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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4 14:49
세월호 참사 직전 지지율이 60%였다 50%로 하락했는데, 이태원 참사는 전후 똑같이 30%...
그때는 양 진영이 팽팽해서 여론이 분열이라도 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윤 비토 여론이 강해서 윤통이 국민 갈라치기로 나선다면 효과도 못 치르고 댓가만 치를 겁니다.
22/11/04 14:55
이제 뭔 사고가 일어나도 더이상 쉽게 안빠질겁니다.
나갈사람은 거의다 나간상황이라서말이죠. 갈라치기를 하면 문제가 표면상의 지지율은 별 차이 없을텐데 갈라짐이 견고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만회가 훨씬 힘들어질겁니다.
22/11/04 15:02
저는 조금 더 빠질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뭐 25%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이럴 것 같지는 않고...
근데 현재 상태가 고착화 되면 국민의힘에서 먼저 손절하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2/11/04 15:04
다음 전당대회가 고비가 될겁니다.
친윤계열이 되면 결국 윤석열 손절이 안될꺼고 유승민이 대표가된다면 손절수순을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친윤계열이 유승민이 되는걸 두고보지 않을것 같고 유승민이 나가리되면 윤석열을 쳐내나 안쳐내나 다른게 없다고 봅니다.
22/11/04 15:03
표본이 천명 내외긴 하지만 전 직업군에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누르고 있군요.
대구/경북에서조차도 부정평가가 올라가고 있다는 건 많은 걸 시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22/11/04 15:05
개인적으로 스스로 정치 고관여층이라고 말하는 분포도에서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40%나 되는 건 의문이긴 합니다만;;
제가 모르는 반등요소가 있나 싶기도 하고..
22/11/04 15:09
사실 정치에 관심이 많아도 중도적인 사람들은 고관여층이라고 말하는걸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이면 더더욱 말이죠.
22/11/04 15:11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나름 관심 많은 저 조차도 정치 이야기에 대해 누군가 물어보면 편견이 생기는게 싫어서 잘 모른다고 말하니..;;
깨닫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22/11/04 15:05
떠나간 중도층 잡을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준비 안하면 총선부터 작살날꺼 같긴 한데.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내세운거 봐선 확장성도 없어보이고.
22/11/04 15:05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 1등이 모름/응답거절(이번 기준 17%)인 게 화제가 많이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까 부정평가 이유도 2등이 모름/응답거절(11%)이네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보다 많습니다) 물론 1등인 거랑 2등인 거랑은 차이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이런 류의 설문조사의 한계가 아닌가 싶네요. '내가 이유까지 들어줘야 하나?' 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22/11/04 22:22
이전에도 그런 경향이 있긴 했던 듯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211862
22/11/04 15:05
30%대 지지율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고민하고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야 하건만
전광판 안 보고 가겠다는 소리나 하고...에휴 답답합니다.
22/11/04 15:11
개인적으로 참사 이후 초반 대처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기대가 없는데 그거보단 좀 나아 보였거든요.
다만 그 이후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조금 더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22/11/04 15:12
장관하고 경찰청장 구청장이 입을 열기 전까지는 그럭저럭이었죠.
거기에 112 센터 신고내역이 나온게 결정타 아니었나 싶습니다.
22/11/04 16:43
현장가서 '압사? 뇌진탕 같은게 있었겠지' 한거보면, 사건 초에 직접 지시를 내렸단것도 의심스럽습니다.
지시를 할려면 상황파악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현장가서 뇌진탕 말하는거 보면 윤통 욕안먹게 할려고 헛 보도자료 내보낸것 같기도 합니다.
22/11/04 15:37
사실 바로 애도기간 선포하고, 보상지원금 지급하겠다 하고, 재해지역 지정한건 꽤 훌륭한 대처였습니다.
그 다음에 총리, 장관, 청장, 구청장이 서로 책임회피 하기 시작하면서 이지경이 된거죠;;
22/11/04 16:09
애도기간 선포, 보상금지급 약속 등은 올바른 대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세월호의 전훈(?)으로 재빨리 유리한 전선을 선점하기 위한 대처일 뿐이었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54880&plink=ORI&cooper=NAVER 다만 초기 대통령이 정제된 언어로 대응한것은 바람직해 '보일'만 했으나 결국 행정부, 지자체가 각각 다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고, 공무조직을 전혀 장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조 리본 착용 등 괴이한것들은 그냥 넘어가도록 해도 말이죠.
