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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7 12:29
인도네시아 판로가 막힐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kf-21로 가격 다운 시키려면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긴 하죠
22/12/17 12:40
KF-21은 아직 무장체계 점검도 안 된 상황인데... 사실 희망회로 좀 돌린 느낌이긴 하네요
다만 KF-21이 별 문제 없이 장기적으로 잘 되기만 한다면야 진짜 현실이 될 수도?
22/12/17 13:26
FA-50 체급의 전투기를 신규 개발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그 체급의 전투기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죠. 그 상황에 숟가락 얹어서 밥 공기라도 하나 먹을수 있다면 EADS 측에서는 나쁘지 않을겁니다.
22/12/17 15:43
5세대 전투기로 완전무장하기에는 운영비가 너무 비쌈.. 그래서 요즘 f-16v가 다시 관심집중이 되고 있죠.
그러다 우러 전쟁보니 항공정찰 및 cas하기에 f-16도 유지비 비싸다고 말이 나옴. 결국 하이-미들-로우가 가는것이 맞는것 같다는 결론이 났죠.
22/12/17 16:26
요즘 KF-21에 관한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전투기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비행(maneuvering) 특성에서는 계속 날려보며 Fine Tuning해나가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그렇게 하여서 근접전투(WVR)에서도 F-16, 라팔, Mig-27, Su-35 또는 F-22를 찜쪄먹을 정도를 기대한다니 2,000여회의 시험비행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방어와 정보수집에 중요한 핵심 4가지는 레이더, IRST, ECCM, EO-TGP 등은 대부분 기초부터 소재와 S/W 모두를 확보했다고 하니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레이더의 경우, 기초소자인 GaN HEMT/MMIC 소자도 국내에 웨이퍼 처리 양산 기반도 완벽히 갖추어졌고, 최근 KERI에서의 신규설계로 초기 발표한 것보다도 성능을 더 높이 올렸다고 합니다. 관련 논문도 자주 나옵니다. 양산시기인 향후 5년 이후엔 더 발전하리라 봅니다. 나머지 중요 장비들도 국산화는 완료되었는데 그 중 전자전용인 ECCM의 성능은 어느 나라나 극비이고 함 붙어봐야 아는 거라... 옥상에 올라가 나란히 서서 쉬를 해 멀리가는 놈에 당첨됐다 해서 꼭 그 힘이 성능과 연계되는 것도 아니고, 그 비밀스런 성능이란 써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라서... 사실 이제는 기술적으로 아쉬워야할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없고 부족하면 감출 것인데 보수적이지만 대부분 있는 대로 공개하고 있어 신뢰가 갑니다. 내재적으로 계속 version up 시킬 기술적 저력도 있고요. 무장은 좀 더 투자하고 기다려 주어야 되겠지요. 요즘 연일 2027년 마무리를 목표로 한 공대공/극초음속 등 KF-21 무장의 연구개발 프로젝트 예산승인 기사가 뜨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영불독 말고는 유럽에서 10조원이상을 전투기 개발비로 내놓을만한 국가는 없습니다. 항공업 기반은 물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어있지도 않았고요. 산업기반 형성에는 개발비 몇 배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에어버스 등에 지분이 좀 있지만 그들이 만든다고 해서 영불독이 300대 이상을 구매해준다는 보장도 없고요. 템페스트나 FCAS의 조별과제도 각 참여 국가간 욕망의 덩어리입니다. 유럽 400여개 공국간의 전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협상이 제로섬 전투라 여간해선 본전이고 못하면 의회에서 예산 거부나 심하면 정권을 내려놓아야하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나라에서 KF-21 가성비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같고 한국에 와 있는 해외 통신원들이 본국에 줄기차게 상황 보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말고는 한국이 더 이상 유럽의 기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엔진기술인데 그리 급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지금의 시기가 아직은 엔진 기술의 확보로 미국의 경쟁자로 찍혀 견제를 받기 보다는 GE의 엔진을 계속해 구매해주는 것도 향후 미국의 협조를 받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최근 미국 국책연구 보고서에 자국의 취약분야가 반도체, 배터리, 주조•단조, 유도무기(미사일) 등이라고 합니다. 주조•단조는 조선산업과 같이 중후장대 산업입니다. 바로 한국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조차도 산업 생태계가 살아있어 우군으로 비빌 언덕이 있는 동맹이 필요합니다. 차라리 KF-XX를 미국과 같이하자고 하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유럽에 파트너 확장은 폴란드 하나로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2/12/17 18:57
최근 세미나 내용 보면 KF-21를 5세대로 만들기 위해서 내부무장창이나 EO-DAS 등도 적용할 생각이 없고 그보단 MUM-T 쪽에 집중할 생각 같습니다
KF-XX는 6세대로 완전히 독자개발할 느낌이던데 2040년까지 엔진 쪽이나 센서융합을 충분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22/12/17 22:31
KF-21 이륙시험 무렵에 방사청에서 "추력편향엔진 노즐" 기술 개발을 공고한 걸 얼핏 지나가다 봤습니다.
KF-21에 바로 쓰지는 못하겠지만 (엔진과 노즐은 일체라서...) 무인기에라도 쓰면서 기술 쌓아 나가면 20년 뒤에는 TVC 기동을 할 수 있는 보라매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중국은 금년 11월에 주하이 에어쇼에서 F-22의 TVC 카피로 보이는 노즐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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