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01 00:20:57
Name Leeka
File #1 스크린샷_2016_05_01_오전_12.18.56.png (1.77 MB), Download : 67
File #2 2286473d57624845a3c9ed7e30a340df_99_20160430040903.jpg (36.3 KB), Download : 15
Subject [일반]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현재까지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자료만 위의 내용이며..
(위 내용은 인과관계가 100% 확실한걸로 밝혀진 폐 섬유화에 대한 것만 정부에서 인정한 사항이며
폐렴, 천식등 다른 증상은 제외한 수치라고 합니다..
폐럼, 천식등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지는 정확히 알수 없다고 하네요..)

아직 조사가 안된 사람, 접수가 안됫지만 죽은 사람.
이거 때문인지 몰라서 접수를 안한 사람
아직 증상이 없어서 모르는 사람등을 합하면..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의 실제 대상자 수는 약 200만명 정도로 현재 단체등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얼마나 가습기 살균제를 썼고, 들이마셨는지는 다르겠습니다만..)


특히 호흡기가 안좋았던 사람이나 아이들에겐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가습기 살균제를 적극적으로 쓴 대상들이 호흡기가 안좋은 사람과 아이들이 있는 집.. 이라는걸 감안하면..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난 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기업이 아직도 물건을 팔고 있다는게 참.....

일부 마트 및 약국에서는 불매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소비자들이 정말 힘을 제대로 보여줘야 될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에 한국에서 문제됫던 수많은 기업들이 있었지만.
그 기업들은 갑질이거나, 부도덕하거나, 횡령이거나.. 부정행위를 했거나 등등의 사건이지만

옥시는 '이미 수많은 사망자와 피해자를 만들었으며.. 잠재적인 피해자는 셀수 없는 수준의 사건을 터트린 회사니까요'
(사실 소비자가 불매운동을 하기 전에.. 나라에서 기업 자체를 그냥 박살내야 되는 수준의 사건이라고 생각되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16/05/01 00:24
수정 아이콘
저는 옥시 하면 옥시크린밖에 몰랐는데 계열사 상품이 상당히 많더군요. 데톨도 옥시고, 게비스콘과 스트렙실도 옥시고, 듀렉스도 옥시고...
16/05/01 00:26
수정 아이콘
건강 관련된게 상당히 많죠.. 그래서 약국부터 불매운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안군-
16/05/01 00:26
수정 아이콘
영국의 P&G 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죠. 사업분야도 많이 겹치고요.
Sith Lorder
16/05/01 00:27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 있기전 저도 육아를 하기 시작했는데, 가습기가 꼭 필요한데 청소하기가 힘들더군요. 전 정말 기업들 만든 화학제품 믿지 않는 편이라 웬만해선 힘들더라도 손으로 세척합니다. 일단 치약으로 빡빡 문지른후(군대 제대후 생긴 습관) 깨끗하게 헹구어 냅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불편합니다. 지금도 아찔합니다. 저런거 넣을 생각했다면....정말 X새끼들입니다.
키스도사
16/05/01 00:36
수정 아이콘
기업 이름도 바꿨다고 들었는데...참 뻔뻔해요.
ArcanumToss
16/05/01 00:3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옥시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불매하려 합니다.
이런 기업은 추방을 해도 속이 시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썰전을 보니 옥시는 '옥시레킷벤키저'라는 이름도 있고 '레킷벤키저'의 첫자를 따서 'RB코리아'로 이름을 세탁하려 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옥시 제품들이 뭐가 있나 알아보던 중 잘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를 복붙합니다.

http://blog.naver.com/sol_2love/220693537407

옥시 상품 리스트가 엄청 많네요.
그리고 이들 상품을 대체할 상품이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함께 나와 있으니 대체 제품을 찾던 저같은 경우에는 도움이 많이 되네요.
옥시 넌 절대 안 쓴다!!!
소신있는팔랑귀
16/05/01 00:38
수정 아이콘
뭐가 이렇게 많아요? 외우기 힘드네요...
ArcanumToss
16/05/01 00:44
수정 아이콘
카톡으로 자신에게 톡을 남겨 놓으면 되지요. ^^;
메모 용도로 쓰라고 그런 기능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위 블로그에 있는 글을 정리해서 제게 톡으로 보내놨네요.

