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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4 15:55
반대편들이 이때다 싶어서 같이 참전할수는 있겠지만
황교안 띄울라고 황교익 까는거라고 피지알에서 주장하던 모 클리앙 유저분은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거기서 왜 황교안이?
18/10/04 16:58
황 이라는 글자만 보면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되는 수준인가보죠 크크
클리앙이 자정작용이 잘 됬다는거보고 뿜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661898 자정작용이 잘 되서 이런 똥글이 떡하니 개념글이 되는 곳이 자정작용...크크크
18/10/04 15:57
기자들 중에서는 취재를 위해 조사를 하다가 취재기간이 오래되니 준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쌓아서 그쪽 방면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몇몇 보이긴 하더군요.
황교익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맛칼럼니스트라는 방향으로 진출한 것처럼 보이구요.
18/10/04 15:59
보수쪽에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때때로 애국심을 동원하는데
진보쪽에서는 나를 까는 건 알바들이라는 음모론을 동원하는거죠. 뭐, 본질은 같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출구전략으로 황교익 선생께서 페미니스트 선언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조언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18/10/04 17:01
그분들은 성염색체가 xy인 사람이 페미선언하면 동료가 아니라 따까리로 보고 그냥 까던 거 계속 까죠.
페미코인 탑승시도하는 남자정치인들이 정작 그분들에겐 어떤 소리 듣는지 보면...
18/10/04 16:02
알타이어의 경우엔 그래도 아직 교수님들 사이에 다소 의견이 갈리는 지점이 있는 걸로 알지만.. 우랄-알타이어는 훠얼씬 전에 폐기된 건데..
18/10/04 16:04
https://www.fmkorea.com/best/1303862962
이거보고 나니까 한식대첩 시청자로서 더 꼴배기 싫어졌습니다. 전문성도 떨어지는데 진짜 전문가이고 노력하는 지역의 요리사들을 뭘안다고 이렇게 깍아내리는지 지역음식이 특색있게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의도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건데 이렇게 비호감으로 말 할 수 있는지 참
18/10/04 16:06
전문가를 섭외하고 검증해야할 언론이 망이니까 저런 사람이 설치는거죠. 저치도 원래 언론쪽 사람이었구요.
물론 이동진 평론가 같은 사람도 많지만요. 사람은 첫인상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 자신부터 맛서인씨를 처음 수요미식회에서 봤을때 차분하면서도 지적적인 어투와 전문가적(?) 분위기에 취해 전문가로 인정한게 아닐까 반추해봅니다.
18/10/04 16:11
아군 같다고 어거지로 실드치다가 황우석 박사실드 치던 딴지일보꼴 나죠.현 대통령이 그런 간신이(황씨) 궁할분도 아니고.
18/10/04 16:12
알타이어 발언은 우랄-알타이어 폐기나 전문적인 거 다 모른 거 함부로 말한 것도 웃기지만. 불고기의 원전은 야키니쿠다 라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꺼낸 카드일 텐데, 일본어도 그 잘난 알타이어족 인 걸 모르고 지른 말이라 최악이죠. 무슨 알타이어족이라 불고기란 단어가 나올 수 없다는 발언 온 초큼 많이 너무했습니다. 그 이후에 국뽕들이 뭐라 해도 일본이 원조라고 우기는 건 귀엽게 넘길 수준도 아니였구요.
18/10/04 16:13
요리를 배운 사람도 아니고
요리를 해본 사람도 아니고 요리점을 차려본 사람도 아닌데 대체 무슨 전문가라서 맛 칼럼리스트를 자칭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18/10/04 16:28
영화 평론가들 중에서도
영화 전공한 적 없고 연기한 적 없고 연출한 적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럼에도 평론이라는 자신의 영역에서는 전문가로 불려요 물론 그 지점에서도 황씨는 용납될 수준이 아니지만요
18/10/04 18:12
영화평론의 전문가가 맛의 분야로 치면 맛칼럼니스트죠. 요리쪽 전문가는 아니겠지만요. 영화평론이나 맛쪽으로 전문가가 있다해서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18/10/04 16:43
배경으로 전문성을 증명 못했다면, 성과를 통해서나 검증을 통해서 증명해야 할 텐데 황교익씨의 경우 성과는 미묘하기 그지 없으며 검증 들어오면 너 블록(...)으로 해결했죠.
그러고 선수로써의 전문성과 감독이나 코치로써의 전문성이 다른것처럼(잘나가는선수가 꼭 좋은 지도자가 되지 않듯이), 해설로써의 전문성과도 일치하는건 아닙니다. 몸으로 잘해도 말을 잘 못해서 해설 못한 선수들이 한둘인가요.
18/10/04 16:46
예 저도 같은 맥락으로 글 쓴 겁니다. 황교익의 논란과 별개로 저런 커리어가 없다고 해서 맛칼럼니스트가 되는 데에는
굳이 음식을 배우거나 한 사람이 아니라도 가능하다는 얘기고요.
18/10/04 16:52
물론 가능이야 하겠지만 요리하는거, 요식업의 커리어, 같은 선수로써의 전문성이나 지도자로써의 전문성이 없다고 해도 해설가로써의, 칼럼니스트로써의 전문성은 필요하죠. 이걸 뭘로 입증할거냐하면 소위 선수로써의 백그라운드가 부재하다면 어쩔수 없이 칼럼 자체의 결과와 검증으로 증명할수 밖에 없다는게 좀 골치아픈부분이지만 말입니다.
뭐, 논란의 그분처럼만 안하면 될 일입니다만....
