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에 최희섭이 구급차에 실려나갈 때 다른 곳에서 작성했던 건데, 그 이후까지 추가해 봤습니다.

투수는 얼마 안되니까(?) 한꺼번에 적구요,

투수
한기주(수술후재활) ~ 6월20일
트레비스(어깨근육통) 5월25일 ~ 6월4일
곽정철(우측주관절) 6월4일 ~
양현종(어깨염증) 6월18일 ~ 7월1일
로페즈(늑연골염증부종) 7월 16일 ~

타자는 일자별로 적어보죠. 경기일만 적은거에요. 아래에서 보시다시피, 타자는 부상선수가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아래선수들은 선발라인업은 아닐지언정 분명한 1군멤버들이죠.

4월 02일 김원섭
4월 03일 김원섭
4월 05일 김원섭
4월 06일 김원섭
4월 08일 김원섭
4월 09일 김원섭
4월 10일 김원섭
4월 12일 김원섭
4월 13일 김원섭
4월 14일 김원섭
4월 15일 김원섭
4월 16일 김원섭
4월 17일 김원섭
4월 19일 김원섭 나지완 이용규
4월 20일 나지완 이용규
4월 21일 나지완 이용규
4월 22일 나지완 이용규
4월 23일 나지완 이용규
4월 24일 나지완 이용규
4월 27일 나지완 이용규
4월 28일 나지완 이용규
4월 29일 나지완 이용규
4월 30일 나지완 이용규
5월 01일 나지완 이용규
5월 03일 나지완 이용규 최희섭
5월 04일 나지완 이용규 이종범 최희섭
5월 05일 나지완 이용규 이종범 최희섭
5월 06일 김상훈 나지완 이용규 이종범 최희섭
5월 07일 김상훈 나지완 이용규 이종범 최희섭
5월 08일 김상훈 나지완 이용규 이종범 최희섭
5월 10일 김상훈 나지완 이종범 최희섭
5월 12일 김상훈 나지완 이종범 최희섭
5월 13일 김상훈 나지완 안치홍 이종범 최희섭
5월 14일 김상훈 나지완 안치홍 이종범 최희섭
5월 15일 김상훈 나지완 안치홍 이종범 최희섭
5월 17일 나지완 안치홍 이종범 최희섭
5월 18일 나지완 안치홍 이종범 최희섭
5월 19일 나지완
5월 20일 나지완
5월 21일 김상현 나지완
5월 22일 김상현 나지완
5월 24일 김상현 나지완
5월 25일 김상현 나지완
5월 26일 김상현 나지완
5월 27일 김상현 나지완
5월 28일 김상현 나지완
5월 29일 김상현 나지완
5월 31일 김주형 나지완 이범호
6월 01일 김주형 나지완
6월 02일 김주형 나지완
6월 03일 김주형 나지완
6월 04일 김주형 나지완 최희섭
6월 05일 김주형 나지완 최희섭
6월 07일 김주형 나지완 최희섭
6월 08일 김주형 나지완 최희섭
6월 09일 김주형 나지완
6월 10일 김원섭 김주형 나지완
6월 11일 김원섭 나지완 안치홍
6월 12일 김원섭 안치홍
6월 14일 김원섭 안치홍
6월 15일 김원섭 안치홍
6월 16일 김원섭 안치홍
6월 17일 김원섭 안치홍
6월 18일 김원섭 안치홍
6월 19일 김원섭 안치홍 이종범
6월 21일 김원섭 안치홍 최희섭
6월 23일 김원섭 안치홍 최희섭
6월 28일 김원섭 최희섭
6월 29일 김원섭 최희섭
6월 30일 김원섭 최희섭
7월 01일 김원섭 최희섭
7월 02일 김원섭 최희섭
7월 03일 김원섭 최희섭
7월 05일 김선빈 김원섭 최희섭
7월 06일 김선빈 김원섭 이범호 최희섭
7월 07일 김선빈 최희섭
7월 08일 김선빈 최희섭
7월 09일 김선빈 최희섭
7월 10일 김선빈 최희섭
7월 13일 김선빈 최희섭
7월 14일 김선빈 최희섭
7월 15일 김상훈 김선빈 최희섭
7월 16일 김상훈 김선빈
7월 17일 김상훈 김선빈 이범호
7월 19일 김상훈 김선빈
7월 20일 김상훈 김선빈
7월 21일 김상훈 김선빈
7월 26일 김상훈 김선빈
7월 27일 김상훈 김선빈
7월 28일 김상훈 김선빈 최희섭
7월 29일 김상현 김선빈 이범호 최희섭
7월 30일 김상현 김선빈 이범호 최희섭
7월 31일 김상현 김선빈 이범호 최희섭
8월 01일 김상현 김선빈 최희섭
8월 02일 김상현 김선빈 최희섭
8월 03일 김상현 김선빈 안치홍 최희섭
8월 03일 김상현 김선빈 안치홍 이현곤 최희섭

일단 연초부터 김원섭은 부상으로 빠져있었구요. 박기남도 작년부상이 채 회복되기 전이지만, 부상은 아니었으니 제외. 안치홍은 시즌전 부상으로 시범경기까지 결장했으나 개막일에 맞춰서 복귀했습니다.

그러다 4월 19일에 이용규와 나지완이 동시에 부상으로 아웃되었습니다. 경기는 이겼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김원섭을 우선 올렸고, 이때부터 부상로테이션이 시작되었죠.

5월초가 되자 최희섭, 이종범, 김상훈이 차례로 부상당합니다. 기아는 이때 6위까지 찍었다가 5월 7일부터 5연승을 시작으로 순위가 올라가기 시작하죠. 이 때부터 기아는 백업이 좋다는 소릴 듣기 시작합니다.

5월 말에 접어들며 부상선수들이 복귀, 장기부상 중이었던 나지완을 제외하곤 베스트라인업이 가동되나 싶었지만, 김상현이 홈런 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 후 바닥에 떨어지면서 부상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김상현 복귀 후 자잘한 부상이 있던 김주형이 회복겸 내려갔는데, 이 와중에 최희섭이 다시 부상. 외야수 최훈락이 1군 백업멤버가 되는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올시즌 기아는 이런식으로 백업이 두터워지는 중이죠...

김원섭이 다시 부상으로 내려가고, 안치홍도 고질 부상으로 다시 내려가고서 나지완과 김주형이 복귀합니다. 안치홍의 자리는 박기남이 날라다닌 시기라 그나마 베스트 멤버가 구축되나 했는데 6월 말에 다시 최희섭이 2루에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나가고, 7월초에는 김선빈이 타구에 맞아 구급차에 실려나갔습니다.

김상훈이 부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올시즌 차일목은 주전포수로 성장해 그 빈자리가 크지 않았고, 김원섭, 안치홍, 최희섭 등이 복귀해 다시 채비를 갖추는가 싶었는데, 7월말에 다시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이범호는 어쨌든 내려가지는 않고 남아는 있습니다만, 아마 최희섭과 김상현이 1군에 있었다면 2군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김상현, 김선빈, 최희섭은 장기부상이고, 특히 김상현, 김선빈은 운이 좋아 빨리 회복되어도 9월에나 복귀하기에 기아 타선이 힘을 잃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다른팀들보다 10경기정도는 더 많은 경기수,
롯데와 양대산맥인 긴 이동거리,
무등-군산 경기장의 좋지 않은 구장 상태등,
남아있는 선수들의 피로도도 높은 상황이라 추가 부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네요.

부상선수도 많고 해서 줄곧 8월에 승부를 보겠다면서 힘을 골라왔는데, 8월에도 부상선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