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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7 16:47
원래 자게에 올리시려던걸 유게에 잘 못 올리신건가요?
이 게시물이 첫 게시물인거 보니 혹 모르실지 몰라 말씀드리면 피지알은 게시판 마다 동일 글을 올리시는건 안 돼요
21/10/07 18:54
그래도 슬램덩크가 슬램덩크 안에 있는 수많은 장면들 중에서 일부 장면들만 nba를 도용했지만 태권브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 카피했으니.
21/10/07 18:56
음주운전 한번 걸리면 이미 백번은 했을거라는 소리가 있죠
트레이싱도 잡기 어렵습니다 논란되었을땐 인터넷도 잘 보급된때가 아니다보니 더 어려웠죠 근데 그게 수십컷 백컷 걸린거면 안걸린건 어느정도인지 상상하기 힘드네요
21/10/07 19:00
근데 슬램덩크가 알려진 것보다 nba 를 훨씬더 많이 무단으로 도용했다면 그걸 과연 쉽게 감출수 있었을까요?
nba야 과거부터 굉장히 유명한 전세계적인 농구리그 이고 인기도 상당한데. 과거에야 드러나지 않았겠지만 인터넷 시대와서 이미 다 들켰을 것이라고 보는데.
21/10/07 19:13
그때도 잡지에서 보고 베낀거 찾은건데 그게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으면 갈수록 잡기가 어려워지는거 아닐까요?
어느순간 NBA에서 저작권 가진 사진들 전부 디지털화해서 올리면 모를까 그리고 애초에 표절의 급이 다릅니다 태권브이가 마징가 대고그린게 나와야 슬램덩크랑 겨우 동급이 되죠
21/10/07 19:18
애초에 슬램덩크야 님이 하는말이 전부다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슬램덩크가 nba를 트레이싱한 장면들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게 밝혀지긴 전에야 슬램덩크 장면들 거의 대부분이 트레이싱 이라고 말할수 없고 반면 태권브이 자체는 이미 인터넷으로 디자인,설정, 세세한 줄거리들 자체가 전부다 여기저기 다른 작품들 베낀것이란게 이미 밝혀졌죠. (태권브이의 몸통은 그레이트 마징가를, 머리는 대검귀를 베겼으니.)
태권브이 자체가 그냥 대놓고 그레이트 마징가에다가 ,대검귀 베낀걸 합쳐서 여기저기 여러 카피들이 섞어서 만든 것이죠.
21/10/07 19:52
태권브이는 사람들이 이제 표절을 인지하고 있으며 감독도 관련 코멘트라도 했지만(변명에 가깝지만), 슬램덩크 작가가 트레이싱에 대해 코멘트 한 줄 한 적 있나요?
오히려 다른 작품이 슬램덩크 트레이싱 했다고 절판시키긴 했죠. 추후 대응의 측면에서는 슬램덩크는 태권브이 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21/10/07 19:55
슬램덩크나 태권브이 감독이랑 대응은 거기서 거기죠.
사실 김청기 감독도 처음에는 표절을 숨기기 위해서 이순신 장군 투구에서 따왔다고 되도않은 변명했다가 안통하자 나중에는 말 바꾸어서 마징가에서 따오긴 했지만 그래도 모티브만 좀 따왔을뿐 최대한 마징가랑 차이점을 둘려고 노력했다고 끝까지 되도않은 자기 합리화 변명만 하는 태도였으니.
21/10/07 22:46
그냥 이노우에가 저지른게 다른 흔한 표절작가들보다 훨씬 악질이라는건데 그게 김청기 실드가 되는거네요
아무리봐도 내호아님이 이악물고 이노우에 실드치는거같은데
21/10/07 23:12
내호아 님// 이노우에 그 증거죠
똑같은처분 받으려면 작가가 집유3년짜리 범죄 걸려야 되더라구요 스토리 표절 디자인 표절로 연재중단된케이스는 없진않은데 일이 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진 않죠
21/10/07 23:22
내호아 님// 이노우에가 스에츠구 유키의 에덴의꽃 트레이싱으로 묻어버린거 말하는겁니다 지금까지 계속 이 이야기 하고있었는데요
저작권의식타령하기에는 2021년 지금도 캐릭터 스토리 왕창 베낀 주술회전이 일본 최고 인기만화죠
21/10/07 17:36
어렸을적 나의 영웅 태권브이가 마징가 태권이었다는 걸 알고는 크게 실망했었습니다. 아직도 어머니가 비디오 가게에서 아픈 저를 달래기 위해 업고 가셔서 빌려주셨던 84태권 브이가 기억납니다. 그 당시에는 관행이었고 문제 없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명백하게 밝혀진 지금도 속이고 장사하려는 인간들이 정말 싫습니다.
21/10/07 17:44
어떤 책에서 당시 애니업계의 표절 관행을 보니 상상 이상이더군요. 일본에 하청 받아서 밑그림 그려 놓은걸 복사해서(!) 놔뒀다가 색칠만 다르게해서 한국 만화로 만들기도 하고... 사실 이 정도면 표절이 아니라 거의 도둑질인데...
21/10/07 17:54
사실 당시 시대상을 감안해서, 표절까지는 그럴 수 있다 칠 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거장들도 그런 예가 없는건 아니니까. (매드맥스를 배낀 북두의 권이라던가...) 그런데 표절임이 드러나고 난 다음이라도 오리지널리티를 가미해서 독자적 행보를 걸었으면 약간은 옹호받았을지도 모르죠. 근데 태권브이는 그 마저도 없었기에...
21/10/07 18:23
문화계에서 저렇게 디자인, 설정,줄거리,메인 악당까지 전부다 베낀 카피들이 흔하다고요?
