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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16 13:08:45
Name 애패는 엄마
Subject [일반] [정보 수정] 곡성 모든 떡밥 이야기글. [스포 대량 함유주의]
이렇게 해석되서 곡성이 좋은 영화냐 아니냐를 떠나서 질게에도 그렇고 곡성 관련 떡밥 해소글들이 많아서 공유해봅니다.

이거다 저거다 하면서 그냥 뭐 다른 거 다 떠나서 이런 떡밥 추리하고 나름 정답에 가까운거 찾아내면 재밌잖아요..

나름 볼때 많이 찾았냈다 싶었는데 옆동네 홍차넷 가니깐 더 찾아냈고 피지알 글에서도 많이보고

그러한 내용들이 총집합해서 가장 이해하기 편하게 여러가지를 이야기 해준다고 생각하고 페지이당 5개 이내라서 다들 재미삼아 보시라고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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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3회차 관람후 새로 확인한 것들 업데이트. 모든 스포일러 포함되어있으니 안 보신 분은 읽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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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효진이 사진은 외지인이 아닌 일광이 찍어서 가지고있었슴

2.외지인과 일광,종구(곽도원)는 모두 왼손잡이. 외지인은 왼손으로 카메라를 집고 일광은 왼손으로 장독을 깨고 종구는 왼손으로 밥을 먹음

3.영화의 시작에 종구는 자다가 일어나는 장면으로 시작.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역시 종구는 밤중에 자다가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하여 일광에게 전화를 검. 전화를 걸어서 안 받으니 일광의 집을 찾아감.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 종구가 자다 일어난 시점부터 종구의 꿈임을 암시(아내와 장모는 모두 곤하게 자고 있슴).

4.즉 영화 <나이트메어>처럼 종구가 자면서 꿈을 꾼게 마치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꿈으로 될수도, 현실로 될수도 있는 상황. 종구가 눈이 뻘건 외지인골룸귀신을 만난게 꿈인지 현실인지 애매한것과 마찬가지.

5.외지인이 죽자 몸이 오그라들었던 효진이 나았지만 그런 효진을 무언가가 보며 점점 멀어지는듯한 카메라워크.(아직 모든게 끝난게 아니라는 암시)

6.집에 돌아온 효진이는 보약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장면이 나오고, 그뒤 바로 환각을 일으키는 야생독버섯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유통한 업자가 잡혔다는 뉴스가 나옴. 그리고 그 직후 종구의 동료경찰인 성복이  살인을 저지른 현장이 나옴. 현장에 있는 경찰은 조카인 이삼에게 삼촌이 그 약을 먹은 모양이라고 말함. 즉 독버섯 환각설은 맥거핀이 아니라 외지인과 일광의 저주를 현실화시키는 일종의 매개체일 수 있음.(제정신인 사람 영혼을 장악하긴 힘드니 독버섯을 먹고 환각상태에 빠진 사람의 영혼에 장난을 칠수도)

7.부제가 좀비에게 오른쪽뺨을 물어뜯기는데 이는 오른뺨을 쳐맞으면 왼뺨도 돌려대라는 예수의 말씀에 대한 패러디인거같음

8.종구일행에게 쫓기는 외지인을 쫓는 무명은 손에 짱돌을 들고있는데, 첫등장에서 돌들을 던지는 장면까지 포함하면 성황당을 지날때 사람들이 소원성취를 위해 놓고가는 돌이 마을의 수호신인 무명의 무기가 되는 시스템인듯 함

9.효진이가 일광의 살날림굿동안에 온몸이 뒤틀리는 모습은 병원침상에서 온몸이 뒤틀리다 죽은 박홍구와 좀비로 회생해서 설치다가 죽은 박춘배의 증상과 동일함 아마도 병원침상의 박홍구는 일광의 살날림으로 죽었거나 아님 일정시간이 지나면 동일한 모습으로 죽는듯함

10.일광은 종구가 집에 왔을때 나이키츄리닝으로 갈아입는데 가슴에 맨유마크중 하나인 장미가 달려있음. 뒤에는 MUFC라고 써있는데 이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풋볼클럽의 약자. 멘유의 팀로고에는 데빌(악마)이 삼지창을 들고 있음. 일광이 악마의 편이라는 암시중 하나

11.종구가 깽판치고 돌아간후 외지인이 입으로 주문을 외자 그 직후 종구집앞에 염소가 내장을 늘어뜨린채 매달려있고 종구는 몸을 움직이지못함. 그리고 종구와 종구아내,장모가 집을 비운 사이 효진이는 옆집할매를 가위로 찌름. 하지만 경찰인 종구가 사건을 조작한 모양

12.외지인의 집에 있는 효진이의 실내화옆에 예수십자가조각상이 하나 있는데 이는 효진이의 실내화처럼 제물=타깃이 될 인간의 소유물일수 있슴. 그렇다면 이삼?

