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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6 08:06:50
Name 세느
Subject [일반] 꿈. 자주 꾸시나요?
안녕하세요. 세느입니다.

여러분은 꿈을 자주 꾸시나요?
꿈이란 현실에서 느꼈던, 혹은 지나쳤던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어 나타나는 모습인데
꿈이 현실에서 나타날 일을 놀랍게도 암시하는 경우도 있고, 흔히 개꿈이라고 해서 전혀 의미없는 경우도 있죠.
누구에게나 기억나는 꿈, 인상 깊었던 꿈은 있을거에요.
어느 날, 여성분께선 꿈에 사랑하는 남자가, 혹은 남성분께선 꿈에 사랑하는 여자가 나왔을 때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
다시 그 꿈으로 들어가고싶어 이불 속을 뒤척여본 경험이나 너무나도 꿈이 무서워 이불속에서 발차기를 해본 분들은
아마 대부분이겠죠!?

뜬금없이 꿈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해몽에 관한 전문적인(?) 글도 아닙니다.
요새 제가 너무 꿈을 자주 꿔서, 그래서 여러분과 공감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제 인생에 가장 기억나는 꿈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는 고등학교 때 꾼 꿈으로 제 나름의 해석으론 입시 스트레스가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았나 하는 꿈입니다.
어느 날 하교를 하고 집에가던 제 뒤로 처녀귀신이(그래도 여자) 쫓아옵니다. 정말 미칠듯한 기세로 부엌칼을 들구요.
그리고 도망가던 저는 등에 칼을 맞고 쓰러지고 .. 눈이 죽어가면서 감기는데 그녀의 얼굴을.. 보고 죽죠
얼굴 보지 말걸........ㅠ

둘째로는 중학교 때, 무협소설에,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조진행님 맞으려나요. 태극검제라는 소설을
한창 읽을때였습니다. 친구가 추천해줘서 처음 접한 무협이었는데 주인공 청수(제 이름과 비슷해서 더 몰입햇죠)가
바람의 칼날이라는 기술을 어느 객잔에서 .. 사용하는 걸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봤더니 꿈에 제가 무협인이 되어
있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하늘도 날고 상대방의 모든 공격이 슬로우 모션으로!!
중요한 점은 이 때도 제 적은 무림여인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최근 3일간 꿈을 꾸었습니다.
3일전에는 제가 지금 학교 계절 때문에 서울에 있는데 여친느님과 토요일에 만나기로 한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데이트하러 가냐며 어이구 좋겠네~.. 하고 할머니를 쳐다봤더니 <외할머니!>?
외할머니는 정정하게 광주에 계신데.. 말이죠.

