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2 22:50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에 비해 더 견고하긴 한거 같은데 금이나 산소 같은 물질의 성질변화에 비견될 만큼 안정적인가 하면 사토시 한명의 등장으로 모든게 뒤바뀔 수 있어서 그 정도는 전혀 아닌거 같습니다;;
23/01/02 23:03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도 매우 많은 편이고 사토시가 나타나서 비트코인 채굴방식을 pos로 바꿔야한다든지 여타 비트코인의 방식을 바꿀만한 주장을 하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
물론 여태까지 조용했던 사토시가 갑자기 나타나 그런 일을 벌일 확률은 많이 낮을거 같다고 생각이 되지만 어쨌든 불가능한 일은 아니니까요
23/01/02 23:38
본문에도 동의하지만 하신 말씀도 사실은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 사토시가 나대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의 안정성도 상당히 의심받을거고, 비트코인은 사토시가 없다는 전제하에 완성되는 자산이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저는 말씀하신 그런일이 안 벌어질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하는 편이긴합니다.
23/01/03 02:28
https://academy.binance.com/en/glossary/51-percent-attack 51% 어택에 대해서 알아보시면 답이 될 것 같습니다
23/01/03 11:19
아 해쉬파워가 거래원장 자체를 조작할 파워가 있군요. 그렇다면 일정 이상 캐낸 뒤에는 해쉬파워를 조작당할 위험성도 있네요? 참여유인이 적어서 신규진입자는 없는데 유지해야 할 유인이 있어서 역으로 유지비가 들 수도
23/01/02 23:00
2018년에 비트코인 망했어요 500만원으로 떨어지던게 8천만원까지 갔으니 또 언제 300만원까지 꼬라박았다가 인간의 욕심이 모여서 몇 억 갈지 아무도 모르죠... 새로운 도박장 기대해봅니다.
23/01/02 23:43
제 생각에는 그 옛날 이더리움으로부터 촉발됐던 알트코인 도박장이 완전히 끝장나면, 그 도박장의 칩역할을 충실히 해온 비트코인도 태초마을로 돌아갈 것 같아요. 크크..
23/01/02 23:13
사토시가 사라져서 완성(?)된게 비트코인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 코인은 다들 창업자가 있고 창업자의 비중 - 역할이든 자산이든- 이 너무 크다는게 장점이자 잠재위험이라고 봐서... 이런 부분은 저랑 시각이 비슷하신 것 같네요.
23/01/02 23:29
저는 비트코인이 0원이 되어도 100억이 되어도 인생에 바뀔게 없습니다. 왜 제가 가격때문에 날카롭다고 생각하세요?. 심지어 지난번 사이클에서 버블이라고 한 가걱인데…. 오히려 너무 생뚱맞게 가격이야기를 하시니… 제가 가격때문에 날카로워졌길 바라는 소리로 들리네요.
23/01/02 23:32
단지 사고실험과 미래예측을 즐기는 분이라면 토씨만 다르지 똑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적으로 쓰지는 않을 것 같아서 포지션 있으실 거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23/01/03 01:14
아무 상관도 없다고 하기엔 똑같은 글만 몇번째인지 모르겠는데요.
나는 돈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 돈 겁나 좋아함 요즘에 이거 국룰이던데요
23/01/03 09:59
비트 코인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비트코인 가격이 100억되면 인생이 많이 바뀌죠. 왜 100억이 되도 인생이 바뀔게 없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3/01/02 23:23
비트코인은 사토시가 나타나서 총 비트코인의 20분의 1정도 되는 홀드되어있는 비트코인을 다 시장에 내놓아주면 비트코인은 더 유동적이게 될테니 비트코인은 더 좋아지겠지요? 어딘가 채굴되어 홀드되어있는 비트코인들도 다 시장에 풀려서 비트코인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23/01/02 23:24
가격이 떨어져서 맛좀 봐라는 말씀인것 같은데 저는 상관 없습니다. 다만 무엇이 조말론님을 그렇게 남의 불행?을 기원하게 하는지요?
23/01/02 23:28
행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면피하려 하실 뿐이지 물량이 풀려 가격이 떨어지길 원한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통상 자산소유자의 불행을 바라는 것이 너무 논리적으로 명백하죠. 왜 무엇이 스스로 남의 불행을 능동적으로 원하게 만드는지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으실것 같습니다…. 남의 불행을 바라는 사람은
스스로 행복해지기 힘듭니다
23/01/02 23:36
댓글을 썼는데 날라갔네요.. 메모장에 옮기고 써야겠네요
[사토시 나오면 뭐가 바뀔수가 있을까요? 사토시 이제와서 나온다고 바뀔게 딱히 없기 때문에 제가 커머디티라고 하는 것입니다만..] 작성자분도 이렇게 쓰신 내용과 제 댓글이 큰 차이가 있나 싶지만 비트코인이 채굴된 것들은 살아있는 지갑에 모든 물량이 있기만 하면 더 좋은 무언가가 될거라 생각해서요 그냥 마냥 묵혀진 애들은 그대로 있어 희귀해져서 비싸져야해 마인드는 아니실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제 댓글 보시고 댓글을 수정하시면서까지 기분이 안좋아지셨다면 죄송합니다
23/01/02 23:39
무엇이 그렇게 비트코인 가지고 있는 분들을 조롱하고 싶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댓글 남겨 봤습니다
저는 비트 안 들고 있어서 기분 안좋아질 게 없어요..
