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09 16:58:50
Name Ellun
Link #1 https://ellun.tistory.com/328
Subject [일반] 재미로 해본 MBTI 성격유형과 평균소득간 상관관계 분석 (수정됨)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d3jXHf%2Fbtq4YOIA4yD%2FWSVgjWiqGkJqx9evtifVZk%2Fimg.jpg
예전에 유게에 MBTI 성격유형별 평균소득 순위표가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4가지 지표에 따라 상관관계 같은게 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흥미로워서
출처가 어딜까 찾아보니 truity 라는 MBTI랑 Big5 등 성격검사하는 조사기관에서 설문조사한 분석 보고서가 있더라구요. 2018년~2019년 동안 20대부터 50대까지 일반인 약 7만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나름 표본 수는 많이 확보한 것 같습니다.

보고서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truity.com/sites/default/files/fillpdf/personalityandincomereport2019.pdf


원문을 보면 한 가지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는데, 여기 조사 대상은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학생, 무직자, 주부 등 노동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짤에서 나타난 MBTI유형별 평균연봉순위가 성격유형의 차이가 곧 직장에서의 능력차이로 섣불리 해석할 수 없고, 성격유형별로 어떠한 삶을 선호하느냐(학업을 오래할지, 직장을 그만두고 집안일을 할지)는 선호도 차이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령별 평균소득 순위와 연령구분없는 위의 짤의 순위를 비교해보면 위의 짤의 순위는 상대적으로 20대~30대 가중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젊은 층이 설문에 더 많이 응해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보여드릴 연령대별로 평균소득 순위를 보면 생각보다 순위 변동이 많은 편입니다. 즉, 위의 짤에서는 나이들어서 소득이 높아지는 대기만성형 성격유형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전체적인 평균소득 말고도 연령대로 구분한 평균소득이나 직업 유무 등 좀 더 상세한 통계정보가 있어서 재미로 MBTI 4가지 지표 (E-I), (S-N), (T-F), (J-P)와 평균소득 간에 상관분석을 돌려봤습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은 본문 맨 아래 3줄 요약 보시면 됩니다.


상관분석을 하면 두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1~1 사이의 상관계수로 계산합니다.
상관계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한 변수(성격지표)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때 다른 변수(평균소득)가 얼마나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지 경향을 나타내는 숫자인데, 1에 가까울수록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커지고, -1에 가까울수록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커지며, 0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 사이 상관성이 없어집니다.

이 숫자를 가지고 상관관계가 크냐 작으냐 해석하는 것은 분석가의 주관이 들어가는 영역이지만, 대체로 사회과학 분야 연구에서는 절대값 0.5 이상이면 강한 상관관계, 절대값 0.2이상 0.5 미만은 중간 정도 상관관계, 절대값 0.2 미만은 상관관계가 약하거나 없다고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관분석은 통계학적 방법으로 분석하는거라 원래는 유효성 검증(p-value) 같은 것도 해야하는 것이 정석이긴하지만,
편의상 그런 부분은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기로 하겠습니다.

MBTI 성격검사 자체가 대증적으로는 어느정도 유효하다고 인정받으나 심리과학적으로 검증된 검사라 보기엔 무리가 있고,
이 설문조사 말고 다른 회사에서 만든 MBTI와 평균소득 설문조사 통계가 있는데 이것과는 또 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본문의 통계나 분석결과가 절대적으로 맞다 그렇지는 않으니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mg.jpg
(1,2번은 강한 양의 상관관계이고, 3번은 중간 정도의 음의 상관관계, 4번은 상관관계가 없는 두 변수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1> MBTI 성격유형과 평균소득 간 상관관계


 상관계수(A)
(평균소득)
상관계수(C)
(초고소득자 비율)
상관계수(D)
(무/저소득자 비율)
C-A평균소득(좌측유형)평균소득
(우측유형)
E (외향) / I (내향)0.6720.541-0.771-0.131$50,034$40,687
S (감각) / N (직관)0.075-0.2970.274-0.372$46,843
$44,933
T (사고) / F (감정)0.5750.681-0.3230.106$50,210$41,799
J (판단) / P (인식)0.4090.192-0.323-0.216$48,625
$41,722


엑셀로 상관분석한 결과는 위의 표와 같이 나왔습니다.

