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02 21:07:26
Name 스킨로션
Subject [일반] 미스테리한 오징어 게임 (수정됨)
요즘 오징어 게임이 대세라더군요.
히트도 이런 히트가 없을 정도로 글로벌 초대박을 쳤다하니 어떻게 무시하겠습니까
저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접해봤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허술하고 뻔한 전개
전혀 새롭지 않은 고리타분 인간드라마
2021년에 이렇게 유치하고 뻔한 캐릭터들과 대사라니..
참 놀라웠습니다.

아니 이게 전세계적인 히트를 쳤다고???
실소가 나올 정도로 황당하더군요.
작품이 허접하더라도 이런 이유에서 인기가 있겠구나 싶기 마련인데 참 미스테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 이유는 있겠죠. 분명 성공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일본 작품 표절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표절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만 카이지 생각이 끊이질 않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오징어게임의 히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02 21:09
수정 아이콘
그 허술하고 뻔한 전개와 고리타분한 인간드라마가 해외에서 먹힌거임.
힝구펀치
21/10/02 21:10
수정 아이콘
제생각과 거의 일치
21/10/02 21:13
수정 아이콘
원래 작품성하고 흥행이 무조건
일치하는건 아니죠
그냥 재미있으니 히트한겁니다
다른이유가 뭐 있을까요
그렇게 인기끈 지니어스 겜
저는 걍 피곤하더군요
21/10/02 21:13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추석전엔 평이 재미없다, 못만들었다가 주류다가 외국에서 1등 먹었다는 뉴스 이후로 호의적으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번 연휴에 정주행하면서 나름 분석해보려고요
양말발효학석사
21/10/02 21:52
수정 아이콘
PGR에서 욕먹으면 히트 칩니다.

PGR에서 찬사를 받으면 매니악하거나 아재스런거라 보면 됩니다.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예로 요리를 든다면, 대중이 좋아하는 맛집이 무슨 엄청난 비법과 킹왕짱 마약스런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건데요.

소위 맛으로 승부한다는 맛집도 이런 천상의 맛이 이런거 아닙니다. 맛으로 소문난 맛집 가보면 간 조리상태 온도 플레이팅 등등 기본에 빠지는게 극히 적습니다.

보면 모든 부분이서 평균은 살짝 상회하거나 평균 입니다.

오징어 게임도 보면 연출 연기 시나리오 미술 음악 편집 모두 평균늘 상회했습니다. 우와 이런 아이디어가 이런 연출이 이정도는 아닌데 조합하면 맛으로 승부하는 맛집처럼 평균은 다 이상입니다.

오징어게임의 흥행은 안되는 요리집은 안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집이고 질되는 집은 왜 잘 되는지 이유를 모르는데 깔것을 찾는게 어렵다란 인터넷 이야기와 비슷한 원리라 보입니다.

Pgr에 아재들 그리고 남초 분위기는 현대 문화의 주류를 논하기엔 너무나 매니악하고 아재 스럽다 봅니다.

그냥 pgr은 평소 하던데로 군림천하 이야기를 하던지 슬램덩크 은영전이나 논하며 때로는 삼국지도 이야기 해야지 최신 트랜드에 대해선 그닥.....
Jean Coq de Raltigue
21/10/02 23:59
수정 아이콘
완전 정답입니다 크크
이혜리
21/10/03 00:23
수정 아이콘
방 탈출을 자주 하는 편인데,

방탈출 하는 사람들이 손에 꼽는 방탈출 주제 중에, "화이트룸", "유전" 이라는 게 있어요.
꽤 유명한 주제기도 하고 해서 덤볐다가 진짜 상처만 남고 돈만 버렸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어요.

그 이유가,
너무 매니악 하더라구요,

딱 그런 것 같아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딱 이 정도 수준에서 +/- 정도에 적당한 신파 혹은 유머를 원하지,
지니어스에 카이지를 버무려서 문제풀기 시작! 을 원하는 게 절대 아니거든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1/10/03 00:22
수정 아이콘
그랜즈레미디 사업은 잘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양말발효학석사님도 조만간 히트시겠군요
탈리스만
21/10/02 21:13
수정 아이콘
전 추석연휴에 하루만에 다 보고 주변 지인, 회사 사람들에게 혹평을 쏟아냈습니다만..
애초에 하루만에 9편을 다 봤다고?? 얼마나 꿀잼이였다는 거야????????
드라마를 이렇게 몰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리얼로..
해질녁주세요
21/10/02 22:40
수정 아이콘
이거 맞음. 다보고 혹평을 쏟을 정도면 재밌게 본거죠.
진짜 재미없는 건 다 못보고 중간에 그만두고 이후 언급조차 잘 안함.
21/10/02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좀 괴로워하면서 봤습니다만 일단 중간에 절대 끊을수 없는 드라마인건 사실입니다. 크크
우그펠리온
21/10/02 2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에서 흥했으니까 오징어 게임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을 알못이라고 까내리는 건, 맥도날드 햄버거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햄버거니까 맥도날드 햄버거 별로라는 사람들을 맛알못으로 까내리는 꼴이긴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름 합리적인 맛과 가격, 그리고 확장성을 지니고 있으니까 가장 많이 팔리고 또 사람들이 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21/10/02 21:15
수정 아이콘
킹반인 기준 꿀잼입니다.
21/10/02 21:16
수정 아이콘
그 단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성공원인입니다.
In The Long Run
21/10/02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허접한거로 쉽게 돈버는 것 같으시면 스킨로션님도 몇개 찍어서 돈방석에 앉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카이 이즈미
21/10/02 21:17
수정 아이콘
가장 흔하고 뻔한 이야기만하는 제임스 카메론이 왜 흥행의 제왕일까요. 뻔하다고 나쁜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스킨로션
21/10/02 21:21
수정 아이콘
혹시 제가 아는 터미네이터의 그 제임스 카메론 말씀하시는거 맞나요?
forangel
21/10/02 21:33
수정 아이콘
제임스 카메룬이 흔하고 뻔한 이야기만 한다는 비판을 받긴 합니다.
단순히 앞선 특수효과만 있는 영화라면서 말이죠.
스킨로션
21/10/02 21:36
수정 아이콘
그런 이야기가 있는건 압니다만 뻔한이야기라고 오징어게임이 별로라고 말한게 아니였습니다.
21/10/03 01:48
수정 아이콘
제임스 카메론은 새로운 길을 연 개척자죠;;; 그 뒤를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면서 뻔해진거지.
대표작인 아바타는 3D 영화의 시작을 열었고, 터미네이터, 에이리언2 등도 그 당시는 충격적인 기술과 내용 내용이었죠.
21/10/02 21:17
수정 아이콘
저도 호들갑 떠는만큼 재밌게 본건 아니긴 한데
세계적으로 대히트인데 본인은 재미없게 본게 꼭 이것만은 아니지 않아요? 사실 기생충같은걸로 대히트하는거보단 이런 작품이 대히트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단지 이번엔 그 세계적으로 대히트가 우리나라 컨텐츠라는것 뿐.. 그래서 반대로 이렇게 대히트했는데 혹평하던사람 어디갔는지 궁금하네요~ 이런 비꼼 별로 안 좋아하는게 해외작품은 히트하고 자시고 혹평 열심히 하는데 왜 갑자기 혹평을 터부시하는지..
21/10/02 21:17
수정 아이콘
신파라고 하도 그러길래 국제시장같은건줄 알고 보지말까 하다가 그냥 봤는데 저는 그냥 재밌었습니다 특히 초반에요
설탕가루인형형
21/10/02 21:18
수정 아이콘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꺼였으면 오징어게임이 아니었겠죠.
쉽고 단순하면서 몰입감있게 만들어서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한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10/02 21:20
수정 아이콘
상업성이랑 예술성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오징어게임이 뛰어난 작품인가?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흥행할 만한 작품이니까 흥했겠죠.
서류조당
21/10/02 21:20
수정 아이콘
대중과 덕후의 취향이 다른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지 않나요? 추리소설 판에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항상 1위인거랑 똑같은거죠.
원미동사람들
21/10/02 21:20
수정 아이콘
카이지가 생각나면 재미가 없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카이지를 모르니까 새롭고 재밌어 하는거겠죠.
찬반좌
21/10/02 21:21
수정 아이콘
배틀 로얄, 라이어 게임, 카이지 다 재미있게 봤고 오징어 게임의 경우에는 더 재미있었습니다.
올해 본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성공 요인이요? 전 세계 사람들이 재미있게 봤으니까 성공한거고 계속 흥행이 이어지는거죠.
여기에 대체 무슨 이유를 더 얘기 해야하고 뭐가 궁금한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조말론
21/10/02 21:22
수정 아이콘
좋게 본 작품들이 궁금하긴 하네요
21/10/02 21:22
수정 아이콘
하도 까는 분위기라 가만히 있었는데

저는 그냥저냥 재밌게 봤습니다.
21/10/02 21:22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에게는 뻔하고 고리타분할 수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신선하고 재미있을 수도 있죠. 원래 감상이라는 게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21/10/02 21:23
수정 아이콘
전 귀멸의칼날 제가 본 일본만화중에 밑에서 탑5안에 드는데 일본 최다 흥행한게 이해 안되더군요... 누구나 그런게 하나쯤은 있죠 뭐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00:53
수정 아이콘
젠이츠의 징징거림 땜에 티비판은 9할은 보는게 지루하고 고역이었고, 벽력일섬 때마다 잠깐의 카타르시스만 느꼈습니다.
하지만, 극장판 무한열차의 후반 30분은 다시봐도 볼때마다 너무 잼있더라구요.
Lovesick Girls
21/10/03 01:41
수정 아이콘
저는 귀멸의 칼날 보고 일본 애니메이션 아직 안죽었다고 느꼈어요.
21/10/03 03:39
수정 아이콘
아 애니는 인정합니다 저도 영화보고 찡했어요. 근데 만화는 진짜 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견입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10:47
수정 아이콘
개인전인 취향으로는
유포테이블이 언터쳐블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21/10/02 21:23
수정 아이콘
본인의 평과 흥행이 정비례하는건 아니니까요.
마르키아르
21/10/02 21:23
수정 아이콘
허술하고 뻔한 전개,
전혀 새롭지 않은 고리타분 인간드라마,
2021년에 이렇게 유치하고 뻔한 캐릭터들과 대사,
허접한 작품,
실소가 나올 정도로 황당

------------------------------

글쓴분 본인의 이 생각들을 팩트라고 전제하고

왜 흥행하는지 모르겠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하시니 답을 찾으실수가 없으신...

내 평가, 내 생각 자체가 틀렸던게 아닐까??

