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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2 18:21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남 : 내가 돈이없어 여: 니가 돈이없어 라고 결과가 나오면 나라에서 성인 남성을 퍼줘야 되는데 반대로 가고 있으니 결혼률이 오를리가 있나.... 쯔쯔쯔
21/07/02 18:37
https://www.ytn.co.kr/_ln/0103_201607312148513478
기사를 읽어보면 비유가 아니라 사실이니까요...
21/07/02 18:26
연애/성관계 빈도 하락은 선진국 전반의 현상이라 놀랄 건 없는데
(https://pgr21.com./freedom/85914 참고), 저 연구 자체에는 여러 의문이 듭니다. 1. 의약회사인 화이자 연구조사와 대학에서 조사한 연구조사는 연구 성격, 방법론 등이 서로 다를 가능성이 높은데 '섹스리스 비율이 20년새 3배가 됐다'고 수치 1대1 비교가 가능한지 2. 서울이라는 한국 최대 대도시의 경험을 국내 전체로 일반화할 수 있는지 3. 온라인 조사라 성관계를 적게 하고 온라인활동을 많이하는 부류가 과대대표됐을 수 있는데 그 부분은 검토됐는지 4. 최근 성행위 빈도의 급감은 코로나19 시국 효과도 분명 있을텐데 그 부분은 계산한건지 해당 보고서를 까봐야 알겠지만(검색해도 안나옵니다), 기사만 보면 의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21/07/02 18:36
그렇기는 한데 제가 자손을 남기기 힘들다고 생각하는건 집값상승과 같은 정치적인 이유도 있어서요. 전 이 글이 정치 분류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건 다 개인적인 이유 때문일까요?
21/07/02 18:38
전 가부장적인 조건을 남성에게 부과하는 사회 vs 성평등한 사회를 살아가는 남성, 문화지체 현상에서 빚어지는 거라고 봐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이 글에선 언급을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본문 글에 더 살을 보태서 정치글로 따로 써주셔도 될 거 같고요.
21/07/02 18:40
요즘 정치관련해서 서로 민감하잔아요?
정치글이 되어버리면 더 다양한 의논들이 사라지고 싸움터로 변하기 쉬워서 작성자분이 굳이 일반글로 작성하셨으면 그에 따라주는게 같은 유저로서 배려라 생각해요
21/07/02 19:01
그러게요. 규정이라는 건 커뮤니티(사회)의 약속인데.
일단 난 저질렀으니 알아서 처벌하라는 태도는 무섭네요. 규정과 약속의 목적은 처벌이 아닐텐데 말이죠.
21/07/02 19:15
이런 패턴이 계속된다는 것은 일반글과 정치글 사이의 구분이 모호한 부분이 있다는 거고 살인을 하지말라 같은 형법적인 절대명제가 아닌한 운영진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댓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잘못된 댓글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신고하시면 될 것을. 패턴이라고 말씀하시니 이만 말을 줄입니다.
21/07/02 19:59
일반글과 정치글 사이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글이라는게 그런식으로 항상 완벽히 구별되지는 않죠. 하지만 님이 쓰신 첫 댓글은 정치글 규정 뿐만 아니라 '정치인에 대한 비하목적 합성어나 별명' 규정 역시 완벽히 어기셨어요. 다른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다 아는데 혼자만 모르신다면 규정이 모호한게 아니라 본인의 판단력이 모호한게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시죠.
21/07/03 02:03
따로 고민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었는지 운영진의 판단이 빠르게 나왔네요.
운영진의 판단에 맡겼는데 규정위반의 결과가 나올 경우 저라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할텐데, 뭐 더 할 말 없으신가요?
21/07/02 19:45
정치 경제적 문제에 일반 댓글만 달기를 원하는 것도 일종의 강요인 것 같기는 합니다.
보고싶은 것만 보고 싶은게 원래 사람 심리이긴 합니다만.