18/10/04 20:15
전문가라고 해서 꼭 해당분야의 경험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당장 수많은 스포츠칼럼리스트들이 선출이 아니죠 우리나라는 해당분야의 경험을 꽤 중요시하는데 nba같은 해외리그만 봐도 프로문턱도 못 밟아본 감독들도 꽤 있죠 당장 포포비치가 그렇구요
18/10/05 00:04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NYTimes 의 식당 평론가들 대부분 비요식업계관련 기자 출신입니다.
영화 비평도 영화를 찍을줄도 모르고 영화업계에서 일하지 않은 사람들이 수두룩하고요. 아니 모든 비평 세계가 이렇죠. Kara Swisher, Walt Mossberg같은 미국 IT계의 거두 칼럼니스트들이 프로그램밍을 한 자라도 할까요? 스타트업에서 하루라도 일해봤을까요? 전혀 아니죠. 그리고 황교익씨가 인기 끌기 전에는 그래도 맛 칼럼니스트로써 가치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위치까지 오른겁니다. 그것까지 폄하하면 안되죠. 황교익씨 깔 껀덕지 많습니다. 이런 논리로 까는 것은 정말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18/10/04 16:15
좋게 좋게 말하면 평론가 시장에서 주목받기 힘들고
나름 생존전략으로 자극적으로 글쓰면서(이것 자체로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주목받았는데 중간중간 업보 쌓이는걸 해결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계속 장작모으더니 이번에 터진것 같습니다. 그냥 사람 그릇에 비해 너무 많은 관심을 받은것 같은...
18/10/04 18:41
백종원만 저격 안했으면 이번건도 나무위키에 쌓여있는 여느 장작중 하나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제일 핫한 백종원을 저격해서 이사단이.....
18/10/04 17:23
야키니쿠는 우랄알타이어족의 가나를 쓰는 일본 민중의 머리에서는 직관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번역어가 아닙니다. 바베큐 단어 자체에는 야키도 니쿠도 없어요.
18/10/04 17:32
외래어를 그대로 번역하지 않고 새로운 일본어 단어를 만들어 번역어로 사용한건데 당연히 우랄알타이어족의 조어법에 따라야죠. 공을 차며 승부를 가리는 '호날두'라는 외국의 놀이를 번역할 때 공놀이가 아니라 놀이공이라고 번역하면 이상하죠.
18/10/04 17:48
네. long time no see 라는 현재 미국에서 흔하게 쓰이는 표현의 경우는 중국이민자들의 hao jiu bu jian을 그대로 번역한거지요. 미국 문법에 전혀맞지 않는 표현인데도 불구하구요. 언어학에 대한 이해가 좀더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번역되는 단어의 경우에도 대부분은 기존의 조어법을 따르겠지만, 외국에서 전래된 언어를 번역 혹은 순화하는 과정에서 예외적인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걸요.
18/10/04 17:58
네 대부분 그 조어법을 따르고 야키니쿠도 마찬가지죠. 당연히 불고기도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고요. 여기서 황교익이 맞는 말한 부분이 있나요?
18/10/04 18:00
오타니 님// 한국어 음식단어의 대부분은 요리재료+조리방법인데요? 불고기는 반대구요. 예외적인 경우를 예외적이지 않다고 우기시지좀 마세요
18/10/04 18:03
반대입니다.. 요리 재료 + 요리 방법이 일반적이죠. 말씀하신대로면 오히려 불고기는 일반적인 조어법이 되구요. 생각 안하고 되는대로 말씀하시는게 글에서도 드러나네요..
또한 볶음밥, 볶음국수, 군고구마, 군밤 등 그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경우도 충분히 많아서 딱히 그게 어기는게 이상한 수준으로 의미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18/10/04 18:08
삶은 달걀, 군고구마, 비빔밥보고 어색함을 느끼는 한국인도 있나요? 불고기가 왜 한국어의 조어법에 따른 단어가 아닌지 언어학적 관점에서 설명해보세요.
18/10/04 18:11
오타니 님// 삶은 달걀이 한단어인가요? 구운 고구마, 비빈 밥처럼 아예 두단어로 쓰이다가 한단어로 축약된거랑 불고기가 같은 경우가 아니지요.
18/10/04 18:13
movalus 님// '불고기'의 어원을 떠나서, 불고기라는 용어 자체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단어는 그 '조어법'을 어겨도 상관없다면 불고기도 당연히 그 상관없는 경우입니다. 대화 주제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신데요.
18/10/04 18:22
buon 님// 덮밥은 돈부리를 순화하기 위해서 번역한 단어입니다. 물회, 물김치의 물이 어째서 요리방법인지 모르겠네요. 요리방법이란 물이 아니라 삶는다거나 찐다거나 하는걸 요리방법이라고 합니다. 곰탕의 경우 고음+탕으로서 요리방법+요리방법이죠. 찜닭이 예외적인 경우인데, 찜닭도 최근에 형성된 음식입니다.
18/10/04 18:23
대문과드래곤 님// 제가 불고기라는 용어가 오래되었다고 주장한적도 없는데 왜 허수아비치시지요? 당연히 불고기가 언급하신 예외적인 경우처럼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경우니 의미가 있지요.
18/10/04 18:28
movalus 님// 아니 뭔소리에요.. 군고구마, 군밥 등은 역사라 오래되지 않은거라 그렇고 충분히 그 조어법이 의미가 있다며요. 마찬가지로 불고기가 오래 안되었다고요. 그러니까 군밤, 군고구마와 같은 경우일 뿐이라고요. 그리고 전형적인 경우는 요리재료 + 요리방법이라니까 계속 틀리시네요. 실수로 잘못 치신게 아니라 잘못 알고계신 것 같은데요.
찜닭 군고구마 군밤 그 외 많은 예외들은 역사가 오래 안된 음식이라 괜찮다길래 불고기라는 명칭이 오래된게 아니랬더니 '불고기는 오래되었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 그럼 당연히 불고기에 그 조어법을 강력하게 주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아야죠...