23/01/02 23:41
저도 별 생각없어요 작성자분도 비트코인이 어찌되든 상관없이 글을 쓴거처럼요
비트코인이 다 살아있는 지갑에서 한없이 유동적인 [너무나 투명하며 안정적이고 카운터파티 리스크없이 전송가능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무언가가 되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무언가가 되지않을까? 정도로 쓴거에요
23/01/02 23:49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도 모르는 사토시가 갑자기 나타나서 비트코인을 다 팔아버린다면 가격적으로 단기악재 장기적으로 봤을때 호재죠
아마 앞으로도 나타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사토시가 등장한다면 비트코인을 다 팔아버리는게 홀더들 입장에선 차라리 나을겁니다 저는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이 없는데 사토시가 비트코인 다 팔아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면 매수할거 같네요
23/01/02 23:52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비트코인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자면 비트코인의 커머디티성과 가치저장성, 투명성 거기에 비트코인의 취약성을 보완한, 예를 들어 거래속도까지 갖춘 어떤 코인이 존재하게 된다면요? 금은 금인 이유가 금보다 나은 금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건 금이니까요.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 존재 할 수 있다 생각이 들어서 회의적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의견들이 많이 교류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01/03 00:12
그러나 말씀하신 것과 같이 비트코인의 취약성을 보완한? 비트코인보다 우수한? 코인이 나오더라도,
현실세계에서 비트코인이 선점한 지위를 가져올 가능성은 아주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작성자분이 비슷한 취지로 말씀하셨던 것 같은 기억이 있고(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이 분 말고 다른 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비트코인 만큼의 발행량/거래량/분산도 등을 가지는 코인이 앞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하신 '비트코인의 커머디티성과 가치저장성, 투명성' 등을 가지는 코인이 또 나올 가능성 역시도 희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주장하자면, 그런 코인이 또 하나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세계에 지금의 비트코인 같은 게 또 하나 존재하게 되면 곤란하지 않나... 싶은 거죠.
23/01/03 00:44
전 비트코인 선점하고 있는 지위가 공고하지 않고 매우 연약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만약 역사상 그 어떤 국가도 반기를 들 수 없는 초강대국이 기축코인을 만들자고 협박해버려서 새로운 비트코인이 자리잡아버린다면, 지금의 비트코인은 레거시 예술품으로만 남게 되지않을까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23/01/03 00:55
- 그런 상상에 기초한다면 어떠한 경제적 예상도 가능할 것이고, 다르게 표현하면 어떠한 경제적 예상도 큰 무게를 가지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 비트코인이 선점하고 있는 지위라는 게 그다지 공고하지 않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꼭 도라곤타이가 님께서 상상하신 상황이 아니더라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수직하락하게 되는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얘기는, 비트코인이 가치를 잃더라도 지금의 비트코인만큼의 체급을 가지는 또다른 코인이 나오기는 어렵지 않은가 싶다는 이야기이고, 나오지 말았으면 한다는 희망사항입니다. - '단일한 초강대국이 주도하는 기축코인'이라면 물론 체급이 쉽게 커지기는 하겠지만, 그건 비트코인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말고랑은 좀 무관한 이야기 같습니다. 그냥 주도하는 주체의 압도적인 힘 때문에 생기는 일이겠죠. - 그리고 '단일한 초강대국이 주도하는 기축코인'이라면, (스펙상의 설계가 비슷하더라도) 지금의 비트코인이랑은 아예 다른 성격을 가진 물건이 될 것 같습니다.
23/01/03 01:30
도라곤타이가님도 2023년 자산증식에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엄청난 쫄보라 다른 투자는 못하고 실거주 부동산만 하나 있어서, 떡상보다는 그냥저냥 시장에 비해 손해만 안보기를 바랍니다. 크크...)
23/01/03 08:02
흥미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전송속도등을 개선한 코인은 이미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지난번글에 썼는데 이는 개선이라기보다는 특성끼리의 trade-off에 불과합니다. 예를들어 예전 게임할때 능력치 300포인트를 무력지력 민첩체력 행운에 나눠 분배해야하듯이 하나를 올리면 다른 하나가 떨어집니다. 구체적인 실례로 전송량과 속도를 개선하려고 한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렇게 할 경우는, 노드 용량과 요구사항이 사양됩니다. 그러면 일반적인 개인이 노드를 운영하기 힘들어져서 기업화 하며 투자한 곳만 노드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보통 개인이 노드운영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데 말이죠... (이더리움이 이렇게 평범한 개인이 풀노드를 운영하기 힘들게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기득권자입장에선 좋겠죠. ) 2. 초강대국이 만든 기축코인이 USD입니다. 영국과 미국 케인즈와 덱스터화이트의 다툼에서 영국(케인즈)은 방코르라는 국가간 합의에 의한 통화 체계를 제안햇으나 미국이 씹고(당연하죠 당시 미국이 전세계 금보유량의 70%이상 차지할 정도로 제일 쎈데 뭐하러..) USD를 기축통화로 도입했습니다. 형식이 코인이건 블록체인이건 미연준에 있는 대차대조표건 중요한게 아니고 결국 현대사회에서 화폐는 장부입니다. 3. 그 초강대국이 만든 장부는 결국 초강대국맘대로 변경하거나 압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란은 스위프트망에서 퇴출되어 국제 금융에 낄 수가 없고, 러시아는 자산이 압류될 지도 모릅니다. 초강대국이 주도해서 만들면 당연히 추후에 초강대국맘대로 필요시 장부에 개입할 수 있죠. 초강대국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지금도 공식적으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개입하지 않는다는게 원칙인데요. 늘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기겠지요. 또 원리적으로 개입할 수 없는 장부를 만든다? 어떻게 만들지 방법론은 둘째치고, 초강대국에서그걸 왜 만들까요? 대체 뭐하러? 마치 내가 통제권이 없는 무기를 만드는 것과 비슷한 일이죠. 비트코인은 이런게 없습니다. 압류할수 없고 거래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막을 수도 없죠.
