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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5 00:33:33
Name empier
Subject [일반] 작가 서영웅에 대한 나의 생각
  원래 2달간의 pgr유배를 지내면서  (네 저도 진짜 여기에 글올릴때 조심해야지 생각을 하지만 진짜 제생각을

주장하다보면 저도모르게 과격한 천성이 나오는거 같아 저도 많이 답답합니다. 유배는 이제 그만가고 싶네요--__--,,,)

여러회원님들의 글들을 찬찬히 훑어보고 있었는데 그중 서영웅작가님의 굿모닝티처에 대한 얘기가 간간히

나오더군요 그래서 유배기간이 끝나면 이얘기를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한번 그썰을 풀어볼까합니다.







          <서영웅작가님의 현재까지의 역작이자 저에게 추억을 가져다준 굿모닝티처 1권과 마지막 16권>


  굿모닝티처에 대해서 이미 몇몇회원분들이 얘기해주시기도 하셨지만 그중에 진정한 학원만화라는 말씀에 정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비록 다른회원분들과 비교해 만화를 많이는 못본편에 속하겠지만 그래도 제가본 다른학원물과 비교했을때

  고등학교 3년동안의 생활을 거의 거짓없이 표현하면서 동시에 인물들과의 관계를 작가특유의 감각으로 잘풀어냈기에

  단순히 작가의 창작물이 아니라 정말 학창시절의 추억을 작가스스로 기억해 푼게 아닐까하는 착각마저 들정도로

  이 만화가 끝난지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저에겐 현재 한국만화중에선 최고다라고 감히 자부할수있는 만화입니다.

  특히 제가뽑는 최고의 장면은 주인공 박영민이 고교졸업후 10년이 지나고 대학졸업을 눈에앞두고 동기친구의 핀잔과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교사의 길에 들어가는 모습 (순수국내파임에도 과수석을 차지할정도의 후덜덜한 능력자로

  만들어놓습니다. 그정도임에도...) 그리고 그전에 정경희선생님을 기억하면서 모교인 일출고로 10년만에 가면서

  거기서 만나는 박영민과 정경희의 해후와 회상씬을 뽑습니다. 이건 다른만화들과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않는

  명작이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 당시 작가뿐 아니라 그것을 본 애독자들은 이만화의 애니매이션화를

  바랬지만 끝내 실현되지못했고 제 개인적인 소망입니다만 나중에 이 만화가 예전 ebs 청소년드라마 혹은

  과거 kbs에서 방영됐었던 학교처럼 제작되는날이 왔으면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참고로 이건 우연히 굿모닝티처로 검색하면서 거기에 나오는것들을 훓어보던중 이 만화의 외전이 있엇다는걸 알게되었고

그것을 가지고계신분께 사정사정해서 얻은 스캔본을 근처 제본소에서 제본한겁니다.(이거 제본하는데 만1천원이나 들었습니다

ㅠㅠ~~ 잉크가 많이든다는이유로...) 혹시 그 외전이 필요하신분 계시면 저에게 쪽지를 주십시요 스켄본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단 외전은 따로 나온게 아니라 챔프에 연재한것 그대로의 상태라 아무래도 단행본처럼 보기는 조금 불편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본하신다면 부디 저처럼 바기지 당하지마시고 혹시 된다면 단행본사이즈로 해달라고 해보십시요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크기가 그렇게 안된다고 망할ㅠㅠ~~)




  

                            < 서영웅작가님의 실질적인 단편데뷔작 못말리는 수호천사 상,하권>

   원래 수호천사 마니또로 챔프만화 대상에서 수상하셨지만 이책말미에 나오는 작가인터뷰에도 밝혔듯 작가님의 데뷔작이라고

   할수있는 만화입니다. 나름대로 평범한 여중생 신선영양과 그 학생의 수호천사 페일이  이만화의 주인공입니다.
  
    원래 수호천사를 볼수없는 인간이 사고로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페일을 비롯해 주변의 천사와 악마를 볼수있게되면서

   겪는 에피소드가 주내용인데 지나치게 환타지스럽지 않으면서도 간간히 천사,악마들이 나오는 재미가 쏠쏠한 만화입니다.

