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06 10:10:45
Name Brasileiro
Subject [일반] 개인적으로 겪은, 들은 팬서비스가 좋은 운동선수들 썰.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1453&divpage=13&ss=on&sc=on&keyword=%ED%8C%AC%EC%84%9C%EB%B9%84%EC%8A%A4

작년에 피지알과 엠팍에서 한때 파이어 되었던 야구선수들의 팬서비스에 대한 많은 토론들이 있었습니다.
크보 3대장 류현진,라뱅,이대호부터 구단차원에서 막아버린 이승엽선수 등등등...

유독 야구선수들의 팬서비스가 문제가 많이 되는거 같던데요, 댓글에서도 타종목 선수들은 팬서비스 진짜 잘해준다, 야구랑은 다르다 이런 반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겪어본, 그리고 지인들에게 들은 몇몇 팬서비스가 훌륭한, 훌륭했던 인성갑 선수들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이천수]
때는 2002년 월드컵이 끝난후 중3, 제 친구 2명은 울산현대의 훈련을 보기위해서 클럽하우스를 찾아갔습니다. 그당시 울산현대 최고의 스타는 월드컵이 끝난 직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천수선수였죠. 그 친구들은 간단하게 싸인정도 받을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훈련이 끝난 이천수선수가 갑자기 친구들을 부르더랍니다.
그러더니 클럽하우스 안에있는 자기방으로 데려가더니 무려 사과를 직접 깎아 함께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고...굉장히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울산팬들에게 이천수선수는 특별한 존재죠. 선수생활 하면서 유일하게 대형사고를 치지않고, 전성기를 누렸던 팀이라서요. 이천수선수에게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이천수선수도 울산현대 팬들에게는 항상 감사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양동근]
울산에 살고있고, 양동근선수의 데뷔때부터 쭉 지켜봤기에 그의 인성은 말이 필요없죠.
가끔 양동근선수가 싸인을 잘 안해준다, 팬들을 무시하고 차에 탄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건 어쩔수없는 에이스의 숙명입니다...ㅠㅠ
경기에서 모비스가 승리를 거둘 경우에 10경기중 8경기는 양동근선수의 하드캐리기 때문에 늘 수훈선수 인터뷰로 경기장에서 늦게 빠져나옵니다. 이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모든 선수단이 버스에 타고 경기장을 떠날 준비를 하고있는 상황, 어쩔수없이 양동근선수는 빨리 버스에 올라탈수밖에 없죠.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싸인이나 사진요청등은 거의다 받아주는 편입니다. 저도 물론 싸인받은 레플리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3. 김선형]
때는 올해 발렌타인데이, 모비스와 SK의 울산경기를 보러갔었죠.
그경기에서 SK는 전반에 22득점밖에 올리지 못하고, 남은 쿼터에서도 졸전을 펼친끝에 모비스에 패배하였습니다. 무려 턴오버가 26개나 나왔던 경기였죠.

경기를 마치고 갑자기 추워진 그날, 선수들에게 싸인을 받기위해 기다리던중 모비스와 SK선수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졸전이 이유였는지 몰라도 SK의 모든 선수들이 팬들에게 눈길한번 주지않고 버스에 오르더라구요.
그와중에 SK 최고의 프렌차이즈스타 김선형 선수가 걸어나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싸인과 사진요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선형선수...정말 요청하는 단한명도 빼놓지않고 모든 사람들의 싸인과 사진요청을 다 해주고 구단버스로 향했습니다. 심지어는 어떤 팬이 반장난식으로 외친 "잘생겼어요" 라는 말을 듣더니 뒤를 돌아봐 그 말을 한 사람을 찾아서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사실상 언급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팬서비스 넘버1이라고 뽑고싶습니다.

잘생긴 얼굴, 훌륭한 팬서비스, 팬들을 매료시키는 화려한 플레이와 스피드,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3점슛까지 장착해버린 이선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4. 윌리안 & 다비드 루이스]
한때 첼시시절 동료였고 지금 브라질 대표팀의 베스트 11을 담당하고있는 두선수인데요.
2013년 한국과의 평가전을 위해 방한했을때 브라질에서 같이 공부하던 외대 유학생 친구들이 브라질 대표팀을 보기위해 인천공항으로 갔답니다. 수많은 인파와 선수들 속에서도 특히나 팬들에게 잘해줬던 선수가 윌리안, 다비드 루이스, 그리고 지금은 태업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오스카였다네요. 포르투갈어를 전공하는만큼 대화가 자연스러웠고, 그로인해서 많은 대화를 나눌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촬영은 덤!

그리고 2년이 지난 2015년 6월, 코파아메리카를 대비한 마지막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이 지금 제가 살고있는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있었습니다.
언제올지 모르는 전설의 브라질1군을 보기위해서 제일 좋은자리로 예매해서 경기를 관람했죠.
최고의 인기스타인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챔스결승이 끝나고 바로 합류하였고, 피로감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표정도 그렇게 밝지 않고 팬들의 시선도 외면했던것과 반대로 윌리안과 다비드루이스 두명은 경기종료후 락커룸으로 들어가기전에 관중석앞에서 기다리고있는 팬들과 셀카를 한장한장 다 찍어준후에 락커룸으로 돌아갔습니다. 족히 15분~20분은 걸린거 같은데 정말 친절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많은 인파때문에 사진을 찍지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ㅠㅠ

여러분들은 팬서비스가 좋았던, 기억에남는 연예인과 스포츠스타가 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연아빠
16/04/06 10:19
수정 아이콘
와이프승무원시절 얘기들어보면 최시원이 그렇게 친절하데요. 슈주시절이라 중국직원들이 싸인부탁한거 다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금수저에 잘생긴놈이 착하기도해 ㅠㅠ
16/04/06 14:57
수정 아이콘
그분은 그런데 그럴려고 태어난거 같답니다 크크
웃어른공격
16/04/06 10:28
수정 아이콘
기아 경기 보러가서 경기 시작전 다른선수들 다몸풀때...