옥시 : 옥시레킷벤키저, RB코리아도 옥시라고 하네요.

<옥시 제품>
세탁용품 : 옥시크린, 파워크린, 오투액션, 더블액션 , 쉐리
방취제 : 에어윅 , 아로마겔 , 향기톡톡
흡습류 : 물먹는 하마 , 냄새먹는 하마 , 하마로이드
주방용품 : 피니시
위생용품 : 데톨
생활용품 : 비트 , 숄
청소용품 : 이지오프뱅 , 옥시싹싹
변기세정 : 하픽
헬스케어 : 스트렙실 , 개비스콘 , 무브프리

<대체 제품>
표백/세탁 : 테크, 한입세제, 수퍼타이, 비트, 비트 02, 파워비트, 타이드
섬유유연제 : 샤프란, 캡슐팡팡, 다우니
홈드라이크리닝 : 슈퍼 홈드라이, 이젠드라이
방향제 : 해피브리즈, 파르텔
청소 : 홈스타, 유한락스, 청소박사 매직크린, 곰팡이킬러
주방 : SAFE, 퐁퐁, 자연퐁, 참그린
세정제 : 아이!깨끗해, 메소드, 3M, 해피바스
습기제거 : 에코후레쉬, 아토세이프
1q2w3e4r!
16/05/01 06:26
수정 아이콘
와.. 쓰고 있는게 엄청 많네요 컥 .. 조심해야겠어요
스타로드
16/05/01 09:16
수정 아이콘
꿀팁 고맙습니다.
영원한초보
16/05/01 10:46
수정 아이콘
옥시 제품 비트가 세제인 줄 알았는데 그 비트가 아니네요
왁싱용품 비트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세제 비트하고 많이 헷갈릴 것 같습니다.
16/05/01 17:00
수정 아이콘
저도 비트 옥시꺼라고 들어서 우리집 비트 쓰는거 같은데?했는데 세제 비트가 아니라 왁싱용품 비트였네요. 덕분에 제대로 알아갑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6/05/01 00:38
수정 아이콘
옥시건은 최근 논란이 많은 갑질사건과는 차원이 다른게 건강관련이고, 실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였고 잠재적 피해자도 엄청나다는 점이죠.
정말 미국같은 나라였으면 관계자 전원구속에 기업은 공중분해 되었어야 할겁니다.
거기에 파렴치하게 연구자료 조작 같은 은폐행위, 또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60229
이 정도면 정말 역대급 회사입니다. 이미 와이프와 상의 후에 집에서 옥자 들어가는 건 다 치웠습니다.
복타르
16/05/01 00:39
수정 아이콘
요즈음 마트에서 옥시제품들 엄청나게 할인중이더군요. 할인이 문제가 아니라 옥시제품들 전량폐기수거해야 하는데..
대충 벌금 조금 때리고 끝나겠지요. 정말 우리나라만큼 기업하기 좋은 나라도 없을 겁니다.
입 다물어 주세요
16/05/01 00:39
수정 아이콘
기업 이름부터 바꿨다는 뉴스를 봤는데...
진짜 소비자를 호구로 봐도 정도가 있지 싶더라고요.
ArcanumToss
16/05/01 00:46
수정 아이콘
이름을 뭐로 바꿨다던가요?
입 다물어 주세요
16/05/01 00:53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 한다는 뉴스였던 것 같네요.
바꾼게 아니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 죄송합니당
가만히 손을 잡으
16/05/01 00:55
수정 아이콘
주식회사 옥시레킷벤키저를 해산하고 유한회사 옥시레킷벤키저로 바꿨습니다.
검찰에서는 법적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16/05/01 00:46
수정 아이콘
남양 사태를 생각해보면 뭐... 그닥 긴장 안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16/05/01 01:56
수정 아이콘
남양 불매운동은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거기에 이번 옥시 사태는 그때보다 더 사안이 심각해서 더민주에서는 옥시 특별법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ArcanumToss
16/05/01 03:13
수정 아이콘
남양의 경우 매출 피해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진행중이고요.
무무무무무무
16/05/01 07:36
수정 아이콘
남양처럼 불매하면 한국 옥시는 그냥 망하는거죠. 남양이 어떤 그룹이었는데.
영원한초보
16/05/01 10:48
수정 아이콘
남양은 갑질 문제로 젊은 층 위주 였다면
옥시는 사람 생명 걸린 문제라 차원이 다릅니다.
-안군-
