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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8 21:05
요즘은 부모님 얼마버는지 아나요?
저 초등학생 때는 얼만 버는지 알 길도 없었는데, 알려달라고 물어봤으면 애가 무슨 그런걸 알려고 하냐면서 쳐맞았을 듯.
19/08/18 21:11
1980년대에는 황갈색 봉투에 매직으로 금액이 적힌 상태로 월급이 나와서 뻔히 잘 보였어요.
지금은 급여를 현금으로 안 주고, 통장 계좌로 보내지만...
19/08/18 21:18
전 지금까지 부모님이 한 달에 얼마 버시는지 알았던 적도 없고 알고 싶었던 적도 없고 알려주신 적도 없네요; (83년생 37살입니다)
19/08/18 21:21
음.. 저랑 정반대시네요. 현금으로 줬기에 금액이 맞는지, 저한테 세보라고 봉투를 주셔서
월급날이면 고생해서 지폐 세는 게 싫었었는데... (81년생 39살입니다.) 응답하라 1988을 보니, 거기에서도 황갈색 봉투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80년대는 다 그런 줄 알았었네요. (그런데 적어놓은 말씀을 보니, 알고 싶은 적이 없으면 당연히 알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은 보고 싶은 거에 관심이 가고, 무관심한 건 알기가 어려우니까요. 딱히 부모님도 자녀에게 너희 아버지 월급이 얼마라고 말해줄 일도 없을 거 같고.. 저도 아버지 월급봉투에 적힌 숫자를 보고 알았지, 부모님이 월급 얼마라고 입으로 얘기해주신 적은 없네요.)
19/08/18 21:46
저도 그렇습니다 (81년)
지금도 부모님이 저보다 잘사신다는것만 알 뿐 재산 이런건 알지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알면 인간이라 욕심날듯)
19/08/18 21:12
전 충분히 있을만하다고 보는데..
저 중고딩때도 금수저집안들끼리 다들 인프라 이미 펼쳐져 있던데요.. 그게 이제 좀더 세분화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저게 일반적인게 아니고 그냥 한두명이 주동하고 나머지는 그냥 대충 따라다니는 한 무리만 그러는게 아닐까해요.
19/08/18 21:14
뻥이라고 하기엔 실제로 있는 일입니다 크크
대놓고 사는 아파트가 다르고 임대 살면 놀리고 그런게 있는지라 요즘은 뭐 유툽이나 뭐로 안좋은걸 과거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죠... 그만큼 학부모도 개념없는 사람 많아서 사는 지역이 못사는 지역이라고 어린 자식한테 놀지말라는 부모도 있구요 상상 그 이상입니다 크크
19/08/18 21:17
아파트 자동차면 모를까 월급으로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아파트 자동차는 눈에 보이니까 거짓을 판별하기 쉽지만 월급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19/08/18 21:18
저는 그 기생수 이야기가 충격이었습니다.
진짜라면 인간성을 의심해봐야할만한 이야기였네요. https://m.insight.co.kr/news/206926 (인사이트라서 100% 신뢰는 어렵지만...)
19/08/18 21:26
초등학생 1~2학년들이 모두 부모님 월급을 어떻게 아나요?
같은 회사 안에서도 서로 정확한 연봉은 모르는 경우가 있는법인데요. 안다고 해도 작게 벌면 많다고 거짓말하면 그만이고요. 저렇게 보이지 않는 걸로 서로 차별 못합니다. 차나 집, 직업 같은 걸로 하죠.
19/08/18 21:27
임대랑 분양이랑 층나눠놨더니 임대층은 옥상가는 계단없어서 화재시 대피도 안되고 단지내 카페이용도 안된다고 하는 시댄데 뭐 주작이고 아니고 떠나서 현실감 없는 내용은 아닌거같네요
19/08/18 21:45
정확하게 10년전이야기 인데 제가 잠시 있던 곳이 직장을 기준으로 한쪽은 임대, 한쪽은 일반 아파트였는데 애들 나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3일도 안되서 말이죠. 지금이요?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을거고 저 본문도 뻥이야 좀 있겠지만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을겁니다.
19/08/18 22:19
동네마다 다를 뿐이지 유서깊은 얘기죠.
솔직히 90년대 초에도 초등학교에서 호구조사 하고 그랬어요. 집에 세탁기 있는사람 손들어~ 컬러티비 있는 사람 손들어~ 지금이라고 뭐 다를까요...
19/08/18 22:22
집이랑 차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월급은 좀...
사업가도 많을테고 킹무원하고 월급비교도 좀 그렇고 맞벌이도 있고 외벌이도 있고 현장기술직 같은 들쑥날쑥 월급도 있고요. 애들이라 세세한건 모를테니 세전 410이 세후 390한테 야 300충 이럴거 생각하니 재밌네요 흐흐 저는 msg90퍼 또는 주작봅니다
19/08/18 22:28
저희 아부지는 월급 명세표
티비위에 올려두시고 엄마가 확인하고 맞게 들어왔나 보셨던터라 저도 알았습니다 저 정도 나이때는 관심이 없었고 중학교쯤 우연히 티비 위에 명세표보고 그때부터 알았네요
19/08/18 22:36
주작같지만 주작이 아니라면...애들이 아니라 엄마 문제 아니겠습니까..
울 애들 두명이 마포구 초딩인데 울 동네는 엄마들 + 애들 구분안하고 친하게 잘 노는데요. 너무 잘 놀아서 문제.. 주작이 아니라면 마포구 어느 동네인지 궁금하네요.
19/08/18 22:54
? 오히려 저런게 당연한거 아니었나요. (부모의 수입 or 재산수준을 기준으로 편가르는 것 같은거요. )
저때는 주로 아파트로 구분했던걸로 기억하고 (수입이나 주거수준이나 결과적으로 부모의 재력을 비교하는거라고 생각) 임대 월대 전세 자가, 심지어 평수 까지로도 더 세세하게 구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렇게 된 이유는 주로 호구조사 이후. (요즘은 안한다고 했던가요)
19/08/18 23:37
진짜 100인지 200인지 300인지 그런건 초딩들에게 중요하지않죠
대충 좀 못살아보인다 못살아보인다 아주 못살아보인다 같은 거 눈대중으로 판별해서 자의적으로 나누고 부르는거지..
19/08/19 00:14
세대차이 좀 느낍니다.
오히려 우리때는 부모님의 돈 따윈 살아가는데 별로 고려사항이 아니었는데. 오히려 고딩때 같이 거지같이 살던 놈들이 대학가서 갑자기 부르조아로 살아서 '와 예네집 부자였어?' 하고 깜짝 놀란 일이 많아서요.
19/08/19 03:07
주작이라고 믿고싶지만,
비슷한 사례는 알고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애들이 지들이 받는 용돈 액수로 급을 정해서 끼리끼리 논다더라고요. 진짜 말세인가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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