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어가면서 각 리그에서 순위쟁탈전이 치열해져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에 벌어진
경기 가운데 재밌었던 결과들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 제일 중요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는 맨시티 대 첼시의 대결에서 맨시가 승리를 거뒀네요. 경기력 측면에서 굉장히 밀렸으나 케이힐의 뜬금골로 앞서가던 중.... 소년 명수 감독의 교체 판단이 경기를 망쳤다고 볼 수 있는데요, 나중에 경기를 보실 분도 있으니 자세한건 생략하고 어쨌든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그 오랫동안 깽판을 치고 피치를 떠나있었던 테베즈가 복귀해서 어시를 했다는 것에 있다 하겠습니다.  



아스날과 3위다툼을 벌이던 토튼햄은 만만치 않은 스토크시티에 발목을 잡혀버리면서 결국 4위로 추락하고 맙니다.



쉽지 않을 것 같았던 아스날의 구디슨 파크 원정경기에서 아스날이 승리함으로써 3위에 등극합니다. 심판이 경기를 지배했던 이 경기에서 어쨌든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벵거교수의 능력은 정말 알아줘야 할듯 합니다.



마지막 경기는 예능버풀의 QPR과의 경기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을... 오늘 경기를 마친 EPL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패배로 첼시의 챔스리그 진출이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네요. 그리고 맨시는 저번 라운드 뜬금패를 만회하고 다시금 1위 경쟁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성공했네요. QPR이 뜬금없는 승리에 볼튼이 살짝 불안한 분위기인데요, 과연 홀든과 이청용이 돌아오기전까지 강등권에 서 벗어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결과는 엘 마드리갈에서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 대 비야레알과의 경기 입니다.


카드 수를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심판이 만들어낸 경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이스토리 1탄이랑 맞먹거나 더한 수준의 경기가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심판의 줏대 없는 판단으로는 1등) 오늘 무승부로 좀처럼 좁혀질거 같지 않았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가 6점차로 줄어들었습니다. 요즘 두 팀의 분위기로 봐서는 어느 정도 사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