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08 14:06:44
Name naruto051
Subject [일반] [IOI] 아이들의 화제성은 역대급이네요 + 예능감에대한 소회
재미없었다는 아는형님은 방송이후 최초로 2% 시청률을 기록했고

SNL은 시즌7중 최대 시청률 (2.3%) 가 나왔네요 .특히 아는형님의 반응이 별로였는데 이 정도라니 확실히

화제성은 역대급인 아이돌인듯..

더불어 멤버별로 예능감에대해 살짝 평해보자면

소미- 어린티가많이납니다. 근데 어리니까할수있는 것 위주로 하는거같고 실제로 체력이 워낙좋아서그런지 방방뛰어다니죠.

어제 강호동의 볼을 만지려고한것도그렇고 소미니까 할수있는것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10개를 던져서 1개를 성공시키는 농구선수는

지탄받아마땅하지만 그 10개를 던질수있는 선수가 소미하나인느낌.

세정- 너무 아재티가많이납니다. 컨셉이아니고 실제로 느껴질만큼 모든톤이 아재티에요. 약간 하니 느낌도 나는데. 그 부작용을생각해보면
슬슬 페이스조절을 해야할때가 아닌가 싶어요. 본인이 굉장히 방송에대한 책임감이 넘치는게 눈에보여서 좀 안타깝다랄까요. 다만 멘트에서실수할 느낌이 전혀없고. 가장 단어사용도 뛰어난 멤버라서 그게 장점인듯 실제로 MC 도 잘할거같아요.

유정- 연기도잘하고 예능도 잘하고 노래도잘하고 춤도잘추는 전형적인 5툴 플레이어, 왜 이친구 팬이많은지는 어제 SNL 아는형님을보면
나오죠. 리액션이 너무좋고 연기자회사라그런지 꽁트연기할때 연기도 찰지더군요

청하- 댄스이외에 본인이 특별히 나서지않고 , 굳이 나서려고하지않는느낌.. 굉장히 섹시한느낌이나는외모와는 다르게 엄청 순한듯.
개인적으로 웃기려는쪽보단 라디오 게스트에 더 적합한 멤버.

소혜- 확실히 사람을 흡입하는 뭔가 있는느낌. 전 프듀101 보면서 이 친구 멘트 참 잘친다 라고생각했는데 이게 어휘가 특출나거나
단어선택을 잘하는게아니라 그냥 소혜는 말을 잘해요.세정이랑 다른느낌으로.
연기회사답게 어제 메소드?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 해체이후 그래도 아무것도 못하진않을것같은 느낌. 이런케이스가 걸그룹중에 종종 연기로터지는경우가있어서 좀 봐야죠

결경- 에이스, 캐릭터가 네이티브수준의 중국인이라는 케릭터도있고 한국어를잘하는것과 별개로 외국인이라서 더 서스럼없이 멘트도치고
받아치기도하고. 잘 하더군요. 특히 비파치는건 진짜 굿 이상민의 감탄하는 표정이나 서장훈의 초선같다는말이 정확할정도로
요즘 시대에 부합한외모는 아니지만 예전 중국고전미인풍의 외모더군요. 확실히 비쥬얼도 중요해요 예능에선 그리고 어제 스스로
주재덕이라는 말을 입에담으면서 본인스스로 거리낌없이 그걸 희화하는걸보고 괜히 성격이 더 미인이란말이아니구나... 싶었네요

채연- 입을 벌릴때가 더 매력있는친구. 기본적으로 외모가 요즘물이오를대로 올라서 바라만보고있어도 흐뭇한데 댕채연이라는 별명과 사뭇다르게 멘트칠때 조곤조곤 할말 잘해서 매력있더군요. 특히 V앱 같은데선 독보적 (아무래도 다이아 경힘이있다보니) .

도연- 굉장히 가정에서 사랑받고자란 운동잘하는 막내딸 느낌. 굳이 예능같은데서 욕심없어보이지만 본인 얼굴 막쓰는덴 주저함이없더군요. 어제 김희철이 드립한번쳤는데 진짜로 충격먹은거같던 ..(강원도는 물이 좋은데 어디서 이런애가..)

미나- 어깨넓이 다이어트등으로 스트레스많이받는것을 케릭터로 승화시키려는 느낌.  (그와 별개로 점점이뻐지더군요 )

나영- 에이스2. 스톤나영으로 멘트하나없이 SNL 하드캐리에 아형PD가 자막까지넣어주면서 케릭터를 살리는거보면 확실히

아이돌세계에서 케릭터잡는게 얼마나중요한지 보이죠. 스톤은 이제 가만히만있어도 웃길수있게되었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막 나서는

모습이 더 웃기는 사태까지...