23/01/02 23:57
비트코인은 리니지에서 이벤트로 뿌린 게임 내 거래가능한 기념주화랑 동등한 가치를 가진 본연의 가격으로 돌아가야죠 너무 오랜 시간동안 본질을 잊고있었습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채굴 기념주화에 불과하죠
23/01/02 23:59
비트코인이 달러의 위상을 뛰어넘을거 같았던 2020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윗 가격 매물대가 많은 그냥 평범한 투자 상품중 하나라고 봅니다..
23/01/03 00:07
불완전한 기존 화폐를 대체하겠다는 목표로 비모순적이고 완결된 통화시스템을 만들어 놓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기존 화폐에 의존(혹은 기생)하지 않고서는 유지될 수 없는 시스템이었고 결국 커머디티 운운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죠. 비트맥시 얘기도 하셨지만 내세우는 각양각색의 슬로건과 달리 모든 알트코인 투자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기존 화폐 혹은 달러로의 엑시트입니다. 예컨대 인터넷 불법 카지노 사이트는 환전소가 없이는 서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3/01/03 11:14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세상 살아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뭔가 특별한 것처럼 떠들어 대는 사람들은 대개 사짜죠. 그놈의 블록체인, 탈중앙화 해서 어디다 쓸꺼냐니까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고. 달러에 기생한다는 lexicon님 표현이 딱맞아요. 그러다가 이제 와서 커머디티 떠드는 건 좀.. 너무 없어보이죠.
23/01/03 00:22
달러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이유가 미국이라는 강력한 국가가 이를 보증하기 때문인데, 비트코인이 이런 부분에서 어떤 강점이 있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23/01/03 08:09
비트코인은 그런쪽에선 의미가 없죠 거래량으로 따졌을때 거래소를.통한 거래량이 사실상 전부니까요 거래소 없이 자체적인 거래기능이 쓰이는 일이 없고 네팔에 산꼭대기 마을에서 양 한마리 사는데 달러는 쓸 수 있어도 비트코인은 절대 쓸 수 없죠 앞으로도 영원히 불가능할거라 봅니다.
23/01/03 00:31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등가원리는 수십년뒤에 핵폭탄과 원자력발전으로 인류문명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주었죠.
비트코인의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응용성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것 같음. 예를 들면 초거대AI를 통제할수 있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 이더라 라던지..
23/01/03 00:34
워렌버핏도 비트코인 안 산다고 하고 하락한다고 했으나 비트 코인 역사상 90%이상 떨어진 적도 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만배가 올랐으니 미래를 예측 한다는 것 은 불가능입니다
23/01/03 10:11
좋은 말씀 입니다 저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이 보통 개인지갑을 옹호하는데, 과연 그걸 관리할 능력이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싶어요
23/01/03 01:00
비트코인이 진짜로 다른 국가 영향없이 화폐로서 존재하는거를 미국 유럽 중국이 그냥 보고 있을리가 없어요
투기용도로만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23/01/03 01:26
저는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 주요 경제 선진국들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어떻게 결정할지가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 별다른 규제를 가하지 않으면 계속 지금처럼 투자자산과 투기자산 사이의 애매한 성격을 가질 거라고 생각하고 - 실효성 있는 규제를 가하기 시작한 이후라야 현실서계에서 좀 더 실질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보다 체급이 커지든 작아지든 간에)
23/01/03 01:21
뭐든지 상품이 되버린 세상에서 상품이 되려고 한다는게 의미가 있으려나요….
금을 포함한 원소들은 인간이 있기 전에도 존재했고, 인간이 없어진 이후에도 상당기간 존재할겁니다. 물리량 같은 인간이 발견한 대상하고 비트코인 처럼 인간이 발명하고 인간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대상을 등차시킬순 없죠…..
23/01/03 12:33
상품이 된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요 시장 참여자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중요한 거 아니니가 해서요.
비트코인이 가지는 가치라는건 시장참여자가 그런게 있다고 믿는것에서 나오니.....
23/01/03 03:16
비트코인은 분명 매력적인 아이디어이나
현재 비트코인의 위치는 그냥 투자상품일뿐입니다. 다들 비트코인을 현금과 바꿀 수 있는 거래소에서 거래하죠.
