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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5 20:08:5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현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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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
18/11/25 20:12
수정 아이콘
누가 그러더군요.
박근혜때는 나라가 망하게 생겼었는데
지금은 내가 망하게 생겼다고.

제 주변분들도 경제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8/11/26 10:16
수정 아이콘
박근혜때 나라가 문제가 있었나요
18/11/25 20: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안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저격수
18/11/25 20: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문 대통령을 탄핵할 게 아닌 이상 대안은 없어요. 이제 2년쯤 지났으니, 가까이는 2년 후 총선, 멀리는 3년 후 대선에서의 선택이겠죠. 문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는 민주당에서 나온 후보가 될 텐데, 많은 국민들은 문 대통령과 집권당인 민주당을 같은 선상에서 봐주고 있지 않습니다. 문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타당 후보를 찍는 선택지가 생긴다는 겁니다.
이걸 써놓고 보니 레임덕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집권당의 지지율이 폭락하는 반대 방향의 레임덕이네요.
18/11/25 20:19
수정 아이콘
결국 이명박의 재림이 될 확률이 있겠네요
생각해보니 이명박당선의 가장 큰 원인은 정동영이라는 함량미달의 후보 출마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님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만 이재명같은 사람이 출마한다면 정말 이명박당선과 같은 사건이 나타날지도요
그와는 별개로 문재인 대통령님의 지지율이 50%대에서 반등했다는 기사를 보니 역시 인터넷 선동은 한줌이구나 싶습니다.
사실 3년차 50%면 상당히 높은 지지율이고 그만큼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는 말인데 인터넷상만보면 망했니 어쩌니 하니깐요...
18/11/25 21:58
수정 아이콘
대안은 더 나아진 문재인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바뀔 수 있다 보거든요.
하늘을보면
18/11/26 11:09
수정 아이콘
참 누가 싫어지면 꼭 대안을 말해야 하나요? 대선도 아니고.
싫다고 얘기도 못하는 세상.
절름발이이리
18/11/25 20:14
수정 아이콘
대중들은 아마 만족할 대통령을 영영 못 찾을듯
개발괴발
18/11/25 20:1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아마 본문 글에서 참여정부 언급하신것도 아마 추억보정이신듯 하네요. 그때가 지금보다 나라 망한단 죽는 소리가 더 장난 아니었는데요.
조선소일용직노동자
18/11/26 06:55
수정 아이콘
정답입니다! 그런 양반 없습니다
그래서 정치인 광팬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18/11/26 12:43
수정 아이콘
그사람을 얼마나 안다고 광팬을 자처하는지
정치인 광팬 보다보니 아이돌 광팬은 오히려 개념있어보여요
용유진
18/11/25 2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이가 만족할 대통령은 만년이 흐른 후에라도 출현이 불가능할 듯 싶네요.
하늘을보면
18/11/26 11:13
수정 아이콘
글쎄요...나만 옳다는 것, 이것이 진보정권이 국민들을 피로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실험장 같아요
용유진
18/11/26 19:35
수정 아이콘
어느 정책이든 개인에 따라 호오로 나눠지지요.모든 사회구성원을 만족시키는 정책이나 정치인은 현실에 없습니다. 진보정권이 들어서 정책을 펴는게 혼자만 옳으니 무조건 받아들여라 하고 여겨지시나 보네요.. 가만두면 되는데 왜 바꿔서 피로하게 만드는거냐고. 경제든 정치든 완벽한 정답이 없기에 실험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데 말이죠
StayAway
18/11/25 20:20
수정 아이콘
노무현을 끝까지 지지하시긴 하셨습니까? 그때 깨달으셨을 겁니다.
정치는 철인이 하는게 아니고,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나라가 바뀌는 것도
아니거니와 홀로 시대의 무게를 짊어지게하는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말이죠.

정말 그때의 노무현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는 분이, 이정도 일로 지지를 철회하니 어쩌니 하는게 사실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 역시도 노무현의 열성적인 지지자였고, 현재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썩 맘에 드는 건 아닌데다
일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적인 지지자를 보면 가끔 눈쌀이 찌푸려지고 반대 글도 달긴하지만
이걸로 손절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노무현을 사랑했던 사람이 문재인을 그렇게 쉽게 버리는게 말이 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판할때는 비판하더라도 중심은 잡아야 합니다. 냄비처럼 보채지말고 뚝배기처럼 바라보세요.
기적처럼 불던 '노풍'이 지나가자 유행처럼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며 돌아섰던 수 많은 사람들이 전 아직도 생생합니다.
최소한 그렇게는 되지 말아야죠.
18/11/25 20:2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밀어넣었던건 자칭 '비판적 지지자'들의 작태였는데 그런 짓을 한번더 반복하고 있는 자칭 지지자들의 말을 보면 할 말이 없어져요
애초에 자한당 바미당이나 찍어왔던 사람이 현 정뷰를 지지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노무현 대통령님을 오래전부터 지지해왔다는 분이 이런말씀을 하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noname11
18/11/25 20:24
수정 아이콘
노무현대통령은 지금도 가장 좋아하지만 문재인대통령은 노무현대통령이 아닙니다.
서로 친구일지라도 이제는 가장친하고 한때 뜻을 같이 했던 사람이라고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StayAway
18/11/25 20:37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시점에서는 단순히 친구가 아니라 정치적 후계자로 보는게 맞죠.
이번 정부의 성패에 따라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 역시 요동칠겁니다.
noname11님 처럼 분리해서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거고, 야권에서는 무조건 묶으려고 노력하겠죠.
문재인 개인에 대한 호감이 없더라도, 이번 정부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더라도,
당장은 힘을 실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카롱카롱
18/11/25 21:22
수정 아이콘
정치적 후계자는 맞는데 정책은 정반대라고 봐도 마찬가지라...노무현 정부는 신자유주의+미국식 제도를 목표로 했죠. 당장 KTX 여승무원이 노무현때입니다...이 정부는 북유럽 지향이구요. 이것도 참 신기하긴 합니다--;
18/11/26 10:31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과는 노선이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노무현대통령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지만 인간적인 매력과 국민을 향한 진정성은 느껴졌는데 문재인 대통령에게선 그런 느낌이 없네요
지향점도 전혀 다른 느낌이구요
BetterThanYesterday
18/11/25 20:39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님이 더 통찰력있고 유능했다고 생각하고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기에..

비교 자체가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noname11
18/11/25 20:4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만 너무 시대가 빠르게 대통령이 되었어요

지금쯤 대통령이 되셨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되셨어요 아쉽습니다.
하나의꿈
18/11/26 04: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생각많이 하는데. 노무현이 지금 대통령이라면 정말 좋았을텐데라는...
하늘을보면
18/11/26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노사모로 활동하면서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노사모로 끌어드리고 후원금내고 했지만
왜 끝까지 지지 안하면 마치 비난받는 느낌입니다.
난 대선 끝나자마자 노사모 탈퇴하고 이제 잘하도록 지켜보자는 주의였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실망이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문재인씨가 훌륭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죠. 박근혜씨의 삽질 아니었으면 어림반푼도 없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노무현 정권의 탄생은 DJ 정권의 결과이기도 하죠.
그런면에서 보면 이명박은 노무현 정권이 만들어낸 괴물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병신같은 연예인들 대거 앞세우는것, 노사모가 정치 집단은 아닌데
북한문제를 거부권 행사 안해서 현대회장 자살하게 만든것
검찰을 확실하게 잡지 못해서 이명박의 비리를 검찰이 덮게 만든 것.
자기형님 비리 감싸서 남사장인가 자살하게 만든것.
아마추어 정치인들을 대거 기용...

그만 하겠습니다.
정지연
18/11/25 20:21
수정 아이콘
빠른 국적 포기 후 이민이 글쓴분의 유일한 해답일거 같네요.. 어차피 민주주의 국가 가면 어딜가도 만족 못할테니 중국이나 북한처럼 찍소리 못하는데로 가도 되겠고요
하나의꿈
18/11/26 04:06
수정 아이콘
그냥 막 뱉는다고 말이아니죠.
하늘을보면
18/11/26 11:27
수정 아이콘
본인들만 선이고 진실이라고 믿는분들 입니다.이해하시길
그 닉네임
18/11/25 20:22
수정 아이콘
윗분들 무슨 소리하시는거에요.
중국, 북한처럼 정보 완벽하게 통제하면 만족할만한 대통령 충분히 나옵니다.
18/11/25 20: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18/11/25 21:28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크크크.
18/11/25 20:23
수정 아이콘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들과의 대결에서 끝내 밀리게 된다면
그가 퇴임 후 노 전 대통령처럼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겁니다.아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forangel
18/11/25 20:24
수정 아이콘
확고한 중심이 없어서 선동이나 여론에 휘둘리기 쉬운 전형적인 일반인이죠.
뭐가 됐던 중심을 잡고 사태를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하나의꿈
18/11/26 04:0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끝까지 지지하면 그럼 일반인이 아니고 지식인라도 될까요 그럼? 선민의식 심하시네요. 지지 철회자들도 자신들에겐 충분한 이유가있는건데 그냥 우매한 대중 취급하는게 기가찹니다.
forangel
18/11/26 07:21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하라는 댓글인가요?

감정 먼저 앞세우지 말고 한번더 생각해보시길..
18/11/25 20:26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님의 지지율은 그대로 아니 반등중인데 이런글이 요즘 난립하는걸 보면 뭔가 있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8/11/25 2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몇주연속 내리막길 타다가 50%대에서 잠깐 정지했는데 반등?
지지율은 그대로도 아니고 반등이라고 하기에는 잠깐 하락세가 멈췄다고 해야죠
지지율그래프 보면 우하향테크 꾸준히 타고 있는데 지지율이 그대로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고요
18/11/25 20:46
수정 아이콘
갤럽 11월 4주차 여론조사에 52% -> 53%로 반등했습니다만?
최소한 뉴스는 좀 찾아보시고 말씀 하시는게 좋을것 같고요....
장기적으로 어떤 대통령이던지 우하향 곡선 타는건 맞는데, 2년차 53%면 절대 낮은 지지율이 아닙니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다는 반증인데, 유달리 인터넷에서만 나라 망한다 지지 거둔다 어쩐다 하는 선동이 많아서 드린 말씀이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8/11/25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한 비아냥 표현은 자제해 주십시오(벌점 4점)
18/11/25 20:5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모든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지지율이 우하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지지율 53%가 낮은게 아니라니까요
우하향 거스른 대통령이 없다시피 한데 우하항가지고 트집잡는건 참 크크
minyuhee
18/11/25 20:55
수정 아이콘
트통령 지지자가 여기 끼어듭니다.
문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우려운건 그 %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밀도입니다.
90% 문재인 지지하던 사람들이 55% 지지가 되도 숫자로는 변함없습니다.
90%지지는 30% 깎여도 60% 지지가 남아 숫자로는 똑같죠. 60% 지지자는 15% 깎여도 반대자가 됩니다.
이응이웅
18/11/26 06:31
수정 아이콘
지지율의 개념이 원래 이런건가요? 조금 이상한 것 같네요
아스날
18/11/25 21:01
수정 아이콘
그걸 반등이라고 하는것도 이상하네요..
그리고 못해서 지지안한다고 하는데 선동으로 취급하는것도 이상하네요.
강미나
18/11/25 21:04
수정 아이콘
지난 목요일에 리얼미터 취임 후 최저치까지 떨어졌죠. 뉴스 혼자 보시는 거 아닙니다만?
김엄수
18/11/25 20:46
수정 아이콘
박근혜도 50% 지지율 시절에 인터넷만 보면 거의 뭐 지지율 5%는 나올까 싶던걸요.
18/11/25 21:00
수정 아이콘
박근혜시기 인터넷 지지율은 오히려 좀 더 높았을겁니다.
I모 사이트의 영향력이 꽤 컸었죠. 내분으로 망하고있지만..
18/11/25 20:27
수정 아이콘
이 정부가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는 정부긴 하죠
특히나 요즘 경기가 안 좋다 보니 더욱 더
저격수
18/11/25 20:28
수정 아이콘
저를 포함한 모든 소시민은 어떤 면에서 이기적입니다. 국가가 저를 약자로 봐주고 보호해주길 원해요.
보수진영을 반대하고 민주진영을 지지해 왔던 가장 큰 이유도, 보수진영이 생각하는 약자보다 민주진영이 생각하는 약자에 자신이 가깝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명박근혜, 적폐 청산보다 이게 더 우선적인 이유예요.
그렇다면 경제 이슈, 젠더 이슈 모두 한 가지로 요약됩니다. "이번 정부는 나를 약자로 생각해주지 않는다" 는 일종의 배신감에서 비롯된 거예요. 중소기업에서 박봉을 받고 있지만 정규직이므로 약자가 아니고, 취업난에 시달리고 정신적으로 빈곤한 20대를 보냈지만 성별을 잘못 태어나서 약자가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서 징병 기간이 18개월로 줄었고, 노동자의 근로시간이 줄었지만 잘 생각나지 않나 봅니다.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약자 대접 못 받아서 열받아 있는 이 계층을 약자로 생각해줬던 집단이 있긴 한가요...? 일단 저는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혹시 있나 모르겠습니다.
번개맞은씨앗
18/11/26 00:24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말씀이네요.
정치는 복합적인 것이고, 따라서 다양한 관점으로 봐야 진실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일 텐데요.
그중 빼놓지 말아야 할 중요한 관점 하나를 말씀해주신 거라 이해합니다.