    말미에 천계에서 몸을 원래대로 회복하면서 동시에 그 기억을 지워버리는것을 제안하는데 주인공이

    "당신들이 그러면서 천사냐? 어떻게 사람의 기억을 함부로 지울생각을 하느냐? 나는 그것을 원치않는다"

  (신선영양이 겉으로 싫어하는척했지만 속으로 수호천사 페일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씬이어서 전 그것을 이 만화의

   최고의 장면으로 뽑고싶습니다.) 전 그것을 보면서 만약 내가 그 선영양의 입장이라면 그렇게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남들은 그들이 곁에있어도 알수없지만 자신은 페일과 주변의 천사,악마들이 보이는 상황에서

   그것을 감내하면서 주변사람들과 똑같이 지내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님에도 수호천사 페일과의 추억과 그에대한

   사랑을 포기하지못하고 지금 그대로의 삶을 선택한것에 대한 용기가 전 부러웠고 대단하다고 할까요?

   이만화도 예전 kbs에서 오후시간에 했던 요정컴미나 메직키드마수리처럼 드라마로 제작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격주 만화잡지 찬스로 이적후 나온 만화 마비노기>

  
   서영웅작가님은 굿모닝티처를 완간한이후 sf물인 레이븐을 연재하십니다. 하지만 형만한 아우없다랄까요 아니면 전혀 새로운
  
    sf물에 대한 이해와 경험부족이라할까요 전작만큼의 인기를 누리지못하고 중간에 군대를 가버리고맙니다.  그로인해 레이븐은

    중도에 연재가 종료되고말지요 작가도 그렇고 그걸 기대한 독자들도 아쉬워하고 말죠 작가님은 군복무가 끝나고 전소속사

    대원씨아이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향간에는 굿모닝티처 완전판 제작도중의 갈등때문이라는 얘기가 있긴했지만 정확한건

   양측만이 아는거겠죠...) 학산문화사로 이적을 하게됩니다. 이적후 나온 첫만화가 바로 마비노기입니다.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만화버전이라고 할수있는데 솔직히 전 보다가 중간에 접고말았습니다. 아무래도 마비노기를 해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게임의 세계관을 이해못한상황에서 만화를 이해하기 좀 힘든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재미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흔히 볼수있는 다른만화들과 차별성도 좀 떨어지고요 제생각엔 찬스에서 이적하고 굿모닝티쳐2 (가칭)를 연재했으면

   어땠을까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만 아무래도 굿모닝티처를 연재하면서 겪은 심의문제및 여러가지 일들때문에

   학원물대신 sf나 환타지물에 계속 도전하는거 같습니다. 다음웹툰에 페르소나나 찬스에 피텍스 (정확한 제목이...)

   를 연재하시다가 중도에 또 그만두셨다는 소식을 접한게 서영웅작가님의 최근소식인걸로 압니다.

  

    이글을 갈무리하면서 느낀점은 서영웅작가님을 이렇게 대중들의 기억에 잊혀져가는것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굿모닝티처의 아우라가 너무 컷던탓이었을까요? 단지 그 작품 하나만으로 기억되기에는 분명 재능과 열정이있는

    작가이신데 최근들어 전작만큼의 흥행을 넘지못하고 중간에 연재중단을 하시는얘길 들을때마다 왜 그러실까?

    이제 나이도 거의 40가까이 되셨을테고 (74년생이시니까 올해 39이시군요 ) 부양하실 가족도 있으실지 모르는데

   이렇게 대중들의 기억에 서서히 잊혀지셔야할까 하는것이 한때 애독자중 한사람으로써 너무 답답하고 서글픕니다.

   슬럼프가 상당기간 지속되시는거 같은데 제발이지 훌훌 털어내시고 부디 서영웅이라는 이름 석자를 다시 각인시킬수있는

   만화로 다시 돌아오시기를 한때 열렬한 애독자인 한사람으로써 바래봅니다.