상관계수(A)가 맨 위의 짤에 있는 수치를 분석한 결과이고, 상관계수(C)는 보고서에 나와있는 성격유형별 초고소득자(연 10만달러 이상 소득자) 비율로 분석하였으며, 상관계수(D)는 성격유형별 무/저소득자(연 15000달러 미만) 비율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네 가지 지표 중에 평균소득과 가장 큰 상관관계가 있는 지표는 E(외향)-I(내향) 구분이였습니다. E(외향)를 갖고 있는 성격유형이 평균소득과 0.672만큼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뜻인데요. I(내향) 유형에 비해서 약 1만 달러 정도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MBTI 뿐만 아니라 심리학계에서 널리 쓰이는 성격지표인 Big5 등 성격지표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외향형과 내향형의 구분인데, 생리학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의 뇌는 긍정적인 보상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점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외향성이 강한 사람이 초기에 좀 더 직업을 갖거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적극적이기 때문에 실패하는 비율도 높겠지만 그만큼 성공하는 비율도 높아서 평균소득이 높게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S(감각)-N(직관) 지표의 상관계수는 0.075로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각형의 사람은 좀 더 구체적인 사실에 집중하고, 직관형의 사람은 좀 더 거시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보통 설명하는데, 직업세계에 있어서 이 두 능력은 어느정도 둘 다 필요한 능력이여서 그런지 평균소득과 큰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T(사고)-F(감정) 지표의 상관계수는 0.575로 E-I 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가지는 보고서에서 나타난 통계 중에 F(감정)를 가진 유형(특히 EFSP, ISFJ, ISFP)은 무/저소득자 비율이 높고 주부(아이를 돌봄)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난 점입니다. 그만큼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 보다 가정을 돌보는 데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무래도 직업은 돈을 버는 행위이다보니 좀 더 이해타산적인 사고방식(T)이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대체로 T 성향이 강한 사람이 종사하는 전문직, 기술자 등 직업군이 F 성향이 강한 사람이 종사하는 상담, 서비스직보다 대체로 인건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MBTI는 성격검사이지 지능이나 지식의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 아닌만큼 T유형은 똑똑하고 F유형은 감정적이라서 차이가 난다 이런 식으로 지나친 확대해석은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J(판단)-P(인식) 지표의 상관계수는 0.409로 중간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었는데, 이것도 T-F의 관계와 비슷하게 대체로 직장에서는 좀 더 정돈된 업무체계와 분업에 더 잘 적응하는 점이 J 유형이 좀 더 높은 소득을 나타낸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물론 뇌피셜입니다.)
하지만 최근 좀 더 융통성있고 수평적인 문화의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향후에는 J-P 간 차이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2> 연령대별 MBTI 성격유형별 평균소득 및 상관관계 비교

img.png
 (MBTI 성격유형-연령대별 평균소득, 출처 : truity.com) 

이 보고서에서 성격유형별-연령대별 평균소득은 위와 같이 표시되어있는데요. 정확한 숫자는 제시되어 있지 않아서, 저 그래프 높낮이 길이를 직접 재서(...) 근사치를 작성했습니다.
 
연령대별 차트를 보면 20대~30대에서는 ENTJ가 가장 평균소득이 높고 40대~50대에서는 ENTP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지속적으로 평균소득이 상승하는 유형이 있는 반면, 정체되거나 반대로 감소하는 유형도 있습니다.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QWYu3%2FbtrhfzemLkA%2FUJtDC62GvlkQU5ky7rfQO0%2Fimg.png

연령대별 평균소득 순위를 시각화했는데, ENTP는 20대에 7위였다가 40대에 1위로 뛰어오르고, 20대에 15위로 하위권인 INTP유형은 50대에 공동 5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버의 아이콘!)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ehzNJ%2Fbtrhc1KaxMU%2FAkydLn2ry3XTtNdEwyisoK%2Fimg.png