'약자 프레임으로 볼 때, 어떤 선택이 더 사익에 부합하는가?'

대통령 후보들이 선거운동할 때, '이거 해주겠다 저거 해주겠다'
공약하던 것과 비교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격수
18/11/26 00:38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의 편이 되어줘" 로는 정치인이 지지세력을 얻기 힘들더라고요.
" [쟤네 말고] 우리 편들어줘 " 를 해야 지지세력을 얻더라고요. 분명히 20대 남성의 복지조차도 전 정부보다 더 챙기고 있고 서울에 있는 으리으리한 저택 말고 (서울특별시를 주소지로 하는 집은 아무리 작아도 으리으리한 저택입니다.) 지방에서 조그만 보금자리로 독립하기에는 더 좋은 환경인데도 다들 욕심만 가득차서 서울 집부터 사고 싶어하는 걸 보고, 아직 개발도상국 국민의 꿈에서 못 깼다 싶더라고요. 이 나라는 더 이상 (남보다) 잘 살아야 하는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모두 잘 살 수 있는 선진국인데요. 요새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18/11/25 20: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노통과 문통은 절친한 친구일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반대 성향 같습니다

노통은 입으로는 이상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현실주의자라서 오물이 묻는걸 마다하지 않고 결과를 내려 했다면 문통은 실리주의자인것 같으면서도 현실과 동 떨어진 면이 많은 것 같아요

어느쪽이 났다말다 할 일은 아니고, 다만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참여정부 시즌2가 되지 않을까 했던 우려는 이제 없어졌네요 돌이켜 볼 수록 노무현이 얼마나 걸물이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스탱글
18/11/26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 합니다. 노무현이 참 대단한 인물이었죠
아유아유
18/11/25 20:30
수정 아이콘
깊이 동감하고 추천합니다.
18/11/25 2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던 상식과 원칙이
현재 정부에서 꽤나 안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우대정책.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던 슬로건은
사람이 먼저다가 아니고 여성이 먼저다였나?

저 역시, 최근 여성우대정책이나 다른 문제들까지 포함해서
민주당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는게 사실인데,
(특히, 여성우대정책은 진짜 권리당원 때려치우고 싶을 정도고)

그래서 다른 당 둘러보면...........하이고....

자한당 → 대한민국에서 절대악이라고 규정지을수 있는 몇 안되는 집단.
바미당 → 자한당을 욕하면서도 가장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집단.
정의당 → 응, 민주당보다 더한 페미니즘 꺼져.
민평당 → ....개인적으로 정당 로고는 제일 예쁨(...)

민주당이 결코 잘하고 있는건 아닌데,
다른 당들 꼬라지를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옵니다.

다음 총선은 투표율이 최근 선거중에 가장 낮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8/11/25 20:31
수정 아이콘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지요.
전자수도승
18/11/25 20: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주의는 그 사회의 가장 느린 사람들의 속도로 움직이는 체제입니다만

뭐, 알리도 우마이야 손에 죽었나요
자기 지지한다던 극렬분자들한테 죽었지
18/11/25 20:34
수정 아이콘
정신이 팔려있다는 것은 뭡니까?
BetterThanYesterday
18/11/25 20: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북한 문제에 있어서 이끌려다니지 말고

밀당을 좀 했으면... 북한이 뭐만 요청하면 거의 기어가는 수준...

협상력 같은 건 보이지도 않고 굽실굽실.... 심기 혹시라도 건드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경제는 이미 기대도 안합니다..... 이미 망한 느낌... 페미니즘 문제도 노답이고...

그나마 외교적 성과라도 지켜주길... 그렇다고 저자세 외교는 아니고 현명하게 결실 만들어 나가길...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1/25 20: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대통령이 다른데 어디 정신팔려있다는건지? ..일주일에 1-2회 열리는 국무회의 영상 한번만이라도 보시면 그게 얼마나 이해안되는 소리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18/11/25 20:45
수정 아이콘
개인생각에 뭐라 하는건 아닌거 같지만,
참여정부의 침몰과 노무현의 죽음을 가장 가까이서 본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노무현이 결국 이명박근혜를 불러온걸 목도한 사람이고요. 제일원칙은 정권재창출이고 제이원칙은 지지율입니다. 이상주의자이지만 철저한 실리주의자에요. 야당과 언론이 이걸 이해못하니 취임 2년이 다가와도 경제말고는 제대로 된 공격을 못한거였고요.

지금 지지율이요, 그럼에도 대선득표율보다는 높습니다.
18/11/25 20:45
수정 아이콘
노통은 카리스마 있고 결단력있고 자기의지대로 행동하는 대통령이었다면
문프는 사람 좋은건 알겠는데 딱 거기까진 것 같아요. 현직 대통령한테 실례되는 발언이지만 능력치가 많이 떨어지시는 느낌입니다

제 손으로 자한당을 뽑을 일은 없겠고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그냥 투표를 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격수
18/11/25 20:51
수정 아이콘
반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보면 사람 좋다고 하긴 힘듭니다. 오히려 철저히 정치공학적인 지도자에 가깝습니다.
18/11/27 10:24
수정 아이콘
경선할때나 대선 토론할 때보면 눈빛 얼굴색 제일 확확 바꼈죠
애써 다시 웃는 얼굴 유지히고
횡설수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11/25 20: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대통령 이후 보여준 모습보면 목표를 위해 욕먹는 것도 감수하는 사람 같던데 그건 사람 좋은 것과는 거리가 멀죠.
18/11/25 21:18
수정 아이콘
어떤 면에서 욕먹는걸 감수했나요?
문대톨령이 지지율 기반으로 허허 웃어줄동안 옆에 참모들이 계속 뻘짓하는 느낌같습니다만

자기 의지대로 열심히 해보려는게 대북문제 밖에 없어보여요
레몬커피
18/11/25 21: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굉장히 똑똑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허허하고 주변인들이 뻘짓한다는건 너무 문재인을 바보로
보는 생각이죠. 문재인 하는거 보면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관심도 많고 다 알고있어요 근데 알고있지만 너네가 뭐라하든
내가 가진 신념대로 밀어붙이고 이걸 위해 노력하겠다 이러는거죠. 최근 화제가 됐던 정시 수시 문제만해도 직접
자기입으로 국민여론 수시 싫어하는거 다 알지만 그래도 수시가 많아야하니까 국민여론을 바꿔보겠다고 하는 사람인데요.
18/11/25 21:38
수정 아이콘
사실 전 그거보고 좀 실망한게
미리 정시 수시 여론조사 뭐 국민협의체 비스무리 한거 하지 않았습니까?
안 4가지 정해서
거기서 정시 비중 높이는게 가장 크게 나왔었는데

정책 기조는 그대로 간다는거 보고 소통은 없고 그냥 소통하는 척 하는구나 싶었죠
경제 정책도 마찬가지 형태를 보인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수험생 학부모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정시확대 얘기하는 정당 있으면 그쪽으로 표가 많이 갈 것 같은데
이런 형태를 똑똑한 정치인으로 볼 수 있는건가요?
레몬커피
18/11/25 21:43
수정 아이콘
거기서 여론 무시하고 자기 신념대로 드라이브해도 안 망할거 아니까 할수있는 똑똑한 행동이죠. 대선때 이게 이슈가
됐으면 좀 말이 달랐을겁니다 근데 지금은 이미 대통령이 됐고 지지율도 탄탄하니까요.(사실 50%이면 탄탄한거죠)
대선때는 하도 청렴함이랑 적폐청산 이미지메이킹 하느라 인사5대원칙 운운하다가 대통령되고 곧바로 말바꾼거랑
비슷하죠.
18/11/25 21:47
수정 아이콘
신념대로 하다 지지율 많이 깎인거 아닌가요?
물론 말씀대로 50%지지율이면 탄탄하다고 볼 수있겠지만

503의 후광(?)덕이 많다고 보는데
계속 이상태면 전 우하락할 것 같습니다

결국 대북문제도 미국손에 달려있는데 그것마저도 틀어지면 흠...
레몬커피
18/11/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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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정상이다'라는 주장도 있고 '그 역대급이 50%까지 깎였으면 분명히 위험신호가 있는거다'라는 주장도 있고...
뭐 저는 후자로 생각하는쪽이긴 한데 이건 결국 시간이 좀더 지나봐야 알수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갈색이야기
18/11/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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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은 90%의 지지율이 30%대로 꺾였어도 건재했죠. 그 후에 IMF 가 터져서 망했지.......
18/11/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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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척 하는데 많은 이들이 소통한다고 느낀다면 똑똑한거죠
소위 민의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건 보신주의가 1원칙인 것이 아닌 한 오히려 멍청한 것이고
온갖 척을 다 하면서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게 바로 똑똑한 것이죠
18/11/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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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소통한다고 느끼나요?
댓글만 봐도 그렇고 그렇지 않다라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데요

제가 걱정(?)인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붙이는데 그곳이 과연 천국이냐 하는 겁니다
제 기준엔 자꾸 낭떠러지로 가는게 아닌가 싶어서 흠흠
18/1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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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직은 높은 편이죠
좀 더 멍청한(...) 지도자가 문통과 똑같은 정책을 실시했다면 지금쯤 더 낮았지 싶습니다

뭐 낭떠러지가 아니라 천국이라고 문통과 민주당은 믿는 것이죠
저는 갠적으로 둘 중 어디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어쨌든
18/11/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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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정책들, 특히 경제와 대북정책에는 문통의 의사가 강력히 반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대북정책은 그렇다치고 경제정책은 그리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까지 밀어붙였죠. 더 안 될 것 같으니 일단 멈췄습니다만
18/1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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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능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서민을 위해 경제를 내던지신... 크흑 (결과적으로는 서민을 위한것도 아닌게 되버렸)
18/11/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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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거야 결과론적인 얘기고, 결국은 꽤 오랫동안 자기가 원하던 정책을 지속했다, 란 점이 중요한거죠
전 그 점에서 똑똑하다고 봅니다.
18/11/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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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무식한데 용감하다고 하지 않나요??
결과가 나쁘면 아무리 그 의도가 좋다고 한들 똑똑하다고 볼 수 없는 것 같은데

말씀하시는 의도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닭장군
18/11/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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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음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진짜로 결과를 보자면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아직 인과를 확신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사악군
18/11/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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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좋은 척이 잘 먹힌다는 것을 아는, 유능한 사람이죠. 가려는 방향이 싫은거지 사람은 대통령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죠.
파이몬
18/11/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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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정부의 페미 친향 정책으로 참 이가 갈리는데.. 그래도 경제만 조금이라도 반등 추세로 올려놓기만 하면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먹고 사는 일이니..
바알키리
18/11/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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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이트한 지지자들이 돌아서는 과정 중의 가장 흔한 모습이죠. 좋은 대안을 찾아야 할텐데 우리나라 정치인들 수준보면 마땅한 대안도 찾기 힘든지라...
하나의꿈
18/11/2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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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없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지지철회한 라이트 지지자들을 변절자 혹은 우매한 대중 취급하는 충성파들도 문제많습니다 지지자일수록 통렬한 비판도 할줄 알아야하는데 무조건 노무현 죽음으로 내몬 사람 취급
blood eagle
18/11/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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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실망하고. 사람이 원래 그런거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꺼내면서 추억팔이 하는건 코웃음 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조금만 남아 있었다면 그리 돌아가시지도 않았을 겁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필요도 없었을거고.

문재인 대통령은 어지간 해서는 개인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딱 한번 인터뷰 형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이후의 감정을 들어낸 적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 등을돌렸던 국민들과 서거이후 노란풍선을 들고 추모하는 국민들은 같은 사람들이라구요. 추모하는 국민들의 아주 일부라도 재임기간 남이있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 돌아가셨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구요. 아마 보통사람 같으면 지독한 인간혐오 정치혐오에 빠졌을 겁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건 그저그런 어중이떠중이들과 달리 해답은 정치에 있다고 결정하고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이정도 수준의 사람만이 리더의 자격이 있구나...

나쁜쪽만 보면 나쁘게 보고 좋은쪽만 보면 좋게 보이는 겁니다. 참여정부가 그 고생을 했던 이유는 사람들은 참여정부의 한계 노무현의 한계 따위는 관심도 없었어요. 그저 내가 바라는게 있고 그걸 못하기에 늘 채찍질이나 하고 멋대로 실망하고 버렸죠. 그런식으로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버리고 그 동지들에게 벗어나기 힘든 낙인을 찍은게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데, 이제와서 또 이딴 말이나 듣는걸 보면 뭐하러 그 고생을 하나 싶습니다.