23/01/03 08:06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근황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그냥 정부에서 코인질 하다가 개같이 멸망한거던데요. 비트맥시들이 꿈꾸는 비트코인으로 밥사먹는 세상과는 영 동떨어진듯... 작년 11월 뉴스입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집중투자로 부채 위기에 몰린 엘살바도르가 10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자산 폭락사태에도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투자 규모를 오히려 확대한다고 하면서 경제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엘살바도르의 외채 일부를 매입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엘살바도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 패권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4일 엘살바도르 정부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채권 발행을 합법화하는 이른바 '디지털 자산발행법'을 의회에 제출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주축이 돼 마련된 해당 법안은 1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채권인 일명 '화산채권(Volcano Bonds)' 발행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화산채권은 앞서 엘살바도르 정부가 화산지역의 지열을 이용한 발전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힌 '비트코인 시티' 건설에 약 5억달러를 투자하며, 나머지 5억달러는 정부의 추가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는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 투자로 큰 손실을 봤지만, 오히려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으며, 현재까지 국가예산을 투입해 약 2381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동안 9차례에 걸쳐 2301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으며, 매수시점을 기준으로 1억56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였지만, 지난 17일까지 비트코인 투자로만 총 6500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FTX 거래소 사태 이후 투자손실만 62.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엘살바도르의 해외채권 일부를 매입하겠다고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중국간 패권다툼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앞서 펠릭스 울로아 엘살바도르 부통령은 이달 초 중국이 엘살바도르의 외국 부채 일부를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울로아 부통령은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일환으로 210억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외채를 사겠다고 제안했지만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첫번째 입찰자에게 외채를 모두 매각하지 않을 것이며 상황을 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이 국가부채를 갚아주려는 조건으로 엘살바도르 경제적으로 종속시키려 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자 인프라 건설 등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미 육군전략연구소의 에반 엘리스 연구원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에 "중국의 외채 매입 제안은 엘살바도르의 힘든 재정 상황을 노린 것"이라며 "중국이 부켈레 정권의 정치적 불안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려 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아래는 작년 12월 뉴스고요. 하지만 정부의 '갱단과의 전쟁'은 인권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적 올리기에만 치중해, 외모와 나이, 사는 지역만 보고 범죄 전적이 없는 무고한 시민까지 마구잡이로 잡아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수감 시설도 열악해, 지금까지 최소 80명이 수감 중에 숨졌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이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의 실패를 가리기 위해 갱단 소탕을 강조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국가의 열악한 경제나 빈곤을 정책 실패가 아닌 갱단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부켈레가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3월은, 비트코인 가격이 수직하락 하던 때와 맞물립니다.
23/01/03 08:48
작년말 기준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 국가 중 비트코인 최대 보유국이다, 합법화 추진중이라는 뉴스 뿐인대요?
화폐시스템이 붕괴된 막장국가에서 비트코인이 이를 어떻게 대체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서요. 이런 사례는 아직까지도 없는 것 같은대요?
23/01/03 09:02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 나이지리아 법정화폐(나이라)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나이지리아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들은 많이 보이는데, 이건 투자/자산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고 -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대체해서 통상 거래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이야기는 잘 보이지 않네요. 제가 찾지 못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lexial님께서 따로 확인하신 바가 있으신가요?
23/01/03 09:25
jjohny=쿠마 님// 저는 어디닷님 말씀처럼 그냥 투자상품이 된다고만 해도 솔직히 엄청 신기할것 같네요. 아직은 그냥 투자상품이 되지 못했는데 정말 될까? 하는 것이 제 의문중 하나 이고요.
제가 꽤 유심히 보고 있는데 물론 여러 의견이 혼재해 있지만 예전에는 ‘저건 그냥 말도 안되는 짓이다’ 에서 어느덧 ’그냥 투자상품이지 별거 없지 않냐?‘ 는 의견이 꽤 많이 보여요. 신기한 일입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0원이 될거라고 했다면 언젠가 부터는 ’0원이 되진 않고 인간의 욕심이 있으니 가격이야 또 오를수도 있겠죠‘ 같은 의견이 많아지고 있고요. 이대로 수십년 뒤에 어찌될지 매우 궁금입니다
23/01/03 09:34
lexial 님// 그런 취지라면 나이지리아 케이스는 왜 찾아보라고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건 그냥 말도 안되는 짓이다'와 '그냥 투자상품이지 별거 없지 않냐?'는 딱히 상충되지 않는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23/01/03 13:21
뭔가를 아시는듯이 나이지리아를 찾아보라고 할게 아니라 나이지리아는 어떤지 알려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주로 본인도 모르는 사람들이 모르면 공부하라고 하더라구요 스스로에게 하고싶은 말인지..
23/01/03 07:05
비트코인 자체의 미래는 모르겠는데, 2018년이 개인들의 욕망의 무덤이었다면 지금은 돈 좀 가지고 있는 투자처에서 관심을 많이 보인다, 규모가 예전에 비해 많이 커졌다 정도가 희망적인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위험 자산 치고 고점대비 1/4을 아직도 지킨다는 것도 예전이랑 좀 다른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3/01/03 07:36
미래는 모르겠는데 화폐로써의 가치는 변동성 때문에 제로에 수렴한다는걸
엘살바도르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면서 몸소 보여주고 있죠 그리고 비트코인이 언젠가 부활할 수도 있다고는 보는데 3년 내에 반등할 확률은 1%도 안된다고 봅니다 초저금리 시대 재진입 및 경기가 좋아야 코인에도 눈을 돌릴 여유가 있지, 현재 같은 상황에서 코인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요
23/01/03 07:49
코인 내재적 가치가 없다쳐도 유명한거로 유명한게 먹히는 세상이고
싼 건 이유가 있지만 비싼 건 이유가 없으니 뭐 언젠간 다시 오르겠죠 언제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전 많이는 안 사겠지만;;
23/01/03 07:51
언젠가 다시오를거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엄청나게 대단히 긍정적인 의견이십니다:-)
위에 꽤 많은분들은 0원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는걸요. 저도 언젠가 다시 오를지는 모르겠고요.
