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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05 23:52:46
Name 윗집에는돼지가산다
Subject [일반] 층간소음으로 윗집에 멱살 잡히고 왔습니다...
닉네임에서 보듯이 윗집층간소음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목은.. 오늘 있었던 일이고. 지금은 무한도전을 보고 분이 많이 풀렸네요.

전 서울의 한 아파트에 7년 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처음 4년 간은 윗집에 부녀회장 어머니께서 사셔서 층간소음 그게 뭥미?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3년 전 쯤에 애기들이 있는 부모들께서 윗집에 이사 왔습니다. 애기들 뛰는 소리에 아.. 이게 층간소음이구나. 저녁 밤늦게도 애들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니 많이 불편했습니다. 주의를 주면 몇 일 조용하다가 또 애기들 뛰는 '다다다다!'소리가 들리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애기들 키우는 집이 다 그렇다 하고 참으라고 하셨습니다. 참는게 힘들어서 두 번 정도 윗집 아버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앗 참, 제 나이는 현재 22살입니다. 말씀을 되게 조용조용하시고.. 죄송하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도 또 다다다다 소리가 들리는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 어머님 말씀대로 참았습니다.


6개월 전 쯤 새로 집에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를 토요일에 했는데 일요일에 집에서 쉬는데 무진장 쿵쿵거리더라구요. 이삿집 옮기는 거라 생각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사실 그정도로 쿵쿵거리면 당연히 양해를 구해야 되는게 아닌가.. 생각을 했지만 생각이였을 뿐 그냥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새벽1시에도 발자국 소리가 쿵쿵! 거리더라구요. 굉장히 화가나서 경비실 인터폰으로 윗집에 주의를 주었습니다. 조용하더라구요. 다음날 저녁 9시 30분경(왜이렇게 기억이 생생하냐면.. 충격이 커서입니다) 쿵쿵거리길래 윗집에 직접 올라갔습니다.

*쿵쿵 : 애기들의 다다다다 소리가 아니라.. 걸음을 걸을 때 체중을 실어서 걷는 걸음을 말합니다. 종종 뛰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 또래의 부부가 살고 계시더라구요. 이야기를 못했습니다. 기가 엄청 쌘 아줌마가 다다다다 하는 소리와 조용히 말하지만 제 얘기를 듣지 않으시는 아저씨. 언성이 오갔습니다. 버릇 없다구요? 제가 얘기를 해도 도중에 짤라먹고 얘기를 하니 저도 소리가 높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소리가 높아져도 말은 계속 묻혔습니다. 아줌마 목소리가 더 큰거죠. 아줌마가 더 할말 없다며 제 몸을 문 밖으로 밀치면서 나가라길래 '아줌마 이 손 놓으십쇼.'라고 말하면서 그 팔을 밀치고 나왔습니다.

이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 초반부였습니다.
저 曰 '아주머니(저 예의를 많이 중시합니다. 부모님께도 그렇게 교육받았구요. 친구 한 명이 선비같다고 하기까지 합니다.) 이 아파트가 공사가 제대로 안 되서 발자국 소리나 물건 떨어지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려요. 그래서 걸으실 때 발소리도 조금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줌마 曰 '아니, 내 아파트에 내가 걷겠다는데 내가 뒷발자국 들고 걸으라고? 난 그렇게 못해. 나가 나가!'
예, 초장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퍼부었습니다.

소위 '발리고' 집에 돌아와서 분을 삭히지 못하고 혼자서 씩씩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꼐서 돌아오신 뒤 괜히 어머니한테 화풀이를 했죠. 어머니께서 자꾸 '니가 참아라.'라고 말씀 하시길래.. 화가 나서 어머니께 큰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전 어머니께서 '아니 윗집 이 XX들이! 당장 따라 올라와!'라고 복수를 해 주실줄 알았거든요. 한 두 시간 동안 계속된 어머니의 훈화에 '아.. 이 말이 맞는 거구나. 세상은 이렇게 살아가야 되는 거구나.'라고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뒤에도 윗집에서 낮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쿵쿵거립니다. 그래서 인터폰으로 경비실을 통해서 주의를 주면 복수를 하듯이 쿵쿵쿵쿵! 아예 뜁니다. ...포기하고 살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몇 달동안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그냥 체념한 채 살았구요.

