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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3 01:59
영화에 대한 '기대'에 배우가 영향을 주기 떄문이겠죠.
그 우려는 기대작이 아니라 흥행작의 배우들을 비교하는 형태로 분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좁아지고 있을 것 같지만요.
16/01/03 02:07
이거 보자마자 작년에 올리신 글이 떠올라서 찾아 보았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5557&page=2&sn1=on&divpage=13&sn=on&keyword=Eternity 곡성, 아가씨는 이때부터 개봉한다고 했는데 올해는 개봉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기대작들 중에 반은 망작이었네요. 과연 올해는 어떻게 될까요.
16/01/03 02:42
씨네21 신년호에 <곡성>과 <밀정> 스틸컷이 공개된 것으로 보아 올해는 개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가씨>도 하반기 개봉예정으로 알고 있구요. 말씀하신 대로 작년 기대작 중 절반이 망작이었는데.. 올해는 얼마나 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작년보다 더 기대가 안 되는 건 함정..
16/01/05 09:50
한 두 개라도 진짜 제대로 된 작품 건지는 게 낫다는 입장에서, 올해가 더 기대됩니다.
아가씨, 터널, 부산행, 곡성, 마스터 중 한 두 개는 제대로 터지겠지... 젭라....
16/01/03 02:23
매년 초마다 기대했다가 막상 뚜껑 열면 그중 절반이라도 평타 치면 다행인 상황....그리고 무한반복...;;
근데 올해는 기대조차 되는 것도 별로 없네요.
16/01/03 02:45
진기한 역은 아직 캐스팅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캐스팅으로 보아 진기한-김자홍 쪽 스토리보다는, 저승삼차사 이야기가 메인스토리가 아닌가 그렇게 예상됩니다.
+덧) 밑에 SaRaBia님 리플을 읽어보니, 저승편, 이승편 나누어서 2편으로 나누어서 제작이 된다고 하네요. 아마 진기한 역도 곧 캐스팅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합니다.
16/01/03 02:44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2017년 개봉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나 쓰겠지만 2017년 개봉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1위는 이미 <옥자> 당첨.
16/01/03 02:40
올해 한국영화를 보면
소셜포비아 정도를 제외하면 영화는 그닥인데 배우들이 연기로 영화 멱살잡고 가는 영화가 많았던 것 같아요. 대부분. 그래서 박찬욱, 나홍진, 김지운 감독의 작품이 기대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16/01/03 03:02
정말 좋은 배우들이 많은데 그 배우들만 나오는 느낌이 몇 년째 지속되네요. 개인적으로 대부분 좋아하는 분들이데 혹여 어느 순간 식상해질까 걱정도 됩니다.
16/01/03 03:47
그래도 우리나라는 배우폭이 넓은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주조연급 새로운 얼굴이 매년 나오고 있구요. 2015년은 유아인이 대표적이라고 봅니다. 아쉬운건 여배우폭이겠지요?
16/01/03 04:49
유아인은 이미 주연급의 배우였습니다. 완득이에서도 김윤석과 투톱으로 영화를 이끌고 갔고, 깡철이에서도 원톱 영화를 이끌고 갔었죠.
오히려 여자 배우들의 발견이 두드러졌습니다. 무쌍 삼인방 중 한명인 박소담의 등장도 신선했고, 한예리도 주연급으로 자리를 굳혔죠. 김고은은 불안불안하지만 2016년에도 입지는 탄탄할 겁니다. 장윤주씨도 대형 상업 영화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해냈지요. 제 견해로는 2015년은 배우 풍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배성우씨의 약진이 돋보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여러 영화에 계속 출연하는 활동량으로 어느 정도 인상을 심어준 덕이 크다고 봅니다. 이경영씨, 김의성씨 같은 분들은 계속 이 영화 저 영화에 조연으로 나올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변요한씨 기대 중입니다.
16/01/03 08:04
말씀 듣고보니 그렇네요.
유아인도 이미 탄탄한 입지를 다져놨던 배우였군요. 그리고 그닥 없다고 생각한 여배우쪽도 굉장하네요. 김고은이나 한예리 같은 경우는 생각도 못했는데 올해, 아니 작년에 재발견된 배우들이군요. 깊게 생각 안하고 순간적인 인상으로 댓글을 적었더니 이런 참사가 크~ 대댓글 감사합니다!!
