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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8 09:44
국적 취득에 있어 출생지주의를 택하지 않았는데 18세 될 때까지 출국 미뤄준거면 대한민국 정부는 최대한 편의를 봐준 것 같습니다. 더 머물고 싶다면 다른 외국인들과 똑같이 경쟁해서 들어와야죠.
22/12/28 09:51
이런저런이유라고 그부분은 짧게 적고 지나쳤습니다.
본인은 본인대로 할말이란게 있겠지만 제가 교차검증한것도 아니라 굳이 적지 않은것이에요. 노만이 왜 한국에 다시 못온건지 본인목소리를 듣고 싶으시면 본문에 언급한 오마의라이트 유튜버영상을 보시면 첨부터 꽤 상세히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그부분땜에 대화를 나눌 생각이 없다보니 뺐습니다.
22/12/28 10:00
어떤게 해피엔딩일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죠. 한국에 산다고 모두 해피한 것도 아니고. 한국도 힘들다 죽겠다 난리잖아요.
나이가 들면들수록 한국에서 주변 도움으로만 살수도 있는건 아니고. 다들 각자의 곳에서 치열하게 사는거죠. 앞으로 한국도 문을 많이 열 것 같은데 기회가 생긴다면 잘 준비해서 오면 좋겠네요.
22/12/28 10:04
파키스탄 세계는지금 영상만 보면 그래도 아직은 우리나라에 사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노만의경우는 한국문화가 더 익숙하기도 하고요.
물론 역으로 생각하면 파키스탄내에서 한국과 관련된 사업을 통해 크게 성공할수도 있겠죠. 저친구는 어디서 무엇을 하던 한국과의 인연이 쓸모있을것 같아요.
22/12/28 11:02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파키스탄에서 대학다닌것도 아니니 파키스탄 교육자체를 받지않았죠. 무엇을 해도 경쟁력은 한국관련쪽으로 해야...
22/12/28 10:46
기억납니다
저는 저런사람들을 한국인으로 보자는 관점인데,윗 분 말마따나 누군가는 힘든과정을 치르는데 그냥 주어지는것도 형평에 어긋나는게 맞죠 못해도 현재 저런 사람들 국내에 꽤 될겁니다 한국 교육과 한국 사회에 물든 사람들을 적극 귀화시키는게 좋을텐데 말이죠
22/12/28 10:55
그 힘든과정을 본인이 피하려한건 아닌거같더군요. 본문엔 언급 안했지만 여동생 둘도 한국인이나 마찬가지인데 여자다보니 상황이 더 암담하겠죠. 잘 버티고있을지
22/12/28 10:55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난민이고 뭐고 가릴 처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려받는 것 자체가 너무 배부른 소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죠.
22/12/28 11:18
지금 추세로 보면 몇십 년 뒤 한국의 초등학교는 혼혈 아동이 30% 이상은 될거라고 봅니다. 이미 지방 군단위에서는 그렇게 되고 있고요. 현실을 피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겠죠.
22/12/28 11:34
네 맞아요. 제생각을 말하면 인종부분에서 동북아시아쪽, 종교문화부분에서 유교나 불교쪽을 우선하는게 맞지않나 싶고
결혼해서 혼혈아동이 많아지는거랑, 외국국적분들이 한국에서 자녀를 낳았을때 이아이들을 한국인으로 인정하는건 다른문제라 생각해요. 결국엔 그런방향으로 바뀌긴하겠지만요. 고려인4세,5세 이런분들에게 한국어,문화등을 더 신경써서 교육시키고 국적을 주는식으로 조금씩 바꿔나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고려인들이 성실하고 한국문화등도 나름 잘 지켜왔지만, 한국어가 많이 서툴더라구요.
22/12/28 14:26
고려인들은 국내정착이 쉽습니다. 일반 외국인이 국내정착을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10 이라면, 고려인은 2~3 되려나? 기본적으로 동포란 것이 입증되고 범죄경력이 없다면 출국을 잘 안시키기거나, 출국해도 쉽게 돌아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에 동포 4세부터는 동포로 보지 않았을 때는 그거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 제한이 풀려서 사정이 완전히 다르죠. 다만 그 시절 자료가 지금도 인터넷을 떠돌아서 고려인 정착이 어려운 줄 아는 분들이 많죠. 사람 담궈버린 조폭이나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자살하게 만들었어도 고려인인 경우 출국하고 몇년만 지나면 다시 입국할 수 있는 시절입니다. 지금이. 참고로 고려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상대로 한국 언어 문화에 대한 교육은 많이 합니다. 본인들이 참여할 생각이 별로 없죠.