대표적으로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인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이 2개만 비교해도 판타지나 거인,난쟁이 같은 판타지 종족이 나온다는 것만 비슷하지 그밖에 등장인물들이나, 줄거리, 설정등은 완전히 다른데.
21/10/07 18:49
트랭크스야 존 코너랑 비교하면 헤어스타일 하나 비슷한 것 뿐이고 거기다가 드래곤볼이야 터미네이터랑 비교하면 비슷한게 인조인간이 악당으로 나온다는것 이정도야 비슷할 뿐이지만 태권브이는 단순히 그정도가 아니라 전체적인 세세한 디자인이나 각종 기술에다가 주인공이 로봇을 물려받게 된다는 설정, 주인공의 가족이 죽는과정, 처음 로봇을 몰다가 폭주한다는 것, 거기다가 등장인물들 만의 고유한 독특한 설정이나 성격까지 전부다 베꼈는데.( 여성형 첩자 안드로이드 면서 주인공과 교감을 나누다가 인간과 로봇 사이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다가 결국에는 주인공을 돕다가 최후를 마감하고 최후를 맞는다는 일반 인조인간 과는 다른 마징가만의 고유의 인조인간 설정들까지 싹다 베끼다 시피 했으니..)
21/10/07 18:59
헤어스타일만 다르고 나머지가 같은 T-800과 인조인간 16호도 있죠
지구 망해서 타임머신 타고 과거 바꾸러 오는 내용인데 태권브이보다 드래곤볼이 덜할지언정 말씀하신 디자인 설정 줄거리 악당의 조건은 전부 충족시켰습니다
21/10/07 19:16
디자인 설정 줄거리 메인악당 네개 제시하셨잖아요? 네개 다 겹치면 해당하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죠
드래곤볼 터미네이터는 네개 다 해당되는거고 터미네이터도 네가지 다 충족하는 다른걸 찾으면 그걸 베낀게 되겠죠 근데 그걸 찾아도 드래곤볼이 터미네이터 베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겠지만요
21/10/07 19:31
님이야말로 태권V만 표절이고 그 외 다른 사례들에 대해서는 놀라우리만치 관대한데요?
태권V하고 무슨 원수라도 진건지.. 표절을 악으로 취급하고 싶으면 최소한의 일관성은 있어야죠.
21/10/07 19:36
단비아빠 님// 단비아빠님. 아까 유머글에서도 이미 아톰 원작자에게 저작권 허락을 받은 마르스랑 그렇지 않고 무단으로 도용한 태권브이랑 동일선으로 비교하면서 되도않게 태권브이 옹호하시더니 여기서도 여전하시군요.
제가 태권브이를 표절이라고 지적하는건 단순히 드래곤볼, 터미네이터가 유사한 정도의 수준으로 마징가랑 비교해서 단순히 둘다 로봇이고 기술 몇개 정도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하는게 아니라.(단순히 이정도면 저도 표절이라고 안함.) 세세한 로봇의 핵심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각종 기술들에다가, 설정, 세세한 줄거리 전개까지 전부다 베꼈으니 표절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21/10/07 22:01
단비아빠 님//
맙소사;;; 아니 드래곤볼의 터미네이터 표절설이랑 지금 마징가Z-태권V 표절을 지금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시는 건가요???
21/10/07 23:32
상하이드래곤즈 님// 저 윗 댓글도 보시죠. 태권V를 까려고 이노우에가 슬램덩크 그릴때 NBA 사진 트레이싱한 것도 쉴드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머게시판에 있는 딴 글도 보시구요. 우주소년 아톰을 베낀 제트소년 마르스라는 만화가 있는데 그것도 열심히 쉴드를 치고 있죠. 한마디로 태권V만 엄청난 표절이고 그 시절의 유사한 다른 표절 건들에 대해서는 다 별거 아니라는겁니다. 태권V에 대해서 비판하고 욕하는건 좋은데 그럼 일관성이 있어야죠. 왜 다른 표절은 괜찮고 태권V만 문제라는겁니까?
21/10/07 23:32
솔직히 이건 좀 억지죠.
디자인 - 트랭크스와 존코너의 헤어스타일 유사성 있음. 설정 - 애초에 시간/타임머신에대한 기본관념부터 다릅니다. 터미네이터는 과거를 바꿔서 미래의 역사를 수정하는거고, 과거의 변경이 미래에 그대로 연결되는 설정인걸요. 터미네이터의 핵심설정이 과거와 미래의 연결에 있고.. 그걸 제일 잘 보여줬던게 1에서 나왔던 사라 코너의 사진입니다. 드래곤볼은 아예 시간을 이동해도 별도의 세계라고 명시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도 평행세계라서, 트랭크스가 돌아간 뒤는 마찬가지로 멸망한 세계 그대로입니다. 이건 슈퍼에서 추가적인 설정이 정립되는데, 타임머신을 사용할때마다 '새로운 세계'가 하나씩 생성되는걸로 묘사됩니다. 시간이동이라는 소재는 같지만, 근간으로 하고 있는 설정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줄거리 - 터미네이터의 줄거리는 설정과 마찬가지로, 미래에서 온 악당로봇과 인간이 각자의 원하는 바를 위해서 '사라코너/존코너'를 찾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드래곤볼은 아예 다른 이야기죠. 애초에 셀이 미래에서 오긴 했는데, 셀이 온 세계와 트랭크스가 온 세계가 별도의 세계인걸요;;; 인조인간역시 미래에서 온게 아니라 현재에서 만들어진 인조인간이고요. 트랭크스에게는 '자신의 세계의 미래'를 바꾸려는 목적이 없고, 셀도 마찬가지로 '완전체가 되기 위한' 목적만 존재하지 미래를 바꾸려는 목적이 없죠. 중심이 되는 이야기가 완전히 별도의 이야기입니다. 악당 - 터미네이터의 악당은 1편의 T-800, 2편의 T-1000 인데.. 둘 모두 감정이 없는 로봇입니다. 반면 드래곤볼은 애초에 로봇인건 16호 하나이고, 17,18호와 셀은 모두 감정이 있는 '인조인간'입니다. 17,18호는 인간을 베이스로한 안드로이드에 가까운 설정이라서 임신도 가능하다고 작중에서도 명시되죠. 악당으로서의 목적도 다르고, 로봇에 대한 설정도 다르고, 그걸통해 풀어나가는 이야기도 완전히 다릅니다. 솔직히 터미네이터의 악당과 셀/인조인간을 동급의 악당으로 보시는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21/10/07 21:55
살다살다 님 덕분에 트랭크스 존코너 표절설을 다 보게 되네요;;;;
인조인간 설정 표절론까지;;; 총몽도 인조인간이니 터미네이터 표절이라고 하실건가요?? ;;;;; 그냥 모르면 말을 아끼시는게 좋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을 합니다.
