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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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4 16:26:38
Name 사악군
Subject [일반] 복지부동이 짱이다

일을 열심히 하는 운영진은 많은 일을 하다보니
실수도 많아지기 마련이고 욕도 더 많이 먹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욕먹을 일이 없습니다.
운영진을 관둬버리면 더더욱 욕먹을 일이 없죠.

운영진 그만둬라 외침이 공허한 이유는
운영진 일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이기 때문입니다.

Pgr은 고양이 목에 방울이 잘 달려있어서
좋았습니다. 운영진 쥐들은 딱히 생기는것 없는데도
스스로 열심히 방울을 달아왔습니다.

그런데 방울잘못달았다고 성토하면,
그 일 그만두라고 하면 딱히 두려울것도 없습니다.
관두면 되죠. 그게 운영진에게 무슨 불이익이 될까요?

당장 유게관리자분은 쿨하게 네 제가 잘못했으니 관두겠습니다 하고 가셨습니다.
전 사실 이쪽이 더 찝찝합니다. 운영진의 갑질?이라면
오히려 이게 더 갑질이겠죠. 아 물론 진짜 갑질이란건 아닙니다.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너희가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마음에 안든다니
그만두겠다 라는건 아주 공정하고 정당한 일입니다.

그리고 회원들은 이에 대항할 방법이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건 거꾸로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게에 게시물 업로드안하면 벌점먹을 일이 없습니다.
자게에 글 안 써도 벌점먹을 일이 없죠.

열심히 글쓰고 업로드하고 그러다보면 벌점도 쌓이고
글삭제도 당하고 정지도 먹는거죠.

그러니..그저 복지부동. 배깔고 가만히 앉아서
남들이 하는일 보고 즐기고 까기만하면 제일 이득입니다.

그런데 다들 저처럼 생각하고 있음 사이트가 망하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王天君
16/0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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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6/01/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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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2)
16/0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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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관용적으로 여기지 못하는 순간 그 사이트는 서서히 망하는거죠
16/0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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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3)
그리고 여러번 한 이야기지만 사과 요구좀 그만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퇴하란 이야기 전에 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잘못된 판단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에 따른 사후대처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왜 잘못된 판단이라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잘못된 판단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뭐 대표적인 예시가 있으니 굳이 언급은 안하겠습니다만...
그 외에는 다른 판단이니 사과나 사퇴를 요구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제발 구제책이 잘 마련되어서 사과하지 않고도 사퇴요구하지 않고도 PGR 이 잘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Jace Beleren
16/0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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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운영진이 잘못했다고 사과 요구 할거면 벌점 받은 사람들들도 본인들이 잘못한건데 사과해야죠. 실수가 아니라 잘못인것은 운영진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닌데... 매우 격하게 공감합니다.
바알키리
16/0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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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경우에 사티레브님에게 벌점을 준게 잘못된판단이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잘못된 판단이.아니라 다른판단일 뿐이라고 생각하는거라는 말엔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16/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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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분히 벌점 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 근거가 없지도 않구요. 물론 그 근거가 대세냐 아니냐 하는 건 있을 수 있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정도 다른 판단을 용납 못한다는 건 그냥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건데 그런 건 운영진/운영위원 뿐만 아니라
회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Jace Beleren 님 이야기처럼 벌점 받은 분들도 벌점 받은 거에 대해 사과해야 하나요? 벌점 받은 걸로 퉁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운영진/운영위원 역시 그냥 벌점주고 퉁쳤으면 좋겠습니다.
사후대처도 마찬가지에요.
여러분은 사과문 써보신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거 무지 어렵습니다. 나니와급의 사과문을 준비해야지만 운영진/운영위원 하라는
소리로 들리는데 뭐 그럴만한 인재들이 여기 모여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분들이 다 운영진/운영위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모자란 사람들끼리 그런 문제로 사과해야 한다 사퇴해야 한다 싸우는 게 썩 그리 달갑지 않습니다.
바알키리
16/01/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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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판단을 하는건 당연히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판단의 경우도 그 간극의 차이가 어느정도 용인될때 가능한거지 이번경우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운영자나 운영위원이 잘못했을때 벌점 같은게 있었다면 이번경우에 8점이나 받아야할까요??? 다른판단을 했을뿐인데 8점을 받은 운영잔나 운영위원은 얼마나 억울할지 역지사지해본다면 쉽게 나오는 결론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의겨은 다양할수 있기에 저도 분수님 의견에 동의하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중 나올수 있는 의견이라고는 생각합니다
16/01/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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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점은 저도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래 남겼으니 그걸로 갈음하겠습니다.
미하라
16/01/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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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는 오바지만 사과는 하고 잘못된 판단에 대한 번복은 있어야죠.
사람 한명의 인격을 그렇게 훼손해놓고 벌점을 -4점만 깎아서 사티레브님을 두번 죽였죠.

저도 사퇴요구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못된 판단이 없진 않았습니다. 없었으면 이렇게 시끄럽지도 않았겠죠.
16/01/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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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판단이라는 건 명백하지 않습니다.
대세와 다른 판단일 수는 있겠죠.
그러나 그 판단이 사과해야 될 정도냐 하는 건 다른 문제죠.
인격을 훼손했다고 하지만 그건 논란이 될 수 있는 표현이었어요.
그걸 6자와 같이 취급하지 않더라도 사람에 따라 문제 있는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구요.
저는 논란이 되는 판단이라면 운영진/운영위원 우선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운영진/운영위원들이 벌점을 주고 사이트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더 높은 기준으로 운영진/운영위원을 압박할 것이고 그럼 운영진/운영위원은
아무것도 못하게 되겠죠. 뭐 그런걸 원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만 원 댓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그냥 구제책만 제대로 마련하면 되는 문제이지 그게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하라
16/01/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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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발 부탁인데 누군가가 글을 적으면 그 적은 내용 있는 그대로 봐줄수는 없는지 묻고 싶네요.