2일전에는 무한도전을 보고 잤더니 꿈에 준하형과 재석이형이 나왔습니다. 저랑, 유느님과, 준하형은 동창이었습니다 큭큭.
무슨 학교 경연대회(??)였는데, 정준하가 편곡을 맡고 제가 노래를, 그리고 유느님이 사회를 보는 것이였는데요! 준하형의
편곡이 너무 난해에서 .. 준하형과 유느님이 서로 엄청나게 티격태격하다가 학교를 마쳤죠.
그리고 유느님이 저에게 엇! 가는 방향이 같네 같이 가자라는 영광스런 말을 해주셔서 같이 집으로 가는데..
유느님과 전 무려 <술>에 관한 토론을 했습니다.
유느님 "세느야 술을 왜 먹을까 사람들은?"
세느 "음, 그 술의 알콜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그 술자리가 좋아서 아닐까요?!"
유느님 "아니 그러니까 나는 왜 그걸 구지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세느 "음, 처음의 어색함을 지닌 사람들 간에 술이 어느정도는 윤활유 역할을 해주기도 하고.. 그래서 사회생활에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긴 했지만, 요새는 또 바뀌는 거 같더라구요 건강에 안좋아서.."
유느님 "그런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결국 술은.. 사회생활에 없어도 되던걸?"
이런 식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유느님과 헤어지려는 찰나, 제 핸드폰이 울렸고 핸드폰에는 3가지 숫자가!!!!!
이것이 바로 하이라이트입니다. 저는 이 3가지 숫자와 유느님 + 바부형 + 저의 나이를 조합하여 꿈에 번호가 나왔다고!!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어머니, 아버지 간에 경매배틀을 벌인 끝에 아버지께 낙찰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방금 전이군요. 이 꿈을 꾸고 글을 꼭 쓰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제의 꿈은 영화관이 배경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러 누구랑 갔는지는 모르겠군요.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의 제목은 <부러진 화살>이었습니다. 지금 동명의 영화가 있는데 주연도 내용도 모르는데 ..
아마 어제 카톡 플친인 무비워크에서 이 시사회에 떨어졌다는 카톡이 친절하게 와서 마음 속에 앙금으로 남아있나 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조승우, 정우성, 김옥빈이었습니다.
셋은 한 마을의 친구였는데, 어느 날 조승우는 김옥빈이 마을을 뒤집기 위해 외부사람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조승우는 정우성과 이야기를 해서 이 문제에 대처하려했고 김옥빈을 오히려 역으로 납치해서 협박하려하는 계획을 꾸밉니다만
김옥빈의 행동이 무지 빨라서 외부에서 부른.. 조폭이라고 해야겠지요! 이 조폭들이 급습합니다. 이를 보고 당황한 조승우는
그 찰나의 틈을 노려 김옥빈을 붙잡고 부러진 <연필>로 김옥빈의 목을 위협합니다.
머뭇머뭇하는 조폭들.. 하지만 김옥빈은 알고 있었죠. 조승우가 자신의 목을 찌르지 못할 것을..
절반의 조폭은 뒤로 돌아가서 마을 사람들을 때리고 부수고 하고 있었죠. 여기서 웃긴 점은 조폭 중에 김신영 씨가 나왔습니다.
<뿌리깊은 나무>에 나오는 그 맨날 쳐먹기만 한다는 돼지아이(?)와 비슷한 마을사람과 서로 격투를 벌이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김신영의 내공을 담은 정권과 배치기의 가공함이란 막 3~4명이 쓸려나가더군요.
마을은 결국 김옥빈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시간이 흐릅니다. 조승우는 그 때 김옥빈에게 아무것도 하지못한 자신을 자책하며
시간이 흐르고, 그리고 정우성은 원래 육상선수가 꿈으로 달리기를 매우 잘했지만 이 때 자신의 가족들이 다 없어지게 되면서
분노만 쌓은채로 시간이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몇년 후, 갑자기 배경이 유럽풍으로 바뀝니다. 이 나라의 이름은 '스칼렛' 마치 그리스나 이탈리아의 .. 마을 같은 곳인데 이 곳에 김옥빈이 있다네요. 썬글라스 낀 조승우와 정우성!! 이들의 모험은 이제 시작이었던 것이죠. 김옥빈이 왜 갑자기 마을을 습격했을까!? 자신의 마을이기도한데 말이죠. 꿈 속에서도 궁금증은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선 갑자기 정우성과 조승우가 그 유럽풍의 마을에서 수영을 하기  시작
하더군요. 그 마을의 콘테이너 박스 안에 막 이불 빨래들이 물 속에 담궈져있는데 거기서 .. 수영을 했어요 쿨럭..  


그런데 갑자기 영화관 계열사 직원이 .. 영화관에 들어오더니 제 앞을 가리는 겁니다!?
그러더니 알고 봤더니 제 오른쪽에 쌓여있는 라면박스(이때 알았습니다)를 .. 남,녀 두명이서 와서는 꺼내가는 겁니다.
남자가 7박스, 여자가 5박스.. 그러다가 갑자기 여자분이 영화관 관객 중 한명이랑 '어머! 언니 ~! 인제 이거 안하세요!?'
그랬더니 관객분이 '응~ 나 다른데서 다른거 팔어!!' 라고....... 이게 무엇일까요
그러다가 저는 옆방 사람의 꺼지지 않는 알람소리에 깨버렸네요.

