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28 07:05:11
Name 타츠야
Link #1 https://www.cnbc.com/2022/10/26/meta-plans-to-lose-even-more-money-building-the-metaverse.html
Subject [일반] 메타버스에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와 임원진들이 분석가들과 가진 3분기 어닝 콜에서 메타버스 개발을 주도하는 Reality Labs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cnbc.com/2022/10/26/meta-plans-to-lose-even-more-money-building-the-metaverse.html)

Reality Labs 사업부는 2022년 현재까지 94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매출은 고작 2억 8천 5백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것은 메타는 이 사업부의 영업 손실이 2023년에 더 늘어날 것이며 그것도 'significantly' (상당히) 직전 연도 대비 (YoY; Year-Over-Year)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는 점입니다.

주주들은 메타가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실험에 대한 투자 대신, 불확실한 부분에 대해 너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왜 메타버스가 성공할 것이라고 메타가 생각하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 저커버그는 단순히 실험적인 것과 그게 나중에는 얼마나 좋을지 모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면서 (메타는) 반드시 잘 되어 성공할 것이고 굳게 믿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틱톡과 비슷한 짧은 비디오 서비스인 릴스, 컨텐츠 추천 알고리즘, 기업 메시지 기능, 온라인 광고와 같은 개선 사항들에 대해서도 덧붙였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장기적 투자)는 반드시 시간이 지나면 큰 결실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 다른 시간들을 거쳐 우리는 이런 것들을 해결할거고, (당신의) 인내에 감사 드립니다. 참을성 있게 우리에게 투자한 사람들은 보상받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저커버그는 말했습니다.

-------------------------------

"블라인드에서 서든2를 비웃던, 지금도 비웃는 이들에게 반박글을 달지 않았다.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가 생각납니다만 의지 하나만큼은 확고한 메타와 저커버그입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과 같은 가상 현실 기기를 저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만 현재의 메타 개발 방향성이 맞는지는 저는 의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옥동이
22/10/28 07:10
수정 아이콘
배수진 친 느낌이 더 강하네요 덜덜
o o (175.223)
22/10/28 07:1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지만 설령 맞는 방향이라고 쳐도 그 전에 자기가 망해버리면 의미가 없지 않나 마 그런 생각을..
22/10/28 07:14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다같이 망해도 난 억만장자인걸? 같은느낌이네요
바닷내음
22/10/28 08: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이....
남들이야 어쨌든 자신이 믿는데에 투자하는건 좋은데
당장의 현금흐름을 너무 무시했어요;;
interconnect
22/10/28 07:28
수정 아이콘
저커버그는 배당으로 승부하라!!
22/10/28 07:31
수정 아이콘
요즘 버튜버들 돈 쓰는 애들 보면.

메타버스가 답인거 같기도 하고

2000년대 초반 그래픽을 보면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아케이드
22/10/28 08:55
수정 아이콘
버튜버랑 메타버스는 딱히 관련이 없죠
22/10/28 09:04
수정 아이콘
방송 보니까 버튜버 애들이 모여서 가상 스튜디오에서 뛰어노는거 보면

상관 있더라구요
이부키
22/10/28 09:45
수정 아이콘
그게 메타버스인가요? 그냥 vr 아닌가요...
아케이드
22/10/28 09:5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버튜버들이 VR을 하는 거고
버튜버는 유튭을 하건 아프리카를 하건 상관 없어서 그게 굳이 메타버스여야 할 이유가 없다는 거죠
EurobeatMIX
22/10/28 21:34
수정 아이콘
보통 대중에게 VR과 메타버스가 엄청나게 확연한 인식적 차이를 가지지 못해서 그런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애초에 VR이 부분집합이기도 하고...
22/10/28 07:31
수정 아이콘
단시간 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듯 해서..
고오스
22/10/28 07: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VR 기술력 및 하드웨어 미숙, 5g 이상의 통신 인프라, 사람 인지 부조화, 경제 호황기 끝난데다 구글/애플의 광고정보 중단으로 메타버스 외 추가 수익 사실상 없음 등등등

아직 기술은 초창기인데다 돈 벌려면 한~참 멀었는데

주커버그가 똥고집을 피우는걸 보니 메타의 앞날은 매우 흐리군요

메타가 메타버스로 삽질하고 있을때 홀로라이브 및 버튜버튜버들은 돈을 쓸어담고 있죠

(수정) 차라리 버튜버 시장에 진작에 진입해서 글로벌 플랫폼 만들고 기술 개발 및 지원했다면 꽤나 유의미한 아웃풋 및 수익과, 파생 기술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개척햐서 큰 돈을 벌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2/10/28 07:56
수정 아이콘
메타가 시총이 1000조 날려먹고도 260조인 회사이고 매출이 감소세에 있긴 하지만 $ 27 B 을 분기에 찍는 회사인데 뭔 버튜버 따위로 돈을 긁어 모아요 크크
고오스
22/10/28 08:58
수정 아이콘
버튜버로만 끝난다고 왜 생각을 하죠?