21/07/02 21:53
정치댓글을 달면 안되는 거 맞고, 민주당을 강하게 지지하긴 합니다만, 문크 예거 드립은 그냥 웃겨서 좋아합니다 후후
당연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만, 그래도 척수액 드립까지 쳐야 완성인데 말이죠
21/07/02 18:30
저 자신도 20말 30초에는 인생파탄났다 생각해서 결혼은 생각도 안 하고 있던 때가 있었지만
솔직히 연애랑 섹스를 경제력에 대입하는건 개인적으로 정말 공감 안 되긴해요 저는 인식의 차이가 더 큰이유라 생각하네요. 굳이 예전 시대의 젊은이들처럼 원하는것 같지 않다는 느낌?
21/07/02 18:33
옛날처럼 사회적 압력으로 누구든 자의반 타의반으로 결혼하게 되는 시기도 아니고 개인의 여유가 줄면 연애, 결혼할 여력도 주는게 당연합니다. 남성입장에선 연애, 결혼의 허들이 높으니 더더욱.
21/07/02 18:35
결혼은 이해 한다고 저도 썼어요 하지만 연애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서에요. 제 생각이지 설득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결혼은 빼고 말씀드린거에요.
21/07/02 18:39
글쎄요. 1대1로 대응한다는 발상도 성립 불가능한 허상이긴 하지만 경제와 연애가 관계가 없다는 발상이야말로 더 비현실적인 가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소개팅에 백수 나오면 그냥 만나는 것도 어느 나이까지죠. 연애를 배제한 섹스만 놓고봐도 성매매를 하려고 해도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하러 가는거고요. 전체 인구중에 돈 없는데 카드 현금서비스 받고 장기 팔아서 성매매 하러 가는 정신나간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성매매가 아니면 일회성 만남을 통한 관계? 이건 원래 그들만의 리그에 가까워서 돌고도는 회전문인사 같은 거일텐데 이게 실제 전체 섹스에서 얼마나 대단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전 경제와 섹스가 관계가 없다는 발상이 오히려 이해가 안됩니다.
21/07/02 18:45
가치관의 차이일 수 있겠는데 연애를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해서에요
연애는 친구 만나는 것과 큰 차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슷하게 만나면 된다 보거든요 20대의 나이에는 여자건 남자건 연애에 장벽이 될만큼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지 않네요 저는.... 물론 제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21/07/02 18:45
학생 때도 아니고 그 때면 어느정도 경제력 보는데 적으신 건 좀 예외같습니다.소개팅 비율이 올라가는데 안 볼 순 없죠.심지어 코로나라 더 심해졌습니다
21/07/02 18:47
윗분도 소개팅 말씀하시고 훈타님께서도 소개팅 말씀하셔서 궁금증에 말씀드리는데
요즘은 커뮤니티가 워낙에 잘 되어 있어서 되려 예전보다 사람 만나는게 더 쉽지 않을까 했는데 실상은 다른가요?
21/07/02 19:09
그러신가요..저랑은 많이 다르게 보시네요
전 오히려 가성비 갑이라고 봐서... 20대때 했던 연애와 섹스는 50이 넘은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나이때만이 느껴지는 설레임 같은) 의견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1/07/02 20:10
대학생 때까지는 데이트할 때 한 쪽으로 심하게 편중될 정도로 차이나지 않는 이상은 경제력같은 건 오히려 물어보는게 조심스러웠는데 요새는 솔직하게 오픈하는 분위기인가 보네요.
자유롭고 빛나게 사랑하는 마지막 시절이 될 수도 있는데... 뭐랄까... 대학생이라는 신분도 예전의 낭만이 없는 걸 보니 씁쓸하네요.
21/07/03 10:19
글쎄요. 그런것도 있을텐데 상대의 환심을 사고 맞춰주고 하는게 생각보다 들어가는 노력과 스트레스가 많죠. 그러다 깨지면 받는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닐테고. 요즘 세상에 쉽고 간단히 얻을 수 있는 즐거움도 많은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법합니다.
21/07/02 20:04
혼자가 더 재밌는 시대가 되었죠.
전 이게 크다고 봅니다. 결혼으로 가는 유인이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어요. 번식 본능도 현대 사회에서 많이 깎여나갔다고 보구요.
21/07/02 18:45
늙어서 하는 것은 당구칠때 밧줄을 큐대로 쓰는 것과 같다 - 조지 번스(미국의 코미디언, 작가)
호르몬이 허락할 때 최대한 많이 하는게 좋습니다 크흠흠...
