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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2 11:39
회사에서 자리도 잡고 해서 이제 시간날때마다 축구보러 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이거 한방에 대전시티즌에 대한 관심이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스포츠에 무지한 낙하산사장이 굴러들어와서 팀에 자신의 커리어를 전부 헌신한 레전드를 쓰레기취급하네요.
12/03/02 11:41
아니 도대체 사장이 자기 팀 선수를 저렇게 볼 이유가 있나요; 예전에 축구공에 맞기라도 했나 도저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훌륭한 경영센스까지 갈 것도 없이 정상적인 상식이란 게 있다면 저렇게 행동하진 않을 텐데요.
12/03/02 11:47
15년동안 한 클럽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한 레전드를 저렇게 내쳐버리면 어떤 선수가 클럽에 충성심을 가지고 뛰며 어떤 팬이 순수하게 팀을 응원할 수 있을까요......사장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상황을 크게크게 봐야할텐데요....
12/03/02 11:56
멍청하고 무능하고 개념없는 낙하산의 전형이네요.
대전 서포터들한테 한번 물어나보지. 최은성이란 선수가 대전 시티즌에 어떤 의미냐고. 아오 -_-
12/03/02 11:58
대전 서포터즈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활동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팀을 응원할 수가 없다고..... 즐겁게 K리그를 응원하기 힘들 거 같습니다.
12/03/02 12:02
아 진짜 화납니다 저번시즌 승..부조작때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하면서 죄송하다고 열심히 뛰겠다고 한 선수를.. 15년동안 팀에 헌신한 선수를.. 이렇게 단칼에 내칠수가 있나요.. 진짜 너무합니다...
12/03/02 12:20
이런 사람들이 축구계에 많을 수록 한국 축구가 후진적일 수밖에 없죠...
지금 세상이 어느 세상인데 저런 구시대적 마인드로 사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12/03/02 12:22
저도 아래 썼지만 앞으로 대전 축구 안 봐요.
시티즌 관심 안 갖을래요. 축구와 야구 비교하는 건 별론데 여러모로 이글스와 비교되는 운영이네요. 팀내 레전드 대우에서.. [m]
12/03/02 12:53
전 그래서 시티즌 버렸습니다.
더 이상 정이 가지는 않네요. 한화는 그동안 레전드가 많이 배출 되서 나름의 전통과 문화가 만들어진 반면, 대전은 제 기억에 최초라고 밖에는 말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돈 없는 구단이라서 뭐랄까 조금 유명해지면 죄다 뺏기고, 어느새 몇몇은 안보이기 시작하고, 이관우 이적할 때 부터 관심은 거의 끄기 시작했고, 지난 해 계룡산 루니 아.. 이름 갑자기 기억 안나네, 울산으로 보냈을 때 접었습니다.
12/03/02 13:42
해도 너무하네요.
창단 때부터 대전을 지켜온 사람이 누군데... 진짜 한심합니다. 대전 소속으로 월드컵 나갔던 유일무이한 선수를 이렇게 대접하다니 원.
12/03/02 18:28
아니 종목은 다르다지만 똑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두 팀의 행보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나요....
한화 팬으로써 자부심 가지는 것중 하나가 레전드 대우 잘해주는 것이었는데... 대전 시티즌 사장이 한화의 레전드 대접은 꼭 배웠으면 합니다.....
12/03/02 23:24
에휴.......
이게 뭡니까 도대체. 정말 제목 그대로 할말이 없네요. 대전 관중없고 돈없어서 힘든구단 아닌가요? 어트케든 팬들 끌어모을 생각을 해야될 처지인데 이런 행동은 정말 욕 바가지로 먹어도 싸죠. 인터뷰보니 최은성 선수 상당히 빈정상한거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대전사람이지만 대전시티즌 경기는 절대 안가야겠습니다. 정이 다 떨어지네요. 이참에 강등되고 대전시티즌이고 나발이고 다 없앴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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