16/05/01 14:49
수정 아이콘
남양은 실제로 국내 매출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남양이 유지되고 있는건, 후쿠시마 쇼크로 인해서, 중국에서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점유율이 엄청 올라갔고,
그 덕택을 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스스로도 자기네 분유 못 믿으니까, 외국 분유 사먹었는데, 일본이 폭망하면서(...)
그리고,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갑질해도 별로 문제가 안되거든요(...)
에빙구
16/05/01 00:47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건 대규모 살인이라 봐도 무방한데 너무 조용해요..
ohmylove
16/05/01 00:50
수정 아이콘
갑질 갑질 해도 이렇게 대규모 살인까지 한 기업은 역사상 없을텐데..
영원한초보
16/05/01 10:49
수정 아이콘
이건 갑질이 아니라 반인륜적 행위죠
남양이나 땅콩회항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솔로11년차
16/05/01 01:11
수정 아이콘
이게 약하더라도 본인도 모르게 피해를 입었을 수도 있습니다. 상가등에서도 사용했으니까요.
끼친 피해가 정말 어마어마한 사건이죠. 100년이 지나도 TV에서 다룰만한 큰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ohmylove
16/05/01 01:23
수정 아이콘
헉.. 상가.. 그럼 저도 피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네요.
BbOnG_MaRiNe
16/05/01 03:5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본인이 컨트롤 하지 않는 실내공간에 출입했다면 누구나 피해 가능성이 있겠네요
카페, 병원, 백화점, 편의점 어디든.. 흐미...
SnowHoLic
16/05/01 01:13
수정 아이콘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한 테러수준인데..;;
16/05/01 01:1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많은 제품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절대적으로 불매하고 주변 분들에게도 알려야겠습니다. 저런 기업이 버젓이 영업이 가능하다는게 역시 헬조선이네요. 제발 정부에서 좀 나서면 좋겠습니다. 정치권도요.
양념게장
16/05/01 01:4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그알 다시 봤는데 애기들 좋으라고 가습기 소독제를 자기 손으로 계속 넣어서 결국 애기들을 죽인거라고 막 울면서 엄마아빠들 인터뷰하는데 ㅜㅜ 넘 슬프더라구요
칼라미티
16/05/01 03:16
수정 아이콘
먹먹하네요...
콜라곰
16/05/01 01:48
수정 아이콘
왜 그런분들 있잖아요 폐에 이상도 없고 감기도 아닌데 기침 계속나오시고... 미세먼지 오기 전에부터 많죠...이 기회에 징벌적 손배 도입 논의가 입법부에서 나와야 하는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주시느라 여념이 없어서 의원중에 언급이라도 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6/05/01 02:19
수정 아이콘
모든 피해자들이 배상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에선 어려울 것 같은데...
곧미남
16/05/01 02: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진짜 쩝..
16/05/01 02:34
수정 아이콘
심각하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불매해야겠네요
제 어머
16/05/01 02:59
수정 아이콘
혹시 가습기 살균제 외 제품들은 괜찮은가요?
집에 이미 보유중인 옥시 제품들이 많은데
갈색이야기
16/05/01 03:18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 미국과 유럽에 알려져야 할 텐데 말입니다.