21/10/07 22:52
댓글을 다시 읽어보시죠 하나만 베끼면 표절이라고 안합니다 한군데서 여러가지를 베껴서 다 겹치면 표절확률이 올라가는거죠 디자인도 베끼고 설정도 베끼고 하는걸 보고 그러는겁니다 애초에 토리야마가 터미네이터 참고했다고 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슈퍼맨은 그렇다챠도 홍콩영화 캐릭터 베낀건 빼박 초상권침해죠 요즘 하다가는 라이엇게임즈처럼 돈 물어줘야됩니다
21/10/07 23:50
님이나 적당히 하세요.
표절이니 뭐니 남 지적하려면 본인부터 커뮤니티 규정 지키시고, 적어도 상대방에게 본인의 주장을 강요하려거든 최소한에 예의는 갖추고 오는게 좋겠네요. 둘 다 갈수록 추해지고 있습니다.
21/10/07 23:45
그래서 트랭크스가 존 코너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하신다는거잖아요. 뭘 다시 읽어보나요;;;;
태권V표절을 부정하지 못하니 인지부조화가 오셨나;;; 표절, 인용,차용, 오마쥬, 번안,샘플링,트레이싱 뭐 다들 의미하는 바는 조금씩 다르지만 적어도 태권V 쉴드치려고 드래곤볼에 터미네이터를 가져다 쓸 바엔…. 차라리 서유기를 표절했다고 하시지 ㅠㅜ
21/10/07 23:53
님은 그냥 저한테 댓글달지 마세요.
이정재님이 말도안되는 소리 하는 것과 별개로 님 생각에 동의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식의 자기 주장만 할거면 나도 내 주장만 할거니 그냥 서로 묻히지 맙시다.
21/10/07 23:53
그리고 전 처음에는 예의를 지켰습니다.
근데 이정재 저분이 자꾸 말도 안되는 예시를 들면서 물타기 하시고 자꾸 박박 우기시길래 저도 짜증나서 말이 좀 거칠어 진것 같네요.
21/10/08 00:00
끝으로 개인적인 말씀 드리면,
어차피 태권V를 표절로 보는 사람들이 일반 상식선에서 주류라고 생각하고, 그걸(표절자체)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어떤 논리적인 설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이성적인 접근으로는 불가능해요. 그냥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21/10/07 23:52
트랭크스 존코너 설 이정재님때문에 인터넷 서치 엄청해봤는데 토리야마가 터미네이터 참고했다는 글은 전부 일개 블로거가 '그랬다더라~' 혹은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제추측엔 트랭크스랑 존코너랑 비슷하죠? 토리야마가 영화광이라던데 아마 터미네이터설정을 따오지 않았을까요?' 이정도뿐이고 나무위키에서만 아예 사실인것처럼 적어놓은것밖에 못찾겠네요.
혹시나해서 일본웹도 뒤져봐도 블로그글 하나 딱나오고 흠... 아마 한국에 퍼진게 이 일본블로그글 같긴한데... 토리야마가 터미네이터 참고했다는 공식출처자체를 못찾겠습니다만 출처가 있나요? 트랭크스 존코너설 자체가 인터넷에 떠도는 떡밥도 아니고 진짜 검색해도 거의 안나오는데.. 나오는것도 최근 몇년에 몰려있고요.
21/10/07 23:56
저분은 그런 설정이 아니라 디자인을 표절했다고 하시는거라;;
사실 헤어스타일이 비슷하긴 합니다. (뭐 대충 그 시절 흔한 헤어스타일이라는 첨언)
21/10/08 00:29
일단 토리야마가 그랬다더라 하는건 확실한 소스를 찾아보지 않고 떠든 제 잘못이구요
당장 일본웹 뒤져보면 드래곤볼 인조인간편과 터미네이터의 유사성에 관해서는 여러번 언급이 됩니다 https://comic.5ch.net/test/read.cgi/comicnews/1019525195/ 당장 2002년... 에 떴던 표절 키배가 보존되어있고 메탈릭 중사와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거의 정설 https://chiebukuro.yahoo.co.jp/search/?p=%E3%83%88%E3%83%A9%E3%83%B3%E3%82%AF%E3%82%B9%20%E3%82%B8%E3%83%A7%E3%83%B3%E3%82%B3%E3%83%8A%E3%83%BC&aq=-1&ei=UTF-8&class=1&fr=pc_det_resrch 야후재팬 지식인라던가 일본 사설위키같은데도 트랭크스 존코너 연관관계를 주장하는 사람은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습니다 결론은 한명이 떠들어서 생긴 설은 아니라는겁니다
21/10/08 02:22
애초에 직접 님이 올린 사이트에 들어가서 번역한 결과 저 사이트에 있는 댓글들이나 내용들도 주로 드래곤볼 인조인간 편이 미래에서 사람이 오고 인조인간이 등장하고 이런 설정이 어느 정도 터미네이터에 영향을 좀 받았다 이 정도 내용들이던데.