18/10/04 18:35
1. 돈부리를 덮밥으로 번역한 것을 가리켜 일반적인 한국식 조어법을 따르지 않은, 일본에서 유래한 조어법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지요? '돈부리'는 굳이 따지자면 '그릇밥' 정도가 될 터이지 덮+밥이 아닌 것으로 아는데요. 오히려 기존에 비빔밥이나 볶음밥과 같은 조어법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조어법대로 돈부리도 덮밥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게 자연스럽지 않은가요.
사실 이건 당초의 야키니쿠->불고기 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야키니쿠는 따지자면 '구운고기' 아닌가요? 2. 아시겠지만 '불'도 엄격하게 말하면 요리법이 아닙니다. 불에 구운 요리에 불이란 말을 붙이는 것은 요리법이고, 물에 담근 요리에 물이란 말을 붙이는 건 요리법이 아니라고 말하시겠다면... 뭐... 네... 그런 걸로 하지요. 다른 좋은 예시도 많으니까요.
18/10/04 18:47
movalus 님// 문득 궁금하네요. 비빔밥은 역시 '우랄 알타이어족'인 한국어에서는 상식적으로 나올 수 없는 명칭인데 어느 나라의 어떤 음식의 명칭에서 따온 걸까요?
비빔밥도 역사가 너무 짧은가요? 비빔밥도 역사가 짧아서 상관없다면 사실상 그 조어법은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에서 의미가 없는 셈일텐데.. 황선생님이 그런 의미없다시피한 조어법을 강조하진 않으셨을테니 비빔밥이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인지 밝혀주시겠군요.
18/10/04 20:41
buon 님// 돈부리를 덮밥으로 순화한것은 국어순화운동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첨부한 링크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06392
2. 야키니쿠(焼肉)의 사를 소를 불로 변환한거지요. 굽는다는거 자체가 불을 함축하죠. 물이라는 말자체에 물에 담근다는게 함축되어있지는 않지만요.
18/10/04 20:50
대문과드래곤 님// 실제로 '비빔밥'이라는 것 자체는 역사가 짧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최초언급이 19세기 1890년 시의전서에 처음으로 언급된게 발견되거든요.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30 그전에는 골동반이라고 불렀는데 이 역시도 중국 먕나라 사람이 쓴 골동(뒤섞는다, 비빈다)라는 표현을 빌려온거죠. 결국 비빔밥도 한국어의 조어형식이라기보다는 한자어의 번역형식인겁니다. http://folkency.nfm.go.kr/kr/topic/%EA%B3%A8%EB%8F%99%EB%B0%98/3274
18/10/04 21:15
한자어는 한국어가 아닌가요? 결국 황교익의 주장과는 다르게 불고기는 일본어의 영향없이 한국어 쓰는 민중의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단어란 거네요.
18/10/04 21:18
movalus 님// 본인 주장을 본인이 부숴버리셨네요..
1. 비빔밥의 역사가 1890년으로 짧아서 '우랄 알타이어족 조어법'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하면 불고기도 당연함이고, 2. 한자어가 우리말 어휘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한다면, 결국 '우랄 알타이어족 조어법'이란 것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수준이란 이야깁니다. 대부분의 우리 음식은 과거에 한자어로 기록되었지요. 많은 한자어들이 '번역' 과정을 거치면서 '우랄알타이어족 조어법'을 어긴 우리말 단어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언중에 위화감 없이 100년 이상 사용되어 익숙해져왔음을 생각해본다면 더더욱요. 19세기 말에 이미 비빔밥 이란 명칭이 사용되었는데(즉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우랄 알타이 어족 조어법을 따르지 않은 단어를 위화감 없이 받아들이는 상태인데) 넉넉잡아 20세기 초중반부터 사용된 '불고기'에 우랄 알타이 운운하는 황교익의 무지가 드러나는 부분이죠.
18/10/04 21:23
대문과드래곤 님//자꾸 허수아비 치지 마시기바랍니다. 저는 황교익의 우랄알타이 발언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한국어 순우리말 고유 조어 형식부분에 굳이 우랄알타이어를 끌어들일 필요가 없는건 사실이지요.
1. 조어법이 절대적이지 않으니까 불고기같은 예외가 생기는거 아닙니까? 자꾸 왜 제 주장을 직접 하시면서 반박했다고 착각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 그래서 문헌 조사가 필요한겁니다. 비빕밥처럼 골동반이라는 표현과 함께 나오는 기록이 있으면 번역된 것이구나. 이렇게 알수있는것이지요. 실제로 우리가 현재 불고기라고 부르는 요리를 일제시대 많은 조선인들은 야키니쿠라고 불렀습니다.
18/10/04 21:23
1. 반박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돈부리의 순화어가 덮밥인 것은 좋다구요, 그런데 그 덮밥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그게 일본에서 온 것일 수 있습니까? '돈부리'에는 '덮'도 '밥'도 없는데요. 그런데도 '덮밥'이 한국어의 조어법으로는 부자연스러운 형태라고요? 비빔밥 건은, 길게 얘기하기도 민망하고, 그냥 가져오신 링크를 다시 읽어보세요. 본인의 주장을 아주 잘 반박하는 링크를 제대로 읽지도 않고 가져오셨습니다. 2. 이런 논박을 삼일 밤낮 계속해 봤자 의미가 없다는 점 통닭, 칼국수, 쌈밥, 섞박지 다시 제시하겠습니다. movalus님의 말이 옳으려면 볶음밥 비빔밥 비빔냉면 쌈밥 튀밥 시루떡 찐빵 통닭 찜닭 칼국수 볶음국수 군고구마 군밤 물회 물김치 섞박지 등등 다른 모든 케이스는 전부 다 불고기와는 궤가 다른 부적절한 예시란 걸 하나하나 보이셔야만 합니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벌써 몇 개는 제대로 대답 못 하고 계시고요. 이 의미없는 짓을 진짜 계속하실 거예요?