라고 본인 스스로에게 반문해보시는게

흥행 이유에 대한 정답을 좀더 쉽게 찾을수 있으실듯합니다 -_-;;
유료도로당
21/10/02 21:57
수정 아이콘
저기... 작품이 흥행했다고 작품에 대한 악평이 '틀린'게 되는건 절대 아닙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2013) 같은 작품의 경우 무려 12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아직도 한국영화 역사상 탑10 안에 들어있는 영화이지만, 저는 해당 영화의 작품성을 굉장히 낮게 평가하고 있으며, 솔직히 왜 그렇게까지 대흥행했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제 의견을 틀린거라고 생각해야되는건 아니겠죠.
마르키아르
21/10/02 22:08
수정 아이콘
당연합니다. 작품의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내 취향에 안맞으면 얼마든지 악평을 할수 있죠.

저도 국내 1000만관객도 넘었지만, 제 취향에 맞지 않아 보고 나서 후회했거나, 보지도 않은 작품들도 많고요

단지 작성자분이 성공이유, 흥행이유를 궁금해하시길래, 한 이야기입니다.

난 이 영화의 이런이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와 vs 도대체 이런 영화를 사람들이 왜 보는거지?

는 상당히 다른 이야기죠.
유료도로당
21/10/02 22:27
수정 아이콘
후자의 의문도 당연히 가질수 있는것 같고 아무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저도 7번방의 선물이 왜 그렇게 히트했는지 궁금하거든요. 재밌게 보신분은 나름의 이유를 말씀하실 수 있겠죠. 개연성을 좀 무시하는걸 감수하면 사람들의 감정선을 잘 건드렸다던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예컨대 제가 '7번방의 선물은 영화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재밌게 보는거지, 나처럼 영화 좀 아는 사람들한테는 별로다' 라고 했으면 욕을 먹을만하겠죠. 근데 이 글에 그런 내용은 없는것 같고, 그냥 재밌게 보신 분들께 오징어게임의 히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있는 글일 뿐으로 보입니다.
마르키아르
21/10/02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를들어서 아이유가 신곡을 내고 , 차트 1위를 하고 있는데..

내가 듣기엔 허술하고, 뻔하고, 노래가 정말 고리타분하다.. 심지어 유치하고 뻔한 가사에, 허접한 노래인데..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허접한 노래실력에, 실소가 나올정도로 황당한 노래인데..

왜 이 노래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걸까요? 라고 물어본다면 어떤 댓글들이 달릴까요 -_-;;

저 자리에 아이유가 아니라, 지금 인기 1위인 어떤 드라마 영화 노래를 집어넣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렇게 애기를 하고 나서, 난 그냥 내 생각을 말했을 뿐이고,

단순히 아이유 노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아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있을뿐이다.. 라고 한다면...

똑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죠..
아이폰텐
21/10/02 22:10
수정 아이콘
오징어게임의 피지알 여론변화 추이를 보면 그냥 전 세계적 흥행이후에는 전에 비판했던 사람들 전부다 알못취급하는 분위기까지 갔어요.
기존의 피지알의 기조 (해운대나 디워같은 1000만 작품을 비판해도 인정하는 분위기)와는 매우 달라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뭐 내가 재밌게 보는데 왜 망작이라고 하냐. 이러는 분도 많으셔서 기분이 많이 나쁘신분들도 많던데 작품이랑 본인을 왜 동일시하는지도 모르겠고, 국뽕 싫어한다면서 유게에서 국뽕유투버들 조리돌림으로 잘 놀다가도 누구보다 오징어게임 히트에 국뽕 추천 많이 박히는거 보면 좀 신기했습니다.
Nasty breaking B
21/10/02 22:45
수정 아이콘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표현하는 방식도 여러가지인데,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 앞에서

[평점 1점도 아까운 망작이던데 이걸 재밌게 본 사람들도 많다니 신기하다]

이런 댓글들이 달리니 반감을 사는 거죠. 표현을 세게 하니 그만큼 반발도 세게 들어오는 거라고 봐서 별달리 신기할 것도 없어보입니다.
아이폰텐
21/10/02 23:00
수정 아이콘
반대로 해운대에 그런 평이 달렸을때 반응의 차이를 이야기하는겁니다
유게나 자게에 해운대를 진정한 천만영화라는 조롱이 심심찮게 올라왔단말이죠. 그 온도차를 이야기하는건데요.
Nasty breaking B
21/10/02 23:13
수정 아이콘
그거야 개봉한 지 12년 지난 영화인 해운대에 대해 굳이 지금 와서 옹호하고 싶은 사람들이 별로 없었나보죠. 오징어게임도 12년 후에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열렬한 반응들은 당연히 기대하기 힘든 것처럼요. 커뮤니티 규칙에 관한 논의라면 모를까 감정적인 측면에선 별달리 의미있는 비교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폰텐
21/10/02 23:19
수정 아이콘
뭐 말씀하신바는 잘 이해했습니다
저는 그게 해외흥행과 연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요
옥동이
21/10/02 21:24
수정 아이콘
내주변엔 공부 잘하는 인간들뿐이지만 국평오죠
컨텐츠 강국 한국에 태어나셔서 모르실지도 모르지만
세계의 평균적인 시선에선 먹힐만 한거겠죠
21/10/02 21:25
수정 아이콘
천만영화도 비슷한 맥락이죠.
심플 이즈 베스트인 대중 작품이라 봅니다.
서류조당
21/10/02 21:25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그동안 7번방 국제시장 명량 끊임없이 흥행하는 동안 반응은 항상 이 글과 비슷했어요. 이번엔 오징어게임인 것 뿐입니다.
스킨로션
21/10/02 21:28
수정 아이콘
세계적 히트라서 말이죠.
국내히트야 뭐 그렇구나 싶을텐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21/10/02 22:30
수정 아이콘
세계적 히트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한국인이 세계 평균 수준보다 낮은것도 아닌데…
스킨로션
21/10/02 22:37
수정 아이콘
아뇨.. 그런 의미가 아니라요.
서구권에서 k드라마가 이렇게 흥행한건 전례가 없단 말이죠.

그런상황에서 적당해서는 서구권에서 흥행하기 힘드니까요.
셀월드
21/10/02 21: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잘만든건 아닌데
현시점에서 오징어게임 보다 좋은 드라마가 없음
최신 신작이랑 비교해보세요
한사영우
21/10/02 21:2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평 : 자주 보는 신파, 캐릭터에 대한 디테일 부족. 너무 단순한 전개 , 뭔가 깜짝 놀랄만한 반적 혹은 비상함
다른나라 평 : 신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가족애 , 주변 캐릭 에피로 질질 끌지 않음 , 속 시원한 전개, 급박함속에 현실적인 대처
21/10/02 21:29
수정 아이콘
사실 위에서 얘기하는 흥행했으니 니가 뭔가 틀렸겠지 하는 얘기들 다 천만영화앞에 똑같이 할수있죠.
천만영화 웃음벨 해운대나 애국심 마케팅이고 뭐고 디워같은거라거나.

우리나라에서만 흥행한거냐 세계적으로 흥행한거냐만 다른거지..우리나라에서만 흥행한거면 천만이고 자시고 이것저것 이상한거 조목조목 따져도 오케이고 세계적으로 흥행한건 그런거 다 이유가 있으니 흥행했겠지 하면 끝인거도 아니고.

흥행과 별개로 재미있을수도 없을수도, 재미이외의 평가도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거죠. 넷플릭스 1위되고 까면 안되는 분위기 된거 참 별로에요
그 닉네임
21/10/02 21:35
수정 아이콘
그냥 잘만든 육개장 사발면 컵라면 같은거에요.
지극히 평범한 음식이지만, 저에겐 혹한기 후에 육개장이 미슐랭 3성보다 맛있었습니다.

아마 드라마 자체보다 큰 기대를 하고 보셔서 재미없다고 느끼신게 클거에요.
이게 그렇게 히트를 쳤다고? 하면서 분석하는 자세로 보게되거든요.
그냥 뇌비우고 보면 이만큼 흡입력 있는 드라마가 없습니다.
율리우스카이사르
21/10/02 21:35
수정 아이콘
저는 넷플릭스 4시에 뜨자마자 봤네요.
물론 3편까지만 보고, 연휴에 다 봤는데
기대감이 크지않아서 킬링타임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마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보셨다면 기대치도 높으셨을거라보고
그 이유로인해 아마도 나쁘게 보신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데스게임류의 영화나 드라마중에는 쏘우 빼고는
제일 재미있게 본 듯 합니다.
21/10/02 21:37
수정 아이콘
뭔가...인싸들과 인터넷 커뮤니티유저 와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밥도둑
21/10/02 21:38
수정 아이콘
님이 인정하실 정도로 작품성 있고 고리타분하지 않으면서 대중성까지 겸비해서 세계적으로 히트해 마땅한 드라마는 뭐가 있을까요?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공기청정기
21/10/02 21:39
수정 아이콘
영웅들이 모여서 대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원례대로 돌린다-어밴저스

선택받은 소년이 힘을 얻어 세상을 바꿀 보물을 찾는다-기동전사 건담 UC

대체로 명작이라고 불리는것도 이렇게 뻔한 스토리로 일축할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흥행이 된느건 그 뻔한 스토리를 어떤 연출로 묘사해서 긴장감과 몰입감을 주느냐겠죠.
탈탄산황
21/10/02 21:43
수정 아이콘
미술, 음악, 템포, 연기만 보더라도 인기가 미스테리하지 않을텐데요
두동동
21/10/02 21:45
수정 아이콘
오징어게임은 과거 카이지나 라이어게임 등 만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을 영상매체로 잘 옮겼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본 실사영화가 증명하듯 아무리 좋은 메세지와 느낌을 주던 만화라도 영상매체로 옮기면 갑자기 유치하고 괴상한 느낌을 주잖아요.. 특히 사람들간 상금을 두고 벌이는 데스게임이라는, 아예 판타지도 아닌데 그렇다고 현실성이 느껴지지도 않는 소재는 (제가 알기론) 만화 같은 형식에서만 다뤄지던 부분이니까요. 그 비현실성을 극복하지 못해 망한 만화도 수없이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오징어게임은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소수가 향유하던 그 감성을 일반 대중에게 '신선하게' 소개해줬다는 점에서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해요.
유료도로당
21/10/02 22:07
수정 아이콘
가장 설득력있는 분석인것 같습니다.
21/10/02 21:45
수정 아이콘
이미 알고 있는 재료가 다양하게 갖춰진 비빔밥인데 이 집만의 독창적인 특제소스를 올린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은데 작품 전체적으로 쌈마이한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나 개명작 만들거야 하고 만든 느낌이 들었다면 오히려 보기 불편했을 거 같은데요. 어쨌든 이 정도면 객관적으로 봐도 꽤 잘 만든 드라마라 생각합니다. 나머진 취향의 영역이고요. 다만 게임의 완성도에 집중하는 분이라면 만족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은 있네요. 드라마 장르에 더 가깝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외 시청자가 보기엔 우리에게 흔한 느낌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죠. 드라마에 나오는 우리나라 게임도 그렇고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한드 엄청 봤는데 나중에 미드나 일드 잘 만든 거 처음 보면 이게 작품성을 떠나 한드에선 못 느꼈던 신선한 느낌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 나라 외화를 수백편 보다 보면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처음 느꼈던 신선함은 덜 느끼게 됩니다. 제가 한때 외국어 공부한다고 한드는 거르고 외화만, 아무리 재미 없어도 중도하차 없이 의무감으로 수백편 보면서 느낀 점이네요.
심장소리
21/10/02 21:51
수정 아이콘
그 어떤 흥행작도 원래 별 감흥 없는 사람들이 인상깊게 본 사람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전혀 특별한 일도, 신기해 할 일도 아니에요.
달빛선원
21/10/02 21:51
수정 아이콘
초반에 평이 안좋길래 별 기대없이 봤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줄거리. 표절. 신파...
여러 단점얘기도 보고나니 그냥 재밌었다는 생각에 묻히더군요.