있는 그대로만 봐줬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표현이었고 실제로 있는 그대로 본 분들은 도저히 떠올릴수도 없는 말들이라 다 어이없어했죠.
대체 다른 사람속에 머리속에 들어가본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수 있는겁니까?

제가 지금 분수님이 쓰신글에서 육변기를 떠올리면서 갑자기 제가 펄펄 뛰면서 분수님을 변태성욕자로 몰아가면 어이없으시지 않겠습니까?
그때 사티레브님이 느꼈을 어이없음이 그런 어이없음일거란 말입니다.
16/0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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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게시물에서도 댓글로 적었습니다만 그 표현은 위화감이 드는 표현이 맞습니다.
저도 그 게시물 봤고 그 댓글을 봤을때 ??? 이러고 넘어갔습니다만 위화감이 드는 표현은 다각도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결국 그 댓글에서 다른 표현을 생각해 낸 분들이 사고를 쳤죠.
물론 다각도로 해석했던 분들이 훨씬 심각한 벌점을 받아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첫댓글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위화감이 드는 표현을 했던 분도 벌점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게 바로 자의적 판단이지 잘못된 판단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보다 자세한 의견은 아래에 남겼으니 읽고 댓글 남겨주시면 읽어보겠습니다.
미하라
16/0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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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위화감도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글쓰신분이 적은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았다" 면 위화감도 들지 않을 글이었습니다.

만약 있는 그대로 보았는데도 그런 결과가 도출될수 있다면 화장실 사진과 여성사진 -> 러시아의 화장실은 예쁘다 -> 육변기라는 결과가 대체 어떻게 나올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만약 그걸 설명하실수 없는데도 제가 전혀 느낄수 없었던 위화감을 분수님이 느꼈다면 분수님도 그 글을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당사자가 그런 인격적인 모욕을 당해야 하는겁니까?

첫 댓글의 중요성이라는 말씀은 참 비겁하게 느껴지는게 그 밑에 음란한 댓글을 작성한 사람들과 그걸 보고 이상하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이상한 것을 떠올리고 나서 모든 문제를 첫 댓글의 주인에게 떠넘기는것 같아 참 그렇군요. 정말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습니다.
16/01/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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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님이 그렇게 못 느꼈더라도 그 댓글에서 그걸 유추해낸 분들이 바로 님이 이야기 한 그 분들입니다.
님은 그 분들이 사티레브님을 모욕주기 위해 또는 그걸로 원 게시물을 삭제시키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님 역시도 왜 그 분들이 사티레브님의 댓글을 읽고 그런 댓글을 쓰게 되었는지 설명이 불가능 할 겁니다.
저는 그 댓글에서 그렇게 흐른 것에 대해 온전히 사티레브님의 댓글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댓글에서 누군가는 다른 생각을 했고 그게 대댓글로 표현된 것 뿐이지요.
저는 미하라님처럼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대댓글의 분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 뿐이죠.
그럴 경우 저는 다른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운영진/운영위원 판단 우선의 원칙을 지키자고 주장한 겁니다.
그 분들이 과연 정말로 이상한 분들이었던 걸까요? 한분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사티레브님이 모욕을 느꼈던 건 벌점을 줬던 운영진/운영위원이 아니라 그 대댓글을 달았던 회원분들이어야 했습니다.
그건 운영진/운영위원의 관심법이 아니라 그 시간 그 댓글을 보고 있었던 회원들의 관심법이었죠.
저는 이만 퇴근해야 해서 댓글을 줄입니다만 님의 의견에 대해서도 그 외 그 일로 분노했던 다른 회워분들의 의견에 대해
존중은 합니다만 더이상 PGR에 이와 같은 일로 운영진/운영위원이 사과와 사퇴로 이어지는 불행한 결과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하라
16/01/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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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계속 말하지 않습니까.
있는 그대로를 보고 읽었으면 되는 일인데 그러지 않았다구요. 그럼 대체 누구의 잘못입니까?

이상한 분이라는 말씀을 무슨 의미로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이 글을 있는 그대로 안 읽고 논리적인 사고를 거치지 않고 엉뚱한 상상을 한 분들인건 사실이지요. 거기에 반박하시려거든 어떻게 그게 정상적인 사고에 의해서 육변기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지 말씀을 해주시면 되는거구요. "저분들은 뭐냐?" 라는 의미없는 말씀을 또하시면 저는 반복해서 그분들은 사티레브님이 쓴글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엉뚱한 상상을 한분들이라는 대답을 돌려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티레브님이 건의게시판에 이의제기를 하셨을때 운영진은 바로 잡을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벌점이 부과된 것이 잘못된 판단임을 인정하나 자신의 뜻을 굽히기 싫어서였는지, 아니면 본인도 육변기를 떠올렸기 때문인지는 제가 알수 없지만 그 과정에서 사티레브님을 두번 죽였습니다. 이정도면 모욕감이나 분노를 느끼게 된 동기로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자꾸 무의미한 이야기들만 늘어나고 있는데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건 두가지입니다.