21/07/02 18:40
미디어에서 보이는건 쭉빵인데 실제로 할수있는건 평범~못나보이는 대상이라는 인식격차가 생겨서도 있겠죠. 결국 어느 기준 이상에만 대쉬가 과도하게 몰리고 나머지는 고려대상이 아니게 되는, 미리 포기거나 대체물로 시선을 돌려버리는 문제도 있을겁니다. 경제력 없어도 할라믄 충분히 합니다. 결국 본인의 선택이고 취향인데 이걸 또 무슨 정부탓하며 경제력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성관계 못가진다는 논리를 대체 어디까지 맞춰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21/07/02 18:52
남성들의 연애와 섹스를 경제력, 성적 차별, 남녀혐오분위기 등등을 들어서 못한다고 하는건.... 외모가 안되는사람들의 핑계입니다....
대부분의 피지알러 분들이 핑계를 대시고 싶겠지만... 소수 피지알러분들은 아실겁니다. 외모가 잘나면 그냥 돈없어도 잘 꼬이더라구요....
21/07/02 18:52
사실 뭐 예전보다 놀게 많아져서 그런것도 있을겁니다. 예전에는 저게 '가장 즐거운 께임'이었다면 지금은 사람에 따라 저게 '가장 즐거운 께임'이 아닌 사람이 늘어난 것도 영향이 있을거고..작년부터 따지면 코로나도 영향이 없을수가 없고요.
21/07/02 19:01
요즘 주위 결혼하는 사람들 보면
양가에 돈이 없지만 부부 둘 다 돈 잘버는 직종이거나 최소 한쪽은 돈 잘버는 사람 양가 중 한쪽에 돈이 제법 있고 둘다 어느정도 돈을 벌거나 양가 중 한쪽에 돈이 많아서 돈 많은집 부모님이 오케이 하거나 정도 아니면 결혼하고 싶어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계속 미루거니 미루다 깨지는 커플들이 많죠 예전퍼럼 단칸방에서 결혼샹활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니까요
21/07/02 19:50
네. 그런데 거기에는 한 문장이 더 붙죠.
"예전처럼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단칸방에서 안끝난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니까"요. 고용은 줄고 그걸 더 가속화하는 정책이 있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요.
21/07/02 19:48
섹스하느냐는 질문에 갑자기 출산율로 점프하는 것도 웃기지만 본문만 대충 봐도 여자는 흥미가 없고 남자는 관심 있는데 파트너를 못 찾는다고 하는 걸 남성에게 사회경제적 지원이요? 크크 저는 오히려 남자와 여자의 성관계 안 했다 비율의 차이가 재밌네요
21/07/02 20:08
본문의 의문점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하자면
설문 시점에 스냅샷으로 "현재의 연애상태를 질문했을 때 연애를 안하고 있을 확률"과 "지난 1년간의 모든 성행위를 집계했을 때 1회 미만일 확률"은 다른 수치이기는 합니다. 1. 연애를 배제한 섹스(성매매, 일회성만남-소위 원나잇)는 전자에는 고려가 안될 것이고 후자에는 고려가 될 것이고요. 2. 연애 기간 : 연애-다음 연애 간 공백기의 비율이 1:1만 되더라도 스냅샷과 1년간의 누적은 차이가 크게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전체 인원의 60%가 지난 1년간 연애의 경력이 한번 이상 있다고 가정을 했을 때, 평균적으로 6개월 연애를 하고 6개월 연애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하면 전체 인원에서 현재 연애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지난 1년간 연애를 한사람 대비 30%대 60%의 차이로 통계가 나오게 될겁니다. 물론 두개의 문항은 섹스와 연애이기 때문에 동등비교는 어렵습니다만 기존 2018년의 통계는 아예 다른데이터 이기 때문에 2021년의 통계와 단순비교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21/07/02 21:00
음.. 제가 브론즈면 듀오 상대도 최대 실버일거 아니에요?
근데 브론즈가 이런말하는게 웃기지만 실버도 성에 안찬단 말이죠 그럼 담없죠 니가 노력해서 골드를 찍어라 / 눈을 낮춰서 브론즈끼리 듀오해라 다 옳은 말씀입니다만..
21/07/02 22:19
이거 진짜 재미있는 데이터네요.
