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04 18:26
쫌 진지먹고 말하자면 남편이 아기랑 잘 놀아주고 가사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와이프가 집 비우는 걸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아는 동생 중에서 진짜 남편이 없다고 생각해야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말하는 아이가 있는데 같이 3박 4일 놀러가자니까 남편이 못 가게 한다고... 아니 우리 남편은 박수를 치고 레드카펫을 깔아줄 기세인데 왜???? 하니까 남편 입장에서 보면 집에 와도 밥해줄 사람 없고 청소해줄 사람 없으니까 아쉽죠 어차피 애 안봐주는 건 똑같은데 라고 하더라구요 기분이 참 그랬습니다
19/08/04 19:02
남편 말로는 하루나 이틀은 좋은데 그 이상이면 혼자가 더 재미없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게임도 안하게 되고 tv봐도 혼자 보면 재미없다고 하고요. 믿거나 말거나....
19/08/04 20:24
처가댁 가는걸 좋아한다는 것과 결혼을 후회하는 것과는 아예 다른 얘기입니다.
윗분 말대로 주말이 좋으면 취업을 왜하냐 백수로 놀지. 라는 말과 별 다를게 없습니다. 취업하면 좋은점(ex. 월급)과 쉬고싶을 때 쉬지 못하는 반대급부가 있듯이 결혼하면 좋은점이 산더미처럼 있는데 그 와중에 와이프가 잠깐 애데리고 처가댁가면 좋은거지요.
19/08/04 21:11
전 그냥 이 밈을
학창시절때 부모님 집 비우는 그런 느낌이랑 비슷하게 받아드립니다 부모님이 집에 있다고 싫다는게 아니라 혼자있으면 뭔가 편한 그런거 ? 전 학창시절때 부모님이 어디 가신다고 밥 사먹으라고 용돈주고 나가면 집에 나 혼자라는 프리함에 너무 좋았거든요 아 물론 하루만요
19/08/05 05:56
전 이틀정도 ? 하루는 프리함에 집에서 노래도 크게 불러보고 옷도 대충 집어던져놓고
자취할때 프리함에 하루 취해서 보내는데 이틀뒤면 심심해요..
19/08/05 06:56
혼자있을 때도 이미 재미있게 살았던 분들은 결혼하고 저런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저를 포함한 주변의 대부분 남자분들은 일과 인생에 치여서 혼자 길게 놀지를 못하더라구요.. 저도 3일..? 그 이상은 외로울 것 같아요
19/08/05 09:24
저도 혼자 있는 것 좋아하고 혼자 시간 잘 보내는 편인데도 이틀 지나면 집이 조용하니 적적하더라고요.
몸은 편한데 밥도 잘 안 챙겨먹게 되고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게 되니 몸이 더 축나더라고요;;;
19/08/05 10:30
저같은 사람이 많네요
저는 결혼을 안하고 피 섞인 가족들과 사는데도 가끔 집에 딱 갔을 때 아무도 없으면 왠지 모를 행복감이 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