1. 글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혼자 마음대로 뇌피셜로 사티레브님의 의도를 왜곡한 사람들의 잘못입니다. (대댓글과 사티레브님에게 벌점을 내린 해당 운영진)

2. 그에 동의하시지 않는다면 논리적으로 사티레브님의 글은 어느 부분이 어떻게 해서 그런 질낮은 상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면 됩니다. 위화감을 준다같은 비논리적인 이야기 말구요. 개인의 느낌만으로 우긴다면 저도 분수님의 글에 위화감을 느낀다며 분수님을 제재하자고 억지를 쓰는거랑 마찬가지죠.
16/01/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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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셔도 됩니다. 근데 그건 님 혼자만의 상상이 될 가능성 이 높겠네요. 하지만 여러 사람이 동시에 비슷한 생각을 했다면 그건 제가 글을 잘 못 쓴거죠.
미하라
16/01/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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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혼자만의 상상이었으면 벌점 -8점이 취소될일도 없었을거고 운영진들이 이렇게 비판을 듣지도 않았을 것이며 커뮤니티가 이렇게 시끄럽지도 않았겠죠.

계속해서 숫자를 강조하시는데 서로 편갈라서 쪽수 많은쪽이 적은쪽 밀어부치자는 식의 취지도 아니라면 그런 이야기를 왜 하시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런 쪽수논리는 PGR이 지향하는 논쟁과정에 있어서도 별로 부합하지도 않는거 같구요. 논점만 이야기하고 싶은데 무의미한 이야기 쪽으로 흘러가는게 싫습니다.
연환전신각
16/01/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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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최선은 사티레브님의 의도를 확고하게 불순하다고 판단 내리고 벌점을 내리는 것보다는 사티래브님의 글이 불순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으므로 그걸 당사자에게 알리고 양해를 구해 블라인드 처리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을 벌점 징계 처리한다는 것은 사티레브님의 의도가 불순했다는 것을 확정한다는 뜻이죠.

이것은 불명확한 부분에 대한 관심법의 결과를 확고한 사실로 판단내리고 징계를 때렸다는 의미인데, 타인에 의한 관심법과 해석으로 인해 글쓴이 당사자가 의식하지 못한 징계 사유를 발굴해내는 것이 글쓴이 당사자의 불이익을 정당화할 수 있다면 그 집단에서는 무고한 희생자를 의도적으로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실제 역사에서 권력이 언론이나 국민을 탄압할 때 쓰던 방법이라 불순하기도 하거니와 이런 커뮤니티에선 그런 의도적인 공격을 할 동기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이 방식을 고수하면 자기가 의도치 않은 사유로 인해 징계를 받는 사람이 발생하리라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매번 운영진의 사죄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이 운영진을 소극적으로 만든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저 개인적으로더 실수에 관대한 편이라 이번 일로 딱히 운영진에게 사과나 사퇴를 요구한 적은 없지만 이런 과정에 의해 사티래브님 당사자에게 벌점이라는 확실한 불이익을 가하는 징계가 정당하다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는 논리와 원칙의 문제를 떠나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의도치 않았던 해석으로 불이익적 징계를 받고 또한 그로 인해 타인들에게 자신이 불순한 의도로 글을 썼다고 확정지어질 수 있다면 그 커뮤니티 내에서의 사용자들의 태도도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운영진이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이 커뮤니티 관리를 어렵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저가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커뮤니티를 위축되게 만듭니다. 이것은 어느 한쪽만을 보아야 하는게 아니라 균형을 잡아야 하는 문제죠.

그리고 사티레브님의 표현이 위화감이 들었다고 하셨는데 그 표현법은 일종의 밈이 존재하는 개그입니다.

http://playwares.com/index.php?mid=freeboard&order_type=desc&sort_index=voted_count&category=47212201&document_srl=38857207

링크 글의 본문과 댓글애서도 같은 밈을 공유하는 드립들을 볼 수 있죠.
물론 그 글을 보는 다른 유저나 운영진이 이런 종류의 밈을 다 알 수는 없으므로 위화감으로 인한 오해를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오해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 두고 반론의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소통이 없으면 이런 유머조차 불가능하게 만들면서 커뮤니티를 점차 경직되고 딱딱하게 만들겠죠.
16/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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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아래 댓글에 있으니 그걸로 대신할까 합니다.
사악군
16/01/15 12:30
수정 아이콘
분수님은 사티레브님 댓글에 첫 대댓글을 단분이 쓴 해명을 읽지못하신것 같군요. 관심법이 아니라 멀쩡한 그림에 모자이크를 씌우면 야한게 연상되는것처럼 사티레브님의 댓글에 모자이크를 씌우는것같은 농담을 한거라고 스스로 밝히셨습니다. 사티레브님의 댓글에서 뭘 느껴서가 아니구요.
16/01/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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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좀 잘 해달라고 했더니, 너무 열심히 규제에 집착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을 잘 해달라고 한건 그 얘기가 아닌데...