그쪽 시민단체랑 어떻게 접촉 못하나.......
무무무무무무
16/05/01 07:23
수정 아이콘
영국 본사에선 이미 알고 있는데 한국법인에서 알아서 하라고 발뺀다더군요. 현지에선 존경받는 기업 10위인가 뭐 그렇다던데 개뿔....
우파루파
16/05/01 04:16
수정 아이콘
일단 저희 약국은 스트렙실이랑 개비스콘 불매운동을 시작했습니당..
BbOnG_MaRiNe
16/05/01 04:17
수정 아이콘
포드 핀토 연료통 건보다 더 악질적인 사건 아닌가요?
돈>생명으로 계산한건 같지만..
트루키
16/05/01 06:20
수정 아이콘
저희도 수년 전 옥시 제품 1병 사서 썼습니다.. ㅠㅠ ; 강한 불매운동이 필요합니다.
보로미어
16/05/01 06:53
수정 아이콘
어제 썰전 재방송을 봤는데
이름이 참 여러번 바뀌었어요.
가습기 살균제로 크게 일이 한번 터지고 나서 2011년 12월 12일
주식회사 옥시레킷벤키저 법인 해산 -> 유한회사 옥시레킷벤키저 법인 설립
2014년 RB코리아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옥시에서 크게 잘못한 점 4가지를 전원책 변호사님이 찝어줬는데요
123번이 조작이였습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서울대 수의과대학, SK케미탈에서 사람 몸에 위해할 수 있다는 결론이 수차례 나왔는데도 옥시에서는 3번이나 이 사실을 조작하고 은폐하여 검찰에 보고까지 했습니다.
마지막 4번째는 소비자 게시판에 살균제를 사용한 분들이 피해를 당한 것 같다 해명해 달라는 모든 글들을 감춰버리고 증거인멸했습니다.

이게 미국에서는요 4번째 조항 즉 조사가 시작된 후에 댓글을 지우면 징역이 최대 30년이나 되는 엄청난 범죄로 취급하고 있다 하더라구요.
방송 시청하는 내내 욕을 입에 달면서 봤습니다.
한국인들을 얼마나 호구로 봤으면 이렇게까지 운영했을까 싶어요. 정말 불매하려구요

지금 현재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주겠다고 옥시가 합의문을 내놨는데 꼴랑 100억 정도를 내놓으면서 일체 소송을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대한
소를 취하한다.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기도 했고
피해자분들 중 일부는 영국에 찾아가서 시위도 하고 그렇네요.

지금 좀 더 검색해보고 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가습기 살균제로 죽은 외국인은 피해 사례가 안 보이고 대부분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진짜 제발 이런 회사는 제발 좀 망했으면 좋겠어요.
윤하아리
16/05/01 07:01
수정 아이콘
북한이 마음먹고 테러를해도 이정도의 광범위한 불특정다수에게 해악을끼치진못할것같네요. 기업을 박살내고, 관련자들을 조져야할 사건이라고 생각하는대 이나라는 헬조선이죠......
무무무무무무
16/05/01 07:22
수정 아이콘
저거 본사는 영국 기업이라는데 영국쪽에 소송하는 방법은 없나요?
16/05/01 07:37
수정 아이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생겨야..
바람숲
16/05/01 08:02
수정 아이콘
저도 폐섬유화로 사망했거나 겨우 목숨만 건지고 폐기능이 많이 나빠진 산모나 아가들 얘기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나쁜회사였고 그럼회사에게 책임도 제대로 묻지 않고 있고
국가가 국민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고 기업을 우선으로 하는 거 같아 씁씁합니다.