13.종구와 아내가 카섹스를 하다 효진에게 들키고 종구가 언제부터 봤냐고 추궁하자 효진이는 처음 본것도 아니라고 말함. 아마도 외지인이 목매달아 죽은 여자를 겁탈하는 장면을 지켜보았을 가능성(효진이 종구와 함께 간 개울가가 외지인이 낚시하는 곳임)

14.외지인이 겁탈한 여자는 겁탈당한후 벌거벗고 동네를 돌아다니고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함. 그리고 파출소앞에서 서성댔고 그날밤에 일가족을 살해하고 불을 지른후 다음날에 목매달아 죽음. 이는 외지인에게 겁탈당함->두드러기가 나고 미치는 병->악령빙의후 살해 프로세스에 대한 가능성을 암시하며 이는 효진의 프로세스와 거의 동일. 즉 효진도 외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 아주 큼. 종구가 효진을 추궁할때 효진은 전형적인 성폭행당한 아동의 반응을 보임. 그리고 종구가 잠든 사이 치마를 들추자 히스테리칼한 반응을 보임(왜 자고있는 딸의 치마를 들추냐?!!)

15.많은 이들이 착각하는데 무명이 첫등장해서 종구에게 언급하는 '할매'는 마을의 수호신이나 영적존재가 아니라 목매달아 죽은 집의 할매고, 목매달아 죽은 여자에게 굿을 하자고 말한 할매. 그리고 그 할매는 머리가 수박처럼 깨져서 제일 아프게 죽었다고 무명이 얘기함. 즉 무명은 누군가의 영매나 삼신할매의 부하가 아님

아래는 지난번 글에 썼던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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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복선,반전,상징등에 대한 메모.
모든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영화 안보신 분들은 클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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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광(황정민)의 정체에 대한 암시

-훈도시(기저귀)
-차량으로 좌측통행(일본식 도로주행방법)
-굿에 사용하는 제물이 외지인과 똑같음(닭과 염소)
-마을의 수호신인 장승을 쓰러뜨리고 못을 박음
-못을 박는 행위=예수(구원자)를 십자가에 못박음

2.교차편집된 일광과 외지인의 맞굿장면에 대한 진실

-감독이 관객을 속이기위한 의도적인 트릭
-외지인은 죽은 박춘배를 부활시키기위한 주술중이었음
-그런데 무명이 습격하여 타격을 입고 주술이 중단됨
-무명에 의해 타격을 입고 쓰러졌던 외지인이 소생한것은 일광이 굿을 하며 정승에게 못을 박음으로서 무명에게 타격을 줬기 때문
-주술이 완전히 마무리되지않았기에 박춘배는 온전한 부활이 아닌 좀비상태로 불완전한 부활을 함
-그래서 트럭에서 박춘배가 사라진것을 보고 외지인은 당황하여 박춘배의 행방을 쫓음
-박춘배를 부활시키려한 이유는 사흘후 자신을 죽이러 오겠다고한 종구(곽도원)를 대비해서 빙의할 육체를 대신하기 위함인가?

3.그럼 일광은 외지인이 아닌 누구에게 살을 날린 것인가

-일광의 살날림굿은 마을의 수호신격인 장승을 쓰러뜨리고 올라타서 못을 때려박는 행동임
-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자신들의 인신공양을 방해하는 무명을 봉인하려는 행동.장승=마을수호신=무명
-그런데 왜 장승에 못을 박는데 효진이가 괴로워하는가
-효진의 몸에 무명의 영혼이 빙의되어있는 상태였을수있음
-효진을 악령이 장악하는걸 막기위해 대신 들어갔을수도
-일광이 무명에게 살을 날리기로 결심한건 장독에서 죽은 까마귀를 발견해서

