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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22 16:12:48
Name 뀨뀨
Subject [일반] 손님 맞을래요? 용산 as센터들 후기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사실 어그로용입니다....크크

중3때부터 혼자 용산을 다니면서 체험한 as센터들의 후기를 기억나는대로 써볼까 합니다.

글 자체는 굉장한건 아니고.. 이런 주제가 흔한건 아니니 댓글 참여형으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이엠텍

바톤2500@3200을 국민오버로 사용하던 시절, 명기였던 라데온9600pro 모델이 자꾸 말썽이라 들렀습니다.

지금도 그 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as센터는 약간 공장같은 분위기였고 한창 잘나가기 시작한때라 복잡복잡했습니다.

서비스와 친절은 그냥그냥 보통이었고.. 처리는 굉장히 빨랐지만 무상과 유상은 칼같이 지키더군요. 꽤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하도 오래되서.. 최근에 이엠텍 다녀오신분들 참여 부탁드립니다.


2. 스카이디지털

N시리즈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스페이스바 부분 걸쇠가 고장이라 한 번 누르면 들어간 상태로 정지...

유상기간이 지났지만 용산의 as센터로 고고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수리를 받을 수 있었고,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꽤 어린분이 정말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걸쇠도 교체해주고, 다른 문제는 없는지 꼼꼼이 확인 후 안에 들어간 먼지가 많으니 이상한 물건으로 다 날려버려주고 다른 키 부분도 걸쇠 문제시 어떻게 끼워야 하는지 성심성의껏 알려주셨습니다.

비용도 공짜였습니다. 저렴한 제품군이지만 핵이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3. 맥스틸

워3 시절 유리패드로 유명했던 맥스틸입니다. 전 카스유저여서 익스3과 맥스틸 유리패드 궁합이 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6개월정도 전, 무상 수리 기간이 남은 tron g10 마우스 오른쪽 버튼이 안눌려서 as를 부탁했습니다.

유일하게 유선으로 통화 후 택배로 처리한 케이스인데, 부산에 as센터가 있어서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디서 언제 구매했는지 인증샷과 함께 보냈는데, 3일 뒤에 새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이런 묻지마 as를 처음 받아서 당황했고, 거의 한때 마소급 as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분 짱.


4. 한성컴퓨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성입니다. 인민에어 u45x 노트북을 구매했는데 키보드 ㅔ버튼이 자꾸 빠져서 섬세하게 다시 끼워 넣으려다가 키보드 본체의 쇠가 파손되었습니다...-_-

1년 무상기간이 남았음에도 as센터에서는 키보드 교체비용 3만 6천원을 요구했습니다.ㅠㅠ 안눌리는건 아니라 그냥 쓸까 했는데 자소서를 신중하게 써야하는 취준생 신분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맡겼습니다.

현재 as센터 안인데 약 15분이 애타게 수리되는 노트북을 기다리고 맡기고 하십니다.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는 as센터는 처음이네요. 크크

접수하시는분은 친절하십니다...만 남자분인데 손톱이 너무 길어서 깎으셨으면...크크

사람은 많이 오는데 인력은 한정되서 수리되는 속도는 느립니다. 쉴만한 의자는 많아서 쾌적하네요.


이외에도 팬텍이라든지 삼성이라든지 모토롤라같은 핸드폰들도 as센터를 찾았었지만 용산이 아니라서 패스!

나진전자상가 지하1층에서 x나와 다니며 목욕탕을 다녀오던 나진 lol선수단이랑 인사한게 엊그제같은데(무려 로코도코 나진시절...)

이제는 컴퓨터를 조립해도 인터넷으로 택배 배달을 해버리니 가끔 as같은 일이 있을때나 들리곤 하네요.

그래도 참 마음의 고향같은 곳 입니다.

일반인들은 용산에 대해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제 기억으로는 컴퓨터 좋아하고 컴퓨터 이야기 나누기 좋아하고 자랑하는거 들어주면 기뻐하는, 그런 행복한 곳이네요.