장담하는데 이런식이면 죽을때까지 내가 원하는 대통령은 영원히 없을 겁니다. 뭐 어떻게 생각하든 개인 자유이긴 합니다만, 과거팔이는 적당히 했으면 합니다. 노무현 아저씨가 돌아가신 이후 피눈물을 흘렸던 입장에서 과거가 좋았지 드립 역겹습니다. 죽어서도 몇번이나 부관참시를 당한 노무현 대통령을 또 입에 올린다라... 그것도 문재인 대통령을 까기 위해서? 진짜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저격수
18/11/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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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순간부터 이 나라 국민들을 한 순간도 믿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소시민이었다면 노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국민이 버러지로 느껴졌겠습니다만 저보다는 나은 사람이니 믿지 않는 정도에서 그쳤을 겁니다. 정치 입문 전까지의 문 대통령의 삶은 잘 모릅니다만, 정치 입문 후부터의 움직임은 충분히 소통하고 수평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던 노 대통령보다는, 국민을 절대로 믿지 않고 어차피 자신의 임기는 5년이니 버틸 때까지 버티고 해야 하기로 정해놓은 일을 하는 느낌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니 그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noname11
18/11/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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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추도식이라도 한번이라도 오신적이 있으신가요? 저야말로 코웃음이 나네요 2002년도 후보때 티셔츠 받고 유세따라다닐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등 돌린적 없는데 문재인대통령 지지자들이야 말로 이제 다른건 다르다고 인정해야 할때 아닌가요?

노무현대통령 지지자는 문재인 대통령도 당연히 지지해야 하는거 아닙니다. 그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고집이며 아집입니다.

둘은 완전히 다른 대통령입니다.
blood eagle
18/11/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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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과거팔이 하지 마세요.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를 알았다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만 못하다 같은 소리 죽어도 못합니다. 지금 돌아가는 꼴이 과거 참여정부의 완전 판박이인데 뭘 해달라는 겁니까. 적은 많고 아군은 적어요. 말 그대로 칼날위를 임기 내내 걷고 있는데.

이런식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게 만들었고 이런식이 계속되면 언젠가 문재인 대통령도 죽게 만들 겁니다. 정치인에게 과도한 기대 과도한 요구 하지 말라는걸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 배우지 못했습니까. 전 이제 이런식의 투정 정말 밥맛 떨어집니다. 지지하기 싫으면 지지하지 마세요. 근데 과거가 좋았지 추억팔이 하지 말란 말입니다.

내가 선택한 리더고 그와 끝까지 같이 할 겁니다. 적어도 노무현 아저씨처럼 혼자 외롭게 죽게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그정도 각오도 없으면서 남의 지지에 대해 평가할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럴 자격 없습니다.
저격수
18/11/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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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문 대통령에 대한 최대의 신뢰는, 문 대통령은 절대로 국민을 믿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살 길은 알아서 잘 만들어 놓으리라는 것입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답이머얌
18/11/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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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제 마음과 같군요.
왜들 그렇게 자발없이 사는지, 정말 내 목구멍에 칼날 들어와서 이렇게 떠드는 건지 모르겠어요.
오히모히
18/11/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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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 정확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11/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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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야 말로 원글자의 의견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 거 아닙니까? 본인의 절대적 지지가 정의라 생각하면서 원 글쓴이의 생각을 과거팔이니 투정이니 하며 무시하는 님도 남의 지지에 대해 평가할 그럴 자격 없습니다. 본인의 무거운 지지만큼 원 글쓴이의 실망감도 무거운 겁니다.
blood eagle
18/11/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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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을 어렵게 했습니까? 문재인 까겠다고 노무현 이름 들먹이지 말란 겁니다. 노무현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런짓 못해요. 난 그 부분에 분노합니다.
18/11/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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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그래서 어쩌라구요. 님은 원 글쓴이가 문재인 정부 깐다고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 한다고 생가하실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그렇게 안 보입니다만? 본인의 기준에 안 맞는다고 원 글쓴이의 의견은 깔아 뭉게면서 님의 분노는 존중해 줘야 합니까? 애초에 댓글을 쓴 이유는 님의 말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원 글쓴이의 글이 님의 기준에 안 맞는다고 분노에 차서 타인의 의견을 과거팔이 운운 하면서 개무시 하는 평가 해 놓고 원 글쓴이가 본인의 의견을 내니까 너는 내 의견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는 말 자체가 어이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blood eagle
18/11/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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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좋아했다면서 문재인 까겠다고 노무현 이름 석자 들먹이는 행태에 난 분노합니다. 어이없는건 이쪽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를 그토록 했으면 이제 그만해야죠. 왜 아직도 이름을 들먹입니까.
18/11/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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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님 생각이라구요. 아래쪽에 나와있는 댓글을 인용해 말씀드리자면 [몇몇 댓글들 보면 노무현 대통령 자살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인지 계속 언급하시던데, 별개의 문제 아닙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은 물론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것과 지금 정권이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는 관계가 없습니다.] 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정부와 참여정부는 비슷할지라도 다른 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 차이로 인해서 실망할 수도 있는겁니다. 그런데 그걸 문재인 까겠다고 노무현 이름 석자 들먹이는 행태라고 무조건적으로 생각하는거야 말로 웃긴거죠.
팔랑크스
18/1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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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라면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지해야죠.
노무현 대통령이 당했던 그 스토리가 또 다시 재현되고 있는데 또 똑같이 한다고요?

노무현 지지자라면 참여정부 시기의 스스로 들에 대해서 반성하죠.
그 반성이 뭔 줄 알아요?
내가 멋대로 내 맘대로 내가 원하는 슈퍼맨을 만들어 놓고 그 슈퍼맨이 아니라고 혼자 실망하고 혼자 배신감을 느끼고 혼자 걷어차버렸던거
그 때 그렇게 어리고 그렇게 모르고 그렇게 멍청했던거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는 노무현 지지자들은 없어요
The xian
18/11/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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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 지지자는 문재인 대통령도 당연히 지지해야 하는거 아닙니다. 그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고집이며 아집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문재인이란 친구를 두고 있어서 자기가 대통령 깜이 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말했던 사람입니다.
노무현이란 사람이 문재인이란 사람을 얼마나 신뢰하고 유대감을 가졌는지가 그 말 한 마디에 모두 드러납니다.
그런데 뭐라고요?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는 문재인 대통령도 당연히 지지해야 하는 게 아니고 그게 고집이고 아집이라고요?

하. 이건 뭐 진짜. 저세상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 통곡할 소리로군요.

님이 지지하기 싫어서 내팽개친다면야 제 알 바는 아닌데 지금 님이 하는 짓이 노무현 대통령 뜻에 맞는 건 아닌 듯 합니다.
님은 지금 노무현 대통령을 고집이고 아집이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소리를 하신 거예요.

착각하지 마세요.
18/1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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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신뢰하는 것과 문재인이 리더인 집단 전체를 신뢰하는 건 다르죠. 몇몇 댓글들 보면 노무현 대통령 자살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인지 계속 언급하시던데, 별개의 문제 아닙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은 물론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그것과 지금 정권이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는 관계가 없습니다.

노무현이 되었건 문재인이 되었건 지지자로서 실망 할 수 있고 그걸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지지철회 선언을 하는 분들이 큰 도덕적 오류를 범하는 것 같이 말씀하시는데, 저는 동의하지 않네요.
팔랑크스
18/11/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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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고 내가 원하는데로 내 맘에 들게하고 모든걸 다 잘 해결해줘야 하는데 안한다는 거죠^^
전형적인 왜 수퍼맨이 아니야? 군요.
데자뷰인가봐요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때에도 똑같은 소릴 들었는데...

작년에 수도 없이 말들을 했는데 그냥 흘려들었거나 이해를 못하셨었구나
재계, 언론, 사법, 관료 모두가 그대로고 대통령 한자리만 바뀐거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무것도 못할거다. 제대로 되는거 없을거다. 당신이 원하는 일은 1도 될리 없다. 라고
미리 미리 애기했는데 역시...

2회차가 되니 이젠 왠만큼 알겠고 보이네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겁니다.
minyuhee
18/11/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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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통령도 딱히 한 거 없죠. 팬들이 기대하던 축복도, 안티가 예상하던 참극도 없이.
트럼프는 왜 불법이민자가 여전하냐는 질문에 오바마 판사 때문이다! 나와 함께 저놈을 치자고 선동합니다. 적과 아군이 명확해지고, 전장이
준비됩니다. 문재인은 침묵하고 있어요.
18/11/25 22:15
수정 아이콘
트위터를 잘해서 크크
아스날
18/11/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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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통령과 정치인에 대한 큰 기대는 접어야할거 같아요..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나라가 좋게 바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게 너무 순진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좋은사람이라고 정치를 잘하는건 아니구나 생각했구요.
18/11/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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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차기 대선은 이명박 시즌2가 될 확률이 아주 높네요..
18/11/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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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명박 시즌2가 될 사람이 안보이는데,
보수측에서는 누구를 내세울까요.
진짜로 오세훈이 나오려나?
18/11/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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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박사모 집단이랑 부대끼고 놀고있으면 이명박보다는 박근혜 시즌2가 가능성이 높고, 촛불혁명으로 이뤄낸 모든것이 짓밟힐거라 생각합니다.
18/11/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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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고 뭐고 그건 이제 모르겠고 먹고 살기 힘들다, 나라 망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이 돌아선게 현실에서도 체감되니까요.
시즌2면 어떻습니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18/11/25 21:4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야권에 당시 mb포지션의 인물이 없죠.
18/11/25 21:46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사실 가장 가까...운 마이너 버젼이네요
사악군
18/11/25 22:34
수정 아이콘
이명박시즌2는 맞는데 야권은 아니고 여권일걸요? 크크
22강아지22
18/11/25 21:04
수정 아이콘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것도 모잘라서. 실험실 생쥐로 보고 이상한 정책실험 하다가 경제 다 개판됬져
18/11/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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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일을 이렇게 실험적으로 하는 건 처음 봐요
북한과의 문제는 특히나 국민적 합의를 이루고 진행천천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김정은의 제스츄어에 무조건적으로 맞추는 대북 정책이죠
18/11/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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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503 효과죠.
앞에 워낙 역대급이 있으니 뒤에 누가 와도 처음에는 좋아보이는... 하지만 막상 되고나니 밑천 들어나는...
지난 10년이라 표현하지만, 개인적으로 MB 는 503 이랑 동급으로 놓기엔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만큼 503 은 GOAT, 안좋은쪽으로 (아빠는 제가 안겪어봐서 패스)
18/11/25 21:09
수정 아이콘
왜 5번 올라갔나요?
18/11/25 21:1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한참 고민했습니다, 5가 뭔 의미인지 크크크크
다른 일 하다가 댓글 썼더니 숫자가 섞였네요 크크크
슈로더
18/11/25 21:08
수정 아이콘
친페미정부에 치가떨리고 워마드집단이랑 만나서 정책에 반영시키는걸보면서 지지철회했습니다. 그렇다고 자한당바미당 뽑을생각없구요. 그냥 무효표나 던지고 올려구요.
김엄수
18/11/25 21: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다들 오해하시는게 슈퍼맨을 원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게 아니죠 사람들이.
방향성이 맞는지 갸우뚱하고 있는데 결과까지 안나오니 비판하는 것 뿐.
물론 재앙이니 뭐니 하면서 악에 받쳐서 욕하는 사람들 눈살 찌푸려지긴 하는데
제발 나라 망하길 기도하는 사람들이야 지난 10년에도 늘 있었던거 같아서 그냥 무시하는 수밖에 없죠 뭐.
레몬커피
18/11/25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슈퍼맨을 기대하다가 실망한 사람도 꽤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당선될때 가장 큰 기조로 내걸었던 이미지들이
사실 굉장히 이상적이고 일반인1과 거리가 먼 이미지들이 많았어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 적폐청산 이런것들이죠.

막상 대통령이 되고 문재인 본인 생각대로 각종 정책 드라이브 쭉쭉 걸기 시작하니 이제 거기서 손해 안보고 현상유지거나
오히려 이득을 본 사람들은 나 자신에게 손해는 0이고 다른 이상적이고 큰 일들은 잘하고 있고 비판받는 부분은 나랑 상관
없으니 지지할 수 있는데 문재인이 드라이브 건 정책들로 당장 내가 직접적으로 손해보고 저 위에서 이상적이고 큰 일 잘하
든말든 나한테 좋아지는것도 없고 비판받는부분도 나와 관계가 있어서 꺼림칙한 사람들은 이제 알게되는거죠
18/11/25 21:10
수정 아이콘
근데, 한번 지지했으면 영원히 거수기가 되어야 되는 겁니까? 그걸 원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사람들이 각자 대통령에 기대한게 있으면 그게 제대로 안될때 실망할수도 있는거지 실망감 한번 표현했다고 이렇게 두들겨 맞아야 되나 싶군요.
저격수
18/11/25 21:13
수정 아이콘
PTSD.
하나의꿈
18/11/26 04:21
수정 아이콘
이게 제 생각이랑 같네요. 왜 무조건적인 지지를 당연시하고 지지철회하는 사람들을 노무현 죽인사람 취급하는지
답이머얌
18/1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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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지지자도 온도 차이 있겠죠.
펄쩍 뛰는 분들의 심리는-제 경우는- 첫사랑을 죽음으로 보낸 경우에요. 그것도 내 잘못으로.
아무리 욕을 하고 싫어할지라도 그게 다시 그가 무한책임을 지라는 식으로 등떠미는 경우가 될가 두려운거죠.

