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23 01:03:25
Name SigurRos
File #1 movie_image.jpg (1.15 MB), Download : 41
File #2 movie_image_(1).jpg (607.9 KB), Download : 2
Subject [일반] 영화 추천 및 후기 2개 해봅니다. 퍼스트 리폼드, 얼라이드(스포최소화노력) (수정됨)




날마다 OTT의 늪을 헤매는 동지들께 최근 본 괜찮은 영화 추천드려봅니다.
작품성보다는 주로 유명한 배우들 나오는 영화를 고르는 편입니다.


1. 퍼스트 리폼드 (주연: 에단 호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시청계기:

오 아만다 사이프리드 나오네? 에단 호크 나오네? 줄거리요약 슥 보고 음 격정스릴러멜로인가? (클로이 생각함)
전미 비평가협회 각본상 수상작? 음 어설프게 만든 영화는 아니겠구나 클릭!

감상소감:

좀 어둡습니다. 절망에 빠진 인간을 이렇게 잘 묘사한 영화가 있었나 싶었구요.
인간의 절망과 사회의 모순을 정말 어둡게 그려내면서도 약간의 우스꽝스러움을 가미한 그 절묘함에 감탄했습니다.
에단 호크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추천도: ★★★★★ (클로이 생각하시면 안됨..)



2. 얼라이드 (주연: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시청계기:

믿고보는 브래드 피트, 여자배우는 얼굴은 많이 본 것 같은데 이름은 생소하네 암튼 이쁘니까 오키
스파이소재면 좀 뻔하긴 하겠지만 일정 이상의 재미는 있겠지 고고

감상소감:

전형적인 첩보로맨스물에 가깝구요. 2차세계대전 배경이고.. 근데 재밌습니다. 액션은 삼삼한 편이지만 상당히 긴장감도 있구요.
폼 잔뜩 잡고 우수에 찬 브래드피트를 보는 것은 왜 이리 즐거울까요? 사랑은 왜 이리 슬프고 아름다운가요?
쑥쓰럽지만 눈물 찔끔 났습니다.. 

추천도: ★★★★ (브래드피트 포에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푼젤
22/02/23 01:31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가 로비빨이라는 걸 극명하게 알려준 게 퍼스트 리폼드죠...그해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영화 탑 10에 뽑혔고 에단 호크의 연기를 극찬했슴에도 후보에도 못 올랐죠....
SigurRos
22/02/23 18: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에단호크 연기는 진짜 어마어마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2/23 01:42
수정 아이콘
퍼스트 리폼드 제가 근래 봤던 영화 엔딩 중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SigurRos
22/02/23 18:50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인생 통틀어 손에 꼽을 영화네요.
João de Deus
22/02/23 01:47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퍼스트리폼드는 보는 내내 베리만의 겨울빛이랑 스콜세지의 택드가 떠오르더라구요 몇몇 구도는 아예 오마주 같기도..
SigurRos
22/02/23 18:51
수정 아이콘
택드만 봤는데 비슷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서리풀
22/02/23 07:26
수정 아이콘
꼬띠아르
꼭 봐야겠네요.
SigurRos
22/02/23 18:51
수정 아이콘
잼습니다. 휴지 한장 꼭 챙기시길 ^^
휴머니어
22/02/23 09:24
수정 아이콘
얼라이드 기대하지 않고 봤다가 마지막에 울면서 봤네요.
SigurRos
22/02/23 18:52
수정 아이콘
저도 흑흑..
닉언급금지
22/02/24 10:56
수정 아이콘
둘다 한국 넷플에는 없군요
SigurRos
22/02/24 13:02
수정 아이콘
전 왓챠에서 봤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099 [일반] 전장연 지하철 시위가 중단됩니다 [223] Endless Rain22449 22/02/23 22449 11
95098 [일반] 영화 추천 및 후기 2개 해봅니다. 퍼스트 리폼드, 얼라이드(스포최소화노력) [12] SigurRos5865 22/02/23 5865 0
95097 [일반]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전문 해석 [95] KOZE25448 22/02/23 25448 22
95096 [일반] 2등 홍진호 [22] 할러퀸9379 22/02/22 9379 44
95095 [일반] 헤비 메탈을 듣자: 0. 그래서 헤비 메탈이 뭔데? [59] 찌단9192 22/02/22 9192 12
95091 [일반] 기억에 남는 턴테이블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던 곡들 BEST 10 [12] 요한나9935 22/02/22 9935 3
95090 [일반] 40대 아재의 백수 이야기 [62] 간옹손건미축13870 22/02/22 13870 69
95089 [일반] 개신교 단체 한교총 한기총 통합 기본합의서 채택 [38] SAS Tony Parker 9489 22/02/22 9489 0
95088 [일반] 대전 세이백화점이 매각돼서 헐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52] 시나브로16451 22/02/22 16451 1
95087 [일반] 포스코 지주사의 본사는 서울로 갈 것이다. [143] 깃털달린뱀20372 22/02/21 20372 42
95086 [일반] 아이유와 로얄살루트 [22] 나쁜부동산11051 22/02/21 11051 13
95085 [일반] "욥기": 이해할 수 없지만 충분히 우리에게 자비로운 우주 [131] Farce15281 22/02/21 15281 53
95083 [일반] SAVE KOSPI [21] 로켓10486 22/02/21 10486 22
95082 [일반] 나도쓸래성경) 끝까지 추했던 남자, 요나 [29] 토루9950 22/02/21 9950 21
95081 [일반] 건설회사의 변명 [101] Leopold20966 22/02/21 20966 61
95080 [일반] [성경이야기]괴짜 지도자 갈렙 [22] BK_Zju12713 22/02/21 12713 33
95079 [일반] 뒤늦게 소아온 정주행 한 후기 (약스포, gif 다수 있음) [31] 아따따뚜르겐12475 22/02/20 12475 1
95076 [일반] [대만 드라마 추천] 상 견 니 (스포 최소화 + 하단에 스포 약간) [21] 마음속의빛6519 22/02/20 6519 3
95075 [일반] 도서리뷰 - 이언 모리스,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46] 雲庭 꿈꾸는구보10529 22/02/19 10529 23
95074 [일반] 지하철 시위 글을 쓰고나서 느낀 거.... [311] 닉넴길이제한8자20277 22/02/19 20277 104
95073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3) [11] 김치찌개8687 22/02/19 8687 9
95072 [일반] (번역) 악마나 신을 법적으로 고소할 수 없는 이유 [5] Farce10410 22/02/19 10410 18
95071 [일반] 댓글작성 기능 개편, 유튜브/트위터 자동삽입 적용되었습니다. [29] jjohny=쿠마7421 22/02/18 742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