사람들이 경기장 한쪽으로 싸인 받으러 몰려가는거 보면 10에 8은 이종범선수더라구요..
우주인
16/04/06 10:29
수정 아이콘
추신수선수가 부산에 오셨을 때 한 번 우연한 인연으로 뵌 적이 있었는데 정말 친절했습니다.
당시 음주때문에 약간 말이 오가던 시기였지만
싸인도 다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PC백업 실수로 날려먹은건 함정.ㅠ)
식사 끝나고 나가실 땐 인사도 다 해주시고 식당 사장님 사인요청 및 사진 촬영도 다 하시고
사장님이 말리시는데도 불구하고 밥값도 꼭 내야겠다며 결제까지 다 하고 나가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덤으로 아내 분이 진짜 미인이십니다.
애 엄마라곤 믿기지 않을만큼..저도 추신수 선수는 그 후에 알아볼만큼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분이었습니다.
Leeroy_Jenkins
16/04/06 10:31
수정 아이콘
제가 초딩시절 장동건씨가 동생 절친 사촌형 이었는데,어느날 동생 절친집에 동생과 놀러갔더니 장동건씨가 계시더라구요.
그때가 막 마지막승부 끝났을즈음이라 인기 절정이었던 시기였는데 귀찮은내색 한번 없이 초딩들 데리고 캐치볼로 놀아주시고 싸인도 해주시고 해서 매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16/04/06 10:32
수정 아이콘
하하요... 제가 술먹고 꼬장 부렸는데 다 받아줌.. 동훈이형 감사..크크
스프레차투라
16/04/06 10:40
수정 아이콘
저희 고모가 압구정에서 식당 하셨었는데, 김건모씨가 단골이었죠.

행색은 그냥 동네 까만 형인데, 입담이며 넉살 등등 주변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타입이랩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4/06 10:47
수정 아이콘
삼성 김상수 선수가 팬들한테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사인 요청을 정말 바쁘지만 않다면 거절하는 일이 없대요.

단지 야구만 좀 더 잘했으면...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
16/04/06 10:49
수정 아이콘
이 에피소드는 하도 제가 주변에 떠들고 다녀서 여기서 저를 알아보는 지인이 나타나실 수도 있는데, 제가 팬 서비스 비스무리한 걸 겪어본 유일한, 그리고 최악의 연예인은 공유였습니다. 뭐 팬서비스같은 걸 챙길 정신이 없던 군대에서의 에피소드니 어느 정도 정상참작할 수도 있지만...제가 배식 후 우유팩 수거 담당이어서 마대자루를 펼치고 있었는데, 공유가 지나가면서 마대 자루나 제 쪽은 보지도 않고 우유팩을 휙 던지더군요. 그리고 그 우유팩은 제 가슴팍을 맞고 떨어져서 마대자루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입을 벌리고 공유를 보니 그 때서야 제 쪽을 보고서는 '뭐야 이 XX는?' 하는 눈빛으로 저를 위아래로 흘기고 지나가더군요.

뭐 지금 생각하면 냉정하게 봤을 때 그럴 수도 있긴 싶다 합니다. 제 가슴팍을 맞고 들어간 것은 못 봤을 테니 난데없이 노려본 제가 이상하게 여겨질 순 있겠죠. 그 전에 우유팩을 보지도 않고 던진 건 아무리 생각해도 공유 잘못이긴 하지만 예민한 훈련소 시절이라 필요 이상으로 기분나쁘게 받아들인 거 같긴 하고. 사실 이 일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냉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지금까지는 이 일이 생각날 때마다 분노하며 주변사람들에게 마구 욕해온 터라...거진 십년만에 진정한 것 같습니다.
멸천도
16/04/06 11:53
수정 아이콘
제 회사 후임이 군대에서 성시경이 공연왔을때 싸인해달라고 그러니까 '남자싸인 받아서 뭐하게요?' 라고 안해줬다고 하던...
일체유심조
16/04/06 10:50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로얄즈 시절 안정환 선수는 정말 최악이었어요.크크크
배두나
16/04/06 10:50
수정 아이콘
이천수선수(형!!)와 얼마전에 예비군을 같이 했는데..
성격과 입담이 너무 좋으시더라구요. 리더쉽도 뛰어나시고 같은 조이고해서 하늘이 주신 기회다 생각하며 여러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밥도 같이 먹구요.
2002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축구를 그만 둔 계기 그리고 스페인에서 어려움부터 방송 생활이야기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시간이 빨리갔던 예비군입니다 ㅠㅠ

