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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6 11:28:00
Name StevenGerrard
Subject [일반] [MLB] 올시즌 AL/ NL 사이영상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 어느덧 군대를 다녀오고 PGR 에 있었던 시간이 정말 오래됐네요.
하지만 글을 쓰려니 문장력도 좋지 않고 행여나 제가 실수라도 할까봐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제가 오랫동안 관심 있어하던 MLB 에 대해 몇가지 적어 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전 특정 팀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제이크 피비, 클리프 리, 린스컴, 산타나, 지토(아...)
좀 더 예전으로 간다면 매덕스옹 빅유닛옹, 외계인을 좋아한답니다.
죄다 투수군요


현재 아메리칸 리그(AL)는 금강불괴 벌렌더, CC 사바시아, 제럴드 위버, 제임스 쉴즈, 조쉬 베켓 이렇게
5파전 (사실상 벌렌더 확정이긴 하지만 야구몰라요..)
벌괴수 : 21W 5L ERA 2.34 224K 223 IP (30게임 4완투 2완봉)
사바뚱 : 19W 7L ERA 2.97 204K 211 IP
위   버 : 16W 7L ERA 2.49 176K 206 IP (29게임 4완투 2완봉)
쉴   즈 : 14W10L ERA 2.77 205K 218 IP (29게임 11완투 4완봉)
홀베켓 : 12W 5L ERA 2.49 155K 173 IP

초반에는 벌괴수vs 홀수베켓 vs 위버 이렇게 3파전으로 가나 싶더니
위버가 최근 2경기에서 13실점을 하며 방어율 1점대에서 2점대로 크게 상승했구요

베켓은 잘하고 있긴한데 오늘 3.1이닝을 던지고 발목염좌로 포시까지는 결장할듯 싶네요
뭐 끝까지 했더라도 승수가 너무 적어서 벌렌더나 사바시아에게 상대 되진 않겠지만..
그리고 템파의 쉴즈가 무서운 상승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10완투 정말 대단하죠..

사이영 위너는 벌괴수가 거의 확정적이고 팬으로서는 투수 크리플 트라운 보고 싶네요.
2007년 이후로 보이질 않네요.. 리그는 다르지만
(* 07년 제이크 피비)
피비 : 19W 6L ERA 2.54 240K 223 IP WHIP 1.06



내셔럴 리그(NL)를 살펴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샌디쿠펙스의 재림이라고 불리우는 커쇼 > 리선생 > 할교수 > 케네디
기록을 살펴보실까요?

커   쇼 : 17W 5L ERA 2.45 222K 205 IP WHIP 1.02(29게임 5완투 2완봉)
리절벽 : 16W 7L ERA 2.47 204K 203 IP WHIP 1.03(28게임 6완투 6완봉 후덜덜...)
할교수 : 16W 5L ERA 2.49 195K 202 IP WHIP 1.04(28게임 7완투)
케네디 : 18W 4L ERA 2.96 167K 194 IP WHIP 1.23
린스컴 : 12W12L ERA 2.75 200K 190 IP WHIP 1.19
해멀스 : 13W 7L ERA 2.63 169K 185 IP WHIP 0.97

내셔럴리그는 초반에 해멀스 vs 할교수의 경쟁에서 샌디 쿠펙스의 재림이라고 불리우는 커쇼가 불태우더니
어느새 사이영 위너 예상 1위를 달리고 있네요. 여기에 오늘'도' 완봉을 하면서 육봉이라고 불리우는
리선생님이 (최근 7경기 56이닝 36피아나 10볼넷 56 탈삼진 6실점에 현재 29.2이닝 무실점 중입니다.)
무섭게 치고 올라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기세는 리선생님인데 커쇼, 할교수님이 모두 만만치 않은
분들인지라...
AL 보단 NL 이 더 어렵게 가고 있군요..

