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28 17:02
크크크크크크크 새로운 형태의 유머글인듯..헌데 생리공결은 인정안하면 문제되지 않나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출석점수가 없는 수업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 모든 수업에서 인정해줘야 했거든요. 예비군/생공 두 가지는 필수였어요.
16/03/28 17:13
제가 수업 들었던 교수님께서 이야기해주셨었죠.
F를 받은 학생 한 명이 찾아왔답니다. 이 수업 F면 졸업이 안된다고, 좋은 점수도 필요없고 D-만 달라고요. 제가 아는 그 교수님 그런거 봐주실리가 없다 싶었는데 역시 그냥 돌려보내셨답니다. 그런데 그 학생도 절박했는지 그 이후 3일동안 교수님 연구실 문 밖에서 무릎꿇고 사정했대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F! 그런데 시험을 백지를 내서도 아니고 기말고사에서 아예 결석을 했는데 점수를 올려줄수는 없죠. 학점 구멍나면 졸업학점도 모자라는 학생이 시험을 아예 안치는 패기는 어디서 나왔던건지...
16/03/28 17:35
책임감의 부재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자기 감수성만 앞세우며 결과만 취하고 모든원인을 외부로 밀어버리는 이기적 행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가정교육을 잘못 받은건지 억눌린 화가 만만한 외부인에게 표출 되는건지. 스스로에 대한 성취보단 외부의 평가가 중요하며 과정이야 어찌하든 결과만을 바란다. 사회에서 만나기 싫은 인간이네요;
16/03/28 17:36
저도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원인데... 요즘 학생들은 안되면 바로 엄마찬스 쓰더라구요
뭐 저는 진상 학부모는 안만났는데.. 사정사정을 하시는거 거절하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16/03/28 17:39
글만 봐도 제가 답답해서 죽을듯.
애도 아니고 20살 넘어서 성적으로 부모님이 전화하는 개념은 어디서 배워먹은건지 모르겠고, 애가 징징댄다고 전화해주는 부모는 또 정신이 어떻게 된건지...
16/03/28 18:12
진짜 어메이징 하네요. 대학 와서 성적 이의제기 한 번도 안하고 다녔던 터라(성적이 안 나오는 과목들은 스스로도 시험칠 때 공부 너무 안 했다고 느꼈던지라.../전 학생 의무적으로 채점결과 보고 리뷰해서 왜 그 성적이 나왔는지 알려주는 교수님이 계서서 딱 한번 교수님 뵌듯.) 저런 학생과 부모들이 멀쩡하게 대학에 들어갔다는게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대학에서도 저 진상짓을 하는데, 중-고등학교에선 얼마나 막장짓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요.
16/03/28 17:52
전 원어민 교수님들이 제일 좋습니다 제가 학교 다니는 낙이에요 ㅠㅠ
일본에서 살다 와서 일어를 좀 할줄 아는데 1학년이다보니 대부분 애들이 일어를 잘 못해서 유일하게 일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원어민 교수님들 시간 뿐 ㅠㅠ
16/03/28 17:46
요즘은 회사에서 상사한테 욕먹어도 부모님이 직장 상사한테 전화하는 세상입니다 ;;;
그나저나 가차없으시네요 안돼!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 모 판사님이 떠오릅니다 크크
16/03/28 17:51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2862&sn1=on&divpage=13&sn=on&keyword=KamoneGIx
전에 쓰신 글이 있으니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16/03/28 17:49
저도 한번은 성적 공지 기간에 교수님한테 전화 오더니,
"XX야 내 연구실 앞에 가서 아줌마 서성이나 보고와" -> "네" .... -> "없던데 무슨일이신데요" "아 출석일 수 모자라서 시스템적으로 F나간 학생이 있는데, 이 학생이 대학원 입학 허가 받았음. 근데 F나오면 전공 필수 학점 못받아서 졸업 못하고 입학 취소된다고 학생 엄마가 항의하러 옴. 난 도망 나왔음 크" -> "......."