20대부터 50대까지 성격지표별 평균소득과 상관관계 그래프 모양을 조금 흥미로운 점이 보이는데요.
E(외향)-I(내향)과 N(직관)-S(감각)은 서로 극단에 있다가 비슷한 값으로 수렴하고,
반대로 T(사고)-F(감정)과 J(판단)-P(인식)은 처음에는 비슷한 수치이다가 점점 차이가 벌어지는 모양을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통계 20%에 뇌지컬 80%로 생각해보면,
외향(E)형은 내향(I)형보다 특유의 적극성과 도전정신으로 더 빨리 직업에 뛰어들고 특히 젊었을 때 높은 수입을 보이는 직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30대 부터는 내향(I)형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되고 나이가 들수록 직업 안정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외향-내향 간 상관관계는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img.png
(왼쪽 그래프는 주부(집에서 아이를 돌봄)로 응답한 비율, 중간 그래프는 학생으로 응답한 비율, 오른쪽 그래프는 무직으로 응답한 비율, 출처 : truity.com) 


그리고 직관(N)형(특히 내향-직관형(INTJ, INTP, INFJ, INFP))은 현재 신분이 학생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는데, 학생은 대체로 20대~30대 초반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직업전선에 좀 더 늦게 뛰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20대에서는 낮은 평균소득을 나타내나, 30대 이후부터는 고학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임금의 일자리를 갖기 때문에, 30대를 기점으로 감각(S)형보다는 직관(N)형과 상관관계가 뒤바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직관형은 감각형보다 주부라고 응답한 비율이 대체로 낮게 조사되었는데, 그 이유가 직관형이 장기적인 비전, 계획을 그리길 좋아하기 때문에 일을 쉽게 그만두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고(T)-감정(F) 지표는 나이가 들수록 평균소득과 큰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이것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나이가 들어서도 커리어를 중시할지 가정을 중시할지 가치관의 차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즉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갖는 30대때부터 F 유형은 직업전선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평균소득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온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고형(T)이 주로 종사하는 직업이 감정형(F)에 비해서 정년이 대체로 길기 때문일 것 같기도 합니다.

J(판단)-P(인식)의 상관계수는 30대에서 가장 높았다가 40대부터는 상관성이 많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체로 실무에 종사하는 20대~30대에서는 성실성과 관련이 높은 J(판단) 유형이 직업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 있으나, 관리자 역할로 전환되는 40대부터는 그러한 이점이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비슷한 MBTI 성격유형 간 평균소득 차이 비교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FMNeQ%2FbtrhddQ5LDg%2FVHwyegP3pBxi0d9tU8yGk0%2Fimg.png

마지막으로 MBTI 유형 중 한 가지 타입만 다른 두 유형쌍(예를 들어 ESTJ-ISTJ, ESTJ-ESTP의 관계) 간 평균소득의 차이를 비교하여, 32개 케이스 중 차이가 큰 20개 쌍을 그래프로 표시하였습니다.

평균소득 차이가 가장 큰 두 유형은 INTP($38,411)-ENTP($54,103)로 34.2% 차이가 납니다. 2위는 INTJ($46,986)-ENTJ($59,993)로 28.3% 차이이며, 대체로 I-E가 다르거나 T-F가 다른 두 타입이 평균소득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 줄 요약>

1. MBTI 성격지표와 평균소득과 상관관계는 외향(E)-내향(I)가 가장 크고, 사고(T)-감정(F)은 중간, 판단(J)-인식(P)은 약간, 감각(S)-직관(N)은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연령대별로 평균소득 순위 변동이 크며, 그에 따라 평균소득과 성격지표 간 상관관계도 달라진다. (젊을수록 외향(E), J(판단)의 상관관계가 크고, 나이들수록 사고(T), 직관(N)과 상관관계가 커진다.)
3. MBTI 성격지표와 평균소득과의 상관관계는 직장에서 능력 우열로 해석하기보다는 인생의 방향과 가치관 차이로 발생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적합할 수 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은다시차오른다
21/10/09 17:03
수정 아이콘
MBTI 자체가 별로 신빙성이 없는 것 같아서...
21/10/09 17:37
수정 아이콘
MBTI가 심리학계에서는 전혀 쳐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일반인이나 기업레벨에서는 또 잘 써먹는 걸 보면, 검사결과가 대중적으로 공감가는 지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궁합이니 뭐니 하면서 말도안되는 것들로 남용되서 문제긴 하지만요.
Euthanasia
21/10/09 17:56
수정 아이콘
그런 비판은 성격 유형을 나눈 네 가지 유형이 딱히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나오는데, 실제 생활에서 공감을 받고 설명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단순 무시할만한 지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도 지능을 9개 범주로 나눠야 하는 당위는 딱히 없죠. 마이어스-브릭스가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라 점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비판을 받는 것 같습니다.
롤스로이스
21/10/09 18:09
수정 아이콘
적어도 큰틀의 분류에는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21/10/09 17:15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최적화
21/10/09 17:17
수정 아이콘
ENTJ로서 이런 글 볼때마다 괜히 좀 기분 좋고 그럽니다.
21/10/09 17:34
수정 아이콘
현대 자본주의사회, 특히 우리나라처럼 경쟁이 심한 나라에서 성공하기 가장 좋은 성격유형이죠,흐흐
21/10/09 17:20
수정 아이콘
검사할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데 그럼 나는..
우스타
21/10/09 17:26
수정 아이콘
검사할 때마다 연봉이 달라진다는 소리입니다

