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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23:25
우리나라 어떤 복권 당첨자가 상담원이랑 이야기하다가 눈물 흘리시길래 왜 우시냐고 - 이 돈 받으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같이 살던 집 다시 되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추억이 많던 집을 팔고 가까운 곳에 허름한곳에 살면서 지나가면서 항상 그리웠다는 얘기를 들었었네요 - 사실 여부야 정확히 모르지만 그 얘기 듣고 되게 뭉클하면서 복권당첨되어서 디게 좋겠네 -- 생각했습니다.
19/08/04 23:36
저도 작은아버지댁이 연남동이었는데 30년동안 살았던 집인데 최근 몇년간 미친듯한 땅값상승으로 쫓겨났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매번 돈있을때 그 집 샀어야 된다고 아까워하심..) 저도 어릴때 그집에서 거의 살다시피해서 추억이 되게 많은데 사촌동생이 상실감이 어마어마해서 '우리 성공하면 저집 다시 사자!'했는데 지금 그자리엔 빌딩이 올라가버렸습니다...ㅠ
19/08/04 23:32
친구 여친이 과거에 연복 당첨됬는데 인터뷰 찾아서 보니까 노잼 교과서적인 당첨 소감을 적었더군요..
대부분 경황도 없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적을 거 같아요. 저라면, "저같은 인생도 당첨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못하겠습니까? 꾸준히 구매하십시오" 라고 적을려고 계속 상기중인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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