2박3일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바닷내음
16/04/06 11:36
수정 아이콘
착한 예비군 인정!
16/04/06 10: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스타 프로리그 직관갔다가 쉬는 시간에 넥슨 아레나 앞에서 담배피고 있는데 mvp선수들이 그날 경기 패배하고 나오고 있더군요. 별 생각없이 mvp 화이팅! 한마디 했는데 감독님부터 선수들 한명한명이 나오면서 차례 차례 90도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감동이었습니다...
그때는 이형섭 감독이 아니라 최윤상 감독님 시절이었어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06 10:54
수정 아이콘
박찬호 회장님이... 팬들을 너무 사랑하고 말을 많이 해주셔서
바쁜 팬들에게는 최악의 팬서비스라고 합니다.
집에 가야되는데 ㅠㅠ
BBC특전대
16/04/06 11:01
수정 아이콘
투머취토쿼..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06 11:10
수정 아이콘
전 대전 빵집에서 잡힌적이 있습니다.
동생분이 하는 빵집이라고 했던가...
착한밥팅z
16/04/07 19:54
수정 아이콘
모 학교앞에 있는 파xxxxx인가요.....?
켈로그김
16/04/06 11:10
수정 아이콘
저도 투머취토커 박회장님 떠올렸습니다 크크크;;
푸른봄
16/04/06 10:56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 개개인도 그렇지만 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안양 살고, 안양 농구단의 팬이어서 홈경기를 종종 가는데 경기가 끝나면 로비에서 항상 단체 팬미팅이 벌어집니다. 경기가 이겼든 졌든 선수들이 이동하면서 로비에서 사진도 찍어 주고 싸인도 해 주고 그렇습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선수들마다 표정과 느낌은 조금씩 다르고 외국인 선수들의 팬서비스가 항상 단연 좋지만, 그래도 팬들이 오늘은 말 걸어도 되나 뭐 요청해도 되나 눈치 볼 필요 없이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팬들도 눈치가 있어서(...)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 보이거나 분위기 좋지 않은 패배를 했거나 하면 좀 덜하더라고요 -_-;;; 어쨌든 아이들이 항상 부담 없이 다가가는 모습들 보면 좋더군요.
16/04/06 11:38
수정 아이콘
푸른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구단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타이거즈팬이라 잠실, 목동경기 자주 갔었는데 경기 끝나고 관중석에서 남은 팬들이 지나가는 선수들에게 목빠져라
부르는데 관중석을 아예 보지도 않고 짐들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선수가 태반이더라구요.
손 한번 흔들어 주는 게 그렇게 힘든건지...
푸른봄
16/04/06 12:09
수정 아이콘
헛 저도 타이거즈 팬입니다 크크크.
진짜 맞아요. 얼른 다 같이 버스 타고 숙소 가서 쉬어야 하니까 사인이나 사진은 생각도 안 하지만 진짜 버스 탈 때 손 한 번 흔들어 주는 게 그렇게 힘들까요 흑흑 어쩌다 누가 손 흔들어 주면 소리가 커지죠.ㅠㅠ
그래도 김기태 감독님 오시고는 경기 끝나고 나서 관중석에 인사하는 거 꼭 허리 숙이고 인사하라고 뭐가 있었던 거 같아서 그건 나아진 것 같은데
좀 더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별개로 저는 양현종 1년차인가 2년차 때 경기 시작 전 몸 풀고 있을 때 관중석에 들러붙어서(...) 꼬맹이 팬한테 활짝 웃으면서 사인해 주는 거 보고 볼질해도 안 깝니다.ㅠㅠㅠㅠㅠㅠ 까방권은 팬서비스로도 획득 가능합니다 ㅠㅠㅠ
16/04/06 12:31
수정 아이콘
와우 반갑습니다!! 흐흐
올해는 드디어지미 파울로 짐주형이 터지는 것인가 봄부터 또 속고있습니다!!
화이트데이
16/04/06 22:44
수정 아이콘
저는 손 흔들어주는거는 사람마다 느낌을 다르게 받는 것 같더라고요.