어그로 회원들은 좀 날뛰지 못하게 정리해주고, 과하게 규제에 집착해서 벌점 남발하던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습관적으로 하던 규제를 멈춰달란 얘기입니다.
근데 "미안하다. 그러면 좀 더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대답하면서 최대한 '기계적으로' 벌점을 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운영진과 운영위원들은 말을 바로 알아들어주세요.
어그로를 잡을거 아니면 그냥 벌점 주지 말고 쉬시라구요.
Jace Beleren
16/01/14 17:02
수정 아이콘
그 어그로를 판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니까 문제죠. 규제를 강하게 해야 일탈하는 회원을 잡죠. 오히려 운영진이 아니라 회원들이 선택해야 할 문제 아닙니까? 규제를 약하게 하길 바라면 어그로 잡아달라고 징징대지 말고 어그로 잡아달라고 징징댈거면 본인들도 그 어그로들을 확실하게 잡아갈 수 있게 규정을 더욱 빡빡하게 지켜야죠.
WhenyouRome....
16/01/14 17:23
수정 아이콘
어그로를 잡으려면 계속해서 벌점을 먹여야죠. 당연히 그러면 어느 선 이상은 기계적으로 벌점이 들어가야죠. 그래야 어그로들이 계속 벌점 먹어서 나중에 조용해지죠. 그리고 그 어그로 판단은 누가 합니까? 누구는 어그로가 아니라 그러고 누구는 어그로라 그러고 누가 판단합니까? 그게 젤 어려워요.
일명 줄타기 회원들은 누구는 줄 잘탄다 그러고 누구는 저 줄 짤라버리자그러고 그러다 벌점 먹이면 일관성이 없네 어쩌네 누구는 벌점인데 누구는 아니네 자의적 판단이네 떠들어대는거 아닙니까? 그럴거면 싸그라 다 벌점먹여버리는게 확실하죠.
말처럼 쉬운줄 아시는데 그렇게 주장하실거면 님도 댓글 달지 마시고 쉬세요.
Sydney_Coleman
16/0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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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어딘가 지붕뚫고 하이킥-주식투자 에피소드에서 광수에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달라'고 하고선 그 쉬운 걸 못해주냐고 닦달하던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이미 위 두 분이 잘 꼬집어 주셨네요.
운영진이 봤을 때 가장 답답하고 의욕이 떨어지는 댓글일 것 같습니다.
Jace Beleren
16/01/14 17:00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입 8개월동안 지켜본바로는

운영진이 제재를 약하게 하면
-> 저 자식 누가봐도 어그로꾼인데 왜 제재 안하냐? PGR은 이래서 안된다
운영진이 제재를 강하게 하면
-> 누가봐도 별 잘못 없는데 왜 제재하냐? PGR은 이래서 안된다

이래서 결국 운영진은 무조건 욕을 먹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것까지는 사실 사람마다 규칙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당연한건데 진짜 정말 소름돋고 놀라운점은 저 두 발언을 하는 사람중 정말로 많은 숫자가 겹친다는거죠.

저도 불만 때문에 건의사항에 글 올린게 8개월동안 한두번이 아니지만 최소한 한 입으로 두 말은 안했던거 같은데... 타인이 내 맘에 드는 애들은 봐줬음 좋겠고 내 맘에 안 드는 애들은 혼내줬음 좋겠다는 생각은 유치원때까지만 해야...
Sydney_Coleman
16/01/14 17:14
수정 아이콘
일단은 그런 생각-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되도록 엄하게, 마음에 드는 사람은 되도록 느슨하게 처벌받았으면 한다는 생각-은 현 대한민국을 주무르고 있는 정치인들-여야를 막론하고-또는 재계 인사들이 가장 노골적으로 표출하긴 합니다. 피고/원고/변호사/검사/판사 사이의 역학관계를 섭렵한 각종 드라마를 통해 유추해보자면 거기도 그런 면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구요. 거의 인간의 본성인 듯. 일단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숨기며 드러낼 땐 포장이라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정도의 말이 그나마 가능하다고 생각. (말씀하신 아예 드러나도록 한 입으로 두말하는 사람이란 포장조차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겠지요.) 무엇보다 유치원 이후로 그런 의중을 비친 적/행동을 취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은 거짓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사람과 거의 비슷한 숫자 아닐까요. 댓글이 조금 너무 냉소적이신 듯.;
Jace Beleren
16/01/14 17:28
수정 아이콘
[일단은 그런 생각-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되도록 엄하게, 마음에 드는 사람은 되도록 느슨하게 처벌받았으면 한다는 생각]

이 생각 자체는 이상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건 거의 전 인류 공통이죠.

제가 지적하고자 하는 유아적인 부분은 그걸 '타인이 해주길 바라는' 부분이에요. 내가 볼때 얘는 어그로 같아서 쫒아내줬으면 좋겠고 얘는 착하니까 안 혼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전자는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후자가 억울하게 몰렸다고 생각하는 일은 쉴드쳐주고 규정 정리 작업에서 전자는 혼나고 후자는 안 혼날만한 규정을 생각해서 건의하고 하면 되는데 그걸 '운영진이 알아서 그렇게 해야지~ 일 참 이상하게 하네~' 하고 매번 자기 맘대로 안될때마다 욕만 하는건 성인이라기엔 좀 지나치게 의존적인거 아닌가요.

정재계 인사들이나 법조계쪽 부패야 꼴보기 싫지만 결국 내로남불을 본인들 손으로 스스로 실천은 하시잖아요.
Sydney_Coleman
16/01/14 17:50
수정 아이콘
주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치 아니하고 군중에 섞여 우우거리기만 하는 건(그거나 다를 바 없는 말들만 하는 건) 말씀처럼 차이가 좀 있겠고, 그를 가리켜 꼴불견이랄 수도 있겠군요.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움 그 뒤
16/01/14 17:02
수정 아이콘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이 글을 보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이후에 달릴 수많은 댓글들을 읽어보지 않아도 되니까요.
16/01/14 17:12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하는 글입니다.
yangjyess
16/01/14 17:23
수정 아이콘
공감
미하라
16/01/14 17:33
수정 아이콘
저도 유저들의 잦은 사퇴요구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서 다수의 회원들에게 심각한 불만을 유발하는 운영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 커뮤니티 분위기나 흐름을 보면 쭉 잘해왔던 사람도 한방에 훅 갈수 있는 상황이죠. 이것도 운영진에 대한 차별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운영진 역할을 잘 수행해온 분들에게는 그만큼 관대해져야 할 필요도 있구요. 게다가 무조건 커뮤니티에서 사람 하나 내쫓는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것도 아닙니다. 그건 그 사람이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머물러서 더 많은 분란을 조장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어야지, 당장 내눈에 띄는게 꼴보기 싫으니까 나가라는 식의 요구는 감정적인 문제에 불과합니다.