작품보는 눈높이가 낮아서 일일이 신경안쓰고 그냥 보는 스타일인지라 히트칠거같긴 했습니다..
어디로가야하오
21/10/02 21:52
수정 아이콘
미술 음악은 정말 좋았습니다. 연기도 좋았고요.
디테일함이 좀 부족하다던가 데스게임류 치고는 게임의 매력이 좀 떨어진다 정도의 문제가 있긴한데 큰 문제 같지는 않고요.
아마 데스게임쪽에 좀더 초점을 맞추는 분들은 혹평을 하지 않을까 싶기는하네요.
요한슨
21/10/02 21:54
수정 아이콘
작품성과 흥행성이 동시에 답보하지 않는건 너무 당연한 일이라 다시 언급하는게 새삼스러울 정도죠.
위에도 익히 언급되있지만 기생충이 아닌 명량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점하고 있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대신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점하고 있죠.
후자가 전자보다 작품성까지 낫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오히려 서사에 있어 평작이나 수작들보다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여겨지죠. 그렇지만 흥행하는거랑은 다른겁니다.
어떠한 미디어의 흥행 여부를 이야기할때 작품성과 완성도를 심도있게 논하는것만큼 무의미한것도 없습니다. 흥행을 이루는 요소는 될 수 있을지언정 그걸로 흥행여부를 왈가부가할건 또 아니죠.
김솔라
21/10/02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성자분이 예술적 소양이 뛰어나서 촬영, 미쟝센, 극본, 편집, 연기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한 게 아니라면
그냥 취향이 독특해서 흥행하는 작품이 재미없는 것일 뿐입니다.

저도 스우파 흥행하는 거 이해못해요. 근데 그게 제가 예술적 소양이 더 뛰어난 건 아니죠.
21/10/02 21:58
수정 아이콘
브리티니 스피어스 베이비 원 모 타임, 원더걸스 텔미 같은 노래가 히트친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예술적 난이도, 실험적 완성도, 뭐 이런 거랑 상관없이 중독적인 멜로디와 적절한 리듬, 신나는 바이브 만으로 인간이 가진 원초적 감성을 만족시키죠. 오징어 게임도 단순하지만 목숨이 걸린 스릴감, 깔끔한 연출과 편집, 독특한 미장센과 적당한 미스테리, 그리고 나름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여운이 뭉쳐서 흡입력있는 드라마가 되었죠. 드라마의 톤은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데, 일어나는 사건들은 극단적으로 무겁고 보여지는 방식은 기묘하게 가벼운.. 희극과 비극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들이 한 드라마 안에서 수없이 펼쳐지죠. 자세히보면 틈새는 있지만 그 구멍을 메꿀만한 장치들이 쉴새없이 떨어지고요. 아마 한국에서는 지탄받는 신파적 요소들까지 외국 관점에서는 이채롭게 받아들이는 것 같더군요

한편 영화가 아닌, 집에 누워 간단히 볼 수 있는 컨텐츠라는 점도 작품의 예술성과 상관없이 장점으로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극장까지 가서 집중하며 보려는 것과, 가볍게 즐기려는 컨탠츠의 차이랄까요.
방랑가
21/10/02 22:02
수정 아이콘
게임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했던 게 오히려 세계적으로 히트하는데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작품성은 별로지만 몰입감 있게 보기는 좋다는 의견이 다수인거 같은데 해외평은 작품성도 좋다는 의견이 많은거 같네요
The)UnderTaker
21/10/02 22:0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누군가의 인생작이 누군가에겐 망작일텐데 그걸 왜 존중안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오징어게임 개봉 얼마동안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 영알못 드알못 취급하는 댓글들 보면서 왜저러나 싶었습니다. 남의 취향존중도 못하는 사람들이 뭘 평가한다는건지 생각들더군요.
유료도로당
21/10/02 22:23
수정 아이콘
pgr에 관련글이 여러개 올라왔었는데 제가 생각할때는 오히려 반대쪽으로 존중이 안되고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오징어게임을 안좋게 평가한글들 중 '재밌게 본 사람들은 컨텐츠 알못이라서 그렇다' 라고 까는글은 딱히 기억이 안납니다. 이 글도 그런 내용은 전혀 없고요.

오히려 반대로, '내가 재밌게 본걸 나쁘게 말해? 내가 알못이라는거야?' 하고 괜히 기분나빠하며 오징어게임에 대한 악평을 남긴 사람들을 공격하고, '이렇게 흥행한걸 니가 뭔데 나쁘다고 하냐' 면서 반대로 알못 취급하고, 니가 아싸라서 그렇다면서 비아냥하는 댓글들이 훨씬 많았죠. 이 글의 댓글도 마찬가지이고요.
The)UnderTaker
21/10/02 22:53
수정 아이콘
스연게에 오징어게임관련글 댓글들중에 정확하게는 생각나지 않지만 생각나는데로 옮겨보자면 이런작품을 재밌게 봤다니 이런 장르 처음본사람인듯, 이걸 재밌게 보다니 안타깝네요, 원래 작품이란게 아는만큼 보이는법이라 잘모르면 재밌게 볼듯, 세계관이 좁을수록 재밌겠죠. 등등 이런류의 댓글들이 달리고 동의댓글도 달리던데요?
거기에 재밌게 봤다는 사람들좀 무시하지마라는 장문의 댓글에는 한줄 비아냥만 줄줄 달리던데요. 그러다가 전세계적으로 히트하니까 재밌다던 사람들이 그나마 재밌게 봤다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그전엔 일방적으로 알못취급당한걸 부정할순없죠.
헝그르르
21/10/02 22:05
수정 아이콘
최근 넷플릭스 DP빼고 제대로 다 본 시리즈 없었는데 끝까지 적당히 볼만했어요.
막장에 몰린 인간 군상 표현도 잘되었고.
배틀로얄이란 소재 자체가 흡입력 있는 소재인데 오징어게임만큼 실사화를 잘해낸 작품이 없었죠.
게임들도 단순하면서 직관적이라 쓸데없이 심리설명에 시간 다잡아 먹는 일본 작품에 비하면 명쾌했달까.
적당히 볼만했고 끝까지 다보는데 피로감이 없는 훌륭한 오락 시리즈였습니다.
암스테르담
21/10/02 22:05
수정 아이콘
자잘한 관객 되통수치기가 많더군요.
분명 클리셰인데 뒤틀기도 잘했어요. 투표하는 씬에선 당연히 결국 O가 더 많아서 게임이 계속 될 줄 알았는데 그냥 풀어줌.
보통 한 회에 데스게임 하나를 하는데 중간에 끊기도 하고 (4화 절단신공) 아예 게임이 없기도 하고 (2화)
장기밀매와 형사 서브플롯으로 세계관을 설명하는 듯 하면서 흥미가 끊기지 않게 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런 기능 말곤 별 거 없는 서브플롯이었죠.

정작 데스게임이 제일 약한데 온갖 자잘한 테크닉으로 흥미를 끊이지 않게 해서 사람들을 9화까지 완주하게 합니다.
사람들에게 쇼크를 줄 정도로 충격적인 설정도 없고 정교한 데스게임 설계나 머리 싸움도 없고 심지어 주인공이 호감도 아닌데 계속 보게 돼요.
아모르
21/10/02 22:09
수정 아이콘
본인이 재미없으면 거기서 끝내면 되는데 왜 남들 잘 본 걸 가타부타 평가하려드는지
21/10/02 22:11
수정 아이콘
[허술하고 뻔한 전개 전혀 새롭지 않은 고리타분 인간드라마].. 이건 대다수의 헐리웃 흥행작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 아닌가요?
그냥 글쓴 분 취향이 마이너한 것 뿐이겠죠.
스킨로션
21/10/02 22:23
수정 아이콘
그런 헐리웃 흥행작이 우리나라에서도 보편적으로 흥행하곤 하는건 월드 스타들의 참여와 거대 자본의 막대한 마케팅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도 있죠.

근데 오징어게임은 한국 드라마가 전례없이 서구권에서도 엄청나게 흥행했단 말이죠.

아주 신선하거나 탁월한 작품이 아니고서야 이런 경우는 흔치 않으니까요.
플리트비체
21/10/02 23:36
수정 아이콘
결국 님이 지적한 요소들은 흥행과 다소 무관한 요소라고 스스로 인정하시는군요 그러면 오징어게임 흥행을 그렇기 의아하게 볼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스킨로션
21/10/03 00:48
수정 아이콘
뭐 제가 글을 못쓰는 편인지라 플리트비체님이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신걸수도 있죠.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반대로 글을 잘못읽으시는걸수도 있겠죠.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01:02
수정 아이콘
[월드 스타들의 참여와 거대 자본의 막대한 마케팅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허술하고 뻔한 전개 전혀 새롭지 않은 고리타분 인간드라마]
두 얘기를 종합해 보면 플리트비체님은 정확히 이해하신 거 같은데요?
스킨로션
21/10/03 01:04
수정 아이콘
님도 마찬가지일수도 있겠죠..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01:1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그런걸로 할게요.
님은 절대 틀릴리가 없을 겁니다.
어쨋든 우리가 이해를 못했거나, 글을 제대로 못 읽은 겁니다.
이제 본문이 이해가 가네요. 크크크크크
스킨로션
21/10/03 01:18
수정 아이콘
짧은 문장하나 못보고 헛소리하며 이렇게 당당하기도 쉽지 않은데..
예전부터 꾸준하시던데 심호흡하시고 천천히 글읽는 능력 기르시길 추천드립니다.. 네..
스킨로션
21/10/03 01:25
수정 아이콘
상하이드래곤즈 님// 뭐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도 그분들이 이상해서 못알아먹고 혼자 헛소리하고 다니셨던건가요..

