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26 20:25:08
Name 비익조
Subject [일반] 이재훈x싸이는 항상 옳다


낙원이란 곡이 나왔을 때만 해도, 아니 대체 싸이랑 이재훈은 무슨 관계지 했었답니다. 그러나 저러나 저는 쿨을 매우 좋아했고, 싸이 또한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가수여서, 이 둘의 콜라보는 참 즐거웠었습니다. 전혀 안어울릴것 같은 두 사람의 스타일인데, 그게 만나니까 이런 시너지가 나왔죠. 재기발랄한 두 가수(쿨과 싸이)가 만나 나온 이 노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곡입니다.






이 벌써 이렇게는 쿨의 베스트 앨범에 들어가 있는 신곡들 중 타이틀 격을 맡고 있는 곡입니다.(나머지 두곡은 그럴 수 있다면,어떡해)
쿨과 싸이 노래의 공통점을 굳이 찾는다면, 직설적인 가사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역시 이 곡에서도 그런 가사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항상 구질구질하게 추억타령 하는 저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준 노래라고 볼 수 있죠. 특히 후렴구 가사..
이젠 나 다른 사람 만나러가요~ 새로운 사랑이 오는 가봐요. 너없이 안될줄 알았는데 벌써 이렇게..벌써 이렇게..
이젠 나 다른 사람 만나러가요~ 새로운 사랑이 오는 가봐요. 그 사람 만나러 가는 길 벌써 이렇게 가슴이 떨려와요.






당시 비슷한 시기에 옥주현도 이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리메이크해서 화제가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서서히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죠. 이렇게 바꿀수도 있구나..
그리고 가사도 진짜 처절하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라드보다 더 아프게 때린 노래입니다.





싸이 노래 속에 나오는 여자들의 특징은 완벽하다기 보단 정말 화자입장에서 내눈에는 정말 매력적인 여자들이 나오죠. 그 집합체 격인 노래입니다.  달달하니 좋아요. 싸이 6집 수록곡인데 사실 싸이 6집은 진짜 좋은 노래들이 많은데... 다음 앨범에 묻혔...


싸이가 이재훈과 다시 작업할진 모르겠지만, 둘의 시너지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한 곡씩은 내어줬음 하는 커다란 소망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희원토끼
16/10/26 20:32
수정 아이콘
낙원 정말 좋아하는데 이 곡 말고도 다른게 있었네요~
햇가방
16/10/26 20:33
수정 아이콘
정말 저렇게 다 좋을 수 있나 싶어요.
16/10/26 20:50
수정 아이콘
밥은내가할게쌀만담궈놔
16/10/26 20:54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콜라보입니다.

작년 7집에는 이재훈 콜라보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Jon Snow
16/10/26 21:17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장기자랑 하라고하면 했던 노래네요 흐흐
Matsui Rena
16/10/26 21:27
수정 아이콘
싸이 군문제로 아주 지저분하게 굴었던 분이라 호감은 아니지만 음악으로는 깔게 없죠
16/10/26 21:28
수정 아이콘
낙원 참 좋은노래죠 ㅠ
16/10/26 21:31
수정 아이콘
낙원, 벌써이렇게 이거 애창곡입니다 크크크크크
16/10/26 21:35
수정 아이콘
낙원은 정말 명곡이죠
싸구려신사
16/10/26 21:35
수정 아이콘
넷다 제가좋아하는 곡이네요
새강이
16/10/26 21:56
수정 아이콘
내 눈에는 명곡입니다
ll Apink ll
16/10/26 22:36
수정 아이콘
저도 싸이X이재훈은 믿고 듣는 조합입니다. 실제로 낙원, 벌써이렇게, 아름다운이별2 는 애창곡 흐흐
야릇한아이
16/10/26 22:50
수정 아이콘
강남스타일의 앨범을 내기전 싸이가 예능에 나와 얘기한적 있죠. 싸이x이재훈 으로 앨범을 구상하고 있다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강남스타일이 뜨고서는 이제는 불가능에 가까워 져서 참 안타까워요 ㅠㅠ
16/10/26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싸이 특유의 촌스러운 랩을 너무너무 싫어해서... 진짜 귀가 못 견딜 수준으로요.
그래서 항상 다된 이재훈에 싸이 뿌리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멜로디와 이재훈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많이 들었었네요.
그치만 성시경이랑 콜라보했던 뜨거운안녕은 아직도 끝까지 못듣고 있습니다 랩부분 정말 너무 구려요 ㅠㅠ
16/10/26 23:36
수정 아이콘
6집 진짜 좋죠. 버릴게 없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198 [일반] 그 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95] 삭제됨13044 16/10/27 13044 74
68197 [일반] 박지원 의원이 특검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87] 꾼챱챱12578 16/10/27 12578 2
68196 [일반] 10/26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수정완료) [218] Vesta19057 16/10/27 19057 2
68195 [일반] 등근육의 중요성. [67] 종이사진19175 16/10/27 19175 17
68194 [일반] 최순실 단독인터뷰 [78] 열역학제2법칙15958 16/10/27 15958 1
68193 [일반] 자유의 맛 [3] chamchI3748 16/10/27 3748 2
68191 [일반] [취소] 관련글 댓글화 공지입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67] Camomile6451 16/10/26 6451 3
68189 [일반] [스포X] 지극히 주관적인 <혼숨> 감상평. [3] 화이트데이4201 16/10/27 4201 0
68187 [일반] 아프리카의 1차 개선안과 계속되는 이주 [172] Leeka13149 16/10/26 13149 2
68186 [일반] [취소] 정치 뉴스 모음집 10/26-27 [40] OrBef6808 16/10/26 6808 2
68185 [일반] JTBC 뉴스룸과 증강현실게임 [22]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110 16/10/26 10110 12
68184 [일반] 몰랐는데 오늘 미르재단수색했다고 합니다. [46] 만우10026 16/10/26 10026 0
68183 [일반] SBS “우린 손가락 빨고 있다”, KBS “우린 저잣거리 안주로 전락” [68] 아라가키유이15399 16/10/26 15399 8
68182 [일반] 이재훈x싸이는 항상 옳다 [15] 비익조7291 16/10/26 7291 3
68181 [일반] [짤평] <닥터 스트레인지> - 비주얼 혁명들을 계승하다. [99] 마스터충달7855 16/10/26 7855 18
68179 [일반] 세월호와 siri, 그리고 7시간.. [36] Rein_1112469 16/10/26 12469 8
68178 [일반] 최순실건 오늘만 사는 주갤 드립 종합 [36] 사자포월26981 16/10/26 26981 22
68177 [일반] 우울한 자기분석. [51] 사악군7569 16/10/26 7569 6
68176 [일반] 링컨대통령과 파란알약 [10] 모모스20137094 16/10/26 7094 14
68174 [일반] 오늘 저녁 뉴스에 매우 큰게 터질거라는 루머입니다. [204] ㈜스틸야드22785 16/10/26 22785 2
68173 [일반] 대통령이 사과문 직접 작성 [66] 고기반찬주세요11329 16/10/26 11329 3
68172 [일반] 이와중에 메갈이 숟가락을 얹습니다 [33] 전자수도승8946 16/10/26 8946 8
68171 [일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최씨를 국내에 송환해서 포토라인 앞에서 세우겠다" [107] 꾼챱챱8803 16/10/26 880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