미혼남성 1140명 중에 25.8%가 이성교제 상대가 있다고 하면 294명의 남성가 여성을 사귀고 있다고 응답한거고 미혼여성 1324명 중에 31.8%가 이성교재 상대가 있다고 하는데 이를 수치로 하면 412명의 여성이 남성와 사귀고 있다고 하는 겁니다. 자 그럼 동일한 데이터를 바꾸어서 이야기 하면 미혼여성을 1140으로 맞추고 31.8%가 남성과 사귀고 있다고 하면 363명이 됩니다. 즉 69명정도의 여성이 남성을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 인데 아주 나쁘게 이야기 한다면 여성이 남성을 사귀는 게 남성이 여성을 사귀는 숫자보다 19%가 높다는 이야기되고 결국은 여성의 파트너가 미혼남성외에 기혼 남성을 사귀고 있거더 미혼 남성이라도 양다리를 걸치는 남성이 많다라는 이야기도 될수 있을겁니다. 다시 이야기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미혼남성이 더욱더 결혼이나 연애 확률이 낮을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21/07/02 22:32
낮은 출산율에 대한 대책으로 미혼남성을 지원하는 건 일리있다 보는데, 미혼의 연애나 섹스 문제까지 정부 정책으로 해결해야한다는 건 좀;;;; 비약이 있다고 봐요. 저걸 굳이 출산율로 연결시키는 것도 애매한거 같구요.
21/07/02 22:45
어제도 했고 그제도 했어 오늘도 할거고 내일도 할거야!! 아직은 체력이 가능해!! 피임은 확실히!!
근데 저는 삽입이나 사정이라는 성적인 행위보다는 확실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정서적 교감과 그 분위기가 더 좋더라구요. 그게 충족이 안되면 만족이 안됩니다. 그래서 성매매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고(행위만으로는 별 관심이 없음) 혼자 해결시에도, 자막이 있으며 스토리나 연기력 좋은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21/07/02 22:46
뭐 출산율이나 결혼율은 집값등 때문에 정치적으로 연결될수도 있는데 섹스까지 정치로 연결되어야 하나요?
그냥 한국인들의 습성이지 이걸 정치로 연결시키는건 좀...
21/07/03 02:39
휴 서울 안살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정치 연결하시는 분들은 몇 년전에 제가 일하시는 아재들에게 들었던 '복지XXX'에 대한 궤변을 말씀드리면 기겁하실듯. 이게 군대에서 또 힘들게 살다온 선임한테 들었던 이야기랑 완전히 똑같아서 역겨우면서도 흥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경제나 사회문제에 가깝습니다. 그것 또한 넓게 보면 정치입니다만 아마 님들이 연상하시는 정치는 그런 것이 아니겠지요.
21/07/03 05:32
일단 얼마나 신뢰도가 있는 조사결과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여성 집단에서 4명 중 1명이 "흥미 없어서 안 함" 이라고 응답했는데 성인 3명 중 1명이 안/못 했다고 하면 그냥 하고싶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별 문제 없이 다 섹스 잘 하고 산 거죠.
하기 싫다는 사람들 억지로 시킬 것도 아니고 남녀간에 섹스에 대한 수요가 차이가 나니 당연히 남성들 중에선 "하고싶은데 못 함"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고, 실제로 그렇게 나왔네요. 그나마 정치/사회적 문제와 연결될 만한 응답이 시간/경제적 여유 없음인데 이건 남성 중 5%, 여성 중 4%밖에 안 되구요. 이런 결과를 보고 결혼, 많이 양보해서 연애까지는 몰라도 섹스를 정치와 연관짓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해 보입니다.
21/07/03 08:48
비교 및 경쟁이 심리적인 것이라고 보면 여자들도 나름대로 엄청 감당하고 있다고 편을 들어주겠습니다.
물론, 남자는 니 여자 내 여자 견주어서 [내 가치가 어떻게 됐네] 하는 식의 생각은 '여간해서는' 안 한다고 봐요. 그리고 비유가 좀 천하게 보일 순 있는데, 요리 자체는 좋은데 도구, 세팅, 설거지가 싫어서 라면조차 기피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심리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먹는 건 내 목구멍으로 넘겼으면 다 먹은 것인데 이 경우는 개념이 좁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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