롯데가 삼성한테 대차게 발린 날이었는데, 모두 조용히 들어가는데 박세웅 선수가 신나게 저희 쪽으로 손을 흔들더라고요. 그냥 웃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그러자마자 아재들이 '경기 져놓고 희희낙낙거린다'고 다 들리게 쑥덕쑥덕거리더군요. 저 같으면 기분 더러워서 더 이상 손 안흔들어줬을 것 같네요.
BBC특전대
16/04/06 10:59
수정 아이콘
김선형은 진짜 팬서비스 장난아니더라구요..
아마 도박건만 아니였다면 kbl한에서는 깔게 없는선수인데..
샤르미에티미
16/04/06 11:03
수정 아이콘
남초 사이트에서 불호로 찍힌 유재환씨가 그렇게 친절하다고는 하는데 전해 들은 이야기고, 이스포츠 해설진들은 거진 다 친절하더라고요.
여담이지만 불친절한 스포츠 선수들이나 연예인 등은 팬서비스는 의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 역할만 잘하면 땡인
직업들이 아니죠. 촬영장에서 눈 마주치는 것도 안 되게 한다는 탐 크루즈도 팬들에게는 엄청 친절하고 트래쉬 토커, 경기 매너 더티한 걸로
소문난 UFC 선수 코너 맥그리거나 디아즈 형제도 팬들에게는 엄청 친절하죠. 한국 야구 선수들이 그런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MLB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팬들에게 의무적일지라도 친절하다고 하고요.
그런 유명인이라도 사인-사진 거절할 권리나 악질팬들 거부할 권리는 당연히 있는 거지만 팬들이 한결 같이 안 좋은 소리만 하는 선수들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4/06 12:32
수정 아이콘
옳습니다!! 운동선수들도 아이돌처럼
자본주의 미소를 배워야 합니다!!
새벽이
16/04/06 11:08
수정 아이콘
운동선수는 아니지만...10년 정도 전에 코엑스에서 우연히 송혜교님을 마주 쳤었고 악수를 신청하였고 그녀는 받아 들였습니다...그리고 들고 계시던 캔 커피도 저에게 주셨습니다...함께 하시던 경호원님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Jace Beleren
16/04/06 11:11
수정 아이콘
최악 : LG 시절 김성근
최고 : SK 시절 김성근
신용운
16/04/06 11: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정민 해설에게 싸인을 받으면서 'GO-KTF때부터 팬이에요' 라고 말했더니 웃으면서 '어우~ 정말 오래되셨네요'라면서 답해줬던게 기억납니다.
야구선수 중에선 한기주 선수가 친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키스도사
16/04/06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하마코 광안리 결승전 끝나고 김정민 해설에게 싸인 받으러 갔는데 엄청난 줄에도 다 웃으시면서 싸인 해주고 말씀도 좋게 해주시더군요. 바로 옆에 박태민 해설도 정말 잘해주셨고. 홍차해설은...어디 있는지 못봐서 ㅠㅠ
LG우승
16/04/06 11:21
수정 아이콘
3대장으로 뽑히기엔 라뱅 이대호선수는 류현진과 넘사벽같은덕...라뱅은 팬싸인회에서는 전혀 다른사람이지만 사람들이 가장많이 발견하는 경기장에서 좋지않은건 사실이니까요ㅜㅜ
임시닉네임
16/04/07 02:23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젤 안좋죠
이대호는 어른은 푸대접해도 어린아이한테는 잘한다 이런말이라도 떠돌고
라뱅은 경기장 밖에서는 다르다는 말도 있지만
류현진 팬서비스 좋게 말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신동엽
16/04/06 11:25
수정 아이콘
초딩때 경주 엑스포 갔다가 주유소에서 기름넣는데 옆에 시커먼 차가 서서 보니까 찬호박 형님이셨네요. 창문열어서 안녕하세요! 하니까 그래 안녕~~ 해주셨네요.
원딜달인김선생
16/04/06 11:27
수정 아이콘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게이머중에서

강도경 박용욱씨가 생각나네요

메가웹시절에 화장실과 흡연장 주차장이 가까운곳에 있었죠

거기서 싸인받으려고 했는데(그때가 10년도 전이니까 제가 중학생이었겠네요)

바쁘다고하면서 지나가길래 아쉬워하고있었는데

10초뒤에 여성분들이랑 사진촬영에 싸인까지 해주는거 보고

너무 재수없었던 생각납니다.

전 그래서 아직도 박용욱 강도경 전 선수들 굉장히 싫어합니다
16/04/06 17:17
수정 아이콘
전 김동수

메가웹 시절
방금전에 바쁘다고 다음에 해준다더니
5초도 안 지났는데 뒤에 여자분들한테 싸인해주고 있음

덕분에 테란으로 갈아탔으니 이득인가
김정윤
16/04/06 18:04
수정 아이콘
크 저도 그런 경험이 있네요.. 이주영선수,,
아이폰6s Plus
16/04/06 11:34
수정 아이콘
2000년때.. 제가 고3때 카이스트에서 이나영한테 싸인 받았을때 뭔가 무지 수줍어 하더라구요. 그 싸인 없어져 가지고.. 어디로 간지 모르겠네요. 그때 덤(?)으로 추자현 누나한테도 받았네요.
16/04/06 11:39
수정 아이콘
도아가 GSL코드A해설 할시절에 목동경기장에서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성격 너무 좋더라고요. 그때 칼도어랑 노아도 같이 있었는데 도아는 그냥 거의 친구처럼 얘기한듯..
wish buRn
16/04/06 11:45
수정 아이콘
야구장에서 알바하다 마주친 개그맨 남희석씨.
알바생의 인사를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사이버포뮬러
16/04/06 12:59
수정 아이콘
저도 방송국에서 남희석씨가 정말 친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16/04/06 11:47
수정 아이콘
당시 마지막승부 막 끝났을 때엿는데 꼬꼬마시절 큰 용기를 내어 허준호씨에게 싸인을 부탁했는데

"어린 자식이 잠도 안자고 뭐하는거야 " 라며 혼내셨던 기억이....그 앞에선 그냥 돌아섰지만 어린맘에 상처입고 엄마에게 돌아가서 울었던 기억이 ㅜㅜ
16/04/06 12:03
수정 아이콘
전 홍진호 선수가 생각나네요.
전 홍진호 선수가 생각나네요.

때는 2011년 초.. 저는 계룡대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아직 날씨가 꽤 쌀쌀했는데, 저는 조금 늦게 병장마크를 치러 갔었어요. 무궁화회관이었나.. 거기에 오바로크 쳐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홍진호 선수를 만났죠. 홍선수는 당시 전역마크 치러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차재욱 선수였나.. 도 같이 왔던 걸로 기억하구요.