그리고 메탈릭 중사랑 아놀드라 둘다 우락부락한 캐릭터고 썬글라스 끼고 있다 이 정도만 비슷하고. 그리고 사실 트랭크스랑 존코너의 유사성도 타임머신을 이용했고 등장인물들 중 하나의 아들이란 설정 이 정도인데. (그리고 타임머신 설정도 존코너랑 트랭크스는 다른게 존코너 같은 경우는 자신이 직접 타임머신을 타고 오지 않고 자기 부하나 인조인간을 대신 보냈지만 트랭크스는 자신이 직접 타임머신을 타고와서 활약하고.) 그리고 드래곤볼이 터미네이터랑 닮은 점이 여러개 있긴 하지만 restar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전체적인 설정자체가 다른게 많죠. 애초에 터미네이터는 미래에 주인공측이 승리하고 있어서 스카이넷이 과거를 바꾸기 위해서 존 코너를 죽일려고 터미네이터를 보내자 존코너 측에서는 자신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타임머신으로 사람이나 터미네이터를 보낸데 비해서 드래곤볼의 트랭크스는 이미 먼미래에 주인공측이 전멸해서 미래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서 자신이 직접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온 것이고 또한 터미네이터는 악당측이 주인공을 타격해서 미래를 바꾸려는게 목적인 반면 드래곤볼의 메인 악당인 셀은 그런것 없이 그냥 궁극체로 진화해서 그냥 강한 상대랑 싸우면서 노는게 목적.(그래서 더 강해진 상태에서 자신에게 도전하라고 셀게임이란 것도 열었고.) 거기다가 터미네이터의 로봇은 처음부터 감정이란 이런게 전혀 없는 로봇인 반면 17,18호는 처음부터 모두 감정이 있는 '인조인간'이고 17,18호는 인간을 베이스로한 안드로이드에 가까운 설정이라서 임신도 가능하고 터미네이터가 주로 총같은 원거리 무기를 이용해서 원거리 위주로 싸운다면 인조인간들은 근접전 위주로 주로 싸우고. 거기다가 드래곤볼은 하나부터 끝까진 전부다 마징가를 베낀 태권브이랑은 다르게 터미네이터에 없는 각종 변신 초싸이언 단계나 , 에너르기파 같은 기술들에다가, 나메크 성, 드래곤볼을 전부다모으면 신룡이 나와서 소원을 들어준다는 설정 등등 각종 독자적인 요소가 훨씬 많죠. (그리고 베낀 정도도 세세한 다자인부터 시작해서 각종 설정들이 전부다 마징가나 대검귀 등 여러 작품들을 베낀 태권브이 보다는 훨씬더 적고.)
21/10/07 18:16
이 양반이 물꼬를 트는 바람에 80년대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 표절 아닌거 찾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크크크크
(메카물은 거의 100%에 가깝다고 봐야할겁니다.) 김청기가 저렇게 해먹는데 나도 좀 하지 뭐...이런 마인드들이었겠죠.
21/10/07 18:27
표절이라는 인식이 거의 없던 시대였던지라... 좋은 거 보면 잘못됐다는 생각 없이 그냥 갖다 쓰거나 참고하던 시절이죠.
사실 저작권 개념이 지금처럼 완전히 자리잡은 게 생각보다 오래된 일이 아니니까요.
21/10/07 18:30
솔직히 뭐 그렇긴 하죠.
당장 게임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코지마 히데오도 과거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들 때문에 당혹스러워하는 경우도 꽤 있다죠.. (팬들이 메탈기어나 스네쳐 예전 패키지를 갖고와서 싸인해달라고 한다던지..)
21/10/07 18:49
마징가만 베꼈으면 당시에 일본에서도 범람하던 마징가 짝퉁물이랑 같다고 해서 시대상이 어쩌고 하면서 말이라도 말지 건담도 같이 베낌.
21/10/07 19:14
어린 시절 명절이면 티비에서 틀어주는 메카3가 생각나네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보며 메카물에 대한 꿈을 키웠는데, 알고보니 표절들로 만든 어벤저스였어서 정말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1/10/07 19:18
인정할건 인정을 해야지 뭐 억지 부려서 뭐하나요. 지금 문화강국이 된건 다 저런 시행착오(라고하기엔 범죄지만)를 거쳐서기도 하고요.
21/10/07 19:18
주술회전, 원신 보면 꼬우면 걸리지말든가도 아니고 꼬우면 잘 팔든가가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뭣하러 오리지널리티 내나 싶어요. 그냥 대충 철면피로 베끼고 한탕 땡기든 유명해지면 땡인데. 생각해보면 메탈기어 시리즈도 최초판은 표지에 아예 터미네이터 카일 리스를 그대로 가져와서 박았었죠? 빅 보스는 숀 코너리 베껴 그렸고. 뭐 게임 자체는 오리지널리티가 넘치다 못해 장르를 개척해서 별 말 안 나오는 거겠지만요.
21/10/07 19:25
설마 지금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태권V 이러면서 감동할만큼의 어리석은자가 남아있을까요?
조금만 생각할줄 알아도 부끄러운 흑역사라 생각하는게 정상일텐데요
21/10/07 19:37
태권브이는 한 10년 20년전이면 모를까 지금은 많이들 표절이라고 인식하죠. 뭐 스토리 소재 이런거면 킹르적 유사성으로 우겨보겠는데 디자인이 너무 유사해서... 흠 근데 몇년전에 태권브이 얘기가 알쓸신잡에 나온걸 본적이 있는데 그런걸 보면 메이저에서는 아직 인정을 못하는거 같기도. 무슨 교수가 태권브이는 반응이 빨라서 마징가 이긴다는 세상 부끄러운 이야기였는데...
