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28 16:45:42
Name KamoneGIx
Subject [일반] 대학교에서 일본어 가르치면서 본 진상 학생들
1. 아 몰라 내성적만 올려줘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저는 말합니다. 결석,지각 나는 가차없다

A는 전원 에이쁠 B는 B쁠 등 전산안에서 줄수있는 최고점수는 줄것임 출석,지각만 안하면

그리고 핸드폰 하지마, 생리공결은 인정안함

저는 성적을 메길때 시험지 체험도 제가 다하고 체점하고 엑셀입력하고 학교성적입력전산에도 직접 넣습니다.

최종적으로는 3번정도 확인하고요.

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성적이의제기 기간에 ....

연구실에 있으면 학생이 찾아옵니다

학생 : 저 장학금 받을라면 최저 학점 3점은 넘어야 하는데  센세때문에 못넘김

나 : 올려주고 싶지도 않지만 왜 나 때문이냐

학생 : 지금 시쁠인데 비마이너스만 나오면 된다 센세는 1점도 못올려주냐 79점->80점

나 : 평소에 공부를 해야지 내 탓하지마라 안올려준다.

학생 : 장학금이 걸렸는데 센세는 왜케 매정하냐 <여기서 울음터짐>

나 :  아 그리고 전산에 B줄수 있는 퍼센테이지가 꽉 찼다 못 줘 아님 니 과친구들 한명이 씨로 내려와야함

학생 : 그건 아무나 내리고 전에 올린건 실수였다고 하고요  아 몰라요 1점만 주세요 1점이 뭐가 그렇게 어려움 저 급해요

나도 이제 한계 화가 많이남

나 : 재채점해서 점수 80점 되면 줄게 시험지에 나온대로 줄거임 재채점 할까?

학생 : 네

재채점후 엑셀작업후

나 : 아 내가 채점을 잘못했네 니 원래 합산하니 60점대네 봐봐 틀린거 보이지 아이고 너 D0였네

내 실수 오짐 인정 ? 어 인정  넌 D0로 가거라

학생: 엄청나게 울면서 빌면서 제----발 C라도 주세요 제발 봐주세요

나 : 안되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학생 : 엄마한테 일를거임ㅜㅜ

그리고 그날 밤 그 학생 엄마한테 전화가 오는데.......

<이 학생껀 더 떠올리면 복창터져서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더 홧병나는 학생 으로 나중에 찾아뵈겠습니다>

<한국어가 어눌해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28 16:49
수정 아이콘
학생들인데 왜 한명이죠? 크크크
지나가다...
16/03/28 16:50
수정 아이콘
더 쓰려고 했는데 쓰다가 복장이 터지셔서.. 크크크
판사님
16/03/28 16:51
수정 아이콘
이 분, 복장터져서 글쓰다 119에 실려가셨답니다....
출발자
16/03/28 16:51
수정 아이콘
와 혈압이...
대문과드래곤
16/03/28 16:52
수정 아이콘
쓰시다가 화가 끓어올라 멈추신건가요 크크크
미카엘
16/03/28 16:53
수정 아이콘
한국어 능숙하신데요? 진짜 혈압 오르게 하는 학생이군요.
요그사론
16/03/28 16:53
수정 아이콘
실시간 기억폭력 크크크
16/03/28 16:56
수정 아이콘
글쓰다가 셀프기억폭력당하셨엌 크크크크크크
16/03/28 16:58
수정 아이콘
글에서 글쓴이의 분노가 느껴집니다.