?
알콜프리
21/10/09 20:00
수정 아이콘
혹시 인터넷에서 하신건가요? 그렇다면 정식 검사를 받아보세요. 전 3번 했지만 항상 같은 유형이던데...
Respublica
21/10/09 17:23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결과네요!
롤스로이스
21/10/09 17:32
수정 아이콘
이렇게된이상 ENTj 나올때까지해서 연봉올려야겠음
과수원옆집
21/10/09 17:33
수정 아이콘
MBTI를 신뢰하기보다 재미로 보는 사람이지만, INFP라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돈벌기 되게 피곤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외향적인 분들보면 진짜 부럽습니다. 외향적인 척 할 수는 있는데 에너지를 대출받아 쓰는 느낌이라...
읽음체크
21/10/09 17:35
수정 아이콘
ENTJ로 20대를 보내고 INTJ로 30대를 보내고 있는데?
활발하게 지내면 대표님이 귀엽다고 연봉 25퍼쯤 올려주시는지 한번 실험해보고 오겠습니다.
21/10/09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해보고 싶네요 흐흐
성큼걸이
21/10/09 17:43
수정 아이콘
I계열은 공부나 연구를 잘하고
E계열은 돈을 잘벌고 연애/대인관계에서 유리한 것 같네요
마스터충달
21/10/09 17:44
수정 아이콘
MBTI 솔직히 유사과학 수준인데, 문제가 사람들이 너무 많이해서 통계 분석 자료로는 넘나 좋다는 것이 되버렸....(문제가 아닌가?)
21/10/09 20: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MBTI 자체는 부족한게 많은데, 그걸 통계분석한거는 또 맞는 방법으로 한거라 그래도 의미가 없는거냐 하면 또 모르겠더라구요 크크
코코볼한갠가
21/10/09 18:14
수정 아이콘
Entj 배우자를 둔 intp인데, 세상 편합니다. 게으른걸 특이하네 하고말고 일을 미뤄도 큰 군말없이 본인이 해결합니다. 소득은 높은 군이 아닌데, 가치를 꾸준히 높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 바빠서 제 자유시간이 확보되어 나름 편안한… 다음생에도 이사람과…?entj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10/09 18:29
수정 아이콘
ENTJ로 나오도록 대답하면 되는건가여? 흡사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대답하도록 가르치는 마음으로 헤헤
그 닉네임
21/10/09 18:37
수정 아이콘
근데 MBTI의 신뢰도를 떠나서 사회생활하면 외향적인게 내향적인거 보다 무조건 좋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심지어 연구마저도 학계의 네트워킹이 엄청 중요시되는 시대인데, 당연한 결과 같습니다.
직업마다 다르겠지만 내향적인게 외향적인거 보다 더 유리한 직업? 제 머리로는 도저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21/10/09 20:27
수정 아이콘
외향-내향은 MBTI랑 정의가 약간 다르긴 해도 MBTI말고 Big5같이 심리학적으로 검증된 검사에서도 인간의 성격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인으로 인정받고 있지요.
외향성이 너무 높으면 보상이 높지만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즐기기까지 해서 목숨을 재촉한다든가 하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는데,
현대사회는 통신이나 치안이나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어서 단점이 많이 상쇄되는 점이 외향적인 성격을 더 좋게 보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계층방정
