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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30 17:12:39
Name 다음세기
Subject [일반] 곧 총선이 다가 오긴 하나 봅니다.
아침에 나가는 길에...지하철역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한 40대 초반 여자분이 오시더니
국회의원 명함을 나눠주시더라구요.

몇일전에도 각당 선거관련 홍보인들이 명함 나눠주길래....
한나라당은 쿨하게 다시 돌려드렸습니다.
<싫은거 반, 어차피 제가 가져도 흘낏 보고 쓰레기통 행이기 때문에 자원낭비 방지차원에서도...>


근데 이번에는 아침에 별로기분이 안좋은상태여서
명함 받고 뒤에 당확인하고(명함이 퍼런색이 들어가서 살펴보기 이전에 한나라당이라는걸 직감했지만요)
'한나라당 안뽑아요~ ' 라고 나직이 말하고 바로 돌려드렸습니다.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주세요~' 하는 말을 뒤로 한채로요


당이전에 사람을 보는게 맞긴 한데 왜이리 한나라당 하는짓이 미운지
아침부터 나와 명함 돌리는 여자분이 좀 측은하기도 했지만 < 후보자 와이프 였을까요?>
어차피 선거철 때만 나와서 하는게 뻔하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곧 사라졌습니다.



명함 다시 돌려준적도 저렇게 싫다고 말한적도 이번 총선이 처음인데....
총선때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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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mann Integral
12/01/30 17:19
수정 아이콘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주세요.

그러면 당에서 나와서 무소속으로 출마 하세요 라고 하고 싶네요.
매사끼
12/01/30 17:21
수정 아이콘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한나라당에 들어가는 선택은 안했을겁니다... 라고 해주고 싶네요.
12/01/30 17:44
수정 아이콘
당을 보는 것도 엄연한 아니 아주 아주 현명한 투표의 기준입니다.
비례대표가 헛으로 있는게 아닌것처럼요
당당하게 말하십시오 당신의 소속정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될대로되라
12/01/30 17:50
수정 아이콘
지하철 8호선 연장 예산 한나라당이 15억 확보했다고 가는곳마다 플랭카드 붙여놨습디다.
4년 전 정권 바뀌자 마자 4대강 예산 확보한다고 예산 전액 삭감하고 사업 진행 완전히 틀어 막은거
아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환경문제나 사업타당성을 들어 반대라도 하면 믿음이 가겠는데 선거철만 되면
들고나오니 아주 국민 알기를 호구로 아나 봅니다.
3분맛카레
12/01/30 18:03
수정 아이콘
당을 보지말고 사람을 보고 뽑으라면
무소속으로 나와야지 왜 당을 뒤에 업고 가는건지.;
당을 통해 힘을 얻을려고 하는거면 그에 반한 것도 감내할 수 있어야죠.
대답한 번 궁색맞네요.
곱창전골
12/01/30 18:0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양당제 아래에선 당을 보고 국회의원을 뽑아아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1/30 18:13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당의 건투를 빕니다.
견우야
12/01/30 20:09
수정 아이콘
아마 한나라당에선 이번 선거에 키워드로..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주세요~'

로 보여집니다.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선

인물을 보고 뽑아도 그 인물이 국회에 들어가선 자기에 소신을 필수 없기에 문제입니다.

소신 보단 '당론'이 우선되기에...

언제가 대한민국에서도 '인물만' 보고 뽑을 날이 오길 바랍니다.
12/01/31 03:09
수정 아이콘
1년전이라면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했겠지만,
10.26부정선거 이후로는 한나라당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욕먹을만 하다고 봅니다.
아르바는버럭
12/01/31 12:0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크로스보팅이 적극적으로 되지 않죠.
사실 중요 사안에 대해서, 국회의원 개인의 의견보다는 정당의 입김이 훨씬 세죠.
정당쪽을 보는게 훨씬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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