버튜버는 메타버스의 기술을 이용한 시작일 뿐이죠

근데 지금까지 메타가 보여준 메타버스 기술은 버튜버 보다도 못한게 현실이지요

메타버스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예시가 버튜버일뿐, 버튜버가 아닌 다른 무엇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최소 현재까지 보여준 메타의 행보가 홀로라이브 하나만도 못하다는 거죠

돈이 그렇게 많은 기업이고 정말로 메타버스를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진작에 메타버스 관련된 모든곳에 손을 뻗었을 껍니다

마지막으로 제 댓글 다시보니 갈퀴라는 표현이 문제군요 저건 수정해야 겠네요
우울한구름
22/10/28 09:42
수정 아이콘
현재 메타 매출 변화와 주가 하락을 얘기하는데 지금 버튜버가 돈을 쓸어담고 있다고 얘기하시니 현재 버튜버 시장 얘기를 다들 하는거죠. 메타가 버튜버 시장에 진출해서 지금 버튜버 회사만큼 벌고 있다고 해봐야 저 평가에서 달라질 게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타 입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액과 시장 전망은 아니라서요.

기술력도..... 메타는 플랫폼 개발하는 회사고 홀로라이브는 3d모델링으로 콘텐츠 제작하는 회사 아닌가요? 방향성도 기술 수준도 아예 달라보이는데 혹시 다른 기술력을 가진게 있을까요??
고오스
22/10/28 10:18
수정 아이콘
메타가 메타버스 플랫폼에만 올인하지 말고

이것저것 찔러보면서 버튜버 등 다양한 시장에도 발을 담궈보고, 그외 다양한 시장을 개척했었어야 했다는 의미로 적은건데 실패한 예시가 된거 같습니다

제 원래 의도는 같은 메타버스라는 아이템으로 더 적은 돈으로 더 잘 활용하는 곳도 있다는 거였는데

적다보니 제 생각과 너무 다르게 의도가 전달되었네요 @_@;;
우울한구름
22/10/28 10:36
수정 아이콘
원래 의도하신대로 생각한다고 해도 동의하기가 좀 어렵기는 합니다. 다양한 짜잘한 시장에 도전해서 그 시장 안에서 성공한다고 해봐야 메타 입장에서는 짜잘할 뿐이니까요. 메타가 잘 하고 있다는건 당연히 아닌데, 쿠팡이나 배민이 매출이 덜 나온다고 물건 떼서 팔라고 하거나 배달 전문 식당 차리라고 할 일은 아니니까요.
고오스
22/10/28 10:42
수정 아이콘
메타의 조 단위 돈을 바닥에 퍼붓는거 깔려고 잘못된 예시를 가져왔다가 망 댓글이 되어버렸네요 ㅠ

다음에는 좀더 제대로된 비유로 얘기하겠습니다 ㅠㅠ
라이엇
22/10/28 11:26
수정 아이콘
메타버스랑 버튜버들은 그냥 장르가 다릅니다.

버튜버는 일본 성우들이 라디오에서 캐릭터 연기하면서 만담떠는거에 눈에 보이는 캐릭터를 결합한거에 가깝죠.
22/10/28 0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버튜버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대기업을 먹여살릴 정도가 되나요? 대충 찾아봐서 나오는 전세계 버튜버 수입으로는 택도 없는거 같은데..
고오스
22/10/28 08:53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그런데 버튜버 산업이 가상 아이돌 시장 등에도 영역을 확대하고 그 외 엔터시장 등에도 발을 뻗었다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을 보는게 아니라 미래를 봐야 하니까요

최소한 지금의기술력도, 실체도 없는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 보다는 더 나을 껍니다
안창살
22/10/28 08:23
수정 아이콘
하긴 카스...가 떠오르는 글이네요.
22/10/28 07:39
수정 아이콘
잘 되길 바랍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체험형 VR 게임 해보고 싶으니 흐
회색의 간달프
22/10/28 07:44
수정 아이콘
메타버스는 언젠간 올텐데...
그 때에는 메타는 없을꺼 같은..
이상 -67% 쳐맞은 메타 주주.
김꼬마곰돌고양
22/10/28 07:46
수정 아이콘
차라리 형이 포쉬마크 사지 그랬어..
22/10/28 07:5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가상현실을 퀄리티 높게 구현 가능했다면 현재 메타버스 같은 말장난 돈놀이를 할 필요도 없었을걸요.
스물다섯대째뺨
22/10/28 08:04
수정 아이콘
이런 말도안되는 올인을 보니 오히려 공개되지 않은 , 혹은 군사기술같은걸로 메타버스에 적합한 무언가가 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긴하네요. 지금 이상태로 더 투자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갈지경이어서요. 미래시장 선점이 목표일텐데 그 미래시장이 우리 생각보다 더 가까이에 구체적으로 온게 아니고서야 지금 행동들은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버튜버얘기도 간간히 보이는데 진짜 그 버튜버들이 보여주는 정도의 무언가밖에 없다면 지금이 고점일지도 모릅니다. 크크
22/10/28 08:22
수정 아이콘
2억 8천 5백만 달러가 매출이 나온게 신기하네요
22/10/28 08:23
수정 아이콘
회사 주가나 좀 살려보지.. 주주들은 피눈물일텐데..
22/10/28 08:26
수정 아이콘
가상현실기기로 mmorpg같은걸 할까요?
지금도 게임에 자동사냥같은거 없으면 짜증나는데 몸써서 노가다를 할지...
건방진고양이
22/10/28 08:30
수정 아이콘
인스타 살때도 욕 엄청 먹고 성공해서 더 고집이 셀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메타의 제 1 목표는 Remote work를 최적화 하는 것인데 시연이 너무 폭망하고 혹평 받았죠.
내년에 경험이 더 부드러워진다면 인식이 바뀔지 몰라도 기술력이 안따라줄것 같아요.