남탓만 할때가 아닌듯
BlazePsyki
21/10/02 2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스 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성으로 본다면 오징어 게임은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음... 이걸 요리에 비유해 본다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해외 각지의 놀이들과 유사하지만 조금은 생소하고 독특한 한국의 전통놀이],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자본주의와 양극화에 대한 주제의식], 그리고 [신파 한 국자]를 넣어서 잘 졸인거 같아요.

한국 사람 입장에선, 그 신파 한 국자가 너무 짜죠. 얼마나 많이 본 신파인데 요즘은 조금만 나와도 억지감동이다, 또 신파타령이다 하는 지경이니까요. 한편, 데스 게임 장르를 많이 봤을수록 이 데스 게임이란 핵심 재료는 너무 맛이 밍밍해서 이게 무슨 요리인가 싶죠.
하지만 세계인의 입맛에는 그 신파라는 간이 적절하고 데스 게임 재료도 신선하고 맛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재료도 너무 좋구요.

전 세계적인 흥행을 굳이 분석해야 한다면 이렇게 분석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하루 만에 막 넘겨가며 봤는데 (배속으로 보는 습관이 있는지라;;) 확실히 저도 데스 게임 자체는 맛이 없었어요. 근데 요리 자체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거든요.
21/10/03 09:2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한국에서는 지겹도록 뻔한 신파와 전개인데 외국에서는 참신할 수 있죠.

무엇보다,
판타지 계통의 데스게임이 이렇게 현실 반영 사회문제와 이질감 없이 버무려진 것은 장르사를 통틀어도 처음일 듯 하고, 이점이 가장 참신했습니다.
21/10/02 22:15
수정 아이콘
적절하네요
21/10/02 22:1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노령견
21/10/02 22:31
수정 아이콘
아 뜬금없는데서 뼈맞았
라라 안티포바
21/10/02 22:52
수정 아이콘
팩트 밴입니다..아무튼 밴임
앙겔루스 노부스
21/10/02 23:15
수정 아이콘
이런거 폭력적인 게시물이거등녀???
21/10/02 23:20
수정 아이콘
크킄크크크크 이유가 딱 여기있네요
위원장
21/10/03 00:01
수정 아이콘
정답이네요
보라준
21/10/03 01:23
수정 아이콘
골든 정답
21/10/02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오징어 게임이 대단한 작품이란 생각은 안 듭니다만,
일본 문화에서 기인한 이질적인 상상력은 따오되,
한국 콘텐츠 특유의 뭔가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힘이 결합하면서 글로벌하게 통하는 것 같아요.
천사소비양
21/10/02 22:22
수정 아이콘
저 취향은 카이지 쪽이 맞습니다
그걸 처음 봤을 때 훨씬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근데 나이 먹고 나서는 복잡한 거를 못 보겠더군요.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집에 와서는 쉬어야 되는데 매니아틱 한 것보다 그냥 편하고 단순한 프로가 좋더군요.
오징어 게임은 단순한 것 같은데 보면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인물 관계도 뻔한 주인공에 주변 인물 캐릭터와 게임들이 보면서 부담이 없더군요.
대중적인 취향이 무언가 생각해봤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10/03 00:10
수정 아이콘
완전 동감.

뻔한 스토리에 너무 설명이 많다는것도 비판 포인트였는데 , 요새 시간 때우고 뇌정지휴식하려고 넷플릭스 보는건데 적당히 딴생각하고 집안일 하고 스킵하면서 보기에 정말 딱맞게 잘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대충대충 봐도 순간순간 몰입되고 스토리파악 다되고…
만수동원딜러
21/10/02 22:22
수정 아이콘
글로벌한 대혐오의 시대에 한국인 신파가 먹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좋은 연출력은 보너스
Tyler Durden
21/10/02 22:25
수정 아이콘
요 몇 년간 제일 다음화 기대하고 본 영화?가 오징어 게임입니다.
그다음이 DP? 애초에 영화를 잘 안 보긴 했는데 예전 쉬리감성이랄까 저한테는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
마지막화 대화들도 나름 진지하게 와닿더라구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같은 원초적 질문이랄까
윗분들 말처럼 세트장, 영화브금, 캐스팅, 연기, 적절한 볼륨만 보더라도 기본에 충실한 훌륭한 킬링타임용 영화라 생각들구요.
동네꼬마
21/10/02 22:26
수정 아이콘
요새 영화에서는 때깔 그리고 음악이라는 부분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소히 때깔이 좋아요

이것도 영화을 깊게 파는 분들이랑 그냥 보는 분들이 느끼는게 다르긴 한데, 암튼 때깔이 먹고들어가는 부분이 있고 굉장히 대중적이고 포용력이 넓은 작품이라고 봐요
BlazePsyki
21/10/03 01:04
수정 아이콘
사운드트랙이 좋다는 걸 위 댓글 쓰는 과정에서 까먹었네요.
볼때는 못느꼈는데 다 끝나고 유튜브에서 보고 나서야 그게 리코더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거까지 어린 시절을 의도했을 줄은 몰랐어요 크크...
홀리데이
21/10/02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밋게봤고 재밋었던 이유는 뻔하지 않아여서인거 같아요
만화를 진짜 많이보고 라이어게임등을 볼것들 다보고 한때 대세가 되서 질려서 안봤는데
오징어게임은 실사로 이런류를 보는게 처음같더라고요 오히려 게임은 단순해서 더 좋았다 생갈합니다
내 주위사람들이 하는 느낌이엿고 그런사람들이 궁지에 몰렸는데 라이어게임을 해서 이긴다면 비현실적이라고 느꼈을꺼 같아요
이재빠
21/10/02 22:29
수정 아이콘
비판하는 사람들 입맛에 맞게
신파 빼고 디테일에 힘 빡 주면서 반전요소 떡칠했으면
그들만의 리그에서 으쓱으쓱하다가
넷플릭스 20위권에서 반짝하고 바로 내려갔을듯요.
노령견
21/10/02 22:33
수정 아이콘
감독이 킹한산성에서 그걸 뼈저리게 체감했을테니 일부러 작정하고 반대로 만들었을수도 있겠네요
antidote
21/10/02 22:4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소재를 잘못 잡아서...
패전하고 왕이 굴욕적으로 청나라 왕에게 절하는 걸로 끝난 전쟁을 얼마나 잘 만들어봐야 흥행하기가 쉽겠습니까
프랑스 6주컷 영화가 프랑스에서 흥행하기를 바라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바람이죠.
키모이맨
21/10/02 22:38
수정 아이콘
그거야 일리있는 이야기인데 그건 그거고 작품성이나 완성도에대한 평가는 또 별개아닐까요?
어느 영화를 봐도 평가는 훌륭하지만 대중적으로는 한참 흥행 못한 작품
평가는 그저그렇거나 혹평이지만 대중적으로는 흥행한 작품
수없이 있는데 그렇다고 평가는 훌륭한데 대중적으로 흥행 못한 작품을 두고
매니아 평론가 입맛에 맛게만 만들고 니들만의 리그 으쓱으쓱하기만하지 흥행못하네
이건 너무 유치하지않나요..?
이재빠
21/10/02 22: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했으면 흥행 못하네가 초점이 아니라
오징어게임이 왜 세계전체에 흥행했냐에대한 거니까요.
세계 누구에게나 잘 먹힐만한 신파도 좀 넣어주고
자칫 늘어질 수 있는 디테일이나 복잡함은 허술하거나 단순하게해서 넘긴다음
반전요소는 적당히넣어 피로감을 줄인끝에
결국 세계 모든나라의 많은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라는거죠.
꼭 영상물뿐 아니라 모든분야에서 대중적인 흥행을 이끈 아이템에는 의도적인 다운그레이드가 섞여있는게 많죠.
antidote
21/10/02 22: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넷플릭스에 나오는 드라마들이 전부 대단한 수작이 아닙니다. 넷플릭스가 투자비 대비 자체 IP로 크게 재미를 못보고 있는게 그걸 반증하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오징어게임 정도면 그냥 볼만한 드라마였던거였다고 보는게 아마 맞을겁니다.

그리고 위에 다른분들이 많이 설명하셨지만 데스게임 자체가 비현실적인 요소가 너무 많으면 몰입을 오히려 방해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오징어게임의 데스게임도 그렇게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전반적으로 일본 실사영화류보다는 낫습니다.
일본에서 이런 류의 데스게임 소재로 만화/소설 기반의 영화가 나와도 원작을 너무 존중해서인지 제작사에서 모험을 피하기 위해 원작을 최대한 따르라고 해서인지 실사 영화나 드라마는 생각만큼 재미는 없죠.
차라리 한국처럼 감독에게 상당히 많은 권한을 주고 원작을 비트는 것을 많은부분 허용하는게 나은데(예를 들자면 올드보이같은게 있겠죠. 저는 현재로서는 일본에서 이런 영화가 나올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미래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 영화는 이런게 좀 경직적인 느낌입니다.
오징어게임은 따로 원작이 없어서인지 감독이 원하는대로 찍은 편에 가까운 편이고요.
소재 자체는 도박묵시록 카이지 같은걸 많이 봤으면 그렇게 참신할 것은 없습니다. 결국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는게 이 드라마에 대한 주된 비판점인 것을 생각하면 글쓴분이 지적한 요소가 가장 적절한 비판점이자 싫어하는 사람들의 주된 이유겠지요.
21/10/02 23:00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평가에 동의합니다. 분기별 10위권 밑의 오리지널 작품들보면 더 어설프고 아마추어스러운 작품들 많죠.
설정을 따지기 이전에 오징어게임은 기본을 갖춘 작품이라 상위권을 기록했고 짧은 호흡으로 볼 수 있어서 빠른 속도로 흥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인간수업이 더 묘한 끌림도 있고 몰입감이 좋았는데 신선하다고 생각한 표현들이 마이너하게 느껴질 것이고 해외에는 문화차이가 오히려 걸림돌이겠다 싶더라고요.
아이폰텐
21/10/02 23:10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 볼게 몇개 없다고 몇번 이야기했다가 피지알에서 돌려진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그냥 그런 언급하지말고 국뽕에 가만히 탑승하는게 낫습니다.
스킨로션
21/10/02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는거 같네요.
사실 오리지널 컨텐츠 볼거 진짜 없다는건 저도 알고는 있긴했거든요. 특히 드라마들..
오리지널 영화중에선 훌륭한 영화들 자주 나오지만 흥행과 전혀 연관없다는 것도 당연히 알고 있었고요.