21/10/07 19:44
사실 소재도 유사성으로도 우겨볼게 못되는게 대표적으로 태권브이에도 쓰이는 광자력같은 경우는 마징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사용하지도 않은 단어였고(마징가에서 처음 등장한 설정) 거기다가 태권브이에 나오는 여성형 첩자 안드로이드 면서 주인공과 교감을 나누다가 인간과 로봇 사이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다가 결국에는 주인공을 돕다가 최후를 마감하고 최후를 맞은 이후에도 유품으로 인공심장을 남기면서 마지막까지 주인공과 유대과 이어져 있다는 메리라는 캐릭터의 원형이 되는 마징가Z 61화에 나오는 로렐라이라와 67화에 나오는 여성형 첩자 안드로이드 역시 그때 당시로는 다른 로봇과 구별되는 굉장히 독창적인 특이한 캐릭터 설정이였고.
21/10/07 19:41
어릴 적부터 태권브이와 마징가를 둘 다 보면서 자랐으며, 어린 마음에도 둘이 진짜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태권브이는 한국, 마징가는 일본 원작인데 마징가가 먼저 나온 만화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태권브이는 마징가를 보고 그린 건가?"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21/10/07 20:05
김청기 감독 작품(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만...)중 표절 아닌거 찾는게 더 빠를껍니다. 부끄러운줄 안다면 태권브이 과련 상품은 아예 안나오는게 맞는데.... 참...
21/10/07 20:12
사실 태권브이 논란은 그저 사과를 하고 조용히 있으면 되는데 제대로된 사과도 없고 태권브이 조형물을 만들겠다는 둥 이상한 소리가 나와서...
21/10/07 20:27
제발 억지로 대표 애니로 밀어주지나 말았으면.. 그 당시 열악한 상황 고려하여 흑역사로 넘어가주는게 그나마 최대한 좋게 봐주는거죠..
21/10/07 21:14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표절을 하건 말건 잘 팔리고 인정될 정도로 작품성이 좋으면 됩니다. 이 두 요소를 충족하는 순간 알아서 실더들이 생깁니다.
21/10/07 21:51
이미 유명해진 만화가는 트레이싱이 걸려도 유야무야 넘어가는 면이 있고
무명 만화가가 트레이싱 걸리면 작품 연재 할때마다 트레이싱 언급이 따라다녀서 연재중단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다만 좀 태권브이를 유야무야 넘어가 주려면 독창적인 매력이 있냐 없냐도 중요한 부분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저 디자인에서 독창적 매력을 찾는건 힘들지 않겠습니까?
21/10/07 21:53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흥하니까 이게 익스큐즈 되서 그렇지 여기도 좋게 포장하면 차용이고 현실적으로 말하면 몇 작품들 표절했죠. 본문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의 작품을 완벽히 카피까지하는 범죄는 안했어도 노래로 치면 한 절 한 절씩 따와서 이어 붙인 느낌.
기존 작품 보는 사람들 매니아, 찐따, 오타쿠 취급해버리고 표절 이야기하면 매국노로 묻어버리고요. 일본 만화 소재, 설정 적당히 베껴서 영상 예쁘게 뽑아내서 세계화 성공했으니 뭐 저도 기분 좋긴합니다. 일본 만화도 거의 몇 개 못보고 (카이지 외에 제대로 만화본 것도 거의 없고 신이말하는대로는 개요만 아는 수준인데 찐따 오타쿠 취급을 받아버린...) 영상은 더욱 못 보겠거든요 특유의 오글거림 때문에... 그 오글거림을 좀 빼내야한다는걸 일본에게 교훈을 준 작품이 오징어게임이라 보는데 정작 일본이 교훈으로 삼을지 모르겠네요 크크 일본이 문화적으로 한국 개무시하는 경향도 있으니. 그런데 이런 표절 논란들 보면 왜 무시하는지 알만도... 우리도 중국 무시하잖아요 크크크
21/10/07 22:49
전에 유머게시판에 오징어게임에 대해서 일본인 평론가가 올린 글이 있었는데, 그걸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pgr21.com./humor/435142 결국 오징어게임의 오리지널리티라는게 뭐냐라고 물으면, 데스게임이라는 소재를 풀어내는 방식과 인물에 대한 깊은 조명에 있다고 보거든요. 그게 기존의 데스게임물에서는 없었던 관점이었던 거고요.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베꼈다는 소리를 많이 듣긴 했는데, 결국 성공했던건 기존의 성공했던 게임요소들을 가져와서 그걸 잘 풀어냈다는 점에 있었던거고.. 오징어게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건 표절이랑은 다른 문제라고 봐요.
21/10/07 23:35
뭐 다른건 다 재해석 했다고 생각해도 '신이 말하는대로'의 귀여운캐릭터 + 놀이 + 살인이라는 핵심 요소를 그대로 차용한건 맞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특히 '오징어 게임'에서 사람들이 신선해 하는 핵심 요소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거기에 더해서 첫 게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 부분은 연출도 부분부분 비슷하죠 그리고 나서 감독의 해명은 "08년에 내가 먼저 각본을 썼기 때문에 내가 원조다" ... 뭐 전 해명 보면서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21/10/07 23:43
1. 저도 신이 말하는대로의 모티브는 얻었을거라고 봅니다.
신이 말하는대로가 충격적인 연출이었던건, 맥락없이 시작하자마자 등장해서 '룰 설명없이' 바로 시작해버리는 살인게임이라는 점이었죠. 다만 그때의 갑작스런 충격연출은 분명히 영향을 받은거라고 봅니다. 2. 어.. 근데 신이 말하는대로에서 '귀여운 캐릭터'라는게 존재하던가요. (...) 신이 말하는대로의 핵심요소는, 유치하면서 '기괴한' 캐릭터였다고 보는데요;;;;; 솔직히 귀엽다기엔 좀...;;; 유치한 게임이라는 점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접근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보긴 합니다. 신이 말하는대로는.. 정말 유치하고 기괴하죠;;; 애초에 그걸 의도한거고.. 게임을 만든 인물도 일부러 그런 의도를 취한거고요.