세대를 앞서갔지만 애플에게 발린 마소의 컨셉들이 생각나네요.
22/10/28 08:31
수정 아이콘
사업 방향이 모호한 분야에 아예 올인을 해버린 모양새라...이런건 R&D 투자하며 계속 쥐고 가면서, 본업에서 추가 먹거리를 찾았어야했는데 그게 다 막혀서 반강제로 올인한 모양새라 잘 풀리기 어렵죠.
키모이맨
22/10/28 08:3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올 미래라고 생각하고 지금 올인하는건 너무 빠른감이 있지만 누군가 이렇게 올인해봐야
반드시 올 미래도 조금 앞당겨져서 오겠죠
22/10/28 08:55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좋은 기술 나오길..
BlueTypoon
22/10/28 08:59
수정 아이콘
시장 선점효과도 의문이고 기술 선도도 의문입니다..
22/10/28 09:08
수정 아이콘
https://9to5mac.com/2022/10/26/apple-greg-joswiak-metaverse-word/
애플 VP는 메타버스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단어라고 하고...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2403
팀쿡도 메타버스 잘 모르겠다고 하고...
메타의 미래 걱정되긴 하네요
카오루
22/10/28 0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초반부터 VR에 꽤 흥미가 많았는데요

오큘러스퀘스트1이나 초창기에 우후죽순 VR카페가 생기던 시절에는 솔직히 실망을 많이했습니다.
그래픽도 해상도도 컨텐츠도 기대이하고 애들 놀이방에나 좀 가져다놓으면 한 일주일 신기해하다가 안할거라는
생각이었거든요, 가격도 비싸고 저 선은 어쩔거고...

하지만 지금 오큘러스퀘스트2와 파이맥스8K로 넘어오면서부터 확실히 달라졌다고봅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와 비트세이버를 필두로 할만한 컨텐츠들이 줄줄이 있고, (노한글화는...ㅜ)무엇보다 최근 4K이상의 VR영상들이 기본적으로
왼쪽눈 오른쪽눈 별도 촬영해서 눈앞에 쏴주는데, 우동의경우 스타크래프트 말고는 한적없는 40대 지인들이 한번보고 완전 빠져서
이돈으로 많이 사두라고 후원금(..)까지 주고갔죠...개인적으로 이 영역은 절대 VR체험방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라 반드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2020년도 이후의 영상을 보시라고 하고싶네요..저는 오퀘2는 그냥 우동머신으로만 사용해도 돈값은 한다고 봅니다
(참고로 유튜브에서 VR영상이라고 올라오는 놈들은 절대 다운받은 네이티브 4K8K영상 못따라옵니다..제가 질게에 이부분 정말 고민해서 글 올린적도 있는데, 유튜뷰는 VR로 이제 키지도 않아요.)

저는 현재 여기서 가격대 100만원이내로 시야각 105~120도로 확대되고 화질이 한쪽눈당 4K만 쏴줘도 시야와 청각으로는 메타버스라는 이름을
써도 될만하다고 봅니다.

단점이라면 정말 셋팅하고 쓸만한 컨텐츠 찾는데 기본지식이나 관심이 없으면 너무 어려워서 사가지고 유튜브나 몇개 보다가 할거없네(...)하고
일주일만에 내팽개치는 경우가 많아서, 확장성을 감안하면 콘솔처럼 유저 편의성을 극대화 해야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씨디만 넣으면 실행되는 그런 편의성?)..뭔가 아는 사람만 쓰는기기라는 느낌은 어쩔수 없더라고요. 영상하나 보려고해도 프로그램 돈주고사서 PC와 링크시킨다음에 봐야하는 불편함이라니...
설사왕
22/10/28 09:47
수정 아이콘
이게 그런데 희한하게 사람들이 처음에는 우와 대단하다라고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별로 사용을 안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무언가 무거운걸 머리에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큰 것 같더라구요.
카오루
22/10/28 09:53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IT기기 얼리어답터는 2~30대 남성들이 많을텐데 일하고 집에오면 정말 피곤해서..머리에 뭐 쓰고 세팅하는게 피곤하기는 하더라고요...
거기다가 다들 VR을하기위한 손발 휘저을 전용공간이 없을텐데,.. 저도 컴퓨터방 하나 따로 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컨텐츠 즐길 수 있었고요.