그건 그렇고 한국어 능숙하시네요.
Sgt. Hammer
16/03/28 16:5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일문과 다니는데 새삼 교수님들한테 잘해야겠다...
Jedi Woon
16/03/28 17:00
수정 아이콘
더 홧병나는 학생....
나중에 발암 학생도 나옵니까?
KamoneGIx
16/03/28 17:03
수정 아이콘
시간되면 쓸게요
카스가 아유무
16/03/28 17:02
수정 아이콘
아 뭐 저런..
16/03/28 17: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새로운 형태의 유머글인듯..헌데 생리공결은 인정안하면 문제되지 않나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출석점수가 없는 수업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 모든 수업에서 인정해줘야 했거든요. 예비군/생공 두 가지는 필수였어요.
KamoneGIx
16/03/28 17:0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지금 고통스런운데 유머글이라뇨 저희학교는 생리공결은 교수재량입니다.
동물병원4층강당
16/03/28 17:03
수정 아이콘
한국어가 어눌한데 휴먼급식체를 자유자재로....
16/03/28 17:06
수정 아이콘
한국어를 LOL로 배우셨네요
16/03/28 17:05
수정 아이콘
절단신공이 대단하시네요..

얼른 다음 학생 안내해주세요..
16/03/28 17:09
수정 아이콘
제---발 C라도 주세요에서 빵터졌네요 크크크
Rorschach
16/03/28 17:13
수정 아이콘
제가 수업 들었던 교수님께서 이야기해주셨었죠.
F를 받은 학생 한 명이 찾아왔답니다. 이 수업 F면 졸업이 안된다고, 좋은 점수도 필요없고 D-만 달라고요.
제가 아는 그 교수님 그런거 봐주실리가 없다 싶었는데 역시 그냥 돌려보내셨답니다. 그런데 그 학생도 절박했는지
그 이후 3일동안 교수님 연구실 문 밖에서 무릎꿇고 사정했대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F!

그런데 시험을 백지를 내서도 아니고 기말고사에서 아예 결석을 했는데 점수를 올려줄수는 없죠. 학점 구멍나면 졸업학점도 모자라는 학생이 시험을 아예 안치는 패기는 어디서 나왔던건지...
KamoneGIx
16/03/28 17: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케이스 있어요 나중에 써볼께요
토다기
16/03/28 17:15
수정 아이콘
아니 이해 안가는 게 다른 과목에서 점수 그지같이 받아놓은 걸 왜 점수가 안 나온 과목 교수한테 가서 하소연을 하는지.
KamoneGIx
16/03/28 17:15
수정 아이콘
만만한게 나이어린 저죠
스테비아
16/03/28 17:27
수정 아이콘
셀프기억폭력글이라니 크크크크크크
16/03/28 17:35
수정 아이콘
책임감의 부재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자기 감수성만 앞세우며 결과만 취하고 모든원인을 외부로 밀어버리는 이기적 행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가정교육을 잘못 받은건지 억눌린 화가 만만한 외부인에게 표출 되는건지.
스스로에 대한 성취보단 외부의 평가가 중요하며 과정이야 어찌하든 결과만을 바란다.
사회에서 만나기 싫은 인간이네요;
데프톤스
16/03/28 17:36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원인데... 요즘 학생들은 안되면 바로 엄마찬스 쓰더라구요
뭐 저는 진상 학부모는 안만났는데.. 사정사정을 하시는거 거절하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뻐꾸기둘
16/03/28 17:39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제가 답답해서 죽을듯.