21/10/08 02:20
베낀 거랑은 다른 문제니까 오징어게임의 베끼기는 여전히 문제인 거죠.. 오징어게임이 베끼는 과정에서 독창성을 발휘했다한들 베꼈다는 게 사라집니까. 좋게 말해도 상당한 수준의 파쿠리라고 보구요. "데스게임이라는 소재를 풀어내는 방식과 인물에 대한 깊은 조명"이 독창적이었다 하더라도 파쿠리친 부분이 훨씬 크다는 거죠. 표절과 관련된 도리상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법적으로 문제삼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통상의 인식처럼 베끼는 게 나쁜 거라면 말이죠. 저는 이제 그 인식 자체에서 좀 벗어날 필요가 있어 보여요. 윗분은 좋게 포장하면 차용이라 하셨는데, 좋게 포장하면 되죠 크크. 어차피 가치판단의 문제이고 미학적 해석의 문제니까요. 기존의 통념대로 창작판을 바라보기에는 너무나도 이율배반적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유게에도 썼던 거지만 세상 한번 쭉 훑어보면 표절 어쩌고 하는 게 얼마나 이중적이고 사리에 안 맞는지 느낄 수 있을 거라 봐요. 근대적 주체성의 신화, 오리지널리티의 신화가 드디어 무너지고 있는 거죠. 물론 너무 대놓고 베껴서 욕먹어 마땅한 것들도 수두룩하지만요. 태권V 처럼요.
21/10/08 09:52
근데 말씀하시는 부분을 따지고들기 시작하면 표절과 오마쥬의 정의부터 짚으면서 시작해야해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베끼기=표절의 경우, 오리지널리티가 희박한 경우를 이를때가 많죠. 오징어게임이 오리지널리티가 희박하냐면 그건 아니라는거고;; 특히 이런 데스게임물처럼 장르 자체가 존재하는 경우는 장르의 문법을 기본적으로 쫓아가기 마련이고요. 게임판에서 워크래프트가 c&c의 표절작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거고, 장르적 유사성으로 보는 경우도 있겠죠. 그정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21/10/12 11:42
그런 구분이야 이미 의미가 많이 퇴색됐죠. 그만큼 자의적이기도 하다는 뜻이고 또 그만큼 허용의 폭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인셉션 같은 영화에서 씬 하나를 통째로 훔쳐가는 거 보세요. 그래놓고 오마쥬라 그러면 끝인가요? 네 끝입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저는 나쁘게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오징어게임이요? 그래서 덜 베꼈나요? 그러니까 그게 바꿔 말하면 이런 거 아닙니까. 아무리 많이 베꼈어도 차별화 많이 하면 된다! 오징어게임의 아이디어 차용은 단순히 차용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이건 명백한 베끼기에요. 사실 뭐 저는 Restar님께서 말씀하신 게 맞다고는 생각해요(오리지널리티 부분은). 근데 표절에 대한 가치판단은 여전히 경직적인 게 다소 우스울 뿐이죠.
21/10/07 22:34
에휴... 철지나면 한번씩 나오는 떡밥이군요
뭣 모르고 열광하던 소년들의 그시절 추억을 지키는 길은 고집이 아니라 인정부터라고 봅니다
21/10/07 22:34
오징어게임이나 디워(물론 이건 표절이 아니라 작품성 문제지만) 비판하면 매국노 취급 당하는건 여전한데 저 당시에 반일 감정 더 심했을 때 마징가Z 표절했다했으면 얼마나 매국노라고 욕 먹었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크크크
21/10/07 23:04
전혀 욕 안먹었습니다.
일본을 따라한게 문제가 아니라 오리지날이 아니었다는 점에서는 욕을 먹었을지 몰라도 말입니다. 뭐 애초에 저 시절에 같은 나라 사람도 아니고 물건너 외국의 저작권을 보호해줘야 한다는 개념은 거의 없었죠. 저작권이란 결국 소유권이라.. 아무리 옛날이라고 해도 저작권의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하거나 그게 잘못되었다는걸 몰랐다는게 아닙니다. 저작권이 뭐 그리 특별한 개념이라서 옛날 사람들은 저작권을 몰랐을까요? 조선시대에도 저작권 개념은 있었습니다. 다만 옛날 사람들이 둔감했던건 그만큼 외국이란게 체감적으로 멀게 느껴졌다는겁니다. 그래서 외국의 저작권을 가져다 써도 그게 그쪽에 피해를 끼친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던거죠. 그리고 일본을 베꼈다는건 사실 일본에 손해를 끼쳤다, 그리고 일본과의 격차를 따라잡았다는 뜻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는 딱히 욕먹을 일이 아닙니다. 저 시절에는 반일, 즉 일본이라면 무조건 거부하는 그런 식의 사상은 별로 없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류의 반일은 우리가 앞서고 있거나 적어도 대등한 수준까지는 가야 유의미한 발상이죠. 한참 뒤떨어진 후진국이 선진국보고 그런 얘기하면 비웃음밖에 안당할겁니다.. 일본 물건이 얼마나 고평가받던 시절인데요? 일본 TV 일본 VTR 일본 밥솥이 최고급이던 시절입니다. 저 시절의 사상은 반일이 아니라 극일입니다. 그리고 극일이라는건 일본을 이기자는게 핵심이지 일본을 따라하지말자는 뜻은 거의 없습니다. 뭐 실제 예를 들자면 나중에 일본문화 개방되면서 우리나라 가수들이 일본 노래를 얼마나 많이 베꼈는지가 밝혀지죠... 하지만 베꼈다는거 자체는 욕먹어도 [왜 하필 일본걸 베꼈냐] 이런 식으로 욕먹은 가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제 체감상 일본이라면 무조건 거부하는 식의 반일은 2010년대에나 들어와서야 좀 눈에 뜨인 것 같군요. 사실 이번 정권 들어와서 고의적으로 부추긴 탓도 굉장히 크고 말이죠..