단, 최근 메타프로가 사이즈를 확 줄인것도 그렇고, 앞으로의 기술발전과 콘텐츠 생산 추세를보면 적어도VR은 더 뻗어나갈 여지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시야각과 화질만 한쪽눈 4K로 100만원 이내..ㅜ 젭알..ㅜ
미메시스
22/10/28 10:11
수정 아이콘
그쪽 분야 잘 모르던 1인으로써
흥미로운 설명 감사합니다.
22/10/28 10:34
수정 아이콘
1도 꽤 충격이었는데 2는 또 다르군요
22/10/28 11:19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 영상들을 보면 대단하긴 한데...
금방 피곤해져서 오래 볼수 있을꺼 같진 않더라고요. 그렇다면 갈길이 멀지 않나...
카오루
22/10/28 13:39
수정 아이콘
.;;음...vr말고 실제로 할때도 어차피 2시간 넘기는건 좀 힘들지 않나요?ㅜ...그런종류의 영상을 볼때는 크게 오래 못본다는 느끼지는 못했네요.;;
타vr게임도 2시간 넘어가면 눈의 피로도보다 몸이 힘들어서(....)배터리 풀로 써본적조차 없네요 ㅜ 저질체력이라.
22/10/28 13:54
수정 아이콘
저는 vr 게임 할때도 눈이 너무 피곤해서 1시간도 좀 힘들더라고요.
다 그런줄 알았는데 개인차가 있나보네요;;
No.99 AaronJudge
22/10/28 14:23
수정 아이콘
우동이 뭔가 했더니 크크크크크

기술발전에 기대가 많이 됩니다…
프로 약쟁이
22/10/28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우동이 궁금해서 구매했고
다가올 때 저도 모르게 손 발 입이 반응할 정도로
놀랍긴 했지만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서 바로 팔아 치웠습니다. 크크
22/10/28 09:11
수정 아이콘
장기적 방향성은 누구라도 맞다고 하겠지만 그게 나의 성공을 담보하는건 아니죠
인생을살아주세요
22/10/28 09:12
수정 아이콘
기왕 하는거 로열로드 같은 거 좀 만들어주길...
22/10/28 09:33
수정 아이콘
고점은 화폐 리브라에 쇼핑부터 sns까지 인터넷에서 가능한 모든걸 장악한 메타버스를 보고 달라가던건데 물건너 갔고,
AR,VR이나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아직 제자리는 한참 더 가야될꺼 같은데요.
안경 안쓰던 사람은 AR도 불편한데, VR은 무게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불가능하고, 메트릭스 정도의 경험을 줄 수 있는게 아니면 메타버스가 아니라 장난감이죠.
살려야한다
22/10/28 09:36
수정 아이콘
페북-인스타는 사실상 망했고 살아남으려면 뭐라도 해야하는데 붙잡은 동앗줄이 메타버스라 포기할 수 없죠. 썩은 동앗줄 같기는 하지만 말이죠.
cruithne
22/10/28 09:38
수정 아이콘
일단 메타버스가 뭔지 설명부터 좀
22/10/28 09:40
수정 아이콘
딴거 모르겠고 일주일뒤에 소드아트온라인 발매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22/10/28 09:44
수정 아이콘
폭망할 듯. 방향을 완전히 잘못 잡았죠. 숏 들어가고 싶은데 이미 늦었군요.
22/10/28 09:46
수정 아이콘
저커버그가 대체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말이 되는건지, 비젼이 있는건지를 떠나서 지금 저커버그에게 지금 인방에서 유행하는 버추얼 캐릭터도 못만들고 있지않냐라는 얘기는 그에 투자를 비웃는데 근거가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주커버그의 목표가 무슨 지금 버추얼 캐릭터보다 더 예쁜 버추얼 캐릭터 만들겠다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22/10/28 09:47
수정 아이콘
이글에 버튜버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요즘 버튜버 시장 자체가 너무 과대평가 받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2/10/28 10:26
수정 아이콘
에반게리온이나 건담을 볼 수는 있는데 그걸 보며 미래 로봇시장에 대한 전망을 하는 거랑 똑같죠...
22/10/28 09:55
수정 아이콘
니콜라 생각이 안날수가 없는데
배두나
22/10/28 09:58
수정 아이콘
댓글에 버튜버가 있길레 쓴다면..
버튜버 시장은 주류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사람들도 사용하게 만드는 것윽 목표로 한다면 관심이 별로 없는거죠.
22/10/28 10:00
수정 아이콘
저는 주커버그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올해 나이가 38이거든요. 30대 후반 ~ 40대 초반 사이의 잘나가던(혹은 상대적으로 꺾인) 동력을 잃지 않으려고 전력투구하는 너드 야심가의 전형적인 태도라, 남들은 이해가 전혀 안되는 행동도 저렇게 밀어붙일 수 있는 거라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메타 퀘스트 프로 발표 영상을 보니 주커버그의 모습에서 그러한 다급한 모습이 느껴져서 짠하더군요.