되려 흥행은 그냥 조금 신선하다 싶으면 거기 내부에선 잘팔리긴 하더라고요. 예로 들려면 워낙 많고요.

그럼에도 제가 이런 의문을 갖게된건 아무리 그래도 k드라마가 서구권에서 이렇게 흥행을? 신선하지도 않은거 같은데?
이랬었던건데

이런 소재의 영화를 접해본 사람은 막상 많지 않을거 같긴 하네요.
카이지 이런거 본 사람들 몇이나 되겠습니까.. 특히 세계적으로요.
21/10/03 00:36
수정 아이콘
카이지 본 사람이라고 오징어게임 혹평할 가능성이 높을거라 볼 이유도 없죠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12:57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카이지가 생각나서 더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네버로드
21/10/02 22:38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잘 먹히는 작품들을 보면 확실히 때깔이 좋더라구요. 뭔가 한국의 현실 풍경이 디테일하게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고 비현실적이면서도 깔끔한 미장센이라고 해야하나
타란티노
21/10/02 22:38
수정 아이콘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찜찜한 요소도 있는 작품이지만
오징어게임 정도면 흥미롭게 잘 다듬어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허술하고 뻔한 전개, 전혀 새롭지 않은 고리타분 인간 드라마" 를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그 정도로 성의 없이 연출해냈나 생각해보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개구리농노
21/10/02 22:39
수정 아이콘
그냥 진성 겜돌이들이 대체로 영상물에대한 기준이 높고 매니악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해질녁주세요
21/10/02 22:43
수정 아이콘
한국 드라마 잘 만드는지 몰랐었는데 해외인기 드라마라고해서 해외 드라마 한편 보고, 한국이 드라마 참 잘만든다라는 걸 확 체감했네요.
우리에겐 익숙한 양산형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수준급 재미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크림파이밀크
21/10/02 22:48
수정 아이콘
쉽고 이해 하기 편한 전개
생소하지 않고 공감하기 쉬운 인간드라마
복잡하지 않고 일상적인 캐릭터들과 대사
라라 안티포바
21/10/02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뒤늦게 보긴했는데...일단 게임이 쉽다는 측면이 큰것 같습니다.
허술하거나 지능싸움을 볼수 없다지만...그만큼 '이해가능한 연령층'이 엄청나게 넓어집니다.

저도 데스게임류 좋아하긴하는데, 카이지처럼 만화 등 인쇄매체로만 봤고, 영상으로는 지니어스게임 정도 봤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새로운 게임 룰을 순식간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서 크게 흥미를 못 느끼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이쪽 장르는 대사비중이 엄청나게 크고 시청자들의 이해능력에 의존하는게 큰 진입장벽이라고 보거든요. 근데 게임이 쉽고, 게임을 풀어나가는 이야기 비중이 그리 크지 않으니 그런쪽에서 자유로워 오히려 대중성은 상승한것 같습니다.
또 게임이 한국 고전 놀이들이다보니, 한국에서는 향수를, 외국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을 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영상미가 아주 좋습니다. 세트장이 아주 그럴싸하게 구성되있고, 미술감독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죠.

저같은 경우 대중들의 취향과 아주 유리된 경우가 많아서, 기대치가 엄청 낮은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기대치보다는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갠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군데군데 있는 옥의 티나 오류들보다
형사부분 (위키보니까 분량이 늘어나면서 넣게된거라하니 이해는감), 그리고 구슬치기 부분이네요.
구슬치기는 종목을 딱 지정해서 룰로 설명하거나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구슬치기 정확한 룰도 기억 안나고, 다들 그냥 합의하에 알아서 다른게임하고 신파비중은 엄청나게 크니까
그때 이거 그만볼까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아마도악마가
21/10/02 22:52
수정 아이콘
흥행과 작품성은 별개죠
아스날
21/10/02 2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재미있던데요 크크
전세계 사람들이 의무감에 본건 아닐테고 재미있어서 흥행한거죠.
굳이 이해할려고 분석할려고 할 필요없죠.
저같은 사람들은 재미있었을것이고 님같은분은 재미없었을것이고..단지 재미있었던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거죠.
어름사니
21/10/02 22:54
수정 아이콘
몇 년 전에 전형적이지 않고 참신한 전개를 보여줬다고 평론가들의 호평을 얻은 영화가 있었죠. 라스트 제다이라고
아이폰텐
21/10/02 23:01
수정 아이콘
그건 흥행도 미친듯이 성공해서…
아우구스투스
21/10/03 11:34
수정 아이콘
전작의 반타작이고 이후 시리즈 망치는 역할을 했죠.
리자몽
21/10/02 23:01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오징어 게임 풀로 볼때 전 중간중간에 잠깐 봤눈데

스토리는 평가를 따로 할께 없고

오징어 게임 로고, 세트장, 의상, 디자인, 소품이 이해하기 쉬운 현대예술 보는 느낌이라서 눈에 깊게 들어왔습니다
21/10/02 23:05
수정 아이콘
저는 1화보고 재미없다싶어서 접었지만, 궁금하신거에 대한 답은 알고있습니다

답은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니까' 입니다

그 많은사람에 내가 들어가던지, 안들어가던지 그냥 그차이만 있을뿐입니다

본인을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마세요

내가 재미없던데 왜 흥할까? 라니요?

본인이 뭐 세상의 기준점이라도 되나요?

그게 다일뿐입니다


아 그리고 이런질문하는게 잘못이냐? 왜 날카롭게 대답하느냐? 국뽕아니냐? 이러시는데

이것도 답을 드리자면 (이건 리플에 있는 몇몇분에게도 드리는거지만)

그게 아니라 사람은 상대방의 자의식 과잉을 보면 반발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만들어져있어요

그냥 그런겁니다





근데 백종원은 왜 인기가 많은걸까요?
스킨로션
21/10/02 2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의식과잉은 본인같은데..
21/10/02 23:16
수정 아이콘
으악 팩폭은 아픕니다
플리트비체
21/10/02 23:26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보다 본문이 더 자의식 과잉같네요
어바웃타임
21/10/02 23:55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주작 아웃을 외치는 것 뿐인데

본인이 세상의 기준점인양, 정답을 아는 현자인양, 자꾸 가르치려 드시던데....
21/10/03 00:02
수정 아이콘
사람한태는 다양한면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진짜 현자면 그러겠어요? 어리석으니깐 그러지 흐흐
21/10/03 02:38
수정 아이콘
왜 그렇게 쓰는 글마다
타인을 깍아내리고 본인은 다르다 특별하다 어필하세요
한결같긴합니다
abc초콜릿
21/10/02 23:05
수정 아이콘
꼭 잘 만든 것과 흥행하는 건 일치하지 않더라구요
안필드원정출산
21/10/02 23:13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큰 반응을 얻은건 기생충과 비슷하지만 작품성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디테일은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고, 미장센도 부족하구요.
뭐, 소위 팔리는 연출이라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1/10/02 23:16
수정 아이콘
기생충은 진짜 대단하죠
작품성 상업성 다 때려잡기가 정말 쉽지않아서..
21/10/02 23:14
수정 아이콘
재밌던데요? 재미있으니까 히트쳤다 봅니다.
플리트비체
21/10/02 23:20
수정 아이콘
긴장감, 몰입감이 굉장히 좋고 소재도 신선하니까 종합적으로 재밌죠. 저도 영화 참 많이 봤는데 오징어게임이 전개가 허술하다고 까일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글쓴분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하는 작품은 칸 영화제로 가야되구요 거기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어요 무슨 말이나면 어느 정도의 재미와 대중성을 확보하려면 전개의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므로 본문은 오징어게임의 취지를 생각하지 못한 '억까' 라고 봅니다 저런 기준으로 보면 인셉션 다크나이트 이런 영화들도 졸작이에요
비후간휴
21/10/02 23:25
수정 아이콘
요즘 인터넷보니 오징어게임은 밈 요소가 많더군요 시청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인싸들 놀이가 됨
드랍쉽도 잡는 질럿
21/10/02 23:26
수정 아이콘
엉덩이 맞고 들어가도 골은 골이죠. 아트 싸커 하면 더 좋겠지만, 결국 같은 승리죠.
질적으로 떨어진다와 흥행은 별개의 문제라, 수준이 낮지만 돈이 된다가 못할 말은 아니고, 또한 흥행하니까 수준이 괜찮은 거 아니냐는 말도 틀릴 수 있는 거겠죠.
요새는 비평도 쉽사리 못하는 분위기인데, 남에게 강요하거나 이상하게 몰아가지만 아니면 할 말 다 하는 거죠, 뭐...
플리퍼
21/10/02 23:30
수정 아이콘
히히 왜그런지 평생 모를듯요 히히
오렌지꽃
21/10/02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잔뜩 기대하고 넷플릭스 아이디 처음 만들어서 봤는데 생각보다 분량도 짧고 밍숭맹숭했습니다. 세계적으로 흥행을 한것도 그런 연유가 아닐까 싶네요. 가볍게 보기엔 정말 좋았거든요. 오징어게임 보고나서 디피도 봤는데 디피보면서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애플리본
21/10/02 23:36
수정 아이콘
성공의 요인은

허술하지 않고 뻔한 전개
새롭진 않지만 있을 법한 인간드라마
뻔하지만 유치하지 않은 캐릭터들과 대사

입니다.
21/10/02 23:47
수정 아이콘
전 재밌던데.. 뭐 사람마다 취향은 다를 수 있으니 존중합니다..
김솔라
21/10/02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월드클래스급 미술과 음악 연출
*종이의 집, 블랙미러가 연상되는 초현실적이고 기이한 디자인 그리고 기생충에서도 보여준 정재일의 뛰어난 음악 연출이 하드캐리했다고 생각합니다.

2. 직관적인 게임으로 이해가 쉽고 현실에서 응용이 가능 → 밈으로 소비하기 쉽다
*아무리 카이지에서 가위바위보 게임, 라이어게임 소수결 게임이 짜릿해봤자 현실 친구들이랑 소통하려면 이해하기도 복잡하고 같이하기도 어렵습니다.

3. 현실적인 캐릭터들로 감정이입이 쉽고 적당히 음미하기 좋은 사회비판적 요소
*디피도 경찰 버디물과 추리물의 끈적한 장르적 재미를 포기하고 성공했습니다. 반대로 캐릭터의 면면을 신경써서 한국 남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기 때문이죠. '돈과 목숨을 건 게임'이란 컨셉은 비트코인 열풍 같이 현 시대에 가장 사람들이 관심있는 화두의 은유 같습니다.