연정- 멘트를 많이치는데 쓸건많이없는느낌. 근데 워낙 까여서 좀 소극적인게 보인달까.. 아직은 판단 보류하고싶네요.


전체적으로 잘 받아주고 잘 웃겨줬는데 더 이상 나갈만한 예능이 보이지않는게 안타깝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바마
16/05/08 14:14
수정 아이콘
왜 김영철씨가 스톤나영, 빛채경 캐릭터를 부러워 했는지 SNL 보고 느꼈습니다
예능인에게는 축복같은 캐릭터입니다 덜덜... 멘트를 하나도 안했는데 분량이 뽑히다니...
방민아
16/05/08 14:29
수정 아이콘
박명수가 가장 부러워하겠군요 크크
솔로11년차
16/05/08 14:22
수정 아이콘
IOI를 안 본 입장에서 IOI는 유명한 걸로 유명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은 신인인 걸 감안하면, 화제성이 있는 걸로 화제성이 있다고 할까요?
모쪼록 꿈을 걸고 고생하는 아이들이 좋은 성과를 얻어냈으면 좋겠어요.
손예진
16/05/08 14:33
수정 아이콘
세정이는 진짜 말투도 그렇고 드립도 그렇고 진짜 아재느낌 크크.. 갓세정
소혜는 확실히 아이오아이 활동 끝나고 나서 배우쪽으로 가는게 좋을듯 해요 연기 잘하던데요 크크
16/05/08 14:38
수정 아이콘
세정-유정-소혜는 예상되로 잘했고 나머지 멤버도 신인치고 엄청 잘했죠
왕삼구
16/05/08 14:40
수정 아이콘
아는 형님을 요즘 열심히 챙겨보는 사람인데.. 갑자기 ioi가 나와서인지 포맷이 바뀐 바람에 안보고 있습니다.
깨질 그룹이 아니라면 일부만 나와서 있던 포맷으로 하면 될 텐데 아쉽네요.
16/05/08 14:44
수정 아이콘
채연이도 써니할때 생각보다 연기 잘하던데요? 물론 삼촌팬 코너에서 미모가 열일한게 더 기억에 남는다는건 함정...
16/05/08 14:58
수정 아이콘
김세정은 우려할만한 것이 아닌게...털털함이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온다는건 외모가 받쳐준다는 조건 하에선
걸그룹 멤버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재능 중 하나입니다. 여덕들의 거부감을 줄이면서 남덕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하니가 한풀 꺾인건 컨셉의 부작용이 아니라 시아준수와의 열애 때문이죠.

ioi가 한풀 꺾이고 젤리피쉬 걸그룹이 잘 안되더라도 김세정은 무조건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해요
Magicien
16/05/08 15:26
수정 아이콘
SNL에서 말 한 마디 안하고 3분 여동생 하드캐리 스톤나영 차냥해!
16/05/08 15:27
수정 아이콘
소미는 활동량도 좋고 멘트도 신선하고 아이티도 나는 게 좋은데, 너무 솔직해서 그런지 표정관리가 좀 안되는 장면이 있는 것 같고
세정이는 멘트가 식상하긴 한데 능숙하게 리액션 하고, 오디오 채워주니 PD들은 좋아할 것 같고
유정이는 낯가리는 성격만 어떻게 커버가 되면 예능캐로는 톱으로 보이며
소혜는 활동량은 적은데 멘트나 표정이 신선하고
결경이는 활동량 많고 성격 좋은데 재밌다기 보다는 말이 많은 느낌
그 외 나머지는 딱히 눈에 띄거나 하지는 않았네요.
HealingRain
16/05/08 15:4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확실히 오디션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되는 이유를 알거같아요.
프로그램 자체가 화제가 되면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속에서 출발하니 원...
바닥부터 닦고 올라온 친구들에겐 조금 억울한 일이 아닐까도 싶구요.
오바마
16/05/08 17:10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로또!!!