물론 응원하고 싶냐면… 보통 저런 캐릭터는 결과적으로 주변에 큰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가까이 하고 싶지는 않긴 합니다.
담배상품권
22/10/28 10:20
수정 아이콘
메타가 새로운 먹거리 찾기가 쉽냐면 그건 아니라서... 말이 메타버스지 그냥 VR 열심히 하겠다는거죠. 이해안가는건 아닙니다.
플리트비체
22/10/28 10:05
수정 아이콘
버튜버 왜 이렇게 올려치기 당하는걸까요
그냥 아프리카여캠이 더 돈 많이 벌고 장래도 더 유망할거같은데
마리오30년
22/10/28 10:06
수정 아이콘
폭주하는 저커버그를 견제할수가 없는 구조라... 투자자들 입장에서 더 불안한거 같네요.
샤르미에티미
22/10/28 10:13
수정 아이콘
뭐 저렇게 기술 발전 시켜 놓으면 좋은 부분은 좀 생길 거라고 봅니다. 메타가 망하면 뭐 망하는 거고요. 어차피 서비스는 다른 데가 금방 대체할 테니...
공노비
22/10/28 10:27
수정 아이콘
대체 메타버스가뭔가요..
천혜향
22/10/28 11:33
수정 아이콘
소드아트온라인 애니처럼 가상세계를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현실업무와 연계가 되는 신세계를 뜻합니다.
처음들으면 허무맹랑한 소리같아요.
저는 그냥 회사업무를 와우에 접속해서 할수있다 이런식으로 이해를 하고 있긴합니다.
22/10/28 12:50
수정 아이콘
현 목표치는 가상 세계 존재 의의 만들기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현실 광고판 노출 효과보다 집에서 접속 가능한 메타버스가 접근성은 좋으니 이용자만 폭발적이면 메타버스 로비에 걸려고 경쟁하겠죠.
페북도 인스타도 메타버스도 결국 총 이용자 숫자로 컨텐츠 파워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의 가상현실이니 기술력이니 하는 건 아직 미래에 논할 단계죠.
웸반야마
22/10/28 10:27
수정 아이콘
지금 이렇게 비난 하는것도 결과론이죠

페북 한창 뜰때 여러 딜에 응하지 않은 선택에 대해 많은 조롱 들었었고,
인스타 인수할때 오버페이에 과투자란 소리 정말 많이들었죠, 와츠앱도 마찬가지고...

리브라같이 거창하게 말아먹은것도 있지만 VR 및 AR시장은 그 성장속도에 대한 견해가 다를뿐 분명 매년 성장하는 시장입니다.

여전히 메신져시장에서 압도적 지배자고 이미 많은 성공을 거둔 회사기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22/10/28 10:36
수정 아이콘
인터넷(www)과 현실의 사이의 모든 걸 씹어먹는 공간... 은 기술적으로는 오픈돼 있어야 하고 한편 각각이 통일적으로 연결돼 있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페북은 뽀록인듯.
겨울삼각형
22/10/28 10:41
수정 아이콘
인싸들의 고집이 될지
장잉정신의 성공이 될지

두고보면 알겠지요.
22/10/28 10:51
수정 아이콘
여러분이 생각하는것처럼 메타버스가 요원한 일까지는 아니지만 그걸 VR로 해야만 했던 이유는 대중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려고 했던것 같은데 거하게 말아먹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된것 같네요.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차라리 네이버처럼 포쉬마크 인수해서 완전 메타버스가 아니라 커뮤니티 드리븐 커머스로 갔으면 이렇게 조지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는 네이버가 더 잘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누칼협
22/10/28 11:02
수정 아이콘
vr, 메타버스가 미래임은 누구나 알고 있죠. 중요한 건 '언제'냐는거죠. 지금 vr 기술은 그 기대치에 못 따라가고 있다고 봅니다. 일단 vr에 40만원 이상 투자할 사람들이 얼마 없어요. 퀘2 판매량이 1500만대로 ps5보다 덜 팔렸어요. 일단 깔린 대수부터가 차이나는데 뭐가 될 리가 없죠. 그리고 vr 기기의 한계, 시야각, 화질, 무게, 답답하고 땀차는 문제등이 단시간에 해결 될 수도 없구요. 퀘스트가 좋은 가성비 기기지만 어디까지나 가지고 놀기 좋다 정도지. 이걸 쓰고 업무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는 없어요. 스마트폰처럼 누구나 가지고 있거나 게임체인저급 기술이 나와야 될텐데 지금으로서는 좀 힘들죠.
카카오게임즈
22/10/28 11:12
수정 아이콘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가 저마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논의부터가 어렵네요
누구는 20년 전 RPG 게임도 메타버스고, 누구는 직접 가상현실에서 뛰놀아야 메타버스고
저는 RPG 게임부터였다 생각하는 입장에서 지금의 메타버스 시장논리가 의아하긴 합니다.
버튜버 시장 언급도 메타버스와 궤가 다른 것이, 실물 연예인, 스트리머가 2D, 3D로 바뀐것에 불과한 것이라서 말이죠.
어쨌거나 가상현실 이라는 것도 현실의 누군가에 의해서 작동하고 움직이는 것 아닙니까.
메타가 정말 엄청나게 혁신적으로 기술이나 시스템 자체를 끌어올리지 않는한 이 투자는 불투명하지않나 싶습니다.
This-Plus
22/10/28 11:22
수정 아이콘
주커버그는 음지에서 남몰래 vr포르노에 투자를 엄청 해야 할 겁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지금보다 vr포르노가 한세대 이상 발전하면 결국 메타는 성공할 수밖에없어요.
22/10/28 11:32
수정 아이콘
그럼 일단 약초 인수부터...
No.99 AaronJudge
22/10/28 14:25
수정 아이콘
그럼 일단 저부터 메타풀매수할겁니다 크크
개발괴발
22/10/28 16:06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에 성공을 하고 폰XX 처럼 VR 스트리밍 XX가 만들어지면,
이게 합법이냐 아니냐 가지고 또 쌈박질 하겠군요. 육체적 관계는 없었으니 합법이다 일거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것고...
무한도전의삶
22/10/28 11:31
수정 아이콘
자존심 싸움 같네요
22/10/28 11:39
수정 아이콘
강남역에서 VR 카페에서 게임을 몇가지 해보고 느낀건... 너무 힘들다였습니다. 착용의 불편함, 실제로 움직이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내가 실제로 얻는 즐거움에 비해서 과한 느낌.. 그래서 이게 제대로 되려면 결국 뇌에 전극을 꽂아서 하는 정도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저커버그의 메타버스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우울한구름
22/10/28 11:52
수정 아이콘
맞아요 크크 활쏘는 게임 한 번 했더니 팔다리가 다 아프더라구요. 게임 시간 조절 + 건강 챙기기는 알아서 될듯
NSpire CX II
22/10/28 12:03
수정 아이콘
하프라이프 알릭스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VR 기기를 살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해준 유일한 게임입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2/10/28 11:4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가상"현실" 을 원하고 기대하는데, 정작 메타에서 나오는건 그림쪼가리일뿐이죠.
22/10/28 11:46
수정 아이콘
메타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몰라도