16/03/28 17:56
わたしは しゅみで にほんご べきょう して います
にほんごの かくは すこし やさしいが にほんごの いうは むすかしです どう しますか?
16/03/28 18:01
으으으 직업병이라 틀린곳 고치고 싶다.
우선 기본문법 부터 공부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영어와 다르게 문법과 어휘만 있으면 자신만 가지면 어느정도 얘기 하는게 가능합니다. 기본서적 한번 공부해보세요
16/03/28 18:15
전 대학 다니며 성적 이의제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자주 졸고 그래서 차마 양심상 흐흐.
근데 교수님들 입장에선 맨날 조는 학생이 더 꼴보기 싫었을까요..
16/03/28 18:15
질문이 있습니다. 대학생이면 성인이라고 생각되는데.. 대학생 부모님도 학부모라고 하나요?? 엄마한테 이른다는 학생이나.. 전화하는 엄마나.. 수준이 똑같네요.
16/03/28 18:33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저희 팀원 어머니가 전화했어요. 다들 일하는데 뻘짓해서 혼냈더니 우리아이가 저때문에 회사 나가기 싫어한다고. 아버지가 찾아온다고하는걸 자기가 말리고 전화한다고. 그래서 찾아오시라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16/03/28 18:18
대학 다닐 때 교양 일본어 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1학년 때는 한국인 선생님이었는데 기초 지식이 전혀 없었던데다가 시험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C- 나왔고, 4학년에 재수강했을 때는 일본인 선생님이었는데 그때는 나름 일본어 지식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조별 연극도 했던 기억이...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제 대학 성적표에서 유일한 A+를 주셨지요..
16/03/28 18:41
껄껄껄 전 4년간 A+을 두개 받았지요.(그중 하나는 퇴임 얼마 안남으신 전필교수님의 A+폭격기, 하나는 타 과 전공 =_=)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16/03/28 18:30
혹시 일본인 학생이 수강한 적은 없나요?
저 2학년 때 중국어 1 수업에서 니하오마~ 니츠판러마~ 라오스하오 하는데 중국인 학생(교환 말고 정식 입학..) 이 옆에서 해맑게 따라하고 있던데..
16/03/28 18:32
물론 본문의 학생은 '진상'이라고 할만 하지만 학생들의 저런 억지가 통할 틈을 주는 대학이나 교사,교수문화도 문제가 있습니다
전혀 합리적이거나 소통적이지 못하거든요.... 대학에 오면 그 절정에 이르게 되는데 비싼 등록금에 따르는 교육서비스를 전혀 제공받고 있지 못하다는 억울한 느낌과 불신의 시너지가 무조건 우기기로 나타나는 거죠 상당부분 통하기도 하구요
16/03/28 18:48
다른 진상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저런식의 성적 이의제기가 많이 통하나요?
제가 다녔던 학교나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저런식으로 점수 올랐던 사례는 들어본적이 없었는데요 덜덜
16/03/28 19:52
대학전체가 학생들이 완전히 승복할만한 공적합리성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학교가 우기는 느낌이 드니까 학생들도 억지 부리는 거죠 당연히 점수 올랐던 사례(비정상적)는 못들어 보죠
16/03/29 10:21
우리나라 전반적으로 '밑져야 본전'이라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어디서건 일단 '말이나 해보고 안되면 말지 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안된다고 크게 써붙여놔도 일단 사정해보자~ 인정머리 있는 사람이면 해주겠지~ 휴.. 정말 진상이죠..
16/03/28 18:41
문제 답을 수식만 써놔서 0점 줌.
이거 풀으시면 되는데요? >답을쓰셔야죠 조교님이 푸시면 되잖아요? >내가 그걸 왜 풀죠? 식 썼는데 부분점수 없어요? >그 식 못쓴 사람 아무도 없어요. 부분점수 주세요.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남자친구랑 같이 옴 제 여자친구 체점 이상하게 하셨다면서요. >제가 무슨 체점을 이상하게 했는데요? 시험지 보고 이야기 하세요. 봐도 모르겠는데요. >그럼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으신지요? 가고 나서 저 두명 학번 알아내서 후배들에게 소문 퍼뜨림.
