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12 19:03:10
Name jjohny=Kuma
Subject [일반]  어제 스케치북 함춘호+존박 무대(부제 : '루프 스테이션'을 아시나요?)
이번 주부터 'The 만지다' 코너를 존박 씨와 함춘호 씨가 맡게 되었습니다.
존박 씨는 어제 스케치북 무대가 첫 공중파 무대였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허각 씨도 나오셨고, 예전에 장재인 씨와 김그림 씨가 같이 나오신 적이 있죠. 이로써 슈스케 탑11 중 4명이 스케치북에 출연했습니다.)
함춘호 씨는 100회 특집 'The Musician' 편에 출연하신 적이 있죠.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기타리스트입니다.
(스케치북을 참 좋아하지만 요즘 부쩍 바빠져서 몇 주 동안 못 보고 있었는데,
함춘호 씨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어머 이건 꼭 봐야 해!"를 외치며 그 부분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무대는 신인가수 존박과 원로음악인 함춘호 씨의 합동 공연이었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지만, 저를 자극했던 건 다른 요소였습니다.
어제 무대의 핵심은 바로 제목에서도 언급한 '루프 스테이션'이라는 장비였습니다.

루프스테이션이라는 장비는 악기를 연주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는 장비인데,
쉽게 말해서 일정 구간을 반복해서 (루프) 돌리면서 소리를 얹거나 빼서 '혼자'서도 '하모니'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장비입니다.
제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아래 시범 영상을 보시면 훨씬 빨리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빰, 빰, 빠빠빠빠빠 빠↘빠↗빠↘빠↗빠~

다음 영상이 루프 스테이션을 사용한 본무대 'Stand By Me'입니다. 1보컬 1기타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다채로운 무대였습니다.
물론 존박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인 셀프 화음과 함춘호 씨의 깔끔하고도 멋진 연주도 아주 매력적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음향 장비 중에 가장 탐나는 장비입니다. 영상 보셨으면 이해하시겠지만, '혼자 놀기'에 최적화된 장비랄까요. 크크
'하모니', '합주'라는 개념을 참 좋아하는데 살다 보면 그렇게 팀 꾸려서 뭔가를 해보기가 마냥 쉽지는 않잖아요.ㅠㅠ
나중에 돈 생기고 시간 생기면 꼭 루프 스테이션을 사서 혼자 놀 때도 쓰고 작/편곡에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러려면 돈이 생기고 시간이 생겨야겠죠.ㅠㅠ

다음은 Josh Wilson이라는 아티스트가 루프 스테이션을 사용해서 편곡한 'Amazing Grace' 공연 영상입니다.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찾아보곤 합니다. 참 멋있는 무대니까 한 번 쯤 끝까지 감상해보세요.^^



(아래는 동일한 곡을 스튜디오에서 연주한 영상인데, 루프스테이션을 조작하는 부분이 좀 더 자세하게 나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2EQob_DGAh0&ob=av2n]로 이동합니다."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watch?v=2EQob_DGAh0&ob=av2n">http://www.youtube.com/watch?v=2EQob_DGAh0&ob=av2n )

... 저도 언젠가는!!!


