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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2 22:37:11
Name 찐쌀
Subject [일반] 지스타 유감.
최근 와우도 다시 시작했고 올해 유독 관심이 가는 게임들이 많아 지스타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실망네요.
벡스코에서 하는 많은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정도로 사람이 많은것은 처음 봅니다.사직구장이나 월드컵 응원때도 이정도로 복잡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너무 사람이 많다 보니 그냥 사람이 휩슬려서 길만 두바퀴 돌고 나왔습니다.게임사 부스도 못 들어가는 상황인데 게임을 직접 해본다던가 이벤트에 참여하는건 말이 안되구요.상황이 이렇가보니 다들 예민해져서 관람객끼리 또 스텝과도 싸움도 나더군요.
혹시 이벤트에 참여해서 쿠폰이나 아이템,마우스 같은거라도 하나 받지 않을까?새로 나온 와우 리니지 dota도 정말 기대를 많이했었는데
집에서 컴퓨터로 동영상보는것보다 못 하게 되버렸습니다.
돈 낭비 시간 낭비하면서 내가 머하러 왔는지 어이가 없고 후회가 되더군요.
내년에는 입장 인원을 제한하던지 아니면 더 큰곳에서 하던지 먼가 해법을 찾지 않으면 과연 누가 이걸 보러갈지 의문이 생깁니다.
2012년 지스타때는 관객을 최대한 배려해주는 행사로 발전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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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2 22:52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행사의 수요예측은 전년도 기준으로 하기 마련이고
올해 큰 폭의 관람객 증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내년에는 더 큰 장소 섭외해서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kimbilly
11/11/12 22:54
수정 아이콘
정말 평일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e스포츠 경기라도 있어서 그거라도 보셨으면 재미있으셨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슬픈푸우
11/11/12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다녀왔습니다. 평일에 다녀와야 했습니다. 입장하는데만 거의 50분이 걸렸고 게임한번 하는데 거의 40~50분 기다렸습니다. 재미있다기 보단 기다리는게 지루하고 힘들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오히려 보드게임 전시관이 한가하고 재미있더군요. 오래간만에 해보는 매직 더 게더링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11/11/12 22:5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입장권 사지 마세요.
제가 벡스코 앞에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에 들렸는데 선착순 100명 해서 표를 준다고 안내 방송이 나오던데 계속 방송이 나오는걸 봐선 아무도 안 가져 가는거 같았습니다.
하얀새
11/11/12 22:59
수정 아이콘
올해가 수능이랑 겹처서 그런가 사람이 특히 많더군요 저도 블리자드랑 엔씨는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3년다니는중에 경호팀 처음 본거 같은데 저팀이 아마 사직에 주로 뜨는 팀일겁니다 문제는 지스타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오는데 거기서 사직에서 하듯이 어린친구들도 잡아먹을듯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관객들이랑 많이 싸우는거 같았습니다 이번이야 대충넘어가도 내년에는 좀 신경좀 썼으면 합니다 [m]
하심군
11/11/12 23:01
수정 아이콘
평일에 다녀오고 오늘 가려고 생각했는데 진짜 줄이 무섭더군요..도저히 뭐 하나 해볼수도 없을것같아서 중간에 빠져나왔습니다. 심지어는 초반에 줄을 통제할때는 그냥 세워만 놓고 가는바람에 아무 의미도 없이 줄을 서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그뒤에는 슬슬 통제를 해서 좀 진행이 되긴 했습니다만.
11/11/12 23:08
수정 아이콘
음.. 가고싶은 생각이 많았는데 너무 거리가 멀어 포기했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나 사진으로보나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서 와 성공적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불편한점도 많았나보네요. 다음에는 좀더 많은 게임들을 즐길수있는 지스타가 됬으면좋겠습니다.
11/11/12 23:09
수정 아이콘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들어갈 수 있었고.. 정말 인기작들도 1시간 정도 대기줄이였는데...... 오늘부턴 현장에 있던 스탭들이 장난아니였다고 카톡을....

내년엔 장소 더 넓어질테니 괜찮아 지겠지요...
11/11/12 23:23
수정 아이콘
예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나 보네요..
가시눈
11/11/12 23:29
수정 아이콘
회사일 때문에 내일 밖에는 갈 시간이 없는데 오늘 오전에 동서고가로 막히는거보니 차로 갈 엄두가 안 나고 지하철로 간다해도 내일은 벡스코가 인파로 미어터질 것 같아서 포기해야겠습니다 크크
11/11/12 23:31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인기 있는 부스는 한시간 이상씩 기다리면서 '사람 정말 많다' 했는데 올해는 더 했나보네요.
그런데 벡스코보다 더 넓은 곳을 야외가 아닌 이상 찾을 수 있긴 한가요? 제가 전국의 컨벤션센터를 돌아다닌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다 비슷비슷 하지 않나요? 혹시나 더 넓은 곳을 찾는다해도 전문적인 전시장이 아닌 이상 기술적으로 지원을 못할 수도 있고요.

어느정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doberman
11/11/12 23:45
수정 아이콘
전 작년에 가보고 올해 더 붐빈다길래 포기했습니다.
작년에도 게임하나 못건드려보고 나왔거든요.
대신 웨스틴 조선에서 있었던 지포스 나이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Lainworks
11/11/13 00:21
수정 아이콘
내년 지스타에서 벡스코 신, 구관 둘다 쓰고 콘솔업체/모바일 게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 진짜 스케일 엄청 커지겠네요.

사람 많은건 뭐...좋은 일이라 봐야죠. 대신 내년엔 관리도 잘 하길 바래야 하겠고.
홍수현
11/11/13 00:44
수정 아이콘
내년 지스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길 기도합니다 ㅠㅠ 너무가고싶은데 에휴
낭만토스
11/11/13 00:55
수정 아이콘
인벤 에서 티켓 추첨해서 준다길래 표가 제한된줄 알고 가볼까 했습니다

근게알아보니 5천원에 무한이더군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서울사는데 교통비 숙박비 식비 최소한 20만원이상 들었을텐데 저런거 겪었으면.....

상상도하기 싫네요 [m]
11/11/13 01:41
수정 아이콘
가본건 아닌데 이런 소감글들을 보면.. 블리즈컨이 선착순으로 현장입장권 판매하는게 잘하는거같습니다.
관객 많이 받을수록 돈을 더 버는거지만 딱 자기 능력만큼만 표를 파는거니까요
11/11/13 10:49
수정 아이콘
디아3 할 수 있다고 해서 가볼려고 했는데 이 글 보고 접었습니다. 내년엔 좀 더 보완이 되겠죠?
구리구리TM
11/11/13 16:31
수정 아이콘
작년에 8시반에 벡스코 도착해서 10시 입장해서 블소체험 줄서서 기다려 하고나니 12시가 넘더군요..
디아블로는 해볼 엄두도 못냈습니다...ㅜㅜ
그리고 올해는 아예 가는 걸 포기했죠.....ㅡㅡ;;;
Lilliput
11/11/13 18:35
수정 아이콘
전 목요일에 갔습니다만 스타2 하는데 2시간 가까이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마지막 체험조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다려놓고 정작 캠페인 자리에 앉게 되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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