애도 아니고 20살 넘어서 성적으로 부모님이 전화하는 개념은 어디서 배워먹은건지 모르겠고, 애가 징징댄다고 전화해주는 부모는 또 정신이 어떻게 된건지...
KamoneGIx
16/03/28 17:46
수정 아이콘
학부모한테 유도리없는 매정한 쪽바리 소리 들었어요 흐흐흐
뻐꾸기둘
16/03/28 18:12
수정 아이콘
진짜 어메이징 하네요. 대학 와서 성적 이의제기 한 번도 안하고 다녔던 터라(성적이 안 나오는 과목들은 스스로도 시험칠 때 공부 너무 안 했다고 느꼈던지라.../전 학생 의무적으로 채점결과 보고 리뷰해서 왜 그 성적이 나왔는지 알려주는 교수님이 계서서 딱 한번 교수님 뵌듯.) 저런 학생과 부모들이 멀쩡하게 대학에 들어갔다는게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대학에서도 저 진상짓을 하는데, 중-고등학교에선 얼마나 막장짓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바닷내음
16/03/28 18:22
수정 아이콘
녹음하셨으면 명예훼손 고소각...
16/03/28 18:46
수정 아이콘
딱 학생수준에 맞는 부모네요
저런 정신나간 가정에서 자랐으니 정상일리가 없겠죠
리나시타
16/03/28 17:43
수정 아이콘
건강 괜찮으신가요? 저도 일본학과 재학생이라서 더더욱 슬프네요 으흐흑...
KamoneGIx
16/03/28 17:44
수정 아이콘
원어민 교수를 소중히 해주세요
리나시타
16/03/28 17:52
수정 아이콘
전 원어민 교수님들이 제일 좋습니다 제가 학교 다니는 낙이에요 ㅠㅠ
일본에서 살다 와서 일어를 좀 할줄 아는데 1학년이다보니 대부분 애들이 일어를 잘 못해서 유일하게 일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원어민 교수님들 시간 뿐 ㅠㅠ
KamoneGIx
16/03/28 17:54
수정 아이콘
전 학생들한테 절대 한국말 안써요 할줄 아는지도 잘 모를듯
좋은하루되세요
16/03/28 17: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럼 설마 학생 어머니도 일본어로 항의를 하시는겁니까?크크크
KamoneGIx
16/03/28 18:03
수정 아이콘
한국말로 하더군요 어머님께 모른척하기도 뭐하고 해서 잘 응대했습니다.
오스카
16/03/28 17:45
수정 아이콘
이거보다 더 홧병나는 학생이 있나요? 덜덜
실론티매니아
16/03/28 17:46
수정 아이콘
요즘은 회사에서 상사한테 욕먹어도 부모님이 직장 상사한테 전화하는 세상입니다 ;;;

그나저나 가차없으시네요
안돼!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 모 판사님이 떠오릅니다 크크
오클랜드에이스
16/03/28 17:47
수정 아이콘
외국인 맞으신가요??? 한국인이 쓴 글이라고 해도 믿겠네요 덜덜
KamoneGIx
16/03/28 17:50
수정 아이콘
혼혈입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6/03/28 17:54
수정 아이콘
우왓... 그건 그거대로 대단한데요.
검정치마
16/03/28 17:5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2862&sn1=on&divpage=13&sn=on&keyword=KamoneGIx

전에 쓰신 글이 있으니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6/03/28 17: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분명히 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내용만 머리에 남았나봅니다... 크크
냐옹이
16/03/28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은 성적 공지 기간에 교수님한테 전화 오더니,
"XX야 내 연구실 앞에 가서 아줌마 서성이나 보고와"
-> "네"

....