디젤게이트 일으킨 회사들에게도 미국만큼은 안되겠지만 얼른얼른 준비해서 최대한 배상요구하고 책임을 지워야할텐데 뭐 지금 하는 거 봐선 흐지부지 넘어가고 폭스바겐 아우디 판매량에만 약간 영향주고 일이 마무리되는 모양새...
그깟 세제판매 회사, 자동차 회사한테도 뭐라 못하면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국가가 국민을 우선으로 하지 않고 기업들의 사정을 생각하는 것이 정말 우리나라 수준정도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한참 팔리고 있을 때 여러회사에서 만들어서 팔았던 거 같은데 옥시말고 다른 회사가 비슷한거 만들어 판 얘기는 왜 없죠? 분명히 한두개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남양 유업 우유치즈 안사는 정도로 불매운동 시늉 한번 해봤는데
이번에는 좀 더 제대로 해봐야겠네요.
16/05/01 08:19
수정 아이콘
남양은 이미 매출 다 회복했죠. 저렇게 브랜드 이름이 많아서야 제대로 불매운동도 어렵고 이번에도 아마 흐지부지 되겠죠.
16/05/01 09: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열심히 할인하고 끼워팔면서 제살깎기 한 끝에 회복했죠. 자꾸 이런 식으로 폄하하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무무무무무무
16/05/01 09:1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 우유 소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남성층이 남양을 얼마나 과소평가했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남양이 그쪽업계에서 어떤 회사였는데 지금 수준에 다 회복했다니.... 그깟 게임 만들어서 얼마나 버냐? 이런 수준의 인식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5/01 11:06
수정 아이콘
조금 과장해서 비교하면 삼성이 폰시장에서 불매운동당해서 엘지랑 1,2위를 다시 다투게된것보다 조금 못한 수준일텐데...
남양이 아니었다면 이번 불매운동으로 회사가 기울었을겁니다.
ArcanumToss
16/05/01 17:19
수정 아이콘
아... 궁금한 게 있는데...
제가 소독용 에탄올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대소변을 치울 때 꼭 소독용 에탄올을 뿌려서 소독을 해주거든요.
그런데 소독용 에탄올이 증발하면서 술냄새가 나곤 하는데 이 술냄새를 맡는 것이 폐 건강이나 여타 건강에 해로운가요?
소독용 에탄올
16/05/01 20:03
수정 아이콘
대량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시라면, 환기중 소독 형태로 환기만 적절하게 해주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농도가 높아지면 폐건 어디건 좋기는 어려운 물건이긴 하니까요...
ArcanumToss
16/05/01 21:57
수정 아이콘
아...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모양이군요...
소독용 에탄올
16/05/02 11:11
수정 아이콘
에탄올(하고 마시지말라고 들어가는 물건들..)을 걸러낼 수 있는 마스크들은 통상 가정에서 쓰는 물건이 아니니까요...
카미트리아
16/05/01 09:48
수정 아이콘
불매 운동을 안하면 매출 회복할 필요도 시간도 필요하지 않겠죠...
카푸치노
16/05/01 10:1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손해본걸 다 회복한게 아니라. 7분기동안 적자보다가 이제야 겨우 흑자 돌아선거죠.
업계 1위 지키던 기업이 7분기동안 적자나고
현재 업계 1,2위를 매일유업과 다투고 있는 정도면. 아직 예전에 잘 나가던 시절에 비해선 힘든 상황인거죠.
16/05/01 09:24
수정 아이콘
이거 훈련소에서 분명히 썼었는데 ..천식이 이것때문에 생겼는지 애매해서 접수도 못하고 지켜만 보네요
16/05/01 09:39
수정 아이콘
이건 책임을 져야죠.

자꾸 남양 얘기하시는 분 있으니 궁금해서 그런데
남양 불매운동전 영업이익&시장점유율이 얼마나 되고 현재는 어떻게 되는지 비교할만한 데이터를
알고 계시는 분이나 찾을 방법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검색해보니 영업이익률, 시장점유율 이전과 비교해서 회복 못했네요.
2013,14년은 적자였구요.
16/05/01 11:19
수정 아이콘
https://dart.fss.or.kr/ 전자 공시 사이트 가셔서 사업보고서나 감사보고서의 연결재무제표란의 매출을 보시면 됩니다.