18/10/04 21:26
오타니 님// 증거가 없다는거야 님 수준에서야 그렇게 보이겠지요. 황교익이 직접 끌고온 김윤경 인터뷰만 보더라도 '야키니쿠를 불고기로 순화한것은 바람직하다'라고 발언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도 1936년 유경식보라는 글에 불고기를 야키니쿠라고 칭하면서 이를 야키니쿠라는 이름이 초라하고 속되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이효석선생의 경우 1936년부터 숭실전문학교에 근무하는데, 당시 평양에 소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조차 야키니쿠라고 부르는걸 더 많이 들었다면 불고기라는 표현이 그렇게 정착된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죠. 애초에 그렇게 부르는데다가 야키니쿠의 한자어가 불지를 소에 고기 육자이기때문에 충분히 불고기라는 단어의 유래가 될 수 있지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502031009
18/10/04 21:32
1. 애초에 덮밥이라고 부르지 않고 돈부리라고 부르다가,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도입한 단어라는 뜻이지요. 언중이 자연스럽게 써서 형성된 단어가 아니란 뜻입니다. 당연히 자연스러운 조어법으로 형성되지 않지요.
비빔밥건 링크의 어느부분이 저의 주장을 반박하지요? 그것도 명시하지 않고 그렇게 주장하시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2. 어차피 한국어 음식명사의 대부분이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예외를 들고 오셔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한자어 번역이 아닌경우 자연스럽게 다 조어법을 따르고있는데 도대체 뭘 대답못했는지 제발 좀 명시나하시고 그런 주장하시길.
18/10/04 21:45
1.[어쨌든 비빔밥이 생겨난 역사의 시간을 줄인 결과, 요즘 비빔밥의 역사를 말할 때 응당 비빔밥의 첫 기록으로 시의전서로 논하며 각종 언론에서 이를 기사화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 대기업의 홍보 책자에도 버젓이 잘못된 기록이 실리고 있다. 어떤 이는 골동반(汨董飯)이 비빔밥의 단순 한자어 표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빔밥의 어원은 골동반이라고까지 주장하기도 한다.
비빔밥은 시의전서 훨씬 이전인 16세기 말엽 박동량(朴東亮, 1569∼1635)의 기재잡기(寄齋雜記)에 ‘混沌飯(혼돈반)’으로, 1724년의 청대일기(淸臺日記)에 ‘汨董飯(골동반)’으로 한자 명칭이 수록돼 있다. 지금부터 500여 년 전에 비빔밥은 존재했으며 비빔밥의 한글 명칭도 1810년의 몽유편(蒙喩篇)에 ‘브뷔음’이라는 한글로 기록돼 있다는 자료를 바탕으로, 시의전서보다 100여 년 전인 지금부터 약 200년 전에 이미 비빔밥을 한글로 기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식품외식경제(http://www.foodbank.co.kr)] 달아주신 링크 내용인데, 골동반이 먼저고 그것의 한역어가 비빔밥인 건지, 비빔밥이 먼저고 그것의 중역어가 골동반인 건지를 놓고 전문가들 간에 의견차가 있는 모양이군요. 가져오신 링크는 후자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2. 이제 와서 그렇게 말하기 있습니까 없습니까? 한국 요리 이름 대부분이 '재료명+조리법'으로 만들어졌단 건 누구나 알아요. 그렇지 않은 케이스, 즉 '불고기' 처럼 '조리법+재료명'인 케이스가 하나라도 있느냐 없느냐가 논점이예요. movalus 님의 '조리법+재료명으로 만들어진 불고기란 단어는 자연스러운 한국식 조어법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는 주장이 옳으려면, 지금 나온 통닭 비빔밥 칼국수 기타 등등 모든 단어가, 제대로 된 예가 아니라든지 외국 유래라든지 해서, 단 하나도 제대로 된 반례가 될 수 없음을 보이셔야 합니다. 제대로 된 반례가 하나라도 나오면 불고기에 대한 주장 역시 논리를 잃습니다. 그건 그냥 예외라구요? 그럼 불고기도 예외인 거죠.
18/10/04 21:49
movalus 님// 조어법이 별 의미없단걸 깨달으니 갑자기 조어법의 가치를 스스로 버리시네요. 근데 님은 그걸 버리면 안돼요.
'군고구마' '군밤'의 예에서 알 수 있듯, 그 조어법은 딱히 대단한 의미가 없고, 그렇다면 불고기를 설명하기 위해 야끼니쿠가 등장해야 할 필요성도 없어지는겁니다.애초에 그 조어법이 의미가 없는데 불고기가 부자연스러울건 뭡니까. 김윤경 인터뷰에는 '벤또'도 같이 등장하는데, 도시락도 번안어라고 주장하실건가요? 애초에 그 인터뷰는 불고기가 야끼니쿠의 번안어라는 주장이 아닙니다. 황교익의 오독이죠. 말씀하신대로 문헌연구는 중요합니다.근데 황교익이나 님이나 너무 대충 짜맞추려고 해요. 심지어 비빔밥은 잘못 가져오셨어요.
18/10/04 21:57
buon 님// 1. 갖고 오신 부분은 시의전서보다 비빔밥이라는 한글명칭이 더 일찍 나왔음을 알려주는거지 비빔밥의 중역어가 골동반이라고 하고 있지 않는데요? 혼돈반이나 골동반이나 1810년 브뷔음이라는 최초의 기록보다 훨씬 전부터 한자어로 나오고 있습니다.