만약 운영진중 누군가 이번처럼 잘못했으면 계속해서 잘못한 점을 해당 운영진에게 주지시켜서 그것을 인정하게 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도록 해야지 나가라고만 해봐야 과거 누구처럼 도망가버리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결국 남겨진 똥은 다른 운영진의 몫이죠. 전 이게 전혀 정상적인 일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두가슴곰
16/01/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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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에 위배되면 그냥 기계적으로 싹다 벌점 먹이면 좋겠습니다.
뭐가 됬든 벌점을 먹은 사람은 공지된 규정을 위반했으니 말입니다.
그이상 왈가왈부 할거 없고요.
지나가다...
16/01/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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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열심히 일할수록 실수할 확률은 높아지고, 다수와 다른 판단을 할 확률도 높아지니까요. 운영진과 관련된 사건이 가끔씩 터지는 이유는 멀쩡한 사람도 운영진이 되면 권력에 맛을 들여서라기보다 이런 사정이 더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네요.

그리고 후자의 경우도 바로 그 복지부동하는 회원으로서 좀 찔리네요.;;;;
16/01/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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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운영진/운영위원 판단 우선의 원칙이 PGR에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지않고 정말 100이면 99 정도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안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6:4 7:3 8:2 정도의 사안에는 운영진/운영위원 판단 우선의 원칙이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운영진과 별도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일 경우 옴부즈맨 제도가 되었든 다른 제도가 되었든 구제책만 마련해서
운영진/운영위원의 판단을 뒤집을 수 있게 해주기만 하면 되요.
다만 그렇게 뒤집힌 판단에 대해서 운영진에게 사과나 사퇴 요구만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PGR은 운영진/운영위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돌아가는 사이트입니다.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은 사실 여기 적응에 실패했다고 봐야 하고 그렇다면 여기에 안 오는게 제일 좋습니다.
운영진/운영위원을 비판하는 건 좋습니다만 그 결과가 사과와 사퇴가 되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네요.
개념테란
16/01/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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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도 같은 사람이고 실수할 수 있는 겁니다. 너무 잡아먹으려 들 필요는 없다고봐요.
부기나이트
16/01/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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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런 커뮤니티에서 공정한 규칙이란건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않죠.
Judas Pain
16/01/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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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체제에서 피지알 운영자는 보수를 받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권력을 갖는 것도 아닌 커뮤니티 청소하는 열정페이 봉사자에 가깝습니다.
문제되는 껀마다 다수의 뒤에서 여론으로 사과와 사퇴를 압박하는 것은 지나치고, 감당할 사람도 없습니다. 커뮤니티가 커뮤니티를 말려죽이는 일입니다.
열정페이 받고 멘붕이나 먹는 일을 누가 견디겠습니까.

시스템에 대해서 고민해야 될 때긴 하군요.
Cazorla 19
16/01/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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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계란말이
16/01/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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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할 수 있지만 비난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사실 이만한 커뮤니티는 어디에도 잘 없어요. 제가 여기 오래 머무른 아재라 그런건 아닙니다.
16/01/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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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목록을 보니까 든 생각인데 복지부동 안하고 너무나도 열성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피로감을 늘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tannenbaum
16/01/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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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다니는 커뮤니티라고 해봐야 몇군데 없지만 이정도 굴러가는(적당한 표현이 이거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커뮤니티도 드뭅니다.
제 성향 탓일수도 있겠으나 이만큼이라도 운영해 나가는 게 어디인가 싶습니다.
16/01/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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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그에 걸맞는 권력과 의무를 주는게 맞죠.
소위 말하는 개인사이트일때는 그냥 자발적인 동기로 운영하는게 가능했겠지만 한국 10대 커뮤니티중에 하나가 된 지금은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6/01/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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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한국 10대 커뮤니티 안에 못 들어갑니다.
16/01/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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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알았었나 보네요...
16/01/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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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중소규모 사이트 아니었나요? 크크크
피아노
16/0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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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감입니다.
시오리
16/01/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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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원래 직장에서도 일 많고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감사 받으면 지적됩니다.
16/01/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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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16/01/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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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해도 또 아차 실수 한번 하면 궁예질이니 권력에 취했느니 개똥 자존심 땜에 사과가 늦는다느니 사이트에 망조가 들었다느니 하는 인신공격성 비아냥 리플 300개씩 팍팍 달릴 게 뻔히 보여서...
바람숲
16/01/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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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는 피지알에 만족합니다. 오랜시간 저와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냥 응원하는 마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마스터충달
16/01/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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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복지부동하면 사이트가 망하겠죠;;;
16/01/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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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공감은 하는데 실상은 게시글에 대한 벌점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요?
굳이 쓰지 않아도 됐을 댓글, 유저 공격성 댓글, 각종 드립을 참지 못하고 분출하는 댓글....이런 댓글들이 주로 문제발생을 일으키지 않나 싶네요
Jannaphile
16/01/1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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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공감합니다.
까칠하지말자
16/01/1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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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운영진, 일반 회원 모두)이 상처받고 떠나는 일들은 참 슬픕니다.
방관자로서 부채 의식도 많이 느끼구요.