검색해보니 최고점 대비해서 아직 매출은 1500억 정도 빠졌네요.
(2012년 매출 1조 3650억 당기 순이익 610억 / 2015년 매출 1조 2150억 당기 순이익 266.5억)

인원을 조정하고, 핵심인력도 많이 나갔다고는 들었는데,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16/05/01 22:3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리잔
16/05/01 10:1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죠.
16/05/01 10:24
수정 아이콘
옥시가 얼마나 로비를 했으면 5년이나 질질 끌어왔을까요. 심지어 국가기관이 피해자의 진상규명을 방해하기까지 한걸 보면 여기저기 얼마나 로비를 퍼부었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이것도 한번 탈탈 털어야 합니다.
새강이
16/05/01 15:0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정말 화나네요
16/05/01 10:28
수정 아이콘
이건 기업을 욕하기 전에 당연 해야 하는 public safety 도 못챙기는 정부 욕해야 합니다. 정말 이 새누리당 종자들은 정말 무능해요. 죽은 사람들이 자기 자식일수도 있었다는 생각은 못하는건가... 인권 무시하는 중국에서조차 인민무서워서 이렇게 처리 못할거 같은데 한국은 FDA같은역할을 어디서 하게 되어 있나요?
배고픈유학생
16/05/01 10:46
수정 아이콘
옥시 문제가 대체 상품이 거의 없다는거죠. 남양 먹기 싫으면 매일유업 먹으면되고, 동서 시리얼 먹기싫으면 캘로그 먹으면되는데요. 옥시 일부 상품은 시장 점유율 90%넘는 독점상품들이라 불매운동해도 팔리긴 팔릴겁니다.
마티치
16/05/01 11:01
수정 아이콘
위에 리플 보다 물먹는 하마 시리즈는 대체품이 없단 생각을 했는데 저도 그렇게 봅니다.
그래도 일부 제품만 독점 상품들이니 피해는 확실히 있겠네요.
영원한초보
16/05/01 11:32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진상규명 관련 청문회를 추진하는 데 대해 "야당이 다수당 됐다고 너무 오버하면 해롭다"고 밝혔다.]
이랬다가 여론 안좋아지고 박대통령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원내 대책회의에서 “피해보상 특별법을 만들어 정부에서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등의 피해자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고 나중에 회사 측에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인간들은 역시나 모든걸 돈 문제로 만드네요. 그렇게 꼬리자르기하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면서 조사 철저히하라고 유가족들이 시위하고 그러면 얼마나 더 받으려고 하냐는 국민들도 많겠죠.
새누리당 아직 정신 못차렸습니다. 아니 원래 이런게 그들의 본질이니 바뀌지 못하는 거죠.
이번 선거가 국민의 승리라고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아직도 122+@를 가지고 있고 영남 제1당입니다.
2013년 이미 장하나 의원을 비롯한 더민주 의원들이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을 국회에 올려났는데 새누리당 반대로 국회 계류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이 법안발목 잡아서 경제가 이모양이라고 남탓하는데 국민을 위한 법안 발목잡은 무리들이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일단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합니다. 이미 사건 발생 5년이 다되가는 일인데 좋은 결과가 예상되지는 않습니다.
옥시에 구상권 청구하고 벌금좀 먹이면 사건이 해결 된 것일까요?
이 번일은 또 다른 세월호 사건입니다. 손해배상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구조의 문제입니다. 몇명 처벌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마나나나
16/05/01 11:36
수정 아이콘
진짜 모죠 이런게 슈퍼 대량 살인마죠
세월호 성수대교 삼풍백화점보다도 더한 겁니다
Otherwise
16/05/01 11:45
수정 아이콘
얼마 안 있으면 피해자들 돈 바라는 쓰레기로 매도 될 것 같아 걱정되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6/05/01 13:29
수정 아이콘
익숙하네요
16/05/01 13:05
수정 아이콘
세월호 만큼 임팩트가 없어서 그렇지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 남양유업보다도 이슈거 잘 안되던데... 이유가 머징 ;
세종머앟괴꺼솟
16/05/01 13:30
수정 아이콘
헬조센이라서요
영원한초보
16/05/01 13:36
수정 아이콘
제가 jtbc위주로 봐서 그런지 남양보다 뉴스양은 많습니다
하늘하늘
16/05/01 15:30
수정 아이콘
이슈가 되려면 언론에서 계속 취재하고 터트리고 해야하는데
5년동안 그 언론이 침묵하고 있었으니까 그렇겠죠.