그에 반해 단순한 지지, 호감을 가졌던 사람은 그게 여건이 변하면 그냥 철회하면 그만이죠.

이번 정부 출범할때 각오가 서로 달랐던 거에요.

나라 팔아먹지 않는이상 그에 대한 무조건 지지-무조건적인 쉴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먼저 나서서 침뱉고 욕하지는 않겠다는 거죠.
그리고 현재 상황이 과연 다른 이들이(소위 과거 노빠나 대선때 문재인 지지했다던 이들이) 침뱉고 욕할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그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인거죠.

괜히 말이 많아졌는데 위에 저격수님 말이 정확해요. PTSD. 엄청난 트라우마거든요.
인류모두면류
18/11/26 13:25
수정 아이콘
전쟁 겪은 세대들이 북한에 대해서 이성적인 판단 하기 어려운 거랑 비슷한 거라고 봅니다. 트라우마가 그렇게 무섭죠
Bemanner
18/11/25 21:14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래도 가족이 뇌물만 안받으면 역대 5위권 내로는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1/25 21:16
수정 아이콘
자꾸 노통하고 문통하고 일직선상으로 비교하려 하니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우리가 노통을 보면서 기대했던 모습이 현재 문통에게는 안보이네요.
굳이 자꾸 노-문을 이어서 묻지마 지지 해줘야 될 이유 자체를 이제 모르겠어요. 노무현을 이어받는다고 하기에는 전혀 노무현의 모습이 안보이는데요.
그냥 친했으니까? 같은 민주당이라? 로 퉁쳐야 됩니까?
미뉴잇
18/11/25 21:1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19대 국회의원 시절만 봐도 의정활동은 최하위권이었던터라 별 기대도 안 되었습니다.
자기 지역구 살림도 성실히 안 한 사람이 대통령하면서 한 나라 살림을 잘 할거라고는 기대가 안 되었지요.
대표 법안발의 4건에 법안 통과는 0건, 상임위 출석률,공약이행률등도 하위권이었지요. 당대표 했다지만 4년 내내
한 것도 아니고 1년 남짓 한거라 핑계거리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구요.
LightBringer
18/11/25 21:26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사상구 출신인데 그 이유로 문통을 엄청싫어하더라구요 크크 의정활동부터 그 꼴이었는데 대통령 시켜준다고 잘하겠냐고
18/11/25 21:41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그지역구 현역분께서 이명박 구속에 대한 눈물이 흐르고 반드시 잊지 않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흐
22강아지22
18/11/25 21:28
수정 아이콘
의정활동은 최악인데 밥값은 겁나썼죠
foreign worker
18/11/25 21:17
수정 아이콘
노무현을 까던 그 논리 그대로 이젠 문재인을 까는군요.
맘에 안드는 건 적지 않지만(근데 사실 많은 것도 아니네요) 대북 긴장 완화와 개발 한가지만으로도 지지를 거둘 일은 없어보입니다.
만약 노무현의 전철을 밟아 보수(!)측에서 대통령이 나와서 전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면(북한과 적대 상태로 돌아간다면) 보수를 선택한 사람들을 증오할 겁니다.
빈즈파덜
18/11/25 21:24
수정 아이콘
+1
닭장군
18/11/25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추억보정 하지마세요. 참여정부도 별 거시기 없었으요. 솔까 철저히 아마추어 정부였는데 무슨. 참여정부나 문재인정부나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정부인것이고, 이가박당 정부가 주변인 사고 정도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국가돈 대놓고 삥땅쳐먹은 사기꾼정부인거죠.
레몬커피
18/11/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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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정권을 기점으로 사람들 생각이 좀 많이 달라질거같아요

MB-박근혜가 하도 다이나믹한 시대였고 문재인 당선될때 가장 큰 무기가 본인의 청렴함과 적폐청산이였죠
문재인은 분명히 개인이 살아온 삶으로 봤을때 굉장히 청렴하고 범인과 다른 대단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고요.

그런데 그건 그거죠. 저는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꽤 많이 기대했다고 봅니다. 현실은
문재인은 모든 분야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동감할만한 상식적인 행보를 보이는 사람이 절대 아니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있고 그 신념대로 드라이브를 거는 대통령1일 뿐이고, 그 주변 사람들은 우리가 흔하게 볼수있
는 전형적인 한국 기득권층에 불과했죠. 특히 저는 문재인을 보면서 많이 느끼는게 정치인생 짬 허투로 먹은게
아닌 굉장히 똑똑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확고한 생각과 신념이 있고 그걸 유리한 구도로 드라이브
걸기위해 써먹을수있는걸 아주 잘 써먹고 여론형성해서 다양한 계층의 국민끼리 서로 반목하게 만드는것도
굉장히 잘하죠.

결국은 현실세계에 슈퍼히어로는 없고 자기 자신에게 오는 영향의 득실을 따져서 하는게 투표죠. 전 어떻게
보면 문재인이 이런 현실적인 득실이 아닌 '이상적'인 가치를 메인으로 당선되는 마지막 대통령일수도 있겠
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보이는 행보는 자기가 생각한대로 쭉쭉 밀어붙이는 대통령인데 당선될때는
저런 이상적인 가치들을 굉장히 잘 활용해서 당선된 대통령이니까요.
18/11/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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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사람들이 동감할만한 상식적인 행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기에 그렇기도 하다고 봅니다. 그게 가능한 사람은 정말 만화속 슈퍼히어로 뿐이겠죠. 심지어 그 슈퍼히어로 마저도 현대에 들어와선 자신의 정의를 이해 못하는 다수에게 두들겨맞는 판국이니
18/11/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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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정권이 들어설 때, 3문제 중 두 문제만 해결해도 잘 한 것이다. 라고 누누히 말하고 다녔죠.
1. 당시 외교 문제, 503 정권은 북, 중, 미 모두를 적으로 돌려놓는 이상한 외교정책을 펼쳤죠.
2. 적폐청산. 당시에 MB 잡힐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못 잡더라도 범죄만은 밝혀지길 바랬는데
3. 경제성장. 이건 누가 와도 바라는 거였죠.

이중에서 의외로 1, 2를 잘 하더군요. 그런데 너무 초창기에 해결했어요. 그래서 경제 문제가 좀더 부각되었죠. 체감 경제가 나아진다면,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고, 아니라면 뭐.... 정권 바뀔수도 있겠죠.
그런데 취준생 입장에서는 경제가 좋기를, 바라게 되네요.
레몬커피
18/11/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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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 1,2는 누가봐도 잘하고있고 제생각에 다른부분에 대해서 그냥 현상유지만 했으면 좀 달랐을거같습니다

근데 문재인은 3뿐 아니라 4 5 6...에 대해서도 자기의 확고한 신념이 있고 그거대로 드라이브 쭉쭉 거는중이고
그 드라이브가 적당히 거는것도 아니고 상남자식으로 걸고있죠. 그 상남자 드라이브에서 대가리깨진사람들은 이제 누구나
1,2를 잘하던말던 나랑 직접적으로 관계도없는데 내 대가리만 신나게 깨지는 신세가 됐죠.
18/11/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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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인정합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 그런지 군인 인권, 여성 인권 이슈를 다루고 있기는 한데, 문제는 너무 간다는 거죠.
현실적으로 예산과 국방 문제로 브레이크 걸린 군인 인권과 다르게 여성 인권은 무제한으로 챙기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전 투표 할때 이 정도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어서요. 아직까지는 상식적이라고 생각중이긴 합니다.
18/11/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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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제도 중요한데, 저는 일단 503 mb 감빵 보낸 걸로 만족합니다.
대북문제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구요.
18/11/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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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북도 정말 잘 풀어나갔다가, 요즘은 미중간의 분쟁으로 다시 틀어졌죠. 그래도 지금까지 보인 협상력을 봤을 때, 다시 어떻게든 외교를 정상화 할 것 같아요.
뭣보다 북한에 투자하면서 건설업 호황이 예상되는 데, 이게 20년짜리 한국을 살릴 먹거리라고 하지 않습니까? 재벌들 데리고 간 거 봐서는 어느정도 물밑 협상을 한 것 같은데.... 저도 그 꿀 빨고 싶습니다. 크크크.
조시라이언
18/11/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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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질떨어진 글 많은 PGR에서 간만에 깔끔한 정리댓글 보고 갑니다. (엄지 척)
18/11/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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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그냥 개인적으로 평소 하던 생각이었는 데 칭찬 감사합니다.(부끄)
18/11/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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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노무현 정권때 한미관계 파탄냈다고 미친듯이 까인게 생각나네요.
김엄수
18/11/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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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진짜 잘하고 있다 생각하고요.
2는 사실 MB, 박근혜 때려잡을수록 본인들이 이득인데 안하는게 이상하죠.
만약 안희정이 대통령 됐는데 본인의 범지지층인 보수층들 반발 감수하면서 청산을 강행하면 뚝심이 대단한 겁니다만...
애초에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큰 공약이자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밀어준 이유가 앞에 정권들 좀 털어줘 였는걸요.
18/11/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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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바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정치나 경제에 정답을 가진, 리더쉽 있는 슈퍼맨을 바라는 건가요?
박근혜 탄핵 때의 바람이었다면 횡령, 낙하산, 언론, 사법 장악시도 등이 없이 시스템이 투명하게 작동하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현실세계에 정치,경제,외교등에 정답과 리더십을 모두 가진 수퍼맨이 나오길 바랐던간가봐요?
현실세계에 그런 건 없다고 봅니다.
제대로 작동하는 시스템 하에서 정답은 우리 모두가 찾아가야하는거죠.
18/11/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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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요즘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이제 피지알을 친민주당이나 반자한당 성향이라고 말하면 안 될 듯 싶어요.
뭐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foreign worker
18/11/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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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성이나 불만성 글로 끝나면 좋은데, 도가 지나쳐서 목적을 가지고 쓰는 글이 슬슬 보여서 걱정입니다.
18/11/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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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친민주에서 많이 떨어져나갔다는거 아닐까요? 친자한은 아니어도
blood eagle
18/11/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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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시절 그리 까대기 당한걸 기억하는데 말이죠. 이명박근혜 시절 진짜 내츄럴본깡패 한테 9년 당해보니 반한나라당 기류가 강해진거지. 그시절에도 민주당은 약해 안됨 양비론 하던 인간들 널렸습니다. 가령 제 3의 길 안철수!!! 크크크크크크

멀리 갈것도 없어요. 12년 대선때는 제2의 노무현은 안된다고 낙선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자가 겨우 41% 받았습니다. 진짜 친노낙인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상상하 하기 싫습니다. 그 낙인 다 지우고 노무현 대통령 겨우 정치적 복권시키고 대권잡으니까 아주 그냥 쉰소리들 작렬하죠. 무능하다라... 무능했으면 온 세상이 정적인 상황에서 대권 죽어도 못 잡습니다.
18/11/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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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치 내공이 부족해서 그러는데 정치인으로서 문재인이 보여준게 있나요?
박근혜가 최순실에게 나라 안 맡겼으면 문재인이 대통령 됐을까요?

비리없고 청렴한 모습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만
그 외 다른 능력들은 제 기준엔 부족한 것 같습니다
blood eagle
18/1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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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르게 이야기 해 보죠.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이 버티고 있지 않았다면 20대총선에서 민주당을 살려내지 못했다면 문재인이라는 제1후보의 존재가 없어 가령 과거 반기문 같은 보수 기획후보를 상대로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낮았다면 과연 박근혜 탄핵이 가능했다고 믿으시는지요. 당장 20대 총선 때 민주당이 살아남지 못했으면 최순실 국정조사 자체가 없었습니다.

웃긴 겁니다. 문재인을 싫어할 수는 있어도 폄하할 건덕지는 조금도 없거든요. 그 양반 짧은 정치인생동안 내부 외부 그 말도 안되는 정적들 상대로 싸워여 여기까지 올라온 사람입니다. 가령 지금은 야당발목잡기 논조의 기사 찾아보기 힘들죠?? 그 당시 정치지사는 경제도 어려운데 야당이 발복 잡는다 80%, 야당이 친문패권때문에 흔들린다 20% 였습니다.

당시에 야당의원 들 중 문재인 안까면 친문이라고 지적받던 시절입니다. 문재인만 까면 방송출연이 가능했고 문재인 안까는 사람이면 방송출현 자체가 어려웠어요.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전 문재인 싫어하는건 몰라도 무골호인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정말 말도 안되게 강인한 정치인이거든요.