23/01/03 13:01
말그대로 비싸서 가치가 생기는건 호경기때죠. 비트코인 1차 열풍이였던 2018년 이후로 처음으로 불경기를 맞이하는데, 불경기가 끝난다음에 평가 한번 해봐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23/01/03 08:12
한 국가가 힘으로 없앨 순 없는데
흥할지 사라질지 모르는 문제라 국가에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망할줄알고 손놨는데 경쟁국이 그걸 이용해서 자신을 공격할 수도 있으니 손놓을 순 없고 그렇다고 너무 심취해서 빠져버리면 그것또한 상대국에서 이용 가능한 약점이 되어 버리죠. 전쟁터로써 이용 가능한 무대의 역할도 존재하기 때문에 도박장의 모습일지 모르지만 계속 살아남아 진행되어져 갈꺼라 봅니다. 비트코인이 아무 의미없으면 스포츠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봐서요 그깟 공놀이 도박인 비트코인이 더 도피민 뿜뿜
23/01/03 08:29
비트코인은 인간의 욕망 같은 것에 베팅하는 투자 혹은 투기상품으로 보여서 투자자들이 아무리 망해도 비트코인 혹은 크립토 자체가 무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야 뭐 그 가치가 제대로 가늠 안되는 상품이 아무리 아무튼 오른다 해봐야 매매하면 내가 컨트롤은커녕 관측조차도 못하는 요인에 의한 등락이 반복되고 멘탈 터지고 결국 멍청이매매 할 거 같아서 투자 안하려고 하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성향에 기인한 거고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적어도 이 생태계가 돌아갈 정도로는 있지 않을까 싶어요
23/01/03 09:22
아무리 봐도 선점효과 말고는 딱히 가치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선점효과가 대단한것이긴 하지만, 또 그것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할수 있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그냥 많은 사람들과 기관들이 투자를 했기 때문에 다들 손해보려고 안할것이기 때문에 계속 인정 받을것이다 정도의 느낌인데... 이건 큰 사건 한번 터지면 바로 날라갈수 있는거 아닌가 싶고 그렇습니다.
23/01/03 09:28
같은 내용에 같은 댓글 흐름인데 주기적으로 작성하시는 이유가 무얼까요?
1. 비슷한 흐름의 글을 반복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자기 확신을 가지는 것? 2. 단순한 댓글 수집? 사람은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의를 보인다고 하죠. 말에 해당하는 글 내부에선 매번 사고 실험이다 나에게는 영향이 없다라고 써놓고 (저도 처음에는 그러신줄 알았음.) 글 외에서 보이는 행동에는 뭔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계신 것 같네요. 그게 아니시라면 글 작성할때 좀 더 내용보충을 하셔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23/01/03 09:59
글쎄요… 그냥 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있고
저는 제 의견에 대한 진지한 반론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항상 제가 틀렸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합니다. 댓글들 반응이 수년간에 걸쳐 바뀌는 것도 흥미롭기는 합니다. 그 인식 변화가 현실에 반영되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정말로 비트코인 가격은 제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는 합니다.:-) 음.. 같은 내용 쓰면 안될것도 없는걸요 뭘. 오히려 비슷한 내용에 달라지는 반응도 의미 있기도 하고요.
23/01/03 10:48
내 마음에 들면 진지한 반론
내 마음에 안들며 니가 잘 모르는거 이 둘중에 하나 밖에 안하시는데 무슨 정리가 되나요 크크 이제는 뭐 얼마가 되도 상관없다 붙이면서 우스개 소리로 하는 '반박시 님이 다 맞습니다' 수준까지 오셨네요
23/01/03 09:45
단순한 흥미본위라기에는 비트코인 비관론에 반박하시는 거 보면 최소한 비트코인이 커머디티로 안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꽤 확신을 가지시는 듯 하긴 합니다.
모른다고 하시기에는 비트코인이 성공할 가능성을 꽤나 믿으시는 거 같은데..
23/01/03 09:46
비코는 언젠가 다시 뜰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정도는 더 속을 수 있어요. 근데 문제는 엄청나게 올라서 1000만원 재돌파 이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23/01/03 09:53
백번 양보해서 1도 안 물리신 분이라고 쳐도,
댓글 다시는거 보면 답정너인건 어쩔 수가 없네요.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라고 의견을 묻는 듯 하지만 비트코인은 반드시 흥할 거고 아무도 토달지마라는 식의 댓글을 달고 계시니... 그리고 그런 글을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올리는 것도 이상하고.
23/01/03 10:10
망했다는 얘기에 "이렇게 가격이 올랐는데도 망했냐?" 이러시면 글쎄요.. 진짜 잘 모른다시기엔 나는 비트코인의 내재가치를 잘 알고 있다 이런 늬앙스가 느껴져서요..
23/01/03 10:13
아 아닙니다.. 그런의미는 아니인데……가격이 낮아져서 망했다고 하기에는 지금 가격이 불과 몇년전 미친 버블이라는 그 가격인데 그 가격을 근거로 망했다고 할수 없지 않냐는 뜻이었죠.