4.까마귀=무명이 부리는 수단

-장독속 까마귀는 외지인이 넣어놓은게 아니라 무명이 효진을 지키기위해 넣어놓은 것
-외지인과 한패인 일광은 까마귀를 발견하고 마을수호신=무명의 존재를 감지
-외지인의 개가 죽자 까마귀들이 날아와 개를 뜯어먹음
-무명에게 쳐발린 일광이 혼비백산하여 자신의 거처에 도착하자 역시 까마귀가 들어오고 이에 일광은 거처의 모든 짐을 챙겨서 서울쪽으로 도주함
--죽었다가 살아난 외지인이 나방을 보내서 일광에게 돌아오라고 메세지를 보냄

5.무명(천우희)

-첫등장에서 곽도원에게 돌을 던지는 행위는 첫번째 성경에 나온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는 예수의 말에 의거해 무명이 죄가 없는 존재:즉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걸 암시
-마을성황당앞에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나씩 돌을 놓고 가는 행위를 상징함:마을수호신이라는 의미
-희생자들의 옷과 소품(박춘배의 야상,술집여주인의 가디건,효진이의 머리핀등)을 비쥬얼로 두르고있는것은 희생자의 편이라는 것+또는 희생자들의 영혼이 합쳐진 존재라는 의미
-귀신임에도 불구하고 곽도원의 손을 잡을수있고 입김을 내뿜는건 영화 서두에 나오는 누가복음에 대한 감독의 노골적인 디스(성경말씀 다 좆까라그래)이자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것이 진실이자 실체가 아닐수도있다는 메세지

6.기타 상징들

-참극이 벌어진 집과 살날림굿할때 효진이를 감싸고있는것은 예수의 머리를 감싼 가시면류관 또는 새의 둥지처럼 생겼음. 예수처럼 무언가를 위한 제물임을 암시하는 장치
-영화 처음에 외지인이 지렁이를 한 개의 낚시바늘이 아닌 두개의 낚시바늘에 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곡성사람들에게 미끼를 드리우는 악한 자가 하나가 아니라 둘(외지인과 일광)이라는 암시
-악마의 저주에 걸린 이들이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증상을 보이는것은 성경에 나오는 귀신들린 자들의 증상과 동일(문둥병환자.손발이 오그라드는 환자들을 예수가 고쳐줌)
-추후 계속 업데이트예정

7.의혹들

-효진이가 외지인에게 성폭행당했을 가능성(성기에서 피를 쏟고있는 낙서, 아버지가 치마를 들추는것에 대한 병적인 반응, 외지인의 집에서 발견된 춘화집, 젊은 여자를 겁탈하려다가 '음탕한 암캐년'이라고 말한 외지인, 옷을 홀딱 벗은채 경찰서앞을 넋나간듯이 서성댔던 젊은 여자=외지인에게 성폭행당했다가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하러 왔을 가능성)
-종구가 효진이를 추궁하자 '뭣이 중요한지도 모르면서'라고 힐난하는 효진의 모습
-효진이의 말투와 너무나 유사한 천우희의 말투(천우희 효진빙의설 또는 역으로 악령에 장악당한 효진의 영혼이 천우희에게 일부 빙의됐을 가능성)
-희생자들의 집마다 어김없이 굿판의 흔적이 보여지는데 그 모든 집들에 일광이 방문했을 가능성. 즉 종구의 집에서 발생한 모든 상황이 똑같이 다른 희생자들의 집에서도 발생했음을 암시. 또한 종구의 집에 무명이 걸어놓은 금어초(시들면 해골모양으로 변하는 꽃)가 다른 집에서도 발견됨 무명은 끊임없이 비극을 막으려했으나 역부족
-닭이 세번 울고나서 종구가 집에 갔으면 참극이 막아졌을까? 영화속에서 종구는 여러 차례 악몽을 꾸다 일어나는 모습이 보여짐. 그리고 닭이 세번 운다는 것은 날이 밝았다는것을 의미하고 이는 귀신이 더이상 힘을 못쓰는 시간이라는걸 의미. 만약 종구가 그후에 집에 갔다면 집에서 벌어진 참극이 모두 아시발꿈으로 처리되었을 가능성이 있음. 무명의 능력이 벌어진 참극을 꿈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일수 있음(나이트메어 프레디의 능력과 정확히 반대효과)
생각나는대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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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wise
16/05/16 13:25
수정 아이콘
모든 떡밥 설명글이라 하기에는 감독 인터뷰를 보지 않고 작성한 것 같군요.
애패는 엄마
16/05/16 13:26
수정 아이콘
감독 인터뷰를 봤는데 저로서는 그 부분도 충분히 반영된거 같은데
어떤 부분이 생각이 다르신지요?
16/05/16 13:26
수정 아이콘
틀린게 좀 많아서.. 다 지적하기는 좀 그렇고.. 다른 리뷰들을 좀더 보심이..
애패는 엄마
16/05/16 13:31
수정 아이콘
제가 쓴 글도 아니니 이게 맞았다고 생각할 부분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리뷰 한 30~40개는 본 편이라 (피지알 글도 댓글까지 죄다 읽은 편이구요. 솔직히 글마다 해석도 다르고 거기에 대해서 댓글도 다 다른편이죠) 어떤 부분이 틀린게 많았다는지가 좀 궁금하네요.