    " 서영웅 작가님 정말 당신의 만화에 다른 유명한 만화들을 제치고 기다리고 그것을 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느겼던 애독자들을

      생각해주세요 정말 당신의 만화를 다시한번 그때의 마음으로 보고싶을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당신의 만화을 열렬히 사랑했던 한 30대 철부지 올림----------


  추신: Q&A게시판에 올릴까 여기에 올릴까하다가 일단 여기에 올려봅니다.

  만일 굿모닝티처가 공중파 프라임타임에 편성돼 제작이된다면 주인공인 박영민과 정경희선생님은 어떤분이 괜찮을까요?
  
  정말 그 만화를 보면서 그생각을 많이했지만 요즘 드라마와 거의 담을쌓고 사는 저에게는 그것또한 만만한게 아니더군요

  회원님들의 기탄없는 생각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것을 애니로 한다면 성우분은 어떤분이 하면 좋을까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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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독백
12/03/15 00:36
수정 아이콘
굿모닝 티처를 한창 재미있게 읽을 시절에, 왜 우리 학교는 저 선생님같은 체육선생님이 없을까 하면서 한탄한 적도 많았죠.
만화는 만화일뿐인데 말이죠.(왜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지;;)
Phoebe Caulfiled
12/03/15 00:40
수정 아이콘
몇달 전에도 empier님이 굿모닝 티처에 관한 글 쓰셨던것 같은데, 서영웅 작가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절름발이이리
12/03/15 00:41
수정 아이콘
재밌고 좋아했던 만화였죠. 그렇게 대단히 특별히 여기는 것 까진 아니지만..
그나저나 스캔본 공유는 불법이고, 작가도 달가워할 리 없는 행위니 본문에서 삭제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작가와 출판사의 관계는 소속사 같은 개념이 아니라, 그냥 계약관계입니다.
12/03/15 00:47
수정 아이콘
마니또는 챔프 연재본을 우연히 사서 봤고... 못 말리는 수호천사는 단행본을 사서 봤었습니다...
두개 다 꽤 재밌게 봤습니다. (수호천사에서 천사장의 마법 Go Home이라던가... 마니또 마지막 장면에서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거라던가...)
절름발이이리
12/03/15 00: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뭐 저도 굿모닝 티쳐나 수호천사를 재밌게 봤던(굿티는 사기도 했던) 사람이긴 하지만.. 솔직히 이미 경쟁력을 잃어버린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때 다음에서 무료 공개했을 때도 결과가 심심했던 걸로 기억하고, 애장판이 나오다 만 것도 안 팔리니까 그런걸테니.. 물론 여느 얼치기 웹툰 작가들보다야 낫겠지만, 그들처럼 회당 2~30만원 받고 그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닐테니,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군요.
올빼미
12/03/15 00:52
수정 아이콘
로봇나오는 만화도 있지않나요? 매카물인데 매카가 멋이없던...
greatest-one
12/03/15 00:54
수정 아이콘
한때 만화가를 꿈꿧던 워너비로...
아이큐 점프위주라서...이쪽은 섭렵했지만...챔프라인은 주요작만 보곤 했는데...
그중에서 유독 애착이 가는게 바로 이작품입니다...
전권 다 소장하고 있었는데...친구녀석이...반빌려가더니...없어지는
최악의 사태가 으허헝.....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품이었고...당시 한국만화계가 워낙 르네상스시대 였고...
다양하고 재밌는 작품도 많았고...판매부수도 엄청나고...
지금도 남은 절반권 가끔 시간날때 마다 읽는데...
너무 봐서 너덜너덜해 질지경이네요...왠만한 주요대사는 다 외울지경...
그만큼 대사 수준이 거의 뭐..지금말로 후덜덜했지요...
워낙 눈팅유저라 글자체를 안쓰지만...확실히 인기있는 작품임은 맞네요...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고...
다음 쪽에서 계약해서 잠깐 전권이 웹툰으로 나온걸 봤는데...
다시 찾을때는 내렸더라구요...