요새 시험때문에 예민해져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윗 집에 인터폰으로 주의를 줬습니다. 여지없이 더 쿵쿵대더라구요. 수능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 조금 양해를 구해야겠다 윗집에 올라갔습니다. 마침 윗집에 20대 중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 말 통하겠구나.

그 기대는 3초도 지나지 않더라구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자 2명과 남자 1명이 제가 말할 틈을 안주더라구요. 윗집의 아들딸들이였습니다. 근데, 여자 한 명은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문을 닫으려고 하고 또다른 여자 한 명은 아 말좀 들어보세요. 아직 아홉시밖에 안됫는데 이정도도 못참습니까 라고 말하고 남자 한 명은 뭐라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말하고..

참 듣다듣다 못해서 문을 밀치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뒤에서 남자가 야 이 개xx야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저도 순간 확 돌았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가니 바로 멱살을 잡고 반대편 집 문으로 절 린치합니다. 저도 같이 멱살 잡았죠 물론. 같이 욕도 하고.

그러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순간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그래서 멱살을 놨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역시 너무나 억울하고 분합니다. 그래서 당장 아버지를 불러오라고 어머니께 전화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집에서 꽤 먼거리에서 음식점을 하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는 한 성깔 하십니다. 집에 오시자 당장 윗집 xx들을 xxxxxxxx라고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제가 아버지를 설득했습니다. 역시나 참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화가 났을 때는 저 년놈들을 당장 내가 어찌하던가 경찰에 잡아 넣어버려야 겟다고.. 뭘 별 생각을 다했지만, 여기 이야기는 지루하니 패스. 결국 아버지와 본 해결은 월요일에 관리소를 통해서 삼자대면을 통해서 '대화'를 하자는 것 입니다.

근데 그 대화가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크크.

중요한 시험을 목전에 앞두고 정신적으로 잠깐 흔들렷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목에는 그자식 손톱자국과 그 상처가 남아 있고, 내가 여자한테 '저 말좀 합시다.' 이러니까 '됏어요 말할 가치도 없어요.' 이런 말 듣는데.. 분은 쉽게 삭혀지지 않습니다.

사실 윗집 아저씨 아줌마가 사과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얘기는 하러 와야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지금 현재시각 11시 50분경. 사과는 커녕 오히려 엿먹으라는듯이 일부러 쿵쿵거립니다 크크 쩝니다 아주.

여기 글을 쓴 이유는.. 그저 넋두리입니다. 이런 식으로라도 좀 풀어야 겠습니다.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어머니와 전화통화하면서 조금 누그러진 마음을 이 글을 통해서 정리하고 싶습니다. 수능 남은 5일 잘 준비해 왔던 일. 이로 인해 안 흔들리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계속 넋두리가 이어지네요. 마무리를 지어야 겠네요.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여러분 파이팅. 저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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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5 23:56
수정 아이콘
11/11/05 23:57
수정 아이콘
수능 끝나면 파이어?
저라면 보복성으로 콘이나 메탈리카 음악을 초강력으로 틀어제낄껍니다. -_ -;;
천재테란윤열
11/11/05 23:57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의 적절한 닉네임..
11/11/05 23:57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보니 닉과의 조합이 절묘하군요;
정말 싫은 것중에 하나가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사고방식인데...
11/11/05 23:59
수정 아이콘
참 이게 난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상대 위층이 정말 어이 없이 나온 것도 있지만
사실 그 쪽에서는 별로 요란스럽게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그랬다면 도리어 화를 낼 수도 있는 부분도 있지요.

