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laywares.com/xe/21144452

대충 요약하자면,

바이오스 교체 후, 적어도 기본적인 작업 중에는 기본 스펙에 가까운 성능을 내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물론 액화질소 냉각 상태보다는 확실히 모자란 성능입니다만... 분명 이전 바이오스보다는 성능이 나아지긴 한 모양입니다.
동영상이나 프라임 실행시에는 역시 클럭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긴 하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한 개선이 있는 모습입니다.
제한온도를 5도 올린 것도 있지만, 스로틀링이 걸렸을 때 떨어지는 클럭의 가변폭 등에 조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이오스 개선으로 이 정도 성능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는, 앞으로도 더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다만, 그렇더라도 동일 스펙의 다른 랩탑 제품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태생적인 쿨링 시스템의 문제로 여겨집니다.
(이건 모바일 기기라고 변호해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모바일 기기의 경우일지라도 현실적으로 최대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칩을 쓰지, 제 성능을 다 쓰지도 못하는 칩 - 게다가 그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 을 쓰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플웨즈 리뷰의 말을 인용한다면,

"보호를 위해 CPU 쓰로틀링(throttling) 기능은 데스크탑, 랩탑, 모바일을 막론하고 모두 탑재되어 있다. 물론 옳은 이야기다. 하지만, 지극히 일반적인 23도 수준의 환경에서는 99% 이상의 제품이 쓰로틀링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그리고 분명한 것은... 지금은 겨울입니다.
이 제품을 쓰시는 분들께서는, 봄이나 여름에는... 제 성능을 못 내는 것도 못 내는 것이겠지만, 내구성 등에도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시스템이 가깝게 붙어있는 시스템인지라 화면 내구성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일단 내구성 문제를 제외한다면, 어떻게든 성능이 오른 것에 대해 이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께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일단 광고나 스펙에 걸맞는 구색은 맞춘 것 같습니다. 좀 뜨거워지겠지만...





덧 : 삼성이 사기를 쳤다거나, 소비자를 기만했다거나 하는 말은 쓰지 않겠습니다. 고로 그런 종류의 감정섞인 댓글 싸움은 없었으면 하며, 단순한 정보 전달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