22/12/28 12:09
저 친구 사정은 아는게 없습니다.
다만, 오래 불체했으면 국적 줘야한다는 건 정말 아니에요. 국적 취득에 있어서 기본소양은 요건가운데 하나일 뿐 입니다. 그리고 저런 사람에게 국적이 주어지면, 얼마든지 악용가능하죠.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는데, 국내 체류 외국인 가운데 범죄 계속 저질러도 추방이 안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의 한국인 자녀를 둔 사람 아니면 난민이죠. 지금은 이런 사례가 적은데, 일반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계속 저질러도 추방 못하는 것이 일반화되면, 바람직한 일일까요? 국적을 혈통에 따라 주는 것도 결코 뒤떨어진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국적부여에서 입법례는 크게 보면 속지주의와 혈통주의로 나뉘는데, 속지주의가 더 우수한 건 절대 아닙니다. '심하게 말하면 과거 봉건주의의 잔재'고, 신대륙 쪽에서 나름의 사정으로 많이 쓰였을뿐입니다. 몇 해 전에 유럽쪽에서 세계 각국의 국적부여 입법례를 조사했었는데, 속지주의를 제한없이 채택한 국가는 그리 많지 않았다죠? 왜 그랬겠습니까. 속지주의 혈통주의 다 구시대의 유산이고, 나는 획기적인 국적법을 알고 있다? 한 수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법 지킬 거 다 지키고 세금 낼 거 다 냈지만, 요건 안되서 국적 못 따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쟤도 되는데 난 왜 안되냐?'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에 오래 산 외국인 가운데, 대한민국 법과 원칙은 개콧구멍 쯤으로 보는 사람들 많아요. 왜? 원칙없는 정책으로 그래서는 안될 사람들이 큰소리 치고 이것저것 누리는 꼴을 봐왔거든요. 애 앞세워서 자기들 불리한 건 싹 덮고 여론전하는 건, 일반인들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지만 제 입장에서는...참 그렇네요.
22/12/28 12:58
제가 이런댓글이 달릴것을 우려하여 상세한 이야기를 안한것입니다.
노만이 파키스탄귀국한지 몇년째인데 그동안 기사 난적도 없어요. 근황이 궁금하던차에 한 여행유튜버가 연락이되서 만났고, 그 유튜브방송을통해 노만입장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글에 노만의 입장조차 적지않았습니다. 불법체류,난민 이런문제에대해 깊게 말하는게 싫어서요. 길게 쓰긴 그렇고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았다 <--->전화 안왔다. 이게 문제의 시작이더군요.
22/12/28 13:45
사람들이 오래 불체한 사람은 괜찮다고 말하는 게 아니죠.
마인드가 한국화가 진행된 사람은 국적 줘도 괜찮을 거란 생각에 토대를 둔 거라 봐야죠. 4살 때 한국에 와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면 그렇게 생각할만 하고요. 조선족 혐오가 만연해 있지만, 조선족이 한국이 고향이라 말하면서 한국화 된 사고로 의견을 밝히면 다 호의적으로 말할 겁니다.
22/12/28 16:51
동전의 앞면인 장기간 불체는 빼고 동전의 뒷면인 마인드의 한국화만을 강조해서 국적 줘야한다는 주장들을 하시기에, 제 댓글에서는 동전의 앞면을 썼을 뿐입니다만.
22/12/28 17:40
오래 불체했으니 국적 줘야한다는 사람이 어딨는데요?
전제가 잘못돼서 말씀드린 건데도 이러시네요. 具臣님의 우려가 잘못됐다는 말이 아니라 "오래 불체했으니 국적 줘야한다" 말한 사람이 없다고요. '마인드가 한국화 되었다'는 하나로 퉁치기엔 문제가 많다고 봐야죠 = 동의 오래 불체했으면 국적 줘야한다는 건 정말 아니에요 = 동의 윗 댓글들에서 오래 불체했으면 국적 줘야한다는 말을 하더라 = 비동의
22/12/28 23:02
한국에서 의무교육(초중고)을 마치면 최소한 영주권은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시기에 공교육 12년을 모두 받았다는 건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는 데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는 거니까요.
22/12/29 15:38
영주권이 어렵다면 우선 취업비자라도 줘서 체류 자격은 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미국도 대학 나오면 취업비자는 준다고 하던데 거기서 계속 일하면 영주권까지 취득할 수 있고요. 국민으로 편입할 수 있는 기회는 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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