그때 같이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가 1층 내려가서 자판기 뽑아 마시고.. 담배도 피고.. 그러다가 싸인도 받고.. 내심 귀찮아하면 어떡하지 걱정했었는데, 굉장히 친절하시고 말수도 많으셨던 걸로.. 유일하게 대화해본 프로게이머네요. 크크
밤식빵
16/04/06 12:27
수정 아이콘
전 동원훈련가서 2박3일 같은방에서 지냈는데요. 좀 귀찮아 하는 표정이긴 했는데 싸인해달라고 하면 다 해주고(입소하고나서부터 나가기전 까지 싸인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더라구요.) 전화연결도 해달라고 하면 해주고 ,대화도 잘받아 주더라구요.
16/04/06 14:22
수정 아이콘
약간 츤데레같은 면이 홍진호 매력인듯 크
러브레터
16/04/06 12:04
수정 아이콘
김연아선수를 좋아해서 세번 정도 싸인을 받았습니다.
한번은 외국에 경기보러갔을 때고 두번은 싸인회였는데
싸인받을때 부탁하는건 해줄 수 있는 선에선 다해줍니다.
주변에 경호원이나 진행 요원이 잘라서 그렇지ㅠㅠ
외국에 갔을땐 경기장 주변에서 자주 봤는데
외국인들은 신경쓰지 않고 막다가가고 하던데
오히려 한국팬들은 직접 다가가진 못하고 경기 끝나기 전까진 신경쓰이게 할까봐 말도 못붙이고 주변만 멤돌았다는ㅠㅠ
어린팬들 같은 경우엔 주변에서 제지해도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잘대해주더라고요.
경기 끝나고 갈라쇼 전에는 모여드는 팬들한테 다 싸인해주고 했어요.
저도 외국 선수들한텐 편하게 말도 붙이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확실히 그쪽은 좀더 팬서비스도 친근하게 해주는 분위기더라고요.
키스도사
16/04/06 12:05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것도 팬들이 많으니까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있죠. 부풀어 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보는 눈이 많으니까 인터넷에 빨리 퍼지는 것도 있고. 대부분 야구선수들 해달라고 하면 해줍니다. 몇몇 선수들이 개념없게 굴어서 그렇지. 롯데만 해도 제가 손아섭, 강민호, 황재균에게 야구장에서 싸인 요청했을때 한큐에 받았습니다. 기분나쁜 경험 한적도 없고. (단 이대호는...쉴드 불가. 금곡 하나로마트에서 저희 아버지가 싸인 해달라고 하니까 눈 부라리며 대충 해준 기억이 있군요. 아버지가 싸인 받고도 기분 나빠했던.)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kbotown2&id=2244339&select=sct&query=%ED%8C%AC%EC%84%9C%EB%B9%84%EC%8A%A4&user=&reply=
두산편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kbotown2&id=2243767&select=sct&query=%ED%8C%AC%EC%84%9C%EB%B9%84%EC%8A%A4&user=&reply=
한화편
AttackDDang
16/04/06 16:20
수정 아이콘
저는 롯데선수 사인받아서 모으는 수첩이 따로있는데 맨앞장이 덧장으로 빳빳한 종이로 되어있는데
이대호가 자기는 맨앞에 해야된다고 거기다가 사인했습니다 크크크
그때 이대호-이승화가 열었던 자선호프라서 그런가 사인 잘해줬던거같은데 밖에서는 좀 까칠한가보네요.
테이블에 있던 오리고기 한점 집어먹고 안주 더시키라고 압박까지 넉살좋게 하고갔었는데 크크크크크
16/04/06 12:11
수정 아이콘
반대의 경우 써봅니다.
다른 사이트에 남겼던 글이에요.

---------

예전에도 올린적 있는데 중학생 시절 얘기입니다.
친구들이랑 농구하러 체육공원 갔는데 대전시티즌 버스 만남.
오오 하면서 연습 구경하던 중에 구석에 앉아서 몸 푸는 이관우 발견.
당시 이관우 김은중이 대전 인기 투탑이었고 본인도 이관우 플레이 스타일 좋아했음.
이관우는 몸 상태가 안 좋은지 따로 트레이너랑 뭘 하더라고요.
계속 구경하다가 쉬는 시간에 싸인 요청했는데
흔쾌히 싸인해줌.
받아서 보니까 써있는 세 글자.

고.종.수

뭐여 이거... 하면서 그때부터 싫어짐.
이진아
16/04/06 14:31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는데 왜 고종수 선수 이름을 쓴걸까요?
16/04/06 15:41
수정 아이콘
아마 장난이었겠죠?
SonicYouth
16/04/06 12:15
수정 아이콘
축구선수들은 대부분 팬서비스가 좋더라구요. 지금까지 수십명과 얘기해봤지만 그나마 까칠하다 느낀 것이 기성용 한명? 그나마도 비행 후에 피곤한 상태인 것 같아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물론 가끔 팬이랑 싸우는 선수들...도 있긴 합니다만.
16/04/06 12:18
수정 아이콘
예전 롯데 로이스터 시절에 올스타 시즌에 자체 청백전 구경가서 선수들 한테 싸인 받았더랬죠. 손광민(손아섭)선수랑 조핑쿠 두명한테 사인 받았었는데... 강영식 선수가 사인 해준다고 기다리래놓고는 사라짐....
손광민 선수가 손아섭으로 이름바꾸고 나서 기분이 묘했음... 이 싸인 레어품이 되나? 그런 생각을 했더랬죠.
Sgt. Hammer
16/04/06 12:22
수정 아이콘
작년 충주에서 임대생활한 조석재 선수요.
축구도 잘했고 정말 선한 선수였습니다.
페북 메세지로 종종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마지막 경기 때 실착 유니폼 준대서 감동 먹었었습니다 크크.
근데 저말고 옆에 계신 할머님 드리더라구요 손녀 주신다고 해서 흑흑...
tannenbaum
16/04/06 12:23
수정 아이콘
전 강민해설이 기억에 남습니다.
간담회 때 자리를 파하고 뒤풀이 장소에서 막 나오던 참이어서 제가 먼저 아는체를 했습니다. 옆에는 MC용준님이 같이 계셨구요.
근데 강민해설 저랑 이야기하면서 왜 그렇게 절 어려워하시던지... 물론 제가 강민해설보다 나이가 좀 많기는 합니다만.... ㅜㅜ
메이메이
16/04/06 12:23
수정 아이콘
전 마해영선수 생각나네요
2006년 엘지에서 엄청 고생하실때였는데
경기 시작전 몸푸는타임때 1루쪽에서 그물넘어로 애들이 말거는거 다 받아주고 계시더군요
경기 시작시간 되서 덕아웃에 들어가야되는데 말이 안끝나서 결국 다른 선수가 가야된다고 데리러 옴;;
라디에이터
16/04/06 12:30
수정 아이콘
제가 초딩때 저희 아버지께서 본인 단골 식당에 배용준씨가 자주 와서 인사도 한다는 얘기를 하셨죠.
그래서 어린 마음에 배용준씨 보면 전화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어느날 배용준씨가 식당에 왔다는 말을 듣고 보러 갔었는데