p.s 다음 영상은 저도 이 글 쓰다가 처음 봤는데, 2011 월드 루프 스테이션 챔피언십 우승자 영상이라고 합니다.
루프 스테이션을 극한까지 갖고 놀면 이렇게 괴물 같은 무대도 가능하군요. 탐납니다.[츄릅]
혹시 영상 보시다가 까먹으실까봐 드리는 말씀이지만, '혼자서', '입으로' 만든 무대입니다.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annenbaum
11/11/12 19:08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영상의 우승자분.... 우어~~~ 우어~~~~
Abrasax_ :D
11/11/12 19:52
수정 아이콘
존박 정말 좋네요. 왜 안 나오나 했더니 연습을 정말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루프 스테이션은 예전에 딕펑스가 나와서 보여준 적이 있지요. 그때도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슈스케3 지역예선에 이성민 씨가 루프 스테이션으로 화제가 됐는데, 무슨 일인지 그 이후로는 전혀 안 보이더군요.
박장현, 투개월, 10kg와 함께 제일 기대되는 분이었는데 아쉬웠어요.
11/11/12 20:43
수정 아이콘
이번 유스케 너무 좋았네요.
존박씨도 목소리 중량감을 좀 줄이니까 훨씬 듣기 좋고
노을은 이건 뭔 괴물인가요 덜덜덜...
리더분과 허스키하신분 장난 없네요 특히나
신용재씨도 오늘 컨디션 진짜 좋고. 귀가 호강했습니다.
릴리러쉬.
11/11/12 21:18
수정 아이콘
존박은 좋은 아티스트가 될꺼 같습니다.
불량품
11/11/12 22:1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스케치북의 출연섭외는 대체... 정말 실망스러움의 연속이네요..
Calvinus
11/11/12 23:22
수정 아이콘
슈스케때는 존박 별로 안좋아했는데..
저 영상의 편안한 느낌은 빠져드네요..
맘에 듭니다. 허허.
오소리감투
11/11/13 04:57
수정 아이콘
맨 처음 토크에서 내심 아이유이길 바랬는데 아니라서 실망했다고 할 때 빵 터졌네요~
100회 특집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 함께 하셨는데 그때 좋게 보신 모양이에요.
개인적으로 함춘호씨랑 유희열씨가 케이블에서 19금 토크쇼 하면 정말 웃길 꺼 같은데 불가능하겠죠.
11/11/13 21:15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이 바로 카이스트애가를 부른 그분이시군요... 몰랐네요
11/11/14 02:28
수정 아이콘
루프 스테이션은 원래 기타리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비인데 요즘에는 가수들도 가끔 사용하더군요..

전에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윤선 씨가 직접 들고 나와서 불렀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MBC 라라라에서 불렀던 영상 링크 걸고 가겠습니다.. 한 번 봐보세요.. ^^

http://www.youtube.com/watch?v=1WGLsObk2k4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052 [일반] 왕자의 난 - (5) 무인정사 [15] 눈시BBver.27134 11/11/13 7134 3
33051 [일반] 지스타 유감. [24] 찐쌀7280 11/11/12 7280 0
33050 [일반] 밤 길에 폭행을 당했습니다. [22] 삭제됨7946 11/11/12 7946 0
33049 [일반] 오랜만에 나이트를 갔습니다. [9] 삭제됨6964 11/11/12 6964 0
33048 [일반] 밀리언달러베이비 [21] madtree5958 11/11/12 5958 6
33047 [일반] 브라질 영혼의 투톱 호마리우 호돈신. [21] 은하수군단7503 11/11/12 7503 0
33045 [일반] 내일이 드디어 UFC 헤비급 타이틀전. 케인 vs 주도산 세기의 대결이네요. [16] gibbous4679 11/11/12 4679 0
33044 [일반] 어제 스케치북 함춘호+존박 무대(부제 : '루프 스테이션'을 아시나요?) [13] jjohny=Kuma6676 11/11/12 6676 1
33043 [일반] 스탯티즈가 재오픈 합니다 [10] 信主4925 11/11/12 4925 0
33040 [일반] 부자가 되고 싶어요 [9] 압빠4584 11/11/12 4584 0
33039 [일반] 어렸을때 이것만 보려고하면 자라고 했음.jpg [6] 김치찌개8671 11/11/12 8671 0
33038 [일반] 스위스 구경하기 [17] 김치찌개6274 11/11/12 6274 0
33037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사업Ⅰ [5] 르웰린견습생9251 11/11/12 9251 2
33036 [일반] 휴.. 스타하는데 왜 애미애비 욕을 하는지 원... [20] gibbous8021 11/11/12 8021 0
33035 [일반] 사람이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는 게 때론 너무나도 쉽네요. [65] sungsik7093 11/11/12 7093 1
33034 [일반] 지스타 다녀온 일기 [2] 프즈히4024 11/11/12 4024 0
33033 [일반] 울랄라세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25] R봄날7083 11/11/12 7083 0
3303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국내음악 2 [8] 김치찌개3774 11/11/12 3774 0
33031 [일반]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23] 히아신스22482 11/11/12 22482 0
33030 [일반] 컬러로 보는 1968년 일본의 모습 [14] 김치찌개6086 11/11/12 6086 0
33029 [일반] [자동재생] 강추 사유리의 식탐기행 [18] 새로운삶7133 11/11/12 7133 0
33028 [일반] 아픈 사람은 수능을 어디에서 봐야할까? [69] 레지엔5137 11/11/11 5137 0
33027 [일반] 원더걸스 뮤직뱅크 컴백무대! [67] 자유게시판7480 11/11/11 74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