4. 몇백억이 투자된 최초의 데스매치물
*일본이 원류라지만 이쪽도 한물간 장르라고 한동안 실사화 투자에 별로 적극적이지 않았죠. 결론적으로 큰 자본이 투자되면 많은 사람들의 수요가 있을 장르였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 것도 모르는 먼나라의 드라마 썸네일을 클릭할까요.
21/10/02 23:48
수정 아이콘
재미 그 자체만 보면 꽤 잘만든 수작입니다..
설정의 허술함, 진부함..이런걸 연기, 연출 등으로 충분히 메꿔서 재밌는거구요..
괜히 열광하는게 아니죠..너무 매니악적인 시선으로만 보면 안되요.
뭐든지 재미 그자체가 중요합니다.
라이징패스트볼
21/10/02 23:50
수정 아이콘
드라마든 영화든 잘 만든 작품은 일단 때깔이 좋죠. 그 때깔을 살리려면 엄청난 노력과 기술이 필요할테구요. 저는 오징어게임의 공간, 미술, 음악, 편집의 퀄리티가 훌륭한 편이라고 보는 쪽입니다.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한 호평이 많죠. 이건 개인적 취향이나 장르적 선호를 넘어서 보편적으로 어필하는 부분이기에 영상물에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오징어 게임이 일단 이 점에 충실했기 때문에 지금의 글로벌 흥행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새로움과 익숨함은 뭐.......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테니 뭐라 확정짓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파격적인 거 좋아하는 사람들 별로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친숙함에 끌리죠. 오징어게임의 소위 뻔한 전개나 클리셰는 누군가에게는 친숙함으로 다가올 수 있고, 거기에 외국인 입장에선 한국의 전통놀이나 신파 연출이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죠.
월급루팡의꿈
21/10/02 23:52
수정 아이콘
보면서 이 게임은 이렇게 이기겠구나 대충 다 알았습니다. 그래도 박진감 넘치게 잘 구현한게 맘에 들더군요.
21/10/02 23:54
수정 아이콘
대중이 좋아하는 자극적인 장면과 연출, 적당히 진부해서 알기 쉽고 몰입도 있는 전개, 익숙한 캐릭터들의 군상극, 인간성이 살아있는 주인공... 대중적인 요소는 다 갖추었으니까요.
어바웃타임
21/10/02 23:56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명량도 뒤지게 욕먹었지만 한국 영화 흥행 1위죠

7번방의 선물, 해운대

인터넷에서야 신파라고 욕먹지만 천만 영화 클럽이구요
세크리
21/10/03 00:01
수정 아이콘
뭐 작품성 얘기하시는 분들은 부국제/전주영화제 이런데서 상 받는 작품들은 보시는건지... 흥행에는 흥행의 요인이 있습니다. 작품성으로 상받는 영화들 직접 보면 거의 대부분 진짜 재미대가리 하나도 없습니다. 흥행을 얘기하는데 왜 작품성(그것도 전혀 전문적으로 분석된게 아닌)을 얘기하는지 계속 이해가 안가네요.
우주전쟁
21/10/03 00:01
수정 아이콘
뭐 로튼 토마토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없겠지만 현재 로튼 토마토 지수가 100%입니다. 평론가 23명이 전부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아마 미국에서는 잘 나오기 힘든 스타일이었던 게 컸던 것 같습니다...우리에게는 익숙해 보이는 것이 외국에서는 신선해 보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김솔라
21/10/03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작 해외 평론쪽에서는 호평인데 사람들이 왜 해운대, 명량이랑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국내에서도 일부 페미니스트쪽 아니면 신랄하게 비판하는 평론도 거의 없는 듯 한데요.

차라리 부산행과 상황이 비슷한 거 같은데 이쪽도 국내 평론가들은 신파가 아쉽지만 대체적으로 잘 만든 좀비영화라고 했죠. 그 깐깐하던 박평식도 호평할 정도니.
21/10/03 01:2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부산행의 신파는 장면이 아니라 연출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특히 음악이...
21/10/04 19:42
수정 아이콘
저도 부산행은 아이디어와 설정 자체가 너무 좋아서 연출과 시나리오가 아쉽습니다. 소재가 너무 좋아서 결과물의 완성도가 아쉬웠던 비슷한 느낌의 영화로 인 타임이 있고요.
빛폭탄
21/10/03 00:11
수정 아이콘
밥먹고 영화만 보는 게 직업인 평론가들도 작품평이 대중과 괴리되면 조리돌림 당하잖아요. 이번엔 영잘알 만잘알 아무개의 차례인거고요.
21/10/03 00:12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재밌었습니다. 게임이 복잡하지 않아 머리 안쓰게 해주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준급 음악과 비주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니 더 좋았습니다.
앓아누워
21/10/03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없게 봤습니다.
근데 글로벌 흥행하니까 재미없다고 하면 엄청 뭐라 합니다...
아니 재미없게 본걸 재미없게 봤다는데 그럼 뭐라그래요......
글로벌 흥행 드라마 재미없게 보면 힙스터에 홍대병 아싸라고 욕함ㅠㅠ
스킨로션
21/10/03 00:45
수정 아이콘
스포될까봐 오징어게임글 한번도 안들어가봤었는데 지금 pgr에 오징어게임 관련글들 읽어보니까 그런 사람들 한트럭이네요.

Pgr이 연령층도 높고 해서 그런건지 다른데서도 그런지 궁금하긴 하군요.
아스날
21/10/03 1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미없다고 뭐라하는 사람없어요.
본인 재미없다고 다른사람들 이해못하고 작품 평가절하 하는게 문제죠.
재즈드러머
21/10/03 00:18
수정 아이콘
아 그냥 내가 대중적인 취향은 아니구나 하시면 됩니다.
이걸 설득하려고 하면 그냥 서로 감정만 상하는 거에요.
스킨로션
21/10/03 00:47
수정 아이콘
설득안했어요.
재즈드러머
21/10/03 06:36
수정 아이콘
그냥 님 글이 내가 납득이가게 함 설득해봐라 이렇게 느껴져서요.
이혜리
21/10/03 00:20
수정 아이콘
흥행이야,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거고.

허술하고 뻔한 전개
전혀 새롭지 않은 고리타분 인간드라마
2021년에 이렇게 유치하고 뻔한 캐릭터들과 대사라니..

이걸 넘어서는 드라마 혹은 영화의 가장 최근은 제 기억에는 인셉션 뿐이네요,
바꿔 말하면 영화, 드라마 다 합쳐도 인셉션 이후에는 새롭지 않은 수준에서 히트작도 있었고, 대작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주먹쥐고휘둘러
21/10/03 00:22
수정 아이콘
전 이런류 글 쓰는 사람들이 재밌게 본 콘텐츠는 뭔가 싶은 의문부터 듭니다.
21/10/03 00:31
수정 아이콘
카이지는 게임으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부분을 들춰내고, 속고 속이고 헛점을 풀어내는 과정이 주요하게 다뤄지지만
오징어게임은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카이지 생각이 났는지 들어보고 싶네요
이쥴레이
21/10/03 00:59
수정 아이콘
제가 잔인한 영화나 이런 데스매치류 잘 못보는게 어떻게하면 참신하게 사람을 난도질 해서 죽일까? 였는데 오징어게임은 간단하게 총으로 쏴서 죽겄나 떨어져 죽는 깔끔함(?)이라 거부감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런것도 어느정도 보기 어렵지 않게한거 같아요.

그래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avatar2004
21/10/03 01:00
수정 아이콘
본인과 60억의 취향이 다른거죠. 그정도면 굳이 원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딱히 없죠. 그정도 마이너 취향이라면 사실 이해하는게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켈로그김
21/10/03 01:06
수정 아이콘
데스게임을 그나마 설득력있게 잘 짜놨습니다.
때깔도 좋고 디테일도 괜찮아요.

근데 군데군데 연기가 좀 거슬리긴 합니다.
읽음체크
21/10/03 08:01
수정 아이콘
한미녀랑 장덕수가 시종일관거슬리더라구요. 이상한 캐릭터라도 해석은 좀 잘할수 있는거 아닌가. 감독지시인가? 아 모르겠다 죽처럼 술술 잘 넘어가는 드라마니까 오케이! 걍 보자. 이렇게 된것일뿐 크크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01:17
수정 아이콘
굳이 답을 찾을 필요 없이 여기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는건데…
그게 글쓴이가 원하는 답이 아닐 뿐인거죠 뭐
스킨로션
21/10/03 01:33
수정 아이콘
제가 원하는 답이 뭐죠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06:19
수정 아이콘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죠
스킨로션
21/10/03 0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륵불마냥 말하시길래 답도 아실줄.. 아닙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10:10
수정 아이콘
답은 님 마음속에 있는건데
뜬금없이 저한테 물어보길래 뭔소린가 했네요.

위에 수없이 많은 분들이 개인적인 의견들로 흥행에 대한 (호든, 불호든) 견해를 얘기하고 있지만,
님의 댓글들을 보면 딱히 받아들일 생각없이 취사선택하고 있어서... 아 아닙니다.
스킨로션
21/10/03 10:24
수정 아이콘
그걸 누가 몰라서 물어보나요..

그니까 님이 갑자기 제가 원하는 답이 있다(귀막고 선택적으로 수용한다) 그러시니 그런 생각으로 댓글 읽지도 않았는데 혼자 미륵불이라도 되시는거마냥 이상한 소리 하시길래 그런거져..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10:4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얼마나 편협한 시각으로 보고 판단하는지는 당장 바로 아래 댓글에 딱 보이는데;;
이것도 제가 [미륵불]이라서 볼 수 있는 건가?
[저는 세계적인 흥행이유가 소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읽어보고 종합해본 결과 그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일단 님이 내린 결론만 넷플릭스CEO의 말을 빌려서 반론해 드릴게요.
오징어 게임이 일본작품들(카이지, 신이 말하는대로,간츠 등)의 소재를 표절했다는 일본 기자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죠.
대략 기억나는대로 적으면,
“이렇게 뛰어난 작품이 차용하고 표절한 그 원작들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겠군요?!”
본인이 위에 헐리웃 흥행작은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된다고 한 것 같은데, 이번엔 너무 단순하게 결론 내신 것 같… 아 아닙니다
스킨로션
21/10/03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댓글들 보고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을 가지고 편협하다는 소리하는 님 시각이 편협하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단순히 소재 때문에 그런 결론 내린 것도 아니고 여러 이유 때문에 소재가 핵심키였다는 소리였으며 다른 댓글에다가도 썼었는데 뭔 저 댓글만 가져와서는 단순한 소리라고 매도하는건 뭔 경운지.. 제가 말씀드렸잖습니까.. 심호흡하시고 천천히 읽으시라니까요? 또 이러시네 마음아프게 참..