티비서 많이 본 사람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조영구'씨 더군요. 쩝쩝 그때의 실망감이란 그래도 귀엽다고 사주신 다이제는 잘 먹었습니다.
싸구려신사
16/04/06 12:30
수정 아이콘
황정민씨요!
같은비행기타고 홍콩에서 귀국했는데, 내리자마자 입국심사하러 들어올때 알아보고 사진요청했는데 보는눈이많다고 거절하셨는데,
캐리어 찾을때 알아보시더니 괜찮다면 여기서라도 사진찍어 드릴까요? 라고 먼저 다가와주시더군요.
짱짱맨
스테비아
16/04/06 12:39
수정 아이콘
옆대대 의무대가 공사들어가서 우리대대로 와있었는데, 거기 입실해있다 맞은편 정훈과 들른 한상봉선수 만나서 사진찍었습니다. 근데 머리도 그렇고 행색이 너무 그래서 어디 인증도 못하겠... 활동복에 한상봉 써있길래 혹시나 하고 물어봤을 정도라서요; 어쩌다 강원도 철원까지 와서ㅠㅠ 매너는... 알 수 없네요 계급이 계급인지라 싫어도 티 못 내셨을듯ㅜㅜ보기엔 조용히 성실하게 군생활하는거 같았습니다 흐흐
스카야
16/04/06 12:41
수정 아이콘
저는 전용준캐스터가 기억납니다.
비가 와서였나.. 결승전이 취소된적이 있었는데
어떤 익숙하게 생긴 키크고 덩치큰 사람이 죄송하다고 다음에 꼭 찾아달라고 계속 인사를 해 주시더군요
그게 전용준 캐스터였습니다.

당시에는 와 신기하다 였는데 지금은 더 신기하네요
해설위원분들 잘못도 아닌데 그렇게 나오셔서 인사를 해주신다는게요..
해달사랑
16/04/06 13:20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e스포트 관계자들이 팬서비스가 좋은데, 말씀하신 내용은 레전드로 남았죠.
프로리그 결승 우천취소, 올림픽공원.
사이버포뮬러
16/04/06 13:01
수정 아이콘
신태용 감독님이요. 선수시절이었지만 몇번을 봐도 정말 항상 팬들에게 친절했어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4/06 13:11
수정 아이콘
홍진호 전 선수가 생각나네요.

당시 코카콜라배 8강 대전경기때였는데..(임요환-변길섭 배럭 널뛰기 경기가 있던 날) 홍진호 전 선수와는 같은 길드였고, 또 길마형과 홍진호 전 선수가 팀플 메이트여서 어느정도 친분이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얼굴 보고 있었는데, 팬들이 몰려와서 들고있던 음료수를 못 마실정도로 바쁘게 사인을 하고 있었죠. 그 순간 임요환 전 선수가 지나가니까 사인 받으려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더라구요. 보통 사람들 같으면 기분나빠서 표정관리가 안 될 법도 한데 남은 기다리고 있는 분들께 하는 말이 "오래 안기다리셔도 되겠네요. 하하" 이러더라구요.
16/04/06 13:11
수정 아이콘
같이 사회인 야구했던 선배님이 정민철 선수랑 친분이 있어서 싸인볼 받은 적은 있네요.
16/04/06 13:36
수정 아이콘
홍대길거리에서 촬영하다 이동중인 김창렬 봤는데
저도 모르게 우와 김창렬이다 !! 하고 소리질렀는데....
가까이 오시더만 내가 니 친구야 임마? 그래서 엄청 겁먹은
기억이 ... 장난치신거 같았는데 무서웠어요 ㅠㅠ 옆에 있던 여성분을에게는 친절히 웃으며 말하고 저한텐 정색을 ..
16/04/06 13:4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2005년인가 2006년에 대학교에서 o,x 퀴즈 맞추기 같은 프로그램 촬영이 와서 대운동장에서 촬영을 하였는데 노홍철이 그때 보조 진행 비슷한걸 했었어요 응원단 복장에 노란머리 였나..
뜨기 직전이긴 할때인데 촬영 마치고 혼자 주변 쓰레기 줍는거 보고 이미지 되게 좋았었는데 .. 지금은 ㅠㅠ..
16/04/06 14:04
수정 아이콘
그거 일밤의 전국이들썩 말씀하시는거군요

05년에 저희학교도 촬영했었고 총 10문제중 1~4번까지는 스튜디오-학교 이원중계, 5~8번문제까지는 편집용이라서
5번문제부터는 메인MC 김용만씨를 비롯한 스튜디오 게스트분들은 그냥 스튜디오에서 쉬고 있었는데
학교 현장 진행역의 노홍철씨는 그 5~8번까지의 분량이 통편집인걸 알면서도

이미 탈락한 학생들과 어깨동무하며 물결응원, 강강수월래, 파도타기 등등 쉬지않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흥을 돋아주고
카메라가 꺼져있음에도 생존해 있는 학생들과 사담도 나누면서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해주며 그 자체를 즐기시더군요

인디님 말씀대로 방송끝나고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 줍는것은 덤..