사실 좀 쓸데없는데 까지 너무 의미부여 한 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떡밥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 부여는 대략적으로 거의 설명해준다고 보이거든요.
16/05/16 13:36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걸 하나 들자면, 일광은 무명이 아니라 효진에게 살을 날렸습니다.
무명은 굿 당시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온 적이 없을 뿐 더러, 같은 시간에 외지인에게 프리딜을 넣고 있었습니다.
다리기
16/05/16 13:49
수정 아이콘
프리딜 크크크크
애패는 엄마
16/05/16 14:00
수정 아이콘
아 그부분은 2회차 내용인데 3회차 9번 내용에는 부정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스티스
16/05/16 14:02
수정 아이콘
정글러!!!!!!
16/05/16 13:50
수정 아이콘
직접 쓰신글이 아니라면 링크정돈 달아주시는게 예의일것 같고.

말씀하신대로 의미없는일에 대단한일인듯 의미부여 한게 너무 많구요. 특히 성경적인 부분에서.

굵직한 스토리상의 오류라면 일단 일본인은 박춘배를 부활시키려 한적이 없구요.. (단한번도 부활의 행위를 한적이 없습니다.) 일광이 무명에게 살을 날린정은 없습니다.
애패는 엄마
16/05/16 14:03
수정 아이콘
그냥 카톡으로 받은 내용이라서요. 살에 대해서는 3회차에 바뀌었다고 봐서요.
박춘배 관련 내용도 3회차에서는 .효진이가 일광의 살날림굿동안에 온몸이 뒤틀리는 모습은 병원침상에서 온몸이 뒤틀리다 죽은 박홍구와 좀비로 회생해서 설치다가 죽은 박춘배의 증상과 동일함 아마도 병원침상의 박홍구는 일광의 살날림으로 죽었거나 아님 일정시간이 지나면 동일한 모습으로 죽는듯함 으루 부정당했다고 봅니다. 이부분에서 부활이 아니라 죽임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보였거든요.
2회차에 잘못 짚은 내용이 있는데 3회차에서는 좀 바뀌었다고 봐요.
16/05/16 13:43
수정 아이콘
다소 과한 해석이 많은 거 같아요.
파란무테
16/05/16 13:44
수정 아이콘
잘 정리하신 것 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6/05/16 13:50
수정 아이콘
<곡성>도 결국 숨은그림찾기와 설정놀음으로 마무리하겠네요...
애패는 엄마
16/05/16 14:05
수정 아이콘
핵심은 숨막히는 듯한 연출이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달님을 비롯해서 연출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신 분들이 많아서
반짝반짝방민아
16/05/16 13:54
수정 아이콘
퍼온글이신데 링크도 없으시네요..
애패는 엄마
16/05/16 14:03
수정 아이콘
그냥 카톡으로 받아서요.
기존 제글 보시면 저는 이제까지 퍼왔거나 기사에 대해서는 링크 항상 표시하는 편입니다.
없어서 할 수 없었습니다.
BraveGuy
16/05/16 13:55
수정 아이콘
떡밥 분석글로는 괜찮네요 설명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사실 이거였다 라고 단정지을만큼 단순한 영화도 아니라고 보네요.
애패는 엄마
16/05/16 14:05
수정 아이콘
다 설명해서 총집합보다는 다 있어서 총집합에 가깝긴 했는데 제 글도 아니라서 짧게 쓴게 오히려 좀 실수인거 같네요
어니언갈릭파스타
16/05/16 13:55
수정 아이콘
감독의 과도한 자의식, 부적절한 편집 그리고 부족한 촬영이 이렇게 숨은 그림찾기와 설정놀음으로 마무리되는거 같네요.
드라군댄서
16/05/16 14:05
수정 아이콘
까마귀는 외지인의 상징입니다 까마귀 = 파수꾼
까마귀가 살아있거나 날아다닐 때 일어나는 현상은 외지인이 한 것이고
까마귀를 죽여서 시야를 가려놓고, 결계를 치고, 던져서 경고하는 행위는 무명이 한 거예요
참고로 무명의 상징은 돌, 장승
애패는 엄마
16/05/16 14:07
수정 아이콘
확실히 2회차에서는 잘못 짚은 내용이 좀 있긴 하죠.
후루꾸
16/05/16 14:13
수정 아이콘
정답이 있는 영화가 아닌데 설명글 이라고 단정하시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미쳐 생각지 못한 자잘한 암시들에 대해 설득력있게 잘 정리해주셨지만 오히려 굵직한 부분에 오류가 조금 있는 듯 합니다.
비교적 많은 분들이 해석하고 받아들이신 내용과 다른 내용도 보이고, 감독피셜로 확실하게 확인된 부분과도 다른 부분이 좀 있네요ㅠㅠ
낚시 바늘 미끼 2개 이런 부분은 보고 오~ 했습니다.
애패는 엄마
16/05/16 14:15
수정 아이콘
2회차 설명에서 오류가 좀 많네요. 사실 3회차에 좀 더 집중을 해서