안타깝지만 이런 경우 같이 복수를 하시거나 이사를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11/11/06 00:02
수정 아이콘
윗집에 빅엿을 먹이세요 소송가능합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tc_info&no=3273
못된고양이
11/11/06 00:07
수정 아이콘
윗 링크글 읽어봤는데, 정 안되면 소송이 마지막 수단이죠. 이도 저도 안될 때는 소송이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송사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몸으로 해결하는 수밖에...ㅠㅠ
소음 발생시 일정시간 후에 위층 가서 항의성 분노의 대문 쿵쾅질로 약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불관용엔 불관용뿐...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1/11/06 00:12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가족한테는 화내는건 안 좋은 것 같아요. 가족들이 잘못한 건 아니잖아요? 화낼 상대한테 제대로 화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11/11/06 00:14
수정 아이콘
윗집 사람들이 미쳤네요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 것 같은데..
그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풀지 않기를 바랍니다
푸른매
11/11/06 00:17
수정 아이콘
컬투쇼에서 들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층간 소음이 하도 심해서 그집 바로 윗집에 올라가서 사정 설명하고 그대로 쿵쾅대고 왔다는 얘기였는데.
정 어려우시면 한번 그 윗집에 사정 잘 설명하시고 시도해 보시길. 보통 겪어봐야 아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디레지에
11/11/06 00:18
수정 아이콘
흠.. 정말 남일 같지 않군요.. 제가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좀 받아와서;;
저는 정말 온화하게 해결했습니다. 슬리퍼를 사들고가서 정중히 인사하며, 발소리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서 그러니 이 슬리퍼 신고 거실을 돌아다녀주시면 안될까요?라고..

하지만, 해결은 개뿔.. 그래도 발소리가 쿵쿵 들립니다. 슬리퍼를 신는다고해도 이 아파트 자체가 방음이 너무 허술하고.. 윗집사람들이 하필 전부 12시가 넘은 새벽에 귀가하는 직종에 종사하니.. 잠을 설치고..

이런 아파트에 이사온것, 그리고 운없게 밤에 귀가하는 윗집사람들을 만난 탓.. 이 모든 것에 좌절하고 포기하며 그냥 사는 중입니다..
11/11/06 00:24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층간소음 치시면 복수 및 우퍼가 연관검색어로 뜹니다.
수요일까지만 참으시고, 목요일 저녁에 즐거운 마음으로 빅엿을 선사해보세요.
Rorschach
11/11/06 00:25
수정 아이콘
우퍼스피커 포함된 스피커세트 사서 천정에 우퍼스피커 붙이고 음악을 감상하세요. 헤비메탈이면 좋습니다;;
11/11/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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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보니 무조건 윗집 잘못했다고 보복해야 한다 아니다 운운하시는데. 층간소음문제가 그렇게 무조건 윗집이
잘못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본문글을 보면..

이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이야기 초반부였습니다.
저 曰 '아주머니(저 예의를 많이 중시합니다. 부모님께도 그렇게 교육받았구요. 친구 한 명이 선비같다고 하기까지 합니다.) 이 아파트가 공사가 제대로 안 되서 발자국 소리나 물건 떨어지는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려요. 그래서 걸으실 때 발소리도 조금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줌마 曰 '아니, 내 아파트에 내가 걷겠다는데 내가 뒷발자국 들고 걸으라고? 난 그렇게 못해. 나가 나가!'

이거 글쓴이가 본인은 스스로 예의있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상당히 무례한 발언일수가 있습니다.
윗집에 팡팡 뛰거나 그러면 그건 항의할수 있다고 보지만..
아파트 공사문제를 언급하면서, 걷는게 시끄럽다면서 조심스럽게 걸으라는건 부당한 침해가 아닐까요?

그 아줌마 말마따라 자기집에서 발뒤꿈치 들고 걸어야 하는걸까요?


아파트 공사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걷는 소리는 감수해야 하죠.
토어사이드
11/11/06 00:27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윗층에도 똑같은 소음을 들려줘야 할것 같네요
역지사지이죠 자기들도 소음공해를 한번 당해봐야 똑같은 감정을 느끼죠
대화가 안되면 행동으로 보여줘야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크크

근데 진짜 끊임없이 쿵쿵쿵 소리가 들릴정도라면 공사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싶기도 하네요
이러면 문제가 커질것 같기도 하네요;;
11/11/06 00:36
수정 아이콘
저라면 긴 막대기 하나 산 다음에 새벽에 온 집을 돌아다니며 천장을 쿵쿵 찔러댈겁니다. 똑같이 해주면 되죠 뭐.

