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18 15:10:54
Name 길갈
File #1 평균_최고.jpg (48.1 KB), Download : 60
Link #1 http://www.weather.go.kr/weather/climate/past_tendays.jsp?stn=159&x=34&y=9&yy=2018&mm=8&obs=11
Subject [일반] 한 눈에 보는 8월 2주간의 서울 날씨 (수정됨)


1.
당연히 평년은 아득히 뛰어넘고, 94과 비교하자면 박빙을 넘어서 근소 우위를 차지함(18-31도, 94-29도)
표에는 안 넣었지만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습도는 94년에 비하면 10~20% 정도 낮음
어찌보면 온도 vs 습도 구도가 된건지도..?

2.
최고 절정은 8월 첫주였고, 이 때는 평년에 비해 7도 이상 높던 미친 시기였음.
다행히 아주 오래가진 않고 35도로 날씨가 풀려서(?) 그나마 버틸만 했음.


wNvOwND.jpg

3.
서울과 다른 도시와 비교하자면 대프리카 칭호를 가지고 있던 대구가 서울의 아성을 넘봤으나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이 구름이 끼면서 근소하게 패배함(평균 최고기온 서울 35, 대구 34)
사실 이미지와 달리 대구보다는 옆동네인 경북이 더 뜨거운 동네지만.. -_-;

4.
반면 부산을 필두로한 경남 지방은 완전 다른 세상으로 최고 기온이 최대 8도나 차이날 정도로 벌어짐.
특히 부산의 경우 어느덧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어제(17일)의 경우 평년보다 낮았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입추는 진작에 지났고 처서도 다음 주(23일)로 다가온 만큼 제발 더위가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_-;
16년 땡볕에 애들 데리고 서울 다니던 거 생각하면 그때가 최고였던 거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그정도 기온이면 버틸만 했지 않나... 시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필부의 꿈
18/08/18 15:21
수정 아이콘
94년에 비해 습도가 저만치나 낮다는데서 이번더위도 94를 넘어서지는
못했네요
뭐 94 더위야 죽어나가는 사람이 도처에서 속출한
그야말로 국가적 대재앙급이었으니
Arya Stark
18/08/18 15:23
수정 아이콘
94년이고 뭐고 지금 더위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강미나
18/08/18 15:26
수정 아이콘
지금 한창 중대형급 태풍이 올라오는 중이라 주말 끝나면 더위가 확 꺾일걸로 보입니다.
솔로13년차
18/08/18 15:24
수정 아이콘
체감온도 기준으로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것도 여름 다 지나고 나서 파악할 일이지만.
츠라빈스카야
18/08/18 15:27
수정 아이콘
대구는 수십년간 나무심기 등등의 사업 지속한게 평균기온 최고봉을 넘겨준 원인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홍승식
18/08/18 15:27
수정 아이콘
대프리카는 이제 대구가 아닌 대전이죠.
대전이 숨은 강자입니다.
18/08/18 15:46
수정 아이콘
저번주에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는데 서울 보다 시원하더군요.

낮에 햇빛 쨍할때는 비슷한데 습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데도 (70퍼선) 이상하게 그늘에선 한국보다 더 시원하더군요.

특히 일몰 이후에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 베트남은 열대야가 없었습니다.

한국보다 동남아가 더 시원한 여름이었습니다.
현직백수
18/08/18 15:53
수정 아이콘
이거보면 절기 구분한 조상님덜에게 충성충성^^7
아스미타
18/08/18 18:59
수정 아이콘
절기 구분은 중국에서 고안된걸로 압니다
현직백수
18/08/18 18:59
수정 아이콘
중국 충.........서엉...
18/08/18 16:01
수정 아이콘
대구는 시원해졌어요~ 밤엔 바람 풀면 선풍기도 필요없을 정도로 춥구요~ 대프리카 아닙니다. 엄근진
18/08/18 16:52
수정 아이콘
대구는 원래 온도 자체보다는 분지 특유의 습기로 승부(?)하는 지역이었죠.
아라가키유이
18/08/18 16:55
수정 아이콘
서울도 밤에 시원하네요 그래도 아침이랑
18/08/18 18:44
수정 아이콘
요즘 많이 시원해 졌어요...가을같아요...긴바지도 이제야 덥지 않네요
처음과마지막
18/08/18 1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앞으로 가정집도 여름 에어컨은 필수 같아요
기후가 점점 더워질듯합니다