-> "없던데 무슨일이신데요"
"아 출석일 수 모자라서 시스템적으로 F나간 학생이 있는데, 이 학생이 대학원 입학 허가 받았음. 근데 F나오면 전공 필수 학점 못받아서 졸업 못하고 입학 취소된다고 학생 엄마가 항의하러 옴. 난 도망 나왔음 크"
-> "......."
16/03/28 17:56
수정 아이콘
わたしは しゅみで にほんご べきょう して います
にほんごの かくは すこし やさしいが
にほんごの いうは むすかしです
どう しますか?
16/03/28 17:59
수정 아이콘
にほんごの べきょうを 3げつ から すみません
KamoneGIx
16/03/28 18:01
수정 아이콘
으으으 직업병이라 틀린곳 고치고 싶다.
우선 기본문법 부터 공부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영어와 다르게 문법과 어휘만 있으면 자신만 가지면 어느정도 얘기 하는게 가능합니다.
기본서적 한번 공부해보세요
16/03/28 18:15
수정 아이콘
전 대학 다니며 성적 이의제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자주 졸고 그래서 차마 양심상 흐흐.
근데 교수님들 입장에선 맨날 조는 학생이 더 꼴보기 싫었을까요..
16/03/28 18:15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습니다. 대학생이면 성인이라고 생각되는데.. 대학생 부모님도 학부모라고 하나요?? 엄마한테 이른다는 학생이나.. 전화하는 엄마나.. 수준이 똑같네요.
아무로나미에
16/03/28 18:33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저희 팀원 어머니가 전화했어요. 다들 일하는데 뻘짓해서 혼냈더니 우리아이가 저때문에 회사 나가기 싫어한다고. 아버지가 찾아온다고하는걸 자기가 말리고 전화한다고. 그래서 찾아오시라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16/03/29 11: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와이거 진짜 어메이징하군요.
지나가다...
16/03/28 18:18
수정 아이콘
대학 다닐 때 교양 일본어 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1학년 때는 한국인 선생님이었는데 기초 지식이 전혀 없었던데다가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C- 나왔고, 4학년에 재수강했을 때는 일본인 선생님이었는데 그때는 나름 일본어 지식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조별 연극도 했던 기억이...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제 대학 성적표에서 유일한 A+를 주셨지요..
순규하라민아쑥
16/03/28 18:41
수정 아이콘
껄껄껄 전 4년간 A+을 두개 받았지요.(그중 하나는 퇴임 얼마 안남으신 전필교수님의 A+폭격기, 하나는 타 과 전공 =_=)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사람의아들
16/03/28 18:24
수정 아이콘
엇 아시야 출신이세요? 어마어마한 부촌....저의 예~~~전 여친분이 그곳 출신이라 허허....
신동엽
16/03/28 18:30
수정 아이콘
혹시 일본인 학생이 수강한 적은 없나요?
저 2학년 때 중국어 1 수업에서 니하오마~
니츠판러마~ 라오스하오 하는데
중국인 학생(교환 말고 정식 입학..)
이 옆에서 해맑게 따라하고 있던데..
KamoneGIx
16/03/28 19:18
수정 아이콘
많아요 교환학생인데 어학당 수업만으론 학점이 부족한 애들이라서 많이 옴니다
아수라발발타
16/03/28 18:32
수정 아이콘
물론 본문의 학생은 '진상'이라고 할만 하지만 학생들의 저런 억지가 통할 틈을 주는 대학이나 교사,교수문화도 문제가 있습니다

전혀 합리적이거나 소통적이지 못하거든요.... 대학에 오면 그 절정에 이르게 되는데 비싼 등록금에 따르는 교육서비스를 전혀 제공받고 있지
못하다는 억울한 느낌과 불신의 시너지가 무조건 우기기로 나타나는 거죠 상당부분 통하기도 하구요
16/03/28 18:48
수정 아이콘
다른 진상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저런식의 성적 이의제기가 많이 통하나요?
제가 다녔던 학교나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저런식으로 점수 올랐던 사례는 들어본적이 없었는데요 덜덜
아수라발발타
16/03/28 19:52
수정 아이콘
대학전체가 학생들이 완전히 승복할만한 공적합리성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학교가 우기는 느낌이 드니까 학생들도 억지 부리는 거죠

당연히 점수 올랐던 사례(비정상적)는 못들어 보죠
16/03/28 19:57
수정 아이콘
아 그 건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전 이의제기가 많이 받아들여지는 환경이라고 오독했었네요
포핀스
16/03/29 10: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밑져야 본전'이라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어디서건 일단 '말이나 해보고 안되면 말지 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안된다고 크게 써붙여놔도 일단 사정해보자~ 인정머리 있는 사람이면 해주겠지~
휴.. 정말 진상이죠..
프로토스 너마저
16/03/28 18:33
수정 아이콘
크크 본격 글쓰던 와중에 분노 크크
16/03/28 18:41
수정 아이콘
와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다가 셀프 기억폭력에 글 작성중 탈주한 작성자의 심리상태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명문입니다..
16/03/28 18:41
수정 아이콘
문제 답을 수식만 써놔서 0점 줌.