16/03/28 19:57
출석만 잘하면 a는 a플 b는 b플 c는 c플만 준다는 말입니다 c는 제한이 없기때문에 출석만 잘하면 c플은 준다는 소리입니다 d는 안준다는거죠
16/03/28 20:42
A : B : C는 고정비율이라 상대평가로 들어가야 하는데,
B등급 내에서 B+, B0, B-는 교수 재량으로 줄 수 있나 보네요. B급이 30명일때 전부 B+로 깔아도 된다는 말.
16/03/29 06:31
캐나다에서 학사나왔는데 저도 교수한테 부탁해서 점수 올린 적 많습니다. 그리고 출석만하면 A이상 주는 코스들도 저희과는 아니지만 다른 과에는 하나 존재했었습니다...
16/03/29 07:37
그렇군요 요즘은 어떤진 모르겠지만 저는 출석과 Grade 는 별 관련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클래스가 시험점수와 상관없이 그냥 2번 결석이면 Fail 이고 3번지각도 Fail 이었죠..수업을 안간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이었습니다.
16/03/29 11:40
헉. 캐나다랑 미국이랑 정 반댄가보네요... 캐나다 상위권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업 꾸준히 가는 학생들이 더 적었던것같은데요.... 교수가 별로인 코스들은 50명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달에는 15명도 안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캐나다대학들은 출석으로 fail을 하는 시스템 자체가 없다보니 출석률로 점수를 올려주는 소수의 클래스들이 존재하나봅니다. 교수한테 말 잘하면 그 이유에 따라 점수를 아주 조금은 올려주기도 하는걸 보면 한국이랑 더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16/03/29 12:19
학기 시작하고 학생들이 대거 드랍하는 경우는 많았죠 저희도 삼사십명으로 첫주에 시작하다가 학기말 쯤되면 20명도 안남는경우도 많았습니다. 첫주에 수강하고 교수가 맘에 안들거나 수업이 어렵다 느끼면 2주동안 드랍할수있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어려운데 괜히 앉아서 듣자니 그냥 드랍하고 학비나 돌려받으려고요.
16/03/29 16:04
아 제가 말한 50명으로 시작해서 15명만 님는다는건 코스를 드랍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애들이 수업을 안나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시험이나 퀴즈 있는 날만 나오고요..
16/03/28 18:56
문제의 난이도를 올리는 대신 분량으로 밀어붙입니다(기본 시험시간 3시간).
물론 채점하느라 죽어나지만(20장씩 써내는데, 학생뿐 아니라 채점자도 죽어납니다. 하루 답안지 10개도 채점 못함-_-) 대신 항의는 한 건도 안 받아 봤습니다. 대부분 시험 끝나고 멘붕하기 때문에...(자기들도 뭐 안 썼는지 다 알고 있음) 학점이 생각보다 좋거든요 -0-
16/03/28 19:26
한번은 정중히 메일드렸더니 전화하거라.. 라고 하시길래 전화해서 여쭤봤습니다.
교수님 : 너가 음 이부분은 잘못써서 틀렸구나, 어디보자.. 총 4문제인데 2문제는 아주 잘썼어(1문제 40점 나머지 3문제 60점) 두 문제는 17점 18점이야, 그런데 나머지 두 문제가 아쉽구나. 하나는 틀린 내용을 썼고 가장 배점이 높은 문제는 중요한 부분을 안썼어... 저 : (그럴 틀릴리가?ㅠㅠ) 아 그렇군요.. 그런데 그 내용은 이렇게 저렇게해서 쓴거 같습니다! 교수님 : 자 읽어보자...(당황하시면서)어라? 여기 써 있구나...(?) 저 : ?!?!?!? 교수님 :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성적을 올려주기엔 무리가 있구나, 앞으로 더 열심히 하거라 결국 총점은 48점인가 나왔었는데 말입니다.. 20점짜리 두문제에서 35점맞고 나머지 60점중에 13점이라니ㅠㅠ 저에게 3학기 연속으로 씨쁠주심..