그리 무능한 정치인 막아내겠다고 12년 대선패배 이후 줄기차게 책임론 부추기고 종북딱지 붙이고 당 쪼개버리고 견제의 견제의 견제의 견제 시도하고 대선에 와서는 아예 문재인만 아니라면 수준으로 반기문 이재명 안희정 안철수 순으로 펌프질 들어가고... 진짜 그 당시 정치 돌아가는거 복기하면 요즘 어렵다라는 소리는 그냥 웃고 넘깁니다. 진짜 지옥을 살아 돌아온 사람입니다. 문재인이 무능하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이해관계자들은 존재가치 없는 허수들 입니다. 좋고 싫고를 떠나 평가는 정확하게 해야죠. 최소한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스스로 힘으로 정점에 올라선 사람입니다. 전 그 부분은 리스펙트 해야 한다고 봐요.
18/11/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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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503을 탄핵시키는데 국민들의 힘이 컸다고 생각하고
그 결실로 우리가 만들어(?) 놓은 대통령인 문재인이 경제 운영도 잘해주고 국민의 얘기도 많이 귀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램 같은거랄까요?
뭐 누군가에겐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 기준에선 그 추운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같이 촛불들고 나오셨지만) 노력해서 만들어 놨더니 국정운영은 이거밖에 못하냐는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새로운 대통령, 새로운 시대를 기대한거겠죠
누가 말씀하신대로 대통령 한 명만 바뀐건데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했나봅니다^^
blood eagle
18/11/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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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의 가치는 박근혜 탄핵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건 촛불집회가 아니라 대통령 선거에서 이겼기 때문인 것이구요. 전 사람들이 과도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쪽 입니다. 당선이후 지선스님이 용마론을 말한건 그냥 말한게 아닙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바라는건 많은데 대통령은 왕도 아니고 신이 아닙니다. 아무리 강인한 사람이라도 과도한 요구가 계속되면 결국 쓰러질 수 밖에 없는 거구요.
18/11/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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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아니고 신도 아니지만 처음엔 그래그래 하던 것도 시간이 지났으면 해결되야 되는데 답보상태라고 느껴져서요

피독수리님 같이 느껴지면 계속 믿고 지지하는거고
저 같은 사람은 나가 떨어지는거 아닐까요?

떨어지는 지지율을 보면서 대통령이 느끼는 바가 있으면 바뀌겠고
그럼 저같은 라이트 지지자들도 다시 지지하고 그러지 않을까요?
blood eagle
18/11/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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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법 오랜기간 코어지지층이었기 때문에 어설프게 지지했다가 떨어지는 사람 여러번 봤습니다. 그리고 그걸 뭐라하는게 아니에요. 다만 싫은건 싫은거고 사람 폄하하지는 말라는거 뿐이에요. 사람을 싫어하는것과 우습게 보는것 비판하는것과 폄하하는것은 전혀 다른 겁니다. 비판이야 피드백 받으면 되지만, 폄하는 피드백 받을 건덕지가 전혀 없는 겁니다.

정치인에 대해서 참여는 한발 더 내디고 요구는 한발 뒤로 물려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내 생각대로 움직이는 정치인 바란다면 스스로 정치입문 해야죠. 보통 사람들이 지지한다는 이유로 내 요구가 무조건 정당하다고 착각해요.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12년 대선 패배당시 어떻게 박근혜를 하고 비통했던 제 가슴을 가장 아프게 찔렀던 말이 이겁니다. 뭐 그 이후 정치성향이 좀 바뀌긴 했습니다만;;;;;
18/11/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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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eagle 님// 폄하라기 보다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친히 총대매주셔서 이명박근혜 시대를 종식시켜주신 건 감사하고있습니다만 제 평가는 일단은 거기까지인 것 같네요 아직은
사운드커튼
18/11/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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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같은 이유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죠. 천막당사. 리스펙트 하시나요?
blood eagle
18/11/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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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싫어하는것과 그 양반의 정치적 무게감을 낮게 평가하는건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난 문재인에 대한 비판 자체를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개취라는게 있으니까. 근데 폄하하지 말라구요.

까고 말해서 박근혜는 보수정당을 최소 3번이나 위기에서 구해준 역량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입니다. 지금 보수정당이 저 꼴이 난 이유는 박근혜라는 대들보가 무너졌기 때문이에요.

비판과 폄하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바라보는 시점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비판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해결방안도 제대로 안나옵니다. 전 그걸 지적할 뿐입니다.
사운드커튼
18/11/2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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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당을 유지시키는 능력과 행정력에는 간극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예요. 드리블에 관해서 얘기하는데 아니 이렇게 슛 잘하는 사람 봄? 하는 느낌이랄까요.
blood eagle
18/11/2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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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 할거 뭐 있나요. 정파를 유지시키는 능력과 행정부 수장으로서의 역량은 좀 다른 이야기죠. 다만 당파를 유지시킬 능력 없는 인간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는것 뿐이죠.

단순히 행정력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통행정관료가 하는게 베스트겠습니다만, 대통령에게 바라는 행정력은 실무자의 그것과는 다른거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이냐고 하면 NO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정치인으로서의 비중을 낮게 볼 필요는 없다는 정도의 입장입니다. 일단 대통령 된거 부터가 폄하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사운드커튼
18/11/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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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나라 살림 쪽으로 딱히 보여준 게 없다는 지적은 당선 전부터 있어왔고, 딱히 폄하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말입니다.
blood eagle
18/11/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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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나라 살림쪽으로 뭘 보여줍니까. 딱 그 논리가 이명박 전 대통령 캐치프레이즈였네요. 내가 CEO 출신인데!!! 리더의 자질은 그 사람의 정치성향 리더쉽 위기관리능력 같은 간접적인 면으로 추론할 뿐이에요. 그 관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낮은 점수를 받을 이유가 있었다는건 오바죠. 말 그대로 칼날 위에서 몇년을 버텼는데.
사운드커튼
18/11/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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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한 건 나라 살림이 아니라 회사 운영이었구요. 무슨 이명박 캐치프레이즈를 여기서 연관 지으십니까... 솔직히 당황스러울 지경입니다. 총리 등 임명직으로 나라를 운용하는 걸 나라 살림이라고 부르죠. 그런 위치에서 제대로 활약한 적이 있나요? 딱히 지역구에서도 특기할만한 일을 한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blood eagle
18/11/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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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기요... 그 기준대로면 현역 정치인 그 누구도 대통령 자격 없는데요?? 대통령 되기 전에는 나라 살림에서 뭘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어디 국외에서 경력직 대통령 수입해 올것도 아니고.

지역구 의원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시면 그 당시 상황도 같이 보셔야죠. 12년 대선패배 이후 숨만쉬어도 까이고, 지금 상태로는 희망이 없다고 결국 총대메고 당대표 출마해서 당 체질개선 작업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지옥을 경험하는 등 평의원으로 활동할 물리적 여건 자체가 안된다는걸 깡그리 무시하시니까 항상 평행선을 달릴 뿐이죠.

그 압박과 견제 권모술수 속에서 20대 총선에서 당을 살리고 사실상 당내 소수파를 당내 다수파로 만들고 결과적으로 박근혜 탄핵과정을 뒷받침했던 정치인을 왜 낮게 평가해야 하는지 전 조금도 모를 일 입니다.
사운드커튼
18/11/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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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행적으로 완벽하게 반박했던 건 김영삼 김대중이 있겠죠. 그 이후는 모두 같은 이유로 까였을 때 이명박은 성공한 기업인 딱지로 수비했고, 박근혜는 천막당사로 수비했고, 문재인도 민주당 가지고 수비했습니다. 문재인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각자 하면 되고, 전 죄다 높게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하시는 말씀을 종합해보면 당 정치를 잘하는 정치인이네요. 국정 운영 이야기하는데 나올 얘기는 여전히 아닙니다. 폄하도 아니고요.
사운드커튼
18/11/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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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기준 때문에 문재인이 임명한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지금 방향 자체가 틀어져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도덕성은 리스펙트 합니다.
18/11/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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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반자한당은 맞는거같습니다 친민주당은 사실 예전부터 그러지는 않았죠.
그냥 5회지선 즈음의 민주당 느낌으로 돌아왔다 이정도입니다
닭장군
18/11/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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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론 하기는 싫지만, 자기가 핍박받는 소수자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서 커뮤니티 자체에 누명씌우는거죠. 제가 쭈욱 본 바로는 문정부를 까든 빨든 말된다싶으면 동의 받고 헛소리한다싶으면 비판받는데, 서로 친문 사이트니 반문 사이트니 하며 징징대요. 자게에 올라오는 정치사회글 보면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데 말이죠.
수분크림
18/11/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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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문재인에 대해 조금만 부정적인 얘기만해도 난리치는 분들도 많아요. 젠더문제말고는 이 사이트 여론이 그렇게 편향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18/11/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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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18/11/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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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상으로는
일반/눈팅회원층(?)은 친정부성향 회원이 많고
극성회원층은 비슷한데 반정부성향 회원이 조금 더 많고 더 극성입니다.
강호금
18/11/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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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돌아선 입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여전히 좋아합니다만...
이런 저런 실제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사람들... 시민운동이나 이쪽 경력이 많아서 그런지 이상은 높은데 현실고려가 너무 안되는 느낌입니다.
소득주도 성장도 그렇고 교육정책도 그렇고 여성관련정책도 알겠고... 뜻은 좋아요. 왜 그렇게 하는지도 알겠어요. 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시행하는가 어떤 결과가 나오고 있는가 보고 있자면 지지하기가 어렵네요.
또 하나는 정말 기대했던게 소통관련 부분인데... 어차피 정해진대로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이게 소통을 하고 있다고 할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론에 계속 흔들려서도 안되겠지만 지금은 또 너무 반대로 우리말이 무조건 맞아로 밀어붙이는 느낌이예요.
조금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견우야
18/11/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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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모든것을 다해줄수 있다는 생각...
민주정부가 나에 삶을 질을 바꿔 줄거라는 생각은...
노무현정부때...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금에 고통은 체질이 바뀌는 과정에 의한 .. 몸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분크림
18/11/25 21:4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그냥 정치로 보면 전형적인 실리주의자 아닌가요? 요즘 신기한게 지금 정부 pc충 정부라고 비난받기도 하던데 실제로는 전혀 아니죠. 현재 한국 정치에 도움 안 되는 동성애는 대놓고 토론회에서 반대한다고 할정도인데요. 반대로 여성 표 지지는 도움되니까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다 하면서 수사시 즉시 직장에 통보와 같은 헛소리하면서까지 20대~30대 젊은 남성 후려치고 있고요. 그냥 똑똑하고 개인적으로는 청렴할뿐 그냥 전형적인 실리주의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정치인입니다. 너무 많이 바라신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들 직장에 이득되는바가 있어서 이익투표라는 개념에서 문재인 뽑았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젊은 남성 후려칠줄 몰라서 후회중입니다.
18/11/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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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타설작업 중이라 하면 적절할려나요.
교강용
18/11/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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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시 즉시 직장 통보 보면
인권변호사 성향의 문재인은 이미 죽었다 봅니다.
명란이
18/11/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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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때 돌아선 사람들이 많았죠.
문재인때도 당연히 돌아서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딱 그러고 있고요.
그렇게 또 다시 사람 하나를 잃게 되겠죠.
그렇게해서 다시 권력을 잡는 자가 제2의 이명박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18/11/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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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쪽으로 결과가 안 좋더라도 과정이 공정하다면 참고 이해해줄만 한데,
과정부터가 뱉어놓은 말과 다르게 공정하지 못하네요?(여성우대정책)
제 입장에선 지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쪼아저씨
18/11/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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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요즘들어 주변에 경제가 힘들어 망한다느니 하는 글들을 보면 의아합니다. 제 주변은 특별히 이번 정권때문에 더 망하는 사례를 못봤거든요.
이명박근혜 때는 경제가 호황이라 다들 잘 살았었나요?
제가 보기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어려운데. 딱히 요즘이라 더 어렵고 그런건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해 쳐먹던 게 곪아서 지금 더 힘들다면 이해가 가겠는데, 지금정부가 막상 어떤 경제실책을 했죠? 최저임금 때문인가? 자영업자가 흥했던 정부가 있긴 있었나요? 예나 지금이나 1년이내 망하는 자영업자는 90%이상인데. 가장 힘든 이유는 임대료 때문인데 이걸 해결 못한다고 뭐라 하는건 그나마 이해는 가네요.
그리고 친페미 정책은 저도 아주 맘에 안들고 꼴보기 싫기는 한데 당장 나한테 오는 불이익은 현재로는 못느낍니다.
뭐 때문에 이렇게 분노하고 정부가 싫다고 적극적으로 외치는지 개인적으로는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전 정부에서 저지르던 불법 탈법 부정 부패를 안보는거 만으로도 저는 만족입니다.
18/11/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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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부터 여성운동에 몸바친 아시는 친척분이 있습니다만, 오랜기간 그 분을 알고 있는 입장에서 그 분은 뭔가를 이끌만큼 논리적이거나 영리하진 못하신 분이라고 전 생각하기에 늘 큰일하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이전 정권까지는 그저 사회활동 수준이었지만, 이상하게 이번 정권에선 꽤 영향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청와대에서 자리도 오퍼받으셨지만 그 분 남편분이 청와대 고위직으로 있어서 남들 눈이두려워 거절하셨지만요. 전 뜻이 있는 사람들보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 좋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믿기에 이는 참 안타까운 일로 보였습니다. 문재인 정권하에 발생하는 일들이 대략 이런게 아닌가 합니다. 가장 중요한 인재를 선별함에 있어서도 그 사람의 능력보다 다른 요소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수분크림
18/11/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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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유은혜 진선민 같은 사람이 장관하는게 참기가 힘듭니다.
레몬커피
18/11/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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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댓글 보면서 약간 느낀게
요즘 말이 많은게 20대 남성인데...솔직히 20대 남성은 노무현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고작해야 자기 중고딩때 대통령인데
뭐 얼마나 잘 알것이며 얼마나 기억이 있겠어요. 진짜로 농담이 아니고 노무현에 대한 기억은 실제 집권할때 기억보다 일베
패악질때문에 생긴 기억이 더 많을수도 있을듯..(이래서 교육이 중요합니다?) MB-박근혜 시절때도 고작해야 고딩-대학생
-군대테크라서 노무현때만큼은 아니지만 좀 직접적으로 와닿기 힘든 시기였죠. 현실적으로 문재인을 노무현과 떼어놓고 보기
는 힘들고 윗세대 남성들이 노무현에 대한 생각과 기억이 많은거 보면서 문재인을 생각하고 평가하는데 있어서 현20대 남성과
그 윗세대 남성들의 생각이 굉장히 다를수밖에 없다는게 좀 느껴지네요.
닭장군
18/11/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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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집권후에는 노통도 뻘짓 마이했고 경제나 노동이나 좋은소리 못들었죠. 내도 마 40이 코앞이고 노통 지지했고 지금도 참여정부의 의의를 나쁘게 평가하지 않고.. 뭐 웬만하면 모든 정부를 그런대로 후하게 평가하는 입장이긴 합니다. 하여튼 지금 문재인이 듣는 험한소리나 노통이 듣는 험한소리나 별 차이가 없으요. 정치 스타일의 호불호를 이야기 할때야 어떨진 몰라도, 집권후 정책 평가는 여러분들 추억보정좀 안했으면 좋겠슴매.
수분크림
18/11/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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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대 중반 남성인데 20대 또래들중에 노무현 대통령 비극적으로 죽었다 문재인 친구다 이정도로만 알고있는 애들이 많아요. 저 같은 사람들한테는 노무현 들먹이면서 비판적 지지는 죄라는 식으로 말해봤자 당연히 이해 못 하는데 그걸 모르는 것 같아요.
레몬커피
18/11/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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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20대 중후반은 자기가 이제 '진짜'로 사회에 나가고 정치인의 정책결정을 직접적으로 보고 평가하고 영향받는 첫 대통령이
문재인이 되는거라서, 그 기준에 따라서 평가할수밖에 없는데 거기에 대고 솔직히 노통이니 이명박근혜니 해도 공감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당장 내 코가 석자인 시기라서
Bemanner
18/11/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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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노무현 죽인 적이 없는데(친인척, 정권, 당시 유권자 등에게 책임이 분산되겠죠) 20대한테 너네가 등 돌리면 노무현 죽이는거 반복하는 거라고 하면 좀 당황스럽습니다.
레몬커피
18/11/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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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통령 노무현에 대해 평가하기는 더 어렵더라구요
제가 머리 좀 굵어지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되면서 진짜로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봤는데 노무현 본인의 비극적인
죽음때문에 뭘 찾아보려고 해도 너무 극단적이에요. 제대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평가, 서술한 사례를 찾는거자체가
힘듭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했죠.....
붕어싸만코
18/11/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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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재임기간중 언론플레이로 기업 사장 뛰어내리게 만드신 분이여서..
18/1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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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을 제출한것은 자한당이였으니 자한당의 의도대로 된것이죠.
18/11/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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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죽은지 50년도 넘은 이승만에 대한 평가도 극과극인 마당이니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오는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죽고 나서야 가능하겠죠.
너에게닿고은
18/1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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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주장하는게 이거...
김엄수
18/11/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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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분들은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부채감 가질 이유가 전혀 없죠.
부동산, 교육 등등 가장 민감한 정책들이 대거 실패했는걸요.
같은 편이라 생각했던 입장에선 FTA나 이라크 파병 등등은 배신당했다 느낄만 하고요.
당장 대통령 본인도 국민들을 설득하는게 부족했다 하셨다던데요.
'정치적'으로는 아마추어였던거죠. 행정 능력이야 박근혜 따위와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지만요.
거기서 교훈을 얻은건지 문재인 대통령은 여론을 굉장히 잘 이용하고 있고요.