이거 풀으시면 되는데요?
>답을쓰셔야죠

조교님이 푸시면 되잖아요?
>내가 그걸 왜 풀죠?

식 썼는데 부분점수 없어요?
>그 식 못쓴 사람 아무도 없어요.

부분점수 주세요.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남자친구랑 같이 옴
제 여자친구 체점 이상하게 하셨다면서요.
>제가 무슨 체점을 이상하게 했는데요? 시험지 보고 이야기 하세요.
봐도 모르겠는데요.
>그럼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으신지요?

가고 나서 저 두명 학번 알아내서 후배들에게 소문 퍼뜨림.
16/03/28 18:55
수정 아이콘
이건 이것대로 코미디네요 크크크크크 왜 조교가 그걸 풀어....
무식론자
16/03/28 20:16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 데리고 온건 진짜 크크크크
16/03/28 18:44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학사,석사 다 나온 저로썬 이해가 안되는 글이네요.. 이게 가능한 발상인가요?;;;
16/03/28 18:4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학사 석사 다 했지만 마찬가지로 이해 안갑니다 크크
16/03/28 19:06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학사만 했지만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16/03/28 19:31
수정 아이콘
으흠 사실 출석체크만 하면 A를 준다는것이 충격이었습니다. 그럴수도 있군요
16/03/28 19:40
수정 아이콘
요즘 다 상대평가라 저렇게 못줄텐데 좀 의아하긴 하네요
절대평가도 퍼센트가 어느정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KamoneGIx
16/03/28 19:57
수정 아이콘
출석만 잘하면 a는 a플 b는 b플 c는 c플만 준다는 말입니다 c는 제한이 없기때문에 출석만 잘하면 c플은 준다는 소리입니다 d는 안준다는거죠
16/03/28 20:01
수정 아이콘
하긴 어차피 출석 안하는 사람은 무조건 나올테니 저렇게 말해놔도 상관은 없긴 하겠네요 크크크
16/03/28 20:42
수정 아이콘
A : B : C는 고정비율이라 상대평가로 들어가야 하는데,
B등급 내에서 B+, B0, B-는 교수 재량으로 줄 수 있나 보네요. B급이 30명일때 전부 B+로 깔아도 된다는 말.
16/03/29 06:31
수정 아이콘
캐나다에서 학사나왔는데 저도 교수한테 부탁해서 점수 올린 적 많습니다. 그리고 출석만하면 A이상 주는 코스들도 저희과는 아니지만 다른 과에는 하나 존재했었습니다...
16/03/29 07:3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요즘은 어떤진 모르겠지만 저는 출석과 Grade 는 별 관련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클래스가 시험점수와 상관없이 그냥 2번 결석이면 Fail 이고 3번지각도 Fail 이었죠..수업을 안간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이었습니다.
16/03/29 11:40
수정 아이콘
헉. 캐나다랑 미국이랑 정 반댄가보네요... 캐나다 상위권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업 꾸준히 가는 학생들이 더 적었던것같은데요.... 교수가 별로인 코스들은 50명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달에는 15명도 안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캐나다대학들은 출석으로 fail을 하는 시스템 자체가 없다보니 출석률로 점수를 올려주는 소수의 클래스들이 존재하나봅니다. 교수한테 말 잘하면 그 이유에 따라 점수를 아주 조금은 올려주기도 하는걸 보면 한국이랑 더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16/03/29 12:19
수정 아이콘
학기 시작하고 학생들이 대거 드랍하는 경우는 많았죠 저희도 삼사십명으로 첫주에 시작하다가 학기말 쯤되면 20명도 안남는경우도 많았습니다. 첫주에 수강하고 교수가 맘에 안들거나 수업이 어렵다 느끼면 2주동안 드랍할수있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어려운데 괜히 앉아서 듣자니 그냥 드랍하고 학비나 돌려받으려고요.
16/03/29 16:04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말한 50명으로 시작해서 15명만 님는다는건 코스를 드랍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애들이 수업을 안나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시험이나 퀴즈 있는 날만 나오고요..
lethargicS
16/04/01 15:39
수정 아이콘
HYPS 중 한곳 다녔는데 저희도 부탁하면 올려줬어여 헤헤
16/03/29 09:24
수정 아이콘
아니니까 특이한 사례로 올라오죠.
16/03/28 18:56
수정 아이콘
문제의 난이도를 올리는 대신 분량으로 밀어붙입니다(기본 시험시간 3시간).
물론 채점하느라 죽어나지만(20장씩 써내는데, 학생뿐 아니라 채점자도 죽어납니다. 하루 답안지 10개도 채점 못함-_-)
대신 항의는 한 건도 안 받아 봤습니다.