사실 설명글이라고 해서 이게 정답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잡다하게 온갖 떡밥을 빼놓지 않고 이야기한다는 의미였는데 좀 표현 수정을 해야겠네요.
후루꾸
16/05/16 14:16
수정 아이콘
네네
Anthony Martial
16/05/16 14:17
수정 아이콘
제 2의 사골이 나온건가....

황해도 그렇고 곡성도 그렇고

좀만 친절하게 찍었음 좋겠어요

조금만 더 친절하게 찍으면

역대급 작품 뽑을거 같은데...


황해도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아쉽습니다
16/05/16 14:19
수정 아이콘
정답이 있을리가 만무한 영화가 감독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정답지가 돌아다니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아니다싶은 부분이 많아서 중간에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리뷰글마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영화에 대한 무리한 해석과 끼워맞추기를 포기하고 그냥 B급 오컬트무비의 장르적 특색이라고 보시면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애패는 엄마
16/05/16 14:27
수정 아이콘
저도 비급 오컬트 무비라고 생각하지만 감독도 생각하라고 던진 떡밥을 또 나누는 즐거움도 있죠.
스포츠가 반드시 순위 매기라고 보는게 아니지만 누가 쎄냐는 순위 매기는게 자연스러운 일상인것처럼요.
Jace Beleren
16/05/16 14:27
수정 아이콘
모범 정답지는 아닐지언정 문제에 대해서는 정갈하게 잘 정리된글입니다. 잘 봤습니다.
16/05/16 14:33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사실이라면 더 문제죠
영화만 봐서는 알수가 없는 내용들인데.
분명 한국영화인데 따로 해석본이 필요하다니
도라귀염
16/05/16 15:20
수정 아이콘
해석본이 필요한 영화들이 명작이라고 칭송 받는 경우도 많긴 하더라고요 잘 아는 인셉션이나 메멘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부터 시작해서 잘 모르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레퀴엠 포어드림 셔터아일랜드등등
16/05/16 15:29
수정 아이콘
네... 그렇긴 하군요..
근데 같은 해석본이어도 저는 곡성과 인셉션이 비슷한 것 같지는 않네요..
마스터충달
16/05/16 15:57
수정 아이콘
노나없이 왜 해석본이 필요한거죠??
Eternity
16/05/16 16:04
수정 아이콘
노나없...
거의 싱송라 수준의 줄임이군요.. 한참 생각했습니다.
마스터충달
16/05/16 16:21
수정 아이콘
싱송라는 설마 싱어송라이터??
근본없는 줄임말 최고 충격은 저에겐 버카충이었네요. 크크
arq.Gstar
16/05/16 16:35
수정 아이콘
싱설싱
근줄최충저버크