요즘 왜 뜬금없이 이렇게 난리인지 그게 더 의아하더라구요.
대통령 한마디에 세상이 바꼈는데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수준이 아직 이모양인가 싶기도하고
정말 한심합니다.

대체 왜 그동안 이렇게 큰사건이 5년간이나 조용히 묻혔는지 누가 묻었고 누가 동조한건지 특검이건 국조건 뭐라도 해서 좀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다그런거죠
16/05/01 13:05
수정 아이콘
괜히 헬조선이겠습니까.

십만명쯤 더 죽으면 어떻게될지 궁금하네요.
진나라
16/05/01 13:11
수정 아이콘
병원 같은 곳에서 생긴 잠재적 피해자가 어마어마 할듯하네요..
16/05/01 13:36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불매하는 것 외에 할수 있는 게 없다는 게 참 답답하네요..
마이클조던
16/05/01 13: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정말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요. 수도세, 전기세도 국민들이 다 내줘. 이 정도 사건 터져도 사과하고 돈 조금만 내놓으면 다 해결되고...
16/05/01 14:21
수정 아이콘
더 정확하게는 기존 대기업들이 기업하기에만 좋은 나라죠.
(대기업을 끼지 않고) 신규로 창업해서 기업 하기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 있더라도 .. 지옥입니다.
16/05/01 14:44
수정 아이콘
피해자 가족분들이 영국본사에 가서 항의해도 들은척도 안하는것 같아요.
아예 영국제품을 불매하고 싶어요. 비틀즈 음악도 안들을려고요ㅜㅜ
-안군-
16/05/01 14:53
수정 아이콘
살균제인줄 알았더니 살인제(!) 였던거죠...
이건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 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참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정착시켜야죠. 그래야 소비자들을 호구로 안 보지...
하늘하늘
16/05/01 15:31
수정 아이콘
살인제도 그냥 살인제가 아니에요. 많은 시간동안 엄청난 고통을 주는거라서 단순살인과는 비교가 안되는거죠.
정말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16/05/01 14:58
수정 아이콘
불매운동을 하네 마네가 아니고

저 제품 하나만 문제가 있는게 아닐수도 있기 떄문에 그냥 안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개발 연구에 있어서 가습기 살균제와 동일한 행태로 만들게 뻔한데 문제가 발생하더라고 저것과 동일하게 대처를 할테고

저런일이 나에게??? 가 아니라 밟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 똥은 무조건 피해서 가야죠

오늘만 신고 버릴신발이라 괜찮아 난 밟을거야 하시는 분들은 계속 옥시 제품 이용하시면 되구요
Anthony Martial
16/05/01 15:13
수정 아이콘
이건 불매 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판매 금지를 먹이고 탈탈 다 털어야 할 사건인데 ;;

그냥 불특정다수 테러한겁니다
하루빨리
16/05/01 16:01
수정 아이콘
내일 오전 11시에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군요.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60501144038963

이게 법원에서 옥시 본사 임원들에게까지 소환장 날릴 움직임이라 하는 행위인지, 아니면 진정한 사과를 하는것인지는 두고 봐야겠죠.
영원한초보
16/05/01 16:18
수정 아이콘
이미 늦었죠 타이레놀사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나도 너무 심해요
ArcanumToss
16/05/01 17:14
수정 아이콘
4~5억이 사람 목숨값이라니...
4~5억 줄테니 니들 목숨 나한테 맡겨줄래?라고 하면 뭐라고 할까요?