대부분 시험 끝나고 멘붕하기 때문에...(자기들도 뭐 안 썼는지 다 알고 있음)
학점이 생각보다 좋거든요 -0-
-안군-
16/03/28 20:00
수정 아이콘
연수원 얘기신가요? 덜덜덜;;;
좀 살살하시지.. 매정하시네요. 크크크...
16/04/01 10:07
수정 아이콘
비슷하긴 한데, 로스쿨 출강할 때 이야깁니다.

자주 못들어오다 보니 지금 봐서 답변이 늦었네요 ^^
은때까치
16/03/28 19:20
수정 아이콘
이번학기부터 조교를 시작하는데 두려워지네요....
16/03/28 19:26
수정 아이콘
한번은 정중히 메일드렸더니 전화하거라.. 라고 하시길래 전화해서 여쭤봤습니다.
교수님 : 너가 음 이부분은 잘못써서 틀렸구나, 어디보자.. 총 4문제인데 2문제는 아주 잘썼어(1문제 40점 나머지 3문제 60점)
두 문제는 17점 18점이야, 그런데 나머지 두 문제가 아쉽구나. 하나는 틀린 내용을 썼고 가장 배점이 높은 문제는 중요한 부분을 안썼어...
저 : (그럴 틀릴리가?ㅠㅠ) 아 그렇군요.. 그런데 그 내용은 이렇게 저렇게해서 쓴거 같습니다!
교수님 : 자 읽어보자...(당황하시면서)어라? 여기 써 있구나...(?)
저 : ?!?!?!?
교수님 :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성적을 올려주기엔 무리가 있구나, 앞으로 더 열심히 하거라
결국 총점은 48점인가 나왔었는데 말입니다.. 20점짜리 두문제에서 35점맞고 나머지 60점중에 13점이라니ㅠㅠ 저에게 3학기 연속으로 씨쁠주심..
은하관제
16/03/28 19:50
수정 아이콘
셀프기억폭력 ㅠㅠㅠ 고생 많으십니다.
누구를 가르치는건 참 어려운 일이고, 그만큼 제대로 해냈을 때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생 많으셔요.
-안군-
16/03/28 20:01
수정 아이콘
저는 매정한 교수님 때문에 8학기 졸업을 못하고, 딱 2학점을 위해서 학점등록을 해야했던... ㅠㅠ
그 사이에 산업연구요원이 되고, 여차저차해서 입학한지 10년만에 졸업했다는건 안자랑.