* 클리프 리의 월별 성적
4월 : 5경기 2승2패 4.18 (WHIP 1.05, AVG .238)
5월 : 7경기 2승3패 3.78 (WHIP 1.41, AVG .281)
6월 : 5경기 5승0패 0.21 (WHIP 0.69, AVG .151)
7월 : 5경기 1승2패 4.91 (WHIP 1.33, AVG .287)
8월 : 5경기 5승0패 0.45 (WHIP 0.78, AVG .173)


메이저리그 좋아하시는 분들께 많은 흥미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모두들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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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6 11:31
수정 아이콘
6명 중에 3명이 필라델피아... -_-
11/09/06 11:35
수정 아이콘
사바뚱 19승 그러길래 쟤가 가져가겠네 했는데 벌렌더 21승...
올빼미
11/09/06 11:36
수정 아이콘
방어률이 그렇게 압도적이지는 않네요?
shadowtaki
11/09/06 11:37
수정 아이콘
AL은 위버의 최근 2경기 말아먹은 것으로 벌렌더가 유력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NL은 정말 모르겠네요.. 다들 '나도 어디가서 꿀리진 않어~'라고 외치고는 있는데.. 누가 수상할지는 모르겠어요..
꼭 예상을 해야 한다면 아래 3명보다는 위 3명이 더 유력하겠네요..
너는강하다
11/09/06 11:37
수정 아이콘
승수야 뭐 사이영상에 거의 영향을 안주는게 최근 추세지만.. 벌랜더는 승수 빼고도 우위네요. AL은 벌랜더 80%이상 확정이라 보구요.
NL은 필라델피아 원투펀치가 표 나눠먹어서 커쇼에게 밀릴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나 후보들간의 성적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까지 지켜볼 여지가 AL에 비해 클듯합니다.
그나저나 무섭게 성장한 커쇼가 대단하네요. 팀 성적이 못받쳐줘서 좀 측은하기도 하고..(사이영상에 미칠 영향은 없겠지만요)
더불어 벌랜더가 양대리그 트리플크라운도 가능해보입니다. 내구성과 직구구속만 甲인줄 알았는데 올해는 정말...
BlackDog
11/09/06 11:39
수정 아이콘
AL : 사바시아는 동부지구만 아니었어도 경쟁할만 했을건데.. 벌랜더 MVP론도 나오고 있으니 이대로만 가면 사이영은 만장일치까지 바라볼수도..
NL : 필라와 2위 격차가 아주 커서 플옵대비를 위해 체력비축을 하기 위해 선발투수들이 등판을 거를것으로 보여서 커쇼가 대망하지 않는 이상 유력하다고 보여집니다. [m]
wkdsog_kr
11/09/06 11:58
수정 아이콘
클리프리가 남은 경기마저 죄다 완봉하고 탔으면 좋겠습니다
김치찌개
11/09/06 12:00
수정 아이콘
AL은 벌렌더가 많이 유력한거 같구요

NL은 할러데이 VS 커쇼에서 리가 치고 나오면서 혼돈이네요

오늘 클리프 리는 애틀란타를 상대로 5피안타 완봉승을 하여 올시즌 6완봉승을 기록합니다

현재로서는 커쇼가 쪼금 더 유리하긴하지만

NL은 9월성적에 따라 사이영상에 윤곽이 보일꺼 같습니다
lotte_giants
11/09/06 12:15
수정 아이콘
필라델피아는 두명이 드러누워도 뭐.....-_-;
하늘의왕자
11/09/06 12:19
수정 아이콘
내셔널리그에서는 6명중에 3명이 필라델피아군요 ㅡ.ㅡ;;;whip도 완전 후덜덜
해멀스는 흠;;;;;;
무슨 팀 3~4선발 whip이 0.97 이걸 어찌 설명해야되나요 ㅡ.ㅡ