2. 통닭(통계) http://dna.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29081100209205001&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29-08-11&officeId=00020&pageNo=5&printNo=3225&publishType=00020 비빔밥이야 위에서 밝혔구요, 칼국수도 절면으로 제일먼저 등장합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8605 그리고 마지막 반례이야기는 수리적인 명제 이야기를 일괄적으로 적용하시네요. 그렇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18/10/04 21:59
대문과드래곤 님// 자꾸 생각을 안하고 남의 생각을 베껴오니까 그렇게 잘못된 주장을하는겁니다. 제가 단 답글이나 다시 읽고 중역이 아니라는거나 빨리 깨우치시지요. 도시락의 경우 도시락이라는 표현이 벤또보다 먼저 나오는게 문헌상으로 명확하게 나오는게 나오니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겁니다.
18/10/04 21:59
비빔밥을 혼돈반(混沌飯)이라고도 하고, 글로는 골동반이라고 쓰면서 부르기는 부빔밥이라고 함에 따라 소리 ‘부빔밥’에 맞는 부비반(捊排飯)이라는 한자도 만들어 썼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비빔밥의 어원이 골동반이라는 주장은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출처 : 식품외식경제(http://www.foodbank.co.kr)
18/10/04 22:07
대문과드래곤 님// 님이야 말로 주장과 팩트를 잘 구분못하시네요. 그 연구자의 개인의견 부분일뿐이고 그 연구자도 혼돈반, 골동반이라는 한자어가 비빔밥보다 먼저 역사에 기록되고있는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18/10/04 22:12
대문과드래곤 님// 부빔밥을 표기하기위한 음차 표시 부배반이 최초로 나온게 1870년대인데 골동반 혼돈반은 훨씬 전에 언급되고 있죠. 부배반이라는 표현이 그전부터 나와야 그건 성립되는 주장인겁니다.
18/10/04 22:16
movalus 님// 아뇨.. 표기와 말이 다를 수 있음이 입증된거고, 과거에는 둘의 괴리 없이 말로도 '골동반'이라고 불렀다고 하려면 오히려 그쪽이 근거가 있어야 하는겁니다. 떼를 쓰시네요.
사실과 주장.. 을 이야기 할거라면, 엄밀하게 말해서 사실은 골동반으로 기록되어있다 밖에 없어요. 한자어는 특성상 그 실 명칭을 담보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골동반으로 불렀을 것이다' 하면 주장이죠 근데 근거가 없죠.. '부빔밥을 음차한 표현이 등장하니 그 이전부터 비빔밥이라고 불렀을 것이다'도 물론 주장이죠. 다만 최소한 근거는 확보하고 있군요. 팩트만 말할거면 '어느 것도 확실하진 않다' 고 했어야죠..
18/10/04 16:26
백종원씨에 열등감을 느끼긴 보단 제일 유명하고 비난을 잘 안 받으니 물어 뜯을경우 화제성이 좋아 그런거죠.이연복씨가 가장 유명했으면 중식을 공격했을거고.고급 한식이나 호텔 전문쉐프분이 유명했으면 부르주아 음식이라고 비난했을겁니다.
18/10/04 16:15
잘못된 정보 전달을 하더라도 피드백만 잘하면 대중들에게 충분히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데
전문가라는 소리에 스스로 취한건지 그냥 내 말은 옳고 니들이 틀렸다를 매번 시전하니 버틸수가 없죠 저 작전세력론은 진짜 코미디였습니다. 얼마나 정치병에 걸렸으면 모든 사안이 저렇게만 보이는건지..
18/10/04 16:27
논점을 흐린 이후 편가르기를 통한 자기편 만들기. 이런건 좌우인사를 막론하고 매우 자주 보이는 현상이라..
거기에 동조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설사 자기의 지식이나 발언이 잘못됨을 알아도 피드백을 하는 것은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논쟁적 이슈를 통해 이름을 알린 사람은그 논쟁에서 졌다고 자기선언하는 순간, 상대방의 무차별적 비난 플러스 자기 편도 다 잃어버리는 거라서요.. 정치인들이 온갖 이슈가 발생해도 끝까지 모르쇠 아니쇠 일관하는건 다 이런 계산입니다.
18/10/04 16:46
20년간 맛칼럼니스트로 활동은 했으니 전문가라고 하는 것까진 이해합니다. 방송은 몰라도 글 측면에서는 황교익씨보다 음식에 대해서 재밌게 글 쓰는 사람 찾기 어려운 것까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대중활동 하시는 분이 대중을 깔아뭉개는 모습에서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거죠. 평소 황씨가 인품이 좋은 분이었다면 (있는지 없는지 실체도 모르는) '작전세력'이 아무리 달라붙어도 다들 쉴드 쳐줬을거라 생각합니다.
18/10/04 17:04
언론쪽과 사이가 좋은것과 별개로 미식가들(50 60대급) 쪽에서도 인성에 대해서는 좋다는 말이 많더군요.다만 우리는 그 사람의 개인적 인품을 접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기고하는 글과 말에서 그사람을 느끼는거니 아무 의미가 없을것입니다.