16/03/28 19:50
셀프기억폭력 ㅠㅠㅠ 고생 많으십니다.
누구를 가르치는건 참 어려운 일이고, 그만큼 제대로 해냈을 때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생 많으셔요.
16/03/28 20:01
저는 매정한 교수님 때문에 8학기 졸업을 못하고, 딱 2학점을 위해서 학점등록을 해야했던... ㅠㅠ
그 사이에 산업연구요원이 되고, 여차저차해서 입학한지 10년만에 졸업했다는건 안자랑. 졸업하러 학교 온 김에, 동아리방에 들려서, "안녕하세요 저는 XX학번 X기 안군입니다." 했더니, 동아리방에 있던 후배들이 일동 기립을 하더라던(...)
16/03/29 05:06
본문 작성자는 아니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보통 퍼센테이지가 결정되어 있는 건 A와 B이기 때문에 시험성적과 출결이 심하게 나쁘지 않은 이상, 그리고 절대평가가 아니면 대부분 C에 맞춰주시죠. 그게 학교마다 다르지만 76점 또는 79점이 되는건데 쨌든 그 부분은 교수의 재량이고... 굳이 와서 교수의 재량이 아닌 절대적인 채점 결과대로 성적받기를 합의했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
16/03/28 22:16
이야 저도 요즘 일본어 공부중이라 일본어 공부의 어려움을 좀 써주신건가 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엄마 나오는데서 같이 복장 터지는 ㅠ.ㅠ.
16/03/29 00:38
세 가지만 여쭤보고 싶어요... 아는 일본인이 생기면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요. 시간되신다면 간단히 설명 부탁 드려요...
1.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면 억양이 일본어와 비슷하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2. 대화할때 일본어로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둘다 가능하신가요? 일본어로 생각하시고 밀씀하신다면, 문법이 틀리지 않고 원활히 소통되는 편이신가요?(두 나라 언어 문법의 유사성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3. 일본에서 가장 사투리가 심한 지역은 어딘가요? 궁금합니다..
16/03/29 11:59
글쓴 분은 아닌데 지나가다가 말씀드리면
1. 관서쪽 방언의 경우 경상도랑 리듬감이 비슷한 거 같긴 합니다(관동은 아님) 2. 외국어에 능숙해지면 머릿속 회전없이 그냥 나오는 것 같습니다 네이티브가 아니더라도 3. 가장 심하다 그러면 아오모리쪽일텐데 젊은 층은 츠가루벤 안쓰니까 관동 제외 다 비슷비슷..할아버지가 하는 말씀들이 젤 알아듣기 힘듬
16/03/29 13:30
1. 별로 비슷한거 같지 않아요
2. 똑같은 반죽한 과자[생각]를 일본어모양으로 찍거나 한국어모양으로 찍는느낌? 가끔 한국어써야할때 잘못해서 일본어가 나옴니다 그리고 방금 내가 한국어로 말했나 일본어로 말했나 모를때도 있어요 3.오키나와 젊은애들은 괜찮은데 할아버지세대가 작정하고 쓰면 진짜 모르겠어요 참고로 저도 일본어는 사투리 엄청 심함니다 한국어는 표준어인데
16/03/29 04:35
마지막학기에 학점 좀 날로 먹어볼려고 일본어 중급 회화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진짜로 일본어 중급 회화가 필요한 학생은 두명정도 있었고 저(일본어 통역) + 일본인 + 재일교포 + 일본이민 1.5세가 12명이어서 선생님이 기가막혀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결국 일본어 상급자 그룹은 점수를 따로 줬는데 그거가지고 또 티격태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