네이버 평가만큼은 나쁘지 않았던 as 센터들 후기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as기억이 남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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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르
16/01/22 16: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로지텍 마우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고장나니 바로 새걸로 바꿔준 기억이 납니다.
naloxone
16/01/22 16:21
수정 아이콘
제일 대박이었던 AS센터는 제가 담당회사를 잘못찾아갔는데(별거아닌 문제긴 했지만) 그걸 고쳐줬던 회사네요. 당시 제대로 바쁠때라 급하게 고쳐야해서 대충 알아보고 잘못간거였는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ㅠㅠ
msi는 친절했지만 좀 느렸던 기억이 있네요.
존 맥러플린
16/01/22 16:22
수정 아이콘
용산에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묻지마 신제품 교환으로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로지텍 미니휠을 아직까지 쓰고 있는데 자꾸 더블클릭이 되길래 알아봤더니 a/s 안해준대서 직접 부품사서 땜질했던 기억도...
16/01/22 16:25
수정 아이콘
기가바이트 6980x 택배로 보내줬더니 4일만에 오더군요. 새제품 교환으로 왔고, 빠른서비스에 놀랐습니다.
Sgt. Hammer
16/01/22 16:45
수정 아이콘
삼보 AS 센터 갔는데 노트북 못 살린대서 그냥 갖고왔습니다 흑흑
16/01/22 16:49
수정 아이콘
전 as센터 자체를 별로 간 적이 없지만...갤럭시s2 쓰던 시절 메인보드가 나가서 폰이 벽돌이 된 적이 있었는데
기사분이 이미 무상as기간이 지났는데도 공짜로 해주신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Bettersuweet
16/01/22 16:50
수정 아이콘
삼성전자에서 크롬북 수리불가 판정받고 혹시 몰라서 제가 열어봤다가 고쳤습니다. 항의할까하다가 그쪽도 한가정의 가장이겠다 싶어서 말았지만, 정말....
16/01/22 17:06
수정 아이콘
사실 손님 맞을래요는 AS센터가 아니고, 용산의 상가에서 일어난 일인데 왠지 좀 슬프네요... ㅠㅠ
공허진
16/01/22 17:23
수정 아이콘
서피스프로3 액정에 노란멍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리퍼신청하고 일주일뒤 내일찾아가라는 문자가 왔는데....
당일 아침 거짓말처럼 벽돌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설명하나 했는데
그냥 묻지마 교환이 었습니다
as기간도 늘어나고요

함정은 메모리가 삼성tlc ssd 당첨...
유리한
16/01/22 17:23
수정 아이콘
유상기간이 끝났으니 무상으로 수리해준겁니다?
16/01/22 17:24
수정 아이콘
MS 마우스 이마트에서 산게 고장나서 들고 갔는데 예식장 건물이라 당황하다가 어찌어찌 찾아갔는데 진짜 1분만에 묻지마 교환을 해주더군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쿨한 직원분이셨습니다.
박루미
16/01/22 17: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툼레이더를 구하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후 내내 층층마다 왔다갔다~ 후후 -_-

지금은 사라진 AIWA의 MDP도 용산에서 샀었죠, 일제 소형 가전제품 하면 역시 용산이었던 기억이
신동엽
16/01/22 17:56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에 엘지폰 쓰는데 액정에 멍이 생겨서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가면서 에이 어차피 오래 썼고 약정도 거의 끝났는데 유상이면 새로 사야지 하며 갔는데
'고객님 이건 제품 문제여서 액정 무상으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셔서 1년 더 쓰고 아이폰을 샀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6/01/22 18:04
수정 아이콘
엊그제 레벨유 고무에붙은 플라스틱이 뿌러져서 센터 들고갔는데 '원래 유상인데..' 하면서 새거 하나 까서 주더라구여
Burton Albion FC
16/01/22 18:07
수정 아이콘
7년전에 용산근처 인터넷 컴퓨터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했는데 주 업무가 A/S 들어온 조립 pc 부품을 해당 업체에 건네주고 수리가 끝나거나 교환을 하면 다시 돌려받는 일이었습니다. 용산의 모든 A/S 센터를 갔지만 응대가 나쁜 곳은 단 한곳도 없었어요. 단지 멀어서 걸어가기 힘든 곳만 있었지. 이엠텍이라던가... 이후에 그만두고 나서도 부품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ssd 같은 경우 문제 부품의 재고가 현재 없다고 오히려 더 쌔거에 더 좋은걸로 바꿔준 경험이 있었습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6/01/22 18:12
수정 아이콘
전 9800gt 쓸 당시 몇번 팬에 문제가 있어서 as받으러 갔었는데 그냥 아무 말도 없이 스르륵 새 팬으로 달아주더니 가져가세요 하더군요.
그래서 용산에 직접 as받으러 갔을때는 나쁜 기억이 없군요.
오히려 대기업pc 출장 as받을때가 더 안좋은 기억이었던거 같은 느낌이에요.
불같은 강속구
16/01/22 18:56
수정 아이콘
글에 이엠텍이 가장 먼저 등장하면서 그리 좋은 평가가 아니라서 좀 의아했는데 워낙 오래전에 방문하셨다니....
작년에 vga 때문에 이엠텍 as센터에 두 번 갔었어요.
한 번은 gtx750소음때문에 방문했는데 별 말 없이 바로 박스채 새제품으로 바꿔줬고,
그 뒤에 업그레이드 한 gtx970때문에도 갔었는데 결국 vga문제가 아니고 모니터 때문이었습니다.
lg,삼성같은 대기업 as센터처럼 친절한건 아니지만
전화응대도 상당히 친절하고(통화하기는 힘듭니다;;;) 일처리도 깔끔합니다.
대기실도 깨끗하고 편안하고요.(사실 기다리는 시간도 얼마 안걸립니다)
두번째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서 앞으로 될 수 있으면 이엠텍 제품 사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외에 메인보드 stcom 이나 인텔통합as센터도 서비스 잘 받았습니다.
삼성 램as도 당연히 친절했고,
웬디나 시게이트, 로지텍은 왠만하면 그냥 새걸로 바꿔줍니다.
용산에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서 컴퓨터 부품 as로 기분 상한적은 없었네요.
글쓴 분께 죄송한 얘기지만 제목이 좀 부적절해보이네요.
마치 부품 as센터들이 대단히 불친절 한 것 처럼 달아놓으셔서...
16/01/22 18:57
수정 아이콘
레이저 구데스에더 고장나서 들고갔는데 무상 날자 몇일 지났지만 신모델로 무상교환... 로지텍은 최근에는 안좋은 기억만 있구요. 이엠텍은 예전부터 만족
메이메이
16/01/22 19:17
수정 아이콘
사실 용산 오프라인 센터들은 불친절한데 찾기가 더 힘들죠
이엠텍이야 예전부터 천상계 수준이었고(역까지 셔틀버스 운행, 여름에는 슬러시 겨울에는 호빵)
하드야 뭐 모든 회사가 외부 손상 흔적만 없으면 묻지마고..
시피유 램도 테스트해보고 바로 교환
로지텍같은경우는 삼보에 as 넘어가고 나서 좀 구려진 감이 있는데
구려졌다는것도 직영이 아니라 교환해줄 물량 구하기가 힘들어서 늦어지는 거지 트집을 잡아서 안바꿔주거나 하지는 않죠
제일 의외였던데가 유니텍이었는데, 인터넷상의 명성과는 달리 너무 편하게 수리가 끝나서 좋았었네요
1q2w3e4r!
16/01/22 22:31
수정 아이콘
로지텍이 좀 구려졌다니.. 보따리 상이에요.
저렴한 제품만 물량있어서 바로 처리되는거지 쫌만 고가제품 되면 물량없어서 교체도 안되고 그래서 환불신청하면 몇달걸려도 안해주고;
데프톤스
16/01/22 19:22
수정 아이콘
방금 닥터드레 투어 이어폰 1세대 수리 맡겼던게 2세대로 바껴서 돌아왓네요 용산역 유베이스 친절하네요
16/01/22 20:24
수정 아이콘
용산 기가바이트노트북 a/s센터가면 과자랑 음료수가 무료입니다. 종류도 엄청 많아요
1q2w3e4r!
16/01/22 22:44
수정 아이콘
웨이코스는 몇번을 갔는데 처리는 확실히 해줘도 불친절했고 제이씨현도 그닥
스카이디지털은 제대로 테스팅이 가능한건지 의문이고
그외는 다 친절했습니다.
갤럭시코리아는 빈틈없이 설명안해줘도 되는 부분까지 고객한명한명에게 이상할만큼 친절하고
이엠텍 명성 말할것도 없고 아수스 수입하는 stcom도 규정 외 부분도 쿨하게 처리해줄 때도 많았고 에즈락 유통하는 디엔디컴이랑 에즈윈은 리퍼 폭탄돌리기하고..
잘나가던시절 잘만, Gmc, 파워렉스 공장, 갤럭시코리아, stcom 이렇게가 매우 친절해서 기억에 남네요.

