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질문게시판에 질문했었는데요.

풋살로 알게 된 인연을 통해 중3 축구부와 제가 속한 동호회간의 시합이 있었어요.

일단 상대는 노멀한 축구부였고요. 물어보진 않았지만 전통적인 역사가 있다거나 전국에서 알아주는

그런 학교는 아닌 듯 해요. 제가 이쪽지역 토박이에 가까운데 모르는거 보니..

저희 동호회는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뭉처서 만들었고요. 문어발식 인맥으로 뭐 어떻게 사람을 자꾸 메꾸다 보니깐

유지가 되었고 2008년 부터 주기적으로 공을 찼네요.

주로 주말에 풋살 2시간 정도 찼고요. 축구는 어쩌다 한번씩 타팀과 붙을때만 하게됐고요.

동호회 사람들 나이는 20대후반들이고 인원은 15명정도 되네요.

대회도 한번 나갔었네요. 풋살대회 나가서 3패 광탈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고3까지 축구부출신이였던 친구가 3명 있고요.(수비1명, 미들2명)

청대출신 1명 있어요.(원래는 미들이나 우리 동호회에선 스트라이커를 맡고 있음.)

이미 시합을 했구요. 결과도 나왔겠죠?

특이사항으로는 중2 축구부원 1명이 시합에 참여했으며

저희도 라인업 선발이라 생각했던 친구가 전날 야근으로 인해 선발인원이 한명 바꼈고요.

시합을 하고나서 느낀점은

역시축구부구나. 중3이 이정도라니..또 킥력이 가볍게 차는데 멀리 날라가더군요..

개인대 개인이면 모르겠는데 팀대 팀으로 하니 조직력에서 많이 밀리더라구요.

굳이 표현하자면 상대는 짧게 툭툭치면서 공간패스를 잘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희는 수세적으로 몰리는 경향이 나타났으나 점유율에 비해 상대의 슛팅횟수가 적었고 특히 패스의 꼭지점이라고

생각되는 (바셀의 메시같은) 친구가 주발이 오른발인데 너무 슛을 그쪽에 맞춰서 각을 잡다보니 그래도 좀 막을만 했네요.

또 피지컬 (민첩성이나 하드웨어)은 좋았으나 비벼주는 몸빵은 확실히 저희가 좋았던거 같네요.

저희는 원래 무식 -_-해서 활동량&피지컬적인 축구를 하고 깔끔한 마무리나 특출난 개인기는 축구부했던 친구들과

청대친구가 다 해결해주니깐요.

전반40분 / 후반40분 했고요. 총 7골이 나왔네요. 스코어와 이긴팀 마추신분께 사탕(?)을 드릴까요?





ps.저희처럼 이런식으로 축구부원과 경기를 갖어본적이 있나요?
청대출신 친구 같이 공 5번 넘게 차봤는데 그냥 좀 하네였는데 실력봉인상태 였었네요.

아니 국가대표는 어느정도며 메시,호날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