그때부터 닥터노의 너무나도 호감적인 모습에 팬이 되었었죠
그래서 무한도전에서 자주 말해왔던 [난 방송을 한다는 그 자체가 너무 즐겁다] 라는 말이 그저 방송용 멘트가 아니라 진심이라고 여겼었는데.. 그 사건때문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ㅠㅠ

그리고 그때 9번문제에서 탈락해서 눈앞에서 500만원 날아간것도 다시 생생하게 떠오르네요...ㅜㅜㅜ
16/04/06 18:16
수정 아이콘
저는 1번문제부터 바로 탈락.....
크크크 o,x 로 뛰어가세요 ! 했는데 저는 가운데로 달려가서 노홍철이랑 악수하고 그랬었는데 ..
요새는 저도 응원하기 꺼려지더라고요 ㅠㅠ
상자하나
16/04/06 14:55
수정 아이콘
하지원씨! 10년 넘었으니 별 상관없겠죠.제 친구가 하지원씨 친구이었는데, 제가 한번 보고 싶다고 했더니 저도 함께 간다는 말도 없이 저를 저녁 식사자리에 데리고 갔습니다. 연예인 치고가 아니고 그냥 사람 자체로 착합니다.

김태희씨! 제친구랑 수업같이 들으면서 펜을 주워줬습니다. 그리고 인사를 먼저해줬습니다. 하지만 제친구는 연예인 아무도 모를때였고, 여자사람이랑 대화는 할 줄 몰라서 무시했습니다. 제 친구는 정말로 인사를 못들었다고 했고, 저는 그분이 김태희인줄 몰랐습니다.
16/04/06 15:08
수정 아이콘
이번에 너사시 찍을때 촬영현장 놀러갔는데 진짜 엄청 착하시더군요.. 스탭들한테도 친절..
ZolaChobo
16/04/06 15:35
수정 아이콘
친구가 해병대를 나왔는데, 맞후임이 축구 선수 출신이었답니다. 초교 시절 이동국을 너무 좋아해서 어느날 이동국 선수 자택 앞에 찾아갔다네요. 한참을 기다리다 드디어 동국님을 영접. 보자마자 한 멘트가 대단합니다.

이동국 : 어, 왔어? 밥은 먹었고?

처음 찾아간 거였다던데요. 바로 집으로 들이더니 어머님도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래요.

이동국 : 엄마 여기 라면 좀 끓여주세요!

그렇게 라면을 흡입하고 몇 살이냐, 부모님 너 여기 온 거 아시냐, 축구 열심히 해야 한다, 나처럼이 아니라 더 잘 해야지 임마 같은 말을 나누곤 택시비와 용돈을 챙겨 주더랍니다. 제가 들은 연예인 썰 중 가장 훈훈한 이야기였어요.



여담이지만 저는 마시멜로우 발표 전 지은이를 백스테이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지산 락페에선 냉면을 부르러 온 지은이가 저만을 위해 양 팔로 하트를 그려줬어요!!
쏘가리
16/04/06 16:04
수정 아이콘
농구대잔치 시절 친구네 모텔에 연세대학교 농구부가 숙박 중이란 얘길 듣고
구경하러 따라 갔던적이 있습니다.
때마침 시합장으로 출발하기 전 선수들이 버스에 타 있었고 저희는 버스 창안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버스에 타있던 선수들이 저희를 부르더니 버스안에 있던 공 두개를 전체 선수들이 돌려가며
싸인을 하고 그 공을 저희에서 선물로 줬었네요. 서장훈 우지원 선수 등의 싸인이 있었는데
어렸을 때라.. 그 위에 제 싸인을 덧칠한 것은 함정이네요ㅜㅜ