특히 당시 학생이었던 20대한테 부채감은 전혀 당위가 못 됩니다.
차라리 그래도 박근혜보다는 낫잖아~가 훨씬 와닿는거죠.
껀후이
18/11/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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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페미니 경제니 그래도 정책으로 왈가왈부 할 수 있어서 좋군요 리더의 도덕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죠
문재인이 슈퍼히어로는 아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된 것만으로 대한민국은 한발자국 내딛었고 그 자체만으로 역사의 큰 발자취입니다
그리고...지금 모습은 노통이 국민 모두에게 따돌림 당하던 것과 뭔가 흐름이 비슷해서 불안합니다만, 문통의 뚝심과 선의를 믿습니다 흔들리지 말고 원하는 정치 이어가기를...
닭장군
18/11/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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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임기 중에야 어떤 통이든 이런저런 소리 들을 수 밖에 없지만, 지나고 나면 적절한 평가는 받겠죠. 문재인은 노무현처럼 허망하게 가지는 않을것 같으니 그점은 걱정 안해도 되지 않나 싶고요.

그리고 지금은 정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예를들어 지금 문통을 비판하는 말들을 보면, 노통때와 비교해봤을때 일리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종북 어쩌고 하는 헛소리는 안먹히고요. 거시적인 정책 자체보다는 디테일에서 걱정하는점이 많고, 그나마도 일이 잘 풀렸을 때는 더이상 뭐라고 안하죠.

파시스트들이 정권잡는것은 항상 경계하는것이 옳지만, 문재인과 민주당이 좀 나쁜소리듣는다고 해서 그것이 매국노류가 집권하는것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마음에 안들었다면, 다음에는 차라리 제3의 길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대한민국 정치역사의 흐름을 보면 의외로 매끄럽게 변화해 왔어요.
22강아지22
18/1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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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개판이니 정책으로 왈가왈부 하는거아닐까요?
Ace of Base
18/11/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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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이 국민 모두에게 따돌림요?? 처음듣는 얘기네요
18/11/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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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때 지지율 한자리수였습니다...따돌림당했다고 봐야죠
Ace of Base
18/11/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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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글쓴분의 지금까지 생각과 글의 뉘앙스는 마치 국민들이 잘못해서 따돌렸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냥 노통이 못해서 국민들이 외면했고 mb가 대통령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녹색옷이젤다죠?
18/11/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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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답은 경제인거 같고.. 실제로 페미 문제가 지지율에 악영향을 끼치는게 인터넷에서만 크게 보이는건지 아닌건질 모르겠네요. 그래도 잘 해주길 바랍니다.
펠릭스30세(무직)
18/11/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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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장과 문통의 차이는 이건 것 같습니다.

노통은 정책은 좋은데 정치를 못한다.

문통은 정치는 잘하는데 정책이 구리다.

참여정부때는 그렇게 조중동 한경오에서 양쪽으로 까 댈때 피의 실드를 쳤고 저는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정책들은 피의 실드를 치기는 커녕 제가 여기서 현 정부의 정책을 까고 있습니다.


브레인이 없어요. 통괄하는 정책을 만들어 낼. 솔직히 문통이 정책통은 아닙니다. 그런 자리가 대통령이 아니고.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니까 각 정파(민평계, 동교동계 이런게 아닌 노조, 여성계, 등등의 정책적 집단)들이 마음대로 해 먹고 있는 모습같습니다.

정책 컨트롤타워가 없어요. 사실 있었는데(장하성) 말아먹었고 새 타워(김수현)는 모두 걱정하고 있고.
번개맞은씨앗
18/11/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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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에게도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정책력은 있는데, 정치력이 떨어진다.
18/11/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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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노전대통령은 진짜로 이상가였지만 철저한 현실주의자기도 했었죠. 그 당시의 정책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진영과 상관없는 현실적인 정책이 많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들을 설득시키고 풀어나가는 정치력이 부족했죠. '옳은 정책'을 하면, 사람들이 이해해줄거라고 믿으셨으니...
진영과 상관없는 정책을 피니,양쪽 모두에게 공격받았던것도 사실이고요.

지금 정권은 솔직히 말해서.. 이상만 가득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열심히하면 현실을 넘어서 이상이 이루어질거라 진심으로 믿는것같아요.
보는 시선이 좁은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그냥 책상놀음하는 느낌이에요. 말씀하신것처럼 노조나 여성계같은 정책집단들에 휘둘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아재향기
18/11/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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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수장 하나 바뀌었을 뿐입니다.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이고요.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드러눕는게 중동 침대축구하듯 껀수를 만들어서 보이콧 해버리는데 뽀족한 수가 있나요. 이번 예산안도 일자리, 남북경협 다 깍자고 그러잖아요. 박정희, 전두환처럼 안기부로 국회를 협박할 수도 없고 노태우 김영삼처럼 보스정치를 할 수도 없는 시대입니다.
그런면에서 탄핵후에 노무현의 리더쉽이 너무 아쉽죠. 정권 출범 후에 탄핵정국으로 과반이상의 의석을 만들어줬는데 일명 4대개혁이라는 것 중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입법, 행정권력을 4년 가까이 가졌음에도 개혁에 실패하고 여당은 분열되었고 정권이 넘어갔죠.
김엄수
18/11/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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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국민들에게 억울하게 왕따당했다기엔 나름 대통령 밀어준다고 신생정당 과반으로 만들어준것도 바로 국민들인데요.
점박이멍멍이
18/11/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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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 먹거리에는 변함이 없기도 하거니와,
구체적인 사례 제시 등 적어도 저는 설득 되지 못하겠네요.
이번 정부가 잘못해서 생긴 효과인지,
그전부터 생긴 효과인지 증명도 쉬워보이지는 않을거
같기도 하구요.
어느 윗분님 댓글처럼 슈퍼맨을 바라시는 건지 싶기도 하구요.
혁명 바로 직후에 세상이 완벽하게 바뀐 사례가 있었을까해요...
六穴砲山猫
18/11/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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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즘 지지율 잘 나올 건덕지가 있나요?? 전 지지자가 아니라서 그냥 떨어질만해서 떨어진다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만약 연말에 김정은이 답방을 한다던가 하는 빅 이벤트가 생기면 지지율이 잠깐 반등할거 같긴 한데 그게 얼마나 갈지.... 당장 3차 정상회담 때도 지지율이 반짝 반등했다가 얼마 가지 못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잖습니까.
강미나
18/11/2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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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얼마전에 서울에서 4차 정상회담 준비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六穴砲山猫
18/11/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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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조만간에 김정은이 서울에 올수도 있겠네요.
18/11/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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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또한 학습효과가 없나 봅니다.
그렇게 좋은 사람 잃고선 또 같은 논리로 정치 혐오 정서 시즌2가 등장했네요.
18/11/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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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잃은 게 지지 안해서가 아니죠
좋은사람 부인이 원인 아닌가요?
그리고 정책 실패하면 지지율 하락이 당연한거지
좋은 사람 잃어서 그러면 안된다니 무슨 말씀인지
정답이 없는 일에 왜 정답 제시를 하시려 하나요
六穴砲山猫
18/11/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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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문재인의 지지율 하락을 그냥 가볍게 바라볼 일이 아닌게 올해 하반기 들어 주요 지지층이었던 2,30대 남성들 지지율이 많이 빠져나갔죠. 그래서 청와대에서도 이 현상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구요.
IZONE김채원
18/11/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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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이렇게 참여정부 시즌2가 되어갑니다.
이 나라는 사실 글른 것 같습니다. 몇 개의 대기업 말고는 죄다 몰락한 경제인데 이걸 문재인 정부가 단 몇 년 만에 살릴 수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고요.
아니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신이겠죠. 노무현 정부 때도 진짜 개 뻘짓 하지만 그래도 한나라당 놈들보다 낫기 때문에 지지했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등을 돌린 사람들이 있다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한 편으로는 묻고 싶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진짜 이 나라가 엄청 정의롭고 경제 살아나고 나한테 굉장히 좋은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요. 전 절대 그렇게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티끌만큼 뭔가 바뀌면 그나마 다행인 정도? 그걸 다 하면 신이게? 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미친 듯이 실망하고 등을 돌리고 하는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구나 느낍니다.
장관이나 굵직한 자리에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 이 나라에 자기가 해쳐먹으려는 인물은 많아도 진짜 쓸만한 인물이 참 없구나 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3년 반 남았고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볼랍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8/11/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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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정치인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사람으로서는 누구나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무조건 선악의 구도로서 사람을 이해하고 인식하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치인으로서는 그저 나와 추구하는 방향과 꿈꾸는 세상이 비슷한 정치인과 아닌 정치인이 존재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의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떠나서 말이죠. 따라서 저는 제 감정이 강하게 투영되어 늘 함께 울고 웃으며 극진히 떠받들고 열렬히 응원하게 되는 정치인이라는 존재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파생되는 개별 정치인에 대해 부채의식이라는 것도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고요. 지난 역사 속 위인과 영웅들에게서 느끼는 뜨거운 감정을 제가 과연 현실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을지 저 스스로도 참 궁금합니다. 직접 접하게 되는 현실의 사건이나 인물들은 왠지 모르게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소한 것처럼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훌륭함은 훌륭함에서 끝날 뿐이지 그게 감탄과 존경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의 감정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것이죠.
음냐리
18/11/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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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예견했던 반응입니다. 노무현 정부때도 비슷한 글을 본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해 놓고 이명박 뽑아줬죠.