원래 선지자들은 욕 먹는게 일상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거 같아요
탑클라우드
22/10/28 11:47
수정 아이콘
주커버그와 사적인 친분도 없고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과연 그가 사업적으로 혜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오랜 기간 의심하고 있습니다.
페북은 사실 싸이월드의 그것에서 크게 발전한 것이 있는가 싶고, 이후 인스타와 스냅도 사실 대단한 뭔가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업이라는 것이 운과 때가 잘 맞아서 터지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페북이야 말로 그 정점에 있는 서비스가 아닌가 합니다.
페이스북의 최근 행보를 보고 있으면, 그냥 그 운과 때가 이제 다해가는건가 싶고 그렇네요.
콩순이
22/10/28 12:00
수정 아이콘
메타버스가 정말 대세가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또바기
22/10/28 12:00
수정 아이콘
티커 바뀌기 전에 페북 20프로 손절한 나 칭찬해

페북은 네이트온과 같은 운명으로 생각되고
미국이나 한국이나 10대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걸 보면 분명 sns에서 더 많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시선이 메타버스로 가있으니...
코인언제올라요?
22/10/28 12:40
수정 아이콘
지금 주주들은 피눈물 흘리는 실정인데...
잘된다면 주주가 되겠습니다. 힘내주세요.
조미운
22/10/28 12:44
수정 아이콘
뭐 이러나 저러나 전 세계에서 각 잡고 진지하게 메타버스 대규모로 투자하는 곳이 여기 밖에 없긴 하죠. 잘 되길 바랍니다.
이쥴레이
22/10/28 12:45
수정 아이콘
다음달인 11월6일날 소드아트 온라인이라는 가상현실RPG 게임이 오픈 합니다.
오픈베타 서비스 당첨된분들 부럽네요~!
22/10/28 1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10월27일) 메타 주식 -25% 폭락이 답을 말해주죠. VR/AR이 편의성이나 컨텐츠가 뒷받침 해줘서 접근성이 좋아야는데 이건 아직 게임이나 성인물 영역이라 힘들겁니다. 편의성과 컨텐츠를 추구하는 애플이 뛰어들면 모를까, 그러나 위에 댓글처럼 애플은 AR 정도 만지작 거려서 미래가 안 보이는 영역입니다.
22/10/28 12:56
수정 아이콘
미래가 알려줄 거라고 봅니다. 2024-5년쯤엔 재평가 될거라고 봐요.
DownTeamisDown
22/10/28 13:03
수정 아이콘
2~3년인데 그안에 뭐가 되기에는 지금까지 보여준게...
그리고 그안에 뭐 못보여주면 돈이 없어서 망하겠죠.
물론 거기서 나온기술은 다른사람들이 다른대서 대박낼것 같고요
마법원
22/10/28 13:07
수정 아이콘
버튜버가 됐건 오큘러스건 뭐건 간에 아무리 대박이 터져도 메타를 구원할 가능성이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합니다.
다른 빅테크들이 어떤 식으로 확장하고 있는지 비교해 보면 아주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예를 들어 아마존은 이커머스에서 시작해서 클라우드를 선점한 뒤 광고, 헬스케어 같은 분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광고, 헬스케어 모두 엄청나게 큰 분야죠. 기존 아마존 덩치를 고려하더라도 충분한 성장동력을 제공할 만한 큰 마켓이라는 겁니다.
비슷하게, MS는 윈도우 매출을 포기한 대신 오피스365나 게임패스 같은 월정액 서비스로 전환해서 매우 큰 마켓을 장악해나가고 있습니다.
고래가 먹고살려면 큰 물로 가야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메타도 고래입니다. 따라서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면 매우매우 큰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버튜버나 VR기기는 시장이 너무 작아요. 설령 이쪽에서 단시일 내에 대박을 낸다 하더라도 간에 기별도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메타 입장에서 더 큰 문제는 지금 기존 먹거리인 광고 시장에서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는 거죠. 애플, 구글에게 탈탈 털리는 중인데다, 아마존에게도 광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뺏기고 있는 중입니다.
호머심슨
22/10/28 14:03
수정 아이콘