전 올해 여름 아래층 담배 때문에 고생했는데 한번 내려가서 양해를 구했음에도 '개가 짓나' 로 생각하는지 꾸준히 피더군요. 진짜 성질 같았으면 다 뒤집어 엎거나 밤에 잠도 못자게 쿵쿵대 주는 건데 어머님이 이웃과의 불화로 인해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일들을 겁내하셔서 꾹 참고 있습니다.
11/11/06 00:38
수정 아이콘
아파트 규약같은거 알아보시고 흡연에 관한 조항 있으시면

걍 경찰 부르세요. 경찰 부르면 설명안해줘도 왜 불렀는지 알더군요. 층간소음내지 층간흡연 문제라는것을요..

주민들이 부르는 대다수가 그런것이고 흔한 일이라고 하네요.
11/11/06 00:39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정 원하시면 경찰 불러도 무방합니다.

저는 윗집 입장에서 아랫집땜에 정말 노이로제 걸릴지경이라 경찰불러서 삼자대면했었는데..

(딴건 모르지만 창문닫는소리에 인터폰오고, 가족 아파서 등두들기는데 인터폰오고, 그래도 아랫집 생각해줘서
발뒤꿈치들고 걷다가 까먹고 그냥 걸으니 바로 인터폰 오는데... 이게 내 집에서 뭐하는건가 싶더군요. 그래서 걍 그 사람들
오라고 하고 경찰 불렀어요. )

그 후로는 뭐라 안하겠다는군요.

선진국이 괜히 소송천국이 아닙니다. 그냥 답답할때는 공권력에 기대는 게 빠른 해결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결론이 나올 보장은 없지만요. 그래도 끝까지 가면.. 설사 자기가 감수해야 하는게 있다해도 심리적으로
받아들여지죠..

P.S 수능공부에 신경쓰인다면 그냥 독서실 다니시는것을...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윗집에는돼지가산다
11/11/06 00:41
수정 아이콘
크크 현재시각 12시 30분경. 망치같은 소리로 계속 똑똑 제 방 위를 두드리네요. 할일없나 봅니다. 저도 공부나 더 해야지.
meon 님// 예의차 그런 말을 해야 하는 겁니다. 나이 어린 놈이 위에 찾아와서 대뜸없이 '안녕하세요 저 윗집이 넘 시끄러운데 좀 조용히 해주시겠습니까.'라고 아무리 잘 갖추어 말해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결코 좋은 의미로 전달이 안됩니다. 전 최대한 완곡히 전달한겁니다. 조심해서 다니고, 그게 습관화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구조로 설계된 아파트입니다. 처음에 4년동안 층간소음 그게 뭥미라고 생각했다고 본문에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 제가 뭐라고 합니까. 신발. 말을 해도 말을 듣지 않으니 미치겠는거죠.

위에 이 글을 쓰면서 감정을 추스린다고 했는데.. 쉽지 않습니다. 아효 빡쵸!
11/11/06 00: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양해 구해도 '너한테 피해주던 말던 내 집에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겠다는데 뭐 어쩌라고?' 식의 '개가 짓나?' 로 일관하는 사람들 보고 있자면.. 정말 이웃간에 살인이 이래서 나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언젠가 이런 일 때문에 사건 한번 터지고 그 때 가서 새로 관련 법 만들어질 거라고 나름 확신 중;
11/11/06 00:43
수정 아이콘
층간 소음 당하기 전에는 왠만하면 참고 살지 뭐 저런 걸 갖고 싸우나 했는데..
당해보니 힘들긴 힘들더군요
꼭 일부러 그러는 것 쿵쿵거리는 것 같게도 느껴지고
어떻게 저렇게 계속 걸어다닐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한번 정도 인터폰했는데 효과는 없더군요
참고 살던지 이사밖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험한 세상에 이웃이랑 싸우고 살 수도 없는 것 같고요
11/11/06 00:46
수정 아이콘
계속 그렇게 걷는지 신기할 정도라면,

그런경우 95%아파트 방음 문제입니다.