21/10/09 20:30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Big5?from=Big%205
꺼라위키를 보니 낮은 외향성이 높은 우호성, 높은 성실성, 높은 신경성과 결합하면 높은 도덕성이 된다고 하네요. 위 글은 5요인 모형이지만, MBTI와 5요인 모형에서 일치하는 잣대가 외향성이라 비슷하게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21/10/09 18:41
수정 아이콘
역시나 INFP가 최하위네요. 평균 소득을 훨씬 상회해서 outlier 일려나 크크
이오니
21/10/09 18:55
수정 아이콘
주식도 못하고, 돈도 못 버는 INFP..... 크크크크
(유사 직종 기준)
나쁜부동산
21/10/09 18:57
수정 아이콘
꼴찌네.....
코스모스 아톰
21/10/09 19:24
수정 아이콘
소득은 그렇고
자산으로 바꾸면 크게 뒤집힐것 같네요 크크
스타슈터
21/10/09 19:32
수정 아이콘
역시 비폭력주의 INFP... 경쟁 자체를 싫어하는 성격때문에 저런것 같네요. 크크크
근데 또 혼자 조용히 모으는건 잘하는 편이라 실 저축 순위로 보면 달라질수도 있다에 1표 던집니다 크크
드러머
21/10/09 19:43
수정 아이콘
INFP들이 댓글에 많이 보이네요 크크 MBTI에 가장 관심 많은 유형이라는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저도 INFP입니다. 예술 직군에 종사(?)하는 저로선 슬프네요 크흡 ㅠㅠ 사실 크게 돈 많이 못 벌기는 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1/10/09 19:58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타당해보이네요
Ainstein
21/10/09 20:04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재다보니 대박은 못치지만 인생살이 강박증이 심해서 중박은 치는 INTJ유형입니다 크크
솔직히 재미로 보기에는 MBTI만한게 없고, MBTI덕에 혈액형 심리학이 박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크크
맹렬성
21/10/09 20: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궁예질하면서 노는거면 25프로 확률보단 6.25프로 확률이 더 재미나긴하죠 크크
21/10/09 20:31
수정 아이콘
그러게 MBTI 이후로는 혈액형 성격설이 싹 사라졌군요 크크
봄날엔
21/10/09 20:38
수정 아이콘
INTP 소득 14위 ㅠㅠㅠ
21/10/09 20: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40대부터는 상위권입니다! 직업에 있어서는 대기만성형 타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람돌돌이
21/10/09 21:05
수정 아이콘
앞에도 이야기가 있지만 MBTI가 좋은 이유는 혈액형으로 따지는 성격유형 구분을 몰아냈다는 거죠. 사주나 관상, 궁합, 수상학처럼 아예 비과학적이라면 재미라도 있는데, 혈액형은 재미도 없어요
이선화
21/10/09 21:53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깐깐하니 A형이신가보군요 껄껄
바람돌돌이
21/10/09 22:01
수정 아이콘
MBTI - ABO 를 개발하십쇼
자연스러운
21/10/10 20:57
수정 아이콘
이거다!
21/10/09 22:52
수정 아이콘
재미로 해보고 INFJ 나와서 나무위키 항목 봤는데,
너무 잘 들어맞아서 좀 놀랬습니다.
최소한 혈액형 구별법 따위보다는 나은거 같습니다.
ArcanumToss
21/10/11 01:07
수정 아이콘
https://m.blog.naver.com/queen0326/222443002142