졸업하러 학교 온 김에, 동아리방에 들려서, "안녕하세요 저는 XX학번 X기 안군입니다." 했더니,
동아리방에 있던 후배들이 일동 기립을 하더라던(...)
타임머신
16/03/28 20:35
수정 아이콘
한국어 충분히 잘 하시는데요? 크크크.
저 나이 먹고서 부모님한테 떼 쓰는 학생이라니 정말 상상 초월이군요.
16/03/28 20:39
수정 아이콘
글쓰시다 스스로 분을 참지 못하고.. 학생들에서 학생으로 급수정.. 크크
시노부
16/03/28 21:01
수정 아이콘
이분께 추천하고싶은 노래
나얼- 발암기억 ㅠㅠ 힘내세요
이진아
16/03/28 21:05
수정 아이콘
아 글쓰다가 실시간 탈주 크크크크크크
웃프네요 정말
이코님
16/03/28 21:42
수정 아이콘
채점이 얼마나 잘못되었길래 79점이 60점이 되죠?
KamoneGIx
16/03/28 21:44
수정 아이콘
재량으로 올려줬던 점수를 원래 점수로 내린거 입니다.
이코님
16/03/28 21:47
수정 아이콘
원래 성적을 기준으로 모든학생을 올려 주었다가 저학생만 다시 내리신 건가요?
IRENE_ADLER.
16/03/29 05:06
수정 아이콘
본문 작성자는 아니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보통 퍼센테이지가 결정되어 있는 건 A와 B이기 때문에 시험성적과 출결이 심하게 나쁘지 않은 이상, 그리고 절대평가가 아니면 대부분 C에 맞춰주시죠. 그게 학교마다 다르지만 76점 또는 79점이 되는건데 쨌든 그 부분은 교수의 재량이고... 굳이 와서 교수의 재량이 아닌 절대적인 채점 결과대로 성적받기를 합의했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
생각좀하면서살자
16/03/28 22:12
수정 아이콘
으으.. 속이 답답한게 화가나고, 엄마를 찾는다니 상상초월이네요 답이 없어요
Atticgreek
16/03/28 22:16
수정 아이콘
이야 저도 요즘 일본어 공부중이라 일본어 공부의 어려움을 좀 써주신건가 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엄마 나오는데서 같이 복장 터지는 ㅠ.ㅠ.
루크레티아
16/03/28 22:40
수정 아이콘
보기 힘든 자비로운 교수님이신데 제 발로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 찬 다음에 깽판을 부리러 왔군요.
제이쓴
16/03/28 22:54
수정 아이콘
노답인 학생이네요. 크크크
저는 일본어 강의라고 하셔서 귀엽게 동영상 대사 알려달라는 수준인줄 알았습니다.
16/03/29 00:38
수정 아이콘
세 가지만 여쭤보고 싶어요... 아는 일본인이 생기면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요. 시간되신다면 간단히 설명 부탁 드려요...
1.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면 억양이 일본어와 비슷하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2. 대화할때 일본어로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둘다 가능하신가요? 일본어로 생각하시고 밀씀하신다면, 문법이 틀리지 않고 원활히 소통되는 편이신가요?(두 나라 언어 문법의 유사성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3. 일본에서 가장 사투리가 심한 지역은 어딘가요? 궁금합니다..
사람의아들
16/03/29 11:59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은 아닌데 지나가다가 말씀드리면
1. 관서쪽 방언의 경우 경상도랑 리듬감이 비슷한 거 같긴 합니다(관동은 아님)
2. 외국어에 능숙해지면 머릿속 회전없이 그냥 나오는 것 같습니다 네이티브가 아니더라도
3. 가장 심하다 그러면 아오모리쪽일텐데 젊은 층은 츠가루벤 안쓰니까 관동 제외 다 비슷비슷..할아버지가 하는 말씀들이 젤 알아듣기 힘듬
KamoneGIx
16/03/29 13:30
수정 아이콘
1. 별로 비슷한거 같지 않아요
2. 똑같은 반죽한 과자[생각]를 일본어모양으로 찍거나 한국어모양으로 찍는느낌? 가끔 한국어써야할때 잘못해서 일본어가 나옴니다
그리고 방금 내가 한국어로 말했나 일본어로 말했나 모를때도 있어요