어떻게 보면 정몽주니어가 옳은 말을 한겁니다. 아마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어서 국민의 모든 욕망을 충족시키길 기대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 당시엔 x소리라고 치부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말도 일리가 있는거 같긴 합니다.

전 문재인 대통령과 가치관이 거의 같은 방향이라 계속 지지합니다.
18/11/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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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식당이 처음엔 그냥 저냥...그리고 공짜니까 먹는다... 하는 수준이어서

사람들이 가서 먹으면서 맨날 욕했거든요. 디테일하게....메뉴 구성이 어쩌고 국이 어쩌고 간이 어쩌고....감칠맛이 어쩌고


그러다가 직원식당의 조리사들이 바뀌었는지 어느시점을 기준으로 줘도 안먹는 수준이 되니까

아예 먹으러 가질 않으니 욕도 안하더라구요. 응~안가~ 끝
현은령
18/11/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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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부가 가장 쓰레기 같은 점은 그렇게 정의를 외치던 사람이 초법적으로 청와대 영향력을 행사하는거에요.
22raptor
18/11/2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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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어떤게 있나요? 진짜 궁금해서요
현은령
18/11/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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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원전 공사 중단시킬 때 명백히 청와대가 지시한 사항을 이사회한테 압력을 넣어서 ''자발적으로" 중단하게 만들었죠.
소득주도성장위원장은 "대기업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줄이고 협력업체 임금인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연금안 유출자 잡으려 복지부 국·과장 휴대폰 압수했다고 논란이 일자 이를 "자발적으로" 제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던 적도 있죠.

위 사례 전부 자기들이 직접 지시하면 법에 걸리거나 정치적 부담이 있는 사례를 압력을 줘서 자발적으로 해결하게 만든 사례들입니다. 사실 저기 쓰진 않았지만 전 정권에 임명된 상급자가 청와대한테 압력받아 자발적으로 사퇴하는걸 직접 보기도 했고요.

위 사례랑은 조금 다르지만 성추행 조사 대상자는 수사 즉시 불이익이 가게 만들라고 지침을 내렸던 일도 빼놓을 수 없네요. 정치공학적인 이유로 무죄추정을 완전히 무시하라는 지시였죠.

솔직히 이런 일 전 정권에서는 비일비재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바로 그 부분에 반발해서 정권잡은 당사자들이 똑같이 하고 있다는거 자체가 어처구니 없습니다.
18/11/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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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권 상급자 이야기는 김장겸 길환영 배현진 이런 애들 다 끌고 갔어야 한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지금 이재명도 논란이 되는 와중이 이런것도 제대로 안한다고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이겠습니다.

그들과 같다 수준이라 하기는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해요.

비판하는건 좋은데 이것저것 다 갖다붙이는건 아니죠;
현은령
18/11/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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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언론에 나오지 않은 출연연 이야기니까 갖다붙이는건 아닙니다
18/1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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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첫날 인천 공항가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시키라고 지시한 것도 초법적인 거죠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 과정과 기준 자체가 다른데 이거 자체가 월권이고 고용차별 아닌가요?
지수팬
18/11/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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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개인은 정말 신뢰할만한 좋은 사람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 믿음은 계속될거같아요.
18/11/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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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외교에서 대통령의 역할수행이 완벽하긴 했는데 이 판도를 대통령이 끌어냈느냐 하면 그건 아닌거 같아요.
김정은을 테이블로 이끌어낸건 트럼프가 진짜로 칠 기세였고 돌아가는 꼴이 까딱하다는 맞을것 같으니 나온것이지
우리 대통령이 김정은을 끌어내 트럼프와 악수시킨건 아닌것 같네요. 두 자존심 강한 나라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자존심 상하지 않게 대신 말해주고, 조절해 준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훌륭한 롤 플레이어.
물론 이것만으로도 지금 우리가 가진 능력과 상황을 봤을때는 인정해줄만큼 훌륭한 공적을 세운것은 인정합니다.
부동산좀 어케 해서 30대 가장들 숨도 못쉬는 하루하루좀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8.2 대책 전이야 박근혜가 올린것으로
쳐도 이후는 똑똑한 한채 프레임에 지방을 거덜내고 서울을 끌어올렸는데 더 무슨 할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무주택자는 박탈감에 울고 1주택자는 이사갈집이 내집보다 더 올라 울고 웃는것은 적폐세력인 다주택자 뿐이네요.
적폐세력 때려잡는다는 미명하에 무주택자들 머리 다 깨놓고도 끝끝내 다주택자 매물 풀어 집값 떨어트릴 정책은 못하겠지요.
양도세 내리고 다주택자 매물 풀어 집값 안정시키는 순간 정부가 다주택자한테 백기투항하는건에 이번 정부 명분이 뭐더라?
뭐 역대급으로 부동산 거래 세수 챙겼으니 정부는 명분얻고 다주택자는 (미래의)이득보고 좋네요.
참여정부랑 자꾸 엮이는 느낌인데 쓰는 사람은 비슷하나 지금까지 보면 오히려 김영삼의 재림이 아닐까 싶어요.
역대급 적폐청산 수행에 흔들리기 시작하는 경제. 정권단속에 냉철한 모습까지. 아 김영삼도 94년에 북폭 막았죠?
노무현 지지자는 문재인 지지하는게 옳다는 소리에서 웃고 갑니다. 이나라 민주주의 국가고 정치의 자유 있는 나라입니다.
어제 노무현 지지하던 분이 오늘 박사모 가입해서 꽹과리 쳐도 자유와 선택을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이게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나라 아닙니까?
18/11/26 01:53
수정 아이콘
18/11/26 03:00
수정 아이콘
네...제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인데 무엇이 궁금하신지요...?
18/11/26 08:30
수정 아이콘
양도세 내리는건 엄연히 한국당계열이 아니였나 싶어서요.
18/11/26 11:28
수정 아이콘
제가 드린 말씀이 그거인데요? 집값 떨구려면 양도세 낮춰서 다주택자들의 잠긴 매물이 나와야 되는데 그러면 다주택자에게 항복하는 꼴이 되니 못하고 있다구요. 이미 적폐세력으로 규정해 놨으니까. 그 적폐세력 끝까지 추적해 목졸라 죽이겠다면 기다려 보겠는데, 그러기는 커녕 임대사업자 혜택줘서 8년간 매물잠구면 이득보게 만들어놨지요. 적폐세력한테 휘두르는 칼은 왜 무주택 실수요자가 두들겨 맞아야 하나요? 여튼 정부는 적페세력 살아날길 만들어줘서 불만 잠재우고, 자기들은 세수 걷고, 30대가장들 죽어나가니까 해준것이 신혼부부특공 7년으로 늘려줘서 진짜 신혼들은 죄다 밀려나게 만들고. 그냥 긴말 필요없이 님이 특공 소득(부부합산 7200) 조금 상회하는 사람들이 지금 아파트 분양에서 무엇을 할수 있느냐만 봐도 알게 되실겁니다. 게다가 서울 대출비율을 40프로로 막아놔서 시드머니 없는 사람은 길이 없어요. 강용석이 말한 부모 잘만난놈 못따라갑니다.
순둥이
18/11/26 09:25
수정 아이콘
박사모 꽹과리는 별로 존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18/11/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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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들 혐오합니다. 근데 그건 저의 개인적 감정이고, 그들이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정치적 자유를 누리는것을 해라 하지마라 할 수 없죠. 위법적 행동에 대한 비난이라면 모를까. 여튼 니편 내편 갈라가지고 정치적 프레이밍 거는 사람들 보면 거부감이 앞서요. 특히나 자한당보다는 민주당이 그래도 더 민주주의에 적합하게 운용되는데, 어째 지지자들 보면 그나물에 그밥인 경우가 많아서요. 그래서 그런 감정 하에 제가 극단적인 비유를 적어 봤습니다.
건강보험증
18/11/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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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사람이라 뽑았는데.. 딱 저랑 관련있는 사안에서 저도 적폐로 쓸려나가다보니 누굴 지지하진않지만 저도 지지하지는않는 뭐 그런..
혼란스런 시대다 보니 누가 와도 크게 다르진않았으리라 봅니다만, 다만 대응이 소위 기존 사람들이랑 크게 궤를 달리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일자리문제에선 신념과 고집이 당장 결과만 놓고보면 아집이 되지않을까하는 우려때문인지 맘이 가진않네요
arq.Gstar
18/11/2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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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행정부 수장 바뀐걸로 제 삶이 더 나아져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주 52시간 제도 덕에 받는 급여수준도 더 높아졌고 좋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래 피지알을 보면 사실상 경제 얘기는 정치적인 얘기가 되어가는걸 보니 씁쓸하긴 하네요.
최저임금 문제를 논하는 피지알의 글들을 보면 유머에 가까운 토론도 뭣도 아닌 그냥 싸지르기식이고,
가짜뉴스 퍼다나르면서 정부 까는 사람도 있고 뭐 웃기네요.
문재인 아니었으면 안희정? 홍준표? 이재명? 크크.... 언제부터 정치가 최선을 선택하는거였다고. 차악이었을 뿐.
chilling
18/11/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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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술을 거하게 먹고 들어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크게 공감되지 않네요... 안타깝기도 하구요. 공통점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이 현실주의자였다는 것과 그래서 좋아했다는 것 정도랄까요. 수정을 해야겠는데 다시 읽어보니 노무현이 현실주의자라는 내용은 없네요. 제 생각입니다. 좋아했다는 공통점만 있네요.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평가는 논외로 치고 노무현의 정치는 대중의 지지를 받는 데 실패했어요. 그 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문재인이고 가장 많이 지적받던 부분을 개선해서 일종의 업그레이드 노무현으로 대선에 출마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노무현의 직설적이면서도 거침없는 태도에 대해서 품위 없다는 지적이 많자 문재인은 태도 보수에 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더 강조하고 실천한 사람이구요. 노무현이 좌회전 깜박이 켜고 우회전 했다는 비판을 들으며 본인의 주 지지층으로부터 지지를 잃었던 경험을 통해 문재인은 균형에 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라고 봐요.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시장친화적인 대통령, 그러면서도 약자에 대해 완전히 외면하지 않았던 대통령. 그런데 지지율은? 누가 도대체 지지했습니까? 저도 합리, 시장 좋아합니다만, 국민들이 지지를 보냈어야 그 길을 그대로 계승하죠. 경제 실험이요? 임기 동안 총수출 2배로 늘리고 1인당 gdp 2만불 찍어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경포대 소리 들었던 사람이 노무현입니다. 중진국 함정에서 잘 탈출했다고 박수를 쳐도 모자란 마당에 경포대 소리 들었어요. 양극화 못 잡았다는 이유로 말이죠. 그걸 뼈 아프도록 느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무엇에 집중할까요? 문재인이 경알못일까요 국민들이 경알못일까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그리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만 국민들이 정치인에게 뭘 요구했는지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박진호
18/11/2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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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진정성이 잘 안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놀라운직관
18/11/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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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맘에 안드는 내용이기 때문아닐까요
18/11/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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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 후덜덜...
Ace of Base
18/11/26 18:34
수정 아이콘
크. 22
18/11/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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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 읽고 느낀 감상은... 현 정권과 문통의 행보엔 분명히 비판받을 점들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 성과론 사람에 따라 지지철회할 정도의 반응이 나오는 것도 (민주사회인 만큼) 당연하다 생각하고요.
그런데 그 근거로 노통 이야기를 끌어오는건 크게 진정성이 안 느껴지네요. 이 정도 실책이나 비판점으로 문통 지지를 거둘 정도의 분이, 참여정부 당시에는 어찌 참고 끝까지 지지하실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들어서요. 하다못해 본문에서 드는 인사 문제도 참여정부 시절에 더 많이 터져나오지 않았나요;;
Quantum21
18/11/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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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에서 어떤 민심이 흐르는지 늘 각자가 상상의 나래를 펴서 해석을 합니다.

사실 민심은 단일한 개체가 아니고 뜯어보면 굉장히 이질적이지만 집합적으로 결국 어떤 선택을 하게됩니다. 그것을 이해하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세상을 움직이는것은 실제로 의견표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속마음들에 있다고 보고 있고 거기에 귀를 귀울이려면 말을 줄여야 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성향을 가지더라도, 다른 선택을 하는사람들에 대하여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8/11/26 0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꼴랑 노무현 즈음부터 정치봤지만 OO였는데 돌아섰다는 사람 글의 대다수는 원래부터도 OO가 아니었던 사람들.
야구로 치면 롯빠인데 두빠인데 하는거랑 비슷하죠.