저도 이거 보고 완전 놀랐습니다.
그냥사람
21/10/09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INFP로 사회생활 초기에 여러가지 문제? 저의 게으름으로 난항을 많이 겪고 자존심에도 큰 상처입어서 성격상 돈을 못버나 능률도 남에비해 안나오고.. 라 생각했었는데 점점 우울해져서 adhd판정받고 인생이 많이 바뀐 케이스입니다. 통계가 무슨 소용이며 안믿는 분 계시겠지만 만약 인프피가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능률이 나와야 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집중력이나 의욕이 많이 부족하다면 한번 상담 생각해보세요. 적어도 전 그 선택이 제 인생을 많이 바꿧다 생각해서요.
21/10/10 01:11
수정 아이콘
infp지만 평균 직장인소득 훨씬 상회합니다. 물론 20대는 수익창출 0이었지만 …..
ArcanumToss
21/10/11 01:32
수정 아이콘
무려 아이유가 INFP입니다.
하루는이렇게끝이난다
21/10/10 01:22
수정 아이콘
20대에 15위로 하위권인 INTP유형은 50대에 공동 5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버의 아이콘!)

>>> INTP는 희망을 얻고 갑니다
물마시고스트레칭
21/10/10 05:42
수정 아이콘
enfp입니다 모르겠고 주말에 이쁜 여자랑 술먹고 싶네요
Tanworth
21/10/11 10:14
수정 아이콘
역시 존버인생이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698 [일반] 5대 종합상사를 통해 알아보는 건물주 국가 일본의 돈 버는 방법 [84] 이그나티우스26174 21/10/09 26174 136
93697 [정치] 이재명 “임명권력은 선출권력에 복종해야” [232] 미뉴잇22632 21/10/09 22632 0
93696 [일반] [도시이야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57] 라울리스타13810 21/10/09 13810 18
93695 [일반] 재미로 해본 MBTI 성격유형과 평균소득간 상관관계 분석 [47] Ellun17203 21/10/09 17203 11
93694 [일반] 옛사람들이 본 성생활과 건강 [13] 황금경 엘드리치11773 21/10/09 11773 2
93693 [일반] <부동산 수요>에 대한 나의 생각 [201] 발이시려워16611 21/10/09 16611 14
93692 [일반] 오늘은 한글날... 닉네임 변경이 다가왔습니다. [138] 닭강정11600 21/10/09 11600 2
93691 [정치] ???: 또 부정선거 아닙니까? [48] DownTeamisDown17063 21/10/08 17063 0
93690 [일반] 너무 안타까운 심야 알바 귀갓길 음주 뺑소니에 숨진 대학생 뉴스 [94] 시나브로15401 21/10/08 15401 10
93689 [정치] 하나은행, 러시앤캐시에 첫 대출…1호 은행 [65] Leeka16558 21/10/08 16558 0
93688 [일반] [기사] 美전문가, "한국, 독자 핵무장하고 미국은 지지해야" [119] 에이치블루15462 21/10/08 15462 9
93687 [일반] 눈물에 싸구려가 어디있나, 그냥 눈가에 흐르는 비인것을 [85] 나주꿀16763 21/10/08 16763 3
93686 [정치] 조국이 지지자들을 대하는 방식의 흥미로움 [129] 플레스트린18690 21/10/08 18690 0
93684 [정치] 토스 뱅크, 출범 3일만에 연간한도 40% 이상 소진 [26] Leeka13212 21/10/08 13212 0
93683 [정치] 원유철은 억울하지 않았다. MB만큼이나 꼼꼼했다. [66] 유목민15922 21/10/08 15922 0
93682 [일반] 직장 이야기 주저리 주저리 [39] 삭제됨13927 21/10/07 13927 16
93681 [일반] 메가박스 '그래비티' 재개봉 Dolby Atmos 강력추천합니다. [60] 판을흔들어라13735 21/10/07 13735 1
93679 [일반] 태권브이의 표절에 대해서 [144] 내호아15267 21/10/07 15267 13
93678 [일반] 미국 혁신 및 경쟁법안에 대한 DSA 국제위원회의 규탄 성명서 (번역) [82] 아난14170 21/10/07 14170 1
93676 [정치] 가계대출도 선착순 시대?…우리·국민은행 점포별 한도 관리 [62] Leeka16353 21/10/07 16353 0
93675 [정치]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 2년 연속 매매가 상승률을 뛰어넘어 [26] Leeka13498 21/10/07 13498 0
93673 [일반] 미국의 대표적 미제사건 조디악 킬러 밝혀지다. [47] 모쿠카카18583 21/10/07 18583 10
93670 [정치] 공수처, 김웅-조성은 통화 녹취파일 복구 [114] Davi4ever23757 21/10/06 237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