22/11/04 15:13
저 콘크리트 꺠지려면 박근혜처럼 윤석열이 건진법사 하수인 정도는 되어야 할텐데
본인이 아닌 김건희가 그 역할 하고 있어서, 아마 앞으로도 저 콘크리트 깨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앞자리 1로 바뀌는) 기적과 같은 확률로 반윤이 국힘 주도권 잡아도 아마 바뀌진 않을거 같습니다
22/11/04 15:38
윤석열이야 저점 확인 했으니 딱히 달라질 것은 없을테고, 국힘 의원들이 슬슬 불안할 겁니다. 적어도 올해 넘기기 전에는 반등각 봤을텐데, 저점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으니;;
22/11/04 15:44
뭐 지금도 보수 지지층이 많은 곳에서는 문재인이 임명한 전라도 출신의 용산경찰서장이 가장 큰 책임자다는 이야기가 대세이고,
거기에 이 참사는 현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계획한거다 하면서 지휘자가 있다거나 각시탈을 쓴 사람이 범인이다라는 식의 음모론이 돌고 있더군요. 이미 나름의 지지논리가 계속 생산되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깨지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22/11/04 16:14
대통령도 즐겨보는 극우 유투버들 세계관에서는
이번 참자 책임자가 이재명 또는 이전 정부 겠지요.. 대통령실에서도 저걸 믿는 극우유투버들이 있을 테니... 이 정권의 미래도 갑갑하고 이 나라의 미래도 갑갑하고..
22/11/04 17:22
이 여론조사가 경찰의 112 녹취록이 본격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기 전 조사라
다음주 초에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조금 분위기가 다를 수는 있습니다. 워낙 현정부의 지지율이 바닥이고 코어만 남아있어서.. 그래봐야 3-4% 변화겠지만..
22/11/04 17:36
주요 정당 지지도 양측 모두 30퍼 초반대에서 여럿 이슈에도 큰 변동이 없다는 것을 나름 인상깊게 보고 있습니다. 왜 야당은 더 지지세를 끌어모으지 못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진심으로 민주당이 잘되길 바라는 분들은 고민하고 그쪽분들께 의견 전달도 좀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딱히 국힘쪽 카운터파트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대선때는 아니었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저 30퍼에 해당하는 피지알러가 (몇 분들의 희망사항과는 다르게) 매우 드물며 저 30퍼 본체에 메시지를 전달할수도 없는 계층일 것이라서.. 껄껄..
22/11/04 18:35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선 지선 연패한 야당의 지지율이 35프로씩이나 나온다.. 로 접근해야지, 왜 여당이 삽질하고 있는데 35밖에 안되냐고 접근하면 답 안나오죠.
오히려 대선 지선 다 연승한 여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따위로 나오는거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갤럽기준 야당-여당의 지지율이 역전되는 시기는 대개 대통령 임기 3년차쯤 나오는 현상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조국사태때도,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사태때도 여당 지지율이 야당보다 더 높았습니다. 면접 여조 특성상 여당 지지세가 조금 더 잡히고 야당 지지세가 숨을 수 밖에 없는 특성이 보인다고 봐야겠지요. 그러한 기반 속에서 6개월만에 여야 지지율 역전당한거 생각하면 이게 더 문제인걸 알수 있겠죠. 아, 오세훈이 서울 재보궐 압승할때도 갤럽으론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 더 높았죠. 이걸 보면 면접 여조가 갖는 한계를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지금 여론조사 꽃, 리얼미터, 토마토 등 ars 기반 여조가 모두 동일한 경향으로 민주 48 국힘 35 정도인데, 이걸 깡그리 무시하고 왜 야당이 지지를 못얻나 이런걸로 접근하면 그냥 “나 이재명 싫은데 왜 안알아줘 징징징” 이거밖에 안되는겁니다.
22/11/04 23:33
맞습니다 갤럽 기준 야당이 여당 지지율 넘어선 건 3년,4년차나 되어서야 벌어진 일인데 그게 몇 개월만에 일어난 거에요
일이 아주 빠르게 나타나는거죠
22/11/05 00:09
부정평가 중 50%p 이상은, 정말 큰 사건이 없는 한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크다고봅니다.
지금의 30% 근처 지지율이 내년 여름내내 지속되고 가을이 오면, 여당 내에서 아마 매우 큰 분란이 일어날거라봅니다. 크게는 분당도 가능할겁니다. 왜냐면, TK와 PK 일부 지역 외에는 당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지거든요. 그때 먹을 팝콘이나 미리 구매해놔야겠네요 크크
22/1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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