3.오키나와 젊은애들은 괜찮은데 할아버지세대가 작정하고 쓰면 진짜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도 일본어는 사투리 엄청 심함니다 한국어는 표준어인데
16/03/30 09:5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6/03/30 09:5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3막1장
16/03/29 01:06
수정 아이콘
푸하하 통쾌하네요.
글쓴님은 힘드셨겠지만요.
16/03/29 04:35
수정 아이콘
마지막학기에 학점 좀 날로 먹어볼려고 일본어 중급 회화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진짜로 일본어 중급 회화가 필요한 학생은 두명정도 있었고 저(일본어 통역) + 일본인 + 재일교포 + 일본이민 1.5세가 12명이어서 선생님이 기가막혀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결국 일본어 상급자 그룹은 점수를 따로 줬는데 그거가지고 또 티격태격..
파란아게하
16/03/29 08: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
미분은 적분의 반대
16/03/29 09:26
수정 아이콘
[내 실수 오짐 인정 ? 어 인정]
급식체 쓰는 교수님..
호느님
16/03/31 10:41
수정 아이콘
휴먼학식체 인정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326 [일반] "지하철서 화장 그만"…'파우더룸' 만든다 [47] 토다기9065 16/03/28 9065 0
64325 비밀글입니다 Jace T MndSclptr4934 16/03/28 4934 27
64324 [일반] [프로야구] 2016시즌 두산베어스 전력 분석...을 빙자한 팬심 가득 잡글 [31] 제랄드4456 16/03/28 4456 2
64323 [일반] [KBL] 1516 시즌 리뷰-1 [28] ll Apink ll4670 16/03/28 4670 1
64322 [일반] 대학교에서 일본어 가르치면서 본 진상 학생들 [111] KamoneGIx13037 16/03/28 13037 26
64321 [일반] (아재글) 2탄, 육아하면 알게 되는 사실들 [34] 파란무테7377 16/03/28 7377 30
64320 [일반] 아이돌 연습생에게 이적 시장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32] 홍승식8835 16/03/28 8835 0
64319 [일반] 너무 위대한 먼지 [2] 글자밥청춘4128 16/03/28 4128 11
64318 [일반] 네이버 카페 하나 만들기는 어려워도 망하는건 쉽네요. [66] 에버그린15123 16/03/28 15123 1
64317 [일반] [잡담] 두서없는 힙합 이야기... ( + 쇼미더머니5 이야기) [43] 트루키5974 16/03/28 5974 2
64316 [일반] [프로야구] 2016년 LG 트윈스 희망 & 예상 BEST 라인업!! [57] HesBlUe5257 16/03/28 5257 0
62780 [일반]  통합 규정 공지 2015.12.25 release [12] 항즐이18479 15/12/23 18479 10
64314 [일반] 4/1 일자로 발효될 규정 개정 사항들입니다. [28] OrBef5181 16/03/28 5181 3
64313 [일반] 보드게임 - 단계별로 즐겨보기 [65] Nybbas7113 16/03/28 7113 5
64312 [일반] 루싸이트 토끼/전효성/오마이걸/비투비/블락비의 뮤직비디오와 DAY6/CNBlue 티저 공개. [16] 효연덕후세우실4713 16/03/28 4713 0
64311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30 (6. 세 개의 발) [21] 글곰3912 16/03/28 3912 36
64310 [일반] 7레벨 고문 제도를 시작하며 몇 분을 모십니다. [35] OrBef5870 16/03/28 5870 17
64309 [일반] [야구] KIA, 임창용과 연봉 3억원에 입단 합의 [165] 유애나10891 16/03/28 10891 0
64307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게시판 (예전: 옴부즈맨 게시판) 를 오픈합니다 [13] OrBef4260 16/03/28 4260 6
64306 [일반] 이대호 선수의 메이저 입성이 확정됐습니다~ [28] 눈시13393 16/03/28 13393 2
64305 [일반] [잡담]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16] 스웨트5596 16/03/27 5596 7
64304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10 브릿지 (본격 공략연애물) [4] aura4022 16/03/27 4022 2
64303 [일반] 할머니와 부활절 [1] 웃다.3577 16/03/27 357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