16/01/04 15:19
박소담씨의 연기가 기대가 됩니다. 나오는 작품들마다 자기 배역을 다 무리 없이 잘 소화하는데다가,
(개봉과 별개로) 실제 촬영 시기순으로 보면 갈수록 연기가 더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뒤로 안가더군요. 개인적으로 김고은씨보다 더 기대가 됩니다.
16/01/03 03:05
저도 이 중에 적어도 두 세편 정도는 올해 개봉 못할거 같습니다...크크 이제 개봉이 얼마 안남은 검사외전은 배우들만 아니었으면 진짜 망삘인데 황정민+강동원이니 망해도 중간은 갈 거 같고, 신과함께 웹툰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전 캐스팅은 무난하게 잘한거 같아요. 뭐 웹툰 캐릭터랑 똑빼닮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배우들 연기력 봤을때 딱히 걱정 없겠다 싶은 면에서... 그리고 전 아수라가 가장 기대 되네요!
16/01/03 03:17
신과함께 웹툰이 워낙좋아서 평타는 치고 들어갈꺼 같네요 그리고 이승편 저승편 2편을 개봉한다고하고 개봉예정일은 2017년으로 알고있습니다
16/01/03 05:04
안타깝지만 저는 이 리스트에서 크게 기대되는 영화가 없습니다. 한국 영화는 이제 작가와 기획의 싸움으로 변질되었죠. 씨제이 주도 하에 고만고만한 상업 영화를 뽑아낼려는 흥행성 위주의 기획이 엄청나게 지배적인데 그나마 박찬욱 감독의 아저씨나 나홍진 감독의 곡성 정도가 자기 목소리를 온전히 품을 수 있는 장악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배우는 영화의 퀄리티를 보증해주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우로서는 거의 최악의 길을 가고 있는 장동건씨에게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게 의아하네요.
강우석이 자빠져있는 지금에도 포스트 강우석을 노리는 영화들이 우후죽순 쏟아진다는 건 어찌보면 경악스러울 정도입니다.
16/01/03 10:13
사실 공감하는 게 요몇년간 계속 기대작 시리즈를 써오고 있는 저도 올해만큼 기대가 안되는 해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이건 꼭 봐야해'라는 영화가 한두편쯤은 꼭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도 않네요. 언뜻 보기에도 제2의 <베테랑>을 꿈꾸는 영화들이 쉽게 눈에 보이는 걸 보면 좀 지겹고 또 아쉽기는 합니다. 더불어 기획영화의 선봉장 격이 되어버린 배우 황정민의 연기도 이제는 지겨움을 넘어서서 뭐랄까요, 암튼 좀 그렇습니다. 다만 2016년에 긍정적으로 기대를 거는 측면은 올해 개봉작 감독들의 면면이 나쁘지 않다는 점 정도겠네요.
뭐 배우 장동건의 경우는 사실 저도 크게 기대하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완연한 하락세인 건 맞으나, <7년의 밤>까지 보고 판단해도 늦지안겠다는 생각에 이왕이면 잘됐으면 하는 바람과 응원을 담은 정도랄까요. 기대작 시리즈에서 너무 비관적으로 쓰기 좀 그래서, <7년의 밤>은 사실 처음엔 부정적으로 썼다가 긍정적인 쪽으로 수정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강우석 얘기가 나온 김에 여담이지만, 2016년에 강우석 감독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개봉예정이라더군요. 이건 기대가 안되어 빼긴 했습니다만.
16/01/03 05:51
황정민은 예전에 이름값은 높은데 생각보다 관객동원력이 적어서 제작자들이 싫어한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엄청많이 찍었네요. 국제시장,베테랑이 터지기전에 제작에 들어갔을꺼 같은데..
끝까지간다,감시자들 등등.. 불안과 기대를 둘다가지고 있는 검증의 차기작들이 많이 나오네요. 끝까지간다를 더 재밌게보긴 했지만 연출은 감시자들쪽이 더 나았던거 같아서 마스터쪽이 더 기대되네요. 한번만 더 재밌는 작품을 뽑아준다면 봉,김,박만큼은 아니겠지만 세번째 영화는 나름 믿고 볼수 있을듯. 요즘은 나홍진이나 윤종빈도 스타감독으로 많이 거론되지만 예전에는 봉준호,박찬욱,김지운 이 셋이 진짜 잘나갔는데 드디어 그 삼인방중 하나인 박찬욱이랑 하정우가 영화를 찍네요. 항상 저 세명은 왜 하정우를 캐스팅하지 않을까?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16/01/03 06:23
와 진짜 여배우 원톱, 투톱 영화는 멸종수준 맞네요... 그리고 이제 한국영화는 거의 대형영화로 시즌을 노리는 경우 말고 예전처럼 중저가로 약간 b급스러운 맛이 있는게 점점 없어지네요.