님이 '원하는 답' 안나와서 토라지시기라도 한건가요? 상대방 의견을 묵살하고 반대한 것도 아닌데 하다하다 개인 의견가지고 '편협'하다는 소리하는 경우는 난생 처음이네요..
꾸준하십니다..
상하이드래곤즈
21/10/03 12:31
수정 아이콘
뭐 더 해봐야 피차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 것 같고,
서로 더 추해지기 전에 마무리해야겠네요.
두동동님의 댓글에 다신 댓글이
대답이라고 생각하고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끝으로, 제 댓글도 표현에 선 넘은 것이 있는 것 같아서…
표현에 기분 상하신 부분이 있었다면
다 제 댓글이 과했던 것이 맞습니다.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21/10/03 01:30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은 일반인 취향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세계적인 흥행의 이유가 쓰신 내용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런식으로 만들어야 흥행하고 돈 벌고 글쓰신분 취향에 맞추면 이런 타겟 계층이 줄어서 이런 큰 흥행은 못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스킨로션
21/10/03 01:35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위에서도 많던데 저는 세계적인 흥행이유가 소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들 읽어보고 종합해본 결과 그게 맞다고 보여지네요.
21/10/03 01:38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소재 때문은 아닌것 같습니다
배틀로얄 같은 류가 원래 없던것도 아니고, 장르물스러운 소재를 대중적이게 잘 만들었다가 맞는거겠죠
두동동
21/10/03 11:45
수정 아이콘
소재 때문이라고 단순하게 말하면 너무 격하시키는 느낌이에요. '상금을 건 데스게임'이라는 소재가 영상화되지 못하고 인쇄매체에 머물렀던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감성을 영상물로 '신선하게' 전달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고, 각본/연출 및 음악/배우들의 적절한 연기 모두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ㅠ 너무 오징어게임의 성공을 소재에 한정지으시려는 느낌, 그리고 그에 더해서 대중과 다른 자신의 관점에 대한 강한 자부심, 나쁘게 말하면 우월감이 느껴져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표하시는게 아닐까 해요. 너무 지나친 표현이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스킨로션
21/10/03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건 전제로 두고 있었는데 귀찮아서 대충 적긴 했네요.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바람의바람
21/10/03 01:47
수정 아이콘
카이지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전 작화의 벽을 못넘겠더군요 아무리 읽으려해도...

그리고 오징어게임은 만화스러운 소재나 발상을 그나마 현실성 있게 녹였기에 흥행한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너무 무매럭으로 그려진것 빼곤 만족합니다 게임 참가자들이 엉성하고 게임 진행이 단조로운것도 인생 막장 사람들 다 모은거라 생각하면 이해되고요
다만 서울대 출신의 노활약이 아쉬웠어요 그럴거면 굳이 서울대 설정을 할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21/10/03 01:57
수정 아이콘
항상 드는 생각인데, 일본이 이런건 참 진한맛으로 잘 만듭니다. 카이지나 배틀로얄같은거 진짜 날것 그대로죠. 평론가들중에 그런걸 고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근데 그게 한국으로 오면 좀 순한맛이 됩니다. 패션분야도 그렇고요. 일종의 대중성이라는게 깃드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되면 맛은 맛대로 살리되 대중성까지 겸해지는 흥행의 필수조건이 갖춰지게 되는겁니다.
카이지도 재밌지만, 그 특유의 일본극의 느낌이 싫었던 사람들은 클리셰범벅의 드라마일지라도, 크게 거슬리는것 없는 웰메이드로 생각하고 즐길수 있게 되는거죠.
도로헤도로
21/10/03 02:05
수정 아이콘
재미 있으니까 흥행하는거죠
스킨로션
21/10/03 02:07
수정 아이콘
이 얘기 위에서부터 계속 많던데 그니까 어떤 부분이 가장 어필이 되서 재밌게들 본 걸까 그점을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도로헤도로
21/10/03 02:1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선 스토리, 연출, 음악 다 좋았습니다. 결말이 조금 아쉬웠지만요.
정말 궁금한데 그럼 최근에 재미있게본 드라마가 뭔가요?
스킨로션
21/10/03 02:12
수정 아이콘
위에서부터 자꾸 그럼 니는 뭐 보길래 재미 없다그러냐 이런 이야기 많은데 일부러 답변안하고 있습니다.
사상검증 같아서요.
도로헤도로
21/10/03 02:21
수정 아이콘
어떤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는지 알아야 비교라도 가능하지 않을까해서 물어본거예요.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애플리본
21/10/03 11:19
수정 아이콘
무슨 드라마 좋아하는지 못밝히는거면 뭐 그냥 청개구리인거죠.
이제그만
21/10/03 12:55
수정 아이콘
아마 쓰기 힘들겁니다. 왜냐면 본인이 쓴 논리 그대로 돌려받으며 반박당할테니까요. 크크크
스킨로션
21/10/03 13:11
수정 아이콘
유치하네요.
윗집여자
21/10/03 13:12
수정 아이콘
이걸 사상검증이라니 크크크크크
스킨로션
21/10/03 13:15
수정 아이콘
뭐 영화커뮤 같은데서 흔히 나오는 소리고 굳이 유치해서 다른데서도 이런 질문은 취급도 안합니다.
당연히 저도 안하고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진짜 비교 의도로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고 저도 그런 경우엔 응답하지만 위에서부터 내려져 오는 댓글들은 유치한 검증목적의 질문들밖에 없네요.
윗집여자
21/10/03 13:21
수정 아이콘
님 논리랑 글이 유치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요?
스킨로션
21/10/03 13:25
수정 아이콘
제 논리가 어떻길래..?
논리랄게 있나요? 그냥 감상평인데요.

애초에 저에게 그런 질문하신 분들은 니가 감히 오징어게임을 비판해?! 이런 느낌으로 질문하셨던데 뭐 제가 반응하기도 민망한 댓글들이죠.
밸런스
21/10/06 02:29
수정 아이콘
카이지 라이어게임 다 재밌게 봤지만 그런 게임은 제가 하면 절대 못이기고 어떤 건 이해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이건 대충 어떻게 하면 제가 참가해도 이길 수 있을 거 같잖아요 크크 그런 상상 했네요 그냥 나라면 몇번째에서 떨어질까...
21/10/03 02:07
수정 아이콘
일등급이 국평오 보는 시점 같은거죠. 정규분포의 중심에 있는 취향이냐 밖에 있는 취향이냐죠.
오징어게임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장점에 가중치를 두는거죠.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사람은 어려운걸 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복잡한 트릭 나오면 바로 아웃이죠.
보면서 느낀게 시청각적인 아름다움에 공을 들였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또한 게임, 감정선, 현실 반영 등이 적절한 수준에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Eyelight
21/10/03 0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은 사람들이 많이들 움직이는 방향이 정답이다 라는 거에요. 정답에는 이유가 없고, 그 숨어있는 트렌드를 찾아내는 사람이 지혜로워지고 성공하며 돈도 법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봐주는데에는 그 이유가 있을거고 그걸 먼저 찾아봐야겠다 는 마인드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드라마에 관심없는 제가 굳이 오징어게임을 오늘밤 몇편 보다 이제 자려고 눕는거구요.
kissandcry
21/10/03 03:16
수정 아이콘
서브컬쳐에 대한 몰입+매니악+덕후스러움이 없는 대중들에게는 충분히 신선하고 재미 있는 드라마인 것 같네요. pgr을 비롯해서 서브컬쳐에 익숙한 분들이야 카이지니 배틀로얄이니 얘기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런거 잘 모르고 그거에 상관 없이 그냥 재미있으니까요.. 오히려 복잡한 퍼즐가지고 게임하고 했으면 주로 덕후들이 열광하는 매니아적인 드라마로 끝났을 것 같기도 하고요
트린다미어
21/10/03 03:20
수정 아이콘
대 히트한 작품의 전형적인 흐름이, 초반엔 호평이다가 나중엔 혹평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초반엔 볼 만한 사람들이 보지만 나중에 너무 유명해 지면 안 볼 사람들도 보거든요. 애초에 작품이랑은 안 맞는 사람이 봤으므로 당연히 혹평을 할 수 밖에 없죠. 오징어게임 같은 경우엔 특이하게 초반에 호불호가 갈리다가 글로벌 대히트 이후에 호평일색이 됐는데, 뭐 이것도 이제 나온 지 2주는 됐으니까 혹평이 많이 나오는 게 순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네요. 딴 커뮤니티에서도 혹평이 늘었더군요.
21/10/03 04:33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영화업계 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보기는 쉬워도 만들기는 어렵다.

오징어게임 이 히트친게 왜 이해가 안되시냐면
세계적으로 히트 치려면 새로워 야 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데
전혀 아니고 오히려 반대로 익숙한 이야기 가 히트 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움이 좋은 작품의 기준이 아니고 대다수의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 도 아닙니다.
부자들이 궁지에 몰린 인간들을 데리고 돈 을 걸고 하는 목숨을 담보로 한 군상극
표절이고 자시고 굳이 오징어게임 같은 형식이 아니라도 전세계 어딜가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라고 해서 누구나 다 오징어게임 같이 만들수 있는게 아닙니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대로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죠.
오징어게임 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들이 하는 게임 을 가져왔고 인간들과 돈 그리고 죽음 과 애들게임 의 조합은
뻔한 스토리에 흥미를 끄는데 성공 했습니다.
첫번째 게임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로 한 것과 그 거대 소녀 인형은
요즘 같은 OTT 시대에 첫화 에서 시청률이 결판 나는 드라마 시장을 겨냥한 좋은 전략 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소셜의 시대 입니다.
대다수 의 관객들은 새로움과 작품성 을 따져가며 시청 하지 않습니다.
유행 또한 흥행에 중요한 요소 이고 그것을 따라 가는게 수준이 낮은 것도 아니고 잘못 하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드라마 는 보는 시간동안 재밌었으며 그것을 다른사람과 나눌수 있으면 관객이나 만든사람 이나 모두 성공한 겁니다.
21/10/03 06:30
수정 아이콘
오징어게임 최대의 미스테리는 공개 직후의 PGR 댓글 분위기와 전세계적인 히트작이 되고 난 이후의 댓글 분위기의 엄청난 온도차가 아닌가 싶네요.
머나먼조상
21/10/03 09:34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본걸 존중 안하냐던 사람들이 흥행 등에 업고 재미없다고 한 사람들 패는 중인거죠 뭐
미스테리라고 할거 없이 그냥 인간 본성 증명하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비후간휴
21/10/03 09:49
수정 아이콘
공개직후는 완성도로 까고 흥행후에는 인기로 패는데 둘이 동일한 사람도 아니고 둘 다 맞는 소리같네요
완성도가 별로지만 인기는 많은 작품은 장작이 끊이질않네요
윗집여자
21/10/03 10:50
수정 아이콘
미스테리할게 있나요 글쓴이가 모든 사람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피쟐 특성&연령에 맞게 비판적인 글이 올라왔고 재밌게 본 사람들은 글빨에 데꿀멍하고 있다가 세계에서 먹히는거 보고 힘을 얻어서 반대급부로 패는 것 뿐이죠 크크 저는 추석 지나고 한참 후에 정주행해서 어느쪽에도 끼진 않았고 관련글 리플도 이게 두번째네요
어바웃타임
21/10/03 10:50
수정 아이콘
전세계 흥행이 됐는데도 이런 류 글(부정적으로 말하는거 아님)은 꾸준히 올라오는거 보면