사실 저는 문제를 제기한 자게 글에서야 여러 분들의 댓글을 보고 '아.. 운영진의 잘못된 판단이었구나'라고 깨달은 입장으로서
(그 단어를 전혀 몰랐던, 그리고 끝까지 몰랐으면 좋겠었던 사람인지라
6을 보고도 그 후의 댓글들을 보고도 아무것도 연상할 수 없었고 사티레브님 댓글을 보고도 연상할 수 없었기에
가볍게 '아.. 나만 못 알아듣는거지 사티레브님 댓글이 뭔가 대단히 야한 뜻을 내포하고 있는가보다' 했었습니다.
자게를 보고 나서야 단순히 야한 뜻이 아니라 역겨운 단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운영진의 판단 착오/작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사과문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피해 당사자께서 어떻게 느끼느냐 하는 것이겠지만요)
위원장
16/01/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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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에 대한 글 중에 가장 공감하는 글이네요.
제가 그래서 글을 안쓰고 댓글을 썼다 지우며 운영위원 신청을 안하죠.
사실 누가 운영자가 되도 이런 분위기면 이번 사태 같은 일이 무한히 반복될 겁니다.
그리고 사과문 잘 쓰라는 이야기 이젠 지겹더군요.
나니와 이야기도 지겨워요. 나니와 같은 실수면 누구라도 그정도로 잘 쓸 수 있습니다. 걔는 그냥 무조건 지가 잘못한거니까요.
16/01/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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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합니다.
16/0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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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글에는 100% 동감하는데,
댓글에서 사티레브님의 댓글이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벌점을 부과할만 했다) 부분은 도저히 동의가 안되네요.
기차 화장실이 예쁘네요라는 표현이 문제가 되냐 안되냐, 설문조사 해보면 95%이상은 문제없다고 생각할 거라 확신합니다.
16/01/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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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에는 맥락이라는게 있습니다.
댓글도 마찬가지죠.
그 이후 벌어지는 대댓글은 결국 사티레브님의 댓글과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것이구요.
그냥 그 댓글만 따로 떼어놓고 설문조사 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댓글 쓸 때 한가지 빼놓은게 있는데 -8점은 과한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벌점은 절대 안된다는 아니고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그럴 경우 운영진/운영위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16/0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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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을 감안해도 벌점은 절대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설령 본문 사진의 여자가 이쁘다는 말을 중의적으로 사용했다고 해도 그게 뭐가 문제일까요.
만약 대댓글의 반응이 그 맥락이라면 그 때문에 원댓글 작성자가 피해를 입는 것 그것 또한 말이 안되는 문제구요.

이 모든 난리의 시작점은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는 것에 문제를 삼았다' 라는겁니다. 이게 대다수 사람들의 의견이었어요.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그럴 경우 운영진 / 운영위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논란이 될 수 없는걸 운영진이 논란을 만든 케이스죠 이번 건은. 회원들이 갑론을박하다가 운영진이 개입한게 아니라요.
16/01/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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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 댓글만 있었는데 거기에 벌점을 줬다면 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대댓글은 그렇지 않았죠.
말씀하신대로 거기에 댓글 남긴 대세는 말도 안된다는 것이었고 사후 대처 문제, 사과 그리고 사퇴를 부르짖었죠.
그러나 저는 대세와 다른 판단을 했다고 해서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대세에 동의하지 않는 회원이고 저 말고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논란이 될 수 없다는 건 님과 그 게시물에 달린 분들의 주장이겠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도 있었다는 건 님도 아실테니까
더이상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
일단 토론이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논란인 것이고(논란이 없는 경우엔 대부분 한쪽의 성토로 빨리 끝나게 마련이죠.)
그럴 경우 저는 운영진/운영위원 판단 우선원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 댓글에서 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도 다들 그에 대한 해결책은 다들 달랐죠.
뭐 제 생각이 이해가 안 간다고 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원래 논란은 그런 생각의 다름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에 따라
운영진/운영위원의 대세와 다른 판단 역시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구제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은 필수적이겠구요.
사악군
16/01/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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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티레브님의 댓글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첫 대댓글을 다신 분이 스스로 인정하셨다시피 아무 문제없는 사진에 모자이크를 씌우면 이상해지듯이, 대댓글이 모자이크를 씌운것뿐이죠.

저는 운영진분들이 위의 까칠하지말자님과 같은 과정을 거쳐 벌점을 부과한거라고 확신합니다. 잘 모르는데 이런 충격적인 나쁜말이라니 화가 많이 난 상태에서 나는 몰라서 못 느끼지만 첫댓글이 대단히 나쁜 의미로 씌여졌다는 착각에서 비롯된거죠.
16/01/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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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셔서 두 분 해명한 거 읽고 왔습니다.
뭐 두분다 쓰신 해명글 읽어봤는데 그 외의 분들은 해명글이 없군요.
일단 해명글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사티레브님에게 -4점조차도 과하다고 받아들일만 하겠습니다.
근데 사실 그건 해명글이 있었기에 해당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과하다고만 볼 수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댓글 달아주셔서 확인해봤습니다.
TheLasid
16/01/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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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라는 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런 생각을 하느냐는 정치적인 부분에서 의미가 있을지언정 옳고 그름을 가리는 문제에선 어떤 의미를 가지기가 힘들죠. 옳고 그름의 문제에선 논리나 당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힘든 일이라 현실 세계에서도 매사건 논리를 따지기 힘드니 판례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저도 이번 사태에서 운영진의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상당 부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해당 글에서 원 댓글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대 댓글에서 프레임이 쓰였고, 그거에 대해서 회원들이 신고했으니까 운영자가 출동(?)했겠죠. 근데 해당 사안이 매우 특수했고, 공교롭게도 여성 운영자가 처리하게 되었고(남자가 했어도 별반 차이 없었을 거라고 보긴 합니다. 6표현이 남자한테도 매우 생소하니...) 신고가 들어왔으니 처리는 해야겠는데 해당 사안을 잘 모르니 검색을 해본 것이고...검색 결과가 꽤나 충공깽스러우니 뭔가 악의적인 표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었겠죠.