호소다마모루의 '썸머워즈' 보셨다면
저커버그가 꿈꾸는
메타버스에 대한 적절한 예가 나오죠.
'OZ라는 가상세계의 빅 브라더급 통신망으로 전세계가 연결되어 세상 모든 업무(세금 납부, 물건 주문, 부동산 투자 등등)를 OZ의 세계에서 컴퓨터, TV, 닌텐도ds, 휴대폰 같은 단말기만 갖고도 가볍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NSpire CX II
22/10/28 14: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건 이미 스마트폰이 다 이뤄내지 않았습니까? 꼭 그걸 헤드셋 뒤집어쓰고 캐릭터를 조작해서 그 속의 은행 창구에서 일을 처리할 필요가 없죠.
호머심슨
22/10/28 14: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깐 망상이나 몽상 혹은 주가부양용 허풍이죠.
그래도 10년이나 20년후에는 혹시?
Lord Be Goja
22/10/28 14:09
수정 아이콘
지금 낙폭은 메타버스가 별볼일 없어서 영업지표에 악영향을 준것보다 페북이랑 인스타의 성장세가 멈추고 광고수익을 효율적으로 내는게 갈수록 어려워지는게 주원인이라고 생각하고,인스탕와 페북이 더 확장하는것도 어려워보이기 때문에,신사업에 꾸준히 투자하는게 틀린거같진 않습니다.다만 저게 성과 언제나 나오려나..싶은게 문제
개발괴발
22/10/28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과도하게 메타버스 관련하여 욕먹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확신을 담아 아니라고 하는 거 보니 사알짝 취금이니? 느낌이 납니다. 물론 진짜 지금은 아니고요...
타츠야
22/10/28 17:40
수정 아이콘
신사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만 Product Manager로서 일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MVP (Minimum Viable Product) 모델부터 해서 내부적으로 차근차근 개발하고 외부 공개도 closed beta를 통해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붓고 가야될 특별한 비지니스 모델도 유저 시나리오도 보이지 않거든요.
저는 메타의 PM들이 손을 놓고 있거나 Top에서 드라이브하기 때문에 손을 쓸려고 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본인의 자리가 위태롭기 때문에 그냥 진행하는 거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리스트 관리가 전혀 안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22/10/28 14:49
수정 아이콘
EBS 위대한 수업 스콧 갤러웨이 편에서 아주 직설적으로 마크 주커버그의 메타가 몰락할 거라고 단언한 게 생각납니다. 메타버스는 시각보다도 청각이 중요하며 애플의 에어팟은 쓰지도 않을 거면서 일부러 끼고 다니고 있지만 메타의 오큘러스 리프트는 밖에서 쓰고 다니면 이상한 시선으로 볼 거라는 얘기도요.
22/10/28 16:19
수정 아이콘
레디플레이어원 언제 되냐고
신성로마제국
22/10/28 17:49
수정 아이콘
정작 레디플레이어원이 그리는 세상은 메타버스:절망편에 가깝습니다.
'현실에서는 빈민촌 판자집에서 살지만 가상현실에서는 세계를 구하는 용사'로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인데
결국 결말은 게임 좀 그만하고 여친만들면서 현실을 살라는 거니깐요.
22/10/28 17:47
수정 아이콘
구글 글래스가 망한걸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확고한 영역이 없던 구페이스북 현메타 입장에선 vr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시장의 확고한 1인자로 나서겠다는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혁신적인 제품이란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인생의 야심작으로 들고 나왔던 구글 글래스가 실패한 건 사생활 침해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 눈에 대한 건강 염려 등등이 아닙니다. 그냥 구글 글래스 정도 되는 컴팩트한 기기라 하더라도 쓰는게 싫었기 때문입니다.

기능이 아무리 혁신적이고 재미있어도 심지어 편리하다 해도 편안함이 없으면 그것이 대체 불가능한 기기가 아닌 이상 안쓰게 됩니다. 구글 글래스나 vr 기기들은 한마디로 불편한 제품입니다. 물론 구글 글래스와 vr은 다른 제품이지만 눈으로 무언가를 보기 위해 착용한다는 점에서는 같죠. 안경처럼 쓰거나 머리에 얹거나 두르거나 뭐가 되었든 불편합니다.

