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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6 00:38
그나저나 분데스리가는 왜 몰락했을까요?
몰락했다는 말이 표현으로 적당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EPL 라리가 세리에A와 동급으로 인정받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도 평관중은 더많잖아요. 자본의 힘으로 리그를 판단하기에도 일단 유럽에서 가장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는 독일아닌가요? 이러면 분데스리가가 세계최고의 축구리그가 되야하는거 아닌가요?
11/11/06 00:43
분데스리가 아래에 세리에a있습니다
그리고 EPL은 거대자본의 유입에 기인해 탑 선수와 유망주 독식(맨유는 아주약간 예외이려나요) 라리가는 양강 이외에 빈약합니다(데포르티보 비야레알 발렌시아도 한시즌 정도 반짝수준) 세리에a는 칠공주시절 이후 몰락(물론 양 밀란의 빅이어도 있긴 했지만 이 역시 거대자본) 분데스리가는 FFP에 꼼수 없이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기반을 갖추었죠
11/11/06 00:56
근데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쟁력으로 보면 아직까지는 EPL = 라리가 > 세리에A > 분데스리가라고 봅니다. 유로파권까지 포함해도 말이지요.
물론 장래성은 분데스리가가 가장 좋은 게 맞겠지만요.
11/11/06 01:06
그러니까 영국보다 독일이 경제적으로 잘살고 인구도 더 많은거 생각하면
거대자본도 독일에 유입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큰거 아닌가요? 돈으로 스타군단만들기에도 독일이 잉글랜드나 스페인에 비해서 유리하지 않나요?
11/11/06 03:33
영국리그는 이미 해외자본이 많이 들어가있죠.
EPL의 성공에는 세계 각국의 에이스들이 모여있는 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독일리그는 자국선수들 위주인 경향이 있죠. EPL내부에서는 자국 선수들 너무 안쓴다고 욕먹는 팀들도 많은데요. (특히 빅팀들경우는, 자국선수 선호도가 아주 낮죠) 우리도 아무래도 박지성 선수 경기 찾아서 보잖아요? 이거 절대 무시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에 있는데요, 미국도 하워드의 에버튼, 뎀프시의 풀햄 경기는 미국 해설가가 해설하는 방송으로 거의다 해줍니다. (해외방송 송출말구요) 어차피, 영국구단들도 영국자본보다는 해외자본으로 돌아가는 팀이 많기 때문에 (상위팀은 미국자본, 석유자본가들 지분이 아주 높죠) 단순히 독일이 영국보다 더 잘산다고 돈질에서 유리하다고 보기 힘들죠. 그리고, 이미 벌어진 격차 다시 좁혀지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현재 EPL지분을 생각하면 단기간내에는 독일이 큰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잡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11/11/06 00:52
부천sk에게 빅엿을 먹고난 이후로는 k리그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맨날질때도(말뿐이 아니라 정말 다졌습니다) 홈경기는 꼬박꼬박 갔었는데...
11/11/06 01:05
저도 안양LG이후로 축구는 안 보네요....
이미 상처받은 저야 어쩔 수 없지만, 정말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팬 한 명 오게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m]
11/11/06 01:25
독일은 야구나 농구는 인기 없잖아요
야구도 인기있고 농구도 인기있고 축구도 인기있고 ... 모든 스포츠종목이 다 인기 있으면 좋겠지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나요? 미국 같이 여러인종과 문화 섞여있으면 몰라도
11/11/06 02:11
축구의 중계율쪽은... 시장논리에 맞추어 수익성 있으면 높아지지 않겠느냐...로 pgr에선 많이들 말씀하시죠.
본문의 축구 피라미드가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국내에서 축구의 인기는 충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흠...
11/11/06 02:38
LG에게 빅장을 먹고 난 후 k리그에 관심 끊었습니다.
내가 경기장을 찾아가 얼마나 열심히 응원했는데.............. x2 이미 기업중심의 K리그입니다 남폐 북폐..이미 수많은 팬들을 뒤로한 리그죠 ..
11/11/06 03:03
k 리그가 재미있게 그리고 비리없이 알차게 진행하면 관중들 스스로가 모이게 됩니다.
98년과 2002년 이후 프로리그가 인기를 많이 끌었던 이유는 물론 월드컵의 영향이 무지 커긴 했지만.. 여러 스타 선수들과 훌륭한 경기력등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괜히 국내 축구 팬들이 k리그를 안보고 해외리그를 자주보는 이유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k리그를 보면 이건 덩치만 커졌지 게임내용 자체는 예전보다 훨씬 재미가 없습니다. 사실 여러 사이트에서 k리그 축구팬들이 여타 프로스포츠와 비교하면서.. 시청이나 관람을 강요하는 팬들을 보면 좀 짜증나기도 합니다.
11/11/06 11:01
우리나라의 야구와 같이 유럽에는 축구의 인기와 견줄만한 스포츠가 거의 없지 않나요
저도 대우로얄즈 이후로 한동안 축구에 관심을 안가졌지만 새로 이사를 왔는데 지역 케이블에서 홈경기는 중계 해주다보니 올 한시즌 동안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고 시합도 챙겨보고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방송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야구와 겹치다 보니 돈벌어 먹고 사는 방송사 입장에서는 야구중계를 선호할수 밖에요 서울vs수원 과의 경기는 자주 중계하는것으로 압니다.. 아무래도 인기가 있다보니. 축구협회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서 좋은 방안을 내놨으면 좋겠네요
11/11/06 23:49
애초에 독일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틀렸다고 봅니다.
독일에서의 축구는 다른 스포츠와 견줄 수 없는 압도적으로 최대이자 최고의 스포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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