윗집에서는 그냥 걷는건대 아랫집에서는 시끄러운거에요.
11/11/06 00:4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층간소음 생겨서 내가 피해 입으면 천장에 스피커 달아놓고 24시간 신음소리 무한재생 시켜놓는 방법을 고려 했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순해져서(?) 조용히 증거만 잔뜩 모아놨다가 고소미 한조각 드릴듯 하네요. -_-;;
자유지대
11/11/06 00:45
수정 아이콘
예전의 우리집 경우가 생각나네요.
세벽 4시에 갑자기 절구 찟는 소리가 나서 인터폰으로 경비실에 연락했는데 그후로도 시정이 안되 직접 올라갔죠.
나름 작은 몸은 아니었지만 윗집 아저씨가 고압적으로 나와 나도 강하게 소리질르려고 하는데
뒤에서 동생도 따라 올라온겁니다.
참고로 동생이 운동선수출신으로 키가 185에 몸무게가 85킬로정도 됩니다.
나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아저씨 바로 깨갱하고는 절구질하던 윗집아줌마에게 한마디합니다.
"그러게 내가 새벽에 절구질하지말랬짆아"
그게 몇년된 일인데 지금까지 조용합니다.
11/11/06 00:53
수정 아이콘
새벽에 절구질한거는 잘못한거 맞죠. 그건 윗집에서 시정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본문과 같이 발걸음 조심하라고 문제삼는건 아랫집에서 지나친 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예가 다르다고 봅니다.
노때껌
11/11/06 00:50
수정 아이콘
괴롭기는 하시겠지만 걸으실때 발 소리도 조금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은 정말 지나친거 아닌가요?

저라도 그 말 듣고는 발끈하겠네요.
레지엔
11/11/06 00:52
수정 아이콘
층간소음이 문제긴 합니다. 근데 저같은 경우 가해자도 해봤고 피해자도 해봤는데, 아래층이 심각할 정도로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거의 매일 인터폰이 오고 뒤꿈치 들고 걸어라, 지금 화장실 가지 않았냐 등등 이런 짓 하니까 확 빡이 돌아서 엘레베이터에서 한 판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아줌마는 50이 다되었고 저는 13살이었는데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천산검로
11/11/06 00:57
수정 아이콘
방음 제대로 안되는 집에서 살면 너무 괴롭죠..
항의를 하는 사람은 내가 시끄러워 못견디겠다.
항의를 받는 사람은 내딴에는 정말 조용히 살고있는데 저사람이 왜 나한테만 이럴까 생각이 들죠.
처음에는 바른말 고운말 나오다가 몇번 반복되면 헬되는거 순식간이죠.

저도 이문제로 크게 데인 이후로 원룸구할때 무조건 방음 잘되는 구조인지 부터 살핍니다.
11/11/06 01:02
수정 아이콘
손톱자국 난건 사진 찍는 등 증거로 남겨두시고 시험 보시고 고소미 먹이시든 하세요.
일단은 마음부터 추스리시구요. 정 뭐하면 밤늦게까지 하는 독서실 다니시구요. 며칠 다니는거 그렇게 돈 많이 안들잖아요.
수능 성적 대박나면 그깟거 뭐라고.. 하실겁니다.
나는 나
11/11/06 01:07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의 상황을 겪었는데.....
집이 아파트 1층인데 고등학교때 용돈 모아모아 5.1채널 장만했습니다.
그래서 새벽이긴 하지만 1층이라 다른집에 피해 안주겠지? 하면서 열심히 카스를 했는데...
윗집에서 띠리리링 하면서 인터폰 오더니 도대체 멀 하길래 자고 있는데 침대가 울리냐고 해서..
아무것도 안했다고 했는데...그게 알고보니 우퍼스피커가 벽 타고 위로 올라가더라구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1층이라 잘 몰랐다 2층까지 갈지 상상도 못했다고 말씀드리고, 옆방에선 하나도 안들리는것도 집에서 직접 확인하고 가셨습니다.

윗집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는지 자상하게 생기신 한 아저씨께서 주말에 내려오셔서 내가 ~대학교 건축과 교수인데 이건 ~ 때문에 그런거니 ~하면 소음도 없고 좋을꺼야...라고 막 30분동안 설명해주시고 원리 설명해주셨습니다.