그땐 본사람이 많이 없어서 반박이 안달린거 뿐이라고 봅니다
네파리안
21/10/03 06:36
수정 아이콘
무슨 미사여구 필요없이 재밌어서 그게 전부죠.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다같이 1화봤는데 다음날 전부 끝까지 보고 오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1화 틀어드렸는데 새벽까지 줄다리기까지 보고 제가 말려서 주무셨어요.
친구집에놀러가서 틀어줬더니 끝까지 보려해서 겨우 말렸습니다.
영상물 불감증걸려서 드라마 끝까지 잘 못보는데 2년만에 끝까지 본 드라마 입니다.
그냥 몰입감 쩔고 한번보면 멈추기 힘들고 재밌어요.
21/10/03 07:01
수정 아이콘
박수쳐주고 축하는 바라지도 않는데
가만히도 못있고 이렇게 불편하다 꼬인걸 티내야 할까요
읽음체크
21/10/03 08:11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맛있진 않지만 술술 잘 넘어가는 죽같은 거에요.
그 데스게임 재미느끼려면 룰 이해를 하는 정도를 넘어서 스스로 공략해놔야 합니다. 몇번 해보면 왜 데스게임안에서만 존재하는 게임인지 뼈저리게 느끼고(보통 작가의 작위적인 기믹이 포인트가 됩니다. 밸런스맞춘 전략게임이 아니라는거죠. 일종의 퍼즐에 가깝습니다) 굳이 머리써서 공략할 의욕이 사라지게 됩니다. 걍 배고플때 영덕대게 사와서 찌고 하나하나 발라먹느니 편의점가서 크래미먹는게 효용-비용이 더 높은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쓰는 게임을 하고 싶으면 퀴즈책을 사보거나, 전략게임을 원한다면 체스나 장기, 좀더 고차원적인 두뇌활동은 수학과 과학, 혹은 전공서적으로 하면 됩니다.
전개과정이 쩌는건 논문이 최고구요. 실제로 저는 퍼즐책 즐겨보고 체스랑 전공서적리딩을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데스게임 영상매체에서 저런거 추구할 이유가 없어요. 무조건 비교열위입니디.
어서오고
21/10/03 08:20
수정 아이콘
흥행 이유에 대해 크게 분석할건 없어보입니다. 그냥 넷플릭스라 접근성이 좋고, 주제가 자극적이고, 표절논란이 일 정도로 클리셰 범벅했지만 이야기가 기본적인 구조는 갖추고 있고. 이런 대규모 학살 데스게임이 드라마로 돈 발라가며 한게 있느냐? 하면 생각보다 얼마 없습니다.

다만 웃긴건 오징어게임이 훌륭한 작품이라며 분석하는 부분도 서로 다 말이 다르다는거에요. 어느쪽은 게임이 단순해서 통했다고 하고, 어느쪽은 게임은 중요하지 않고 인간 군상극이라고 통했다고 합니다. 근데 차근차근 살펴보면 다른 데스게임도 게임이 처음부터 복잡한 경우는 거의 없어요. 처음엔 누구나 알기쉬운 게임으로 시작합니다. 나중 가서야 할 거리가 떨어지고 꼬기 위해 복잡한 게임을 추가하는거지. 당장 표절논란있는 신님이 말하는대로도 똑같은 게임에 버튼하나 추가한것에 불과한걸요. 그렇다고 이 작품이 인간 군상을 제대로 묘사했느냐? 하면 그것도 좀 애매한데...뭐 어쨌든.
21/10/03 08:42
수정 아이콘
침식을 잃을 정도로 몰입하여 봤다, 까지는 아니어도 똥은 참았습니다.
대체 얼마만의 경험인지...
노래하는몽상가
21/10/03 08:51
수정 아이콘
본문글보다 댓글에 훨씬 영양가 있는 글들이 있어서 정독하고 갑니다.
진짜 히트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은게 맞긴 하세요?
스킨로션
21/10/03 08:55
수정 아이콘
왜 그러시죠?
저도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었는데요.
천혜향
21/10/03 09:30
수정 아이콘
이런분을 보통 [찐]이라고 하더라구요.
진짜라구요.

그리고 흥행이유를 찾지마세요.
원래 모두에게 인정받는 예술적인 작품은 범인이 보면 이게뭥미? 될 확률이 높습니다.
스킨로션
21/10/03 09:40
수정 아이콘
재밌는 말씀이네요.
애초에 예술하곤 거리 머실거 같은데요.
천혜향
21/10/03 09:49
수정 아이콘
본인 취향에 맞는거 보시면되죠.
뭐하러 오징어게임까지 관심가지시는지 모르겠네요.
ArcanumToss
21/10/03 09: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산행, 승리호, 오징어 게임
셋의 공통점은 신파.
우리에게는 신파가 별로지만 우리를 뺀 나머지 세계인들에게는 신파가 심금을 울리는 인간미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한국의 신파는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라는 결론을 내야 하는거죠.

저도 그냥 히트했다고 해서 봤지 셋 다 별로였고 승리호가 그나마 아이가 귀엽고 CG가 놀라워서 볼 만했네요.
어바웃타임
21/10/03 10:51
수정 아이콘
저는 아카데미 수상작들보면

절반은 재미없더군요

작품성과 흥행은 일치할때도 불일치할때도 많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1/10/03 11:41
수정 아이콘
강남스타일은 평범한 싸이노래였지만 엄청난 흥행을 했죠.
이제그만
21/10/03 13:1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오빤 강남 스타일이란 시작 가사만 봐도 평범한 싸이 노래지요. 크크크
이자크
21/10/03 12:58
수정 아이콘
거 뭐 어디서 본 찐...의 화법이라는게 여기 다들어있네요 크크
요기요
21/10/03 13:27
수정 아이콘
재미있고, 쉽고 단순하고 속도감있는 게임들..
오히려 이런 게임들이라서 폭넓게 인기얻은 드라마라고 봐요
테란해라
21/10/03 13:43
수정 아이콘
본인이 BTS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별로라고 생각하던 변하는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징어게임도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는 작품은 대단한거고 그 자체로 인정을 해줘야죠.
보라보라
21/10/03 14:25
수정 아이콘
볼만하니까 보겠죠. 사실 무슨 드라마보면서 수준타령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문학작품이라도 보나요. 단순히 많은 사람들 취향에 맞고 재밌으니 인기가 있겠죠. 본인이 재미없음 재미없는거지 그걸 보는 사람들이 수준이 낮은게 아니죠.
마음속의빛
21/10/03 17:24
수정 아이콘
배틀로얄, 카이지 이런 걸 만화로 보면 괜찮겠지만, 실제 사람이 연기하는 드라마로 나온다?

손발이 오글거리고, 연기가 거슬리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오징어 게임이 결코 완벽한 작품은 아니겠지만, 이런 소재를 드라마로 잘 연출해줬어요.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주변 환경.

그들의 심리적인 갈등과 캐릭터들끼리의 상호 관계성.

웃길 때는 웃기고, 슬플 때는 슬프고, 진지할 때는 진지하고... 이런 연기력이 몰입감을 유지해줬구요.
Navigator
21/10/04 00:4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YZRwVkKFycM

아 갑자기 이게 떠올랐.. 죄송합니다 크크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617 [일반] 단풍국 백신접종 증명정책 실제 체험... [25] 이교도약제사9864 21/10/03 9864 9
93616 [정치] 이젠 모든것이 허망한 기분이네요. [185] -안군-20028 21/10/03 20028 0
93615 [정치] 현재 여러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대출규제 관련 썰들 [59] 취준공룡죠르디14066 21/10/03 14066 0
93614 [일반] 한국 경제와 나의 경제에 대한 헷지 투자처 [5] kien.11183 21/10/03 11183 2
93613 [정치] 전세자금 대출규제 관련 단상 / 대한민국 주택시장의 선진국화에 대한 전망 [54] 영소14858 21/10/03 14858 0
93612 [일반] 내가 코로나 이후 바뀐 습관 모습들 [10] 비후간휴7926 21/10/03 7926 0
93611 [일반] 오징어 '게임'이 단순한 이유? [19] KazYa10638 21/10/03 10638 2
93610 [일반] 약물의 길거리 [7] 공항아저씨9776 21/10/03 9776 1
93608 [일반] 무인전투기 시대에 놓여진 대한민국 국군의 미래 [15] 워체스트8915 21/10/03 8915 7
93607 [일반] (주식) 3분기 복기 [11] 방과후계약직8203 21/10/03 8203 0
93606 [일반] 불확실성 속의 지도자의 덕목 [13] cheme13513 21/10/03 13513 10
93605 [일반] 저성장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지혜 [23] 삭제됨8954 21/10/03 8954 13
93604 [일반] [팝송]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새 앨범 "star-crossed" [1] 김치찌개7549 21/10/03 7549 1
93603 [일반] 경주에서의 두번째 날 [19] 及時雨7522 21/10/02 7522 9
93602 [일반] 미스테리한 오징어 게임 [232] 스킨로션16798 21/10/02 16798 20
93601 [정치] 홍준표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 [119] Odin20012 21/10/02 20012 0
93600 [일반] 대한민국 정책의 방향성 [7] 코지코지8969 21/10/02 8969 1
93599 [정치] 윤석열 손바닥 '王' 논란.."지지자가 적어준 것" vs "무속인까지 개입하나" [112] 로빈17698 21/10/02 17698 0
93598 [일반] 전국랩자랑 쇼미10 그리고 Zior Park?! [40] 만수동원딜러11586 21/10/02 11586 5
93597 [일반] 오디즈 펜로즈 간략 사용후기 [21] EZrock11357 21/10/02 11357 1
93596 [일반] 외모컴플렉스, 내 사춘기를 파멸시킨 여중생의 한마디 [74] 앓아누워19878 21/10/02 19878 19
93595 [일반] 머크에서 개발한 치료제의 효과가 꽤 확인되었나 봅니다 [36] 김유라16670 21/10/01 16670 3
93594 [일반] 경주에 왔습니다 [17] 及時雨9859 21/10/01 9859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