결말이 너무나도 궁금한 영화였지만 .. 결국 결말은 영원히 오리무중일거 같습니다.
조승우와 정우성의 복수심이 어떻게 끝날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ㅠ_ㅠ
여러분은 꿈 자주 꾸세요!?
저는 속설에 의하면 소심한 A형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억력이 무지 좋습니다.
공부 기억력 말구요....... ㅠㅠ 사소한 기억력이 좋아서 주변사람들이 깜짝 깜짝 놀랄 떄가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꿈을 꾸어도 생생하게 잘 기억하고 .. 디테일하게도 기억하는 거 같더군요.
오늘의 저 영화꿈은 너무 재밌어서 그랬는지, 7시에 제 알람을 언제 껐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다들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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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쪼씨
12/01/06 08:14
수정 아이콘
오 영화 한 편 급 꿈을 꾸셨네요~
낼 마저 꾸고 올려주세요~ [m]
이노리노
12/01/06 08:39
수정 아이콘
태극검제는 박찬규님 작품일 거에요.
청수와 별빛 삼형제와의 대결이 참 재밌었는데요.
유야, 유성, 유...찬이었죠. 별이 빛나는 밤에.
최근에 단우비라고 쓰고 계시는 데 이것도 한 번 읽어볼만 해요.

조진행님은 천사지인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더해서 기문둔갑도요.
High-End
12/01/06 08:49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분이 친척이랑 결혼한다고 저희집에 찾아오더라구요 크크;;
별난 꿈 다있죠
난 아직도...
12/01/06 09:10
수정 아이콘
방금 꿈에서 칼 맞았어요...T_T
으헉하면서 깼네요...후아...
꿀사탕
12/01/06 09:10
수정 아이콘
어젯밤 꿈에 제 스마트폰을 변기에
빠지는 꿈을 꿨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화장실갈때 큰 즐거움인 스마트폰을 두고
가야겠습니다 [m]
송지은
12/01/06 09:17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 연재 종료된 웹툰 '나이스진타임' 을 보면 꿈 일기를 작가님이 쓰더군요.
항상 언제 꿈을 꾸게 될지 모르니까, 머리맡에 다이어리를 두고 잠을 잔 뒤에 꿈을 꾸고 나서 깨어나면 꿈을 다이어리에 바로 옮겨 적는건데요. 저도 한번 시도해보려고 했으나 기억이 잘 나질 않는 관계로 -_-a 그만 두었습니다 ㅠㅠ
XellOsisM
12/01/06 09:19
수정 아이콘
블록버스터급 개꿈 전문가 여기 있습니다..
좀비, 귀신, 전쟁, 액션, 판타지, 무협 등등 항상 이렇더라구요.
스릴넘치고 반전도 있으며 피가 낭자합니다..
잠에서 깨어나서도 기억을 하면 시나리오가 몇 개라도 나올 것 같은데
개꿈인지 깨자마자 머리에서 사라지더라구요.
마음에 병이 있는지 걱정도 되긴 합니다..
켈로그김
12/01/06 10:09
수정 아이콘
많이 적어놓지요.
물론, 광속으로 기억에서 지워지기 때문에 놓친 것도 많지만,
이래저래 일주일에 하나 정도는 기록합니다.