난 그대로 했을뿐이고~ 윗집은 아직도 씨끄러웠는지 이사를 가더라구요..
괜시리 죄송스러웠던 기억이네요..
11/11/06 01:08
수정 아이콘
이런건 양쪽말을 들어봐야...
공사가 잘못되서 그냥 걷는데도 엄청 시끄럽게 들릴수도있죠.
이러면 답없음 아쉬운 사람이 이사가야지.
아무로나미에
11/11/06 01:25
수정 아이콘
제가 어디선가 본건데요. 아마도 오유인것 같습니다. 우퍼를 천장에 달아놓으세요. 잘때쯤에 헤비하게 틀어놓으면 방바닥이 울려서 잠 못잡니다. 잠 못자는것 뿐만이 아니라 많이 힘든가봐요 층간소음의 해결사로 우퍼가 탁월하다는 말이 이쓰니 한번 해보시면 좋겠네요
파페포포
11/11/06 01:32
수정 아이콘
지금 굉장히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30년된...)
아파트가 방음이 너무 안되서...
농담아니고 옆집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까지 라이브로 들립니다-_-;
지금 저희집에서 오른쪽집은 아예 빈집이고 윗집도 빈집이라서 왼쪽집 소음만 좀 들리는 수준이지만
(아파트가 오래되서 재건축 추진중이라 실제 거주하지 않고 그냥 투자목적으로 사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왼쪽집이 초등학생,중학생 남자아이들이 사는 집인데 애들이 싸울때 욕하는소리도 너무 잘들려서 참...;;
그리고 왼쪽집 아저씨가 되게 무서워서 아이들한테 엄하게 하시는데 매질하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그럴때 굉장히 무서워요.
그래도 저희집은 정말 양반이긴 합니다.
사방으로 다 집이 있거나 윗층집에 아이가 사는 집이면 정말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실제로 한번 싸움나서 사람이 다친적도 있었어요...뉴스에도 났었던;;
응큼한늑대
11/11/06 01:53
수정 아이콘
분명히 내가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쪽도 문제고...
정말 별일 아닌데도 예민해서 조심하라고 다그치는 쪽도 문제고...
층간소음은 정말 골치아픈 일입니다.
허나, 여기 있는 글은 본인이 확실하게 피해를 당하고 서로 싸우고 있으니
할 수 있는 절차 내에서 해결 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저기 뽐뿌에 나와있는 것 처럼요....
11/11/06 01:54
수정 아이콘
전 주택사는데 층간 방음은 기본적으로 아주 잘되는데 우리집 개가 너무 짖어서 미안해 죽겠더라고요 ㅜ 이사올때 옆집 밑집에 양해구하긴 했지만 이 글 보니 또 죄송해지네요 다들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나마 다행... 그런데 작은 방에 있으면 앞주택 사시는 분들 소리가 다 들려요 티비소리까지 ... 왜 같은 건물사는 사람끼리는 방음이 잘되는데 심지어 제 침실에서 컴퓨타방끼리도 방음이 잘 되는데 뒷건물하고만 그러는지 신기합니다 [m]
드론찌개
11/11/06 02:0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방음이 별로라고해도 보통은 아랫집에 피해가도록 쿵쾅거리게 걸을 일은 없죠.
잘못된 습관인 건데...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요
인식을 못하는게 아니라 접근할 의식 자체가 결여된 겁니다.
그분들에겐 피해를 끼친다고 추호도 생각을 못하는 일상생활이니까 왈가왈부할 건덕지가 없거든요
분명 아래에선 시끄러운데 그 사람들은 사는 거 자체를 뭐라하면 화나겠죠;
아무리 말귀가 안 통하는 사람도 잘못한 걸 정확히 지적하면 수긍하는데
본인들이 인식을 전혀 못하는 생활적인 부분이니까요.
죄송하지만 해결책은 모르겠네요...
11/11/06 02:41
수정 아이콘
방음이 별로이면, 그냥 평범하게 걸어다니기만 해도 아랫집에서는 시끄러워요

아랫집이 만족할려면 윗집은 자기집에서 뒷꿈치를 들고 걸어야 하는...말이 되나요?