18/10/04 16:34
아래는 9월12일 녹화된 다스뵈이다 32회 부분중 일부입니다
그러니까 이번 황교익 백종원 골목식당 저격사건 몇주전에 있었던 일이구요 원래 황교익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사람들이 다 작전세력도 아니지만 정치적 부분 관련해서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걸가지고 몇 주 지난 발언임에도 이번일까지 포함해서 "황교익 공격하는걸 다 세력이라고 했다! 음모론!" 이라고 하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https://pgr21.com./?b=8&n=78261 위 링크에서 황교익관련부분 일부 글로 확인하실수있고 영상도 태그해놨습니다 그리고 황교익은 파란색 한반도 디저트로 알려진 평창vip만찬 그리고 남북정상만찬 메뉴기획에 참여한적이 있습니다 김어준: 뉴스공장 약 5분에서 7분사이 매주 출연하고계신데 음식평론계에서 유일한 공격대상이 되고있는 혀준선생님과 지난주이야기하다가 한번나오셔가지고 그간의 경험도 얘기하시고 또 본인만의해법이 있다고? 황교익: 해법? 해법은 없어요 김어준: 해법이 없으면 들어가시죠 그러면 당하신분중에 한분이거든요 [물론 그냥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황교익: 많습니다 김어준: [원래부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최근 한 두세달동안 집중적으로 당하시고있죠 황교익: 저한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뭐 떡볶이 장사하시는분들이라든지 천일염 관련된 일을 하시는분들이라든지 많습니다 그런데 정치와 관련되는 것이 부쩍 요즘 늘기 시작하더라구요 (후략) 저는 개인적으로 뉴스공장에서 한 혼밥 자폐 발언과 그 이후 사회적 자폐 어쩌구하는 해명의 구차함때문에 거르고 있습니다
18/10/04 22:47
방점을 어디 두느냐에따라 달라지는데 그날 내용 전체적으로 보면 작전세력에 관한내용인데요.
정성스레 정리해주신 글 잘봤습니다. 적어주신 글만 퍼와봤어요. 김어준: 뉴스공장 약 5분에서 7분사이 매주 출연하고계신데 음식평론계에서 유일한 공격대상이 되고있는 혀준선생님과 지난주이야기하다가 한번나오셔가지고 그간의 경험도 얘기하시고 또 본인만의해법이 있다고? 황교익: 해법? 해법은 없어요 김어준: 해법이 없으면 들어가시죠 그러면 [당하신분중에 한분이거든요] 물론 그냥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황교익: 많습니다 김어준: 원래부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최근 한 두세달동안 집중적으로 당하시고있죠] 황교익: 저한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뭐 떡볶이 장사하시는분들이라든지 천일염 관련된 일을 하시는분들이라든지 많습니다 [그런데 정치와 관련되는 것이 부쩍 요즘 늘기 시작하더라구요 ] 이게 뭔가하고 이렇게 패턴들을 봤어요 근데 저한테 공격하는 지점은 제가 이재명지지자라는.. 김어준: [다 거기서 시작해요 다] 황교익: 그래서 내가 이재명을 지지한적이 있는가? 제가 여태까지 썼던 페이스북의 글이며 뭐 이런것을 다 봤어요 한번도 없어요 지지발언을 한적이 없어요 김어준: 상관이 없어요 그런건 근데 황교익: 비난은 하지 않았어요 김어준: 그런 해명을 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들을준비나 들을생각자체가 없기때문에 해명할 필요가 없어요 황교익: 이재명을 제거해야된다고 말하지 않았다는점이 그 공격포인트인것같다는 생각을했어요 저는 인간에대한 관찰이 직업이거든요 이런 심리상태가 과연 가능한가 한번따져봤어요 이런거죠 문재인을 지지를한다 문재인지지자 둘이있어요 근데 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얘기하는거죠 "너 왜 이재명을 싫어하지 않아? 이재명을 싫어해야만이 진짜 문재인 지지자야" 이 심리상태가 보통 정상적인 인간한테는 만들어질수 없는거에요 다른 사람들을 대입해보면돼요 교장선생님이 있고 학생주임선생이 있다 학생입장이다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다 좋아해 그런데 학생주임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학생주임을 싫어하는 학생이 "너 학생주임 싫어해야돼 안쫒아내겠다고? 그럼 너 교장선생님 안좋아하는거야" 이게 가능해요? 이게 가능하지 않은 김어준: 가능하다고 해! 가능하다고 해! 말문 막히게 황교익: 이걸로 프레임을 프레임이라고 제가 생각하는이유가 여기있는겁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에서 벗어나있는것으로 프레임으로 짰기때문인거에요 안맞는거에요 그러니까 프레임을 짜서 돌리는분들한테 이렇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김어준: [팀장들한테요?] 황교익: 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잘못짰어요 보통의 사람들 심리안에서도 충분히 이해가능하고 수긍할만한 프레임이어야 되는데 그게 안맞는거죠 김어준: 근데 그게 안된다고 말할려고 하는사람들이 많이 존재해요 그러면 달려들어서 괴롭히는거지 뭐라그러더라? 니가 무슨 빠지? 