23/01/03 11:31
가격이 떨어졌으니까 망했다라는 말이 반박을 참기 쉽지 않을 정도로 멍청한 말이기 때문이죠; 삼성전자, 테슬라, 금, 달러, 원화, 신라젠, 후추 등 특정 시기의 가격이랑 그 흥망성쇠랑은 상관이 없잖습니까?
23/01/03 11:34
가격을 근거로 흥망 여부를 결정하신 건 본문 글쓴이 분이시라서요..
"이쯤 되면 완전 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는 댓글에 "네 10만원 백만원 이백만원 삼백만원 오백만원.. 천만원 이제 이천만원에서 완전 망했군요 앞으로도 계속 망할까요?" 라고 하시면.. 게다가 비트코인에 내재가치가 없다고 보는 입장에서 말하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가격으로 흥망여부를 재단하는 게 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루나코인이 99.9프로 떨어졌을 때 망했다고 한 사람들이 바보는 아니니까요. 하물며 내재가치가 명백히 실물로 존재하고 쉬이 변동하지 않는 테슬라, 삼성도 주가가 떡락하면 망했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23/01/03 11:42
저랑 다른 글을 읽으신 건지, 그런 느낌을 저는 전혀 못 받았네요..
현재 가격은 어느 시기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엄청 올랐다고도 엄청 내렸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액면가의 가치와 실제 쓰임새가 대중화되며 인정받는 가치랑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죠. 후추 좋아하는 사람에게 후추 가격이 폭락했으니까 망한거 아니냐고 얘기하면 ?????? 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아, 수정된 내용을 지금 봤는데 비트에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시면서 그 근거로 루나의 예를 드신거만 봐도 이해가 전혀 없으신 것 같습니다.
23/01/03 11:46
그러니까 그 대중화의 가능성이 없고 비트코인을 내재가치가 없는 투기자산이라 인식하는 입장에서는 액면가의 가치가 흥망성쇠를 결정한다 보는 게 이상한 관점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후추값이 왕창 올랐다가 떨어지면 후추 장사 하는 사람들 망하는 거 맞죠..
어떤 의미에서 이해가 전혀 없다고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01/03 12:01
루나 시스템은 애초에 달러랑 페깅자체가 불가능한 스캠이라고 말이 많았습니다. 루나가 루나를 유지하는 무한동력이랑 똑같은 알고리즘인데 딱 봐도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후추가 망하긴요, 전 세계에서 쓰이는 대표적인향신료인데요. 비트는 농사지어서 파는 물건도 아니고요. 부동산마냥 투기세력이나 망하겠죠. 부동산은 망하고 뭐고가 없습니다. 투기꾼이 망하는 것이죠..땅은 땅이고 집은 집입니다. 님이 내재가치 전무한 투기자산이라고 인식하는 근거란게 있을 거 아닙니까? 본문 글쓴이는 계속 내재가치가 어떻게 결론날지 궁금하다라는 포지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무가치한 투기자산이고 가격이 떨어졌으니 망했다라는 말은 아예 글을 안 읽은 수준이죠.. 왜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지로 토론을 해야 흐름이 맞는거고요..
23/01/03 12:42
멍멍이개 님// 이해가 전혀 없다고 하시길래 솔직히 좀 쫄았습니다만.. 루나 코인이 달러랑 페깅하는 동시에 수익금까지 안겨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사업 모델로 망했다는 건 너무 많은 이들이 아는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걸 알면서 루나 코인이랑 비트코인을 비교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루나코인이랑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는 달라도(당연히 다르겠죠) 결국 본질적으로 내재가치가 없는 투기성 자산이라고 인식하면 가격을 근거로 흥망을 결정하는 것이 이상한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일단 후추는 적절한 예시가 아니라고 봅니다. 후추는 맛있고 세상 모두가 사랑합니다.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지도 않았고 버블이 끼지도 않았죠. 차라리 튤립에 비유하는 것이 훨씬 적확하다고 보구요, 그리고 글쓴 분께서 정말 중립 포지션에서 비트코인을 분석해보려고 하시고, "저도 잘 모르겠으니 우리 같이 한번 이야기해보아요" 하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글부터 계속 "반박시 님이 맞습니다" 식의 태도를 고수하시는데 아무리 선해하려고 해도 비트코인에 대해 중립적으로 바라보시는 거 같지는 않으니까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23/01/03 13:11
NSpire CX II 님// 내재가치가 없다고 단정을 지을 수 없다는 글에(있다고도 하지 않았지만) 단정을 지어놓고 팔짱을 끼신다면 글쓴이랑은 그냥 서로 마주칠 일이 없으니 왜 가치가 없는지에 대한 의견이 없으시면 그냥 갈 길 가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대항해시대 때는 인도 한번 갔다오면 후추로 인생 역전이었죠. 비트코인이 후추랑 다른 만큼 튤립이랑도 다르고, 그만큼 루나랑도 다릅니다. 비트가 쓰일지, 어떻게 쓰일지, 액면가가 어떻게 될지는 모두 다른 주제이고, 비트 그거 도토리랑 똑같은거 아니냐~ 어따 쓰냐 가치가 없다~ 하실거면 아 당신 시각은 그렇군요... 하는거죠. 님이 그렇다는데 어떻게 반박합니까? 달러 그거 엽전이랑 똑같은거 아니냐~ 조개껍다구랑 똑같은거 아니냐~ 굳이 설득할 필요도 못느끼고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이후 어떻게 될지 낸들 모르는 걸 다른 사람에게 주장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다만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으로선 가치가 없다고 단정짓는 사람들의 용기가 부럽긴 합니다.