슬슬 선민사상 어쩌구하면서 분탕치는 사람이 나타나야하는데....
18/11/26 21:48
수정 아이콘
그거 분탕은 아닌데요.. 선민사상도 맞는 말이고.
이 때다 싶어 원래 반문인 사람들 신나게 활보하는건 사실인데, 틀린말도 아니라 별로 분탕이라고 보기도 힘들군요
도도이탄
18/11/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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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아직 좋아하지만 문재인은 아니라 라는 말은 절대 못믿겠습니다.(과거 추억보정하며 현 지지자들 놀리는거로만 느껴지네요)
그 시절 그 아픔을 겪고, 또 다시 그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전 일단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는 한 현 정권이 하는 일은 지켜보려 합니다.
목이 터져라 불만을 외치시는 분들 중 과연 만족할만한 지지자가 있으셨던 적이 있으셨는지요.
전직백수
18/11/26 0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충분히 쓸 수는 있는 글 같은데 반응이 너무 날이 섰다고 생각하면
제가 이상한 놈인가요?

이런 글조차 정치적의도를 가지고 쓴글이며
선동에 약한 일반인의 헛소리라고 치부하면

무조건 수치 가지고 와서 근거에의한 논쟁만 하라는 소리인지

그냥 본인이 느낀 그대로를 자유게시판에 쓸 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 생각보다 비꼬는 분들도 있고
쓰여져 있지 않은 내용까지 비약해서 까는거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이 글이 그렇게 문제가 있나요?
물론 대부분이 노무현대통령을 끌고온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저도 현대통령은 현대통령으로만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그와는 별개로 선동글까진 아닌것같아서요 선동에 이끌린 것 도아닌것같고
답이머얌
18/11/26 10:17
수정 아이콘
일단 과거 노무현에 대한 기억이 각자 다르기 떄문이죠.

단순지지자(첨엔 열렬히 지지했는데 하는거보니 빡쳐서 이미 노무현 임기중에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 유머에 가슴 아퍼본 적이 없는...)와 아예 기억이나 부채 의식이 없는 젊은 세대 vs 100%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역대 대통령 중에 처음으로 열성적으로 지지했고, 그의 죽음이 온전히 그의 잘못이 아니고, 더구나 그의 반발로 나온 이명박근혜에게 당해보니...그래서 문재인 당선시키고 그를 노무현 꼴은 안나게 하겠다는 세대

어떤 파문이 던져졌을때, 그런가 보다 하고 여기는 사람과 뭐, 또 노무현 꼴 나길 바라냐구? 하는 사람들 중에 누가 열렬히 반응할지... 결과야 뻔하죠.
Zoya Yaschenko
18/11/26 11:22
수정 아이콘
끝까지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이라고해서 문재인을 무조건 지지할거라고 단정하는거야 말로 큰 착각입니다.
문재인은 노무현이 아닙니다. 사람을 마음대로 정의하지 마세요.
답이머얌
18/11/26 13:26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빠뜨렸네요.

문재인을 노무현과 일정부분 동일시하는 감정이 없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제 마음대로 정의한다기보단, 이런 반응에 이상하다거나 거부감이 든다거나 하는 분들에 대한 제 느낌이자 설명이죠.

타인들이 내 마음대로 정의한다기보단 해석 아닐까요? 선인 악인 이라 구분짓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자연스러운
18/11/26 09:42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어차피 사람들이란 대통령이 우주로 날아올라가 운석을 막고 외계인 침랼을 물리쳐도 그때잠시 열광하다가 지지율 떨어집니다. 목숨을 구해주고 나라를 구하고 지구를 구해도 이거 잘못했니저거 잘못했니 하고 미워하는게 그게 바로 사람들이에요.

딱히 문재인이 잘못해서가 아니라...다만 다른이가 대통령이었다면 더 개판이었겠죠
22raptor
18/11/26 12:17
수정 아이콘
영화 인크레더블 초반부에 똑같은 상황이 나오죠
로그오프
18/11/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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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꽤나 오래전에 봤던 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 https://m.youtube.com/watch?v=qPftB1tfwF0 )
촛불집회 당시에 있었던 뮤지컬배우분들의 레미제라블 공연이죠.

저는 더 이상 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당선 후 여태까지 걸어온 행보가 제 뚝배기를 깨는 방향이었기 때문이예요.
다만 저 영상을보고 구 한나라당이나 자한당의 잔존세력을 지지할 수 있겠느냐 라고 생각해보니 그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일단은 다음 대선까지는 관망해보려 합니다. 촛불집회에 나갔던 당시의 마음까지 돌아서게 만든다면 다른 대안을 찾을것이고, 임기 말까지 지금보다 나은 행보를 보여준다면 다시 지지하겠죠.
18/11/26 10:26
수정 아이콘
총선때 보수진보가 반반이나 그이하가면 무조건 대선은 다시 보수로 가겠네요..
원래도 그쪽은 지지층이 탄탄했는데 이번정부 경제적실망이 너무 커서
통일 직전까지 가지않는한 진보재집권은 불가능하다 봅니다
사악군
18/11/26 16:00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보수로 치는 계산이면 모를까.. 지금도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는데
'무조건' 대선이 다시 보수로 올거라는 예상은 행복회로가 과한 것 같은데요...
18/11/26 16: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보수는 내세울 후보가...
18/11/26 10:5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 기회는 공정할것이며 뭐 결과는 정의로울것이다 이거 공감하는분 계세요?
다른사람이랑 비교하는게 문제가 아닌데 본인이 한 말을 그냥 본인이 다 틀리게 행동하고 있는데 이런점까지도 그럴수있지 하면서 묻지마 지지해야 하나요?
18/11/26 11:05
수정 아이콘
기회가 공정하다는것과 결과가 정의로울 것이다라는 건 지향해야 되는 방향이지 임기내 실현시킨다고 믿는 분들이 순진한거죠.
현재도 기회가 공정하지 않는 결과가 계속 드러나고 있고 결과가 정의롭더라도 자신한데 손해면 불의라고 믿는 분들도 많은데 공감하기를 묻는게 이상합니다.
18/11/26 11:33
수정 아이콘
순진이라.. 본인이 시행하는 정책 방향이 아예 저걸 벗어나는데 그걸가지고 이제와서 순진했다고 하면 끝이군요
실드 논리도 이제 뭐 니가 순진했네 아니면 뭐 슈퍼맨을 기대한거냐로 점점 바뀌어가고 있군요 하
18/11/26 12: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님의 생각이죠.
그럼 님의 생각하는 형태로 하면 기회가 공정하고 결과가 정의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2raptor
18/11/26 12:22
수정 아이콘
공정하다 정의롭다가 모든경우에서 객관적으로 판단될 수 있는 개념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공정한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고 표면적으로는 공정하지만 이면까지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결정권자가 이해관계 대립되는 양 쪽 의견을 듣고 최대한 공정하게 반반 타협해서 결론을 내리면 그걸 양쪽에서 만족해하는 일은 잘 없더라구요. 내가 포기한 걸 강조하며 양쪽 모두 결정권자를 나무라죠.
18/11/26 12:42
수정 아이콘
페미정책만 보더라도 맞는 거 하나도 없죠.
노든 문이든간에 잘못된 건 잘못된 건데 이런 것에 대한 비판만 해도 사상검증 댓글 달리는 거 보면 좀 웃깁니다.
Normal one
18/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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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글식 , 천민 자본주의도 한계에 다달았지만 현 집권세력의 먹고 살게는 해줄게 , 대신 우리들 위치에는 얼씬도 하지마도 요즘 세상에서는 문제를 해결해줄수 없다고 봅니다.

소고기 무국에 밥 한공기가 간절한 다 같이 못먹고 못사는 시기도 아니고 , 그렇다고 상류층의 삶에 대한 정보가 베일에 쌓인 세상도 아닌데 이게 먹힐리가.

현대 사회의 먹고 살게는 해줄게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줘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 최저임금 올리고 복지혜택 만지작 해봤자 자신들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부동산 장난질로 다 휩쓸리는게 현실인데

자신들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교육 , 사회 , 경제 정책들은 필연적으로 다수가 리스크를 지는 방향으로 갈수 밖에 없죠.

국민들 입장에서야 그렇다고 정글식 , 천민 자본주의로 되돌아 갔다가 피본 경험이 있으니 당분간은 대가리 깨지면서 다른 길을 모색하려고 시도는 해볼것 같긴 하지만요.
18/11/26 11:12
수정 아이콘
뭐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분들이 현 정부의 정책이 마음에 안 드는 건 이해가 갑니다.
본문의 글쓴이도 경제적으로 진보적이진 않겠죠.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동일시 할 필요는 없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현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은점도 있고 못한 점도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을때보단 나이가 먹었다는 방증일수도 있습니다.
뭐 20대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억이 왜곡되었을수도 있고 미화되었을수도 있는데 그 분들에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가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렵겠죠. 다만 다 죽는다라는 소리를 잘못된 근거로 하는 건 들어주기 어렵네요.
22raptor
18/11/26 12:2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블루태그
18/11/26 11:41
수정 아이콘
충분히 쓸 수 있는 글이라고 봅니다
너무 많은걸 기대했나봐요
Ace of Base
18/11/26 12:39
수정 아이콘
이명박 박근혜에 분노한 국민들의 대통합으로
초반 지지율 80이라는 선물을 줬다가
기대를 많이 했던 국민들이 많았던만큼
실망도 큰건 당연합니다.
재즈드러머
18/11/26 12:5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차악을 고르는 것.
이것만 기억하시면 스트레스 받을 일 없습니다.
결국 정권에 자기 인생과 희망을 거니깐 이러한 실망과 감정에 의한 오판이 생기는 거죠.
18/11/26 13:07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있어 지금이 최악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을 수 있어요. 대의명분을 두고 한발짝 떨어져서 나이브하게 바라보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당장 내가 준비해온 무엇 혹은 먹고사니즘에 치명타가 터지면 극도로 분노할 수 밖에 없는거죠. 그것도 오판인가요?
옵저버
18/11/26 15:47
수정 아이콘
이하 동문입니다. 자꾸 사람들이 차악이 아니라 최선을 고르려 하는 욕심에 이것저것 많이 실망하는 것이죠. 지도자도 결국 인간... 그것도 정치인이거늘.
18/11/26 21:46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겐 문정권이 최악일 수 있죠. 그리고 현재 상황상 그런 분들이 절대 소수가 아닙니다.

지금 정치적으로 가장 힘이 강력한 사람이 그분들의 최악의 대통령이고(아무리 지지율 내려갔니마니 해도 대항세력이 약해 사실상 철밥통입니다), 대항세력은 나쁘고 좋고를 떠나 다 초토화된 상황인데, 그게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지요
호박주스
18/11/26 13:05
수정 아이콘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겠죠. 헌데 애초에 기대를 거는게 어리석은 것 같기도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최악만 거르다면 된다고 봐요. 그러다보면 눈에 띄진 않아도 분명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 겁니다.
도큐멘토리
18/11/26 13:52
수정 아이콘
글쓴이 생각이 많이 어리네요
18/11/26 13:55
수정 아이콘
제가 투표권 얻고 뽑은 첫 대통령인만큼 비판적으로 지지하렵니다. 부채의식 없습니다. 저에겐 무조건적인 지지의 필요성이 와닿지 않네요.
난키군
18/11/26 14:33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좋은 인재풀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게 요즘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IT 개발자로써 PM이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PL, 개발자들이 똥을 싸기 시작하면;;; 그 프로젝트는 망하더군요;;; 반대의 경우가 오히려 성공했던 프로젝트가 많았습니다;;
18/11/26 14: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비판하는 분들이건 옹호하는 분들이건 장님 코끼리일 가능성이 대부분입니다.
부동산 문제든 경제 문제든 외교 문제든 한면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정부도 신이 아니고 청와대도 신이 아니니 잘못 판단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의도가 좋다고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을수도 있죠.
다만 그게 비판적인 분들의 의견이 맞아서가 아니라 다른 부분과 톱니가 잘 안맞아서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뭐 그걸 잘하라고 뽑아준 건 맞는데 내가 비판하는 부분을 보니 정부가 아마추어라느니 경제통이 없어서 라는 평가로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은 생각보다 편견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2강아지22
18/11/26 17:30
수정 아이콘
잘하라고 뽑아놓은 대통령인데, 의도가 어떻든 결과가 안좋으면 욕먹어야죠.
18/11/26 18:53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근데 그게 소위 인터넷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대로 안해서 그렇다는 생각은 편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18/11/26 17:29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정부에 대해서 지지를 했던 이유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 귀를 기울여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제 그런 생각이 틀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8/11/26 22:46
수정 아이콘
다들 본인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좋은 방향으로 바뀔거라고 생각하셨겠죠.
근데 아니거든요.
18/11/27 03:32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한 혼란이었죠.
이렇게 노무현 시즌2 만들어져서 이명박근혜 재림 겪어보시면. 더한 추억 보정이 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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