그런데 로이 오스왈트는 어디에???????
커쇼는 누군데 갑자기 이렇게 갑툭튀죠??
Nowitzki
11/09/06 12:40
수정 아이콘
커쇼는 다저스에서 참 잘키웠네요.. 선발이 없을때도 참으면서 마이너에서 선발수업 착실히 받고 빅리그 와서도 5선발부터 천천히 말이죠
하긴 스트라스버그를 보면 팀이 애지중지 한다고 마냥 잘 크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다른건 많이 봤는데 베켓 방어율이 놀랍네요.. 작년에 보면서 어릴때부터 많이 던져서 고장났나 싶었는데 홀수해는 뭔가 다르군요
11/09/06 12:43
수정 아이콘
아메리칸리그는 뭐 남은경기에서 진짜 엄청 삽푸지 않는한 거의 벌느님이 될꺼같고
내셔널리그는 커쇼와 리의 2파전이라고 보네요
할교수는 별로 맘에 안들어서;; 커쇼아님 리가 받았음 좋겠네요~
Shiningday87
11/09/06 12:52
수정 아이콘
AL은 지금 이페이스대로 남은경기가 쭉 흘러간다면 금강벌괴 일듯 하고, (CC의 올시즌 vs보스턴 전 성적이 아쉽네요. 제가 알기로 올시즌 보스턴전 성적 빼면 방어율이 2점 중반대로 알고 있는데 덜덜덜; 위버는 유일하게 비벼볼 수 있던게 방어율이었는데 최근 경기로 저~ 멀리........ㅠㅠ)
NL은 정말 모르겠네요;
해멀스vs할교수vs저젠스 -> 할교수vs커쇼 -> 커쇼vs리
이렇게 대세가 바뀌고 있는거 같은데, 이대로 가면 리가 받을꺼라 봅니다
단, 9월 한달을 지금처럼 버닝한다면 말이죠.....
그저그런 9월 보내면 커쇼가 무난히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흐흐흐

오랫만에 MLB글이 올라온 김에 다들 ROY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NL은 킴브렐로 99% 굳어진 분위기이고,
AL은 승수의 노바(NYY)냐, 세부스탯에서 앞서는 헬릭슨(TB)냐, 초반의 강렬한 임팩트를 줬던 피네다(SEA)냐
의 3파전이 될꺼 같던데......(아무래도 호스머나 트럼보는 아무래도 ㅠㅠ)
11/09/06 13:03
수정 아이콘
린스컴의 팬으로서... 린스컴 성적 보니 정말로 분통터지네요. 저 방어율로 12승에 12패(?) 샌프란시스코는 야구를 하는게 아니라 축구를 하나봅니다. 아오~
全民鐵
11/09/06 13:27
수정 아이콘
쉴 즈 : 14W 10L ERA 2.77 205K 218 IP (29게임 10완투 4완봉)
이거 뭔가요?ㅡㅡ 9이닝 책임져야 이기는 투수인가요..
To Be A Psychologist
11/09/06 13:33
수정 아이콘
쉴즈 11완투죠. 그리고 베켓은 저기 끼기에는 모자라구요. 승수도 모자라고 이닝도 30이닝 차이나고.
Angel Di Maria
11/09/06 13:46
수정 아이콘
린스컴은 대체 뭐지...
저 방어율로 12승 12패...

MLB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잘 챙겨보지는 않는데,
우연히 샌프란 경기 보다가 린스컴 던지는 거 보고 완전 반해버렸다죠..

역동적인 투구폼 너무 멋져요.. 하앍..
매콤한맛
11/09/06 13:58
수정 아이콘
크리플 트라운!!
커쇼는 박사장님이랑 5선발 경쟁하던게 엇그제같은데 벌써 저렇게 성장을 했네요
wish burn
11/09/06 13:58
수정 아이콘
이절벽 선생은 홀짝놀이하네요. 포스트시즌에서 잘할랑가
호랑이
11/09/06 14:56
수정 아이콘
아메리칸 리그는 벌렝이가 무조건 받는다고 보고 내셔널은 좀 혼전이네요. 할교수는 점점 페이스가 못받을 페이스로 가는듯하고 커쇼VS리선생 2자 구도로 보입니다.
멀면 벙커링
11/09/06 17:12
수정 아이콘
AL은 벌괴수가 연속 폭풍 10실점 경기를 하지 않는이상 25.7%의 확률로 사실상 사이영 확정입니다.

근데 지금 보니 쉴즈가 좀 아깝네요. 11완투...투수 분업화가 확실한 오늘날로 보면 대단한 기록이죠.

만약 쉴즈의 승수가 +5 / 패수가 -2 정도 되었다면 막판까지 가봐야 했을 거 같습니다만...승수가 너무 안습이네요.

반면에 NL은 정말 끝까지 가봐야겠네요. 누가 탈지 정말 모르겠어요.
11/09/06 22:09
수정 아이콘
재작년 이후로 사이영상은 승수보다는 방어율, 이닝등의 실질적인 성적에 주목하는 편인거같습니다.
(09년 그라인케, 10년 킹)
올해 머 AL은 위버의 1점대 방어율이 실패함에 따라 벌랜더일 확률이 99.9 프로인거같네요.
근데 NL은 진짜 어렵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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