재미있는 꿈이 많아요.
12/01/06 10:24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란걸 하기 시작 하면서 부터 꿈을 매일 꿉니다.
꿈내용도 항상 선명하게 기억하구요.
낮잠을 자도 꿈을 꾸고, 쪽잠을 자도 꿈을 꿉니다.
지금은 꿈을꾸면서 와이프와 이야기를 하는 경지까지 올라 갔구요;
간절히 무언가를 원할때 그것이 드믈게 꿈에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악몽이다 싶으면 아 이거 꿈이내 일어나야지 라고 인식도 합니다;
밤에 눈을 감고 떳더니 아침이더라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대
저도 그래봤으면 하는 소망이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대
꿈이란건 램상태에서 꾸는 즉, 완전 수면전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뇌 활동으로
저는 항상 늘 깊은 수면을 못자는 수면장애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두서없는 덧글에 결론은 꿈은 제 경험으로만 비추어 볼때는
꿈의 내용은 꿈해몽처럼 그어떤 의미를 심각하게 가지고있는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해몽이 다 맞았으면 전 아마 불행의 화신이 됬을겁니다 아니면 최고의 행운의 사나이가 됬거나요 흐흐
김치찌개
12/01/06 10:56
수정 아이콘
영화 같은 꿈을 꾸셨네요^^

저는 거의 꿈을 안꾸어서 말이죠..

꾸면 무서운꿈을 꾸게 되더라구요..으..
바로그섬
12/01/06 11:07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얼굴에 마구 똥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인데도, 와 신난다 똥꿈이다.. 하고있는데
위를 올려보니, 개님..

똥꿈일까요, 개꿈일까요.
똥꿈은 금전운으로 매우 좋다고 들었는데. 흑
위원장
12/01/06 11:08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에 꾼 꿈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쁘고 학력 좋은 처자가 1 대 100 에 나와서 최근 119번호 통합과 관련된 문제를 틀려서 떨어지는 꿈...
도대체 이런 꿈은 왜 꾸는 건지...
루크레티아
12/01/06 11:13
수정 아이콘
가끔 군대 꿈을 꾸는데, 남들은 다 이등병, 일병에서 고생하는 꿈 꾼다는데 저는 항상 병장 되서 간부들 놀려먹는 꿈 꿉니다..;;
12/01/06 11:16
수정 아이콘
저는 외할머니께서 병원에 계실때 꿈을 꿨는데 꿈에서 할머니가 산을 올라가시더군요. 그러다가 뒤를 돌아서 저를 지긋이 응시하시다가 다시 올라가셨는데 꿈 꾼 다음날에 돌아가셨어요 [m]
아우디 사라비아
12/01/06 11:36
수정 아이콘
어수룩한 저녁에 어느 "저택"으로 들어갑니다 거의 뛰다시피한 빠른걸음으로...

현관문은 잠겨 있었으나 어찌된게 그냥 들어갈수 있게 됩니다
거실로 들어가니 반가운 얼굴이 보입니다 한 50대 쯤 보이는 중년남성인데 처음보는 모르는 사람같기도 하고....
내가 다가가자 남자가 질겁을 하며 도망칩니다 나도 막 좇아 갑니다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 치미기 시작합니다
내게 잡히기 직전 남자는 2층으로 또 도망가고 2층의 안방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문을 잠구어 버립니다
현관문처럼 그냥 스르륵 들어 갈수도 있으나 분노가 치밀어 문을 찢어 발겨 버립니다
방안에서 그 남자는 골프채를 쳐들고 벌벌 떨고 있고 그뒤에 부인인듯한 여자가 웅크리고 있습니다
화가 나서 한마디 내지릅니다..."도대체 왜!!"
근데 내목소리가 아닙니다 놀라서 언뜻 방안을 둘러보다 큰 화장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발견합니다

...... 수의를 입은 산발한 할머니가 얼굴이 거의 썩은채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비명을 지르며 깹니다
12/01/06 11:37
수정 아이콘
블록버스터급 개꿈 전문가 여기 있습니다 (2)
꿈에서 깨자마자 기억나지 않는 것도 많지만 생생히 시나리오를(?) 다 기억하는 것들도 많네요.
장풍쏘고 날라다니고 일대 수백~수천으로 싸우는건 기본이고
수만~수십만의 병사가 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고 맹세를 하지 않나 (반지의 제왕에서 오크 부대 나열된 장면 처럼말이죠)
배경도 고대 중국에서부터 제5원소에나 나올법한 미래 도시까지...

