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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19:02
일단 올해(적어도 중반부까지) 하락은 기정 사실화 된 거 같고
올 연말 혹은 그 이후에 금리인하를 하고 나서는 어떻게 될지.... 말이 좀 갈리는 것 같습니다.
23/01/03 10:12
워낙 하락세가 강해서 당분간은 규제가 별 영향 없지 않을까요. 그래도 현금 들고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인기지역 수요는 좀 늘어날 수도 있겠네요.
23/01/02 19:12
지금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안목을 정확히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죠. 분명히 반등의 시기는 올 텐데 과연 얼마만큼 정확히 맞출 것인가
23/01/03 10:17
요새는 대외 대내 변수가 너무 많아서 장기적 예측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전쟁이나 금리인상 아니면 아직도 가격 날아다닐 수도 있으니.. 그래도 현재까지는 이현철 소장 예측이 그나마 가까운 것 같긴 합니다.
23/01/02 20:04
흠 어느 시사프로에 나온 교수였는데 지금도 대출이나 세제규제같은거 너무 빨리 푸는거 같다면서 풀어놨는데도 하락을 못막으면 그뒤엔 어떠한 수단을 쓸거냐 하긴 하던데...(어차피 정책으로 할 수 있는건 심리를 달래는 이상은 안되니까...)
23/01/02 19:31
원희룡 “집값, 수급 따라 오르내리는 것… 가격 자체는 국가가 어쩔 수 없어”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101507990?OutUrl=naver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 국토부 장관께서 이렇게 미리 언급해놓으면 누가 사겠습니까...
23/01/02 20:04
지난 국토부 장관이 집값 잡겠습니다... 하다가 못잡아서 욕을 두배로 먹은지라
이번 장관은 어차피 못잡을 집값, 정직은 잡겠다 뭐 이런 느낌으로다가..... 여기서도 지난 장관에 대한 성토가 꽤 있었는데, 볼 때마다 장관이 집값 못 잡아요 하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서 그것이 진짜로 일어났네요.
23/01/03 10:26
저는 원희룡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임대차 3법 포함한 지난 정부 규제들이 오히려 집값에 불 붙였다고 생각이거든요. 정부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잡아주고 가격은 시장 자율성에 맡겼으면 합니다.
23/01/03 12:08
빌라왕의 피해가 크긴 하지만 전체 주택시장 규모에 비하면 그리 규모가 큰건 아닙니다.
동시에 저렇게 폐해 끼칠 수 있는 다주택자들이 많지도 않습니다. 개인소유 전체 주택 중 1주택자 비율이 84%라서 주택시장에 영향 미칠수 있는 다주택은 16% 미만 심지어 그 중 2주택자 비율이 15%거든요. 규제는 이 사람들 심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고요.
23/01/03 17:14
저는 오히려 이게 정상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하고요, 규제로 집값을 잡겠다는 말은 거짓말이거나 바보같은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어리석음 또는 오만함이 최근의 집값 폭등(특히 특정지역을 돌아가며 발생한 풍선효과)을 부추긴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과는 싸우는 거 아닙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결정되는 거에요.
23/01/02 19:55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를 해제한다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00744?sid=101 올 하반기가 아파트 구매하기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3/01/02 20:51
전 정권에서 부동산 폭등으로 정권 교체 되었으니, 정권 교체의 효과와 민심이 잘 반영된 시장인거 아닐까요?
근데 이제는 저출산이랑 인구 감소로 규제 해제하고 대출 늘려줘도 서울 일부 지역 제외하고는 부동산 가격이 전고점 이상 오르기 힘들것 같아요.
23/01/02 21:04
지금 부동산은 전세로 펌핑된거라.. 전세 빠진만큼은 기본적으로 빠질수 밖에없죠. 월세를 전세 이자로 대처한건데 금리 올라서 월 100만원 내던걸 월 200~300내면서 살 사람은 없죠. 1/2~1/3로 전세가격이 내려가거나 아니면 그냥 월세를 살고말죠..
23/01/03 11:18
전세가 급하게 오른데다가 무엇보다 깡통전세 때문에 전세금 못 돌려받을까 겁나는 상황이니까요. 앞으로도 전세보다는 월세 위주로 갈 것 같습니다.
23/01/02 23:46
지난 정부부터 봐오면서 느낀건 부동산은 우리나라만의 국가 정책으로 어떻게 할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지 않나 싶습니다. 금리는 그 요소 중에 하나이지 싶구요.
23/01/03 00:41
강남쪽 전세 갭이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입주 물량 폭탄까지 예정되어 있어 더 벌어질 것 같은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이 정도 갭을 버티기는 무리라고 봐서 전세 물량 소화되고 갭이 충분히 줄어든 후에 진입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23/01/03 09:03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저점에서 거래량이 수반되어야 오르죠.
지금 언제사라 이런 말하는 사람들 말은 조심해야 합니다. 주식/부동산에서 저점 맞추는 사람은 없어요.
23/01/03 10:16
"앞서 2006년 도곡렉슬 33평형이 15억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다. 그 시기 14억 원 이상 거래가 무려 8건 존재한다. 그렇다면 가격이 다시 14억 원 혹은 15억 원으로 회복되는 데 몇 년이 걸렸을까. 2006년 15억 원 거래 후 15억 원 거래가 다시 나타난 시점은 2017년 7월(15억200만 원)로, 거의 11년이 걸렸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3851062/1 하락장 제대로 겪어본 적이 없는 분들은 자꾸 조금 있으면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부동산은 한 번 방향을 잡으면 그 여파가 최소 5년입니다. 2008-2014 하락기, 2015-2021 상승기가 그랬고, 이젠 다시 하락기간이죠. 집 안 사신 분들은 그냥 마음 편하게 기다리다가 건설사 부도 뉴스가 뉴스창을 가득 도배하고, 아파트 분양 1+1 같은 뉴스 나올 때 사시면 됩니다. 아마 그 때 가서는 사라고 해도 안 사실 분들이 대다수겠지만...
23/01/03 11:15
90년대초 200만호 분양 이후 하락기도 10년 갔었죠
반면 IMF때의 하락기는 오히려 짧았습니다. 대한민국에 타격을 입힌 '경제위기'라고 하면 전무후무했는데도요 하락기 전후의 공급량도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08년 이후 하락기때엔 제대로 된 신규 공급이 곳곳에 넘쳐나기도 했었거든요. IMF때는 그렇지 않았고요. 아 물론 연준님께서 정하실 금리도 매우매우 중요할 거고요
23/01/03 11:42
금리, 공급량 그리고 무엇보다 심리 때문에 상승은 쉽지 않겠죠.
무엇보다 최근 건설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 사실 부동산 보다는 경제위기가 더 걱정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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