23/01/03 13:13
멍멍이개 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분이 진짜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면서 긍/부정론 모두 받아들이거 열린 태도로 토론을 하셨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가 않았다니까요.. 이 글만 보시면 그리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23/01/03 13:16
NSpire CX II 님// 전 지금까지 이 분 글을 계속 봐왔고 하는 말이 여태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향후가 궁금하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조금씩 모으려고 한다. 이 세가지 내용이 늘 똑같았습니다. 물렸냐는 반응부터 망했다는 반응, 루나 보고도 정신 못차리냐는 반응까지 댓글까지 늘 똑같...
23/01/03 11:50
추가로 저는 비트코인이 내재가치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기보단 비트코인이 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리 생각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는 의미였습니다.
23/01/03 12:04
그 사고 흐름이 어색하지는 않은데 이 글이랑은 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올해 가격이 떨어졌는데 뭐 어쩌라고?" 이런 반응이 나올 뿐이죠.
23/01/03 10:27
금은 산업에 쓰이기라도 하죠.
보석은 장식이라도 하구요. 비트코인은 어디다 씁니까? 커머디티로 쓰기에는 너무도 느린 속도+불필요한 컴퓨팅 리소스 소모라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서 사실상 블록체인으로서 기능은 안쓰는 거 아닌가요?
23/01/03 10:30
이건 주식도 마찬가지긴 한데 주식은 각 국가에서 보증을 선거나 마찬가지니 결이 다르고
코인은 주식처럼 국가에서 인정받기는 커녕 탈 중앙화(웃음)를 외치고 있으니 앞으로도 가치가 보존되기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23/01/03 10:40
써본 사람은 알지만 가격이 올라갈수록 송금 수수료가 말도 안 되죠. 투기 대상일 뿐이고 화폐 상품이라고 친다고 하더라도 특성상 쓰임새가 일반화될 수는 없고 그들만의 리그겠죠.
23/01/03 10:49
너무나 투명하며 안정적이고 카운터파티 리스크없이 전송가능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커머디티로 비트코인이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 불가능합니다. 창시자부터 베일에 싸인 거대홀더들, 비트코인 채굴을 사실상 전담해서 돌리는 중국계까지 불투명한 게 너무 많습니다.
23/01/03 10:54
화폐도 아니고 실물 가치는 더더욱 없지만, 비트코인만은 일정 수준 이상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존재할 것 같습니다.
그 수준은 짐작이 안되지만요.
23/01/03 11:17
평단 7천에 물려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떡상하지 않는 건 제가 억제기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손절해봐야 별로 의미있는 금액도 아니니, 망할 때까지 존버... 비트맥스인지 뭔지 그런 상황이 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죠. 로또 1등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요.
23/01/03 12:00
골동품/도박칩이라고 해도 수량이 한정되었다는 건 확실하고, 나라에서 뺏기 힘들고, 제3자 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전송 가능하다면 나름대로의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01/03 12:04
글쎼요... 미국의 주권은 되려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파월은 거의 자본주의라는 종교에서 전성기 교황급의 영향력 아닐까요?
돈의 본질은 '폭력'입니다. 달러는 당분간 기준이 될거 같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쯤 되면 법 외의 망에서 쓰기에 좋은, 금보다는 나은 무언가가 될거 같긴 합니다.
23/01/03 12:50
미국의 파워를 말씀 하신다면.. 어떤 시간지평으로보느냐에 따라 다르고 국력의 투사를 어느정도 까지 할 것인가에 따라서도 많이 다른 문제니까요.
23/01/03 12:37
고점 찍은게 2번이니 3번 당하는게 국롤인 피지알적인 관점에서 볼때 비트코인은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아직 한발 남았다.........................................
23/01/03 12:57
비트코인은 영원하겠죠. 불법 포르노랑 랜썸 대금받을 창구인데.. 애초에 그렇게 쓰여왔고 사람들이 떨어져나가도 저 용도로는 남을듯하네요.
23/01/03 12:58
예나 지금이나 쓰래기라고 봅니다. 단순히 가치가 있고 없고는 누군가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가격이 발생하는거니 뭐 딱히 상관없는데, 결국엔 채굴이 이뤄져야 한다는거죠.
채굴에서 칩셋도 솔찍히 별 문제 안된다 봅니다. 하드웨어 파워나 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꺼니까요. 문제는 전기죠. 전기는 앞으로 수요가 더 늘건데, 그거에 맞춰서 코인 채굴이 계속 가능할지가 문제죠.
23/01/03 17:19
크크크 그럼 무슨 제철소마냥 야간에 돌려야할텐데, 탈중앙화를 외치는 코인이 뭐 정부가 정해준 시간에 딱 딱 채굴을 할지
+ 채굴을 해야 코인 송금하는것도 가능한데 정해진시간에만 채굴이 가능하면 나머지 시간엔 죽은거나 다름이 없을텐데 이미 둘다 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죽이는겁니다. 그럼 대체 비트코인이 왜 존재해야하는지
23/01/16 13:28
생산자가 알아서 하는거죠 각 주체의 이익에 부합하게 설계된 것이 비트코인입니다.
