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18 19:59
딱 잘라말해서 2019년 시작하기 전에 미드 영입 안해서 날렸죠 뭐
스프링때 후보도 없이 플라이 하나 두고 갔다가 강등권 간신히 벗어나는 대폭망 서머때 급하게 미드 찾아봤지만 롤판특성상 이 시기엔 제대로된 매물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데려온게 쿠잔이랑 리치 결국 서머때 쿠잔 플라이 리치 돌려쓰다가 마지막엔 로치미드까지 쓰고
19/08/18 20:02
작년쯤부턴가 여러 라인 스왑되는 픽들이 등장하면서 기존 팀들이 고전하는 게 두드러지죠. 제가 응원하는 슼도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고. 잘 쓰지 않는 픽을 필살기로 내는 것도 좋지만 요즘은 대세챔 할 줄 아는 건 기본에 상대 조합보고 스왑해서 맞춰 쓸 수 있는 게 밴픽에서 너무너무 유리해요.
19/08/18 20:13
동감합니다.
과장 좀 보태자면 밴픽에서의 스왑은 가위바위보의 하나빼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기만 하면 밴픽싸움을 높은 확률로 이기고 들어갈 수 있는... 반대로 못하는 팀은 지고 들어가는거고요. 말씀해주신대로 스왑 능력/챔프폭 없는 깜짝챔프는 궁여지책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19/08/18 20:03
탑미드 다 바꾼다는게 말이야 쉽지 캐리라인 세개중에 솔라인 두개를 한꺼번에 구하는게 발굴이든 사오는거든 쉽지가 않죠...
현실적으로 봤을떄 큐베 박고 미드만 구하는게...
19/08/18 20:07
소위 젠지식 운영이 탑 시팅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큐베가 갈수록 수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거나 챔프폭이 저하되는 건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미드는 다른 변명의 여지를 찾기가 어렵죠. 최근의 탑캐리 메타에서 원딜 캐리만을 고집하는 젠지식 운영이 완벽한 추세의 역주행이라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룰러 혼자 커버할 수 없는 영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19/08/18 20:10
요즘은 탑 미드 기본 스왑에 플러스 정글까지 세포지션이 챔피언폭을 공유 하고 있어야 최상위권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 팀이 될수있죠
이게 말이 쉬운거고 해내는 팀들이 얼마 없어서 그렇지 안된다고 손놓고 있을수가 없어요
19/08/18 20:10
예전 프로스트의 빠막갱 미드, 뉴삼성의 abc 미드 보는 느낌입니다. 서로 비교우위는 있는데, 다른 팀한테 대보면 도토리 3개거든요.
리치는 여러 논란은 제외하고 보면 챌린저 미드 유망주니 더 기회를 줄 만도 합니다만, 젠지가 미드보강 하면 플라이와 쿠잔은 로스터만 잡아먹는 셈이니 바뀌야죠.
19/08/18 20:11
삼수범 감독이 5년째 한 팀을 맡고 있는데, 2017년 스프링 정도를 빼면 라인전 강한 미드를 써본 적이 없었죠
(2017 스프링은 그래도 크라운 폼이 최상이었던지라..) 삼수범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비디디같은 여포급 미드를 쥐어줬을 때 어떻게 운용할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그냥 대놓고 눕는 운용은 안할 거 같은데 말이죠
19/08/18 21:50
뭐 올시즌의 실패가 특정 포지션 탓만은 봅니다. 전반적인 선수단 구성을 실패하고 시작한 탓이 더 크죠
라이프는 신인치고는 잘해줬지만 전체적으로는 코장의 공백을 메우긴 역부족이었고, 엠비션과 하루가 공격성과 운영에서 각각의 단점이 있다 생각해서 둘 모두를 겸비했다고 생각한 피넛을 데려왔지만 결과적으로는 둘 모두 애매한 선수였고 미드도 결과적으로는 딱히 나아진 게 없었죠. 크라운 나가고 쿠잔 리치 들어온 거니. 젠지가 투자를 아끼는 팀은 아니니, 이번 오프시즌에 남들보다 한발 빨리, 과감히 움직여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