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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01:39
음 그 부분 보니 해당 계단은 저층이랑도 연결된 것처럼 생겼는데... 그래픽상의 착오겠죠?
그럼 저 계단은 10층부터 1층까지 문 하나 없이 폐쇄되어 있을까요? 그것대로 공포스러운데...
19/08/10 01:54
그러니까 건물
■■■■■ ■■■■■ ■■■■■ ■■▣▣▣ ■ : 일반주택 ■■▣▣▣ ▣ : 임대주택 요렇게 생긴 거 아닐까요?
19/08/10 08:20
임대를 억지로 끼워넣다보니..별 해괴한 정책이 다나오죠.. 얼마전엔 용산 이촌동 250가구 재건축하는데도 임대를 억지로 넣어버리더라구요. 갈수록 더할겁니다.
19/08/10 09:24
영상은 안 봤지만 저희 아파트가 주복인데 비슷한 식인 것 같네요. 1-8층이 오피스텔이고 그 위가 아파트입니다. 입구는 완전히 분리돼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따로 씁니다. 아파트 비상계단은 2-8층까지 출구 없이 막혀 있습니다. 오피스텔 계단은 8층까지만 있겠지요. 아마 옥상으로 올라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 39층짜리 건물이라 실질적으로 옥상으로 대피할 일은 없을 것이고.. 9층이 야외로 오픈된 아파트 공동 공간인데, 유사시 오피스텔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안전상 그래야 할 것 같네요. 9층에 있는 헬스장 등의 몇 가지 시설은 아파트 주민을 위한 것인데, 오피스텔 사람들은 쓸 수 없습니다. 시설의 수용능력이 한정돼 있고 관리비를 다른 기준으로 내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오피스텔 사람들은 그런 시설 유지비를 안 내죠. 주차장 층도 따로 씁니다. 지하 1-2층은 오피스텔 및 상가, 3층 이하는 아파트.
그런데 지금까진 계급적인 차별의식으로 인해서 분리해놨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기는 합니다. 주차장 내려가다 보면 오피스텔 사람들이 훨씬 차도 좋고.. 독신들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19/08/10 13:28
그러니 분리 그 자체가 아니라, 결국 사회계급의 격차가 전시되는 방식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거죠. 거의 같은 구조로 분리되어 있어도 오피스텔과 분리된 것은 별 문제를 못 느끼고 살지만 임대아파트와 분리되면 인간에 대한 모욕이라고 느낀다면 말이죠. 아마 예전에는 대부분 ‘임대동’이 따로 있어서 문제가 이런 식으로 제기되지 않았을 뿐, 항상 상존해 오던 문제가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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