이런 과정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이루어졌음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원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문제 되는 댓글에 대한 제재는 매우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 상황 자체가 운영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봐요. 애초에 Wade님 말씀대로 설문조사에서 95% 이상이 문제없다고 하는 상황이더라도 남은 5%가 신고를 할 수 있잖습니까? 그럼 운영자는 그 신고 내역만 보고 출동을 하는 거니까 그 시점의 운영자 관점에선 문제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100% 다수인 상황인거죠. 따라서 이 사안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냐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면 벌점을 부과한 시점의 운영진의 판단에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과중하게 부과된 8점에 대한 문제는 윗 문단에서 설명한 상황에 따른 실수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PGR은 여론의 영향이 쌥니다. 별 대단한 권력이 없고 권위도 약한 운영진이 여론에 흔들리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봐요. 근데 해당 사안에서 95% 이상의 사람들이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진행된 설문조사도 아니니 이런 말을 하는 게 의미도 없겠지만요.
16/01/15 13:13
수정 아이콘
저보다 깔끔하게 쓰셨네요.
동의합니다.
그래서 운영진 판단 우선원칙에 대해서 강하게 주장하는 편이구요.
그 판단은 운영진이 악의적이거나 멍청해서 생긴 잘못된 판단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TheLasid
16/01/15 13:32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운영진이 악의적이거나 멍청해서 생긴일은 절대 아니죠.

실수라고 봅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상황이나 타인의 주장에 흔들리기 쉽고, 실수를 하기도 참 쉬운 존재니까요.
王天君
16/01/15 13:27
수정 아이콘
수는 아무 의미가 없죠. 옳으신 말씀.
미하라
16/01/15 13:49
수정 아이콘
정황상 잘못된 판단을 내릴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첫댓글을 쓴 사람이 이의제기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게 왜 대체 벌점이야?"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에서도 다시한번 벌점 -4점 징계가 내려진게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즉, 잘못된 판단을 재고할 기회가 있었으며 그것이 과한 조치라는 것을 인식할 시간적 여유로는 충분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이번 일에서 짜증냈던 부분이 이 부분이구요. 운영진들이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이 운영진으로서의 가오나 권위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것이 옳은 판단이든 틀린 판단이든 전통적으로 PGR에서 한번 내려진 제재는 거의 번복이 되질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Bergy님 사건이지요. 이번처럼 제재받은 사람이 건의게시판에서 떼를 쓰고 커뮤니티 전체의 문제로 공론화시켜야 그나마 될까말까한 정도죠. 그 상황에서 자신이 실수로 내린 판단임을 인정하고도 벌점부과를 철회하지 않은건 마치 오심한다음에 자기 가오 유지할려고 끝까지 번복안하는 KBO 심판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운영위원 제도도 사실 이런 운영진으로부터 생길수 있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보완수단으로 만들어졌지만 실상 달라진게 없습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사티레브님이 반발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저렇게 높았는데도 운영진들 사이에서는 기존에 내려진 결정에 만장일치로 암묵적 동의했던걸 보면 결국 숫자만 늘어났을뿐 기존에 있었던 운영진들간의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서로의 결정에 대해서 전혀 간섭하거나 개입하지 않는 현상이 여전히 개선이 안되고 있는데 여기다가 옴부즈맨이니 뭐니 더 숫자만 불려봐야 근본적인 문제는 절대로 개선이 되질 않죠.
TheLasid
16/01/15 14:44
수정 아이콘
운영진의 결정 번복이 자주 이루어진다면 그게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운영진의 결정이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고, 여론에 휩쓸리는 것일 수도 있죠. 어느 쪽이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이의제기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재고하지 못하고 과한 조치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그것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더 큰 잘못이란 말씀에 대해서는...

일단 사티레브님의 이의제기가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과연 그 시간이 판단을 번복할 충분한 시간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고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판단을 내린 직후에 이의제기가 올라왔는데 그 상황에선 자신의 판단 근거나 이유를 정당할 유인이 크지 번복할 유인이 크다고 볼 순 없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8점 조치를 -4점으로 시킨 건 어느 정도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그 시점에서 인정을 한 거고요. 그런데 그걸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까진 인정을 하지 못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굳이 학술적인 얘기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런 상황에선 인지부조화와 같은 이유로 비이성적이고 불합리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실수를 하는 게 관찰되곤 해요. 뛰어난 엘리트 집단에서 조차도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운영진이 잘못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게 아니라 이건 실수고 일종의 사고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운영진을 아무리 교체하고 좋은 사람을 데려다 놓는다고 해도 저런 사고가 적게 벌어질 수는 있을지언정 근본적으로 없앨 수는 없을 거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운영진을 공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기보다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야 재발하지 않게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게 생산적일 거라고 봅니다.
iAndroid
16/01/15 13:5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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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asid
16/01/15 14:47
수정 아이콘
이건 무슨 말씀인지....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수가 의미가 없다는게 왜 논리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게 전제 조건이 되나요? A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논리가 부족하다면 A가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야죠. 이런 경우에 찬성측의 수가 많으면 A가 옳은게 되나요?
iAndroid
16/01/15 15:35
수정 아이콘
.
TheLasid
16/01/15 15:47
수정 아이콘
우선 제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질문을 질문으로 받으시네요.

