판 만드는 방법밖에 없죠.
싸이나 트윗이나 그 어떤것도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할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그 비밀게시판도 100% 안전할수는 없고요.

조그만 가치를 제공해서 사람들과 친목을 다질수 있다면
그 정도는 허용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C2 보는거나 미니홈피 찾아가서 보는거나 별 다를게 없죠. 그냥 모아서 볼수 있게 했을뿐.
greensocks
10/09/30 00:58
수정 아이콘
저기 죄송한데..

'친구 방명록에 비밀 방명록을 남길수 없는 상황에 전체공개되어 있는 게시글에 댓글만 달면
일촌 누구나 보게 되버렸네요...'

이부분이 무슨 말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되네요..
모모리
10/09/30 09:12
수정 아이콘
제가 씨로그도 페이스북도 안 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페이스북과 아주흡사하다던데....
RealWorlD
10/09/30 10:08
수정 아이콘
음 잘몰라서그러는데

트위터도 맞팔로우라는 일촌개념이있고

글올리면 아무나 볼수있게끔 막올라오는걸로알고있는데.. 트위터는되고 싸이월드는안된다는 말은아니실테고 둘이 무슨차이가있나요?
RealWorlD
10/09/30 10:23
수정 아이콘
1. 너무 정보가 많다.



트위터도 문제점이 있긴 마찬가지이긴 한데, 적어도 트위터는 내가 '프로필 사진'을 바꾸거나 '프로필을 수정'했거나 같은거까진 안가르쳐주지. 그런데 씨로그에서는 미니홈피 스킨을 바꿨니, 배경음악을 바꿨니 마구 올라온다. 거기다 트위터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팔로잉 하는 사람들을 리스트로 정리 리스트별로 나열할 수 있어서 '정보' '친구' 등등으로 나눠서 친구 리스트에서는 일상을, 정보 리스트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해놨는데 씨로그는 아무리 봐도 1촌과 팬은 싸그리 다 글을 읽게 된다는 점.



2. 싸이월드 미니홈피 - 블로그의 한계점



대부분 씨로그 노트쓰기보단 일반적으로 자기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는게 일반적인데, 싸이월드에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며 읽을만한 글을 쓰는 사람은 내 주변엔 (적어도 내 일촌, 그리고 씨로그에서 추천해준 여러명의 유명인들)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 없다. 그냥 '아이폰 짱 좋네요' '배고프네요' 등등. 이런걸 무의미한 댓글이고 트위터에서는 meformer라고 해서 데이터 스모그를 양산시키는 무의미한 포스팅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일촌 관계라는게 기본적으로 오프라인에서 생성 - 온라인으로 이월된다는 점에서 굳이 모르는 사람이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의 meforming까지 보고 싶은 생각은 안드는게 당연지사.

라는 글도있네요
RealWorlD
10/09/30 10:39
수정 아이콘
헐 방금 나의 씨로그 접속해서 보고왔는데 헐..충격과 공포네요
하드코어
10/09/30 13:25
수정 아이콘
전 네이트온도 안씁니다.
이런글을 올려도 되런지 모르겠지만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로
네이트온 사용자의 정보(네이트온에 접속된 상태에서 하는 모든행동)가 DB에 기록되는 프로젝트를 작업중인 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든행동중에는 접속하는 사이트,재생중인 동영상,사용중인 프로그램등
동의하지 않아도 몰래 기록되게 한다고 하네요. 현재 이게 진행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그런게 기분 나뻐서 안씁니다.
싸이도 안한지 3년은 넘은거 같네요..
10/10/01 11:28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씨로그가 뭔가 하고 가봤는데,
원래부터 일촌 사이에 프로필 바꾸거나 메인화면 바꾸거나 게시판에 새 글이 업데이트 된다거나 하는거 다 떴어요.
씨로그는 그냥 그걸 보기쉽게 모아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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