확실히 로또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닥부터 닦고 올라오는 실력있는 친구들은 오디션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생각하면 억울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긴가민가하네요

인생은 역시 한방...
무무무무무무
16/05/08 18:25
수정 아이콘
뭐 오디션을 뚫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데다 오디션 출신이라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니니....
돌고래씨
16/05/08 20:09
수정 아이콘
소혜 확실히 말잘해요 크크크 발음은 별론데 적재적소에서 멘트가 찰지네요
연정이는 센터땜에 하도까여서 그런지 주눅든느낌 ㅠ
삼대장은 다들 잘하더라구요 특히 유정 세정이가 어느 예능에 갖다놔도 잘할거같은 느낌
스톤은 가만히있어도 웃기고 감정을 드러내도 웃기고 크크크
한가인
16/05/08 23:00
수정 아이콘
아는 형님에서 스톤나영 랩할때랑 춤출때 진심 빵 터졌네요. 비주얼도 괜찮은데 예능에서 더 활약할 캐릭터를 가지고 가는거 같아서 앞으로가 기대 되네요 크크
대리종자
16/05/09 00:36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글쓴이 맞쳤습니다. 일희일비는 늘 한결같으시네요.
snl로 연기력은 몰라도 예능감을 평가하는건 이상하다고 봅니다. 역대 출연자들 중 재미가 있었다고 예능감 있단 이야기 들은 사람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재미가 있었다면 이건 연출, 작가진의 승리죠. 몇몇 캐릭터는 장점이긴 한데 이지혜나 예원같이 캐릭터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해서 그걸 예능감이랑 연결시키진 않죠.
어셔옵쇼로 어느정도 활약하는 김세정을 제외하면 예능 출연 몇번에 크게 웃기거나 한건 없는데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한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봅니다. 어제 예능끝나고 여기저기서 좋지 못한 평가받는 유연정은 지난주 페이스북 라이브에선 다 병풍인 와중에 그나마 유연정은 뭐라도 했다라는 평을 받았죠. 앞으로 누가 예능감이 있고 어떻게 발휘된진 아무도 모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070 [일반] 전주 한옥마을 갔다온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63] 스피드맨나루코13507 16/05/09 13507 0
65069 [일반] 호모 날레디(Homo naledi)를 아십니까?... [17] Neanderthal6199 16/05/09 6199 8
65068 [일반] SBS 스페셜보고...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91] 삭제됨13605 16/05/09 13605 5
65067 [일반] [스포] <미스컨덕트> 알파치노+앤서니홉킨스+이병헌->디워이래최악.. [14] 사악군6749 16/05/09 6749 4
65066 [일반] K팝스타가 시즌6를 마지막으로 종료됩니다. [40] ZZeta9680 16/05/09 9680 0
65065 [일반] 편의점 3사에서 옥시 불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45] Leeka9453 16/05/09 9453 4
65064 [일반] '노을이' 최성원 급성백혈병 진단, 인기 팟캐스터 '물뚝심송' 편평상피세포암 판정 [13] 어강됴리10759 16/05/09 10759 0
65063 [일반] 피지알에서 최근 아이돌 글이 범람하는 이유? [173] 장난꾸러기13103 16/05/09 13103 10
65062 [일반] [I.O.I] 음반 발매가 시작되었습니다(10800장 돌파) + 소식 [120] Leeka8521 16/05/09 8521 0
65061 [일반] [NBA] OKC-SAS 시리즈의 향방은 어디로?? (이벤트 중간점검) [10] SKY924832 16/05/09 4832 0
65059 [일반] <삼국지> 관우에게 단독군사작전권이 있었을까? [20] 靑龍9345 16/05/09 9345 1
65058 [일반] 등산복은 한국사람? 해외여행 복장 논란 [88] 삭제됨13153 16/05/09 13153 1
65057 [일반]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5개국(한중일미영) 문화아이콘.jpg [38] 카랑카11733 16/05/08 11733 0
65056 [일반] [야구] 2016프로야구 6주차 감상 [61] 이홍기7617 16/05/08 7617 3
65055 [일반]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16] 모모스201312299 16/05/08 12299 18
65054 [일반] 야, 골로프킨 어디 있어? 나와!... [19] Neanderthal9662 16/05/08 9662 0
65053 [일반] 덴마크와 스웨덴의 정실자본주의는 왜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24] santacroce10270 16/05/08 10270 5
65052 [일반] [IOI] 아이들의 화제성은 역대급이네요 + 예능감에대한 소회 [16] naruto0516596 16/05/08 6596 1
65051 [일반] 메인주에서 최초로 민주당 슈퍼대의원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 [11] 삭제됨8000 16/05/08 8000 1
65050 [일반] [NBA] 드웨인 웨이드의 무례함. [39] 종이사진9095 16/05/08 9095 0
65049 [일반] 도대체 왜이러는 걸까요? 정체를 찾을수 없는 그들, 신종 세력 X [57] 오바마11816 16/05/08 11816 5
65048 [일반] 자갈치 시장에서 꼼장어 싸게 먹는 법 [21] 아팡차차찻15070 16/05/08 15070 1
65047 [일반] 해운업 제왕 머스크의 경영상태 그리고 국제적 치킨게임 [12] santacroce11199 16/05/08 11199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