16/01/03 10:25
김용화 감독이 <미스터 고>를 대차게 말아먹긴 했지만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2000년대 후반기 최고의 흥행감독 가운데 하나였죠. 하정우와의 재회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느낌이네요.
16/01/03 09:12
기대되는 작품들이 다 어두운 내용에 스릴러가 많네요. 게다가 주연들도, 조연들도 거기서 거기.. 영화판이 생각보다 폐쇄적이고 좁다는게 보입니다.
16/01/03 10:09
아가씨 원작인 핑거스미스 BBC(?) 에서 2부작 드라마로 영상화 한 거 정말 좋게 봤는데, 영화로 잘 풀어내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나 반전을 만들어 줄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16/01/03 10:15
7년의밤이나 마스터, 부산행, 신과함께는 하반기나 2017년에 볼 수 있을듯 합니다.
마스터는 저 세 배우 이름값만으로도 망해도 700만은 찍어야하는 영화네요. 세 배우가 티켓 파워가 상당한데 그 대상이 거의 안겹치는 느낌입니다.
16/01/04 15:25
아마 소설 나오고 얼마 안되서 판권 금방 팔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법한게, 상당히 영화화하기 매력적인 이야기니까요. 다만 이후에 시나리오화 과정과 캐스팅에서 시간이 꽤 걸렸...
16/01/03 12:20
내년에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수작이 나올지 걱정됩니다. 소규모 자본의 좋은 영화들이 조금씩 씨가 마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 뿐인지. <다섯은 너무 많아> 등등을 필두로 좋은 독립영화들이 나오던 10여년 전만 해도 꽤 희망적이라고 봤는데 말이죠.
16/01/03 13:32
나오는 배우들도 비슷비슷하고 내용들도 비슷비슷.. 뭐 그런게 흥행이 되니까 그렇겠지만, 최근 국내 영화계는 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아 이와는 별개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16/01/03 17:25
저는 한국에 연기 잘하는 영화배우가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까...음....3~4편 걸러서 꼭 주연을 맡는 황정민과 하정우... 조연은 도맡아서 진행하시는 이경영... 그 외 씬스틸러급에 조연들... 뭔가 특별한듯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는 배우구성들이라 참신한 배우들이 스타반열에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아, 아이돌배우들 말고...
16/01/03 21:42
약산 김원봉을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볼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네요. 미남이었던 약산 선생을 조승우가 연기할때 딱이란 느낌이었는데 하루빨리 송광호가 연기하는 약산 선생도 보고 싶네요
16/01/04 02:52
7년의 밤..
장동건이 오영제라니...짙고 뼛속 깊은 악역인데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의문이긴 합니다. 소설 읽으면서 김병옥을 떠 올렸는데..
16/01/04 14:09
감시자들이 괜찮았어서 마스터 기대 했는데,
실제 감시자들은 감독이 2분이셨고, 조의석 감독 외의 김병서 감독은 카메라 감독이어서 감시자들의 뛰어나고 신선한 카메라 웍이 가능했다고 들었습니다. 마스터는 어떨지는 아직 의문이긴하네요. 그리고 아가씨와 곡성의 개봉이 뒤로 밀린건 후반작업도 작업이지만 애초부터 뒤로 밀린게 아니라 제작사에서 일부러 국제 영화제들 출품에 맞춰서 진행한걸로 알고있습니다.
16/01/04 16:15
네, 이병헌빠-_-예요 크크
그리고 더불어 김지운-이병헌 조합을 가장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끼는 한국영화가 <달콤한 인생>이기도 하구요.
16/01/04 16:19
헉,
어쩜 이리 제 취향이랑 같으신지요. 엄청나게 반갑네요 크크크 그때 영화가 얼마나 좋았던지, 유키구라모토의 로망스 피아노를 달달 외어서 치고 다녔더랬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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