그러니 결국 헬이 되죠


해결책은 열받는쪽이 경찰 부르면 보통 어떤식이던 해결됩니다.
드론찌개
11/11/0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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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요. 모텔을 개조한 원룸에서 산 적도 있는데 소음은 장난 아니었지만 윗층에서 걷는거 가지고 느끼려면
정말 개념없이 막 걸어야 하고 저같이 많이 안 움직이는 사람은 신경쓸 필요조차 없었어요.
뒷굼치 들고, 이런건 말도 안되는 거고 그냥 조용히 지내면 되는데 그들에겐 이게 수긍이 안되는 거죠.
11/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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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았던 곳이 이랬으니, 그냥 걸어서는 소리 안난다??

어떻게 자신의 경험을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밑에 많은 경험담이 있는데 고려는 안하시는지?? 저역시 아랫집에서 뒤꿈치들고 걸을걸 요구받았는대요?
Manchester United
11/11/0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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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미가 답입니다.
아라리
11/11/0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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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 밑집에서 올라오는 맛있는 음식냄새가 그렇게 고역이더군요..
특히 한참 배고플때..
워낙 더운거 싫어해서 언제나 창 열어놓고 방충망만 닫아놓는데. 어휴 배고파라 ㅠ
스타견습생
11/11/06 02:1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는 윗집의 경우입니다....

저 혼자 집에 있는데 갑자기 인터폰이 울려서 쿵쿵거려 시끄럽다고 그러더군요

아니 여자친구가 집에 온것도 아니고 나 혼자 집에 있는데 뭐가 쿵쿵거린다는건지... 일단은 주의하겠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집에서 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걸어다니지도 못하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쨋든 귀찮은일 만들지 말자는 생각에 정말이지 발레리노처럼 걸어다녔습니다-_-;;

근데 이게 진짜 왜이렇게 사나하는 생각도 들고 밖에서의 걸음걸이도 약간 변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걷는다고 웃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이것까진 그냥 그러려니 생각할 수 있었는데

정작 중요한 문제는 어머님이 걸음이 좀 빠르시고 뒷꿈치로 걸으셔서...... 결국 아랫집에서 쫓아 올라왔죠...

저는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이 글 내용에 나오는 윗집마냥 내집에서 내맘대로 걷지도 못하냐고

아파트에서 그거 이해 못할 정도면 산에가서 혼자 살지 왜 여기서 사냐며 크게 화내시더군요...

참고로 우리집의 윗집은 아이가 살아서 지진난것마냥 전등이 흔들릴때가 많더군요.... 이런것도 그냥 견디고 사는데 말이죠

그 이후로 한달에 한번꼴로 아랫집에서 올라오고 어머님이랑 싸우고 저는 중간에서 말리느라 바쁘고...

결국 경찰까지 불렀습니다... 새벽 2시에 왜 시끄럽게 하냐며 쫓아 올라와서 화내더라구요... 새벽 2시에 시끄럽게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단지 안자고 깨어 있었다는게 죄라고 해야 하는건가요?? 그래서 큰소리 내서 싸우다가 어머님이 경찰을 부르셨죠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찾아와서 언성을 높인다며...

솔직히 말씀드려서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랫집이 좀 예민하다 싶으면 윗집은 훨씬 많이 스트레스 받는거 같습니다...

집안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사니까 괜히 억울하기도 하고요.... 나름 노력은 하는데...