21/10/08 00:03
그리고 단비아빠님 뭐 잘못 알고 계신게 있는게 전 슬램덩크의 트레이싱에 대해서도 잘못이 맞다고 위에서도 인정했습니다.(다만 슬램덩크 작가보다 김청기가 났다는 의견에 반박했을 뿐.)
그리고 마르스는같은 경우는 아톰 원작자에게 허락받고 한 경우고 태권브이는 최소한 그런 허락도 안받고 멋대로 도용한건데 둘을 똑같이 비교하시는 님의 논리를 비판한 것이죠. 딱히 태권브이에 대해서만 안좋게 평가하는게 아니라.
21/10/08 00:06
[이번 정권 들어와서 고의적으로 부추긴 탓도 굉장히 크고 말이죠..]
잘 모르면 그냥 말을 아끼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no japan이 왜 시작된건지는 알고 이런 정치댓글 다시는가에요?
21/10/07 23:18
마징가 표절은 웃기게도 당시 상당수의 국민들이 마징가가 국산만화인줄 알았었다는게 유머죠
오죽하면 프로야구 한일전 하는데 한국쪽 관중들이 일본쪽 관중을 향해 마징가제트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니... (80년대 MBC 어린이 프로그램에 둘리와 함께 국내 만화영화로 소개했었을 정돕니다... "야 일요일이다"였나..) 국내 오리지널 아류작인 슈퍼마징가3, 슈퍼특급마징가7 같은 작품들도 나왔었습니다.
21/10/07 23:44
이정재 이 사람의 논리 자체가 잘못된게 애초에 태권브이는 저작권 개념자체가 없었던 시대에 카피한 것이라 온갖 디자인,설정 등 카피해도 문제 없었던 것이고(거기다가 당시 한국은 못살았던 국가라 일본 입장에서는 별 관심도 없었던 것도 있고.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 작품들 카피한다고 해도 그것에 대해서 한국측이 신경씀?)
반면 에덴의 꽃은 저작권 개념이 생긴후인 2000년대에 카피했고 그것도 같은 나라 작품을 카피했으니 문제 생겨서 작품 중단한 것인데(그 증거로 90년대에 카피했던 슬램덩크 작가는 트레이싱 했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 없었고.) 그걸 가지고 트레이싱이 디자인,줄거리 카피보다 더 나쁘다고 김청기가 차라리 났다고 김청기를 옹호하고 있네. (애초에 상황 자체가 다른데 그걸 동일선에 놓고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고.)
21/10/08 09:00
뭐 지금 실제로 그 시절에 직접 보고서 그걸 바탕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태권V는 후속작이 계속 나왔으니 뭐 후속작은 본 사람이 많겠죠. 그리고 그 당시에는 극장 영화는 정말 방영을 오래 했거든요. 필름이 전국을 돌고 돌면서... 지금처럼 개봉작이 넘쳐나는 시대가 아니라서... 태권V 역시 1976년 작이라서 저는 개봉 당시에는 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지만 결국 한참 나중에 어딘가 조그만 극장에서 보긴 봤습니다. TV에서도 몇번 더 틀어줬던 것 같고... 다만 태권V는 몰라도 마징가는 실제 TV에서 본 사람은 정말 드물겁니다. 이게 1975년에 방영했던거라서 말이죠... 나중에 재방송한 적도 없고... 즉 1975년 바로 그때 봤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지금 나이가 최소 55세가 넘어간다는거죠. 이정도면 pgr21이 아무리 아재사이트라도 무리입니다. 할아버지라고 불리기 시작할 나이죠. 그리고 1975년은 흑백TV 시절입니다... TV 보급율 자체도 꽤 낮던 시절이구요. 이런거 저런거 감안하면.. 거의 없겠죠. 직접 그 시절을 산건 아니지만.. 흑백TV로 보던 마징가와 컬러로 극장에서 본 태권V를 비교하면서 태권V가 마징가를 베꼈다고 느꼈을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궁금하네요. 마징가를 나중에라도 실제로 본 분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는데.. 옛날 흑백TV 시절 애니 요즘 보면 꽤 충격받습니다. 퀄리티가 꽤 낮거든요. 우리가 이후 보아온 일본애니하곤 틀립니다. 솔직히 두 작품을 그냥 평면 비교하면... 극장판으로 제작된 컬러 태권V가 마징가Z보다 압도적으로 때깔이 좋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사실 그 당시 일본과 우리나라 차이를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놀라운 성과이기도 하구요.
21/10/08 09:21
저도 74년생입니다만 도대체 어디서 마징가를 보셨다는거죠?
일단 공식 기록에서도 마징가는 1975년 방송인데요? 정말 TV에서 방영된거 보신거 맞습니까? 갓난아기때라도 보셨다는건가요? 그리고 컬러로 봤다구요? 우리나라 컬러TV 방송 시작이 1980년입니다.
21/10/08 09:27
네 맞아요. 생생히 기억납니다. 아슈라백작 나오고 땅딸보로보트였나 그거도 나오고...
비디오테입인가 하고 생각해봤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요. 비디오로 본거면 그 주제곡을 기억하고 있을리가 없겠죠. 마징가랑 그레이트마징가 교체되는편도 보고 마징가 박살나는거보고 얼마나 슬펐는데요.
21/10/08 09:28
봤으면 비디오로나 보셨겠죠. TV로 방영되는걸 봤다는건 도저히 말이 안됩니다.