죄송합니다.... 드립한번 쳐보고싶었....
도라귀염
16/05/16 19:47
수정 아이콘
코엔형제 영화들도 데이빗린치 영화들처럼 뭔가 좀 아리송한게 있던데 바로 이해하셨나봐요
마스터충달
16/05/16 20:01
수정 아이콘
그 아리송함, 다른말로 불가해가 전하는 공포 또는 삶의 부조리가 코엔형제 작품의 핵심이라서요. 동기가 불분명하다는 걸 제외하면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고 플롯을 꼬아놓지도 않았거든요. 줄거리 해석본이 필요한 작품은 아니죠. 작품속 부조리가 어떤 의미인지 되새기는 비평은 필요한 작품이지만, 이건 정답이 없으니 해석본이라는 말은 적합치 않고요.
재활용
16/05/16 14:40
수정 아이콘
저는 종구도 살짝 홀려있는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명색이 경찰인데 자기가 가진 수사권이라는 명분을 이용하지 않고 형사법이나 범죄수사규칙과 180도 반대로만 행동하는게 이해가 안갔거든요. 오죽하면 처음 외지인 집을 찾아갔을때 부제가 그러면 불법일텐데..라고 했을까요. 그냥 공권력의 개입은 간과하고 연출한거라 그런 것일까요?
16/05/16 15:44
수정 아이콘
정답은 없겠지만 그런 개념이 부족한 시골 경찰아닌가요?
이후에는 딸이 관련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된거고요.
온니테란
16/05/16 16:09
수정 아이콘
요즘 장모가 새로운 분석의 대세로 떠오르지 않나요?
일광부른것부터 시작해서 아이를 혼자남기게한것.. 일광,외지인과 한패느낌이 납니다.
돌고래씨
16/05/16 16:1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효진이 겁탈당했을 가능성은 상당히 설득력있네요
볼때는 그냥 효진이에게 악령이 깃들어서 저러는줄 알았는데 여러가지 증거들을 보니 맞는거 같아요. 근데 히스테릭한 반응이 좀 심각해서 겁탈당하고 악령에도 씌인것 같네요
arq.Gstar
16/05/16 16:36
수정 아이콘
겁탈이라면.. 그러면 남자들은 어떻게...........
외지인은 남녀 안가리고 겁탈(..)하는 건지 음....
치키타
16/05/16 16:50
수정 아이콘
실질적인 겁탈보다는 영적 겁탈이라고 봅니다. 다른 것이 자꾸 마음을 지배하고 들어올려고 하는 것인데, 소문으로 그것을 표현한 것이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파비노
16/05/16 16:44
수정 아이콘
김반장님 글이네요. 시빌워 해설글도 공감가며 봤는데 이글도 공감가며 보고있습니다.
개낑낑
16/05/16 16:47
수정 아이콘
2번은 그냥 두 배우가 원래 왼손잡이라...
이쥴레이
16/05/16 17:25
수정 아이콘
음 몰랐던 그럴듯한 내용도 있네요
바람과별
16/05/16 18:27
수정 아이콘
어쨌든 잘봤습니다.

저도 딸아이 폭행당한게 아닌가 의심이 들긴했습니다 ㅜㅜ
살려야한다
16/05/16 21:24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좀 해석이 과한 느낌입니다.
16/05/17 12:3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어서 댓글로 질문을 드려보는데요
영화 말미쯤을 보면 일광이 종구에게 전화해서 여자 말 믿지 말고 빨리 집으로 가봐야 한다는 장면이 있는데요
종구가 일광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으면 가족들을 살릴 수 있었을거라고 보는데 오히려 무명말을 듣고 가족들이 다 죽었습니다
성급한 결론일지 모르지만 이 장면만 보면 오히려 무명이 악마편이 아닌가요?
애패는 엄마
16/05/17 18:14
수정 아이콘
무명 vs 일광-외지인은 적이라고 감독이 인증했습니다.

오히려 살릴려면 앞서 두번 꾼 꿈처럼 세번 닭이 울어야 돌아갔어야 현실이 아니라 꿈이 되었을겁니다.
음유시인
16/05/17 22:2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종구와 같이 다니던 동료 경찰은 왜 그랬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애패는 엄마
16/05/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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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외지인에게 홀림 + 일광이 아닐까 하는 굿한 흔적이 보이죠.
16/05/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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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동료에게 일광의 흔적이 어디에 있나요??
애패는 엄마
16/05/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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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동료의 집(살인현장)에 굿 흔적이 보이죠.
굿 자체가 트리거니깐요. 그리고 그 트리거를 당길만한 사람은 하수인이자 대리인인 일광이구요.
16/05/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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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장면에서 전 굿장면을 못봐서 이해를 못했는데
있었었군요... 다시보러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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