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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9 16:44
이 정도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아예 인지못하는 소시오패스같은 느낌인데,
초등학교 동창이면 오래 봐왔을텐데 그런 낌새를 인지 못했는지 ...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19/08/09 16:50
여기에 짤린 내용이 있내요. 개 가져가신분이 개값으로 22만원인가를 주려고 했는데,
파는게 아니라 잘 키워달라는 의미라고 안받았더니 현관에 놓고가서 통장으로 다시 보내줬다고... 완전 계획적인거죠.. 차라리 그돈으로 사먹지.. 몬난사람.
19/08/09 16:57
제가 개를 안먹어서 잘 모르지만 개값 비쌀꺼예요 동네에 보신탕집있는데 코스? 세트? 이런거 같은데 한마리당 4X만원이라고 붙어있더라구요.
19/08/09 16:51
변명이 더 쓰레기같네요... 키우던 분은 자식같은 심정으로 키웠는데 이런 경우에 처벌이 될지도 미지수고 되도 미미한 수준일테니 참 안타까워요.
19/08/09 16:54
시골에 개를 함부러 주기 힘든 경우이긴 하죠.. 예전엔 복날 근처쯤 갑자기 우리집 큰 개 2마리가 동시에 죽어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동네 어른이 와서 어차피 죽은 거 먹자고 하는데 심증은 가득한데 물증은 없고.. 뭔가 제대로 따지기엔 다 6촌 안의 친척들이고.. 그래서 개 줄때는 작은 견종의 개만 주고 그것도 잘 있는지 자주 가서 확인해봅니다.
19/08/09 17:06
얼마나 미안하고 후회했을까요.
진짜 인간도 아닙니다. 그냥 사람이 아니라 다른 종족인 것 같아요. 어떤 과정으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19/08/09 17:24
그냥 미친놈이네요. 거의 계획적으로 엿먹이려고 한거 같은데..개몇마리 죽여봤자
처벌은 미미하지만 피해자한테는 거의 친족이 살해당한 수준으로 데미지가 들어가거든요
19/08/09 17:53
B씨는 나름의 계획과 동기가 있었을겁니다. 궁예해보자면,
동기는 '잘'키운 개를 먹고싶다. 막키운개가 아닌 정성스럽게 관리된 개를 먹고싶다. 계획은 일단 먹은뒤에 몇달있다가 잘지내냐고 물어보면 풀어서 키웠는데 도망가서 안돌아온다라고 속이면 지가 어쩔꺼냐? 어떻게 그런짓을 친구에게 하냐고요? 세상에는 안들키면 죄가 아니라고 믿는 종자들이 있습니다. 들켰으니 경을 치면 좋겠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을거 같아 씁쓸하네요...
19/08/10 10:40
저도 이거라고 봅니다.
사먹는 것과 비용, 노력, 수고를 비교해 보면 억지로 잡아먹기 힘들어요. 어디든 팔아넘기고 잡아떼는 거 같습니다. 정말 먹었으면 장례치르게 뼈라도 내 놓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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