그리고...다수측의 논리가 더 확고하다면 논리로써 얘기하면 되는거니 다수냐 소수냐가 의미가 없죠. 지금이 그런 상황이라면 애초에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 논점은 해당 사안이 특수한 사안으로써 운영진이 제재 판단을 내릴 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라는 겁니다. 해당 사안에 대한 자의적이지 않은 객관적이고 확고한 근거를 찾는 게 어려웠을 거라고요. 그렇기에 실수가 나왔을 거라는 겁니다.

제 주장에 반하는 논점을 가지고 계신다면 해당 사안이 별달리 특수할 게 없는 사안으로 운영자가 제재하지 않는다는 너무도 당연한 결정을 내렸어야 하는데 운영진의 무능함, 무책임함, 혹은 기타 악의적인 이유로 이를 제재하였으며 제재를 번복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고의적으로 이를 번복하지 않았다 등에 해당하는 논리를 가져오셔야겠지요.

해당 건에서 운영진이 잘못했다 안 했다를 논하고 싶으신 거면 저는 잘못했다는 입장이니까 저랑 논쟁하실 거 없어요. 그런 입장이시면 섀도우 복싱 하고 계신 겁니다.

그리고 판단을 보류할 수 없는 상황이면 어떡하느냐는 걸 좀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신고가 들어온 운영진 입장에서야말로 판단을 보류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그런 부분도 위 댓글에서 달아놨는데 그런 부분은 안 보이시는건지 너무도 당당하게 해당 주장을 하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저는 일반론적인 개념에서 처음부터 뭔가를 차근차근 짚어 보잔 얘길하는 게 아닙니다.
iAndroid
16/01/15 16:15
수정 아이콘
.
TheLasid
16/01/15 18:33
수정 아이콘
지금 저랑 얘기하고 있으신 거 맞으세요? 저는 Wade님이 다신 댓글이 다수의 경향을 근거로 하시기에 그 근거가 취약함을 지적한 겁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에선 다수의 지지가 큰 의미가 없다고요. 판단을 빨리 내려야 한다고 다수의 지지가 옳고 그름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요.

거기에 대한 댓글로 다수의 지지가 큰 의미가 없으려면 논리가 선결되어야 한다면서요? 그에 관해서 얘길 하고 있는건데 왠 섀도우 파이팅을 하고 계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운영진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니까요? 답답합니다...

그리고 95% 드립을 치시는데...저건 걍 Wade님의 표현일 뿐이지 실제로 95%가 지지한다든가 하는게 아니에요. 설문조사지 제대로 작성해서 설문조사 똑바로 해보셨어요? 저는 지지율 95% 안나올거라고 확신하는데 말입니다.

발언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이 섀도우 복싱을 하고 계시니 그런거고요. 샤티레브님 사안에선 한말 그대로 해석하자면서요? 저는 어디서도 논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95%의 인원이 남은 5%를 머릿수로 압박하고 있다고 한적이 없어요.

판단을 강요받는 직종이 많다고 하면 그 직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인식하는게 논리적인 귀결이지 남들도 다들 그런데 운영진은 왜 똑바로 못해? 빼애액 하는 게 논리적 귀결입니까? 님 주장을 정형화시켜서 표현하면 95%의 사람들이 동의해 줄 것 같아요? 애초에 님 주장은 다수가 지지하니까 더 논리적일 것이다. 수준의 주장인데 이건 뭐...댓글을 달 가치도 없네요.

님 말대로 논리가 확실하면 논리로 말씀하세요. 그리고 그 논리를 말하고 싶으시면 저한테 섀도우 복싱하지 마시고 글을 하나 새로 쓰시던가 하십쇼. 그 땐 본인의 입장과 견해를 똑바로 적어서 표현하시고요. 저는 더 댓글 안 달겠습니다.
16/01/15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간략히 쓰다보니 설문조사 얘기를 꺼내긴 했는데,
다수의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설문을 했다면) 설문 결과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해당 댓글이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문제는 답이 정해져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고, 누군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 자유지만, 문제가 있다고 표현하는 건 자유가 아닙니다.
그건 곧 그 댓글을 작성한 사람에게 비판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럼 뭔가 그럴듯한 논리가 필요합니다. 문제라고 생각하는 이유요.
그 논리가 허술하다고 생각되면, 그에 따른 비판을 받는 것이 당연한거죠. 저는 그 사티레브님이 작성한 댓글이 문제라고 판단하는 납득할만한 논리를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주어와 술어가 어색하다고.. 그래서 벌점이 과하긴 하지만 받을 만은 하다고 하시던데, 그런 관심법으로 모든걸 판단하면 조리퐁, 테트리스가 너무 야하다고 금지하자고 하는 생각을 우리는 조롱할 자격이 없습니다.
TheLasid
16/01/15 14:54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운영진의 제재에 대한 논리나 근거가 부족했죠.

다만 해당건에서 운영진은 신고가 들어 온 이상 그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할 입장에 있으며 그 판단을 내리는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운영진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운영진의 실수가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며 그에 대한 공격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에서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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