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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8 10:15
이런걸 볼때마다 이 나라에 절망을 느끼게 되죠. 상식적으로 사회를 밸런스를 맞춰야 되는데 얘들은 무슨 온라인 게임처럼 스탯하나만 찍으면 어떻게든 돌아가는줄 알나봐요. 지들이 원딜이야? 오로지 대기업 대기업 대기업... 뭘 배우고 살면 저렇게되는지가 더 궁금해요 진짜.. 대한민국 산업구조는 도저히 구제할 길이 없네요. 저런게 정하기는 쉽고 때리기도 쉽지만 정작 철회는 정말 어렵거든요. 내가 태어난 나라라 좋아해보려고 해도 진짜 쿨타임될때마다 정신나간 짓을 하네요.
12/02/08 10:22
실용주의 노선을 타는 정부답게 규제는 완화하고 경쟁을 유도해야 되는데 각종 규제는 완화되는 것이 없고 이상한 것들만 신설되는군요. [m]
12/02/08 10:27
최방통이 물러나도 방통위는 그대로인가보군요. 하긴 당연하겠지만...
여성부와 방통위는 어떻게해서든지 없애든 힘을 약화시키든 해야할텐데, 갑갑합니다.
12/02/08 11:11
데스크탑PC사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이냐 한때 논란였는 정운찬씨랑 방통위랑 대립되는군요.
어제 백토에서는 정규제라는 사람이 중소기업은 특혜가 하도 많아서 망할수가 없다라고 했는데...
12/02/08 11:22
전파(전기,전자)쪽을 몰라서 그러는데...
전파인증을 받은 부품들로만 이루어진 조립pc의 경우 전파인증을 무조건 통과한다면 돈내놔 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말이 안될것은 없긴 하네요.
12/02/08 11:24
원론적으로 전파인증 받은 제품으로 구성해도 뭔가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틀린말은 아닌데...
현실적으로 지금까지 조립pc가 큰 문제 일으킨적 없이 잘 살아온데다 저렇게 규제해봤자 유저들이 조립하던가 아니면 조립해서 파는 업체가 부품파는 업체와 조립해주는 업체로 나뉠 뿐입니다. 조립pc사던 사람들이 부품을 다 합쳐 연성하면 가격이 두배로 뛰는 브랜드pc를 살 리가 없죠. 나사를 비싼걸 쓰는건지
12/02/08 11:49
알아보니 이게 개별적으로 조립해서 판매하는거 자체를 막는게 아니고 브랜드조립pc만 막는거라던데(그래서 컴퓨존 전체가 아니라 아이웍스만 털렸고) 맞는지 모르겠네요
12/02/08 12:59
자동차라면 규격을 통과한 부품을 구매해 조립한 차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로 인한 사고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완성차를 따로 검사하는 것이 맞겠지만 조립 컴퓨터의 경우는 다릅니다.
컴퓨터라는게 애초에 부품별로 구매해서 조립하는걸 가정해서 만들어지고 비전문가가 조립해도 문제없도록 규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완성된 컴퓨터도 부품만 교체해서 써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조립 컴퓨터를 굳이 새로운 생산품이라고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조립컴퓨터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 굳이 비교하자면 가구 같이 책상 따로 의자따로 책장 따로 사도 별 문제 없고 따로 사서 설치해도 상관없지만 대형 가구점에 일괄 주문해서 설치까지 부탁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체 누가 이런 삽질정책을 만든겁니까? 방통위 직원들이 단체로 어디 조립업체에 사기라도 당한건지...
12/02/08 17:55
전 OS가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정품은 노트북 하나 있고 이건 시디키만 있어서 조립PC는 설치비에 + 조금 더 주면 알아서 쉽게 설치해 주니까 다음에 문제 생겨도 복구까지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니까 좋은 거 같은데. (그나마 노트북은 바로 복구가 되니 낫고) 실 사용자로선 복구시 OS구매 후 용산 조립업체처럼 하려면 복구하는 게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한번 할땐 기억하는데 다음에 할 땐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영.
12/02/08 23:55
이거 기안 올린 담당자가 대학 시절 컴퓨터 관련 전공한 듯 합니다.
허구언날 아는 사람들이 컴퓨터 좀 조립해 달라고 연락해대는 통에 '어떻게 하면 전 국민의 컴퓨터 조립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중,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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