두번째는 울산현대축구단이 저희 중학교 운동장에 연습을 하러 왔었습니다.
저는 마침 친구들과 옆 농구장에서 농구 중이였구요. 저희 농구 하는게 재미있었는지..
김병지 선수 외 몇몇 선수와 같이 농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김병지 선수가 덩크를 해서 그 작은 중학교 농구대가 휘청했었던..
그리곤 또 싸인을 해주고 떠나갔네요~
오바마
16/04/06 17:06
수정 아이콘
허각이 착하더군요
16/04/06 19:25
수정 아이콘
구 sbs 시절 홍사붕 보고 다짜고짜 사붕이형이라고 불렀는데 씩 웃으면서 기념품으로 받은공에 싸인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난나무가될꺼야
16/04/06 20:23
수정 아이콘
군시절 대전인가 청주에서 왔던 동기가 애프터스쿨 데뷔하기전 나나랑 술먹어본적 있다그랬었죠 제가 09군번인데 그때 나나가 막 지금처럼 이쁜걸로 유명한것도 아니였고 애프터스쿨에서도 약간 쩌리롤이였어서 별감흥이 없었는데.. 그냥 이쁘장한데 평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나가 91년생이니까 미성년자 음주였겠군요?
무무무무무무
16/04/06 21:03
수정 아이콘
KGC 경기장 오세요. 끝나면 선수들과 만나는 장소가 따로 있습니다. 한 두어경기 직관하면 웬만한 선수 싸인은 다 받을 수 있을겁니다.
후천적파오후
16/04/06 22:19
수정 아이콘
염경엽 감독님 현대유니콘스시절에 도원구장에서 나오시는데 싸인해달라고 하니까 뒤에 이숭용 나와 이숭용한테 해달라고해 라고했던 생각이나네요 크크크
LG.33.박용택
16/04/06 22:51
수정 아이콘
박용택 선수여
박용택 선수도 만담간데... 어머 같은 고대야? 몇 학번? 진짜 나 좋아해요? 크크크
LastCarnival
16/04/06 23:25
수정 아이콘
아주 옛날이긴 한데...10년도 더되었네요. 그때 드림팀 촬영때문인가 공항에서 이상민하고 김소연씨 봐서 싸인 요청했었는데,
이상민씨는 흔쾌하게 다 해주셨는데, 김소연씨는 그냥 무시하고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 이후부터 김소연씨 나오면 별로 안좋게 봤던 기억이;;;
쓰고나니 연예인이군요;;
임시닉네임
16/04/07 02:20
수정 아이콘
팬서비스만 놓고보면 롯데에 있었던 조성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사례가 몇가지 있는데

1. 야구장이 아니라 거리에도 롯데 모자나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조성환은 지나가다가 그런분을 보게 되면 자가기 아는척을 하고 사인을 해줍니다

"저기요. 혹시 롯데팬이신가요"
"아.. 네"
"저 롯데의 조성환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사인해드릴까요?"

이러는 분입니다

2. 야구장에서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구하면 해주는 선수가 있고 안해주는 선수가 있습니다
조성환에게 사인 받을때
"저기 XX선수랑 XX선수는 사인안해줬어요.."
"네 걔네가 사인안해줬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러곤 자기가 그 선수들 싸인까지 받아서 갖다줍니다.

3. 한참 후배선수들한테 선물전달해달라고 해도 웃으면서 해주는 사람입니다.
임시닉네임
16/04/07 02:25
수정 아이콘
팬서비스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는데
축구선수 박정배가 훈련소에 있을때
자기는 훈련병인 주제에 병사들에게 말을 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500 [일반] 왜 세대가 지나도 색맹인 사람은 계속 나오는가 : 하디-바인베르크의 법칙 [34] 이치죠 호타루11481 16/04/07 11481 5
64499 [일반] [4.6]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오승환 1이닝 3K 0실점) [17] 김치찌개4626 16/04/07 4626 0
64498 [일반] 박태환, 리우 올림픽 출전 무산 [63] 삭제됨12275 16/04/07 12275 3
64497 [일반] 난 왜 남들 운동경기에 괴로워 해야 하는가 (스포츠팬넋두리) [49] 부모님좀그만찾아7397 16/04/06 7397 1
64496 [일반] 프랑스의 새로운 성매매 법: 또 하나의 스웨덴 모델 [81] santacroce15962 16/04/06 15962 21
64495 [일반] 입으로 말하는 게, 귀로 듣는 게 다가 아니다... [15] Neanderthal3793 16/04/06 3793 4
64493 [일반] 색약(색맹)의 서러움과 희망 [42] 블러드온더댄스플뤄13918 16/04/06 13918 8
64492 [일반] [MLB] 김현수를 미운 오리 새끼로 만들어버린 기자의 오역 [18] 어리버리9340 16/04/06 9340 2
64491 [일반] 오유 시사게시판이 격리(?)조치되었네요. [295] 재미있지16017 16/04/06 16017 1
64490 [일반] PGR에서 글을 쓰면 글이 잘리는 것에 대한 잡담 [9] 카랑카3916 16/04/06 3916 3
64489 [일반] 개인적으로 겪은, 들은 팬서비스가 좋은 운동선수들 썰. [81] Brasileiro20197 16/04/06 20197 4
64488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37 (7. 불타오르는 적벽, 뒤흔들리는 형주) [23] 글곰4707 16/04/06 4707 37
64487 [일반] [단편] 꼰대 2대 [18] 마스터충달4666 16/04/06 4666 4
64486 [일반] 미쿡 와서 겪었던 영어 관련 민망기 [64] OrBef10718 16/04/05 10718 28
64485 [일반] 그녀는 왜 뉴질랜드로 다시 가려고 하는가?... [39] Neanderthal8490 16/04/05 8490 19
64484 [일반] [I.O.I] 정규 엘범 유통을 로엔이 하게 되었습니다. [26] Leeka7895 16/04/05 7895 1
64483 [일반] 아주아주 개인적인 오마이걸 단상 [50] 좋아요7572 16/04/05 7572 15
64482 [일반] [4.5]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박병호 MLB 데뷔 첫 안타) [4] 김치찌개4293 16/04/05 4293 0
64480 [일반] 세상은 사실 여러 면에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100] santacroce14504 16/04/05 14504 36
64478 [일반] 헐리웃 6대 배급사별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TXT [23] 비타에듀8006 16/04/05 8006 1
64477 [일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77] The Special One10305 16/04/05 10305 0
64476 [일반] 2NE1..아무래도 해체쪽으로 가는거 같군요.. [128] 다크슈나이더18560 16/04/05 18560 3
64475 [일반] OECD내 중견/대기업 고용 비중 순위 [22] 달과별8405 16/04/05 84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