그리고 구글 글래스와 영역이 다른 vr은 부족한 컨텐츠가 충족되면 다를 것이라는 얘기들도 많지만 글쎄요. 포르노 산업이 이쪽으로 급격하게 투자를 하고 성공한다면 산업의 한 영역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실제 그동안 인터넷 발전의 중요영역을 이끈게 포르노 시장이니까요. 스트리밍이나 보안, 온라인 결제 뭐 이런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이건 vr 시장 자체가 하나의 산업의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정도지 저커버그가 원하는 메타버스의 세상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저커버그가 자기네 회사를 meta-porn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사람들이 전혀 불편해하지 않는 수준의 vr 기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한계가 너무나 뚜렷한 것이 저커버그가 꿈꾸는 메타세상인데 가장 중요한 기기의 발전이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보통 사람들의 불편함에 대한 인식 역시 바뀔 여지가 거의 없는게 현실입니다.
타츠야
22/10/28 18:20
수정 아이콘
굉장히 공감합니다. 주커버그의 조급증은 말씀하신데로 이 분야에서 만큼은 내가 1인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페이스북의 성공이 운이 좋았다라는 평가가 존재하고 CEO로서의 능력은 의문시(COO였던 셰릴 샌드버그가 없었다면이라는 꼬리표)가 되기 때문에 더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메타 직원들에게 평가는 좋고 대학생들에게도 좋은 리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만.

애플을 따라해서가 아니고 무성한 애플카 소문처럼 소문만 있고 공개를 몇 년째 안 하고 있는 것처럼 팔리지 않을 것 같으면 팔릴 수준이 되기 전까지 시장에 출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urobeatMIX
22/10/28 21:39
수정 아이콘
압도적 기술선도가 돌파구일 것 같네요. 사람들 눈 휘둥그레지는거 내놔야.
22/10/29 11:55
수정 아이콘
진짜 메타는 아제로스에 있는데... 이래서 인싸들은 안된다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987 [일반] 학생 절도를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97] 한사영우18580 22/10/28 18580 20
96986 [일반] 만화 볼만큼 본 아저씨의 유명 만화들에 대한 감상 [51] Cand12547 22/10/28 12547 3
96985 [일반] 초1 수학 '지문' 너무 어렵다... 이러다 애들 '수포자'될라 [69] Leeka16732 22/10/28 16732 7
96984 [정치] 생중계 회의장에서 인증샷, 웃음꽃, 농담… 비상경제민생회의 맞나 외(채권시장 관련 기사 추가) [52] 선인장19303 22/10/28 19303 0
96983 [일반] 당신의 정신건강은 안녕하신가요? [14] 여기에텍스트입력10051 22/10/28 10051 6
96982 [정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기자회견과 오늘 인터뷰 감상 [5] kurt13742 22/10/28 13742 0
96981 [정치] 조 실장, 너 왜 그래? [25] 검사19108 22/10/28 19108 0
96980 [정치] 푸틴 "우크라 무기 제공하면 한러 관계 파탄"‥ [47] 어강됴리17187 22/10/28 17187 0
96979 [일반] 메타버스에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106] 타츠야17502 22/10/28 17502 2
96978 [일반] 에어팟 프로 2세대에서 좋아진 점 10가지 [15] Leeka11718 22/10/27 11718 3
96977 [정치] 귀국한 김진태 "레고랜드 사태, 본의 아니게 좀 미안" [163] Davi4ever24204 22/10/27 24204 0
96976 [일반] 헌재 “8촌 내 혼인금지는 합헌…혼인무효는 불합치” [78] VictoryFood17031 22/10/27 17031 0
96975 [일반] 신해철 8주기. 그리고 남겨진 말들. [65] 하종화14854 22/10/27 14854 12
96973 [일반] 수도권 기준, 카카오택시 심야 호출료가 인상됩니다. [26] Leeka14191 22/10/27 14191 1
96972 [일반] 술 이야기 - 럼 [30] 얼우고싶다11918 22/10/27 11918 18
96970 [일반] 이제서야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42] 두부두부14974 22/10/27 14974 2
96969 [정치] '시진핑 1인체제' 꼬집자…中대사는 '국힘 비대위 사태' 꺼냈다 [82] 기찻길27383 22/10/26 27383 0
96968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18] SAS Tony Parker 17431 22/10/26 17431 3
96967 [정치] 국정원 "서해 사건 SI로 확인…조상준 면직, 대통령실 통보"(종합) [128] 검사39274 22/10/26 39274 0
96966 [일반] 오늘 무릎을 다쳤네요 [8] 팔미온12508 22/10/26 12508 0
96965 [일반] 여러분의 대출은 안녕하십니까. [91] 네야19698 22/10/26 19698 0
96964 [정치]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이 예정대로 시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35] OneCircleEast16462 22/10/26 16462 0
96963 [정치] 통일교 의혹에 "기억 안 나" 발뺌한 日각료, 결국 사임 [34] 기찻길16968 22/10/25 169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