이래서 징벌적 손해배상은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진정한 사과'를 할 사람들이었다면 진작에 했을 겁니다.
저런 행동은 그저 비가 오니까 비를 피해가겠다는 작태에 불과합니다.
-안군-
16/05/01 17:29
수정 아이콘
마침 대통령도 한마디 했겠다(...) 이참에 제대로 탈탈 털어줘야죠.
이번 건은 불매운동 따위로 대응할 일이 아니에요. 제대로 된 사법부의 철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회도, 전례없는 강력한 법을 만들어서 제대로 포퓰리즘 한번 해줬으면 해요. 이럴때 해야지 언제 합니까? 크크...
마브라브
16/05/01 19:30
수정 아이콘
이게 2011년 사건인데 왜 이제서야 논란이 되는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그알이랑 썰전 때문인가요?
위키보니 옥시뿐 아니라 애경, 롯데에서도 상당한 수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고객서비스마인드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롯데가 끼여있는데 왜 옥시만 타겟이 되고 있는지도... 단순히 희생자가 2,3배에 옥시가 허술하게 증거를 흘리고 다녀서 일까요. 애경, 롯데가 그렇게 타격이 적을걸 생각하면 옥시는 정말 억울할듯하네요.
16/05/01 20:31
수정 아이콘
무서운 일입니다. 정확한 피해규모를 측정하지 조차 못할 지경이니... 법령이 강한 국가에서 이런 일 일어났으면 해당 기업은 공중분해 되었겠습니다만...
이번 일로 관련 규제와 법이 많이 수정되야 할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39 [일반] 집안이 가난한 공무원의 연애 [93] La_vie20722 16/05/02 20722 68
64938 [일반] [방송추천] EBS ‘세계테마기행-페르시아 문명을 걷다, 이란’ 5월 2일 ~ 5일 [9] BetterThanYesterday4327 16/05/02 4327 3
64937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5주차 감상(부제:문제는 실책이야, 바보야) [25] 이홍기5914 16/05/02 5914 0
64936 [일반] 4년만의 이별 [8] markov4856 16/05/02 4856 4
64935 [일반] 일본생활이 갈수록 외로워 지내요. [21] JWY8192 16/05/02 8192 1
64933 [일반] 돌이켜 보면 조금은 독특했던 나의 경험 - 1 [7] 삭제됨2774 16/05/01 2774 0
64932 [일반] 나 역시 꼰대가 되었다. [30] 쉬군7610 16/05/01 7610 19
64931 [일반] 안철수, 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1위 [174] 아깽17158 16/05/01 17158 5
64929 [일반] 여러가지 수치를 통해서 예측하는 박병호의 타격 예상성적 [51]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8800 16/05/01 8800 6
64927 [일반] [스포주의] WWE PPV 페이백 2016 최종확정 대진표 [11] SHIELD4387 16/05/01 4387 0
64926 [일반]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 예측을 뛰어넘었다. [175] 마스터충달15273 16/05/01 15273 16
64924 [일반]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93] Leeka12398 16/05/01 12398 12
64923 [일반] JPOP의 대세 AKB48,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39] bigname7846 16/04/30 7846 1
64922 [일반] 중국에서 인터넷 뷰어수를 통한 한국 드라마 인기 순위를 알아봅시다. [26] 병신보면짖음12858 16/04/30 12858 8
64921 [일반] 영화 퀴즈대회에서 4등했습니다! [13] Cherish4553 16/04/30 4553 1
64920 [일반] [영화추천] 뜻밖의 명화. 헤드 헌터 [20] 누구라도10870 16/04/30 10870 5
64918 [일반] 러시아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면 군사조치 취할 것" [34] 군디츠마라8407 16/04/30 8407 1
64917 [일반] [바쿠만] 그들이 우정, 노력. 승리! [30] Cherish5932 16/04/30 5932 0
64916 [일반] 5/5 ~ 5/8 특박입니다!! [27] 삼성그룹7348 16/04/30 7348 0
64914 [일반] [I.O.I] 스텐바이 I.O.I 2화 [31] Leeka7609 16/04/30 7609 1
64913 [일반]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PD수첩 제작진에게 욕설을 했네요 [176] Sapara20096 16/04/29 20096 10
64912 [일반] 걸그룹 춤의 미학 - 오마이걸 유아 [31] 좋아요10642 16/04/29 10642 12
64911 [일반] 옛날 이야기가 되버린 댄싱9 무용수들 이야기 [22] 삭제됨6833 16/04/29 683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