자고 일어나면 더 피곤한 것 같은건.. 왜일까요.. ㅠㅠ
사티레브
12/01/06 11:46
수정 아이콘
아주 짧게 잣지만 오늘 너무 행복한 꿈을 꾸었어요
12/01/06 11:47
수정 아이콘
얼마전 제 꿈에 이명박대통령이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는데 제가 수행비서같은 노릇을 하는겁니다.
꿈에서 깨고나니 이 꿈이 대박인지, 아니면 개꿈인지 헷갈리는 겁니다.
그래! 로또로 시험을 해보자 하고 3000원어치 로또를 샀죠.
2mb니까 2번, 1mb는 1024kb니까 10번, 24번. 나머지는 자동.
네. 자동으로 돌린것에서 로또5등에 당첨됐습니다.
이명박대통령꿈은 오천원짜리였습니다.
그나마 이천원 이득본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스나이퍼nz
12/01/06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1년 365일 매일 꿈을꾸고..(개꿈)
하루에 두번이상 쪽잠자더라도 꿈을꾸고..
잠을 어디서 자든 무조건 꿈을꿉니다..

저는 꿈을꾸는게 지긋지긋하고 너무 싫습니다. 의학적으로 꿈을꾸면 깊히 잠들지 못한다네요
꿈을 안꾸는 잠좀 자고싶습니다. 진짜 꿈꾸는거 너무싫어요
너랑나랑
12/01/06 12:50
수정 아이콘
군대 가기전에 기숙사 생활할때 생각이 나네요. 한창 판타지 소설에 빠져있었는데
그날도 소설을 읽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특수 부대원이 되어
시가전에 참가해있었죠. 적군과 치열한 교전중에 갑자기 적 탱크가 등장했고 대전차 무기가
없던 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파이어 볼~'

그 순간 어떤 소리에 잠이 깬저는 룸메이트였던 형들이 다 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죠.
알고보니 제가 잠꼬대로 '파이어볼'이라고 크게 외쳤고 그 소리에 잠이 깻던 것이더군요.
얼마나 창피하던지 크크
몽키.D.루피
12/01/06 13:25
수정 아이콘
요즘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어서 차라리 꿈이라도 꾸면 좀 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12/01/06 14:00
수정 아이콘
3일전엔 이승철씨의 콘서트에 갔고 어제는 술취한 친구가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탑승하는 꿈을 꿨으며 오늘은 아이유 백댄서가 되는 꿈을 꿨네요 원래 꿈을 잘 안꾸는 편인데 어찌된일인지 모르겠어요
노란곰돌이푸
12/01/06 14:0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꿈을 너무 많이 꾸는데 문제가 있는 건가요?

거의 매일 꿈을 꿉니다;; 술먹고 만취해서 정줄을 놓지 않는 이상은

항상 꿈을 꿉니다. 10분을자도 1시간을자도 6시간을자도 꿈을 꿉니다;;

아니 잠의 시작을 꿈과 함께 시작해서 꿈에서 깨면 잠에서 깬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 꿈을 별로 안꾼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랬었습니다;; 저는 매일 꾸기에..

이거.. 문제 있는 건가요?
12/01/06 14:58
수정 아이콘
저는 하이킥에 나오는 여자사람들이랑 같이 술마시면서 게임하는 꿈 꿨어요...
또 최근에는 술마시고 잤는데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아직도 안되는게 있네요 ㅠㅠ
옛날 여자친구가 전과한다느니 이런 내용이였는데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갑니다.....흑흑
레카미에
12/01/06 17:43
수정 아이콘
저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강아지가 제 사랑하는 가족이나 다름없죠. 암튼..
최근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이..
악당들한테 쫓기고 있는데... 막 도망가는데 악당들이 우리 강아지를 인질로 잡고 있었어요..
너무 슬퍼가지구 막 .. 엉엉 울다 깼는데.. 일어나서도 그 슬픈 느낌이 가시질 않아서 울었어요... 흙..!
12/01/06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꿈을 자주 꾸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은 지구가 블랙홀에 빠져들어가서 죽는 꿈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바로 깼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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