근데 결국as는 진리의 케바케

갑자기 생각난건데 예전 군대 첫 휴가 때 컴이 안되서 확인해보니 cpu가 인식이 안되서 지금은 사라진 터미널상가 맨 아래층 인텍컴페니 였나.. 여튼 인텔 통합as센터 시절이 아닐 때 갔었는데 늦어서 당장 테스팅할 시간이 없다고 택배로 보내준다 하길래 군인인데 낼 부대 들어가야 한다고 사정하니 쿨하게 물류창고 데려가서 기본쿨러도 안가지고 왔었는데 유통하는 새제품 상위모델로 교환받은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말다했죠
16/01/23 04:45
수정 아이콘
이거 제가 가본 곳들은 레알이네요 크크 100% 공감합니다.
마늘간장치킨
16/01/22 23:58
수정 아이콘
한달전 이엠텍 as 경험자 입니다. 사파이어280x 사용중이었는데 스타2만하면 꼭 랜덤하게 컴퓨터가 멈추더라구요
그래서 이상증상 동영상 다 찍고 사진도 찍고 해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제품하자라면서 리퍼교환 해주시더라구요
하지만 팬소음이상으로 다시한번 더 간게 함정 ... 그냥 팬나사만 조이면 되는게 더 함정 ㅠㅠ... 이었습니다.
제품상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리퍼제품도 얼마 안남았으니 가능하면 빨리 오셔서 교환받으라고 한 멘트가 기억나네요
처음갔을때는 커피,코코아 두가지밖에 없었는데 두번째 갔을때는 호빵(!)이 진짜 편의점 호빵기계(!)안에 넣고 자유롭게 드세요 라고 써있던게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찾아가는것도 kt용산지사 건물 바로 맞은편이어서 쉬운편이구요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았습니다.
다만 흡연구역이 없어서 입구에서들 피시던데... 그거하나 아쉽더군요
노래하는몽상가
16/01/23 13:06
수정 아이콘
최근에 다나와에서 조립pc샀던거 그래픽카드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냥 본체 들고 찾아갔었는데...
찾아가기 힘든거 빼곤 다 잘해주더라구요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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