대전 도시 아스팔트에 지열이 너무 강했습니다

진짜 올여름 폭염은 너무 심했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8/08/18 22:33
수정 아이콘
부산사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특히 지하철 대합실이 부산이 서울보다 훨씬 덥고 습해서 정말 진짜 힘들었습니다 서울출장간일이 있는데 서울이 낫다고 느꼈습니다
NC TWICE
18/08/18 23:05
수정 아이콘
대구는 시에서 엄청 관리 하더라구요
나무도 많이 심고, 길에 물도 뿌리는 시설이라든지 가장 빨리 도입했을겁니다
signature
18/08/20 07:07
수정 아이콘
그죠 더위에 대한 부분이 잘 대비되어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54 [일반] 구이학각론 #1 한국인이 사랑한 삼겹살, 삼겹살의 역사 (상편) [48] BibGourmand17546 18/08/21 17546 55
77953 [일반] 폭염, 태풍, 플라스틱, 타노스, 저출산 [6] 퀀텀리프5912 18/08/21 5912 1
77952 [일반] 한나라-새누리로 이어지는 매크로 3연벙? [46] Jun9118485 18/08/21 8485 20
77951 [일반] 페미니즘앞에서 팩트는 부도덕한가 [52] 유레루11038 18/08/21 11038 27
77950 [일반] 당질제한식이로 만성두통 극복하기 [34] 오쇼 라즈니쉬7952 18/08/21 7952 4
77949 [일반] 경북 봉화 면사무소서 70대 귀농인 엽총 난사해 공무원 2명 사망 [42] 군디츠마라10891 18/08/21 10891 1
77948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2) [49] 글곰10064 18/08/21 10064 47
77947 [일반] 독일군 장교들의 백색테러 모의 정황이 발각됐습니다. [23] Lucifer9608 18/08/21 9608 2
77946 [일반] GDP는 늘어나는데 어째서 일자리는 늘지 않는가 [61] 예루리11449 18/08/21 11449 49
77945 [일반] 이등박문에도 분노가 치밀지 않는 나. 진정 아이돌에 나라까지 팔아먹는 일뽕혼모노? [142] 삭제됨15176 18/08/21 15176 22
77944 [일반] 다스뵈이다 28회 디바이드 앤 다이 [192] 히야시15035 18/08/21 15035 10
77943 [일반] 6년만의 한반도 관통 태풍이 될 제19호 솔릭 [48] 아유13045 18/08/20 13045 3
77942 [일반] 코스트코-삼성카드 18년 독점계약 깨졌다..현대카드 새 계약 주체로 낙점 [79] 살인자들의섬15324 18/08/20 15324 0
77941 [일반] 새누리당의 급이 다른 선거기술... [131] 삭제됨16947 18/08/20 16947 23
77940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1) [90] 글곰14166 18/08/20 14166 53
77939 [일반] 이유식 만들기의 모든 것. [23] 비싼치킨7109 18/08/20 7109 13
77938 [일반] 서울에 드디어 특수학교가 신설되네요 [151] 壽而康16266 18/08/19 16266 2
77936 [일반] 만년필 입문 가이드 - 만년필이란? [45] 담배상품권29463 18/08/19 29463 32
77934 [일반] 2차대전과 처칠의 건강 [23] 壽而康8749 18/08/18 8749 4
77933 [일반] 영화 물괴에 대한 예상과 기대 [49] 壽而康10269 18/08/18 10269 3
77932 [일반] 아파트 사고팔고 한 이야기. [19] 쿠라10240 18/08/18 10240 4
77931 [일반] 한 눈에 보는 8월 2주간의 서울 날씨 [18] 길갈8227 18/08/18 8227 0
77930 [일반] 제19호 태풍 솔릭의 움직임이 2016 차바의 재림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43] 아유16966 18/08/18 169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