그러면서 그사람들한테 엄청난 모욕을 주거든요 댓글로 공개적으로 더이상 댓글을 못쓰게 위축시켜버리는거죠 그게 작전인거에요 기본적으로 황교익: 이 문제때문에 제가 댓글들을 주욱 이렇게 봐요 제가 진정한 문재인지지자가 아닌것으로 김어준: [문재인 대통령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들만 공격해요 잘 생각해보세요 음식업계에서 크게 도움은 안돼요 이분이 하지만 대놓고 문재인 지지자였거덩 애초부터 정상회담 밥지어주고 그러잖아] 황교익: [이 프레임을 작동시킨것이 저같이 늘 문재인지지를위해서 말을하는사람들 이런사람들의 입을 닥치게하게 만드는 전략인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위축돼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이런데 대해서 맷집이 강하기때문에 더하거든요] 김어준: [분명하게 작전하는 애들은 있고 그건 뭐 제가 여러가지방면으로 확인 어느정도 수준까지 확인됐어요] 좀 더 많이 진도가 나간다음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는데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이거를 돈 좀 없으십니까? 상금 좀 걸어보실래요? 제보자에게 상금건다 이런거 (중략) 김어준: 제가 그러면 혀준선생님이 액수를 정하면 그액수를 출발점으로 딱 걸고 시작할게요 오늘 결정못하시겠으면은 (중략) 황교익: [지금 작전세력이라는게 한국의 정치판을 어지럽히는 일이거든요 이건 누구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저 하나의 문제 주변의 문재인지지자들의 그리고 민주당의 그 개개인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어준: 민주당의 여론형성능력도 떨어뜨리는거에요 (중략) 김어준: 제가보기에는 말이죠 그쪽에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고봐요 자기들이 당겨서 관리할쪽 그리고 얘네는 도저히 안되겠어 이런사람들 구분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그중에서 아주 오래전에 들어가있는분 이런분들 제가 계속 모셔서 만나서 얘기해보면 그분들은 다 자기만 혼자 당하고 있는줄 알아요 왜냐면 자기 SNS만 보지 누가 나하고 똑같은 일을 당할지 검색해보지않거덩 황교익: 저도 김어준 절대 검색안해요 김어준: 저는 SNS 자체를 안해요 근데 만나서 얘기해보면 한결같이하는 얘기가 제가 요즘 주욱 만나고 다니거든요 당신이 타겟이된거 알고있느냐 주욱 만나서 얘기해줘요 설명해주고 아 그래서 그랬구나 나혼자 당하는줄알았다 내가 그래서 위축되어있었고 10번 SNS에 혹은 트윗에 쓸걸 그걸 2,3번으로 줄이게되더라 다 그렇게 되는거에요 황교익: 그렇게돼요 이런 것도 있어요 제가 이재명도지사하고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요 그분하고 만날일도 없고 그런데 엮어놓은걸 어떤식으로하냐그러면 제가 성남시에가서 강의를 했데요 그래서 이재명지사가 뒷돈챙겨 강연료 제가 구미시에가서도 강의를 했거든요 구미시 아시죠? 부르면 어디든지 다 가요 제가 지자체 강의중 안간데가 없을거에요 거의다 김어준: 선생님 파일도 있어요 공격대상들의 파일을 주욱해서 그중에 엮을수있는거만 엮는거에요 황교익: 오늘 저한테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의 홍보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버스타면 이렇게 나오는거있죠 짤막짤막하게 이런거 나오는거 경기도음식에 대해서 촬영을 할거래요 거기서 나한테 인터뷰좀 이렇게 넣어주면 어떻겠느냐 제가 이런일들은 내가 지자체일이나 공공일 이런건 제가 늘 하거든요 제가 해야되는 일중 하나가 그런 일이거든요 근데 그걸 딱 받는 순간 이걸 내가 하는것으로 또 걔네들이 공격하지 않을까?하면서 지금 망설이고 있는거죠 지금 아침에 문자가 왔는데 제가 답을 못하고 있는거죠 이런거죠 김어준: 그런걸 노리는거죠 황교익: 위축시키는것 위축시키는거죠 하면 틀림없이 그거 찍어가지고 이거 이재명이하고 짝짜꿍이되가지고 이런것도 찍고이래 하고 분명하게 공격을해요 김어준: 왠만한 사람은 그걸 견딜수가 없거든요 황교익: 저같은 입장에서는 그냥하는 거거든요 사실 이런것은 거의 봉사거든요 봉사 근데 그거가지고 공격을 할것이다라는것으로 제 일조차 제가 원래 해야되는 일조차 계산하게 만드는 이거는 굉장히 안좋은거에요 저같은 분들이 전우용선생도 있고 주변에 주욱 만드라구요 이런분들이 계속해서 잘 일을할수있게끔 바른목소리를 낼 수 있게끔 하는 것에도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해요 이런식으로 공격하는것은 사실 정상적인것은 아니에요 정말 정상적인것은 아니에요 (후략) 쓰신 말씀이나 그날 내용보면 프레임짜이고 작전세력, 공격 받는다는 내용이던데요 ;; 작전세력이 없다곤 생각안하는데...작전세력 아닌 일반 사람들 생각에도 별로인게 걸린거죠. 황교익 공격하는 쪽은 정치관련해서 공격안하는데 오히려 정치적 성향때문이니 하니 더 비판받는거구요. 뭐 작전세력쪽이야 보수쪽에서 정치성향때매 밉보다가 껀수 걸려 신나서 물고뜯고 있다는거에는 동의합니다만....
18/10/04 16:39
일베가 죄표찍고 까는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분들도 다른곳에서 종종봤는데 하이에나한테 물려간다고 까마귀가 백로 되는건 아닙니다.
18/10/04 16:41
다른 건 다 그려러니 하고 백종원 vs 황교익으로 가도 딱히 백종원의 편을 들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 이슈에서 황교익 까는 애들은 작전세력이다라는 어처구니없는 사람들이 몇 배는 더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냥 관망하고 있습니다. 만물 일베설이 휩쓸고 지나가더니 이제 만물 적폐우익설이 득세 하는 꼴은 못보겠네요.
18/10/04 16:44
의견을 자극적이고 기분나쁜 단어를 써서 사람들 열받게 해놓고 의견 자체는 옳은 의견이니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봐야한다고 주장하는 어그로 딱 그 수준이죠
18/10/04 16:53
저의 경우는 일단 평양냉면에 식초 겨자 안넣고 먹어야 본연의 맛이라는 사람들 말은 거릅니다.
