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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8 17:25
뭐 근데 이런걸 떠나서도 식당 종사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별로 믿지를 않아서요, 그냥 죽지만 않으면 되 하고 먹고 있습니다.
일년의 90% 를 외식하는 사람으로서 말이죠 크크
11/11/18 17:59
불만제로를 보진 못했습니다만;;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식품제조업체에서도 저런 불량스런(?) 제조는 비일비재하다고 하더군요. 저희 이사님이 식품제조와 관련된 업계에 오래 종사하신 분인데 이쪽도 외국인노동자의 비율이 많고, 특히 야간작업 하는 경우 한국인 관리자 1명이 라인 수 개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작업하다가 이물질등이 들어가는 경우를 막기란 거의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금속 같은 경우야 엑스레이 등으로 검출된다고 하지만 위생장갑 같은 경우는 들어가면 끝~ 이라고요... 그렇다고 그 생산라인 전부를 한국인으로 하기도 비용상으로도 힘들고, 실제로 고용하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저 업체를 변명하자는 건 아닙니다만. 소위 말하는 3d 업종에 대한 처우가 장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1/11/18 18:12
기본적인 개념문제죠.자기장사하면서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이윤불리는 업주들이 외국인 3D노동자 처우개선한다고 달라질까요? 잔반 안 모으고 그냥 버리는 종업원 보면 혼내는 사장들도 있다니..
11/11/18 18:44
이런거 고소나 고발같은거 먹여서 수십~수억 배상액 얻어내면 관리 철저히 할까요?
언제쯤이나 안심하고 죽하나 먹을수 있을까요? 그래도 본점에서 가맹점을 단속한 행위 자체는 좋게 보입니다만...
11/11/18 19:54
하아...지금 몸이 안좋아서 1주일째 죽을 먹고 있는데... 신림양지병원점 뭔가요... 저기서 사다먹는데 아후... 찝찝하네요 -_-
11/11/18 20:47
처벌 강화 및 식파라치 제도만 잘 시행해도 상당부분 개선 될 수 있습니다.
영업정지가 아니라 5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형을 내려야 합니다. 음식장난은 그래야 안해요. 그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하는 사람들은 아마 찾기 어려울 겁니다. 먹고 안죽는 건 별개의 문제고 안걸리면 모를까 걸리면 무조건 처벌을 강하게 해야합니다. 너무 솜방망이 처벌을 하니까 이런 현상이 계속 나오죠.. 정말 외식할 때 마다 어쩔수 없어서 하는 거지 항상 찝찝한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식은 정말 불신하게 됩니다. 그나마 양식이 안전할 듯 하군요.
11/11/18 21:29
잘한 일이지만 이래도 더 이상 본죽찾을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걸렸을때 영업정지가 아니라 징역2년만 때려도 저런짓하는 식당 95%는 없어질 겁니다.
11/11/19 12:10
음식점의 위생문제는 마치 배우자의 순결문제와 비슷하죠.
정황상 없진 않았을거라고 짐작은 하지만.. 확실히 알게 되는 순간 헬게이트가 펼쳐지듯~ 대부분의 외식업체가 깨끗하리라고 믿지는 않지만.. 이슈화 되는 순간 그 업체는 바이바이입니다..
11/11/20 00:10
이래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나면 반찬들을 국그릇에 넣어서 버무립니다;;; 보기는 안좋긴 하지만 재활용을 못하도록 말이죠.
밥 같은 경우 김치국물이라도 떨어뜨려 다시 못쓰게 하고...뭐 이런 식이죠. 그런데 이런짓을 하면 같이 밥먹은 사람들은 (한사람이라도 다 안먹으면 이렇게 안합니다. 다 먹고 나서 하죠) 뭐하는 짓이냐고 묻죠. 설명을 해도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당사자는 재활용 안한 음식 먹을일은 없습니다. 제 뒤에 먹는 사람들이 혜택을 보겠죠. 치우는데 크게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재활용 여지를 없애버리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쓸데없는 오지랖인가요? 남들이 뭐래도 꿋꿋이 하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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