효용이 없다 생각하면 앞으로도 절대 사지마세요. 저 같은 사람만 사기당하면 충분. 사지 말겠다는 약속만 꼭 지켜주세요~ 뭐가 웃겨서 말 앞에 크크크를 붙이시는지 잘 모르겠음;
23/01/16 14:57
각 주체의 이익이라니 또 막연한 말씀만 하시네요 크크크
뭐 가뜩이나 에너지문제가 대두되고, 전기차 파이도 늘어서 전기수요는 더 늘어날껀데 건기 생산이 늘어날꺼라니 말도안되는 말씀만하시는데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 절대 안삽니다 크크 가격이 아무리 널뛰기해도 끝은 무가치입니다.
23/01/03 17:21
전기가 수요가 늘면 생산이 는다는 막연한 가정도 대체 어떻게 나왓는지 궁금하네요.
전세계 에너지 문제는 이미 우러 전쟁으로 가시화 됫는데 대체 무슨 천재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공급을 늘린다는건지
23/01/03 13:22
https://namu.wiki/w/%EB%B9%84%ED%8A%B8%EC%BD%94%EC%9D%B8/%EC%82%AC%EB%A7%9D%EC%84%A0%EA%B3%A0
[비트코인/사망선고] https://99bitcoins.com/bitcoin-obituaries/ [Bitcoin Obituaries] (비트코인 부고) Bitcoin has died 467 times 여태까지 467번 죽었다고 하니 몇번더 죽어버릴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운 일이죠.
23/01/03 14:00
Sam Bankman-Fried, Do Kwon 등등 사건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느낀건데, 솔직히 저는 이 산업 자체가 반 정도는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그들이 만들겠다던 탈중앙화된 시스템은 온데 간데 없고 죄다 기존 통화를 통해 부를 늘리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 사람들밖에 없었고, 거품 빠지니까 하나 둘 사기꾼이었던 게 드러났죠.
실체가 존재하는지도 불명확한 사토시를 우상화하는 것도 웃기고 그냥 집단으로 최면에 걸렸거나 사기를 당한거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투자를 받고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했으면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기존 통화시스템에 비해 나은 점을 단 한 가지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분산 장부는 도대체 그게 왜 필요한 건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고, 탈중앙화라고 떠들더니 결국 위기 터지니까 중앙은행과 규제기관에 도와달라고 아우성치는거 보면서 코웃음만 나옵니다.
23/01/03 14:17
기술을 보려거든 이더리움을 보는게 낫죠...
여러모로 비트보다 나은게 이더리움이라고 봅니다만,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합니다.
23/01/03 14:48
이더리움이 샤딩까지 개발하면 진정한 블록체인 혁명이 온다고 했던 게 벌써 5년 전인데, 문득 근황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작년 여름 개발에 성공 했나보네요?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가 아니고, 아직도 생태계 구축하고, 개발하고 연구할 게 많이 남은 것 같군요.
뭐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코이너들은 그 딴 거에 아무런 관심도 없지만, 과연 스마트 콘트랙트로 계약하고 이더리움으로 수수료 내고 하는 세상이 올지 궁금하긴 하네요.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체하는 세상은 영원히 안 와도, 이런 세상이 올 수는 있을 것 같아서...
23/01/03 15:35
사실 분산장부시스템이라는게 효율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샤딩은 보안성과 확장성/속도의 trade-off 인 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생각에는 샤딩을 다 해낸다 한들 게임 체인저가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23/01/03 16:20
동시기에 뜨기 시작한 인공지능 기술은 저 같은 문외한도 하루가 달리 발전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고,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코로나 백신패스에 도입될 정도로 상용화 됐던데, 정작 이더리움은 5년째 지지부진하군요. 알트코인 대장이라는 이더리움이 이 정도면, 다른 것들은 볼 것도 없을듯...^^;
23/01/03 15:48
이번 FTX 사태이후 미국에서도 SEC가 암호화폐까지 규제할것같던데
그러면 그들이 울부짖던 탈중앙화라는 개념도 사라지죠. 저는 1차버블때만이 의미가 있던 몸짓이었고 실패했다고보고 2차 버블은 그저 everything bubble 시대의 침팬지들이 만들어낸 괴물이라고 봅니다.
23/01/03 17:41
지금이야 모든 자산이 떨어지는 시기이니 비트도 떨어지는 건 당연한거구요.
오를때 크게 오른만큼 떨어질 때도 크게 떨어지는 것이기에 테슬라 등의 기술주나 비슷하다고 봐서 가격의 하락을 근거로 망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물가치가 있느냐, 실용성이 있느냐 이런 문제로 저평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은 숨쉬듯 우리 생활에 스며들 것. CBDC는 상용화 될 것. 이 두가지는 언젠가 확실히 오는 미래라고 보는데, 이 둘이 비트코인 및 타 코인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더라구요. 악재로도 호재로도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달러 패권의 상실도 큰 호재가 된다고 보구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 미국은 건재할 것 같긴합니다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다음 자산 상승 사이클에는 또 크게 상승할 거라고 보는 입장이기는 한데, 뭐 누구에게 강요하거나 동의받을 생각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