레이븐 사태는 정말 어흑 안타깝죠...
워낙 이 작품의 영향력이나 인기도 때문인지...후속에서 아쉬움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추억했을때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거 보면...
정말 의미있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12/03/15 01:33
수정 아이콘
만화를 거의 보지 않던 학창시절에 참 재밌게 봤던 몇 개 안 되는 만화 중 하나가 굿모닝티처입니다. 대여점에서 항상 문학서적만 빌려보다가 우연찮게 굿티를 접하곤 제대로 빠져들었지요. 나중에 돈 벌면 꼭 소장하자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나이를 먹고 다음에서 굿모닝티쳐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줬죠. 그 때 다시 봤는데 실망감이 너무 크더군요. 여전히 재미는 있었지만 다른 만화와 다르다고 여겼던 정경희선생과 치선이의 멋진 말들이 다시 보니까 영 와닿지 않더군요.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겉으로만 그럴싸한 의미없는 이야기만 하고 있을 뿐이고 굉장히 마초적인 시각도 자주 드러납니다. 작품의 재미는 여전했지만 그런 면들 때문에 크게 실망하게 되더군요. 어릴 때 추억을 잃어버린 느낌이라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음.. 굿티에 대해 갖고있던 느낌을 적다보니 글 내용에서 벗어나서 작품을 비판하는 리플이 되었군요... [m]
greatest-one
12/03/15 02:32
수정 아이콘
empier 님// 번외편에 대한 감사에 보답하고자... 추신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음...드라마를 그렇게 많이 보는편은 아닌지라...딱히 이미지가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그러고 보니 주인공 두명 정경희 박영민 성격이나 캐릭터도 워낙 개성이 강해서...이거다 라고 딱 떠오르진 않네요. 다만 말씀하신데로 '학교' 드라마 역시 애청한편인데요 적절한 각색만 한다면 미니시리즈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방금 생각났는데...졍경희 선생님 역할은....역시 비슷한(?)류 드라마 '카이스트' 에 채림씨 어울릴것 같습니다 흐흐
극중에서도 워낙 털털한 캐릭터로 나와서요 쓰다보니 비슷한(?)류만 골라 보는거 같네요...흐흐
애니라면 역시...누가 뭐래도 슬레이어즈 마법소녀 리나의 최덕희님이 뭐로보나 그냥 따악~~~인거 같습니다..
변장할때나 웃긴 상황일때 목소리 매치가 예술일거 같습니다.
12/03/15 03:36
수정 아이콘
나름 레이븐도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였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작의 아성을 넘지못한 작가 서영웅 이충호

서영웅작가 GMT를 못넘엇고 이충호님은 러브러브,까꿍이 폭풍인기속에서 흐지부지 끝나고 그다음작은 .,....
크리스
12/03/15 07:51
수정 아이콘
일본엔 GTO, 한국엔 굿티, 만약에 오니즈카와 정경희 선생님 중에서 고르라면 단연코 정경희 선생님을 고르겠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한국 만화 중 부동의 No.1 입니다.
이노리노
12/03/15 08:29
수정 아이콘
음, 추신에 대해서 댓글을 달아 볼게요!
성우분들은 잘 모르겠어요. 애니랑은 어느새 사이가 멀어졌어요...

굿모닝티쳐가 드라마가 된다라, 참 설레는 일이 아닐수가 없네요.
정경희 쌤 역할은,,나이가 좀 있지만 하지원이 떠오르네요. 씩씩하면서도 발랄하고, 문제는 나이가...
아니면 배두나도 어울릴 듯 한데, 역시 나이가 걸리네요.
아니면 좀 젊은 배우 중에는 박하선도 괜찮치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박영민군 역할은, 어리면서 너무 잘 생기지 않고 훈훈한 배우가 해야할 듯 싶어요.
요즘 해품달에 나왔던 여진구 정도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키스도사
12/03/15 08:49
수정 아이콘
만화는 안봣지만 제 중학교때 과학선생님이 항상 자기 동생이 저 만화를 그린 사람이라고 해서 이름은 들어봣네요. 반응들 보니 재밋던 만화 같은데 한번 볼까 생각중입니다
켈로그김
12/03/15 10:10
수정 아이콘
당시 기준으로 캐릭터가 '귀엽다' 는 느낌을 주는 그림체가 장점이었는데,
지금은 상대적으로 그 장점이 부각되지 않는 상황이죠.
굿티는 스토리텔링이 역시 당시 기준으로는 괜찮았지만 거기서 점점 발전하는게 아니라 정점을 찍은 듯한 느낌이 있어서 아쉽죠.