다만 마징가가 비디오 대여점에 있었던 줄은 몰랐군요. 국민학생때는 비디오 대여점이란게 없었고 고등학생때는 그런거 볼 시간이 없었을테니 아마 중학생때 보셨을텐데... 저는 비디오 대여점이란걸 나중에 대학 들어가고서야 이용하기 시작한지라
21/10/08 09:36
제가 국민학교 고학년때 아마 비디오가 보급됐던거 같아요. 근데 TV에서 봤어요. 일요일 아침이었던거 같은 느낌이...
그거 보고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여자로봇 가슴 미사일...이야기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비디오 강철로봇 지그, 콤바트라 등등 왠만한건 몇번씩 빌려봤는데 마징가를 빌려본 기억은 없습니다. 아마 만화 몇년주기로 재방송들 엄청 했을껍니다. 그러니 기억을 하겠죠.
21/10/08 09:40
아마 추측컨데 TV판 애니가 아니라 별도의 극장판 마징가 같은걸 특별히 틀어준 적이 있는 것 같군요...
뭐 옛날에 일요일 아침에 가끔씩 특별한거 틀어준 적이 꽤 있긴 하죠. 일단 TV판 애니는 검색해봤는데 재방송된 적이 없습니다.
21/10/08 09:38
75년생인데 티비에서 봤어요
mbc 그당시 비디오보급도 거의 안된시대였으니 티비로 본거죠 마징가 주제가를 운동회때마다 떼창했으니 티비로 본거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거죠
21/10/08 09:52
마징가 시리즈는 마징가Z, 그레이트마징가가 있는데
이 블로그에 따르면 마징가 Z가 - MBC에서 1975년도에 최초방영되고 1978년에 재방영되었는데(이 때는 흑백이겠고) - 80년대에도 유선방송에서 재방영이 있었고 - 1990년대에도 투니버스에서 재방영이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brkjs&logNo=50106427691
21/10/08 09:52
78년에도 엠비씨에서 방영했습니다. 90년대에도 투니버스 같은데서 방송했었어요. 그리고 80년대에 케이블아니고 동네 유선방송에서도 틀어줬다하니 티비에서 많이 봤을겁니다. 아마 비디오 소스겠죠. 게다가 마징가 제트 마지막편인지 아니면 극장판 마징가제트 대 암흑대장군인지 몰라도 마징가제트 박살나고 그레이트 마징가 나오는 그거는 티비에서 보고 저도 보고 충격받은 기억이나고요.
21/10/08 10:13
태권브이는 태권브이보단 날아라 거북선에서 태권브이가 진짜 기억에 나네요. 다들 극장에서 그거보고 진짜 박수치고 난리났죠. 어벤져스 어셈블은 상대도 안됨
21/10/08 02:04
그냥 표절이죠. 뭐 더 말할게 있나요.
다만 그당시 시대상을 생각하면 표절이 있었다는게 신기하거나 특이했던건 아니고 문제는 그걸 기반으로 이후 오리지날리티있게 발전이 있었어야지 주구장창 표절만 해댄것에서 감독이란 말도 아깝습니다.
21/10/08 03:36
솔직히 근거 하나하나 안대도 직관적으로도 너무 표절이긴 해요
그나저나 트랭크스 존코너 인조인간, 터미네이터 신박하네요 크크크크크크 근거는 블로그랑 커뮤니티댓글
21/10/08 10:06
근데 드래곤볼도 여기저기 설정 많이 들고 왔죠. 근데 그정도면 사실 표절보단 그냥 오마쥬 패러디 정도로 봐줄수 있는게 그런 유사점들이 드래곤볼 핵심은 아니고 그냥 부가적인 것들이라 큰 문제는 아닌거죠.. 근데 슬램덩크는 핵심적인 농구 장면의 트레이싱이라 문제고 태권브이도 로봇만화에서 가장 핵심인 메카닉을 배낀거라..
그런게 사실 터미네이터도 표절이잖아요. 카메론이야 표절아니지만 그냥 귀찮아서 크레딧 넣어준거라 우기지만 솔직히 터미네이터야 말로 여기저기 배낀..독창성없는 작품이긴 하죠. 아바타도 마찬가지고요.
21/10/08 10:48
태권V 표절 맞죠
그래도 제 마음속 제1의 로버트는 태권V입니다 아직도 태권V 주제가 전주 흘러나오면 가슴이 막 울렁거려요 지금이야 비난 받지만 그 시대땐 그랬어요 모든 산업과 문화가 일본과 미국 영향력 아래서 뭐 하나라도 더 배워서 베끼려고 노력하던 시절이였어요 베끼는게 그르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고 아니 베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만연하던 시절이였고 베껴서 비슷하게라도 나오면 신기해하던 시절이였죠 어쩌다 누가 일본샤프, 미국 볼펜 하나 들고오면 다들 신기해서 우와아 몰려들곤 했으니까요
21/10/08 11:44
2000년 초반 애니매이션 관련 교양수업들을 때 강사분이 한 이야기가 아직도 생각나요. 김청기가 죽어야 애니가 산다. 이후 정치인들이 태권브이 언급하면서 돈 빨아먹는것 보면… 한국 애니메이션 다 망하고 웹툰으로 넘어가서 그나마 힘 못써서 다행인가 싶기도하고…
21/10/08 12:09
반론의 여지도 없는 빼박 맞죠
근데 태권브이 표절은 까면서 일본 작품의 표절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핑계로 실드치는 건 우습죠.
21/10/08 17:40
전에 어디선가는 마징가 제트 측에서 태권브이 제작에도 도움주고 그래서 판권으로 시비를 안건다는 얘기를 본거 같은데 그건 아닌가 보네요
저도 태권브이는 놓아주고 서서히 잊히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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