결국 이런식이죠 윗집이 시끄럽다->아랫집에서 찾아 올라옴->윗집에서 신경써서 한동안 조용해짐->좀만 시끄러워도 아랫집에서 찾아 올라옴->윗집도 폭발.....
아무로나미에
11/11/06 02:43
수정 아이콘
사실 문제는 아파트 비싼돈 받아먹고 이렇게 만들어놓은 인간들 탓이죠. 이돈 내고 이럴줄알았으면 안올사람들 많았을 겁니다. 겁나게비싸데 눈치도 겁나게 봐야되요. 층간소음은 위나 아래나 인간적으로 비정상이 아닌이상 안생기게끔만들어져야 하는데 거실걷는거나, 이런 사소한거에 스틀스 받게만들면 안되는데, 뭔놈의 몇억씩받고 이정도 밖에 못짓는지 이해가 안되요
11/11/06 02: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파트 방음이 이렇게 부실한가요 전 주택만 살아봐서 그런지 집안에서 걸을 때도 쿵쾅쿵쾅 걷는데..... ㅜ ㅜ평생 주택만 살아야겠슴니다 [m]
우던거친새퀴
11/11/06 02:58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고소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소음을 내는건 좀 유치한방법같습니다.
애패는 엄마
11/11/06 03:31
수정 아이콘
일단 가장 문제는 아파트 층간이 폭이 너무 좁고 부실하다는 겁니다.
모 건설에 다니시는 분들도 인정한 문제 해외에 비해서 규제가 여유로우니깐 그 규제에 따라 짓죠.
결국은 법이 문제죠.
김구라황봉의시사대담
11/11/06 04:14
수정 아이콘
저는 집이 1층이었는데 쿵쿵거린다고 2층에서 오시더군요.
결국 윗집 아저씨랑 "아파트가 오래되서 그런가벼"로 합의는 봤습니다. [m]
덴나우
11/11/06 05:24
수정 아이콘
시공상의 문제라고 보이네요...
나이 먹은 사람들이 집에서 뛰어다니지는 않을 것이고, 신경안쓰고 걷는 걸음이 고통으로 느껴진다면
아파트의 문제라고 봐야겠네요
지금 상황에 윗집이 뒷꿈치를 들고 다니는 정성으로 걸어다녀야 서로 평화로울 상황같은데,
윗집입장에선 그렇게 조심해서 걷는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제가 생각할때 과거 부녀회장분이 윗집에 살땐 거주하는 사람이 몇명 없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 있는 분들이 소규모 구성원으로 사는경우 움직임이 적어서 조용하거든요
본호라이즌
11/11/06 09:17
수정 아이콘
아는 분 말에 의하면, 해외 초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서 고강도 콘크리트 테스트를 국내 아파트를 지으면서 했다고 하네요. 이런 아파트의 경우 못이 잘 박히지 않는 아파트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층간 소음이 매우 심하다고 하네요. 심지어 소음때문에 윗집, 그 윗집, 위위윗집까지 갔지만,...알고보니 세 층 아래 집에서 내는 소리였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알파로크
11/11/06 10:52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상황 입니다. 제 3살된 아들 녀석때문에 아랫집에 죄인으로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조공을 바쳐서라도 큰소리 안나게 해야겠다는 건데 명절때마다 과일 한봉다리 들고 내려갑니다.
근데 이게 효과를 보고있습니다. 크크 [m]
11/11/06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은 아닌데(하지만 제가 내는 소음엔 민감합니다. 그래서 한때 별명이 닌자..) 어느 날부터 윗집에서 애기가 뛰는 소리가 굉장히 심해지더니, 소음이 방 공기 전체를 진동시켜서 두통을 유발 하더군요. 처음엔 부모님이 윗집에 얘기했습니다.
며칠간 잠잠한가 싶더니 또 지옥의 두통타임이 시작되길래-_-; 참을까 말까 하다가 밤시간이어서 정중하게 A4 한장 분량의 글을 작성해서 윗집에 붙여놓고 왔습니다.
그 이후로 공사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소음이 거의 안나더군요. 가끔 애들이 뛰는 것 같긴 하지만.. 쿵쾅쿵쾅 소리도 예전처럼 직접적인 진동은 안들리고 단순히 작은 소리로만 들리니 한결 낫습니다.
11/11/07 11:33
수정 아이콘
집안에서 걸어다니는 정도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글쓴분께서 시험 준비하시는 상황이다 보니 조금 예민해지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 낳아 기르다 보면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하루에도 열번씩 애들한테 뛰지 말라고 주의를 줘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상식적으로 지나치지 않은 정도는 참고 살아야죠. 집안에서 걷는 걸로 뭐라 하는건 좀 심합니다.
아름다운달
11/11/07 17:04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윗층이 아이가 무려 3명 !!! 외출할때는 현관문도 문이 부셔져라 쾅!!!!!!!!!!! 제발 12시넘으면 왜 안자는건지..
애들아 그시간에 안자면 키안큰다.고 제가 올라가서 재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더라구요.

이젠 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이 왔습니다. 그 많은 마늘 절구로 콩콩 다지시는 할머니들..ㅠ.ㅠ 아침잠도 없으셔서
새벽6시부터 콩콩콩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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