그 굿티도 지금 보면.. 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당시에도 매니아는 있었을지언정 "최고" 라는 평을 듣기엔 부족했던걸로 기억하고요

저는 비슷한 시기에 봤던 Makoto Isshiki의 "좋은친구들(해적판)" 을 개인적으로 학원만화로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적 철학이나 성장고민같은걸 거의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녹여서 보여주죠
세련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아노의 숲, 하나다 소년사의 작가이죠. 유년, 소년기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아직도 최강급인 작가..)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느냐가.. 지금의 만화판에서 어떤 만화가로 설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겠죠.
Abrasax_ :D
12/03/15 11:14
수정 아이콘
특정한 시기에 작품을 보고 그 느낌을 잊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m]
흰코뿔소
12/03/15 11:57
수정 아이콘
중고교생이 보면 충분히 감동할만한 만화죠. 지금보면 그때와는 다른느낌에 오글거릴지도 모르겠지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학생에게는 강추하고 싶네요.
12/03/15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TV랑 담을 쌓고 살아서 적정한 연기자를 찾기가 힘들긴 한데..
만약 드라마라면 정경희 선생님 역은 최강희씨가 어떨까 싶네요.
물론 나이가 좀 많긴 하시지만.... 충분히 극복하실만한 동안이라 생각되어서.......
The Greatest Hits
12/03/15 12: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굿티에서 바라보는 교사의 모습을 닮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더군요.
다레니안
12/03/15 13:28
수정 아이콘
국산학원만화하면 점핑&야호&굿모닝티처 이렇게 3작품이 생각나네요.
12/03/15 14:12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또 감동받았지만, 또한 동시에 만화가 너무 사람 가르치려든다는 생각도 함께 들게 만드는 만화라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가봐요.

1권인가 남자주인공 아이가 돈뺐기는 장면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멀쩡하게 잘생긴 저런애가 뭔 돈뺐기고 다니나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뻘플입니다)
12/03/15 17:54
수정 아이콘
피쟐에서 유배하시다가 봤던글중 하나가 제글도 포함되겠군요!
저도 서영웅님팬입니다 그러나 저도 글쓴이님과 마비노기보다 때려친점,
오랜슬럼프기간에 안타까워하며 다시 일어서길 바라고 응원하는점은 너무같네요
그리고 페르소나등 웹툰은 전혀 못봤어요 뒤늦게소식알고 보려고해도지웠는지
보이지않더군요
굿티가너무레전설로남은만큼 안타깝네요ㅠㅠ
저도 외전좀 보내주세요!!
practicel3oy@nate.com
김치찌개
12/03/15 20:23
수정 아이콘
굿모닝 티처 인기 많았죠

기억이 새록새록..

좋은 작품이죠~
이루이
12/03/16 03:0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음.. 전 서영웅역에는 유승호, 정경희 선생님역에는 김하늘이 어울릴것 같아요
12/03/16 07: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하나 가지고 갑니다~~!!
틀림과 다름
12/03/16 11: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보내주시다니 감격이 앞을 가리는군요
지금 회사서 몰래 댓글을 달고 있는데 집에 가서 즐독하겠습니다

성우라..... 제가 아는 성우들은 10년 이상된 성우라서 요즘 투니버스쪽이나 다른쪽은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생각해보겠습니다
오현철
12/03/16 19: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음 배우는 박영민역은 송중기씨? 정경희 선생님은 위에서 말씀하신 하지원씨가 괜찮은거 같네요.
사실 박영민이 참 평범한 주인공이라... 어렵네요;
일단 제 생각은 이렇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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