먹는사람 맘인것을... 삼겹살에 기름장에 먹던 소금에만 찍어먹던 쌈장에 찍어먹던 초장에 찍어먹던.... 본인이 맛있으면 그만인 것을
18/10/04 17:04
자기 몸을 가장 낮추고 대중의 곁에 섰던 사람이 대한민국의 정점에 있는데 그를 지지한다는 인간은 대중을 내려다 보며 훈계하고 있군요. KBS출연건으로 문재인 당시후보는 정지척 지향때문에 표현의 자유를 제한받는걸 비판했는데, 황씨는 그걸 대통령을 등에 업기라도 한걸로 여긴듯 오만방자하기 그지 없군요. 부디 저 비루한 작태의 끝에 같은 문재인 지지자니 운운하며 감성팔이하는 쓰레기짓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18/10/04 17:10
근데 불고기 어원이 진짜 일본의 야끼니꾸라고 했나요? 야끼니꾸는 사실 우리나라말로 번역하자면 고기구이에 해당되는 말인데 어떻게 거기서 불고기라는 단어가 파생되었다는 건지
그리고 야끼니꾸 자체가 일본 현지화에 성공한 한국음식의 대표인데다 그렇게 만든 분들도 재일한국인들이시죠, 야끼니꾸는 재일한국인들의 자존심이라는 말을 그분들에게 직접 듣기도 했고요, 또 평양이나 평안도에서는 양념장에 푹 재우는 스타일보다 고기를 쌓아놓고 그냥 또는 양념장에 찍어서 구워먹었는데 이것을 두고 당시 불고기라고 불렀으며 스타일이 야끼니꾸와 같습니다, 거기다 일본에서 야끼니꾸라는 단어가 정립되기 전에 쵸센부루고기라는 단어가 사용되기도 한 것을 보면 여기가 고향이신 분들이 일본 야끼니꾸의 기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고증을 더 해봐야 하겠지만 실제로 재일한국분들 중 이런 설을 주장하시는 분들을 꽤 보기도 했고요
18/10/04 18:15
https://www.youtube.com/watch?v=7bawNIY6F3M&feature=youtu.be&t=21m39s
방송에서 말했었습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um=8232&nid=1098734 여기서는 야끼니꾸를 불고기로 바꾼 이유를 이렇게 주장하는데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publishDate=1965-12-20&officeId=00032&pageNo=1 실제 1965년 기사에도 나오기는 합니다.(2페이지 민족의 자주성 기사입니다.) http://cafe.daum.net/SoulDresser/FLTB/10914?svc=kakaotalkTab&bucket=toros_cafe_channel_alpha 그런데 전부터 있던 단어라네요. 뭐, 실제로 불고기가 야끼니꾸를 번역한 단어라고 해도 황교익의 주장은 단어가 만들어진 시기부터 틀렸다는거죠.
18/10/04 17:47
작전세력이 없다고는 생각안합니다만 황교익씨가 받는 비판이 작전세력 때문이다 라고 하는건 안희정 지사를 임종석 비서실장이 날려버렸다..고 주장하는걸 믿는 분들과 별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일생가?
18/10/04 17:56
원래 평론가라는 직업이 비호감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봅니다. 주기적으로 평론가 때리는 시점이 왔다가 지나가고 하죠. 이번 케이스는 백종원 저격 실패의 반동과 일뽕논란이 시너지를 일으켜 폭발한 사례라고 봅니다.
김어준과 알바무새들은 좀 심각해 보입니다. 차라리 난 깨시민 넌 안 깨시민하던 깨시민시절이 그리워지네요. 갈수록 더 비호감이 되어가네요. 물론 알바가 없지는 않겠지만, 나 빼고 전부 알바라는 그네들의 세계관은 공감이 어렵네요.
18/10/04 18:46
텍스트를 많이 읽다 보면 지식이 쌓이긴 하고 그래서 본인이 특정 필드의 전문가에 준하는 지식을 갖추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왕왕 있죠. 문제는 읽는 텍스트의 수준이 검증된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나 그에 준하는 수준이 아니라 신문의 사설이나 나무위키 수준인데도 그런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 겁니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자주 출몰하는 필드가 역사분야이고 이러다 보니 최근엔 역사쪽은 유사전문가들 터는데 도가 터서 잘 걸러내는 편인데 식문화 분야는 좀 마이너 해서 그런가 황교익이 나름 블루오션을 찾아서 꿀좀 오래 빨은거죠.
18/10/04 19:45
movalus 님// 냉면의 냉이 얼음을 뜻하는게 아닌, 차갑게 말아먹는 국수라고 고서에 나와있듯이 물김치의 물도 '물에 담궈먹는' 정도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있죠. 그리고 이경우 충분히 레시피의 영역아닌가요? 삶거나 쪄야만 요리방법이라는 기준은 걍 님 편하신대로 정하는거 아닌지.. 조선에 그런 전통이라도 있었던게 아니라면요.
18/10/05 02:38
번역어가 일상속에서 그리 친근하게 굴러다니는데 가끔 번역체 단어가 만들어지기도 하겠죠. 차라리 이 가설이 본인도 결국 설명의 한계를 느끼신 찜닭같은 단어조차 포용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8/10/05 06:22
계속해서 황교익의 전문성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는데, 애초에 요리평론이 요리를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대박 내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황교익은 그냥 틀린 말과 듣기 싫은 말을 많이 하고, 틀린 글과 읽기 싫어지는 글을 많이 쓴 거죠.
실제로 '잘한다' 소리 나오는 평론가들을 경력 기준으로 전문성을 찾기 시작하면 대부분 미달입니다. 그렇지만 모르면서 말하지 않고, 글을 잘 쓰면 잘 나가는 평론가 좋은 평론가 되는 거죠.
18/10/05 20:22
맛서인씨 본인의 견해를 제쳐두고, 이사람은 평론한답시고 소비자들은 패는거(?) 자체가 문제에요
영화가 똥 영화면, 보통의 평론가들은 영화에 대한 내용을 까지 이사람은 '이딴걸 보는 관객의 문제' 로 말하는 느낌입니다.(그 내용물의 부실함은 둘째치고)
18/10/05 23:31
황교익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압축하다보면 다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나 똑똑하거드은!!!!!!!!!!!!!!!!!!!!!!!!!!!" 대중의 반응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압축하다보면 다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퓨우우우웅시이이이인 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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